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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합의파기 ‘내로남불’…이준석에는 “도리 아니다”·법사위는 “합의 철회”

    與 합의파기 ‘내로남불’…이준석에는 “도리 아니다”·법사위는 “합의 철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의 막이 오르면서 강성 당원과 강경파 의원들의 목소리에 또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돌리는 재협상에 반발한 강경파의 지도부 압박 수위가 고조되면서, 당원 여론에 민감한 일부 대선 주자들도 지도부에 합의 파기를 압박했다. 불과 2주 전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번복을 맹폭하더니, 이번에는 여야 합의를 뒤집으라는 목소리로 바뀐 셈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9일 부산항 방문 뒤 상임위 재배분 합의 반발에 대해 “윤호중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국회를 민주당 단독으로 끌어가는 데 한계가 왔다”고 했다. 또 “(합의와 관련한) 정청래 등 의원들의 의견수렴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쁜 합의는 하루빨리 철회해야 한다”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정청래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171(민주당 의석수) 당신들은 당원들의 전부였다. 의원총회 소집에 응답하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동참을 촉구했다.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야당과의 합의를 번복해 달라는 요구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난 13일 이 대표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번복에는 “아무리 약속이 헌신짝 취급받는 정치라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의원들의 불만은 당내에서 풀어야 할 문제이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릴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야당 대표의 합의 번복에는 “국민과 상대 당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하고서는 정작 여당 원내대표에게는 원 구성 협상 합의 파기를 요구한 것이다.강경파와 일부 대선 주자들의 반발에 지도부도 난감해졌다. 4·7 재보궐 선거 참패 후 지난 5월 취임한 송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과 등 ‘내로남불 타파’ 행보마다 강성 지지층의 비토에 시달렸다. 법사위 재협상 후 강성 지지층은 문자폭탄과 함께 송 대표의 사퇴와 탄핵을 촉구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있다. 이에 송 대표 측은 “일부 강성 의견으로 당을 끌고 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목표는 정권 재창출과 대선 승리”라고 말했다. 대선 주자 캠프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한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대선 국면에서는 지도부가 논쟁거리를 만들거나 정당 지지율에 마이너스가 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도부가 지금은 자신들의 무대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자신들을 두드러지게 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野 “언론 재갈물리기가 盧 정신? 김어준은 어떻게 평가하나”

    野 “언론 재갈물리기가 盧 정신? 김어준은 어떻게 평가하나”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추진을 맹비난했다. 특히 언론중재법상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노무현 정신’에 빗대 긍정평가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비판을 집중했다. 이준석 대표는 “언론의 다양성을 확보해서 국민이 취사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언론관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 언론의 입을 가로막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언론관은 매우 차이가 크다”며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신다면 지금 언론법 개정에 개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언론의 입을 가로막겠다는 언론관” 이어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곤란한 지점에 빠지자마자 제가 언론법에 관해 노무현 정신을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며 “노무현 정신은 이 지사가 독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해 이 대표가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고 비판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노무현 정신을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한 것을 재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본인들 유리한 편에 서서 가짜뉴스 퍼트린 사람들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면서 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혹시라도 회피하실까 봐 말씀드린다. 김어준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입장을 밝히라”며 “안 그러면 (이 지사는) 비겁자”라고 직격했다. 국회 문체위원인 배현진 최고위원은 “정부와 집권여당이 내년 대선용으로 참 많은 것을 숨 가쁘게 준비한다는 불편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대선을 앞두고 언론에 재갈을 물려 입맛대로 통제하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며 “이번 문체위 법안소위 (의결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황보승희 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애당초 이 정권의 목표는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비판하거나, 허물을 지적하는 이들을 ‘적폐’로 규정하고 말살하여 자신들의 정권을 연장하는 것이었다”며 “이제는 최후의 보루인 언론마저 장악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나 언론의 자유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이 답해보라”고 요구했다.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과거 언론 검열의 시대로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무능한 정권의 귀책과 내로남불의 실체들을 가리기 위해 언론 개혁을 가장해 언론의 자유와 다양성을 훼손하고 재갈을 물리는 행위는 경계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또 다른 여론조작이자 여론개입” 언론중재법 강행추진 비판에 야권 대권주자도 가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날 대변인단 성명을 내고 “검찰봉쇄에 이어 언론봉쇄가 시작됐다”며 “반헌법적 ‘언자완박’(언론자유 완전박탈) 악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문체위원장이 야당으로 넘어가기 전에 ‘돌격명령’에 따라 유령 의결했다”며 “법안의 내용은 말 그대로 독소조항의 집합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권의 의도는 권력과 관련된 수사를 막기 위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에 이어 ‘언자완박’에 나선 것”이라며 “또다른 여론조작이자 여론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캠프는 “언론중재법은 언론징벌법, 언론검열법, 언론재갈법, 언론봉쇄법, 언론장악법”이라며 “이 악법이 통과하면 언론의 권력감시 기능이 현저히 위축돼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세상)의 나라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 연일 尹 저격하는 홍준표… 최재형에겐 ‘무반응’

    연일 尹 저격하는 홍준표… 최재형에겐 ‘무반응’

    “스캔들 해명” 윤석열·이재명에 직격탄尹에 날세우는 최 前원장 비판은 피해캠프 선대위원장에 조경태 의원 기용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저격수 본능’을 되살리고 있다. 반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호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화되고 당내에 ‘친윤석열계’까지 형성되자 경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을 때리며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홍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처럼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주자들 중 한 분은 가족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로 또 한 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이 된 추한 대선을 본 일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을 동시 저격했다. 이어 “문제가 된 두 분 대선주자들은 단순히 네거티브라고 변명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해명을 해 논란을 종식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앞서 당내에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핵심 인사인 정진석 의원과 설전을 벌이다가 윤 전 총장이 ‘드루킹 특검 연장론’을 꺼내 들자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과 27일 ‘정통성 없는 정권에서 벼락출세해 검찰총장을 한 것을 오히려 참회해야 정상’, ‘당시 (드루킹) 사건의 은폐 당사자로 지목되었던 분’이라고 맹공했다. 반면 홍 의원은 지지율 상승세인 최 전 원장에 대해선 가급적 비판을 피하고 있다. 최 전 원장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의 윤석열 캠프 합류 등을 두고 윤 전 총장과 날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을 ‘공통의 경쟁자’로 두고 있는 최 전 원장을 굳이 공격할 필요가 없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을 대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조 의원과) 함께 정권 교체에 나서기로 의기투합을 했다”고 말했다.
  • “백제 발언 편집” “지역주의 부활 문책”… 이낙연·이재명 또 충돌

    “백제 발언 편집” “지역주의 부활 문책”… 이낙연·이재명 또 충돌

    “서운하게 한 후보 있냐” 李·李 둘 다 ‘○’여당 지도부 중재에도 후보 간 앙금 여전공공주택 등 정책토론 네거티브에 묻혀宋 “과거지향·소모적 논쟁은 불신 키워”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본경선 후 첫 TV토론회에서도 설전을 이어 갔다. 당 지도부와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본선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토론회에 앞서 ‘원팀’ 협약식도 열었지만, 양 후보 간 앙금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생중계된 TV토론회에서 ‘백제 발언’을 두고 두 후보는 설전을 이어 갔다. 이 전 대표는 ‘최후의 한마디’ 코너에서 “발언 녹음을 보내셨는데 그 녹음이 전체가 아니었다”고 이 지사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저를 공격하기 위해 지역주의 망령을 끌어낸 데 대해서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며 “사실을 왜곡해 공격하는 것, 이것을 흑색선전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인터뷰 원문을 여러 번 읽었다. 은연중 호남불가론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읽혔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 탄핵 입장’을 꺼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벌였던 공방을 이어 갔다. 정 전 총리는 “국민들은 이 전 대표의 (탄핵에 반대했다는) 말을 믿어야 할지, (탄핵 찬성파와 함께했던) 그때 행동을 믿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날치기’라 말씀하셨는데 국회에 대한 온당한 주문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지사는 국회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듯하다”며 “야당이 여야 합의를 번복할 때는 야당을 비판하더니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여야 합의는 (여당에)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고 모순을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제 말이 바뀐 게 아니라 상황이 바뀐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법사위원장 양보한 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지만, 전 권한이 없기 때문에 당원으로서 의견은 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공격을 받은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사면 발언을 거론하며 “오히려 이 전 대표가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게 문제다.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자고 주장했다가 이후에는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자고 했다가 상황 바뀌면 사면하지 말자고 했다. 언론개혁도 반대하다가 또 태도를 바꿨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나를 서운하게 한 후보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둘 다 ‘○’ 푯말을 들기도 했다. 이 지사는 그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굳이 집어서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고 웃었고, 이 전 대표도 “말 안 하겠다. 나중에 또 야단맞을 거 같다”고 했다. 토론회에선 이 지사의 기본소득, 김두관 의원의 균형발전, 정 전 총리의 경제회복, 이 전 대표의 공공주택, 박용진 의원의 국부펀드, 추미애 전 대표의 지대개혁 공약 등 정책 토론도 이뤄졌지만 네거티브 공방에 묻혔다.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원팀 협약식을 갖고 상호 비방이 아닌 정책 경쟁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협약식에서 “과거지향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키우는 것은 당 단합을 해치고 지지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퇴행적 행태”라고 호소했다.
  • 이낙연 ‘적통 무력화’ vs 이재명 ‘본선 리스크’… 공격 맥락 보면 ‘약점’ 보인다

    이낙연 ‘적통 무력화’ vs 이재명 ‘본선 리스크’… 공격 맥락 보면 ‘약점’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네거티브 1라운드가 28일 본경선 TV토론회 재개와 함께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에서 각 주자는 자신의 약점을 상쇄할 상대방의 아픈 곳을 찾아 공격 메시지를 반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盧탄핵·경선자금 촉구 꺼내 이낙연 ‘흠집’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낙연 적통 무력화’에 집중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이을 계승자로 부각하자 이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과 노 전 대통령 경선자금 수사촉구를 꺼냈다. 이낙연 캠프가 “이 지사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 계승이 아니라 이재명 1기가 될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 지사와 민주당 주류를 가르자 이 전 대표의 적통 주장에 흠집내기를 시도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공약이행률도 겨냥했다. 자신의 “성남시장·경기지사 공약이행률 95% 달성” 성과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형수 욕설 ‘치명타’ 이에 맞서는 이낙연 캠프의 공격 포인트는 이 지사의 ‘본선 리스크’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형수 욕설 논란 등이 여야 일대일 구도 본선에서 치명타가 된다는 우려를 키우는 전략이다. 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 통과 후 민주당 최종 후보의 덕목을 “야당과 겨룰 본선에서 흠 잡히지 않을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의혹을 제기하며 ‘고위공직자의 가족관·도덕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전 지사를 동시에 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 의식한 추미애, 이낙연 때리기 강성 친문 지지층이 이 전 대표와 겹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가) 검찰 개혁도 회피하고 민생과 개혁을 분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지지자가 등을 돌렸다”고 공격했다. 이 전 대표와 대조적으로 법무부 장관 당시 본인이 검찰 개혁 최전선에 섰다는 주장을 부각하는 효과를 노렸다. 김두관 의원은 ‘추미애 자살골 해트트릭(윤석열 산파·노무현 탄핵·김경수 사퇴)’ 공격으로 부산·경남(PK) 지지 결집을 자극했다. 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반복 언급해 자신의 정치 무대인 PK 지지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 메타버스·틱톡·유튜브… 비대면 선거 ‘일등공신’

    메타버스·틱톡·유튜브… 비대면 선거 ‘일등공신’

    더불어민주당과 당내 대선주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자 메타버스·틱톡·유튜브 등을 활용하는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 경선기획단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고위원회도 메타버스로 해 보자고 지도부에 제안했고, 6명 후보자가 6개 층에 들어오는 ‘입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선기획단은 지난 26일 정당 최초로 메타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중앙당과 6개 후보 캠프는 메타버스 내 건물의 7개 층을 임대해 사용하며 가상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기획단은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후보자들이 가상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야구잠바와 청바지를 입은 아바타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이용해 팬 미팅을 진행했고, 김두관 의원은 독도 풍경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독도 맵’에서 ‘일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용진 의원은 메타버스에서 대선캠프 출범식을 가졌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구독자 80만명이 넘는 예능 유튜브 채널 2곳에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인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에서는 “보면 아는데, 굳이 숫자로 표현하는 게 수학”이라며 예능인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이 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은 여권 성향 시사 유튜브에 출연하며 지지층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예비경선 과정에서는 짧은 동영상을 활용하는 틱톡도 인기를 끌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틱톡 계정 첫 번째 영상으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춤을 선보였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틱톡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 안산·시흥시, 산업단지 내 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안산·시흥시, 산업단지 내 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는 28일 관내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무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에서 지난 26일 첫 양성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른 직원과 가족 등 14명이 전파 감염된 데 따른 조치이다.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위반한 근로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안산 반월공단을 비롯한 외국인사업장을 중심으로 109명(외국인은 62명·57%)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용철 부지사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인근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현장 점검했으며 29일부터 안산시 2곳과 시흥시 1곳 등 총 3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개소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주차장과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 광장 2곳과 시흥시 희망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된다. 도내 임시선별검사소는 현재 67곳으로 이번 추가 개소로 도내에는 총 70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경기도는 또 안산시에 역학조사관 5명을 즉시 파견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를 실시하는 한편 국방부 협의를 통해 행정지원 군 인력 36명도 긴급 지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시 특성상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경기도는 비상상황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산시 등과 협의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與 네거티브 맥락 보면 ‘강약’ 보인다…적통깨기·본선리스크·지지층결집

    與 네거티브 맥락 보면 ‘강약’ 보인다…적통깨기·본선리스크·지지층결집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네거티브 1라운드가 28일 본경선 TV토론회 재개와 함께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에서 각 주자는 자신의 약점을 상쇄할 상대방의 아픈 곳을 찾아 공격 메시지를 반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낙연 적통 무력화’에 집중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이을 계승자로 부각하자 이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과 노 전 대통령 경선자금 수사촉구를 꺼냈다. 이낙연 캠프가 “이 지사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 계승이 아니라 이재명 1기가 될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 지사와 민주당 주류를 가르자 이 전 대표의 적통 주장에 흠집내기를 시도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공약이행률도 겨냥했다. 자신의 “성남시장·경기지사 공약이행률 95% 달성” 성과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다. 이에 맞서는 이낙연 캠프의 공격 포인트는 이 지사의 ‘본선 리스크’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형수 욕설 논란 등이 여야 일대일 구도 본선에서 치명타가 된다는 우려를 키우는 전략이다. 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 통과 후 민주당 최종 후보의 덕목을 “야당과 겨룰 본선에서 흠 잡히지 않을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의혹을 제기하며 ‘고위공직자의 가족관·도덕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전 지사를 동시에 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친문 지지층이 이 전 대표와 겹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가) 검찰 개혁도 회피하고 민생과 개혁을 분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지지자가 등을 돌렸다”고 공격했다. 이 전 대표와 대조적으로 법무부 장관 당시 본인이 검찰 개혁 최전선에 섰다는 주장을 부각하는 효과를 노렸다. 김두관 의원은 ‘추미애 자살골 해트트릭(윤석열 산파·노무현 탄핵·김경수 사퇴)’ 공격으로 부산·경남(PK) 지지 결집을 자극했다. 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반복 언급해 자신의 정치 무대인 PK 지지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 송영길 “법사위 개혁법 통과 안 되면 법사위원장 못 넘겨”

    송영길 “법사위 개혁법 통과 안 되면 법사위원장 못 넘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민의힘이 법사위 권한을 축소하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으면 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기기로 한 여야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법사위 개혁 입법을 전제로 넘기는 것이니까, 8월 25일 상임위원장 선출 전에 이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법사위를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지난 26일 법사위 관련 국회법 개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합의가 파기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법사위 양보’ 합의에 대한 강성 지지층과 일부 대선주자들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당의 재고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법사위 양보 재고와 권한 축소를 요청하는 공동 입장 천명하자”고 다른 주자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송 대표는 대선 경선 주자들 간의 ‘원팀 협약식’과 관련해 “적통과 지역주의 논쟁을 자제하자는 것”이라며 “경선은 치열할 수밖에 없지만 다시 안 볼 사람처럼 공격하면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경선 당시 문재인, 정세균, 손학규, 김두관 후보 등이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그때도 후유증이 커 통합이 좀 부족했고 결국 박근혜 후보한테 졌다”고 회고했다. 송 대표는 자신의 내달 미국 방문 계획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일정이 불확실하다”며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북미관계 개선을 의회와 정당 차원에서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국내 위탁생산과 관련해선 “일단 8월에 생산이 시작된다. 병입(백신 원액을 최종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 생산이 수억 도스가 될 것”이라며 “생산되면 (이를) 국내 현지 소비로 돌릴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측 “이낙연, 노무현 경선자금 수사 촉구” 이낙연 측 “이재명, 임기 후반 盧 공격 언행 주도”

    이재명 측 “이낙연, 노무현 경선자금 수사 촉구” 이낙연 측 “이재명, 임기 후반 盧 공격 언행 주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원팀 협약식’을 하루 앞둔 27일에도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설전을 이어 갔다.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상호 ‘비방전’ 자제 경고에도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경선자금 수사 촉구 과거 발언을 꺼내며 확전 태세를 보였다. 이 지사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06년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 당시 ‘노무현 정권 민주당 말살 음모 저지 규탄대회’에서 했던 “경선자금 수사에서 노 대통령과 정동영 의원 등을 뺀 수사가 공정한가. 법과 정의가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없다”는 발언을 꺼냈다. 김 의원은 “경선은 민주당다운 후보를 가려내는 과정임을 말씀드린다”며 “이 전 대표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2016년 이 전 대표의 “호남 사람이 전국 조직의 중앙회장으로 선출되기는 몹시 어렵습니다”라는 발언도 찾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뭐가 문제냐”며 ‘호남불가론’ 주장을 반박했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2년 6개월 동안 이낙연 총리가 있었을 때 스스로 발광체가 아니라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우산 아래에서 일해 오면서 쌓인 지지율”이라며 이 전 대표를 문 대통령의 반사체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백제 발언’과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추가 공격을 취하지는 않았다. 캠프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은연중에 이 지사가 지역주의에 기초한 선거전략을 평소에 갖고 계신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본인 주장의 핵심은 바로 뒷부분”이라며 “지역적 확장력은 저(이재명)에게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공방에 대해서도 “이 지사야말로 노 전 대통령 임기 후반 정치적으로 어려웠을 때 공격하는 언행을 주도하신 분”이라고 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낙연 캠프가 앞장서겠다”며 확전 자제 의지를 표했다.
  • ‘현역 0명 캠프’ 秋·朴 지지율 끌어올릴까

    ‘현역 0명 캠프’ 秋·朴 지지율 끌어올릴까

    더불어민주당의 각 대선 캠프에 수십명의 현역 의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 캠프는 27일 현재 여전히 현역 의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세(勢) 싸움에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이들 캠프는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3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후보캠프 총괄본부장 연석회의에는 익숙한 현역 중진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서는 5선의 조정식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는 3선의 박광온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는 4선의 안규백 의원이 참석했다. 김두관 의원과 추 전 장관, 박 의원 등 세 캠프에서는 각각 비현역이 회의에 참석했다. 현역이 가득한 세 캠프와 ‘미니캠프’로 불리는 세 곳이 비교되는 순간이었다. 김 의원 캠프는 신정훈 의원이 돕고 있어 ‘완전 비현역’이라는 꼬리표는 뗐다. 반면 추 전 장관과 박 의원 캠프에는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추 전 장관 캠프는 현장 인력을 줄이고 온라인의 힘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선 캠프가 100여명의 상근 인력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추 전 장관 캠프는 10명 남짓 상주한다. 대신 추 전 장관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여권 성향 방송인 김용민TV, 박시영TV,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등에 잇따라 출연하는가 하면 구독자 수 22만명을 넘어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홍보한다. 박 의원 캠프도 추 전 장관 못지않게 작은 규모로 운영된다. 따라서 경선 과정에서 지상전은 불가능하고, 메시지를 통한 공중전으로 생존전략을 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론회에서 더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이고,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 다른 ‘법인세 감세’와 같은 차별성을 내보이는 것도 이런 전략에서 비롯했다. 박 의원 캠프 관계자는 “아무리 뛰어난 선대본부장이 있더라도 결국 후보 본인의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캠프도 여전히 고민은 있다. 선거가 후반으로 갈수록 거대 캠프의 물량 공세에 힘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경선 중반전을 넘어설 때 이들의 ‘지지율 성적표’가 어느 수준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현역 0명 캠프’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 들썩이는 호남 민심… 이재명·이낙연 ‘전략적 경쟁 구도’ 만드나

    들썩이는 호남 민심… 이재명·이낙연 ‘전략적 경쟁 구도’ 만드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양강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민주당의 심장이자 ‘전략적 지지’를 하는 호남 민심도 들썩이고 있다. 이 지사가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상승세를 타며 호남 민심이 본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호남 민심의 변수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 ‘백제 발언’, 본경선 토론회, 후보 단일화 등이 꼽힌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의 전국지표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7월 3주차 호남 지지율은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31%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 예비 경선이 시작되기 전 6월 5주차(이 지사 41%, 이 전 대표 17%)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8% 포인트 하락, 이 전 대표는 1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지만 전문가와 양 캠프 모두 인정하는 점은 호남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예비 경선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사이다’ 같은 시원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서 ‘안정감’을 내세우는 이 전 대표에게 기회가 다시 왔다는 분석이다. 호남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접전을 두고 호남 민심이 전략적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호남의 한 의원은 27일 통화에서 “호남은 여전히 본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측면에서 경선을 바라본다”며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일방적으로 지지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둘 다(이재명, 이낙연) 나가도 이길 것 같다’는 정서가 생기면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가 힘을 얻고, 윤 전 총장이 강세를 띠면 이 지사가 강세를 보이는 선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호남 쟁탈전 과정에서 등장한 ‘백제 발언’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에도 이 전 대표를 돕는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은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지역주의로 비판했고, 이 지사를 돕는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지역주의를 소환한 당사자는 이낙연 후보 쪽”이라고 날을 세웠다. 다른 호남 의원은 “‘백제 발언’ 이후로 호남 민심 추이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호남 경선은 1차 선거인단 결과가 나오는 ‘1차 슈퍼위크’와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두 후보도 호남과의 스킨십을 늘리면서 본선 경쟁력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24일 1박 2일로 광주를 찾았고,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제 아내는 이번 주 8주째 광주에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캠프의 양기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이낙연·정세균 대선 후보 간 단일화는 인위적으로 할 수 없고, 지지자들이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계곡 불법영업 되풀이… 즉시 강제 조치하라”

    이재명 “계곡 불법영업 되풀이… 즉시 강제 조치하라”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휴가철 맞아 되살아난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설치·영업 행위와 관련해 “청정계곡 망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즉시 강제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여름 한 철 장사이다 보니 조금 위반한 건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한 발짝 한 발짝 제자리로 가는 수가 있으니 아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와 맞물려 하천·계곡 인근의 일부 음식점에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서 영업하는 사례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천·계곡 불법행위 긴급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적발된 불법시설물은 관련 법령에 따라 즉시 철거하고, 사법기관 고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불법행위가 재발하거나 장기간 방치한 경우에는 해당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담당 공무원 전원을 감사하고 사안에 따라 징계처분하는 등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계곡지킴이 등 하천감시원에 대해서도 필요시 해촉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도내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 걸쳐 무분별하게 난립해있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1601개 업소의 불법 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하고 이 중 1만1693개를 철거해 99.7% 복구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 최재성 “윤석열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120분 내내 졸았다”

    최재성 “윤석열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120분 내내 졸았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120분 내내 졸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대통령 후보에 대한 습관이나 사소한 실수에 관련한 비판이 아닌가 많은 생각을 했으나 어제 윤 전 총장의 문제는 경우가 달랐다”면서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한 윤석열 전 총장은 120분 내내 졸았다”고 비판했다. 최 전 수석은 가끔 언론에 보도되는 정치인들이 조는 장면에 대해 “졸음과의 싸움은 정치인들 모두에게 어렵다”면서 “공식 행사나 국회 회의 장소에서 졸면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이 졸더라도 10~20초를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이는 졸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이며, 많은 정치인이 졸음 사고에 대해 이해는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서해수호의날 행사에서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고개를 떨군 6초 때문에 야당과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고, 몇 년 전 현충일 행사에서의 정우택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때 졸았던 야당 의원도 10여 초의 굴욕이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윤 전 총장은 영결식 내내 2~3분 정도 졸고, 몇 초 정도 깨기를 반복했다며 이 정도면 ‘존 것’이 아니라 ‘잔 것’이라고 최 전 수석은 강조했다. 최 전 수석은 “어떤 영결식에서도, 추념일에도, 수많은 국회 회의에서도 저런 사람은 없었다. 예의도 기본도 없다”면서 “게다가 어제 윤 전 총장은 나눔의집과 관련해 ‘인격 말살’ 발언까지 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말만 하고 잠만 자버린 격”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인격 말살’ 발언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운영하는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의혹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해 월주스님이 이사로 있던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의혹이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불거져 주목받았다. 하지만 월주스님은 시민단체 고발에 따른 수사결과 무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인격 말살하며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 한 것”이라며 당시 조사를 진행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것이다.
  • 이낙연 호남 상승, 전략적 경쟁 구도 형성…‘백제 발언’ ‘尹 지지율’ 변수

    이낙연 호남 상승, 전략적 경쟁 구도 형성…‘백제 발언’ ‘尹 지지율’ 변수

    전략적 요충지 호남, 이재명 우위 속 이낙연 상승세호남민심 “본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경선 바라봐”호남 민심 변수…尹 지지율, 백제 발언, 토론, 단일화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양강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민주당의 심장이자 ‘전략적 지지’를 하는 호남 민심도 들썩이고 있다. 이 지사가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상승세를 타며 호남 민심이 본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호남 민심의 변수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 ‘백제 발언’, 본경선 토론회, 후보단일화 등이 꼽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의 전국지표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7월 3주차 호남 지지율은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31%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 예비 경선이 시작되기 전 6월 5주차(이 지사 41%, 이 전 대표 17%)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8% 포인트 하락, 이 전 대표는 1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7월 1주차(이 지사 33%, 이 전 대표 21%)와 7월 2주차(이 지사 27%, 이 전 대표 30%)를 보더라도 이 지사 우위 속 이 전 대표의 상승이라는 추세가 나타난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지만 전문가와 양 캠프 모두 인정하는 점은 호남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예비 경선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사이다’ 같은 시원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서 ‘안정감’을 내세우는 이 전 대표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는 분석이다. 호남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접전을 두고 호남 민심이 전략적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호남의 한 의원은 27일 통화에서 “호남은 여전히 본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측면에서 경선을 바라본다”며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일방적으로 지지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둘 다(이재명, 이낙연) 나가도 이길 것 같다’는 정서가 생기면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가 힘을 얻고, 윤 전 총장이 강세를 띠면 이 지사가 강세를 보이는 선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쟁탈전 과정에서 등장한 ‘백제 발언’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에도 이 전 대표를 돕는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은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지역주의로 비판했고, 이 지사를 돕는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지역주의를 소환한 당사자는 이낙연 후보 쪽”이라고 날을 세웠다. 다른 호남 의원은 “‘백제 발언’ 이후로 호남 민심 추이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호남 경선은 1차 선거인단 결과가 나오는 ‘1차 슈퍼위크’와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두 후보도 호남과의 스킨십을 늘리면서 본선 경쟁력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24일 1박 2일로 광주를 찾았고,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제 아내는 이번 주 8주째 광주에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경선이 진행되면서 본선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이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도 있다. 이낙연 캠프의 양기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이낙연·정세균 대선 후보 간 단일화는 인위적으로 할 수 없고, 지지자들이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 이낙연 “상처될 언동 안 해야”...‘백제 발언’ 관련 질문엔 “답변 자제”

    이낙연 “상처될 언동 안 해야”...‘백제 발언’ 관련 질문엔 “답변 자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만한 어떤 언동도 하지 않는 게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27일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대선은 아마도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선 앞둔 집권 여당이 조금이라도 이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후보 간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래 민주당 지도자는 지역 구도라는 망령을 없애기 위해 끈질긴 투쟁을 했다”며 “그 덕분에 지역 구도 상처가 많이 아물고 이제는 상당한 정도까지 완화되기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생채기를 덧내는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지역 구도를 소환할만한 어떤 언동도 자제해야 하고 저 또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지역 구도를 이용하는 대통령직이라면 천 번이라도 사양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어르신의 피맺힌 절규를 잘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백제 발언’과 관련해 녹음파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답변하건 논쟁이 재현될 것 같아 답변을 자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개헌할 때 균형발전의 확고한 근거를 헌법에 명료하게 담았으면 한다. 다소 무리로 보이는 법률도 만들 수 있도록 헌법에 근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이낙연 보다 이재명이 편한 상대…박용진도 위력적”

    이준석 “이낙연 보다 이재명이 편한 상대…박용진도 위력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선 상대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편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고정패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어느쪽이 더 편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재명 후보 쪽이 편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 하면 이재명 캠프에서 성명 내고 이러더라”며 그렇다는 말이니 신경쓰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여권 주자 중 박용진 후보를 높이 평가하는 것에 대해선 “후보가 됐으면 위력적인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라며 “늘상 저쪽에서 유승민 의원을 지목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라고 했다. 이재명 지사의 ‘백제’ 발언으로 여권 주자들 사이에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선 “발언을 들여다보면 이재명 지사가 오해를 살 부분도 있었고 억울할 부분도 있겠지만 어떤 지역 정체, 이런 걸로 사람을 묶는 행위 자체에 대해선 이제는 정치인들이 반사적으로 거부감을 느껴야 된다”고 주문했다. 따라서 “지역과 대망론, 이런 것을 엮는 건 큰 틀에서는 위험하다”며 이 지사에게 충고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이 오세훈을 띄우려고 한다는 음모론, 플랜B로 오세훈을 준비 중이다’라는 추측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오 시장은 가장 최근에 큰 선거를 이긴 분으로 그분의 출마 가능성을 저는 굉장히 낮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본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언급이 된다는 건 흥행요소 쪽으로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시장이 8월 경선 그 버스에 탈리는 없고, 나온다면 확정된 뒤 후보가 바뀌는 경우인데 그건 진 선거라는 말이다”면서 “진 선거에 누가 나오려고 하겠는가”라며 거듭 오 시장이 등판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런 상황은 호사가들의 이야기, 재미를 돋우는 이야기 정도다”면서 “오 시장쪽에서도 그런 의지를 밝히는 걸 들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영남후보론 vs 호남대망론… 李·李 ‘제로섬 게임’에 발목 잡히나

    영남후보론 vs 호남대망론… 李·李 ‘제로섬 게임’에 발목 잡히나

    이재명 “직접 판단을” 백제발언 파일 공개이낙연, 광주 찾아 “지역주의 소환 안 돼”민주 “네거티브 경쟁에 역효과만” 우려“확장력과 연계… 공방 계속될 것” 전망도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양강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해묵은 지역주의를 꺼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북 안동 출신의 이 지사는 ‘영남후보론’을,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전 대표는 ‘호남대망론’을 주장하며 싸우는 형국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두 후보가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주의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두 후보의 싸움이 커질수록 네거티브 경쟁이 격해져 전체 파이가 작아지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백제 발언’ 관련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지역감정을 누가 조장하는지 직접 듣고 판단해 달라”고 나섰다. 이 지사는 녹음파일에서 지난해 전당대회 상황을 설명하며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소위 백제, 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한 번도 없다”며 “당시 보니 이낙연 대표는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은 사실상 민주당의 성공 방정식으로 통하는 ‘영남후보론´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 출신 후보로는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영남 후보론의 요지이다. 민주당이 배출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PK(부산·경남)로 영남 출신이다. 이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성공했는데 절반의 성공이었다. 충청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에게는 ‘호남대망론’이 있다. 70만명에 달하는 민주당 권리당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호남에 몰려 있는 만큼 호남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민주당 본선 후보가 되기 어렵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까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얼마나 힘겹게 싸워 왔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주의를 소환할 수 있는 어떠한 언동도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영남후보론’과 이 전 대표의 ‘호남대망론’이 부딪쳐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충청 의원은 “이 지사는 TK라는 점이, 이 전 대표는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각각 장점인데 뭐가 더 낫냐고 싸우는 것은 팀킬에 불과하다”며 “대선에서는 결국 수도권 표심을 잡아야 하는데 영호남 지역주의 구도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동진정책을 펼치면서 지역 구도를 타파한 민주당에서 지역주의 이슈는 폭발력이 세지 않다”며 “누가 더 이념 확장성이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한다”고 봤다. 반면 지역주의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후보 간 네거티브 경쟁이 격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과거보다는 약해졌지만 지역주의에 영향을 받는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수준”이라며 “1·2위 후보가 각각 영남·호남을 대표하는 만큼 지역주의를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지역주의가 결국 선거에서 많은 표를 좌우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민주당은 경선에서 호남표를 얻어야만 승리할 수 있고, 지역주의는 확장력 문제와 연계돼 있어 후보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민주 선관위 “자해적 공방 즉각 멈춰라”

    민주 선관위 “자해적 공방 즉각 멈춰라”

    당내 후보 간 네거티브 비방에 강력 경고이재명측 “흑색선전 제재 협약문 포함을”이낙연측 “납득 못해… 흑색선전 일삼아”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최근 후보 간 과열되는 네거티브 비방과 관련해 강하게 경고했으나 후보 간 신경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각 캠프 총괄선대본부장과의 연석회의를 소집해 “선을 넘은 볼썽사나운 상호 공방을 즉각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상호공방 자체만으로 매우 퇴행적이고 자해적”이라며 각 캠프에 경선 질서 유지를 당부했다. 선관위의 경고에도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와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또다시 충돌했다. 이 지사 캠프는 28일로 예정된 ‘원팀 협약식’과 관련해 “고의적 사실 왜곡과 명백한 흑색선전에는 당이 강력하게 해당 캠프나 인사를 제재한다는 내용을 후보 간 협약문에 반드시 포함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지사 캠프는 앞서 ‘호남불가론’ 논평을 쓴 이낙연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 측 요구를 납득할 수 없다”며 “정작 이재명 후보가 탄핵에 반대했던 이낙연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영남 역차별 ▲탄핵 반대 ▲백제 발언 등 최근 이슈를 열거하며 “선관위와 이재명 캠프에 공개적으로 ‘대리인 1대1 토론’ 등 사실 검증 시간을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기획단은 코로나19로 대면 선거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메타버스 시스템을 향후 경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다음달 9일부터는 국민면접 시즌2를 진행하고, 9월 4일부터는 순회경선이 열린다.
  • 崔 예비후보 등록… 尹 후원금 첫날 25억 한도 채워

    崔 예비후보 등록… 尹 후원금 첫날 25억 한도 채워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후원금 모금 첫날 한도액인 25억여원을 모두 채웠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직접 예비후보 등록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원장은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는 것이 아닌 편안하게 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청년 당원과 만난 자리에선 “현 정부가 하는 정책은 이념에 치우쳤다”면서 “정치적 유불리가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입당 후 당내 지지세를 모으고 있는 최 전 원장은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물은 결과, 최 전 원장은 8.1%로 4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내 대선주자 중 1위로 전주보다 2.5%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같은 조사에서 26.9%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주보다 3.4%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5주 만에 1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 3위는 각각 이재명 경기지사(26.0%)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8.2%)가 차지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 6545만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 지사와 민주당 이 전 대표 등 여권 유력 대선 주자 첫날 모금액의 두 배를 넘는 금액이다. 후원자 중에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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