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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로 통제 ‘제2경인고속도 북의왕IC~삼막IC 7.2㎞’ 재개통 언제하나

    화재로 통제 ‘제2경인고속도 북의왕IC~삼막IC 7.2㎞’ 재개통 언제하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과천 방음터널 화재로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20 여일째 통제된 가운데 도로 전면 재개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길어지고 있다. 23일 경찰과 ㈜제이경인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화재가 난 터널을 포함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이 26일째 통제되고 있다. 도로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 측은 화재 발생 나흘 만인 이달 2일 경찰의 수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북의왕IC~여수대로IC 13.7㎞ 구간의 양방향 소통을 재개했고, 이튿날에는 삼막IC~석수IC 1㎞ 구간을 추가로 재개통했다. 그러나 화재 구간이 포함된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은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제이경인고속도로 홈페이지에는 북의왕IC~여수대로IC 부분개통 안내만 있고,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 통제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사는 A(56) 씨는 “북의왕IC~삼막IC 7.2㎞를 통제하면서도 북의왕IC에서 고속도로 이용료 1200원을 징수하고 있다”며 “톨비만 내고 의왕에서 서울 관악구까지 수십 ㎞를 돌아서 다닌다. 톨비 징수가 불합리하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광명 하안동에서 성남 분당구 판교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B(57) 씨는 “고속도로 통제로 40분이면 가는 거리를 안양과 의왕 방향으로 돌아서 1시간 20분이나 걸린다”며 “의왕~안양 도로도 출퇴근시간대에는 돌아가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하다.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현장조사를 마치고 지난 19일 북의왕IC~삼막IC 7.2㎞ 구간을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에 인계했다. 하지만 화재 구간이 넓어 불탄 자동차 등 잔해 제거와 청소,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내부 벽면과 천장의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재 도로 재개통 시점은 미정인 상태다. (주)제이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잔해 제거는 하고 있지만 안전 진단은 설 연휴 이후 하게됨으로 재개통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주행 중이던 5t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편의점 다녀와” 한파 속 13개월 아기 차에 방치한 친부

    “편의점 다녀와” 한파 속 13개월 아기 차에 방치한 친부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추운 날씨에 13개월 아기를 시동 꺼진 차에 방치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40대 친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오피스텔 지상 1층 주차장에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주차하고 시동을 끈 뒤 뒷좌석에 13개월 된 아들을 혼자 두고 자리를 비워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실외 온도는 영하 5도가량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아기가 차에 혼자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소방과 공조해 차의 문을 강제로 열고 아기를 구조했다. A씨는 아기를 혼자 둔 지 40여 분만인 같은 날 오후 7시 50분쯤 차로 돌아왔다. 경찰은 “편의점에 다녀왔다”는 A씨의 진술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기를 방치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경기 안산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

    경기 안산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

    경기 안산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안산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자신이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사건 당일 집에 온 아이의 어깨와 목 등에 심한 멍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린이집 CCTV 영상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안산단원경찰서는 피해 아동이 만 10세 미만인 점을 고려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은 어린이집으로부터 CCTV 영상을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에 나선 상태다. 시는 수사 결과 학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날 아동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경찰서를 찾아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향한 폭력과 학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동학대 의심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한 후속 피해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나급△대변인 구병삼△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소봉석△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상국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장 이승재△〃 어문연구과장 김선철△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권태효△한국정책방송원(과장 직위) 이찬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중견기업정책관 제경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김선기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청년정책담당관 최아름△도시정비산업과장 최병길 ■국가보훈처 ◇3급 승진△복지정책과장 부이사관 김석기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미래전력사업총괄팀장 장성준△혁신행정법무담당관 엄성윤△기동총괄계약팀장 이상우 ■경찰청 ◇경무관 전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 유승렬 △경무담당관실(국정상황실) 박현수 △경무담당관실(국무조정실) 고범석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심한철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곽병우 △경무담당관실(국방대학원) 김호승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 이재영 <경찰수사연수원> △원장 정상진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오부명 △수사부장 김봉식 △광역수사단장 김병찬 △경찰관리관 도준수 △기동단장 박동현 △송파경찰서장 김동권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손제한 △자치경찰부장 정창옥 <대구경찰청> △대구성서경찰서장 양태언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윤시승 <광주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박경수 △광주광산경찰서장 반기수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김한수 △자치경찰부장 이종원 <울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정성수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최기영 △공공안전부장 정진관 △수사부장 배대희 △광역수사단장 김철문 △자치경찰부장 김용종 △분당경찰서장 모상묘 △부천원미경찰서장 유희정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오상택 △수사부장 나원오 △자치경찰부장 고평기 <강원경찰청> △수사부장 김철우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마경석 △수사부장 송영호 △자치경찰부장 이훈△청주홍덕경찰서장 정희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상수 <전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최원석△수사부장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 엄성규 <전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이인상 △자치경찰부장 김영근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노규호<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한원호 △수사부장 김성종 △창원중부경찰서장 박중희 <제주경찰청> △차장 김영일 ■동아일보 ◇출판국 부국장급△출판국 기획위원 최영철◇출판국 팀장(부장급)△출판광고팀 권순원△출판사진팀 홍중식
  • ‘李 변호사비 대납’ 前 쌍방울 회장, 태국서 붙잡혔다

    ‘李 변호사비 대납’ 前 쌍방울 회장, 태국서 붙잡혔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도주 8개월 만에 태국에서 검거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김 전 회장을 태국 현지에서 검거했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2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을 당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사법 리스크’가 내년 총선 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대선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이 스스로 ‘대장동 설계자’라고 했던 분을 조사하지 않고 어떻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가족 문제도 남았다. 수원지검은 상습 도박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 문언 전시 등의 혐의로 송치된 이 대표의 장남 동호씨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재수사와 일부 보완수사 지시를 내렸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업무상 배임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 ‘불송치’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재수사

    ‘불송치’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재수사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 장남 동호씨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검찰의 요청으로 최근 재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의 재수사 요청 범위는 경찰 수사 결과의 일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당시 송치한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에 관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송치 사건에 대한 재수사 요청 및 송치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가 온 것은 맞다”라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동호 씨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포커 등 불법 도박을 여러 차례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불법 성매매 의혹도 받고 있다.
  • 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사건 재수사

    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사건 재수사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 장남 동호씨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를 시작했다. 이는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재수사 요청 범위는 경찰 수사 결과의 일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송치한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에 관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다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송치 사건에 대한 재수사 요청 및 송치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가 온 것은 맞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동호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커 등 불법 도박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한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동호씨 관련 의혹은 지난 2021년 12월 언론 보도로 처음 불거졌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10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성매매 혐의는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 이재명, 오전 10시 30분 검찰 출석…‘성남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

    이재명, 오전 10시 30분 검찰 출석…‘성남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가 출석하는 성남지청 현장에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수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고발되면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분당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6곳에서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70억원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직접 검찰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조사실로 향하기 전 포토라인에 서는 이 대표가 어떠한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된다. 이 대표가 조사를 받을 예정인 성남지청 앞에는 이 대표 지지자측과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집결해 대규모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단체들이 신고한 인원은 2300명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시민촛불연대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로 집회신고를 했다. 또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시민단체로 애국순찰팀이 500명, 신자유연대가 300명이 참석한다는 신고서를 냈다. 지지자 측과 반대 단체는 성남지청 앞 왕복 1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정문 앞 인도와 1개 차로를, 반대단체는 같은 도로 건너편 인도와 2개 차로를 중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집결해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기동대 12개 중대, 900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질서 유지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또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앞과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3·4번 출구로, 반대 단체는 맞은편 도로와 남한산성역 1· 2번 출구 쪽으로 분산 유도해 충돌을 방지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출석에 2000명 ‘찬반집회’ 예고...경찰 “불법 엄단”

    이재명 출석에 2000명 ‘찬반집회’ 예고...경찰 “불법 엄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는 오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이 대표 지지자 측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현장에 경찰 인력을 대거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인원은 2000여 명이다. 이 대표의 지지단체로는 민주시민촛불연대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로 경찰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는 애국순찰팀이 500명, 신자유연대가 300명으로 집회 신고서를 냈다. 경찰은 실제 현장에 양측 모두 합쳐 1500명가량이 집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회 당일 지지자 측과 반대 단체는 성남지청 앞 왕복 1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불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정문 앞 인도와 1차로를, 반대단체는 같은 도로 11∼12차로와 맞은편 인도를 중심으로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전 7시부터 11개 중대, 600명가량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양측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앞과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3, 4번 출구로, 반대단체는 맞은편 도로와 남한산성역 1, 2번 출구 쪽으로 분산 유도하며 양측 간 충돌 등을 방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4~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으로부터 160억원이 넘는 성남FC 후원금을 받는 대가로 민원을 해결해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 “집회 중에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과천 ‘방음터널 화재‘ 관련 업체 압수수색…사고 당시 대처 적절성 확인 예정

    과천 ‘방음터널 화재‘ 관련 업체 압수수색…사고 당시 대처 적절성 확인 예정

    지난 달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도로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의 경기도 사무실과 제이경인으로부터 도로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의 서울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6일 밝혔다.압수수색은 수사관 22명이 투입돼 전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간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각종 매뉴얼과 소화설비를 비롯한 방재시설의 로그 기록 등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치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 불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 이재명 ‘약 대리처방 의혹‘ 무혐의…“직접 지시 증거 없어”

    이재명 ‘약 대리처방 의혹‘ 무혐의…“직접 지시 증거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 공무원을 통해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전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A씨를 지난달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도청 의무실을 찾아온 비서실 직원 B씨에게 이 대표의 약을 수차례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이다. B씨는 법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의 측근 배모 씨의 지시를 받고 이 대표의 약을 대신 받아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의 지시를 받은 B씨가 이 대표의 기존 처방전을 의무실 의사 A씨에게 가져다주고, 같은 내용의 처방전을 다시 받는 식이었다고 한다. 이후 B씨는 관사와 차량에 해당 약을 채워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 이 대표가 약 대리 처방과 관련해 직접 지시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또 김씨의 대리 처방 의혹에 관해서도 살펴봤으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대표와 부인 김씨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 배모씨 ‘김혜경 법카 유용’ 방조…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배모씨 ‘김혜경 법카 유용’ 방조…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와 김씨의 측근인 배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카드 유용을 방조한 혐의로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경기도청 공무원 A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법인카드 비용 정산 처리 등의 업무를 하며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김씨의 음식값을 치르는 등 유용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법인카드 유용을 방조한 기간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이고 방조한 액수는 2000만원 상당이다. 이는 앞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된 배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기간·액수와 같다.경찰은 지난해 8월 김씨와 배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하고 지난달 말 A씨 등을 송치하는 것으로 법인카드 유용 사건 수사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 조사 중이거나 앞으로 조사할 예정인 인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직 누구도 기소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씨는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지만, 당시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기부행위다. 배씨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건과 지난해 8월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건에 대한 것이다.
  • 경기남부 21개 상습정체구간 출퇴근길 교통개선 추진

    경기남부 21개 상습정체구간 출퇴근길 교통개선 추진

    자치경찰이 경기남부지역 21개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전문공학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경기남부지역 21개 (54개 교차로)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방안을 분석해 시·군에 개선하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호운영 최적화를 비롯한 차량흐름 개선 189건,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 141건 등 모두 330건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드론 장비 등을 활용해 교통공학 전문가와 함께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의 경우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 구간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합류 지점에 직진차로를 추가하도록 했다. 이럴 경우 정체도(사거리 평균 통과시간)가 현행 43.9초에서 42.6초로 1.3초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는 신호시간을 조정하고 교차로 노면색깔유도선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런 개선방안이 적용되면 상습정체구간의 평균 정체도가 경기 남부 출근길의 경우 45.4초에서 43.8초로, 퇴근길은 45.9초에서 44.2초로 1.6~1.7초씩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출근길 57억4400만원, 퇴근길 18억6300만원 등 연간 76억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효율적인 교통신호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교통공학 분석을 전국 자치경찰 최초로 경기남부권에서 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 경기도 본예산을 통해 ▲경찰 교통안전심의 관련 주민설명회의 사전 개최 ▲교통공학 분야 외부 전문위원 위촉 확대 ▲교통시설 현장조사 강화를 위한 행정차량 도입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 [인사]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감사담당관 김호승△경비과장 심한철△홍보담당관 김동권△미래치안정책과장 정창옥△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송영호△경호과장 박동현△복지정책담당관 양영우△과학수사담당관 이종규 <서울경찰청>△홍보담당관 곽병우△경무부 경무기획 유승렬△경무기획과장 도준수△경무부 경무기획 박현수△안보수사과장 양태언△청문감사인권담당관 모상묘△제2기동대장 강일원 <부산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박중희△수사과장 정성학 <경기북부경찰청>△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유희정△고양경찰서장 김형기 <경기남부경찰청>△경무기획과장 김병찬 <충북경찰청>△충주경찰서장 김철문 <경남경찰청>△자치경찰부 정성수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자본시장연구원 김연준 ■한국표준협회 ◇승진△서비스경영본부장 김태완△ESG경영센터장 권성식△국가품질센터장 김시열△표준R&D센터장 장경진△경영교육혁신센터장 박희은△도시혁신센터장 김신△울산지역본부장 조현우△CEO&INNO센터장 차경화 ◇전보△인증본부장 김태형△국방대학교 파견 김현균△에너지환경센터장 김현석△국제인증센터장 서성원△윤리감사실장 전미선△경영기획실장 민경진△인증운영센터장 이장욱△표준정보센터장 한경희△표준인증교육센터장 윤형근△부산지역본부장 사우진
  • 방음터널 화재 트럭, 과거에도 유사 전력

    5명의 목숨을 앗아 간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가 시작된 폐기물 운반 트럭이 과거에도 유사한 화재 전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트럭 운전사 A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이번 화재 당시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이 3년 전인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도 트럭을 운전했던 A씨는 불이 나자 즉각 차를 멈췄고, 인근에 있던 톨게이트 직원 등이 나와 불을 껐다. 2차 사고 등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트럭은 2009년식으로 경찰은 A씨가 3년 전 화재 후 차량 정비 등의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폐기물 수거 업체를 압수수색해 안전보건일지 및 전자정보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 불이 났다. 운전자는 초기 화재 진압을 시도하다가 실패하자 대피했으며, 불은 순식간에 번져 830m 길이 방음터널 중 600m 구간을 태웠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고 당일 청 수사부장과 자치부장, 과천경찰서장 등 50여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 ‘제2경인 방음터널’ 발화 트럭, 2년 전에도 주행 중 불

    ‘제2경인 방음터널’ 발화 트럭, 2년 전에도 주행 중 불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방음터널 화재 당시 불이 시작된 폐기물 운반용 트럭은 2년 전에도 주행 중 화재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트럭 운전자 A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진술에 따르면 이번 화재 당시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은 2년여 전인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 불이 났다. 당시에도 운전자는 A씨였다. 불이 나자 A씨는 차를 멈춰 세웠고, 인근에 있던 톨게이트 직원 등이 나와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다른 2차 사고 등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트럭은 2009년식으로, 정확한 주행 거리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노후한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가 2년전 화재 이후 차량 정비를 제대로 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 트럭을 운용하고 있는 폐기물 수거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업체를 상대로도 차량 점검 및 유지·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이력이 확인됨에 따라 정비 내역 등을 조사 중”이라며 “부상자들의 진술을 받아 화재 상황을 재구성하고,당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 ‘터널 진입 차단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방음터널 화재’ 트럭 운전자·수거업체 압수수색

    ‘방음터널 화재’ 트럭 운전자·수거업체 압수수색

    5명의 사망자와 41명의 부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방음터널 화재 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의 수사는 운전자 과실과 기계적 결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최초 불이 난 폐기물수거 집게트럭의 운전자 A씨와 A씨가 속한 경기 시흥 소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본부는 해당 업체에서 안전보건일지 등 집게트럭과 관련한 각종 전자정보와 A씨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집게트럭 노후화 및 정비 미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화재 현장에서 집게트럭 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배터리와 전기배선 등 잔해물 3점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맡겼다. 경찰이 추정한 최초 발화 지점은 트럭 화물칸 전면부 우측 하단이다.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트럭에서 처음 시작됐다. 트럭운전자는 불이 나자 갓길에 정차했고, 불길은 바로 옆 방음벽에 옮겨붙었다. 이어 화재에 취약한 방음터널 전체로 확산했다. 집게트럭에서 시작된 불은 총 830m 연장 방음터널의 600m 구간을 태웠고, 당시 터널에 고립된 차량 45대가 불에 탔다. 이 과정에서 고립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모녀를 포함해 5명이 숨졌고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찜질방 가던 모녀도…‘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종합)

    찜질방 가던 모녀도…‘터널 화재’ 사망자 5명 신원 확인(종합)

    지난 29일 과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희생된 5명에 대한 신원이 사고 이틀 만에 모두 확인된 가운데, 사망자 중 모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DNA 감정으로 사망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5명 중 여성 3명 남성은 2명이며, 연령대 별로는 60대 3명, 3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차량 4대 안에서 발견됐다. 여성 3명 중 2명은 모녀 관계로 차량 1대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각기 다른 3대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모녀가 발견된 차량은 터널 입구로부터 200m 안쪽으로 불이 최초 시작된 집게 트럭의 반대편에 놓여 있었다. 20대 딸이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어머니를 모시고 경기도 외곽의 찜질방에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시신 훼손이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유족과의 DNA 대조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됐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5명 사망·41명 부상…집게 트럭 운전자 형사 입건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발화된 불은 아크릴로 된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경찰은 집게 트럭 운전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해 2차례 조사했다.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당국과 합동 현장 감식에서 수거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의 배터리 전기배선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우종수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책임수사 성공적 구현위해 최선”

    우종수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책임수사 성공적 구현위해 최선”

    우종수 40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30일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다. 우 신임 청장은 취임식에서 “민생 협력 치안의 안착과 책임수사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청장은 “수사구조개혁을 통해 경찰이 독자적 수사권을 갖게 됐지만,제도의 완전 정착을 위해선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법령과 제도를 철저히 숙지하고 개별 사건 하나하나에 책임을 다해 명실상부한 책임수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치안 활동이 묵묵한 다수가 아닌 무능력·무책임한 극소수에 휘둘리진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주민 안전을 추구하는 최후 보루로서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소명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앞서 우 청장은 이날 오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 원인 파악을 지시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우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해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거쳤다.
  • 경찰,차량 배터리 전기배선 등 잔해물 3종 수거…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현장 감식

    경찰,차량 배터리 전기배선 등 잔해물 3종 수거…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현장 감식

    지난 29일 사망 5명 등 모두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는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의 화물칸 우측 전면 하단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30여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자 25명과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이 같은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불이 난 5t 폐기물 운반용 수거 트럭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차량 배터리 전기배선 등 3종의 잔해물을 수거했다. 또 사망자 5명이 발견된 승용차 4대에 대해서도 감식을 벌였다. 이 차들은 안양 방향 방음터널 입구로부터 200∼300m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을 분석할 방침이다. 감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추가 감식 일정은 잡힌 것이 없다. 합동감식팀 관계자는 “감식 결과 트럭의 발화 부위는 화물칸 우측 전면 하단부로 추정되며 원인은 확정하기 어렵다”며 “불은 방음터널 벽면 등에 옮겨붙은 뒤 바람을 타고 급격히 확산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음터널을 공사한 시공사와 도로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도로 건설·유지 및 보수 등 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방음터널 입구 인근에 있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여부에 관해서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 시설은 사고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이지만 이번 화재 때에는 양방향 중 성남 방향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안양 방향 시설은 미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에 대해 전날 1차 참고인 조사를 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이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이날 2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유족과 DNA 대조 작업을 벌인 뒤 신원을 최종 확인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사망자 전원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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