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서 송정 주민한마당 잔치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잔치’가 열린다.
28일 강서구에 따르면 오는 31일 송정뜨락(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공항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송정 주민한마당 잔치’를 연다.
주민한마당 잔치는 주민자치센터 내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한자리에 모여 펼쳐보이는 동아리 발표회와 전시회,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경연대회, 주민화합마당으로 꾸몄다.
1부 행사는 축시낭독, 기원풍선날리기, 대북울림과 축하공연으로 공항 어린이집 원아의 사물놀이와 율동·송정중학교 동아리의 재즈댄스, 여성5인조 그룹의 춤과 노래 등이 이어진다.
2부 행사는 SBS 개그맨 성창수의 진행으로 프로그램 동아리 솜씨발표와 주민 노래경연,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중간마다 대형TV, 자전거, 우리농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나눠준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예, 동양화, 종이접기 등 수강생 작품전시,‘겸재진경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박호자의 한국화전시, 허준 의료봉사단에서 침·뜸 등 한방무료검진이 볼거리를 더한다. 또 대한항공 기장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이재성 공항동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송정 주민한마당은 주민들의, 주민을 위한 축제”라면서 “앞으로 지역 주민과 기업체 등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 화합의 한마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