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고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양극화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번역 소설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 자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화성 탐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622
  • 日권투선수 불러 놓고 킥복싱...경기 직전 룰 바꿔 ‘승리’한 中 논란

    日권투선수 불러 놓고 킥복싱...경기 직전 룰 바꿔 ‘승리’한 中 논란

    중국에서 열린 권투시합에서 중국 선수가 갑자기 격투기, 레슬링 기술로 일본 선수를 공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작 일본 선수 측은 단순히 권투 시합으로 알고 왔다가 경기가 시작한 뒤 룰이 바뀐 것을 알았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일 중국 현지 언론인 펑파이에 따르면 지난 18일 후베이 우한(武汉)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 격투기 선수 쉔우(玄武)와 일본의 전 세계복싱협회(WBO)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기무라 쇼(木村翔)가 대결을 펼쳤다. 링에 오른 두 선수는 평범한 권투 시합을 벌이는 듯하다가 갑자기 중국 선수가 일본 선수를 들어 올려 머리를 바닥에 내려 꽂는 ‘보디슬램’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하는 내내 발을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참다못한 일본 선수 코치가 링에 올라와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중국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판정승했다. 문제는 시합이 끝난 후였다. 일본 선수 측은 “이번 경기 전 체결한 계약에는 권투 시합이었는데 시합이 시작하자 룰이 바뀌었다”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 전 쉔 선수가 기무라 선수에게 남기는 ‘경고 영상’에서도 “이번에는 권투로 널 상대하겠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당연히 권투 경기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시합 직전 분위기가 바뀌었다. 링 위에 오른 두 사람을 두고 사회자는 “중국의 무술 VS 일본의 권투로 대결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다리를 공격해 오는 쉔 선수에 당황한 듯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기무라 선수는 결국 보디슬램 기술까지 당했다. 이에 놀란 기무라 선수 코치는 황급히 링 위에 올라와 경기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기는 바로 중단되었다. 심판은 쉔 선수의 손을 들어 승리를 알렸다.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퍼져 나갔다. 누리꾼과 중국 격투기 전문가, 선수들까지 가세해 이는 명백한 “중국 스포츠계의 수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중국의 유명 격투기 선수인 리우원보(刘文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선수가 공격한 기술이 중국 무술이라는데 어디 문파인지? 중국 무술을 보인다면서 왜 옷은 복싱 선수처럼 입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경기가 어디가 중국을 대표하고 중국의 파워를 입증한 것인가?”라며 반문했다.누리꾼들 역시 “중국 격투기 역사상 가장 수치스럽고, 가장 황당하고, 스포츠 정신이 결여된 경기였다”라며 중국 선수를 비난했다. 일본에서 3체급을 제패한 프로복서 다나카 코세이(田中恒成)선수 역시 “체급 차가 20kg 이상 족히 나는 두 사람을 한 링에 올린 것 자체가 이상” 하다며 “중국 격투기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경기로 남을 것”이라며 쉔 선수와 이번 대회 주최 측까지 함께 비난했다. 경기 후 주심인 장쉬(张旭)는 “경기 직전 룰이 중국 무술과 일본 권투의 대결로 변경되었고, 권투 외에도 다른 격투기 기술을 사용해도 된다고 양측에 전달했다”라며 경기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해명했다. 반면 일본 선수 코치의 경우 “경기 직전까지 계속 주최 측에 자세한 경기 규칙을 물었지만 제대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고, 경기를 30분 앞둔 시점에서야 주최ㅠ측에서 구두로 경기 규칙을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링에 오른 뒤에야 룰이 아예 바뀐 것을 확인해 바로 올라가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경기 직후 논란이 커지자 당초 주최측으로 알려졌던 (중국)세계 킥복싱 연합회(WKF), 중국 국제 종합 격투기 협회, (중국)세계 복싱연맹(WBU)은 모두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경기와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연맹 측은 “연맹 명의가 불미스러운 일에 도용된 것일 뿐 경기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다.이번 경기가 주최 측도 불분명하고 일각에서는 ‘명의 도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의 엇갈린 반응도 화제다. 경기 직후 쉔 선수는 자신의 SNS에 주심이 자신의 손을 들어 올린 사진을 올리며 “중국의 무술이 이겼다”라며 의기양양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서는 오히려 “보아하니 중국에 매국노가 많은 것 같다. 이렇게나 일본을 응원하다니!! 여기는 중국이고 영원히 중국이다”라며 누리꾼들을 매국노라고 몰아세웠다. 게다가 “일본을 무찌르는데 규칙이 필요한가? 그(기무라 선수)가 죽지 않으면 나는 잠도 못 이룬다!!”라며 거친 언행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일본 선수의 반응은 달랐다. “세계 어떤 곳을 가든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진실된 사람, 교활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부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중국인을 싫어하지 않길 바랍니다”라며 중국 전체로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도록 배려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석연치 않은 경기 운영으로 주최 측에 책임을 물어야 할 때, 정작 주최 측으로 알려졌던 연맹 모두 자신들은 관련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피해자만 있고 책임자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 [애니멀 픽!] 포식자 맞아? 코끼리 위협에 나무 위로 도망친 표범

    [애니멀 픽!] 포식자 맞아? 코끼리 위협에 나무 위로 도망친 표범

    포식자인 표범 한 마리가 코끼리에게 쫓겨 나무 위로 피신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북부 마디퀘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최근 표범 한 마리가 코끼리를 피하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간 뒤 웅크리고 있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여행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한 사진작가 케빈 둘리(60)는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사진 속 표범은 집고양이처럼 몸을 웅크린 채 밑에서 자신을 끌어내리려고 애쓰는 코끼리를 지켜봐야만 했다. 코끼리는 그 밑에서 한참 동안 머물며 표범을 위협하고 심지어 모래를 공중에 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수컷 코끼리는 1마일(약 1.6㎞) 떨어진 곳에서부터 표범 냄새를 맡고 쫓아왔다. 나무에 다가가 표범을 끌어 내리려 했지만, 표범은 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다”면서 “난 이 같은 모습을 한 시간 반 정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또 “야생에서 표범을 찾는 것은 꽤 어려울 수 있지만, 코끼리와 표범의 조우한 모습을 보는 것은 분명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경험”이라면서 “내가 본 장면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야생에서 코끼리는 사자나 표범과 같은 대형 포식자를 인식하면 표적으로 삼고 기회가 있으면 위협하고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포식자를 항상 쫓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겁을 주기 위해 종종 커다란 울음소리를 낸다. 코끼리 무리는 먹이를 찾아 초원을 돌아다니며 서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낮은 울음소리를 내곤 하는데 여기에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게다가 코끼리는 새끼를 제외하고 가장 작은 성체라도 힘이 매우 세 포식자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또한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협동심이 강해 표범뿐만 아니라 사자와 같이 무리 생활을 하는 포식자도 코끼리 무리를 보면 입맛만 다실 뿐이다. 사진=케빈 둘리
  • 바이든 “코로나 검사키트 5억개 공짜로 집에 배송” 오미크론 대응

    바이든 “코로나 검사키트 5억개 공짜로 집에 배송” 오미크론 대응

    “누구도 오미크론이 이렇게 빨리 퍼질 줄 예상하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간이 검사 키트 5억개를 가정에 공짜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때문에 연설대에 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19일 만이다. 당시 미국은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올 정도로 초기였지만 그 사이 오미크론이 전체 확진자의 7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정도로 급속히 퍼졌다. 바이든 대통령도 “하루 단위로 50%, 100%, 200%, 500%로 퍼진다”고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세를 인정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지난해와 달리 접종 완료자가 늘고 준비 상태도 개선돼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키면서도 미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의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에 따라 미접종자의 접종과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접종 완료자도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이 될 수 있지만 중증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며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미접종자는 입원이나 사망 등 훨씬 더 높은 위험에 처한 만큼 우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경각심을 고취했다. 그는 “올해 40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지만 대부분 미접종자였다.거의 대부분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애국적 의무라면서 미국인을 향해 여러 차례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미국은 백신 물량이 넘쳐나지만 접종 거부자가 많아 최소 1회 접종자가 인구 대비 72.9%, 접종 완료자가 61.5% 수준이어서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부스터샷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부스터샷을 맞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소개한 뒤 “부스터샷은 나와 그가 동의하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라며 추가접종도 간곡히 당부했다. 현재 미국에서 부스터샷까지 끝낸 비율은 29.8%다. 바이든 대통령은 100인 이상 민간 기업 등에 대한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해 “당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2억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환자 치료에 대응할 장비와 지식을 갖추는 등 오미크론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이 전면 봉쇄(Shutdown)을 취했던 지난해 3월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봉쇄할 필요가 없다”며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국민에게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신청자에 한해 우편을 통해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곳에서 1만 곳 더 늘리고, 뉴욕처럼 길게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지 않도록 긴급 검사시설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의 의료인력 부족을 돕기 위해 군대의 의사와 간호사 등 1천 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이블TV와 소셜 미디어의 위험한 허위 정보가 백신 거부를 부추긴다면서 “지금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 기업이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려 돈을 벌고 있지만 그들의 고객과 지지자를 죽일 수 있다면서 “틀렸고 부도덕한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발병 초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출발한 여행자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한 것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길섶에서] 진동/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진동/임병선 논설위원

    지난 14일 전남 무안공항. 해양경찰청 항공대 건물 2층에서 조종사들과 얘기를 나누는데 오후 5시 19분 긴급재난문자가 울렸다. 방역 관련 문자와 다르게 요란한 경고음을 울려댔다. 2초도 안 돼 건물이 제법 흔들렸다. 다리 아래가 울렁거리는 느낌이 확연했다. 일단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얘기를 듣고 어떻게 내려왔는지 모르게 건물 밖으로 나왔다. 나 혼자였다. 정작 말은 그렇게 해놓고 항공대 요원 10여명과 일행 셋 모두 꿈쩍하지 않았다. 요원 몇몇은 16명 정도 탈 수 있는 중형 항공기 석 대를 격납고 앞마당으로 견인하느라 부지런을 떨었다. 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탓이란 것을 뒤늦게 알았다. 어떻게 경고 문자를 받은 지 2초 안에 진동을 느낄 수 있는지 신기했다. 원래 인터넷 웹이 재난 시에 써먹으려고 개발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부터 국민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기상청이 직접 알려 빨라진 것이라 했다. 일행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무안의 서쪽 하늘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저물고 있었다. 한 번 겪어 보니 이웃 나라 지진 기사만 나오면 ‘침몰’ 운운하는 댓글 다는 일은 정말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 美 정부 자가진단키트 5억개 구입해 각 가정에 배포한다

    美 정부 자가진단키트 5억개 구입해 각 가정에 배포한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5억개를 구입해 각 가정에 무료 제공한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민간병원에는 군 의료진 1000여명을 투입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예정된 백악관 연설에서 이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자가진단키트 5억개를 구입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가정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가정용 자가진단키트가 비싼데다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자가진단키트 보급은 각 가정에서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뉴욕을 중심으로 ‘연방 정부 코로나19 검사 센터’를 열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할 방침이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민간 병원에는 군 의료진 1000명이 파견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전면 봉쇄’ 대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이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백신 접종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정부는 지난해 겨울과 비교해 현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에 대한 경고를 균형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지난 1주일 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비율이 73%를 넘어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수도 워싱턴DC는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아이오닉 5·스포티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선정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를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11개 신차(전기차 4종·내연기관차 7종)를 대상으로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시행한 결과 아이오닉5가 종합점수(100점 만점) 92.1점, 스포티지가 94.1점으로 최우수차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가 이뤄진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 기아 EV6(91.9점), 메르세데스-벤츠 EQA(88.6점)가 1등급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3(85.1점)는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와 등급을 얻었다. 보행자 안전성 항목에서는 아이오닉5가 양호 수준 등급을, EV6가 보통 수준 등급을 기록했다. 내연기관차 부문에서는 스포티지(94.1점), 기아 K8(93.4점), 현대차 투싼(92.4점)·스타리아(89.2점), 아우디 A6(89.2점)가 1등급을 받았다. 폭스바겐 티구안(69.7점)과 제타(58.7점)는 각각 4등급과 5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국토부는 “아이오닉 5와 스포티지는 사각지대 감시장치와 후측방 접근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가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해당 장치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제작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모델 3는 종합점수가 1등급 기준(82.1점 이상)을 넘지만, 보행자 안전성 과락으로 종합 등급이 하락했다. 제타는 고정벽 정면충돌에서 동승자석 머리, 뒷좌석 머리·흉부 상해 기준값 상한선을 초과했다. 다른 차종과 비교해 첨단 안전장치도 장착되지 않아 사고 예방 안전성 등급이 낮게 나왔다. 티구안도 충돌 때 뒷좌석 인체 상해치가 기준을 초과했다. 국토부는 제타가 동승자석 기준치를 초과해 자동차 안전기준마저 미충족이 의심된다며 결함조사를 통해 필요시 리콜이나 과징금 등의 소비자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월 2만원 받고는 일 못해” 베네수엘라 간호사협, 집단사직 경고

    “월 2만원 받고는 일 못해” 베네수엘라 간호사협, 집단사직 경고

    박봉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간호사들이 집단 사직을 경고하면서 월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카라카스 간호사협회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더 이상 간호사들이 월 20달러(약 2만3800원) 월급을 받고 일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전국 25개 간호사단체와 연대해 이날 카라카스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간호사들은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일하고 있지만 월급은 턱없이 낮아 생활고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목소리로 월급인상을 요구했다. 간호사협회장 아나 로사리오 콘트레라스는 "물이 나오지 않는 병원, 기본적인 위생도구마저 바닥이 난 병원이 부지기수"라면서 "월급 인상은 최소한의 요구"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간호사들이 받는 기본급은 20달러 정도다. 인센티브가 없어 20달러 이상을 받는 간호사는 거의 없다. 2달러를 살짝 웃도는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거액이지만 생활고를 피하기 힘든 박봉이다. 협회는 "즉각 간호사월급을 120달러로 올리지 않는다면 집단 사직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는 "박봉을 견디다 못해 해외로 이주한 간호사가 많고, 남은 간호사들은 퇴근 후 이웃들을 봐주는 투잡을 뛰고 있다"면서 "지금 받는 월급으론 도저히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마스크 같은 기본 위생도구는 물론 가운조차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게 공립병원의 현실"이라면서 "형편없이 낮은 월급을 받는 간호사들이 이 모든 걸 사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비현실적으로 낮은 베네수엘라의 임금은 대부분의 노동자가 겪고 있는 일이다. 베네수엘라는 노동절이었던 지난 5월 1일 마지막으로 최저임금을 올렸다. 최저임금에 식품교환권인 티켓을 합쳐 노동자가 받는 돈은 10볼리바르,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2.16달러 정도다. 암달러로 계산하면 최저임금은 1달러대로 떨어진다. 하지만 소득에 비해 물가, 특히 식품가격은 아찔하게 높은 편이다. 한 민간단체가 최근 낸 물가보고서에 따르면 카라카스의 4인 가구는 매월 최소한 340달러(약 40만5000원)를 지출해야 기본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 美 오미크론 첫 사망자는 50대 백신 미접종자…기저질환·감염이력도 있어

    美 오미크론 첫 사망자는 50대 백신 미접종자…기저질환·감염이력도 있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첫 번째 사람이 백신 미접종자로 밝혀졌다. CNN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보건부는 현지시간 20일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사망자가 처음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주 내 해리스 카운티 보건부는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백신 접종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재감염 미접종자였다는 점을 나타낸다.해당 사망자는 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병증 위험이 더 높았다고 관계 기관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델타 변이를 압도하고 이미 우세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73.2%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지난 1일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지 불과 19일 만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이다.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일주일 새 6배가량 늘어 지난주에만 65만 명 이상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의 99.5%가 델타 변이 감염자였다. 지난 13일 세계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된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이 변이로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역시 오미크론 변이가 곧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49%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한두달 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2명으로 이 중 49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전날 새로 확인된 49명 중 33명은 국내 감염, 16명은 해외유입이었다.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227명으로, 지난 1일 국내 첫 감염자가 공식 확인된 지 20일 만에 2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델타 변이의 경우 지난 4월 유입된 뒤 한달여 만인 6월 말에야 감염자가 200명을 넘었고, 8월에 검출률 70%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오미크론의 이 같은 맹위 속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경미하다는 결론은 이르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확산 속도와 관련해 1.5~3일마다 감염 규모가 두 배씩 늘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일관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 [안녕? 자연] 히말라야 빙하, 과거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로 녹고있다

    [안녕? 자연] 히말라야 빙하, 과거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로 녹고있다

    히말라야 빙하가 세계의 다른 지역 빙하보다 훨씬 빠르게 녹고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리즈 대학 연구팀은 히말라야 빙하가 지난 수세기 동안의 평균과 비교해 최소 10배나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히말라야의 빙하는 북극과 남극에 비해 관심을 덜 받고있지만 사실 두 지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빙하가 집중되어 있다. 연구팀은 히말라야에 있는 총 1만4798개 빙하의 범위와 얼음 함량을 재구성해 소빙하기 시대와 비교 분석했으며 이를통해 오늘날의 빙하는 약 40%나 축소됐음을 밝혀냈다. 특히 히말라야 빙하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가장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며 인도 등 인근 아시아 지역에 큰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이렇게 히말라야 빙하가 빠르게 감소하는 이유는 역시 인간 탓이다. 연구를 이끈 리즈 대학 조나단 캐리빅 교수는 "히말라야 빙하 손실률의 가속화는 지난 수십 년 동안에만 나타났으며 이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와 일치한다"면서 "히말라야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리지면 주요 강에 의존해 식량과 에너지를 얻는 수억 명의 아시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2월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해발 7816m인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지면서 갑자기 홍수가 발생해 주민 200여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공동 연구저자인 사이먼 쿡 박사는 "빙하가 얇아지면서 물 공급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히말라야 인근 주민들은 수세기 동안 목격한 것 이상의 변화를 이미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 WHO “연말모임 취소하는 게 인생이 취소되는 것보다 낫다”

    WHO “연말모임 취소하는 게 인생이 취소되는 것보다 낫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경고하며 연말모임을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연말 행사와 모임은 “환자 증가와 의료체계 압박 그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 사무총장은 또 “우리 모두 이 감염병에 질려버렸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면서 “이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행사와 모임을 직접 취소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면서 “취소된 행사와 모임이 취소된 삶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축하하고 나중에 슬퍼하기보다 지금 연말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고 나중에 기뻐하는 것이 낫다”면서 “누구도 1년 뒤 이곳에 다시 와서 놓친 기회나 계속된 불평등 또는 새로운 변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확산 속도와 관련해 1.5~3일마다 감염이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일관된 근거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돌파 감염되거나 이미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오미크론 변이는 일부 면역 반응을 성공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경미하다고 결론짓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경계했다. 특히 WHO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감염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면역회피 작용으로 항체 반응이 약해질 수 있지만 백신으로 형성된 T세포가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압디 마하무드 WHO 전문가는 “비록 중화항체가 감소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예비분석 결과 T세포 매개 면역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피해는 감염자와 사망자 측면을 고려할 때 지난해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억7200만 명이며, 사망자는 550만 명 정도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330만 명 정도는 올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나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으로 사망한 사람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 WHO “백신접종자·감염 후 완치자도 오미크론 감염” 확인

    WHO “백신접종자·감염 후 완치자도 오미크론 감염” 확인

    비교적 경증 보도에 “전체 사례 아닐 수도” 경고“오늘 놀고 내일 슬퍼지지 말라” 연말연시 축제 자제 권고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EFE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도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덜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보도도 전체 현상을 대표하는 사례가 아닐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오늘 축제를 즐기고 내일 슬퍼하는 것보다 오늘 축제를 취소하고 내일 삶을 축하하는 게 낫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연말연시 행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위해 앞으로 몇 주 동안 각국 정부가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취하고, 대규모 대면 모임도 자제할 것도 권고했다. 오는 31일은 WHO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정체불명 폐렴의 형태로 처음 보고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감염자와 사망자 측면을 고려할 때 지난해보다 올해가 코로나19 피해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50만명 정도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330만명 정도는 올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나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으로 사망한 사람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 “미국서 오미크론 지배종” CDC 발표…백악관 “봉쇄 안한다”(종합)

    “미국서 오미크론 지배종” CDC 발표…백악관 “봉쇄 안한다”(종합)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달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19일 만에 지배종이 된 것이다.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불과 일주일 새에 6배가량 늘어났고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이후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하면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한 셈이다.앞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네덜란드가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영국 등 유럽 각국이 전면 봉쇄를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 백악관은 전면봉쇄 정책을 취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1일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연설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라를 전면 봉쇄하는 것에 관한 연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연설이 백신 접종의 이점, 백신 접근성 제고와 검사 확대를 위한 조처에 관한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 미접종자가 유발하는 입원과 사망이 많을 것이라는 냉혹한 경고를 할 것이라며 “사람을 겁주려는 게 아니다. 미접종자가 처한 위험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접종 완료자에게는 코로나19가 작년에 처했던 것과 같은 수준의 위험이 더는 아니라면서 전면 봉쇄 정책에는 거리를 뒀다. 그는 “우리는 1년 전과 매우 다른 지점에 있다”면서 그때와 달리 2억 명이 넘는 미국인이 접종을 완료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학교의 대면수업 계속 여부는 지역 당국자가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정상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를 열어두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 추징금이 무려 2500억원, 중국 최고의 쇼호스트 탈세에 된서리

    추징금이 무려 2500억원, 중국 최고의 쇼호스트 탈세에 된서리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가 탈세한 사실이 적발돼 무려 25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추징 세금과 벌금 규모는 2018년 중국 최정상급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냈던 8억 8000만 위안(약 1643억원)을 훨씬 웃돈다. 20일 관영 신화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시 세무당국은 인터넷 쇼핑 생방송 진행자인 웨이야(본명 황웨이)에게 13억 4100만 위안(약 2503억원)의 추징금과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소득을 은닉하거나 개인이 차린 회사로 소득을 이전시키거나 해서 6억 490만 위안(약 1212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이 드러나 곱절이 넘는 과징금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항저우시 세무국은 “세무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 황웨이에게 중대 탈세 혐의가 있다고 보고 법에 따라 입건해 전면적인 세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웨이야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조사 과정에서 세금 관련 법률을 위반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며 “내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웨이야는 알리바바의 인터넷 생방송 판매 플랫폼인 타오바오 생방송에서 활동하는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다. 글자 그대로 뭐든지 판다. 라면부터 상업로켓 발사까지 다 판다. 지난달 11일 중국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쌍십일’ 당시 타오바오 생방송에서 웨이야가 진행한 방송을 본 사람만 1억명을 웃돌 정도다. 쌍십일 예약 판매 첫날이었던 지난 10월 20일, 또 다른 인기 쇼호스트인 리자치(李佳琦)와 웨이야 두 사람이 타오바오 생방송을 통해 판매한 물건이 200억 위안(약 3조 7300억원)에 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탈세 적발로 웨이야는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서 축출돼 향후 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에는 웨이야와 리자치에 이어 업계 3위 쇼핑 호스트인 쉐리(雪梨)가 탈세로 적발돼 6555만 위안(약 1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그 뒤  활동을 접고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리자치와 린산산(林珊珊)에게는 나란히 2767만 위안(약 51억원)이 부과됐다. 웨이야의 방송 채널도 이날 원래 화장품 판매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후부터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타오바오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웨이야의 방송 채널 계정이 동결됐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유망 증시 종목을 추천하는 일이 금지됐고, 88명의 유명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콘텐트에 대해 공개 경고했다. 한편 웨이야의 탈세 적발은 중국이 대기업과 부유층의 불법·탈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동 부유’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8월 제10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분배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공동 부유 국정 기조를 전면화했다.
  • [사설] 가시밭길 내년 경제, 물가 잡는 데 사활 걸어라

    정부가 어제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3.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예상 성적(4.0%)보다는 못하지만 3%대만 유지해도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내년 경제는 곳곳이 가시밭길이다. 우선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서 세계 각국은 다시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일각의 관측대로 코로나가 3년, 5년 후까지 갈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내년은 영향권 아래 놓여 있는 게 확실하다. 이런 가운데 물가는 치솟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4% 상승에 이어 내년에도 2.2% 오를 것이라는 게 정부의 예측이다. 2년 연속 2%대다. 한국은행이 정한 물가안정 목표치(2%)를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 부진 속에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면 현대경제연구원의 지적처럼 ‘스크루플레이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스크루플레이션은 실질소득은 줄어드는데 물가만 오르면서 국민들의 삶이 쥐어짜기로 내몰리는 상황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정부가 자신들이 만든 ‘연료비 연동제’를 스스로 무력화시키며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어제 동결한 것도 이러한 판단이 작용해서일 것이다. 조만간 가스요금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공요금 동결은 “개발연대식 물가 잡기 수단”(김종갑 전 한전 사장)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물가가 워낙 가파르게 치솟으니 잠시 시간을 벌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하더라도 한계가 분명하다. 더 찍어 누르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면 더 큰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음을 정부 관계자들이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중국에 기대기도 어렵다. 저가 물량 공세로 ‘디플레 수출국’으로 불렸던 중국은 이제 되레 ‘인플레 수출국’이 돼 버렸다. 물가 인상 요인을 적절히 분산시키고 이해관계가 맞는 나라들과 ‘공급망 동맹’을 주도적으로 맺어 나가야 한다. 올해 체감 물가 오름세의 가장 큰 주범이 집값이었던 만큼 공급 확대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 내년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비 진작도 큰 과제다. 자칫 물가 억제라는 정책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기재부·한은 등 경제팀의 대처 능력과 팀워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역대 최장수 경제부총리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임 중앙은행 총재다. 두 경제사령탑은 타이틀에 걸맞은 실력과 존재감을 보여 주기 바란다. 대선이 끝나면 새 경제팀이 꾸려지겠지만 물가 관리의 중요성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 세상 풍자 빵빵, 반전 위로 필수…스타배우 빵빵, 1인 9역은 필수

    세상 풍자 빵빵, 반전 위로 필수…스타배우 빵빵, 1인 9역은 필수

    “넌 뭘 믿고 앞줄에 앉았댜?” 공연은 시작하자마자 관객에게 경고한다. 피와 복수가 난무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겁이 나면 집에 가라는 거다. 설마 그런 관객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객석을 벗어나거나 잔뜩 겁에 질렸다간 금방 후회한다. 세련된 무대 위에서 오히려 죽음이 이어질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아름다운 선율이 눈과 귀를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딱 좋은 블랙코미디다. 1909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가난하게 살던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갑자기 명문가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랑하는 여인 시벨라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만 “지렁이도 언젠가 두 발로 직립보행하는 날이 오겠지”란 냉소만 받고, 사랑과 복수를 위해 몬티는 자신보다 앞 순위 후계자들을 차례대로 ‘제거’한다. 기막힌 설정의 블랙코미디를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유쾌하게 꾸민다. 유연석, 이석훈, 고은성, 이상이는 지질한 청년에서 점점 귀티 나는 명문가 후손으로 변신하는 몬티 역으로 매력을 살리고, 오만석, 정성화, 정문성, 이규형의 1인 9역 다이스퀴스는 코믹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인다. 겨우 5초 만에 의상을 갈아입는다는 배우들의 ‘퀵체인지’를 객석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고은(고운) 성품을 지녔구먼”처럼 배역별로 서로 주고받는 찰진 애드리브가 다르기도 하고 호흡도 가지각색이라 이 작품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겐 ‘n차 관람’은 필수로 여겨지기도 한다.오페레타(작은 오페라) 형식을 결합한 작품의 백미는 단연 음악이다. ‘앞주머니 속에 독약 들어 있다’, ‘왜 가난하고 그래’, ‘그 끔찍한 여자’ 등 우스운 노랫말에 얹은 아리아 같은 우아한 선율이 귀에 쏙쏙 박히며 멋을 더한다. 그만큼 배우들에겐 고난도 음악이겠지만 가창력과 연기를 모두 겸비한 스타 배우들 덕에 ‘귀호강’도 제대로 할 수 있다. 몬티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노래하는 이정화·유리아(시벨라 역), 김아선(피비 다이스퀴스 역)의 고음도 음악의 멋에 정점을 찍고, 넘버마다 다채로운 화음을 입히는 앙상블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무대 위 4m 높이에 오케스트라 피트가 있는 독특한 구조에도 음악의 합이 잘 맞고 영상을 적절히 활용한 무대도 색다르다. 2014년 토니어워즈 및 드라마데스크어워즈, 외부비평가상에서 모두 최우수 뮤지컬상을 받았다. 공연은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 [단독] 인권위 “경찰, 정인이 국가 보호의무 소홀” 재발 방지 권고

    [단독] 인권위 “경찰, 정인이 국가 보호의무 소홀” 재발 방지 권고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입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동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까지 경찰이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권위는 지난달 초 경찰청장에게 “경찰이 피해자의 생명권이 침해되기까지 국가의 보호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면서 경찰의 아동학대 방지 및 현장대응 체계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권고에는 서울 양천경찰서 기관경고, 강서경찰서 경찰관 주의조치도 포함됐다. 진정인들은 지난해 5월과 6월, 9월 세 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정인이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올해 초 인권위에 제기했다. 앞서 경찰은 “1차 신고와 3차 신고 사건은 학대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2차 신고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경찰이 직무상의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어린이집 담임교사가 지난해 3월 24일부터 피해아동의 상흔을 2개월간 지속적으로 사진 촬영해둔 점, 같은 해 9월 23일 어린이집 원장이 피해아동이 걷지도 못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피해아동을 소아과로 데려간 점,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피해아동을 진료한 소아과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 상황을 경찰에 직접 신고한 점 등을 근거로 들며 경찰이 학대 의심 정황을 중대하게 다룰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또 “3차 학대 의심 신고지를 관할하는 강서경찰서 경찰관도 관할 지구대가 소아과 의사로부터 청취한 내용을 사건 발생지를 관할하는 양천경찰서에 인계하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피해아동 주거지에 출동한 경찰은 육안으로 피해자 신체 외상 여부만 확인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아동학대 사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고 및 주의 권고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했다.
  • 박사과정 제의해 절친 비난 유도한 교수, 학생은 끝내 극단 선택…학교는 무징계

    박사과정 제의해 절친 비난 유도한 교수, 학생은 끝내 극단 선택…학교는 무징계

    연세대 박사과정에 지원했던 대학원생(여)이 지도교수의 송사에 얽혀 극단적 선택을 했으나, 학교 측은 조사 결과 지도교수의 연관성을 인정하면서도 증거가 없다며 경고만 해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연세대 대학원생 A씨는 2014년 4월 B지도교수의 불성실한 논문지도로 석사학위를 받지 못했다며 논문재심사와 B교수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대학원 운영위원회 등에 제출하고 등록금 반환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B교수는 자신의 석사과정 제자이자, A씨의 절친한 친구인 C(여)씨에게 박사과정 입학을 약속하며 자신의 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연세대 윤리위원회 조사결과 C씨는 B교수를 만난 며칠 후 A씨의 아버지를 찾아가 소 취하 등을 요청했으며, 등록금 반환 소송 재판부에는 A씨를 비난하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 C씨는 진술서 내용을 B교수 뜻대로 고쳐 쓰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A씨 아버지로부터 “친구를 배신하느냐”는 등의 말을 듣고 모멸감에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B교수는 A씨와의 싸움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C씨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번이나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나 합격하지 못했다. 이에 C씨는 B교수에게 “의리 없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주변 사람들에겐 “나는 팽 당했다”며 자책하다 지난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세대 윤리위는 “오랫동안 (친구인) A씨에게 미안해하며 괴로워했던 사실이 확인된다”면서 “(B교수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윤리기본규정’에도 문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C씨가 B교수의 행위로 인해 허위 진술서를 작성 제출했음을 인정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를 발견하기 어렵고 B교수의 행위로 C씨가 삶을 포기하게 됐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징계 대신 ‘경고’ 처분하는 데 그쳤다. C씨 유가족들은 “연세대 윤리위 측이 인과관계를 인정하면서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결론짓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논지를 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신문은 B교수 측에 연락처를 남겼으나 답변이 없었다. 대학원, 연세대 윤리센터 측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스피커 이용한 층간소음 복수…‘스토킹처벌법’ 걸릴 수 있다

    스피커 이용한 층간소음 복수…‘스토킹처벌법’ 걸릴 수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아침 출근 준비를 할 때마다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처음에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몰랐는데 지난 10월 초 화장실 환풍구 쪽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라는 사람 목소리를 듣고는 아랫집에서 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아랫집과 층간소음 갈등을 본격적으로 겪은 건 지난 8월부터다. 당시 A씨 가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자가격리되면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 안에 있었는데 이때부터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항의를 해 온 것이다. A씨는 아랫집에 “미안하다”는 편지를 수차례 보내고 거실 전체에 방음 매트를 깔았지만 소용 없었다. 우퍼 스피커를 이용한 소음 보복이 시작된 것도 이때쯤이다. 그런데 장사 지낼 때 나오는 음악 소리, 기괴한 여성 웃음소리에 이어 성인영화에 나올 법한 여성 신음소리가 나오자 참다못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애 키우는 집인 줄 뻔히 알면서도 여성 신음소리를 트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A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음을 발생시킬 때마다 매번 신고를 해서 소음발생 증거를 확보한 뒤에 영장을 신청하면 영장 발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 10월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은 연인 간 협박뿐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인한 시비로 상대방 출입문에 협박성 문구를 부착하거나 아랫집에서 윗집을 겨냥해 우퍼 스피커를 설치하는 행위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인터넷상에선 ‘층간소음 복수 스피커’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이 스피커를 사용해 윗집에 피해를 줘서 속이 시원했다는 구매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법 시행(10월 21일) 이후에도 소음 보복이 계속됐다면 입건이 가능하다”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반복된다면 고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추가 갈등을 우려한 나머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고 현장 경고로 사건은 종결됐다.
  • “오미크론 5차 유행 본격화”… 혹독한 ‘코로나 겨울’ 온다

    “오미크론 5차 유행 본격화”… 혹독한 ‘코로나 겨울’ 온다

    오미크론발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본격화했음을 알리는 경보음이 세계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각국 중앙은행이 지난 2년간 풀었던 돈줄을 죄기 시작하면서 혹독한 ‘코로나 겨울’이 우려된다. 19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 CNN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이 힘든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번지기 시작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환자 비율이 30~50%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 입원, 사망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거의 2년 동안의 경험에서 우리가 파악한 한 가지는 이 바이러스는 정말로 예측 불가하다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TV 생중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5차 유행이 시작됐다. 3~4주 안에, 어쩌면 그보다 일찍 감염률이 급상승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특히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스라엘은 여행 금지국을 최근 59개국까지 늘린 데 이어 미국 등 10개국을 금지국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치료제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바이오업체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는 오미크론에 대한 자사의 항체 치료제 효능이 기존 변이에 대한 효능보다 떨어진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항체는 일부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5차 대유행과 코로나19 장기화가 예견되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거꾸로 돈줄을 죄기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려고 돈을 풀었는데 이제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 커졌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종료 일정을 앞당기고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0.15% 포인트 올리며 주요국 중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오미크론 변이가 안 그래도 액셀을 밟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노무라증권의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덴트는 이에 따라 연준이 내년 한 해 동안 당초 예상(세 차례)보다 많은 네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尹 “모두 손잡아야” 李 “선명한 방향성 가져야”...신지예 영입 놓고 이견

    尹 “모두 손잡아야” 李 “선명한 방향성 가져야”...신지예 영입 놓고 이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신지예(31)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가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한 것에 대해 “무능·무도로 국민에게 고통을 준 이 정권을 교체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의 철원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당 대표와 신 대표 사이 갈등 우려는 없는지 묻는 질문에 “선대위 영입 케이스라기보다 우리 당이 담기 어려운, 선뜻 함께하기 아직 내키지 않는 분들을 우리가 정권교체의 동참 세력으로서 (새시대위에) 영입한 것”이라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9가지가 다르고 또 99가지가 다르더라도, 정권 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일치한다면 우리 모두가 손 잡고 정권 교체에 동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신 대표 영입으로 일부 2030 남성들의 탈당 행렬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는 “정권 교체를 위해 같은 생각만 갖고 있다면 저희가 함께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신 대표를 향해 “이준석이 당 대표인지 모르고 들어왔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지켜보겠다”면서 “만약 지금까지 하던 주장을 지속하기 위해 (당에) 들어온 것이라면 강한 비판을 받을 것이고 과거 했던 발언과 비슷한 궤를 유지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번 영입이 표에 도움이 되겠나’라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열리는 미디어 선거에서는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기보다는 선명한 방향성을 갖고 가는 것이 선거에 도움된다고 생각한다”며 “신 대표가 어떻게 언행하고 활동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