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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씨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전씨가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향후 재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에 이 정도로 그치기로 했다”며 다수결로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에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는데, 윤리위는 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조치인 징계를 내린 셈이다. 윤리위의 솜방망이 처분에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에선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당초 예상과 달리 가벼운 결정”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극단 유튜버와 절연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전씨는 윤리위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 ‘전한길 TV’를 통해 “국민의힘 내에서 (자신을) 불편해하는 세력은 한동훈 세력”이라며 “앞으로 평당원으로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더불어민주당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원 명부를 확보하겠다며 압수수색에 나선 김건희 특검을 향해 “전 국민을 검열하겠단 것”이라며 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검이 이날 새벽 1시쯤 철수했지만 국민의힘은 특검이 요구한 당원 명부를 ‘절대 사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검은 당원들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연락처·계좌번호·당비 납부 현황 외에도 당원 유형 정보와 과거 당원 탈퇴 여부 등을 요구했다고 한다. 특검에 맞서 철야 농성한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장동혁 의원은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전씨의 소란 등으로 ‘무관심·무혁신·무흥행’의 3무(無) 전당대회로 흘러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검의 압수수색과 수도권 지역을 할퀸 ‘괴물 폭우’로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김동연,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이어 ‘독립’도 되찾겠다”

    김동연,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이어 ‘독립’도 되찾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안중근 의사가 쓴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에 이어 ‘독립(獨立)’ 유묵도 국내에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910년 3월 사형을 며칠 앞두고 안중근 의사가 쓴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를 풀이한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은 안 의사가) 쓰신 글 중 유일하게 자신을 동양지사(東洋志士)라고 표현한 글”이라며 “죽음을 초월한 뜻과 의지가 담긴 일본제국에 대한 담대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 고위직 집안에 50년 넘게 감춰져 있던 이 유묵의 귀환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여러 노력을 해온 결과 마침내 조국의 품으로 들여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확인된 안중근 의사 유묵 60여 점 가운데, 이 글과 함께 가장 강렬하게 항일 정신을 표명한 글이 ‘독립(獨立)’”이라며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이어 ‘독립’ 유묵의 국내 귀환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독립과 평화의 정신을 되살리는 이정표로 삼겠다”라고 적었다.
  • 부부 ‘조기 제왕절개’ 고집으로 아기 사망…황당한 이유 있었다

    부부 ‘조기 제왕절개’ 고집으로 아기 사망…황당한 이유 있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부부가 좋은 날짜와 시간에 맞춰 출산하겠다며 임신 37주에 조기 제왕절개를 선택해 태어난 신생아가 호흡부전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소아병원은 이 아기가 폐동맥고혈압과 심한 순환기 부전 증세로 집중 소생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아기는 다른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직후 청색증과 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산소 공급을 받았으며, 이후 국립소아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 신상과 제왕절개를 집도한 병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 제왕절개 비율은 37%에 달하며, 일부 병원은 50~60%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10~15%를 크게 웃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고위험 임신 등뿐 아니라, 출산 시기와 방법을 스스로 정하려는 베트남 부부들의 경향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제왕절개를 할 경우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연분만은 분만 과정에서 아기 폐 속의 양수를 배출해 출생 직후 호흡부전 위험을 줄이며, 산모의 질 내 미생물에 노출돼 면역·소화기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연분만을 할 경우 산모는 회복이 빠르고 산후 합병증 위험이 낮으며, 피부 접촉과 모유 수유를 조기에 시작해 모자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사들은 “제왕절개는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해야 한다”며 “임신부는 정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게 의료진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길하다고 여겨지는 해에 맞춰 아이를 낳는 전통도 아직 뿌리 깊게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용의 해’를 맞아 출생아 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설 연휴 사흘 동안 전국에서 768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에서 부모들이 점성술을 참고해 출산 시기를 계획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점성술로 길년을 정해 출산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오래된 관습”이라며 “2024년은 12간지 중 가장 길하다고 여겨지는 ‘용띠해’여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다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베트남국립대 국제학과 응우옌비엣끄엉 교수는 25~64세 남성 7만 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길조년에 태어난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 사이에 학력이나 직업적 성공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 “이 정도는 괜찮겠지” 먹었다가 ‘응급실행’…여름철 음식 4가지 [라이프]

    “이 정도는 괜찮겠지” 먹었다가 ‘응급실행’…여름철 음식 4가지 [라이프]

    입추(立秋)가 지났어도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잠깐 걷기만 해도 지치게 만드는 더위를 이겨 내려면 식사도 잘 챙겨야 한다. 다만 여름만큼 음식이나 식자재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계절도 없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심하다간 식탁이 아니라 병원 침대 신세를 져야 할지도 모른다. 말레이시아의 중환자 치료 전문 의사인 황쉬안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롭지 않아 보여도’ 위험할 수 있는 여름철 음식 4가지를 소개했다. 먹다 남은 도시락(음식) “낮에 먹은 도시락이 너무 많아 남겼는데, 이따 저녁에 먹어야겠어. 상한 것 같지도 않은데 괜찮겠지.” 황 박사는 사람들이 밥을 실온에 두는 데 익숙하다며 잘만 덮어둔다면 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겉보기에 아무 문제가 없어 보여도 단 몇 시간 만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레우스균의 번식처가 될 수 있다고 황 박사는 경고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레우스균은 식중독 원인균의 하나로 복통과 구토 또는 설사를 일으킨다. 세레우스균에 오염된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지만 조리한 후 실온에 방치한 음식에서 균의 포자가 증식하거나 독소가 생성되기도 한다. 식품 보호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에 놔둔 밥에서는 세레우스균 독소가 검출되기까지 16시간이 걸리고, 30℃에서는 8시간 이내, 35℃에서는 불과 4시간 만에 독소가 검출된다. 특히 35℃에서는 세레우스균의 군집 수가 2시간 이내에 이미 식중독을 일으키는 임계치를 넘어선다. 남은 음식을 충분히 데워서 먹으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레우스균의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황 박사는 “남은 음식을 126℃에서 90분 동안 데워도 한번 생긴 독소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뚜껑을 연 굴 소스, 쓰고 남은 양념 간장으로 만든 양념이나 굴 소스는 소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천연 방부제처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겉보기엔 괜찮을 것 같은 양념도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고 황 박사는 지적했다. 특히 굴 소스와 저염 간장은 개봉 후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면 살모넬라균과 같은 병원균이 쉽게 번식해 구토나 설사, 발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실온(24~30℃)에 보관한 굴 소스는 개봉 후 6주 만에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특히 박테리아 수가 권장치를 초과해도 소스의 냄새나 맛은 거의 변하지 않아 문제를 알아차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황 박사는 “음식이 상했는지 판단할 때 후각에만 의존하지 말라”면서 대부분의 소스는 개봉 후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얼음 여름에는 시원하거나 차가운 것을 찾게 된다.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 얼음이라도 몇 조각 넣고 싶기 마련이다. 게다가 무엇이든 냉동 상태라면 몇 달간 보관해도 위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 얼음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또 찬 음료를 마시고 난 뒤 배가 아파도 ‘차게 먹어서’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온도가 아니라 얼음 자체일 수도 있다고 황 박사는 지적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상당수의 음료 매장 얼음에서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가 검출된다. 제빙기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았거나 작업자가 비위생적인 상태로 얼음을 다뤘기 때문일 수 있다. 얼음을 안심하고 먹으려면 마트에서 포장된 얼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집에서 직접 얼음을 만들되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생고기나 해산물, 기타 재료와 따로 보관해야 한다. 잘라 놓은 과일 여름은 과일의 계절이기도 하다. 흔히 과일은 건강식으로 인식되지만, 깨끗이 관리하지 않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황 박사는 지적했다. 일단 과일의 상태를 신경 써야 한다. 살짝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경우 많은 이들이 썩은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려 한다. 그러나 살짝 썩거나 곰팡이가 핀 과일에선 온전해 보이는 부분도 이미 미생물에 오염돼 있다는 연구가 있다. 과일을 자르는 과정에서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과일을 충분히 씻어야 하며 손은 물론 칼과 도마도 깨끗해야 한다. 또 과일을 깎은 뒤엔 바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신선한 과일을 깎은 뒤 25℃의 환경에 놔뒀을 때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수가 하루 만에 4배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황 박사는 설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 입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이 민감한 사람이나 음식을 남겼다가 나중에 먹는 습관이 있다면 위생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죽음의 삼각형이라고?”…‘이곳’ 여드름 짰다가 응급실 간 女, 무슨 일

    “죽음의 삼각형이라고?”…‘이곳’ 여드름 짰다가 응급실 간 女, 무슨 일

    미국의 한 여성이 콧구멍 바로 아래에 난 여드름을 짰다가 응급실에 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리시 마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자기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리면서 ‘죽음의 삼각형’ 부위에 난 여드름을 짜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상 속 마리의 왼쪽 콧구멍 아래에는 여드름을 짠 후 발갛게 달아오른 흔적이 남아있다. 또 얼굴 한쪽이 부어오른 탓에 마리가 웃는 표정을 짓자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모습도 담겼다. 마리는 여드름을 짠 뒤 4시간 만에 얼굴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겨 응급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마리에게 감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등 네 가지 약을 처방했다. 마리는 3일 후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마리가 언급한 죽음의 삼각형은 콧등에서 윗입술까지 이어지는 삼각형 부위로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 곳이다. 목에서 부비강, 두개골까지 이어지는 크고 중요한 동맥과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피부과 의사들은 죽음의 삼각형에 있는 여드름을 짜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한다. 미 건강 전문 매체 헬스닷컴에 따르면 이 부위에 있는 여드름을 짜면 박테리아가 침투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실명, 뇌졸중, 마비, 심지어 사망 등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피부과 의사인 조슈아 자이크너 박사는 “코와 입가를 연결하는 얼굴 부위는 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얼굴 부위 중 특히 위험하다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피부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바하르 후쉬만드 박사는 미 매체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여드름을 짜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여드름을 짜면 염증, 통증을 유발하며 영구적인 흉터가 남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건드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후쉬만드 박사는 “여드름에 고름이 있을 경우 여드름을 터뜨리면 박테리아가 다른 모공과 모낭으로 퍼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모공이 더 막히고, 여드름이 더 눈에 띄게 되거나, 피부 아래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드름이 저절로 사라질 수 있도록 자기 피부에 맞는 제품을 바르며 관리하고, 얼굴을 만지기 전에 손을 씻을 것을 권했다. 그리고 여드름이 정말 심하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 전세 사기 ‘자금줄’, 불법 대출·금품 수수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 사기 ‘자금줄’, 불법 대출·금품 수수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에서 금품을 받고 건설업자에게 불법 대출을 해준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금융기관이 전세 사기에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임직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전모가 처음 드러났다. 대전지검 공판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대전의 한 새마을금고 전 전무이사 A(58·구속)씨와 이사장 등 임직원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B(38·구속)씨 등 건설업자 5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브로커 C(52)씨 등 2명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A씨 등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건설업자들이 속칭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차명으로 건물을 세운 것을 알면서도 2018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0회에 걸쳐 약 768억원을 전세 사기 건설업자 등에게 대출해 새마을금고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 이들은 동일인 대출한도, 담보·신용평가 방법 준수 등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A씨 등 4명은 건설업자 B씨 등에게 대출 실행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대전 일대 전세 사기 사건 135건을 교차 분석한 결과 사건이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전 전세 사기 관련 전체 대출의 약 40%가 한 새마을금고에서 이뤄졌고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일부 건설업자와 가족 등 특수관계에 있는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건설업자가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결탁해 장기간 거액의 부정 대출을 받아 건물을 신축 또는 매입하고, 브로커를 통해 섭외한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전세 사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바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만 기소되고 배후 세력은 수사망을 피해 왔다. 검찰은 “전세 사기와 같은 민생 침해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그 배후까지 엄단하고 차명재산은 추적해 신속히 몰수·추징하는 등 범죄 수익을 남김없이 박탈하겠다”며 “서민의 눈물을 대가로 어떤 이익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한 목소리…“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 시급”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급증에도 입법 공백 지속… 합성 니코틴 규제를 위한 담배사업법 개정안, 국회의 빠른 결단이 필요최근 몇 년 사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담배 규제를 피한 ‘합성 니코틴’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현행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경고문이나 연령 제한 없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 공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질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3개 부처는 합성 니코틴 제품에 대한 제도권 편입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같이하며, 국회 논의의 신속한 진전을 당부했다. 정부 부처 간 이례적인 정책 공조가 성사된 만큼, 국회의 대응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박수영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유해성이 입증된 합성 니코틴은 국민 건강 보호 측면에서 제도권 내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행 담배사업법에서 ‘담배’ 정의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가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법 개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니코틴 대체물질에 대해서도 유통 현황과 인체 유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규제 체계를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역시 정은경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합성 니코틴 제품은 천연 니코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 유해성을 가지므로, 동일한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건복지부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질병관리청(KDCA)을 통해 합성 니코틴 제품의 건강 영향 연구를 본격화하고, 기존의 금연 지원 서비스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예방 및 중독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합성 니코틴을 현행 규제 체계 밖에 두는 것은 정책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또한 청소년 보호 관점에서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가부는 “합성 니코틴을 포함한 일부 전자담배 제품이 청소년에게 유통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분류하고, 온라인·무인판매 경로를 통한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5차 청소년 보호 종합대책’을 통해 다부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무인점포 연령확인 시스템 개선 및 온라인 유통 감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질병관리청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고등학생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남학생 5.8%, 여학생 3.2%였으며, 액상형 전자담배 단독 사용률도 남학생 3.7%, 여학생 2.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자 중 60% 이상이 일반 담배로 전이된다는 분석도 보고됐다. 특히 합성 니코틴 제품이 경고문구나 연령 제한 없이 판매되는 플랫폼이 온라인과 무인판매기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현행 법령 체계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시민사회는 정부 부처들이 사실상 입장을 정리한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 지연은 더 이상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비판한다. 청소년지킴실천연대 관계자는 “합성 니코틴 규제는 더 이상 특정 부처의 문제가 아니다. 기재부, 복지부, 여가부가 모두 같은 방향을 지지하고 있다”며 “국회가 ‘담배’ 정의를 확장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대통령령과 시행규칙 등 후속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니코틴 제품에 대한 포괄적 정의 도입, 온라인 광고 제한, 무인판매기 규제 등은 입법과 행정이 동시에 작동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입법부와 행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는 합성 니코틴을 ‘담배’ 정의에 포함시키는 담배사업법 개정안 10여 건이 계류 중이다. 일부 의원들의 판매업자 보호를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정부가 입장을 모은 이상, 입법 지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청소년의 건강권과 국민 전체의 공중보건을 위해, 국회의 조속한 행동이 절실하다.
  • “유전자 확실히 ‘암컷’인데, 생식기 보고 ‘충격’”…호주서 밝혀진 ‘성역전 현상’ 왜

    “유전자 확실히 ‘암컷’인데, 생식기 보고 ‘충격’”…호주서 밝혀진 ‘성역전 현상’ 왜

    호주 야생 조류의 약 5%가 유전자와 생식기관의 성별이 다른 ‘성역전’ 현상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환경 화학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호주 선샤인코스트대 연구팀이 퀸즐랜드주 남동부 야생동물 병원에서 치료 중 폐사한 새 480마리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같은 날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 쿠카부라, 로리킷 등 5개 종에서 24마리가 유전자 성별과 생식기관이 다른 ‘성역전’ 현상을 보였다. 원래 조류에서는 수컷이 Z염색체 2개를 갖고 암컷은 Z염색체와 W염색체를 하나씩 갖는다. 연구진은 DNA 검사를 통해 유전적 성별을 확인한 뒤 해부해 생식기관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성역전을 겪은 새들 대부분은 유전적으로는 암컷이지만 생식기관은 수컷의 것을 갖고 있었다. 반대로 유전적 수컷인 쿠카부라 한 마리는 최근 알을 낳은 흔적이 있는 수란관을 갖고 있었다. 정소와 난소를 동시에 가진 경우도 발견됐다. 종별로 살펴보면 호주까치가 3%로 성전환율이 가장 낮았다. 볏비둘기는 6.3%로 가장 높은 성역전 비율을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도미니크 포트빈 부교수는 “처음 결과를 봤을 때 정말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계속 재검사했다”고 말했다. 성역전 현상은 연체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의 경우 알려졌지만 야생 조류에서 이렇게 광범위하게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내분비계 교란 물질’(EDC)을 지목하고 있다. 이 화학물질들은 동물의 호르몬 체계를 방해해 성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호주 디킨대 케이트 뷰캐넌 교수는 “새들의 기본 성별이 암컷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암컷에서 수컷으로 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환경적 요인, 특히 인공 화학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뷰캐넌 교수팀은 앞선 연구에서 하수처리장 곤충을 섭취한 조류와 내분비계 교란 물질에 노출된 유럽 찌르레기에서 이상 증상을 발견한 바 있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소(CSIRO)의 클레어 홀렐리 박사는 “파충류의 경우 온도 변화가 성역전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번 사례는 별도의 요인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성역전 현상이 조류의 번식 성공률 저하와 개체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멸종위기종의 경우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호주 버드라이프의 골로 마우러 보존전략 책임자는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플라스틱 오염 등 조류가 마주한 각종 위협 요소와 더불어 내분비계 교란 물질의 잠재적 피해는 심각한 우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구 대상이 야생병원의 새였다는 점을 들어 이 결과를 전체 야생 조류로 확장해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을 더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전투 세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홍콩 아시아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병력을 지원하는 대가로 첨단 핵·미사일 기술, 외교적 보호 등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독일 싱크탱크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부터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판매해 최대 55억 달러(약 7조 6100억원을 벌어들였고, 병력 파견으로 연간 5억 달러(7000억원)을 추가로 모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노후화된 군사 장비 현대화를 돕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중 방어 시스템과 전자전 시스템,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인공지능(AI)와 드론을 활용해 현대적 전투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 전략 재검토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北, 러시아에 의료 장비 수출 추진 북한 기업 2곳이 엑스레이 기계와 물리치료기 등 의료 장비를 러시아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룡악산기술무역회사와 청류모란무역회사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사과, 맥주, 심지어 암 및 에이즈 치료제까지 수출하려는 움직임에 이어 나온 예상치 못한 행보입니다. 북한은 2022년 콜롬비아와 니제르 등지에 28만 달러(약 4억원) 상당 엑스레이 장비를 수출했습니다. 美, 중국 관세 인상 연기…러시아에도 유리?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연기한 것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자신들의 높은 의존도를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가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혼란을 피하기 위해 관세 인상 유예를 연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인상되면 전 세계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미국의 연기 결정은 러시아에도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관세 연장을 다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美中, 올 가을 무역 합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무역 문제를 통제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 가을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양국 간 깊은 상호 의존성 때문에 당장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분석하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美 재무장관, 중국의 대미 투자 일축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의 대미 투자가 무역 협정의 일부가 될 가능성을 일축하며, 협상 조건을 좁히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펜타닐 제조 화학물질 차단 조치를 지켜본 뒤에야 관세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몇 달 혹은 1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과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경쟁이 여전함을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순조롭지 않으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재 강화나 완화, 또는 무기한 연장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만인도 참전한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피격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식당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rfi가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국과 콜롬비아, 덴마크와 더불어 대만 출신 신병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격을 받은 부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국제군단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남중국해에서 “美 구축함 몰아냈다” 주장 중국군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군도 근처를 항해하던 미국 이지스 구축함 USS 히긴스를 감시하고 “쫓아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중국군은 히긴스호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해당 해역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필리핀이 중국 선박의 ‘위험한 기동’을 비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中, EU 은행 2곳에 보복성 제재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에 중국 금융기관 2곳을 포함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EU 내 은행 2곳에 제재를 가했다고 중국 차이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UAB Urbo Bankas와 AB Mano Bankas를 제재 목록에 추가하고 중국 기관 및 개인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美, 대중 ‘기술규제’서 ‘시장 선점’ 전환 미국의 대중 기술 봉쇄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주자 워싱턴의 기술 경쟁 전략이 시장 통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중국 환구망이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기술 봉쇄로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막지 못했고, 이에 엘리트들은 시장 점유를 통해 기술 우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 중 발표한 ‘AI 생태계’ 구축 합의는 중동의 자금을 묶어 중국으로의 기술 투자를 제한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됩니다. 매체는 미래 기술 경쟁이 기술력 자체보다 시장 선점, 표준 제정, 시장 점유율 확보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한눈에 보는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한눈에 보는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을 더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전투 세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홍콩 아시아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병력을 지원하는 대가로 첨단 핵·미사일 기술, 외교적 보호 등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독일 싱크탱크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부터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판매해 최대 55억 달러(약 7조 6100억원을 벌어들였고, 병력 파견으로 연간 5억 달러(7000억원)을 추가로 모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노후화된 군사 장비 현대화를 돕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중 방어 시스템과 전자전 시스템,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인공지능(AI)와 드론을 활용해 현대적 전투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 전략 재검토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北, 러시아에 의료 장비 수출 추진 북한 기업 2곳이 엑스레이 기계와 물리치료기 등 의료 장비를 러시아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룡악산기술무역회사와 청류모란무역회사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사과, 맥주, 심지어 암 및 에이즈 치료제까지 수출하려는 움직임에 이어 나온 예상치 못한 행보입니다. 북한은 2022년 콜롬비아와 니제르 등지에 28만 달러(약 4억원) 상당 엑스레이 장비를 수출했습니다. 美, 중국 관세 인상 연기…러시아에도 유리?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연기한 것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자신들의 높은 의존도를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가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혼란을 피하기 위해 관세 인상 유예를 연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인상되면 전 세계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미국의 연기 결정은 러시아에도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관세 연장을 다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美中, 올 가을 무역 합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무역 문제를 통제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 가을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양국 간 깊은 상호 의존성 때문에 당장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분석하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美 재무장관, 중국의 대미 투자 일축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의 대미 투자가 무역 협정의 일부가 될 가능성을 일축하며, 협상 조건을 좁히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펜타닐 제조 화학물질 차단 조치를 지켜본 뒤에야 관세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몇 달 혹은 1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과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경쟁이 여전함을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순조롭지 않으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재 강화나 완화, 또는 무기한 연장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만인도 참전한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피격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식당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rfi가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국과 콜롬비아, 덴마크와 더불어 대만 출신 신병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격을 받은 부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국제군단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남중국해에서 “美 구축함 몰아냈다” 주장 중국군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군도 근처를 항해하던 미국 이지스 구축함 USS 히긴스를 감시하고 “쫓아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중국군은 히긴스호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해당 해역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필리핀이 중국 선박의 ‘위험한 기동’을 비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中, EU 은행 2곳에 보복성 제재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에 중국 금융기관 2곳을 포함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EU 내 은행 2곳에 제재를 가했다고 중국 차이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UAB Urbo Bankas와 AB Mano Bankas를 제재 목록에 추가하고 중국 기관 및 개인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美, 대중 ‘기술규제’서 ‘시장 선점’ 전환 미국의 대중 기술 봉쇄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주자 워싱턴의 기술 경쟁 전략이 시장 통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중국 환구망이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기술 봉쇄로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막지 못했고, 이에 엘리트들은 시장 점유를 통해 기술 우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 중 발표한 ‘AI 생태계’ 구축 합의는 중동의 자금을 묶어 중국으로의 기술 투자를 제한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됩니다. 매체는 미래 기술 경쟁이 기술력 자체보다 시장 선점, 표준 제정, 시장 점유율 확보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해 ESG 교육 강화 필요성 강조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해 ESG 교육 강화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2025 제2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도시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강조했다.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ESG의원콜로키움이 후원하는 ‘서울 ESG 경영포럼’은 ESG 가치의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지속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2025년 제2회 포럼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ESG 기반의 생태감수성과 도시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하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및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소희 의원이 축사자로 참여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으며,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이 ‘미래세대를 위한 ESG 생태교육과 실천’을, 서울시립대 이승일 교수가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한 탄소중립도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를 통해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ESG 교육과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승일 교수는 탄소중립도시로의 단계적 전환 전략과 국가–도시 간 양방향 협력 필요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탄소회계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에는 최준영 서울연구원 대외협력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최용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실장, 추영준 K-ESG 평가원 이사, 이준희 바른 기업전략연구소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려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천 가능한 ESG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불균형, 사회적 격차는 행정·기업·시민사회가 함께 ESG를 실천해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 과제”라며 “서울시는 메가시티로서 이를 선도해 나가야 하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생태적 회복력, 사회적 포용성, 투명하고 참여적인 거버넌스를 도시 시스템에 통합하는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도시 전환은 정책과 기술뿐 아니라 사람과 조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ESG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ESG 교육을 보다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윤리위, 전한길 ‘경고’ 경징계…“잘못 뉘우쳐”

    국민의힘 윤리위, 전한길 ‘경고’ 경징계…“잘못 뉘우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동을 일으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다수결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주안점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 누군가 징계를 요구하면 그땐 전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에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으며, 경고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 앞서 전씨는 지난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의 연설을 듣던 도중 당원들을 향해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지자들끼리 고함치는 등 장내 소란이 빚어졌다. 책임당원도 아닌 전씨는 당시 연설회장에 다른 언론사에 나눠 준 비표를 이용해 장내로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 윤리위원장은 “윤리위원들 간 의견이 갈려 다수결로 결정한 결과 일단 경고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이번 사태에 대해 (과거) 징계 사례를 찾아봤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건 정치적 문제로 풀어야지 법적 문제로 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여 윤리위원장은 “윤리위원들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 누군가 징계 요구를 하면 전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를 하자고 했다”며 “법조에서 하는 말로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도 깊이 뉘우치고 있어 향후 재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이 정도로 그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씨가 오늘 윤리위에 나와 15분 간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설명을 들어본 결과 징계요구안에 쓰여진 사실관계와 전씨의 소명에 의한 사실관계가 다름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서는 전씨가 선동해서 배신자라는 구호를 외친 것처럼 나왔지만 확인한 결과 당시 전씨는 기자석에 앉아 있었다”며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발표 전에 틀어준 영상에서 전씨를 비판하는 것을 봤고 당원들이 그걸 보고 배신자라고 하면서 전씨도 그간 쌓인 것도 있어 우발적으로 당원석으로 가서 배신자라는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전씨는 입당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아 그 자리에 앉을 수 없었다”며 “거기에 간 것은 전씨도 본인 잘못을 시인했다. 그런 면에서 저희도 전씨가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씨는 소명하면서 차후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고 윤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도 승복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당 윤리위에 당부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 내부에서 전씨에 대해 당헌·당규상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인 ‘제명’을 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당 윤리위는 이날 두 번째로 낮은 징계인 ‘경고’ 조치로 결론을 내렸다.
  • [사설] 자업자득 尹 부부 구속, 견제 없는 권력의 종말

    [사설] 자업자득 尹 부부 구속, 견제 없는 권력의 종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구속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김씨의 몰락 과정은 권력 핵심부가 스스로 만든 파국의 전형이다. 2021년 전 국민 앞에서 “조용한 내조”를 다짐했으나 권력을 잡자마자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해외 순방 민간인 수행, 김씨 팬클럽을 통한 대통령 집무실 사진 유출, 디올백을 비롯한 명품백 수수 논란 등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본인과 주변에서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진행되는 특검에서도 김씨는 뇌물로 받은 목걸이의 가품을 제시하는 등 어설픈 거짓말로 일관했다. 재임 중 184억원의 투자금 유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핵심 측근은 해외 도피로 버티기를 시도했다. 의지만 있었다면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도 없지 않았다. 재임 중 여권 내부에서조차 김씨를 견제할 공식 기구 설치 필요성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구성, 윤리 기준 수립 등 다양한 견제 방안이 제시됐고 야권은 김씨의 특정 비위들에 대한 특검 수사도 요구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고 특검을 수용해 문제를 더 키우지 말아야 한다는 직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여야의 모든 요구들을 거부했다. 김씨의 비위 행태들을 모르지 않았으면서도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을 두지 않은 채 특검법안에 세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했다. 민심의 경고에 귀를 닫은 오만한 대통령의 권한 남용으로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검찰과 국민의힘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검찰은 대통령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이런 김씨를 비공개 조사했고 결국 무혐의 처분했다. 당론으로 김씨를 감싼 국민의힘의 방어막은 대통령 부부를 돌이킬 수 없는 일탈로 치닫게 방관한 셈이 됐다. 견제받지 않은 권력의 비참한 말로를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격앙된 분위기 속 치러진 野 합동연설회…“특검 압수수색, 폭탄 테러 만행”

    격앙된 분위기 속 치러진 野 합동연설회…“특검 압수수색, 폭탄 테러 만행”

    김건희 특검(민중기특검)이 13일 당원 명부를 확보하겠다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자 대전 배재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특검의 압수수색에는 ‘무도한 만행’, 찬탄(탄핵 찬성) 의원들을 향해선 ‘내부 총질’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거듭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특검의 압수수색을 두고 “전당대회에 폭탄을 던지는 테러 만행”이라고 규정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 3개 특검 인권탄압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무차별 출국금지, 압수수색, 소환조사,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미국과 국제인권단체와도 협력해 반드시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인권탄압을 뿌리뽑겠다”며 “북한에 불법적으로 3조원 이상을 갖다 바쳐 핵무기를 개발하게 만든 더불어민주당은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의원은 “같이 싸우고 같이 당에서 몸담고 있는 의원들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특검이 무도하게 (당을) 짓밟고 있는데 ‘아직도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 ‘우리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며 우리 동지들을 팔아넘기는 것, 그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당내 내란 동조세력이 있다”고 말한 조경태 의원을 공개 저격한 것이다. 장 의원은 조 의원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전한길씨를 두고 “그 겨울 우리 당을 지키자고 했던 사람들”이라며 옹호했다. 이어 “탄핵에 찬성하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운명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도 개선장군처럼 당을 점령하려는 그 사람들, 그게 부끄러운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패대기쳐지고 인권이 유린되는 걸 보면서도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몰릴까 봐 한마디도 못 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연설회를 마치고 중앙당사로 이동해 의원들과 함께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한 규탄에 나서기로 했다. 반면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위협을 거론했다. 안 의원은 “극단세력과 함께 계엄을 옹호하면 합리적인 보수 당원들이 다 떨어져 나간다. 똘똘 뭉쳐도 30%도 될 수 없다는 말”이라며 “이렇게는 내년 지방선거는 참패”라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이대로 가면 내년 지선은 또 폭망”이라며 “우리 당을 이렇게 망쳐먹은 배신자 윤석열 부부를 우리가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발언 수위를 끌어올렸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조 의원 등을 향해 “내부총질”이라며 단일대오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김재원 전 의원은 “특검이, 민주당이 우리를 해산하려고 하고 우리 당 의원들에게 내란동조자로 없는 죄 뒤집어 씌워서 감옥 보내려고 하는데 우리끼리 단일대오로 뭉쳐서 대항해야 이길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내부총질하고 내부분탕질하는 사람들, 확실히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의원은 “대통령 탄핵시키면, 특검 찬성하면 이렇게 될 줄 몰랐나”라고 했다. 이어 조 의원을 겨냥해 “혁신은 가죽을 벗겨서 새롭게 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가족, 동지의 가죽을 벗겨서 전리품으로 갖다 바치는 혁신이 진정한 혁신인가”라며 “그건 배신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반드시 배신을 심판받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공격했다. 최수진 의원도 “대통령 부부도 모자라서 이제는 죄없는 우리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압수수색하며 계속 검찰들이 밀어 닥쳐오고 있다”면서 “감히 어디라고 중앙당사에 쳐들어오나”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도대체 왜 내부로 총질하나. 그 에너지와 그 힘이 있으면 이재명 정권하고 싸우시기 바란다”며 “국민의힘, 국민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겠다”고 했다. 반면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계엄을 옹호하는 자들이 우리 당을 설치고, 그들의 눈치를 보는 당지도부가 들어서서 저를 배신자로 몰아내면 누가 진짜 내부총질하는 것인가 . 저들이 바로 내부총질세력”이라고 반박했다. 또 구속 수감된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당을)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회 전 일부 당원들은 “배신자 소리를 하지 말자”고 독려했지만, 이날도 ‘배신자’라는 비난이 난무했다.
  • 아기 그냥 낳는다고?…“7천만원 내면 IQ 높은 배아 이식해드려요”

    아기 그냥 낳는다고?…“7천만원 내면 IQ 높은 배아 이식해드려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능지수(IQ)가 높은 배아를 선별해 이식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에서 점점 더 커지는 똑똑한 아기에 대한 집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베이 지역에서 인간 배아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업체들은 여러 배아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미래의 IQ 예상치를 측정해 부모가 어떤 배아로 시험관 시술을 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은 적게는 6000달러(약 800만원)에서 많게는 5만 달러(약 7000만원)에 달하지만, 베이 지역에서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업체 중 하나인 ‘누클리어스지노믹스’의 창업자 키안 사데기는 WSJ에 “실리콘밸리는 IQ를 사랑한다”며 미국 다른 지역의 부모들보다 실리콘밸리의 부모들이 아이의 높은 지능에 집착한다고 전했다. 하버드 의대의 통계유전학자 사샤 구세브 교수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능력주의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이 똑똑하고 성취를 이뤘으며, 좋은 유전자를 보유했으므로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들은 자녀들도 똑같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생명윤리학자들은 배아 유전자 검사에 대해 경각심을 보인다. 행크 그릴리 스탠퍼드대 생명과학·법센터장은 “부자들이 슈퍼 유전자를 가진 계층을 형성해 모든 것을 차지하고 나머지를 노동자로 부린다는 건 과학소설에서나 볼 이야기”라며 “이게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배아 유전자 검사를 받는 사람 중에는 다산(多産) 운동을 벌이는 이들도 있다. 시몬과 맬컴 콜린스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자녀 넷을 출산했는데, 일부 배아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 콜린스는 지금 임신 중인 태아도 암에 걸릴 위험이 낮으며 매우 높은 지능을 보유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백분위 점수가 99%여서 선택했다면서 “우리는 그게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베이 지역의 다른 한 커플은 업체로부터 IQ와 알츠하이머 위험 평가 등 다양한 예측치를 기재한 결과지를 받고, 스프레드시트에 이를 입력해 자신들만의 수식으로 산출한 수식을 토대로 배아를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아 IQ 예측의 정확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 모델을 개발한 샤이 카르미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는 이 모델을 이용한다고 해도 평균 3∼4점 정도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뿐이라며 “자녀를 신동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구세브 교수는 “가장 높은 IQ를 가진 배아를 선택하는 것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이 가장 높은 배아를 선택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츠하이머·비만 등 1200여개 질병 가능성 예측하기도 앞서 지난달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난임 스타트업 ‘오키드헬스’는 배아를 대상으로 향후 발병 소지가 있는 수천가지 질병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최초로 30억 염기쌍의 배아 전체 유전체를 시퀀싱(DNA의 염기 배열 분석)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아에서 채취한 5개 세포만으로 전체 유전체를 분석하고, 조현병·알츠하이머·비만 등 1200여개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질병 가능성은 점수화되는데, 이 데이터를 통해 아이를 선별해 낳는 것이다. 오키드헬스 창업자 누르 시디키는 “오키드는 질병을 피할 수 있는 유전적 축복을 받는 세대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성관계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고, 아기를 위한 것은 배아 스크리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전자 선별 넘어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까지또 다른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부트스트랩 바이오’는 아예 인간 배아의 DNA를 직접 편집하는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한 번 수정된 유전자가 모든 세포에 영향을 주며, 후세까지 영구적으로 이어진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부트스트랩 바이오는 당초 성인 유전자 편집을 연구하다가 최근 배아 편집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미국 규제를 피해 중미 국가 온두라스에서 2026~2027년쯤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켜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중국 유명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41) 박사가 미국에서 연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젠쿠이는 지난 7월 20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연구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이 아이폰만큼이나 큰 인기를 얻길 바란다”며 “대부분의 가정이 감당 가능한 비용으로 유전자 편집을 선택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젠쿠이는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18년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배아를 수정·이식했고, 이를 통해 쌍둥이 여아 등 3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는 과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고, 그는 ‘중국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네이처(Nature)지는 그를 ‘올해의 10대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전자 편집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 모두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카고대 윤리학자 로리 졸로스 교수는 “아기를 마치 부품을 조립하듯 설계하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우려했으며, 스탠퍼드대의 그릴리 교수는 “우리는 편집된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 아내와 자주 싸우는 이유?…‘이렇게’ 만난 男女, 만족도 낮다

    아내와 자주 싸우는 이유?…‘이렇게’ 만난 男女, 만족도 낮다

    온라인에서 만난 커플은 대면으로 만난 커플보다 연애 만족도 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 6646명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만난 경로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참가자의 16%가 온라인을 통해 연애를 시작했으며, 2010년 이후 연애를 시작한 집단에서는 이 비율이 21%로 증가했다. 공동 저자인 아담 보드 연구원은 “온라인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친밀감, 열정, 헌신 등 사랑의 경험과 만족도가 오프라인에서 만난 커플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연구는 영국 가수 릴리 앨런과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하버 등 유명인 커플들의 결별 사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처음 만나 결혼했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커플은 사회적·교육적 배경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원과 공감, 가치관의 일치 등으로 관계 질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상대가 많지만 지나친 선택지 때문에 최적의 파트너를 찾기 어렵고 ‘선택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세대가 온라인에서 더 많이 만난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다. 이는 온라인 데이팅 앱 사용이 연령과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초기 앱 이용자들은 장기적 연애를 목적으로 했던 반면, 최근에는 단기적·비헌신적 관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 만족도를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드 연구원은 “온라인에서는 현실에서보다 경고 신호를 놓치기 쉽다”며 “온라인에서 만난 커플을 포함해 모든 커플의 관계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텔레매틱스 앤 인포매틱스(Telematics and Informatics)’에 올라왔다.
  • 한화 건설부문, AI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책임진다

    한화 건설부문, AI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책임진다

    산업현장, 특히 건설현장의 근로자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더해, 현장 근로자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국 건설현장의 CCTV 영상들을 최대 128개 화면에서 동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로 위험 상황 감지와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작업구간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을 실시했으며, 시범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개구부, 타워크레인 하부 등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알리거나 세대수직망 등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이나 CCTV 스피커를 통해 근로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작업자 쓰러짐 자동 감지 등 AI 알고리즘의 정교화 및 기능 추가를 통해 사고예방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재테크+] “물가폭탄 터진다”더니 웬일?…美증시 급등, 금리인하 기대감 ‘활활’

    [재테크+] “물가폭탄 터진다”더니 웬일?…美증시 급등, 금리인하 기대감 ‘활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도 물가가 예상 밖으로 안정세를 보이자 뉴욕증시가 치솟으며 역사적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월가는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를 94% 확률로 점치며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CPI 예상치 하회가 결정적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 오른 4만 4458.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3% 상승한 6445.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 뛴 2만 1681.90을 각각 기록하며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압박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다우존스 예상치인 2.8%보다 0.1%포인트 밑돌았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6월(2.9%)보다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이전인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9월 금리 인하 확률 94%로 급등…中 ‘관세 휴전’ 연장도 호재여기에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것도 증시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다음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94.3%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 85.9%에서 무려 8.4%포인트 뛴 수치입니다. 투자자들의 낙관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전날 서명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간 경제 전문가들이 내놨던 우려와는 정반대의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골드만삭스입니다. 불과 이틀 전인 10일,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경제학자는 연구보고서에서 10월쯤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치우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노동시장 위축과 인플레이션 가속화, 경기 둔화를 동시에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골드만삭스 CEO에 “경제학자 교체하거나 DJ나 해라”하지만 물가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을 겨냥, “경제학자를 교체하거나 그냥 취미활동인 DJ 활동에나 집중하라”고 조롱했습니다. 이어 “관세는 미국에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단지 엄청난 양의 현금이 우리 재무부 금고로 흘러들어왔을 뿐”이라며 골드만삭스가 시장 반응과 관세 효과에 대해 “오래전부터 틀린 예측을 해왔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파월 의장 향해 ‘대규모 소송’ 위협…재무장관도 ‘빅컷’ 요구골드만삭스 공격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도 화살을 돌렸습니다. 그는 파월 의장을 향해 ‘대규모 소송’까지 거론하며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늦는’ 파월은 금리를 당장 내려야 한다”며 금리 인하 지연으로 미국 경제가 입은 손실이 “계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격앙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특히 그는 “파월이 연준 건물 개보수를 관리하면서 보인 끔찍하고 극도로 무능한 모습”을 문제 삼으며 “이 때문에 대규모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애초 5000만 달러(약 690억원)면 충분했던 개보수 비용이 30억 달러(약 4조 1520억원)로 60배나 폭증했다는 것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연준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그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빅컷’으로 불리는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정확한 데이터가 있었다면 연준은 이미 6월이나 7월에 금리를 내렸을 것”이라며 “지금 핵심은 연준이 9월에 0.50% 금리 인하를 단행하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CPI를 “환상적”이라고 평가하며 관세 정책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기우였음이 입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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