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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의 김진규 뛴 FC서울,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울산과 무승부

    10명의 김진규 뛴 FC서울,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울산과 무승부

    “사람들이 오늘 경기에서 서울이 무조건 질 것이라고 하더라.”(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 갑작스러운 감독 사퇴 이후 김 대행 체제로 전열을 정비한 FC서울이 선두 울산 현대와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빅경기’답게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7051명의 관중이 찾았다. 서울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일류첸코가 선제 골을 집어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일류첸코는 기성용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일류첸코가 절묘하게 받아낸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전반 13분 만에 선발 출장한 황재환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42분 서울 임상협의 헤더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갈 뻔 했지만 울산 골기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임상협, 김진야, 일류첸코를 윌리안, 나상호, 한승규로 교체하고 승부수를 뜨웠다. 경기 흐름은 후반 19분 울산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가 동점 골을 집어넣으면서 바뀌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 바코의 슛이 서울 최철원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공을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1-1 균형을 맞춘 주민규는 4분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설영우가 내준 공을 오른발로 때려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리그 13호 골로 티아고(대전)와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 골을 집어넣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윌리안은 경기 후 “이번 골이 커리어 통틀어 가장 멋진 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동점 만든 게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은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12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7-2 대승을 거둔 이후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부진에 빠지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홈팀 응원석에 ‘간절하면 증명하자’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처럼 서울에겐 승리가 절실했다. 최근 3시즌 연속 파이널B(7~12위)에 머물며 강팀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김 대행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도 자신감 회복이다. 김 대행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선수 때 서울은 누구에게도 안 지던 팀이다. 상대를 지배했고, 늘 상위권에서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다움’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누구한테도 안 진다는 자신감”이라면서 “이기는 것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김 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얌전하게 뛰는 게 불만이었는데 오늘은 10명(필드플레이어)의 김진규가 뛰고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일류첸코가 독기가 바짝 올라 있다. 큰 일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선발 기회를 얻은 일류첸코는 선제골로 김 대행의 기대에 화답했다. 김 대행은 경기 후 “선수들이 1골을 지키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라인이 내려갔고, 경기 중에는 조정이 안 됐다. 그게 미스가 아닌 가 싶다”면서 “10명의 김진규가 뛸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3~4명 정도밖에 안 나타난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인데 투쟁심 가지고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위험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낸 울산 홍명보 감독은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경기이고 마지막에 버티지 못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선수가 그 시간대를 이끌어주지 못했고 마지막 찬스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놓쳤다”며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 “안전지대 없다”…주말 저녁 주택가 흉기 대치에 커지는 시민 불안

    “안전지대 없다”…주말 저녁 주택가 흉기 대치에 커지는 시민 불안

    “흉악범죄 피해 이젠 남일 아냐”지난 주말 2시간 넘게 흉기 소동흉기 8점 압수… 인명피해 없어도보 10분 거리에 초중고교 위치학부모들 사이 자체 순찰 제안도 “새벽까지 가족과 지인들이 ‘괜찮냐’고 안부를 물었어요. 코앞에서 이런 공포를 경험해보니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인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 대치 사건을 목격한 김모씨는 “집 앞 주차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걸 보고, 주말 잡았던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지금까지 문을 잠근 채 집에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27일 아침까지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는 김씨는 생필품을 사러 잠깐 나왔다가 “흉악범죄로 피해를 보는 게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날 흉기를 든 30대 남성과 경찰의 150분 넘게 대치 상황이 발생했던 은평구의 주택가 골목은 이날 오전 한산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주민 박원기(65)씨는 현장에 널브러진 소주병을 가리키면서 “어제 난동 부린 사람이 술 마시고 여기 와서 행패를 부린 것 아니냐”며 “조용했던 동네가 무법지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19)씨는 “재수생이라 새벽에 집에서 나와 밤늦게 귀가한다”며 “경찰이 번화가뿐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주택가 골목 순찰도 더 늘렸으면 한다”고 했다.사건 현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불안도 컸다. 두 딸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낸다는 황선경(44)씨는 “개학과 동시에 이런 범죄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해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진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선 자체적으로 순찰하자는 제안도 나온다”고 말했다. 자녀를 인근 초등학교에 보내는 송모(39)씨는 “경찰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흉기를 든 사람을 제압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린 건 아쉽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신고를 접수받고 8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은평구 구산역 인근 주택가의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대치했다. 현장에는 서장, 지역경찰 등 18명, 강력팀 8명, 특공대 21명 등 총 48명이 출동했고 A씨는 오후 10시 5분쯤 체포됐다. A씨는 당시 인질을 붙잡지는 않았으나 경찰과 대치하던 중 “어머니와 외삼촌을 불러 달라”, “치킨과 소주를 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경찰은 “A씨가 칼을 자기 목과 가슴에 갖다 댄 채 경계를 늦추지 않아 테이저건 등의 진압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화로 설득한 뒤 특공대·강력팀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양손에 든 흉기 2개, 가방 안에 있었던 6개 등 모두 8개의 흉기를 압수했다. 칼은 사시미 칼, 정형 칼(육고기용) 등 모두 주방용 칼로 총포도검 등록 대상은 아니었다. 전날 밤 대치 상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혼자서 술을 마셨고 자해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부터 범행 장소 맞은편 호프집에 혼자 들어가 2시간 넘게 술을 마셨고, 가족과 직장 문제로 고민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된 흉기들에 대해서는 “ 10년 전 요리사로 일하면서 소지하게 된 칼”이라며 “낚시를 할 때 사용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4년 전 조울증 진료를 받았으나 현재 복약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 경찰관 외에 흉기로 협박당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없다”며 “27일 오후 7시에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 또 2차 피해와 모방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떠도는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 군인보다 못한 취급…군무원이 떠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보다 못한 취급…군무원이 떠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무원 충원율 지난해 90.7%까지 하락3년 이내 퇴직자, 5년 만에 8배로 폭증낮은 수당과 격오지 근무…처우 불만 폭발인력 부족 심화 우려…조직 진단 시급 정부는 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투분야 민간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해왔습니다. 군에서 일하는 공무원, 바로 ‘군무원’입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무원 정원은 2018년 2만 6919명에서 지난해 4만 485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지난해 군무원 인건비 사업 예산 중 집행액은 2조 2688억원으로, 184억원이 남았습니다. 인원을 해마다 급격히 늘리는데 인건비 예산이 남았다는 건 이상한 일입니다. 알고보니 군무원 퇴직자 문제가 심화하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군무원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2018년 95.6%에서 지난해 90.7%로 낮아져 9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인원은 4만 4859명인데 실제 근무하는 인원은 4만 708명에 그쳤습니다.●7급 이하 충원율 심각…처우 불만 특히 군무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7급 이하 충원율이 심각합니다. 2만 8282명이 필요한데 현원은 2만 4294명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부족한 군무원 대부분이 7급 이하 젊은 군무원이라는 겁니다. 필요 인원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중도 퇴직자’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도 퇴직자는 2018년 524명에서 지난해 1389명으로 3배 가까운 규모로 폭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3년 이내 퇴직자는 같은 기간 112명에서 884명으로 8배가 됐습니다. 중도 퇴직자 중 3년 내 퇴직자 비율은 11.5%에서 43.8%, 즉 절반에 가깝게 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군무원을 군에서 일하는 공무원 정도로 생각했으나, 실제로 부대에 배치돼 보니 생각했던 처우와 괴리감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우선 군인처럼 근무지가 계속 바뀌는 문제가 가장 큽니다. 지금은 도시 인근에 근무하더라도 언제 격오지로 배속될 지 알 수 없습니다. 비전투요원 충원 목적이 무색하게 가스총을 찬 채 ‘경계근무’를 서거나 총기를 옮기고 사격 훈련장에 배치되는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경찰이나 일반 공무원, 심지어 부사관보다도 못한 ‘수당’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직업군인과 똑같이 평일 1만원, 휴일 2만원의 수당을 받는데, 민간인이라는 이유로 군인에게는 제공하는 관사나 주택수당 등의 지원이 없습니다. 반면 경찰이나 소방공무원은 평일 3만원, 휴일 10만원의 수당을 받습니다. 젊은 군무원이라면 이런 처우를 경험한 뒤 “평생 직장으로 생각했다가 아차했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퇴직해 다른 직업을 알아보는 사례가 많은 겁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합격할 경우 군무원을 그만두고 이직하는 사례도 많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왜 군무원은 휴일 수당이 2만원인가” 지난 6월에는 군무원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국회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구심점도 없고 힘이 없는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기까지 입니다. 인사권을 쥔 군 지휘관에게 의견을 낼 수도 없습니다. 일각에선 “이미 이런 처우를 알고 입직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초급 장교와 마찬가지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처럼 공무원 경쟁률이 낮아진다면 군무원은 더 큰 영향을 받아 충원율이 수직 하락할 겁니다. 이제 각 부대에 주먹구구식으로 맡겼던 군무원 조직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부실한 처우는 물론 명확한 역할과 업무 분담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시간만 보낸다면 문제는 계속 커질 겁니다.
  • 한서희, 4년 만에 “양현석 처벌 원하지 않아” 이유는?

    한서희, 4년 만에 “양현석 처벌 원하지 않아” 이유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로부터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가 “양 전 대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공판을 열고 한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지인 고모씨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한씨는 “6년 전부터 지금까지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밖에 못 붙은 일반인과 공인의 경계선에서 모호하게 살아왔는데 대중들에게 관심과 비난을 오롯이 받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재판을 진행하면서 달걀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지쳤다. 이 싸움을 그냥 끝내고 싶다”고 했다. 한씨는 “양 전 대표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씨는 “양 전 대표의 죄를 입증하고 벌 받기를 원하기보다는 아무도 미워하고 싶지가 않다. 재판이 저 때문에 잘못되면 안 되니까 출석한 건데, 진심 어린 사과만 있었으면 이 재판까지 안 왔을 것 같다”고 했다.다만 한씨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YG 소속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BI·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했다가 양 전 대표의 협박을 받았다는 기존의 주장은 바꾸지 않았다. 한씨는 2016년 8월 그룹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YG 소속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사실이 담긴 휴대전화를 제출했다고 한다. 한씨는 이후 양 전 대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협박해 말을 바꿨다고 재차 주장했다. 한 씨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당시 한씨에게 “내 새끼가 경찰서에 가는 것 자체가 싫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며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이 “협박을 당해 공포감을 느낀 이후에도 다른 YG 소속 가수들과 접촉하고 마약류를 흡연한 것이냐”고 묻자, 한씨는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항변하기도 했다. 진술 번복 대가로 돈을 약속받고 ‘딜’을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딜은 양 전 대표가 한 것이 아니냐. 만약 사례를 받았다면 이 사건이 공론화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재판부는 다음달 27일을 마지막으로 양 전 대표에 대한 재판 절차를 종결하고 최후변론과 검찰 구형을 들은 뒤 선고하겠다고 밝혔다.양 전 대표는 그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한씨는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고, 그 중심에 양 전 대표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씨는 이 사건을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보했고, 권익위는 2020년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비아이, 양 전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한씨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1심은 “보복 협박이나 강요죄로 처벌하려면 피고인들의 행위로 피해자가 공포심으로 인해 의사의 자유가 억압된 상태에서 번복이 이뤄져야 했다”며 양 전 대표 등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무죄 판단의 이유로 ▲한씨 진술이 여러 차례 바뀐 점 ▲한씨 진술이 바뀐 것에 경찰 수사나 언론 취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한씨가 진술 번복 후 금전 등 대가를 기대한 점 등을 들었다. 검찰은 이에 불복, ‘면담 강요’ 혐의를 추가해 항소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항소심 공판에서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양 전 대표는 “한씨와 YG 사옥 8층에서 만나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한씨는 수년 전부터 유흥업소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친구라 당시엔 가까운 지인 정도로 생각해 편하게 볼 수 있느냐는 취지로 만난 것이지 그런 건(협박)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아이는 2016년 4월 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여러 차례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21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한씨도 세 번째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지난 3월 대법원은 징역 6개월을 확정했다.
  • 美 파월 연설 앞두고 반도체株 줄줄이 휘청

    美 파월 연설 앞두고 반도체株 줄줄이 휘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반도체주가 줄줄이 휘청였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여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6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64%), SK스퀘어(-2.58%), 한미반도체(-1.98%), DB하이텍(-2.09%) 등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반도체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전 거래일 대비 3.31%, ‘HANARO Fn K-반도체’ ETF는 2.42% 각각 떨어졌다. 전날만 하더라도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135억1000달러(약 18조원)로 시장의 예상치를 20% 이상 웃돌았다. 그러다 25일(현지시간)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는 금세 사그라들었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 반도체 관련주가 이날 일제히 곤두박질쳤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잭슨홀 회의에 참석한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엇갈리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고금리가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한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기준 금리는 이미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8월에도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경기침체를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고 발언한 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3.4%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단 잭슨홀 회의는 피하자’는 투자 심리가 지배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국내외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강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뒤 증시 낙폭이 컸던 이유는 직전 흐름과 정반대의 정책 방향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며 “파월 의장의 오늘 연설에서 원론적 수준의 발언이 나온다면 고조된 경계감을 되돌릴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 中서 세계 최초 공개된 기아 준중형 전기차 ‘EV5’

    中서 세계 최초 공개된 기아 준중형 전기차 ‘EV5’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아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청두 국제모터쇼’에서 EV5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중국 내 중장기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EV5는 지난 3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중국 기아 EV 데이’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의 양산형 차량으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차량으로, 향후 주요 시장 상황에 맞춘 글로벌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기아 패밀리룩으로 전면부는 ‘EV9’과 비슷하다. 수직으로 배열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기하학적인 그래픽의 19인치 가공휠이 들어갔고, 후면부는 깔끔한 면으로 디자인된 테일게이트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EV5의 실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 없는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밀레니얼 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도 실내 곳곳에 반영해 새로운 공간과 형상을 구현했다.크래시패드에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대시보드 및 도어트림 상단부를 가로로 이은 ‘랩어라운드 엠비언트 라이트’는 탑승객을 감싸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단부에는 각종 쇼핑백을 걸 수 있는 후크도 만들어놨다. 가격 등 자세한 상품 정보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과제”라면서 “EV5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 언급 “애도”…속내는? [월드뷰]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 언급 “애도”…속내는? [월드뷰]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 언급 “실수도 했다”“바그너, 우크라戰서 큰 공헌” 치하 발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첫 입장을 표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반 대행인 데니스 푸실린과 회의에서 프리고진의 사망에 관해 “1990년대부터 그를 알았다. 그는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힘든 운명을 타고 났고 실수도 했다”며 “그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와의 싸움에서 큰 공헌을 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내가 아는 한 그는 불과 어제 아프리카에서 돌아왔다. 거기서 몇몇 관리들을 만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이번 사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고했다”며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수사관들이 뭐라고 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프리고진은 전날 저녁 모스크바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 그룹 전용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자신의 최측근이자 바그너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드미트리 우트킨(호출부호 바그너)을 포함해 바그너 그룹 간부와 승무원 등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고로 숨졌다. 바그너 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은 해당 비행기가 러시아 방공 미사일에 요격됐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방에서는 지난 6월 말 반란을 시도한 프리고진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보복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크렘린궁과 푸틴 대통령은 침묵을 지켰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사고 하루 만인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프리고진의 죽음, 수사결과 지켜볼 것”전문가 “사망 원인 ‘미스터리’로 남을 것”“군심 결집·국민 통합, 러軍 재공세 탄력 가능성”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며 급식 업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사조직이나 다름 없는 바그너 그룹을 설립했다. 바그너 그룹이 이번 전쟁에서 바흐무트 점령과 같은 전과(戰果)를 올리면서 프리고진은 전쟁영웅으로 떠올랐다. 반란 당시 프리고진이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로 회군할 때 주민이 그를 환송한 것은, 유혈 사태 없이 철수하는 것에 대한 안도감의 표시이기도 했으나 전쟁영웅을 향한 지지 표명이기도 했다. 프리고진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옛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에 헌화 등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프리고진의 죽음이 단순 항공사고인지, 아니면 그간 푸틴 대통령이 배후로 의심되는 야권 지도자의 죽음과 같은 암살작전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배신자를 처단하는 권위주의 정권의 성격에 비추어 암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게 서방의 시각이다. 이런 암살 의혹을 모르지 않을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공헌을 에둘러 언급하며 애도한 것은 그의 죽음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동시에 결집과 통합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쟁영웅의 죽음이 암살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고 바그너 그룹의 조직적 저항을 차단하는 한편, 그의 죽음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각인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러시아 전문가인 제성훈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도 푸틴 대통령이 군심(軍心) 결집을 위해 프리고진과 우트킨에 사후 훈장을 수여할 수도 있다고까지 내다본 바 있다. 제 교수는 23일(한국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 사례를 들며 “반란 세력임에도 사후 공과 사를 구별해 추모하고, 전쟁영웅의 죽음을 이슈로 국민 통합을 이룩하고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프리고진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끝내 밝혀지지 않거나, 기체 결함 등 단순 항공사고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제 교수는 “암살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프리고진의 죽음이 미스터리로 남는 게 푸틴 대통령에게는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반란을 일으키고도 목숨을 부지했던 프리고진의 죽음은, 그 자체만으로 대선 국면에서 훼손된 푸틴 대통령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실로비키 등 정통 엘리트 집단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거라는 진단이었다. 동시에 제 교수는 프리고진의 죽음으로 러시아의 재공세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제 교수는 “서방 전문가들이 내년 4월쯤으로 관측했던 러시아의 재공세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르키우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오히려 약진하는 모양새다. 만약 하르키우와 오데사, 키이우까지 러시아군이 점령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승리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과 우트킨은 전쟁 영웅이었다. 영웅의 죽음을 계기로 군사력 강화 및 정신 재무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반란 며칠 후 프리고진과 우트킨을 비롯한 바그너 그룹 수뇌부를 직접 대면하며 외부적으로는 ‘인자한 군주’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에 충성 맹세를 받고 용서를 베푸는 모양새로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반란자’ 프리고진은 계속 목숨을 부지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오가며 아프리카 사절단과 만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해 ‘쇼데타’(쿠데타를 가장한 쇼) 등 여러 의혹을 일으켰다. 이에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의 생사가 반란의 성격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프리고진은 사망했다. 암살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푸틴 대통령은 국론 분열을 막으면서, 반란으로 훼손된 리더십은 회복하기 위한 방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제목 바꿔달라”…‘토막 살인’ 괴담 영화 ‘치악산’에 원주시 우려

    “제목 바꿔달라”…‘토막 살인’ 괴담 영화 ‘치악산’에 원주시 우려

    괴담 ‘18토막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 개봉을 앞두고 원주시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며 ‘제목 변경’을 요구했다.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 소초면과 영월군 수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24일 원주시는 영화 제작사 측에 ‘사실이 아닌 괴담 수준의 내용으로 인해 대표적 관광자원인 국립공원 치악산과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아울러 시는 영화 제목을 변경해줄 것과 영화 도입부에 ‘실제가 아닌 허구’ ‘지역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등의 문구를 삽입해줄 것을 요구했다. 오는 9월 13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치악산’은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치악산 미스터리를 다룬 호러물이다. 치악산 미스터리는 40년 전인 1980년 치악산에서 열여덟 토막이 난 시체 10구가 발견됐다는 괴담이다. 소재가 충격적인 만큼 치악산 고유 상품인 ‘한우, 복숭아, 배, 사과’ 등과 관광지 이미지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것이 원주시의 입장이다. 지역 경찰에 ‘실제 벌어진 사건이냐’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영화 속 내용은 ‘괴담’이며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기록도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실제 지명을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사용해 논란이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경기 광주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공포영화 ‘곤지암’과 전남 곡성군과 동명의 영화 ‘곡성’도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영화 ‘곡성’ 제작사는 전남 곡성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영화명에 지명인 ‘谷城’이 아닌 곡하는 소리라는 뜻의 ‘哭聲’을 한자명으로 병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4일

    쥐 36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48년생 : 밖으로 나가면 횡재수 있으니 기쁨이 넘친다. 60년생 :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라. 72년생 : 새로운 일은 일단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84년생 : 친구 도움으로 어려움 해결 소 37년생 : 계약상 문제가 생기니 꼼꼼히 챙겨라. 49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61년생 : 주변 사람으로부터 도움 있겠다. 73년생 :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니 전진은 무리이다. 85년생 : 이동운이 좋으니 기대해라. 호랑이 38년생 : 서북쪽의 여행은 삼가라. 50년생 : 순리에 따르면 횡재수 있다. 62년생 : 과다한 목표는 세우지 마라. 74년생 : 재물과 기쁨 생기겠구나. 86년생 : 일하는데 막힘이 전혀 없다. 토끼 39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잘 진행된다. 51년생 : 독선적이 되면 모든 일에 지장이 생긴다. 63년생 : 부드러운 태도가 유리하다. 75년생 :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87년생 : 리더십이 강한 것은 좋지만 남의 말에 귀 기울여라. 용 40년생 : 너무 이기적인 행동은 삼가라. 52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64년생 : 신용을 지키고 이기주의를 자제하라. 76년생 :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88년생 : 경거망동만 하지 마라. 뱀 41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상책이다. 53년생 : 희생이 따른다. 결정 빨리 선택 65년생 : 있을 때 베풀면 반드시 행운이 있다. 77년생 : 즉흥적인 것은 무너진다. 89년생 : 순간의 방심이 허를 찌른다. 매사 완벽 기하라. 말 42년생 : 순리를 따르고 있는지 돌아봐야. 54년생 : 주변 불만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66년생 :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78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두르지 마라. 90년생 :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하라. 양 43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55년생 : 욕심을 버리고 마음 정리하라. 67년생 : 집안에 좋은 일 들어온다. 79년생 : 재복 따르며 소망도 이루어진다. 91년생 : 건강 주의하라. 원숭이 44년생 : 유연성 있는 태도가 도움 된다. 56년생 : 누군가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 68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80년생 : 조직의 중심인물로 주목받는다. 92년생 : 타인에게 베풀면 행운 따른다. 닭 45년생 : 마음이 안절부절못한다. 57년생 : 추진하는 일에 주위의 도움이 있다. 69년생 : 새로운 인연 만난다. 81년생 : 충분히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다. 93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개 46년생 : 어렵지만 결국 잘 풀린다. 58년생 : 뜻도 높고 결실도 크구나. 70년생 : 자신을 지키는데 게을리 마라 82년생 : 도와주신 부모님 공경하라. 94년생 : 소망하는 일 이루어진다. 돼지 47년생 : 마음이 흔들리겠구나. 59년생 :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71년생 : 허둥대지 말고 분실물 주의하라. 83년생 : 애정운 좋지 않으니 다툼 주의. 95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켜라.
  • [박현갑의 뉴스 아이] “동급생 폭행도 학생부 적는데 교권 침해를 기재 안 하면 말이 되나”/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동급생 폭행도 학생부 적는데 교권 침해를 기재 안 하면 말이 되나”/논설위원

    지난달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육계가 초비상이다. 교사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교원생존권 보장을 외친다. 교육단체들도 이구동성으로 교권 회복을 강조한다. 모두 전례 없는 일들이다. 교권 회복과 미래 교육방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했다. -요즘 교권 회복 문제로 정신이 없을 듯하다. 어떤 심경인지 궁금하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최근 10년 새 교육이 너무 무너졌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변화의 계기로 만들면 교육 기반이 강한 만큼 교육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교사들이 거리로 뛰쳐나올 만큼 교육 현장이 무너진 원인은 뭐라고 보나. “교육 3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권한과 책임이 균형 있게 정립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 지난 10년 새 학생인권조례와 아동학대처벌법 제정으로 교권이 지속적으로 약화됐다.” -교권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외에 대국민 인식제고 운동을 한다고 들었다. “법제화로는 한계가 있다. 교육부는 올해를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학생, 교원, 학부모 등 세 교육주체의 권한과 책임을 조화롭게 존중하는 ‘모두의 학교’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저와 국가교육위원장, 시도 교육감, 교원단체장, 학부모, 학생, 현장 교원 등 교육계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적인 교권 회복 프로젝트다.” -학부모 프로그램도 있나. “현재 학부모 교육은 형해화됐다. 제가 10년 전 장관직에 있으면서 ‘학부모 교육과’를 만들었는데 없어졌더라. 지금은 디지털소통팀에서 맡는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방안과 별개로 학부모들이 학교 일에 더 참여하고 교사와 더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학부모가 학칙을 읽었음을 확인하는 방안, 공교육만으로도 아이들이 대학에 갈 수 있음을 안내하는 방안 등 여러 수단이 가능할 것이다.” -교권 침해로 학생이 전학 등 중대한 조치를 받으면 이를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에 대해선 학부모의 소송제기 가능성 등 우려도 있다. “그만큼 의식을 한다는 것이니 학생부 기재의 예방 효과가 크다고 본다. 동급 학생을 때리는 행위는 학생부에 기재하는데 교사에 대한 폭행은 기재하지 않는다는 게 맞는 일인가.” -교권 회복 이후에는 어떤 정책을 펴나. “교권 회복 다음의 단계가 수업 혁신이다. 잠자는 교실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 교권 회복이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지향하는 교육 개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권 회복은 기반이고 거기에서 수업 혁신이라는 꽃을 피워야 한다.” -구체적인 수업혁신 방안이 있나. “제가 강조하는 게 하이터치(High Touch), 하이테크(High Tech)다. 암기와 이해 중심의 현행 시스템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듀테크를 활용, 학생의 학습 수준과 속도에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이테크)하고, 교사는 학생과의 소통을 통해 학습 의욕이나 집중력 부족을 해소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하이터치) 교육을 하자는 개념이다. 수업 혁신을 해야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정서·행동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경계선상의 아이들’과 일반 학생들을 같은 공간에서 가르치는 게 현실이다. 경계선상의 아이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부족한 건 아닌가. “특수교육에선 선생님이 제일 중요하다. 다른 분야는 못 늘리더라도 특수교육 분야 교사 인원은 늘리려 한다.”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 사업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이유는 뭔가. “지난 1학기에 5개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했는데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축구협회 등 민간 협력을 통해 지원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너무 좋았다. 오는 2학기에는 시범 운영을 8개 교육청으로 늘리고 내년 1학기에는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전체 초등학교의 40%인 2000개 학교에 도입한다. 이어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5세까지의 유보 통합과 6세에서 11세까지의 늘봄학교 운영으로 0세부터 11세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하려 한다.” -늘봄학교를 운영하면 아이들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나. “그렇다. 어릴 때부터 학습 중심으로 가는 건 굉장히 안 좋다. 늘봄학교가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 현장에서 늘봄 운영에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던데 안타깝다.교사들에게 관리하라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학교 공간을 활용해서 하려는 것이니 선생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시설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 중이다.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투자하는 것으로 매년 40개 학교씩 5년간 총 200개 학교에 실행하려 한다. 한 곳당 평균 300억원 정도 소요된다. 학교에 수영장을 짓게 되면 8개 레인 중 절반은 지역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유보 통합) 문제는 얼마나 진척이 됐나. “연말까지 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를 교육부가 넘겨받는다. 이후 유보 통합에 따른 교사 자격, 양성체제 개편 등을 담은 통합모델 시안을 발표한다. 현장 의견도 충분히 들을 것이다.” -2025년 3월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던데 잘 되고 있나.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이 이달 말에 나온다. 이후 개발사들이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모의고사 기출문항이나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의 학습 콘텐츠를 부담 없이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대학 개혁 작업은 어떤가. “어느 분야보다도 빨리 진행되고 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올해의 경우 15개 대학이 예비선정된 상태다. 10월 말에 10개 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모두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지정되면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한다. 해외유학생 30만명 유치 계획도 얼마 전에 내놨다.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들을 위한 조치다. 유학생 질 관리가 부실하면 비자발급 제한 등의 조치로 내실을 기할 것이다. 사립대학 구조개혁법도 국회 통과 직전에 있다. 교육부 내 대학규제혁신국도 일몰국으로 운영한다. 규제 혁신이 끝나면 사라진다. 정부가 대학 운영에 간섭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탈락하는 대학들의 혁신은 어떻게 진행되나. “글로컬대학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전체 166개교 중 65%인 108개 대학에서 94개 혁신안을 냈다. 과감한 혁신 의지와 이를 구체화할 방안까지 제시해 놀랐다. 정부 주도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본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대학 혁신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려 한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고 10년이 지난 지난해 11월 다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복귀했다. 취임 일성은 교육 대전환을 통한 교육 개혁이었다. 사회부총리로서 노동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관심이 많다. ▲1961년 경북 칠곡 출생 ▲1983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1990년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1991~2004년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및 교수 ▲2004년 17대 국회의원(비례) ▲2009~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및 장관
  • “한미일 협력, 조기 수확 중요… 韓에 상설 사무국 만들어야”

    “한미일 협력, 조기 수확 중요… 韓에 상설 사무국 만들어야”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나온 포괄적인 협력 방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지속되려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제언했다.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23일 국립외교원 주최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전략적 함의’ 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성과의 조기 수확”이라며 “한미일 협력을 외교부만 담당하게 되면 동력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상설 사무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 상설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해 우리의 주인 의식을 국민들에게 부여하고 한미일의 협력 기제가 중국에 대한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도 “한미일 협력의 제도화와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서울에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 사무국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한미일의 중간자이자 북한 문제 당사자인 한국에 사무국을 두는 게 맞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이 매우 포괄적인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3국 관계를 전망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이제 한미일이 결정하면 ‘룰’이 되고 규범이 되는 것”이라며 “‘룰 세터’의 지위를 새롭게 한일이 미국과 함께 마련했다”고 평했다. 다만 빠른 시일 안에 눈에 띄는 실익과 성과가 있어야 협력관계를 더 오래 굳힐 수 있다는 공통적인 지적도 나왔다. 이재민 서울대 교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잘못 운영되면 의례적 논의만 하거나 양국 간 고위직 만남이 중첩되는 옥상옥이 될 수도 있다”며 “조기 정착·가동을 통해 기존 협의체와 다르다는 경각심과 인식을 심어야 하고 특히 3국 정부와 민간 사이 협력을 어떻게 조율하는지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주변국들도 다른 시각과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한미일 대 북중러’ 등의 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비교적 낙관했다. 조 교수는 “한국과 일본이 미중의 과도한 경쟁 구도를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고, 이 교수는 “핵심 영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3국의 협력에 많은 국가들이 기대와 경계가 클 것”이라며 “국제 규범을 만들어 가는 큰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회담에 대해 중국에 설명을 충실하게 해줬고 중국도 그 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한중 관계 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 ‘윙~’ 6년 만에 울린 사이렌… 전 국민 잠시 멈춤

    ‘윙~’ 6년 만에 울린 사이렌… 전 국민 잠시 멈춤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인 23일 오후 2시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등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7개 지역을 제외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간 이동 통제에 맞춰 직장인들은 일정을 조정했고, 개학을 맞은 학교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생애 첫 민방위훈련을 경험하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훈련 시작 10분 전인 오후 1시 50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10여명의 경찰관이 도로 통제를 준비했다. 노란색 민방위 옷을 입은 공무원들도 시민의 대피를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직장인 최모(28)씨는 “훈련이 시작되면 이동이 어렵다고 해서 시작하기 전에 빨리 지하철을 타려고 한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사이렌 소리와 대피 방송이 세종대로에 울려 퍼지자 경찰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통제했다. 길거리에 있던 시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출구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공무원의 통제에 발걸음을 돌린 심모(29)씨는 “회사에서 잠시 우체국 업무를 보러 나왔다”면서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차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차량 이동 통제 훈련 구간은 전국 216곳인데, 이 중 서울 내 훈련 구간은 총 3곳이다.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 여의2교 사거리부터 광흥창역 사거리, 하계역 사거리부터 중화역 사거리에 있던 차들은 오후 2시부터 15분 동안 도로 한편에 정차했다. 6년 만에 재개된 전 국민 대상 민방위훈련에 당황한 시민도 적잖이 보였다. 서울 중구의 한 회사에 재직 중인 윤모(29)씨는 “길거리도 돌아다니면 안 되는 줄은 몰랐다”면서 “잠깐 편의점에 들렀다가 회사로 가는 길에 민방위 대원들이 통제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훈련 통제를 따르지 않고 지하철 출구 밖으로 나가는 시민들도 있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민방위훈련을 하기 전까지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특히 출구가 많은 지하철역은 오늘 통제 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오후 2시), 경계경보 발령(오후 2시 15분), 경보 해제(오후 2시 20분) 등 세 단계로 진행됐다. 전국 민방위 대피소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 7000여곳이 지정됐다. 훈련 중에도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철도·지하철·항공기·선박은 정상 운영하고 병·의원도 진료를 정상적으로 했다.
  • “한미일 협력, 조기 수확 중요… 韓에 상설 사무국 만들어야”

    “한미일 협력, 조기 수확 중요… 韓에 상설 사무국 만들어야”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나온 포괄적인 협력 방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지속되려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제언했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23일 국립외교원 주최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전략적 함의’ 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성과의 조기 수확”이라며 “한미일 간 협력을 외교부만 담당하게 되면 동력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상설 사무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 상설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해서 우리의 주인의식을 국민들에게 부여하고 한미일의 협력기제가 중국에 대한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도 “한미일 협력의 제도화와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서울에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 사무국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한미일의 중간자이자 북한 문제의 당사자인 것을 고려해 한국에 사무국을 두는 게 맞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이 매우 포괄적인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3국 관계를 전망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이제 한미일이 결정하면 ‘룰’이 되고 규범이 되는 것”이라며 “‘룰 세터’의 지위를 새롭게 한일이 미국과 함께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빠른 시일 안에 눈에 띄는 실익과 성과가 있어야 협력관계를 더 오래 굳힐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재민 서울대 교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잘못 운영되면 의례적 논의만 하거나 양국 간 고위직 만남이 중첩되는 ‘옥상옥’이 될 수도 있다”며 “조기 정착·가동을 통해 기존 협의체와 다르다는 경각심과 인식을 심어야 하고 특히 3국 정부는 물론 정부와 민간 사이 협력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한미일 밀착에 따라 ‘한미일 대 북중러’ 등의 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했다.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주변국들도 보다 다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미중의 경쟁구도가 장기화할 때 과도한 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역할은 바로 지역국가들이 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입장을 갖고 미중의 대립을 완화할 여지도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핵심 영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3국의 협력으로 많은 국가들이 경계하면서도 기대도 클 것”이라며“국제규범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큰 변곡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 ‘윙~’ 6년 만에 울린 사이렌…전 국민 바삐 움직였다

    ‘윙~’ 6년 만에 울린 사이렌…전 국민 바삐 움직였다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인 23일 오후 2시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등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7개 지역을 제외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간 이동 통제에 맞춰 직장인들은 일정을 조정했고, 개학을 맞은 학교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생애 첫 민방위훈련을 경험하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훈련 시작 10분 전인 오후 1시 50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10여명의 경찰관이 도로 통제를 준비했다. 노란색 민방위 옷을 입은 공무원들도 시민의 대피를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직장인 최모(28)씨는 “훈련이 시작되면 이동이 어렵다고 해서 시작하기 전에 빨리 지하철을 타려고 한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사이렌 소리와 대피 방송이 세종대로에 울려 퍼지자 경찰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통제했다. 길거리에 있던 시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출구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공무원의 통제에 발걸음을 돌린 심모(29)씨는 “회사에서 잠시 우체국 업무를 보러 나왔다”면서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차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차량 이동 통제 훈련 구간은 전국 216곳인데, 이 중 서울 내 훈련 구간은 총 3곳이다.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 여의2교 사거리부터 광흥창역 사거리, 하계역 사거리부터 중화역 사거리에 있던 차들은 오후 2시부터 15분 동안 도로 한편에 정차했다. 6년 만에 재개된 전 국민 대상 민방위훈련에 당황한 시민들도 적잖이 보였다. 서울 중구의 한 회사에 재직 중인 윤모(29)씨는 “길거리도 돌아다니면 안 되는 줄은 몰랐다”면서 “잠깐 편의점에 들렀다가 회사로 가는 길에 민방위 대원들이 통제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훈련 통제를 따르지 않고 지하철 출구 밖으로 나가는 시민들도 있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민방위훈련을 하기 전까지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특히 출구가 많은 지하철역은 오늘 통제 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훈련은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유행 등의 이유로 2017년 8월 이후 실시되지 않았다. 지난 5월 이뤄진 민방위훈련은 공공기관과 학교가 중심이었고 차량 통제나 시민 대피 훈련은 없었다. 이날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오후 2시), 경계경보 발령(오후 2시 15분), 경보 해제(오후 2시 20분) 등 세 단계로 진행됐다. 전국 민방위 대피소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 7000여곳이 지정됐다. 훈련 중에도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철도·지하철·항공기·선박은 정상 운영하고 병·의원도 진료를 정상적으로 했다.
  • “한미일 협력 성과, 조기 수확이 중요…한국에 상설 사무국도 만들어야”

    “한미일 협력 성과, 조기 수확이 중요…한국에 상설 사무국도 만들어야”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나온 포괄적인 협력 방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지속되려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제언했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23일 국립외교원 주최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전략적 함의’ 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성과의 조기 수확”이라며 “한미일 간 협력을 외교부만 담당하게 되면 동력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상설 사무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 상설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해서 우리의 주인의식을 국민들에게 부여하고 한미일의 협력기제가 중국에 대한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도 “한미일 협력의 제도화와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서울에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 사무국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한미일의 중간자이자 북한 문제의 당사자인 것을 고려해 한국에 사무국을 두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이 매우 포괄적인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3국 관계를 전망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이제 한미일이 결정하면 ‘룰’이 되고 규범이 되는 것”이라며 “‘룰 세터’의 지위를 새롭게 한일이 미국과 함께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빠른 시일 안에 눈에 띄는 실익과 성과가 있어야 협력관계를 더 오래 굳힐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재민 서울대 교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잘못 운영되면 의례적 논의만 하거나 양국 간 고위직 만남이 중첩되는 ‘옥상옥’이 될 수도 있다”며 “조기 정착·가동을 통해 기존 협의체와 다르다는 경각심과 인식을 심어야 하고 특히 3국 정부는 물론 정부와 민간 사이 협력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한미일 밀착에 따라 ‘한미일 대 북중러’ 등의 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했다.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주변국들도 보다 다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미중의 경쟁구도가 장기화할 때 과도한 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역할은 바로 지역국가들이 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입장을 갖고 미중의 대립을 완화할 여지도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핵심 영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3국의 협력으로 많은 국가들이 경계하면서도 기대도 클 것”이라며“국제규범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큰 변곡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 오영훈 지사 “오염수 방류 철회”촉구… 24일 새벽부터 어민고통 발로 뛰며 체감

    오영훈 지사 “오염수 방류 철회”촉구… 24일 새벽부터 어민고통 발로 뛰며 체감

    일본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집무실에서 오 지사 주재로 긴급 도정 현안 논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오 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방류 결정 철회에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녀와 어업인, 수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명확한 상황에서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제주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과 국민의 건강권 보호로 이어지도록 수산물 기피 현상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이후 제주산 수산물 소비동향과 함께 수산물을 주로 다루는 횟집과 식당, 전통시장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해녀와 수산업계 등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과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에 오 지사는 24일 오전 5시 40분 제주시 수협수산물위판장을 찾아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안심 제주수산물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오 지사는 “공직자들이 오염수 방류로 영향을 받는 현장을 발로 뛰면서 체감해야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해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둔 만큼 긴급 예산을 편성해 안전한 제주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할 것”을 요청한 뒤 “안전성이 검증된 제주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에 집중된 수산물 수출을 중국과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로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가 발주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피해조사 및 세부 대응계획 수립’ 용역 결과, 오염수 방류 시 제주 수산업계에 연간 4483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도는 24일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서 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 ▲소비심리 회복 ▲위기 대응 관리에 역점을 두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바닷물 방사능 감시를 강화해 기존 대상 해역 14곳을 28곳으로 확대하고,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과 함께 어업지도선을 추가로 투입해 해수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한다. 특히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덜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능 검사를 연근해 어획수산물까지 확대한다. 현재는 자율제로 검사하고 있으나 의무제로 강화된다. 도는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를 추가로 확충하고, 손쉽게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는 휴대용 신속 측정장비를 요청하는 기관과 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방사능 감시 결과는 도청 누리집을 통해 주 1회 공개해온 것을 매일 공개하고, 24일부터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도 누리집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전광판 등에서 운영한다. 한편 현재 도 수산정책과 소속인 수산물 안전 전담팀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단’으로 확대하고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뒀다.
  • ‘더 시에나 라이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첫 날부터 큰 호응

    ‘더 시에나 라이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첫 날부터 큰 호응

    명품 브랜드도 아닌데 국내 신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시에나 라이프는 요즘 가장 핫한 신상 7성급 리조트인 더 시에나 리조트와 지난 7월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KLPGA 대회가 열렸던 더 시에나 CC를 소유하고 있는 더 시에나 그룹에서 런칭한 이탈리아 감성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업체에 따르면 더 시에나 라이프는 골프 칠 때만 입는 옷이 아닌, 리조트로 여행을 가거나 일상복으로도 편안히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 골프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없애 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더 시에나 라이프 관계자는 “활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둘 다 잡은 최상의 원단들로 만들어져 세련된 편안함을 추구하는 더 시에나 라이프의 의류들은 요즘 골퍼들의 니즈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런칭 이전부터 이미 입소문이 났다”며 “22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부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백화점으로 오는 시간대인 오후 6시-8시 사이 웨이팅이 30분 이상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시에나 라이프의 팝업스토어에서는 구매자 대상 특별한 기프트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는 22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9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31일부터 코로나 검사 돈 내야 받는다…병원 마스크 의무 유지

    31일부터 코로나 검사 돈 내야 받는다…병원 마스크 의무 유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유료로 전환된다. 만 6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가 아닌 사람은 돈을 내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상 비용은 약 2만~5만원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검사 비용 지원이 없어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회피하는 이들이 늘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가장 낮은 4급으로 내리고 지난 3월 발표한 위기조정 로드맵에 따라 방역 완화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 위험도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데다 치명률도 0.02~0.04% 수준으로 떨어져 독감처럼 대응해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다만 병원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지원이다.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신속항원검사(RAT)가 유료로 바뀌어 검사받으려면 2만~5만원(평균 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병원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검사를 받을 때는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60세 이상이나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가 이에 해당한다. 본인부담률은 50%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 급여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전액 본인 부담이다. 기존에는 자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에 한해 본인부담률 30~60%를 적용해왔는데, 이제 비급여로 6만~8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먹는치료제 대상군에만 본인부담 30~60%를 적용한다. 입원 환자(먹는 치료제 대상군·고위험환자·응급실 중환자실 재원환자)는 PCR검사 비용의 20%, 신속항원검사비의 50%를 부담하면 된다. 입원 치료비는 전체 입원 환자에게 지원하던 것을 중증에 한해 연말까지 일부만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에 주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료한다. 치료제는 계속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3년 7개월간 이어온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집계도 끝낸다. 이제 확진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없다. 대신 527개 감시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하수 기반 감시를 운용한다. 4급 전환에 따라 방역·의료대응 조치가 일부 조정되지만, 위기단계는 ‘경계’ 상태를 유지한다.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1급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4월 25일 결핵·홍역 수준인 2급이 됐으며 다시 1년 4개월여만에 독감·수족구병 수준의 4급으로 낮아지게 됐다. 위기조정 로드맵 3단계 시행 시점은 향후 방역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 이미자 종로구의원, 주민 안전에 앞장

    이미자 종로구의원, 주민 안전에 앞장

    -지역의 옹벽 누수 발생 현장 방문 등 안전지키미 자처이미자 종로구의회 의원이 동숭4길 48 옹벽 누수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숭4길의 누수 현장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을 경계로 하는 옹벽으로 우천 시 반복적인 누수 발생해 주민 불편뿐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가 큰 곳이다. 현장 방문에 함께한 주민은 “ 괘 오랫동안 배수관이 아닌 벽면 사이로 누수가 진행되었고, 최근에는 그 정도가 심해져 자칫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라고 걱정했다. 이미자 의원은 주민 안전을 위해 가톨릭대학과 이화동장, 종로구 건축과·치수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배수로 상황을 점검하고 비탈면에 유입되는 지표수 차단 방안을 논의하였다. 카톨릭대학 측은 누수의 원인은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옹벽 위 지표면에 바닥 콘크리트 타설, 배수로 연장 등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자 의원은 “지역 주민 안전과 관련된 일은 늘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尹정부 첫 ‘정권 규탄 촛불집회’…이재명 “日오염수 책임 물을 것”

    민주당, 尹정부 첫 ‘정권 규탄 촛불집회’…이재명 “日오염수 책임 물을 것”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일본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에 나서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이후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 서울시당 내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남아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무를 저버린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당이 촛불집회를 주관한 것은 야당이 된 이후 처음”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박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촛불혁명’처럼 일본 오염수 문제가 사안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시민단체에서 주관한 촛불집회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퇴진을 외치기는 했지만, 민주당은 의원 개인 차원의 참가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해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에는 규탄대회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주도로 주한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대책위는 26일까지 ‘100시간 긴급 행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촛불집회 이후 24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에서 용산까지 행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에는 대책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성환 의원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만나고, 국제 조약 ‘런던협약’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주말인 26일의 경우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총집결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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