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산업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동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군사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교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143
  • 비행기 화물칸에서 ‘까꿍’…‘생후 5개월’ 아기 고릴라 구조

    비행기 화물칸에서 ‘까꿍’…‘생후 5개월’ 아기 고릴라 구조

    생후 5개월 된 고릴라가 비행기 화물칸에 실려 국경을 넘다 튀르키예 당국에 구조됐다. 당국은 고릴라가 불법적인 밀수에 연관돼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자연보호 및 국립공원 당국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태국으로 향하다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생후 5개월 된 고릴라를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 고릴라는 나무 상자에 실린 채 비행기 화물칸에 실려 있었다. 당국은 고릴라에게 ‘자이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이스탄불의 한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다. 비쩍 마른 채 사람을 피했던 아기 고릴라는 수의사들과 사육사들의 극진한 돌봄을 받으며 체중이 부쩍 늘었고, 더이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현지 수의사는 전했다. 국립공원 책임자인 파레틴 울루는 “우리가 원하는 건 아기 고릴라를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것”이라면서 “다만 서식지에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앙아프리카의 숲과 산에 주로 서식하는 서부 고릴라와 동부 고릴라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이다. 당국은 아기 고릴라에게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허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의 경계에 있는 튀르키예는 대륙 간 ‘항공 허브’ 역할을 하는 탓에 종종 불법으로 밀수되는 야생동물들이 발견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벌떼같은 드론에도 호랑이처럼 전진” 러시아 북한군 전투교본

    “벌떼같은 드론에도 호랑이처럼 전진” 러시아 북한군 전투교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사한 북한군 장교가 쓴 전투교본과 우크라이나군의 평가 등을 종합하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NK 인사이더는 최근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소통하면서 북한군 상대 심리전을 지원하고 있는 국제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을 통해 북한군의 장교가 작성한 교본 내용을 공개했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는 북한군 94연대와 92연대가 러시아군의 지휘 아래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망한 장교는 ‘94연대의 전투 경험과 교훈’이란 문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전투 경험을 기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최전선 군인들 모두 강력한 이데올로기, 신념, 높은 사기를 갖추고 있어 최신 무기로 무장한 적들도 전술적 이점은 물론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우월성으로 무찌를 수 있다. 양동작전 동안 전투원들은 적 포화와 벌떼 같은 자살 드론 공격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바쳐 존경하는 최고 사령관의 전투 명령을 단호히 실행하고 있다. 자기희생을 과시하면서 우리는 호랑이처럼 전진해 현대 무기로 무장한 적군이 퇴각하도록 만들어 플레호보 지역을 해방했다”라고 되어 있다. 또 우크라이나의 일인칭 드론 공격을 위해서는 부대를 2~3인 소규모 팀으로 나눠야 전투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전투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협력해 대포병 작전과 드론 발사 지점의 무력화를 수행함으로써 적 보병을 제압해야 한다. 가예보 지역에서 적의 포병과 드론 발사 지점을 선제공격하지 않아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고 기술해 드론으로 인한 희생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실시간 정찰과 드론 공격이 수행되는 현대전에서 부대를 2~3명의 소규모 팀으로 분산하지 않으면 적의 드론과 포병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2~3명의 소규모 팀으로 분산하는 전술 훈련을 받았음에도 실제 전투에서는 많은 병사들이 함께 이동해 적의 드론과 포병 사격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3인조 드론 공격 전술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적 전술을 잘 몰라서 병사들이 적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음에도 일부 부대와 중대가 도로를 따라 여러 명이 달려갔고, 건물과 지하에 숨은 적군이 노출된 측면과 후면을 공격해 상당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문서는 러시아 군인들 때문에 부상자 후송을 제때 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후송을 담당한 러시아군의 후송 차량이 10시간 넘어서 도착했다. 부상자 후송이 늦어지면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문서 말미에는 “전투 중 2~3인 부대를 유지하는 원칙에도 불구하고 지휘관이나 중대와 따로 움직이면 안 된다”고 돼 있는데, 이는 지휘관들이 탈영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공정군 사령부 지휘관과 화상 회의’란 제목의 문서에는 러시아 장군과 회의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24일 이후 우크라이나군 전술의 변화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 최근 전술, 무기 종류, 우크라이나군의 전파방해 무기 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회의는 지난해 8월 이후 열린 것으로 보인다. 문서 앞부분에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특별군사작전 동안 적군은 취약한 방어 지역을 돌파하려는 시도에 집중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돼 있다. 이 문서 말미에는 북한군대가 취할 전술적 지침을 담고 있다. 무인기 팀을 조직하고 휴대용 전파방해 장치로 전자전을 벌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각 중대는 최소 1개의 무인기 팀을 조직해야 하며 중대장은 지휘소에서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찰 없이는 어떠한 전투도 하면 안 된다. 은폐가 우리 부대의 중요한 임무다. 각 대대는 최소한 2~3개의 무인기 팀을 구성하고, 낮과 밤 정찰 팀을 운영해야 한다. 또 전자전에 휴대용 재머(전파방해기)를 사용해야 하며, 드론 요격 포탄(6~8발)이 있어야 한다.” 그밖에도 현대전에서 종이 지도 사용은 불리하다면서 전자무기, 보안을 위해 인터넷이 차단된 전자무기를 사용해야 하며 통신 노출은 위치를 노출하는 자살 행위라는 내용도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대변인 야로슬라프 체푸르니 중령도 1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젊고 의욕이 넘치고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용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명이 달려가 주의를 끄는 사이 매복해있던 다른 한 명이 조준사격으로 드론을 격추한다고 상상해보라”며 북한군의 드론 전술 방식을 설명하고 이들이 좋은 보병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 “거대지진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대비하라” 규모 6.6 지진에 日 아찔

    “거대지진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대비하라” 규모 6.6 지진에 日 아찔

    13일 밤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지진은 일본이 경계하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추가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9분 미야자키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미야자키현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되고 미야자키현과 시코쿠 고치현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0㎝ 높이의 쓰나미(지진 해일)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이 지진 규모를 6.9로 추정했으나, 이후 6.6으로 정정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에서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 지난해 8월 이 주변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7.1 강진의 여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사타케 겐지 도쿄대 지진연구소 명예교수는 “지난해 8월 지진의 여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의 흔들림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미야자키관측소의 야마시타 유스케 조교는 “이번 지진은 육지 측 플레이트(지구 겉 부분을 둘러싼 암석 판)와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엇갈려 움직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원이 지난해 8월 일어났던 영역과 북서쪽에 인접해 있어 여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지진 직후 쓰나미 주의보와 함께 주의보 성격인 ‘난카이 해곡 대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도 발표하며 이번 지진으로 주변 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후 평가검토회를 개최했지만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생각될 현상은 아니며, 특별한 방재 대응을 취할 필요는 없다”며 조사를 종료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곳에서는 언제 거대 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으므로 평소 대비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지진 임시 정보 제도 설계에 관여한 후쿠와 노부오 나고야대 명예교수도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서서히 커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피난 경로의 확인이나 가구의 고정 등 평소 대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일본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규모 8~9 정도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본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90만 채가 파손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는 2019년 처음 도입됐으며 난카이 해곡 주변에서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특별 관측장비에 비정상적인 지각 움직임이 감지되면 발표될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2~3일 정도는 진도 5약의 지진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깔끔하다” vs “초상났나” 다음 새 로고에 네티즌 반응 분분 [넷만세]

    “깔끔하다” vs “초상났나” 다음 새 로고에 네티즌 반응 분분 [넷만세]

    포털사이트 다음이 대대적인 애플리케이션(앱) 개편 계획을 밝힌 가운데 브랜드의 ‘얼굴’인 새 로고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빨강·노랑·연두·파랑 4색 조합을 ‘딥블루’ 단일 색상으로 통일한 로고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CIC)인 콘텐츠CIC는 이같은 로고 변경을 포함한 다음 앱 전면 개편을 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다음의 로고 변경은 12년 만이다. 다음 측은 로고 변경에 대해 “기존 로고는 4가지 색상이 섞여 있고, 높낮이가 다른 형태이다 보니 복잡하고 오래된 느낌을 주곤 했다. 또한 섞여 있는 색상의 밝기 차이로 인해 배경에 따라 로고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문제가 있었다”라고 새 로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새 로고는 단일 색상을 사용하면서 종전보다 간단하고 선명해졌다. 높낮이가 서로 달랐던 기존 로고의 ‘DAUM’ 알파벳은 모두 같은 높이로 정렬됐다. ‘DAUM’ 영문 폰트는 종전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각 알파벳 모서리가 살짝 둥글게 처리되는 등 변화를 줬다. 달라진 로고에 네티즌들은 각양각색 반응을 보였다. 다만 새 로고가 아직 낯선 탓인지 지금까진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분위기다.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굳이 왜 바꿨나”라는 첫 반응이 많았다.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알록달록이 정체성인데 색은 놔두지”, “카카오에 생기를 다 빨렸다는 뜻인가”, “단색으로 바꾸더라도 네이버(초록색), 카카오(노랑색)처럼 튀는 상징색이 낫지 않나”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바뀐 로고가 낫다는 소수 이용자들은 “기존 로고는 너무 옛날 느낌 났다”, “요즘은 단색에 정갈한 로고가 유행이긴 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보이는 반응 중 하나는 새 로고 색상이 초상집, 상조회사 등을 연상시킨다는 것이었다. 다음 측에서 ‘딥블루’라고 소개한 로고 색상은 화면 밝기 등에 따라 검은색이나 짙은 회색 등 거의 무채색에 가깝게 보이기도 한다. ‘82쿡’의 한 이용자는 “공지사항엔 딥블루라고 했지만, 전혀 그런 느낌없고 칙칙하고 상조회사 마크 같다. 하루에도 여러번 다음 들어갈 일이 있는데 오늘 하루 영 기분이 안 좋다. 처음엔 우리나라에 무슨 사고 난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같은 반응은 “참사 기간이라 애도의 뜻으로 기간 한정 저 색으로 한 줄 알았다”(디미토리), “로고 바뀐지 모르고 오늘 무슨 근조해야 하는 일이 생겼나 하루종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클리앙), “기존 로고는 좀 올드한 감성이긴 한데 새 로고는 죽은 감성 같다”(루리웹) 등 댓글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반응도 없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바뀐 게 별로라는 반응이 있지만 일단 다음은 변화 주는 거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에펨코리아), “기존 로고는 조금 낡아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바꾼 로고 색상으로 웹디자인 톤을 맞추면 괜찮을 것 같다”(개드립넷) 등 반응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다음의 새 로고가 온라인 커뮤니티 ‘디미토리’ 로고와 헷갈린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웹브라우저 상단에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될 때는 ‘D’ 한 글자만 나오는 로고와 배경색·글자색 조합이 두 사이트가 거의 비슷했다. 디미토리의 ‘D’ 크기가 다음에 비해 약간 작고, 배경색이 미세하게 더 어두운 정도의 차이만 있었다. 다음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다음 카페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다음 대형 카페 중 하나인 ‘여성시대’에서는 관련 글에 5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다수의 여성시대 이용자들은 “옛날부터 쓰던 정체성인데”, “초상났나”, “영정 사진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적응해보겠다”며 다음 카페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카페를 대표하는 ‘‘도탁스’, ‘소울드레서’, ‘락사커’, ‘아이 러브 NBA’ 등 대형 카페에서도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깔끔하다”(이종격투기)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9일까지 다음 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새 앱 하단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등 4개 탭을 배치한다. 홈 탭으로는 개인화한 맞춤형 콘텐츠를, 콘텐츠 탭으론 뉴스와 다양한 분량과 넓은 영역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탭은 이용자 간 소통 공간으로, 쇼핑 탭은 ‘오늘의쇼핑’, ‘톡딜’, ‘프로모션’ 등 하위 탭을 통해 이용자가 e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협업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8일만에 또…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일만에 또…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이 14일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중거리급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8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해당 미사일의 1차 정점 고도 99.8㎞, 2차 정점 고도 42.5㎞였으며, 1500㎞ 계선의 공해상 목표 가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20일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 군인 신분으로 2년 6개월간 머리 기른 23살…이유 알고보니 ‘뭉클’

    군인 신분으로 2년 6개월간 머리 기른 23살…이유 알고보니 ‘뭉클’

    고성지역 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부사관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육군 제22보병사단 북진여단 동호대대 유민주(23) 중사(진)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남달랐다. 또래들이 대학 진학을 고민할 때 그는 군인의 꿈을 키웠다. “나라를 지키기 전에 내가 지금 당장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시작한 헌혈은 어느새 50회를 넘겼다. 지난해 12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수상한 그는 2021년 임관 이후에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꾸준히 동참했다. 하지만 유 중사에게 이것으로는 부족했다. 소속 부대 간부들의 모발 기부 소식을 접한 그는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동참을 결심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건강한 모발을 기르기 위해서는 파마와 염색은 물론, 매일 아침 드라이어 사용도 자제해야 했다. 여군으로서 긴 머리를 관리하며 근무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유민주 중사는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생각하며 2년 6개월 동안 머리카락을 길렀고, 최근 25cm의 모발을 기부했다. 현재 해안경계부대에서 전투분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유 중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을 직접 도울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며 “이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또 다른 이에게는 나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회 헌혈, 25cm의 머리카락. 숫자로 보면 작아 보일 수 있는 그의 나눔은 어느새 주변을 밝히는 큰 빛이 되어가고 있다. 유 중사는 앞으로도 헌혈과 모발 기부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 “통일 필요없다” 늘어난 이유…국민 71% “北 파병, 한반도 위협”

    “통일 필요없다” 늘어난 이유…국민 71% “北 파병, 한반도 위협”

    국민 10명 중 7명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정세에 위협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34.5%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답변했다. ‘약간 위협이 된다’는 응답(36.7%)까지 총 71.2%가 북한의 파병을 한반도 정세에 위협 요소로 인식했다.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은 65.6%(매우 필요 33.8%·어느 정도 필요 31.8%)로, 공감하지 않는 비율(별로 필요하지 않다 19.9%·전혀 필요하지 않다 13.8%)은 33.7%로 각각 집계됐다.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은 직전 분기(74.6%)보다 9% 포인트 급락하고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늘었는데, 이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에 따른 위협 인식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에 대한 인식도 ‘적대’(25.0%) 또는 ‘경계’(20.0%) 대상이라는 부정적 응답의 합계가 ‘협력’(26.9%) 또는 ‘지원’(14.3%) 대상이라는 긍정적 응답을 웃돌았다. 직전 분기에만 해도 북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북미 대화 재개 전망에 대해서는 57.8%가 ‘가능성이 크다’(매우 크다 20.9%·다소 크다 36.9%)고 봤다. ‘가능성이 작다’는 34.3%(매우 작다 19.5%·다소 작다 14.8%)로 나타났다. 주변 4강 가운데 통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나라는 미국(59.2%), 중국(27.2%), 러시아(5.4%), 일본(2.2%) 순으로 답했다. 러시아를 고른 비율이 미·중보다는 훨씬 적지만 2022년의 1∼2%대와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민주평통은 분기마다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해 전문가·민주평통자문위원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하고 있다.
  • [씨줄날줄] 더닝 크루거 효과

    [씨줄날줄] 더닝 크루거 효과

    다양한 매체에서 실시간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 진실과 가짜의 경계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탄핵 정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인 주장과 근거 없는 음모론이 활개를 치는데 그 중심에 한쪽으로 편향된 유튜버들이 있다.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기 쉬운 대중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사회적 분열상은 극심하게 증폭될 수밖에 없다. 12·3 비상계엄 이후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구독자 20만명이 넘는 극우성향 유튜브 채널 15개 대부분의 구독자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이 유튜브들은 “비밀 문건에 따르면”과 같은 불확실한 표현이나 정체불명의 내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경우가 많다.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없게 전제한 뒤 자극적인 가설을 진실처럼 유포하는 방식인 것이다. 탄핵 정국에서 제기된 특정 국가 개입설이나 탄핵 배후설, 부정선거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런 유튜버들의 주장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급증세인 현실이다. 이런 현상을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부른다. 잘 모르는 분야에서 자기가 취득한 정보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이를 맹신하며 행동하는 경향을 뜻한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복잡한 사안에 대해 단순화된 음모론에 빠져드는 경우도 해당된다. 1999년 미국 코넬대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과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가 발표한 심리실험 연구에 나오는 개념이다. 민감한 정치 이슈에 허위정보를 가미해 클릭수를 높이고 후원금을 유도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 더 자극적이고 허황된 음모론일수록 더 많은 광고 수익과 후원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글로벌 유튜브 순위집계 플랫폼 ‘플레이보드’가 현실을 그대로 말해 준다. 1차 윤석열 대통령 체포 무산 이후 지지세력이 결집했고 그 틈에 극우 유튜버들이 ‘슈퍼챗’(공식 후원금)으로 떼돈을 벌었다고 한다. ‘묻지마 음모론’이 대명천지에 활개 치고 돈까지 벌어 주는 사회. 누가 봐도 건강하지 못하다.
  • ‘헌법상 우리 국민’ 생포 북한군, 서울땅 밟을 수 있을까 [월드뷰]

    ‘헌법상 우리 국민’ 생포 북한군, 서울땅 밟을 수 있을까 [월드뷰]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안도감도 잠시, 영락없는 한국인 외양의 두 청년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낯선 타국땅에 누워 경계의 눈빛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겨우 20살, 26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들이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정보원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숨진 북한군 병사와 달리, 이들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제 관심은 이들이 원할 경우 한국행이 가능할지에 쏠린다.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귀순할 수 있을까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 조항을 근거로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해 왔다. 보편적 인권 및 국민 보호 차원에서 북한군의 한국행 루트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국정원도 지난해 10월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의 귀순 요청시 “국제법·국내법적으로 당연히 우리나라가 받아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포된 북한군들이 서울땅을 밟는 경우의 수는 국제법상 ‘전쟁포로’ 자격을 얻거나, 아니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에 기대거나 크게 두 가지다. 다만 어느 쪽이든 그 셈법이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러시아가 자국군 소속 사실 인정할 경우‘전쟁포로’ 자격 획득…한국행 가능성 전쟁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 제3협약’은 적군에 생포된 시점부터 포로로서 인도적 대우를 받아야 하며, 전쟁 행위 종료시 포로는 지체없이 석방돼 본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규정한다. 만약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자국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이들은 국제법상 포로 지위를 얻고 러시아 송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때 러시아군 소속으로 포로 지위를 획득한 북한군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제3국도 아닌 귀순을 원한다면 한국행이 가능하다. 변상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포 군인이 한국으로 귀순 의사를 밝힌다면 2020년에 보완된 ‘제네바 제3협약에 관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주석서’에 의거해 포로 송환 의무의 예외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포로 자격으로 본국 복귀를 앞두고 인권침해 위협에 직면했으니, 송환 의무 예외 대상으로 간주되는 ICRC 해석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해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도 북한도 자국군 소속 인정 안 할 경우국제법상 ‘전쟁포로’도 ‘용병’도 아닌 북한군하지만 북한군에게 포로 지위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과 러시아가 현재까지도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데다, 파병 군인의 신분을 위조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러시아군 복장을 하고 러시아군 무기를 들고 러시아군 위조 신분증을 품은 채 러시아땅에서 싸웠으나, 정작 러시아말도 우크라이나말도 영국말도 못해서 현지 파견된 한국 국정원의 통역 지원에 의지해야 하는 북한말씨의 군인을 러시아가 자국군 소속이라고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러시아도 북한도 끝내 생포된 북한군의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또는 ‘비특권적 교전자’로 간주돼 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을 ‘용병’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 역시 제네바 협약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 이 경우 생포된 북한군들은 우크라이나 실정법에 따라 살인죄 등 혐의로 형사 처벌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면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 변 실장은 “러시아와 북한 모두 북한군의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선적 관할권을 갖게 된다”며 “이때를 대비해 우리 정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크라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 고려‘조건부’ 신병 인도 가능성…물밑 협상 관건 다만 범죄인 인도는 ‘피청구국’, 이 경우 우크라이나의 재량에 달린 문제라는 점에서 예측이 쉽지 않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신병 인도를 대가로 반대급부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모든 국적의 포로를 ‘전쟁포로’로 대우한다. 북한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군의 한국행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북한군 송환 문제를 정치적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군 문제는 한·우크라 관계에서 ‘레버리지’(지렛대)”라며 “우크라이나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포괄적 지원 등 반대급부로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우리 정부의 물밑 협상력이 관건이다. 다만 양면적으로 국제법 차원이 아닌 정치적 차원에서 새로운 논의 역시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선례 없어…정치적 합의 통해 ‘준포로 지위’ 가능”두 위원은 “러북 양쪽 모두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북한군은 국제법상 포로 자격을 획득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충분히 예외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위원은 “민주주의 진영 간 전쟁이라면 제네바 협약 준수가 중요하겠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 북한군 파병은 ‘악의 축 간 연대’로 규정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사실상 포로로 여기고 있는 만큼, 북한군 문제는 정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선례가 없는 사안이므로, 국제사회와 연대해 ‘포로에 준하는 지위’를 확보하는 방안 모색이 가능하다”고 봤다. 정치적 합의를 통해 얼마든지 기존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북한군에 포로 지위를 부여할 예외적 조항을 마련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 (영상)러 드론 잡던 우크라 ‘샷건 드론’, 보병까지 겨냥 [포착]

    (영상)러 드론 잡던 우크라 ‘샷건 드론’, 보병까지 겨냥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산탄총(샷건)을 장착한 드론으로 러시아 보병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한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가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샷건 장착 드론을 사용해 알려지지 않은 작전 지역에서 러시아 군인으로 추정되는 적군 보병을 향해 공격을 시도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부대는 불과 2주 전에도 이른바 ‘윈체스터 드론’이라고 불리는 샷건 총구가 두 개 보이는 FPV(1인칭 시점) 쿼드콥터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군이 정찰 및 공격 목적으로 운영하는 비슷한 드론들을 격추해 주목 받았다. 그러나 윈체스터 드론을 운용하는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적 드론들을 격추하다가 우연히 적 보병을 발견하고 표적으로 삼았다. 이 드론은 비행 경로상에서 지상의 비포장 도로에서 홀로 이동하던 군인에게 빠르게 접근하며 총격을 가하고 곧바로 방향을 바꿔 상황을 살피는 모습이다. 지상에 있던 군인은 이 공격으로 피해를 입지는 않았으나 그제야 자신이 표적이 됐다는 걸 알았는지 경계한다. 그러자 드론은 다시 한 번 적을 향해 총구를 조준하고 접근하며 두 번째 공격을 가한다. 이에 피격 대상은 옆으로 피하거나 쓰러진 듯한 모습이지만, 영상이 끝나버려 실제 생존 여부는 알 수 없다. 포브스는 대부분의 FPV 드론이 수류탄이나 로켓 탄두와 같은 폭발물을 장착하고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는 일회성 무기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샷건 드론의 가치는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 양민혁 드디어 토트넘 데뷔전?…토트넘 5부리그 팀과 FA컵 64강전

    양민혁 드디어 토트넘 데뷔전?…토트넘 5부리그 팀과 FA컵 64강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양민혁이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 램 그라운드에서 220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과 만나는 탬워스는 내셔널리그(5부리그) 소속인데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선수들은 리그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양민혁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은 데 이어 K리그를 마치고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해 적응훈련을 이어왔다. 지난 9일에는 2024~25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맞붙은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 그라운드가 인조잔디인 걸 언급하며 낯선 환경이 주는 부담감을 경계했다. 그는 “인조잔디 적응 훈련에 나설 것이다. 인조잔디에서 팀을 지휘했던 경험도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이길 수 있는 선수로 팀을 꾸리겠다. 그래도 최소한 몇 명의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토트넘은 오는 16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많다.
  • 캐스팅 제의 받고 태국 갔다 납치돼 ‘삭발’로 발견된 中배우, 무사히 귀국

    캐스팅 제의 받고 태국 갔다 납치돼 ‘삭발’로 발견된 中배우, 무사히 귀국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으로 떠난 뒤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됐다가 구출된 중국 배우 왕싱(활동명 싱싱·31)이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싱을 태운 여객기가 현지 시각 이날 오전 0시 55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왕싱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자신이 무사하다면서 중국 정부와 중국·태국 경찰, 묵묵히 응원해준 네티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구출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Love can fight everything)는 문장도 올렸다.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장미의 이야기) 등에 출연했던 왕싱은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종된 뒤 지난 3일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라는 초동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왕싱도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했다. 왕싱이 끌려갔던 미얀마 미야와디는 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범죄 조직 근거지로 유명하다. 이들은 콜센터에 인력을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싱의 구출 소식이 전해진 뒤 모델 양쩌치(25)의 가족도 양쩌치가 지난달 20일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연락이 끊겼다면서 왕싱 사건과 경위가 흡사하다고 나섰다. 다른 미얀마 실종자 174명의 가족들도 남동생과 아들, 남편,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왕싱 사건은 중국인들에게 충격을 주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국민 배우’ 자오번산은 다음 달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을 연기했고, 홍콩 가수 천이쉰도 다음 달 방콕 투어 공연을 취소했다.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이날 태국으로 오는 중국인들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고임금 채용이라는 함정을 경계하라”면서 “‘고임금 일자리’, ‘항공권 및 숙식 제공’ 등 거짓 약속을 쉽게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무비자로 입국할 경우 태국에서 불법 노동 등 무비자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태국은 30일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비자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취업, 학업 등을 위해 상대국에 입국하려면 관련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 최악의 산불에 지진까지…“캘리포니아에 규모 8.0 대지진 가능성 有”[핫이슈]

    최악의 산불에 지진까지…“캘리포니아에 규모 8.0 대지진 가능성 有”[핫이슈]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한 대형 산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진까지 발생해 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11일(현지시간) abc7뉴스는 “전날 오전 7시 2분경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규모 3.7의 지진 및 여진이 이어졌다. 최초 지진이 발생한 뒤 약 4분 후 규모 2.2의 여진이 발생했고, 그로부터 2분 후 또다시 규모 2.5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의 진앙지는 골든게이트 교량에서 남서쪽으로 고작 8㎞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지진의 진동을 느낀 인근 지역 주민은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인 맥스 가디너는 abc7뉴스에 “그날 아침 평소처럼 하루를 시작하던 중 주방에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테이블 위 유리잔도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나디아 라만은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겪었던 가장 큰 지진이었다. 다만 지진이 아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현재까지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하 단층 따라 대지진 발생할 가능성 있다”앞서 하루 전인 9일에도 이번 지진 진앙에서 약 16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감지됐고, 사흘 전인 7일에는 규모 2.8과 2.6의 지진도 있었다.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을 따라 서부 해안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캘리포니아주 위치한 대규모 변환 단층으로,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를 이룬다. 길이는 약 1300㎞에 달하며 깊이는 최소 25㎞로 알려져 있다. 두 판이 서로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캘리포니아 지역에 잦은 지진을 만들어낸다. 버클리지진연구소의 지진 조기경보프로젝트 전문가인 앤지 럭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전문가들은 30년 내에 상당히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진 당국 역시 다가올 대지진이 규모 8.0 이상일 것이며, 이로 인해 최소 1800명이 사망하고 5만 명이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산불로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 LA의 거리는 약 565㎞다. 현지에서는 경제적 피해 규모가 한화로 최소 70조원에 이르는 LA산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의 피해까지 더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비행기 여행, 출장 잦은 사람, 심장 약할까 [달콤한 사이언스]

    비행기 여행, 출장 잦은 사람, 심장 약할까 [달콤한 사이언스]

    비행기로 여행이나 출장을 자주 가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항공기 소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물론 공항 근처에서 사는 사람과 비교할 바는 안 될 것이다. 영국 랭커스터대 환경·보건·지속가능성 연구센터, 국립 환경연구센터, 랭커스터 종합병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ICL) 역학·보건통계학과, 런던대(UCL) 공중보건과학부, UCL 심혈관 과학 연구소, 런던 왕립 자유 병원, 공중보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이렇듯 항공기 소음에 일상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심장 마비, 비정상적 심박,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전미 심장학 저널’ 1월 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히스로, 개트윅, 버밍엄, 맨체스터 등 영국 내 주요 4개 공항 근처에 거주하는 3635명의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자료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하고, 항공기 소음 피해가 없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심장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영국 민간항공청의 항공기 소음 추정치를 사용해 해당 지역 내 100㎡ 당 항공기 소음 수준을 측정했다. 높은 항공기 소음은 낮 동안 평균 50㏈(데시벨),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밤에는 평균 45㏈로 정의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항공기 소음 제한치인 낮 평균 45㏈, 밤 평균 40㏈보다 더 큰 수치다. 주소지만으로 보면 실험 참가자 8%는 주간 항공기 소음이 심한 지역에, 3%는 야간 소음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항공기 소음이 권장 수준보다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구조와 기능이 10~20% 더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 근육이 더 뻣뻣하고 두꺼워 수축과 확장이 잘되지 않아 심장 운동의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간에 항공기 소음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수면 장애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야간에 집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소음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조사연구를 통해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비정상적 심박 등 심장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4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야간 소음은 수면에 영향이 미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고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혈압이 상승하고 동맥이 수축 또는 확장하며 소화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항공기 소음은 매우 크기도 하지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소리 예측이 어려워 익숙해지기 어렵기 때문에 도로나 철도 소음보다 더 스트레스를 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개비 갭터 UCL 심혈관 과학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를 비롯해 최근 많은 연구에서 항공기 소음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라며 “항공기 소음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BMI)가 높았고, 39% 정도는 혈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 최상목 “금융 변동성 완화됐으나 높은 경계심 유지”

    최상목 “금융 변동성 완화됐으나 높은 경계심 유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밸류업 세제 지원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한대행으로서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3일 이후로 두 번째다. 최 대행은 “매주 간담회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안암유수지 일대 군 철책 제거 후 친수공간으로

    인천 안암유수지 일대 군 철책 제거 후 친수공간으로

    인천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일대의 군 경계 철책이 철거돼 친수공간으로 바뀐다. 인천시는 2023년 관할 군부대와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에 따라 본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철거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해안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진 친수 공간 조성, 서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보행 및 자전거 연결축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안암유수지 일대 공유수면을 대상으로 하는 군 철책 철거 사업은 총 2.7km 구간에 걸쳐 진행한다. 다음달 부터 추진하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철거는 내년에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해양 접근성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천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중 안암호 프롬나드(사업비 97억원), 안암호 선셋로드(사업비 55억 원) 사업의 기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로나 백신 맞고 A컵→H컵”…웹툰작가도 충격적 부작용 고백

    “코로나 백신 맞고 A컵→H컵”…웹툰작가도 충격적 부작용 고백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한 웹툰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웹툰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웹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의 작가 물렁이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가슴의 열감과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A컵이었던 가슴은 B컵으로 커졌고, 3차 접종 이후에는 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 물렁이 작가는 “양쪽 가슴이 비대칭으로 커지면서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졌다”라며 백신 접종 6개월 후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처방받은 약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림프부종’ 진단을 받고 막힌 림프관을 뚫는 수술을 받았으나 의료진은 “림프관이 전부 딱딱하게 굳고 막혀 있어 수술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슴 부분 절제술을 받은 물렁이 작가는 엽상종 진단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특발성 거대 유방증’으로 진단받았다. 현재 그는 정기 검진과 함께 가슴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다. 그의 가슴 크기는 최종적으로 H컵까지 커졌다. 물렁이 작가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웹툰을 그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작용은 해외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최근 캐나다의 한 19세 여성은 화이자 백신 접종 6개월 후 가슴 크기가 B컵에서 트리플 G컵으로 증가했다. A씨는 1차 접종 후 약간의 따끔거림과 함께 가슴이 커지는 것을 느꼈으나, 2차 접종 이후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가성혈관종성 간질 증식증(PASH)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PASH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건만 보고된 희귀질환으로, 유방의 특정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양성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극단적인 가슴 성장을 유발한 사례는 20건에 불과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이번 사례가 백신 접종과 PASH로 인한 거대유방증 간의 시간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라고 밝혔고, ‘성형 및 재건 수술 글로벌 오픈’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다만 “백신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들이 백신 접종 후 림프절 부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021년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이 림프절 부종을 유발해 유방 초음파 및 X선 검사에서 비정상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에도 연구진은 “이런 반응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옛사람들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 주는 잠을 묵은 때를 벗겨 내는 목욕과 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잔 뒤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꿀잠이라고 하는 숙면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국립 수면 의학 연구센터, 영국 옥스퍼드대 생리·해부·유전학과, 미국 로체스터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깊은 수면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 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1월 9일자에 실렸습니다. 뇌에 뇌척수액을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라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 과정의 작동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의 뇌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생쥐의 뇌를 정밀하게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불안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면하고 있을 때 뇌줄기로도 불리는 뇌간이 약 50초 간격으로 노르에피네프린에 미세한 파동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수축·이완시키며 혈액에 규칙적인 흐름을 만들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운반·폐기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 흐름과 혈액량 변화도 관찰했는데 뇌척수액 흐름이 혈액량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혈관이 펌프 역할을 해 주변 뇌척수액을 밀어 내면서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말입니다. 또 연구팀은 모든 수면이 똑같은 역할을 하는지에도 의문을 품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수면을 돕는 졸피뎀을 생쥐에게 투여해 살펴본 결과, 약물을 투여받은 생쥐는 자연스럽게 잠든 생쥐보다 노르에피네프린 파동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잠에는 빨리 들지 몰라도 뇌의 노폐물 제거 효율은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면 보조제가 뇌 속 노폐물 제거에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구를 이끈 마이켄 네데르고르 로체스터대 의대 교수는 “수면이란 잠 자기 전에 식기세척기를 작동시켜 아침에 깨끗한 뇌로 깨어날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 9일 동파 경계 단계 발령…“집 비울때 물 졸졸졸 트세요”

    서울시, 9일 동파 경계 단계 발령…“집 비울때 물 졸졸졸 트세요”

    서울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처음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취한 조치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동파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9일부터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8개 수도사업소,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에 대비한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야한다. 흘리는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여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수돗물을 10시간 흘릴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으로 비용은 300원 미만이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아리수본부 카카오톡채널에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이나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는 동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한 동파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한파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집 수도 계량기의 보온과 동파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첫 발생 이후 지난 6일까지 총 35건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13건, 공사 현장 13건, 단독·연립주택 8건, 상가 1건 순이었다.
  • ‘尹 죽마고우’ 이철우 교수 “‘文 사냥개’ 노릇했는데…극우수괴 될 줄 몰랐다”

    ‘尹 죽마고우’ 이철우 교수 “‘文 사냥개’ 노릇했는데…극우수괴 될 줄 몰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6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 온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 시절 “사냥개 노릇”을 언급하며 “극우 세력의 수괴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화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일컬으며 우정을 거두는 취지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교수의 부친은 윤 대통령의 역사 인식을 비판해 온 이종찬 광복회장이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교수와도 오랜 인연이 있다. 이런 친분으로 두 집안은 50년 넘게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이 교수는 극우 세력에 대한 통사적·과학적 연구를 통해 이들로 인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에서 “40년에 걸친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통해 가지게 된 믿음에 취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극우 세력이 재편성되고 있음을 우리는 간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제국주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수정주의 역사 논객들이 등장하자 그들과 싸우는 담론 전선에 참여했지만, 그들의 역사해석이 정치적 극우의 권력화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 교수는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과잉 민족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총장을 지냈던 윤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의 사냥개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문재인 정부가 조성한 반일정서에 발맞춰 강제징용 판결을 옹호하면서, 조심스러워하는 나에게 눈을 부라렸던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극우 세력의 수괴가 될 것임은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대선을 준비하던) 2021년 그의 언동에서 진영적 사고와 갈라치기, 폭력적 기운을 느꼈지만 그의 졸개들이 추진한 홍범도 흉상 제거, 2023년 8·15 경축사를 통해 반대 세력을 공산전체주의로 몰아세우는 담론 전략을 보기 전에는 그가 정신적으로 화융할 수 없는 사람임을 깨닫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홍범도 흉상 철거 계획을 꾸짖는 광복회장을 겁박하기 위한 시위대가 우리 집 앞에 와서 연일 고성을 지르는 것을 보면서, 백범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궤변이 정권의 비호를 받는 것을 보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주구들을 섬기는 자들, 식민지 노예근성을 노멀로 여기는 자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임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 교수는 “과거의 군중이 물리적 폭력에 대한 두려움과 익숙함에 의해 동원됐다면, 현재의 극우 정치는 초보적 논리와 팩트를 부정하도록 군중을 세뇌하고 선동하는 것을 통해 전개된다”면서 “그것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속의 노예가 된 한 개인의 심성과 행태로 문제를 환원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극우 세력의 역사적 기원 및 통시적 변천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행동의 단순한 도구나 매개물이 아닌 그들의 주체성과 행위를 구성하고 규정하는 물질의 작용에 대한 과학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글을 맺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