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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키즈클린·대체조리사 지원…보육교사 돕고 일자리 창출까지

    광진, 키즈클린·대체조리사 지원…보육교사 돕고 일자리 창출까지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과중한 업무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키즈클린’과 ‘대체조리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집 키즈클린 사업은 신청한 어린이집에 한해 화장실과 계단, 유희실 등 공동이용 공간을 청소해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키즈클린 근로자는 어린이집 규모별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까지 하루에 총 4시간 동안 어린이집 두 곳을 청소한다. 어린이집은 청소용품의 구입 등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월 2만원에서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체조리사 사업은 어린이집 조리사의 휴가 등 공백이 있을 경우 조리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조조리사가 없는 소규모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우선으로 한다. 다음으로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원장이 조리사를 겸하는 어린이집 순으로 지원한다. 키즈클린·대체조리사 사업은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구는 50+세대(50세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이 단절된 50+세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키즈클린 근로자 35명, 대체조리사 5명이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 사업은 보육교사의 부수적인 업무를 경감함으로써 보육교사에게 좋은 보육환경과 복지를 지원하고 50+세대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보성강림’ 김보성, 명예경찰 출동 “범죄자들이 벌벌 떤다”

    ‘보성강림’ 김보성, 명예경찰 출동 “범죄자들이 벌벌 떤다”

    ‘보성강림’ 김보성이 경찰서로 출동했다. 김보성은 최근 진행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콘텐츠 ‘보성강림’ 촬영에서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명예경찰 감사장을 받은 후 응암지구대로 이동해 관내 주민과 함께 하는 범죄 예방 탄력 순찰에 나섰다. 김보성은 본격적인 탄력 순찰에 앞서 “제가 한 번 나타나면 범죄자들이 벌벌 떤다. 은평구 응암동에서는 범죄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고 의리를 외쳤다. 특히 범죄자들에게 “걸리기만 해봐”라고 선전포고 하는 등 특유의 허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의 허세는 경찰들과 함께 응암동 일대를 순찰하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김보성은 “현행범들이 나한테는 안 걸리더라. 나한테 한 번 걸려야 하는데”라며 카메라를 향해 주먹질을 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범죄자들,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는 등 경찰들을 웃게 했다. 한편 김보성은 2007년 명예경찰 경사로 시작해 2010년 경위, 2014년 경감으로 재위촉 돼 활동하고 있다. 김보성은 감사장을 받으며 “서부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게 됐다. 그 사명감과 책임감이 무겁다. 주민들을 위한 안전과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 교육에 앞장서며 경찰 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범죄 치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성이 명예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은 11일(오늘) 오후 5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프리즘과 한뼘TV의 ‘보성강림’을 통해 공개된다. ‘보성강림’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5시 스튜디오 프리즘과 한뼘TV에 업로드 되고 네이버, 카카오, 곰TV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호철 재심서 징계 경감…자격정지 1년→3개월

    김호철 재심서 징계 경감…자격정지 1년→3개월

    김호철(64) 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자격정지 징계가 1년에서 3개월로 감경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김 전 감독이 요청한 재심 청구 내용을 심의해 김 전 감독의 징계를 대폭 완화했다. 공정위는 ‘대표팀 감독 등으로 일하며 한국 배구에 공헌한 점’을 감경 이유로 꼽았지만 무엇보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회에 알렸다”는 김 전 감독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조용구 협회 사무처장은 공정위에서 “김 전 감독이 OK저축은행 입단을 추진하면서 공식적으로 협회에 알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이제까지 살아온 배구인으로서의 명예는 지키고 싶다”고 재심 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배구협회 관계자(김남성 홍보이사)에게 (프로행 추진) 과정을 이야기했다. 협회는 공식적인 보고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 부분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4월 초 OK저축은행과 입단 협상을 벌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배구협회는 같은 달 19일 “김 전 감독이 ‘대표팀 전임 감독 계약 기간에는 프로팀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입단을 시도해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1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5일 취임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5일 취임

    김창룡(54·치안정감)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 온전한 믿음과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성찰과 고민을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안전한 부산,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부산 경찰’을 제시하며,시민·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민관 치안협의체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김 청장은 “경찰관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과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법 집행을 제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사구조개혁 완성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경감(6급)이하의 경찰관?행정관?주무관들로 구성된 ‘현장활력회의’를 활성화시키는 등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김 청장은 부산 가야고,경찰대학(4기)을 졸업했다. 부산경찰청 외사과장,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경남경찰청 1부장,워싱턴 주재관,경찰청 생활안전국장,경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日보란 듯…당정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 투자”

    日보란 듯…당정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 투자”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당정청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원 수준을 집중 투자하고,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연 뒤 이렇게 발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차제에 우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 있고, 언론 발표 몇달 전부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중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논의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현재 규제 상황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긴밀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대외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정청은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내용도 확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근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보강 및 일자리 창출에 최대 방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가장 시급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통과되는 즉시 2개월 내 70% 이상 추경예산이 신속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활력 제고의 핵심인 정책금융·공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세제 인센티브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한편, ‘10조원+α’ 수준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와 소비 등 내수 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망(GTX)-B 노선에 대해서는 정부가 예타 ‘연내 완료’를 목표로 잡았으나, 민주당이 조기 완료를 강하게 주문하면서 ‘9월 이전 완료’로 목표를 당기기로 했다. 당정청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2조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추가 확대하고, 초저금리 대출을 1조 8000억원에서 5000억원 늘려 2조 3000억원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노인·저소득층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주거·교통·교육·의료·통신 등 5대 핵심 생계비 경감, 실업급여 지급액 인상,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 대상 및 가구당 최대 지원액 확대 지급,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포용성 강화 방안도 담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상급종합병원 건보 보장률 68.8%로…가계 의료비 2.2조 줄어

    상급종합병원 건보 보장률 68.8%로…가계 의료비 2.2조 줄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 시행 2년 만에 2017년 65.6%였던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이 68.8%로 올랐다. 2022년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치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문재인 케어로 줄어든 가계 의료비는 2조 2000억원, 경감 혜택 건수는 3600만건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해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중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0% 수준으로 당장 높이지는 못해도 적어도 70% 수준까지는 가야 하고 갈 수 있다”면서 “2022년까지 정부가 계획한 대로 추진해 나가면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보장하면서 의료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동시에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7년 8월 성형·미용을 제외한 비급여 진료 항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취약계층 의료비를 대폭 낮추는 내용의 보장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비급여 진료·검사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가계 진료비 1조 4000억원을 줄였다. 또 노인과 아동 등 의료취약계층의 본인부담률을 내려 의료비 8000억원을 절감했다. 특히 암 등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문재인 케어 시행 전보다 많게는 4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10월 뇌와 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최고 66만원에 달했던 검사비가 18만원으로 줄었고,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421개 항목도 가격이 내려갔다.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유독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중증질환자를 많이 진료하다 보니 보장률이 덩달아 올랐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종합병원 보장률은 2017년 63.8%에서 2018년 65.3%로 상승했다.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합친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 수치는 올해 말에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척추 질환(2020년)·근골격(2021년) MRI, 흉부·심장(2020년) 초음파 등 필수 분야 비급여에도 건강보험을 모두 적용하고자 국고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예산 당국과 건강보험 국고지원 규모를 논의 중이며 높은 액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법에 따라 정부는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국고에서 지원해야 하지만 현재 국고지원율은 13.4%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케어가 의료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진료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 인상을 요구했다.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9~10월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 태의 뇌 과학] 섬망의 뇌과학

    [김 태의 뇌 과학] 섬망의 뇌과학

    종합병원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있기에 종종 서로 의견을 구해 진료에 임한다. 정신과 의사도 예외가 아니다. 정신과 의사가 타 과 의사로부터 가장 빈번하게 요청을 받는 분야는 ‘섬망’이다. 섬망은 쉽게 말해 ‘급성 혼돈 상태’다. 갑작스럽게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시간·장소·사람을 혼돈하기도 하며, 판단력에 심각한 손상을 보이고, 환청이나 환시와 같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을 때 잘 나타나며, 고령의 환자에게서 더 흔하다. 예를 들어 평소 정신적으로 아무 문제없이 지내던 노인이 큰 수술을 받고 나서 회복기에 갑작스럽게 병실에서 소리를 지르고, 당장 집에 가겠다고 간호사와 실랑이를 벌이며 횡설수설하는 상태라면 섬망을 의심할 수 있다. 섬망의 뇌과학적 원인은 아직 잘 모르나 몇 가지 가설이 있다. 첫째로는 신경전달체계의 문제다. 그 예로 아세틸콜린을 저하시키는 약물과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파킨슨병 치료제가 모두 섬망을 유발하는 점을 감안해 아세틸콜린-도파민의 불균형이 섬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파민을 저해하는 약물이 섬망의 치료제로 쓰이는 것도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둘째로 신체에서 발생한 염증 유발성 사이토카인이 뇌로 전달돼 뇌의 염증 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신경전달물질 생산의 교란을 유발한다는 가설이다. 셋째는 심한 신체적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졸이 지나치게 증가해 섬망이 생긴다는 가설이다. 넷째로 대사물질이나 혈액공급의 문제로 발생된 신경손상 자체가 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스탠퍼드 대학교 정신과의 호세 말도나도 교수는 기존의 가설을 통합해 중추신경계의 ‘시스템 통합 실패 가설’을 제안했다. 전해질 이상, 신경질환, 영양 결핍, 고령, 외상, 감염 등의 다양한 섬망 유발 요인들이 신경노화, 신경염증, 산화 스트레스, 신경내분비장애, 일주기리듬장애 등을 유발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의 네트워크 경로를 통해 결과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상태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즉 아세틸콜린의 저하, 도파민의 증가, 세로토닌의 감소, 멜라토닌의 감소, 가바, 글루타메이트,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감소로 인해 섬망이 발생한다. 섬망은 유발 원인에 따라 치료와 경과가 다를 수 있다. 발병 전 상태가 양호할수록 섬망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고 정상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급성 섬망 상태는 소량의 항정신병약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하지만 섬망의 원인이 되는 의학적 상태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섬망을 보면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난다. 몸이 아프면 마음과 정신의 기능도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보상 범위, 비급여 진료비까지 확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에 한해 제공되던 의약품 부작용 피해 보상이 비급여 진료비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부작용 피해에 따른 진료비 보상 범위를 비급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했음에도 예기치 않게 사망이나 장애,질병 등 피해가 발생하면 환자와 유족에게 각종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현황을 보면 2015년 제도가 시행된 뒤 지난해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50건이었다. 이 가운데 진료비는 193건으로 약 55%를 차지했다. 실제 지급된 보상 유형별 금액은 사망일시보상금이 36억 4000만원으로 76.8%를 차지했다. 장애일시보상금 5억 9000만원(12.4%), 장례비 3억 1000만원(6.5%), 진료비 2억원(4.2%) 순이었다. 식약처는 피해구제 보상 범위 확대로 진료비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의약품 부작용으로 피해를 본 환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사회 안전망으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달부터 장애 등급제 폐지… 장애인들 “서비스 줄 것” 정부 “최중증 지원 확대”

    새달부터 장애 등급제 폐지… 장애인들 “서비스 줄 것” 정부 “최중증 지원 확대”

    일상생활동작 등 6개 항목 종합조사 도입 욕구·생활환경 고려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한정된 자원 속 신체·정신장애인끼리 경합 ‘무능’ 스스로 증명하는 반인권조사도 문제의학적 판정에 따라 장애인에게 1~6급의 등급을 매기고 복지서비스를 차등 제공해 온 장애인등급제가 도입 31년 만에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정부는 7월부터 기존 장애등급을 없애고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장애인 지원체계도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의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장애인 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는 것은 그간 개개인의 욕구와는 무관하게 ‘등급’에 묶여 살아온 장애인들이 이제 ‘무엇이 필요한 누구’로서 개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인들은 장애등급에 따라 각종 서비스를 획일적으로 차등 제공하는 장애등급제가 장애인의 실정과 개별적 욕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고 비판해 왔다. 복지부는 이 의견을 수용해 장애인 등급을 단순화하면서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도입하고 장애인의 욕구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지원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조사는 옷 갈아입기·목욕하기 등 ‘일상생활동작’, 문제·공격행동 등 ‘인지·행동특성’, ‘사회활동’, ‘주거특성’ 등 6개 분류로 구성했다. 장애인이 해당 항목에 어느 정도의 능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각각 점수를 부여하고, 합산 점수에 비례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양을 배분한다. 그러나 정작 장애인단체 등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장애인이 자신의 ‘무능’을 증명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반인권적 조사 방식도 문제지만, 기존보다 지원 시간이 줄거나 아예 대상에서 탈락하는 장애인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애 유형별로 고유한 차이가 있는데, 장애등급제와 유사하게 의학적 기능제한 평가 비중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신체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이 종합조사에서 경쟁하도록 한 방식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신체장애인은 ‘환각·망상’ 등 자신과 무관한 인지행동 관련 항목의 점수를 전혀 받을 수 없고, 신체 기능이 양호한 정신장애인은 옷 갈아입기 등 일상생활동작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서비스가 줄어들 수 있다. 한정된 자원을 서로 가져가려고 장애인끼리 ‘경합’을 벌여야 하는 구조다.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들이 필요한 만큼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조사표의 점수 산정 방법을 수정하고 예산을 더 확보해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적극적인 보완 조치를 마련해 제도 변경 과정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종합조사 도입을 통해 우선 최중증 장애인을 더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최중증 장애인에게는 월 최대 441시간의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 월 480시간으로 확대한다.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이 내는 부담금도 최고 32만원에서 절반으로 줄인다. 복지부는 전체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현재 월평균 120시간에서 127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드는 재정은 700억원이나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려면 재정당국과 협의해야 한다. 기존 1∼3급은 중증으로, 4∼6급은 경증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장애인 심사를 다시 받거나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을 새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1∼3급 중증 장애인에게 제공되던 우대서비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에는 장애인 건강보험료 할인율이 1·2급 30%, 3·4급 20%, 5·6급 10%였으나, 다음달부터는 중증 30%, 경증 20%로 변경돼 전체적으로 경감 혜택이 커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빅뱅 막내’ 승리의 몰락…성매매알선, 횡령 등 7개 혐의 검찰 송치

    ‘빅뱅 막내’ 승리의 몰락…성매매알선, 횡령 등 7개 혐의 검찰 송치

    필리핀서 승리 생일파티 성접대 의혹은 ‘혐의 없음’ 송치성매수자에 가수 정준영 포함…승리 성접대와는 ‘무관’‘대만인투자자’ 린사모는 소재 파악 안돼 ‘기소중지’성 접대, 마약, 폭력 등으로 얼룩진 일명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성매매알선, 횡령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아이돌 가수에서 젊은 사업가로 성공해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따온 ‘위대한 승츠비’로 불렸던 승리는 결국 법정에서 죗값을 치르는 신세로 전락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승리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경찰총장’ 윤모 총경은 단속 정보를 흘려준 정황이 포착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이 밝힌 이날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피의자는 총 40명에 달한다. 경찰이 승리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7개다. 성매매와 성매매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쯤까지 대만과 일본, 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승리가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성 접대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한국에 다녀간 이후 아오리라멘 지분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하지만 승리 측은 이에 대해 “예전에 일본인 일행의 환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접대한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했으며, 성매매알선 사실도 부인했다. 접대 비용 4200만원은 모두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의 성접대 의혹은 혐의 없음을 의미하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항공료와 호텔 비용 등을 따져봤는데, 큰 금액도 아니고 참석자들 극히 일부만 성관계를 했다”면서 “법리적으로 볼 때 성매매라고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알선)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밖에 성매매 알선책 4명과 성접대에 동원된 성매매 여성 17명 등 총 19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성매수자 가운데는 가수 정준영(30)도 포함됐다. 정준영은 2015년에 성매수를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승리의 성접대와 무관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승리의 횡령 액수는 총 11억 2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승리는 유인석 전 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44)와 짜고 린사모의 국내 가이드 겸 금고지기 안모 씨가 관리하는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 영업직원(MD)을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MD 급여 명목으로 약 5억 66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또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버닝썬 자금 5억 28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몽키뮤지엄 자금 2200여만원을 빼돌리기도 했다. 경찰은 버닝썬 자금 횡령과 관련해 승리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승리는 버닝썬 설립 당시 린사모의 측근인 안씨, 전원산업 관계자 등과 회동을 갖고 수익금을 어떻게 배분할지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승리는 린사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씨가 배당금을 챙겨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버닝썬 설립과 운영, 투자자 유치 등 횡령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닝썬은 전원산업과 승리 측이 각각 50대 50의 지분을 갖는 구조로 설립됐으며 모든 최종 의사결정의 배후에는 전원산업 오너와 승리가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따라서 승리 측 인물들의 횡령에 대해서는 승리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2006년 YG에서 만든 아이돌 그룹, ‘빅뱅’의 막내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거짓말’, ‘붉은 노을’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최정상급 그룹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승리는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일본 라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뛰어들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버닝썬 폭행 사건이 벌어진 뒤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였고, 성 접대 의혹이 담긴 대화 메시지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지난 3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가수 인생을 끝냈다. 경찰은 승리와 함께 유 전 대표, 이문호·이모 버닝썬 공동대표, 린사모, 린사모의 비서 등 5명에게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린사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또 승리 등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 총경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송치했다. 그는 승리와 유 전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윤 총경의 부탁으로 단속사항을 확인해 준 전 강남서 경제팀장 A경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공범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전 강남서 경제팀 B경장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윤 총경에 대해서는 청문 감사 기능에 통보해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몽키뮤지엄 직원 이모 씨와 주류 업체 직원 C씨를 배임수증재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초까지 C 씨의 회사로부터 주류 납품 대가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몽키뮤지엄 직원 최모 씨는 몽키뮤지엄 개업 첫날 “주류를 팔지 않고 공짜로 나눠줬다”는 취지의 손님 진술이 적힌 가짜 사실확인서를 경찰에 제출해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례군, 도시가스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 개시

    구례군, 도시가스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 개시

    전남 구례군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순호 군수, 박원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 윤봉한 전남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도시가스 사용자 중 65세이상 노인세대와 경감세대 532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쿡)를 설치키로 했다. 가스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전남도시가스는 “사업추진기간 중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순호 군수는 “안전장치가 보급돼 지역민의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필수인 만큼 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또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벌거 중인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25년 확정 “심신미약 아니다”

    벌거 중인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25년 확정 “심신미약 아니다”

    별거 중인 아내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고모(4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씨는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못이겨 세 딸과 함께 집을 나간 아내 A(40)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뒤 지난해 7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아내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고씨의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할지가 쟁점이 됐다. 고씨 측은 재판에서 “범행 당시 척수소뇌성 실조증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등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고씨의 첫째 딸이라고 밝힌 한 중학생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빠라는 사람이 제 생일날 끔찍하게도 제 눈 앞에서 엄마를 해쳤다”면서 “심신미약이라는 걸로 벌이 줄어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고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진행한 공주 치료감호소도 “범행 당시 형사책임능력은 건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1심은 “피고인이 범행 동기를 피해자에게 돌리거나 인지기능 저하 등 정신병증을 호소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책임을 경감시키려고 한다”면서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2심도 1심 판결을 유지하면서 “피고인이 파출소에 자진 출석했다고 하더라도 수사기관에 자발적으로 먼저 범죄사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한 바 없고, 설령 자수가 인정된다 해도 임의적 감면 사유에 불과할 뿐”이라며 자수를 했기 때문에 형을 감경해달라는 고씨 측 주장을 배척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내년부터 1000㎡ 이상 공공건물 제로 에너지 건축 공법 의무화

    내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 건설에 최소 수준의 에너지만 소비하는 ‘제로 에너지 건축’ 공법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제로 에너지 건축 보급 확산 방안’을 국가건축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제로 에너지 건축’은 단열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최소 20% 이상 에너지 자립률 등의 조건을 충족한 건물이다. 정부는 먼저 내년부터 1000㎡ 이상 공공건축물, 2025년에는 500㎡ 이상의 공공건축물과 1000㎡ 이상의 민간건축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2030년에는 500㎡ 이상 모든 건물에 제로 에너지 공법 적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감면(15%)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약 30%), 기부채납률 경감(최대 15%), 용적률과 건축 높이 완화(최대 15%)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뉴타운(654가구)과 인천 검단(1188가구) 등에서 제로 에너지 건축 기법을 활용하고, 경기 구리시 갈매역세권 개발과 성남시 복정1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에는 지구단위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평균 에너지 자립률 20%’를 목표로 한 ‘제로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방 공공기관 신규 채용 직원의 사내 친인척 수 공개한다

    신규채용 때 지자체 사전 검토 의무화 채용 요건·기준 직무 성격과 관련 있어야 비상임이사·퇴직자 시험 위원 위촉 불가 채용비리 직원 승진 최대 1년 6개월 금지 징계 감경 못하고 중요 보직도 못 맡아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등 지방 공공기관은 신입 직원 가운데 사내에 친인척을 두고 있는 사람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기관이 신규자 채용 계획을 세울 때도 해당 지자체에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 채용 비리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최대 1년 6개월간 승진할 수 없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인사운영기준’을 개정해 21일부터 전국 지방공사·공단 151곳과 지방 출자·출연기관 702곳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가 이번 개정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뤄진 관계부처 합동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적발된 비리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조치다. 앞으로 지방 공공기관은 채용 계획을 세울 때 미리 지자체와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채용 시 필요한 요건·기준도 기관장 마음대로 정해선 안 된다. 지금껏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채용 계획을 세운 뒤 해당 지자체에 결과만 통보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에서 특정인을 뽑기 위해 납득하기 힘든 채용 계획을 수립하는 등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기관장이 유력 인사나 지인의 자녀를 뽑고자 ‘맞춤형’ 채용 조건을 만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 원장 A(63)씨는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또 채용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실상 기관 내부자로 볼 수 있는 비상임이사나 퇴직자는 시험 위원으로 위촉할 수 없다. 여기에 채용 비리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간 승진할 수 없다. 채용 비리자를 징계할 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마련한 ‘공통징계양정기준’을 모든 기관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기관이 채용 비리자에게 온정적으로 제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채용 비리자는 사후에 징계 수위를 경감받을 수 없고 인사나 감사 업무 등 중요한 보직도 맡을 수 없다. 신입 직원 가운데 기관 안에 친인척이 얼마나 있는지도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혀야 한다. 행안부는 개정 인사운영기준을 반영한 지방 공공기관 직원 채용 매뉴얼을 만들어 다음달 중 배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시도별 산하 공공기관 채용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채용 실무자들이 관련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이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기초학력보장법 만들면서… ‘기초’ 정의도 못 내린 교육계

    기초학력보장법 만들면서… ‘기초’ 정의도 못 내린 교육계

    학생들 낙인 찍힐까 꺼리면 속수무책 교사들 보고용 행정 업무 가중될 우려 일각 “시도교육감·학교장에 위임해야” 교육부 “집중 논의 거쳐 새달 초 결론”이른바 ‘수포자’가 전체 학생의 10%를 넘어섰다는 진단에 따라 교육부가 ‘기초학력보장법’ 제정에 나섰지만 기초학력의 정의를 내리는 데서부터 난관에 빠졌다. 교육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초학력의 정의와 진단 방법, 기초학력보장위원회 설립 등 법안의 전반에 걸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원단체와 시도교육청, 대학교수 등과 기초학력보장법 시행령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난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회의를 연 데 이어 서면을 통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기초학력보장법안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5월 대표 발의한 것으로, 교육부는 기초학력의 정의와 진단 방식, 기초학력 지원 대책 등을 시행령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TF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기초학력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견해 차가 커 기초학력의 정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학력이 무엇인지 규정하는 법률이 없고 사회적으로도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초학력의 정의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의무화하고 학습지원 전담교사를 지정한다는 등의 법안이 실효성을 가질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해 지원하려 해도 낙인을 꺼리는 부모들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학교와 교사로서는 방법이 없다. 교사들이 기초학력 지원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를 경감할 방안도 뚜렷하지 않다. 정부 차원의 기초학력보장위원회를 만들고 기초학력 관련 정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한다는 내용 역시 “교사들이 위원회에 보고할 자료를 만드는 행정 업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부분이다. 정부 주도의 정책이 교육자치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각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여건에 맞게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지원해야 할 것을 정부가 법으로 규정한다는 건 권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기초학력의 진단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을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교육감이나 학교장 등에 위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법안이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령부터 만든다는 것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이번주 중 TF 구성원들과 1박 2일에 걸친 회의를 열고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회가 정상화하고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초학력 보장 대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시행령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북 농기계임대사업, 농민 호응도 좋다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61곳의 지난해 임대 건수는 10만 5000여건으로 전년 8만 9000여건보다 17% 증가했다. 2013년 5만 9000여건 ,2015년 6만 4000여건, 2016년 8만 4000여건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다. 지난해에는 61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4곳을 추가했다. 내년에는 6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원거리 농민을 위해 사업소 분소를 설치하고 수요가 많은 기종을 우선 확보해 임대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04년 김천에서 시작한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 경감과 노동력 부족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소를 확충하고 필요한 임대용 농기계 추가구입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홍남기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기간 7년으로 단축”

    홍남기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기간 7년으로 단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가업상속공제에서 10년의 사후관리기간을 7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업상속세제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업종변경 등 경영상 필요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자산의 처분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자산의 처분도 보다 넓게 허용하고, 중견기업의 고용 유지 의무도 중소기업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합리화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부담 완화와 더불어 탈세, 회계부정에 따른 처벌을 받은 기업인에 대해서는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배제해 성실경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연구 연부연납 특례를 적용 받지 못하는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요건을 대폭 완화해 상속세 일시 납부를 위한 현금조달 부담도 경감해가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인 활력 회복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천시 세 자녀 이상 가구 수도요금 20% 감면

    제천시 세 자녀 이상 가구 수도요금 20% 감면

    충북 제천시는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가구 수도요금 감면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구감소 대응책의 하나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제천시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제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은 상수도 사용요금의 20%를 감면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관내 다세대 가정이 한 달에 물 20t 이상 사용 시 약 4000원의 감면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기준 제천지역 다자녀가구 수는 1689세대다. 이를 감안하면 연간 예상 감면액은 72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은 한달에 20t 이상의 수도를 사용 할 것 같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가정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양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 인구는 2016년 말 13만6517명, 2017년 말 13만6432명, 2018년 말 13만5386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현재 제천 인구는 13만5225명이다. 제천지역 가정용 수도요금은 1t당 각각 720원(사용량 20t 이하), 1060원(20t초과~30t 이하), 1430원(30t 초과)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말까지 연장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말까지 연장한다

    2500만원짜리 승용차 사면 54만원 아껴 맥주·막걸리, 종가세→종량세 개편 확정 캔맥주 415원 내리고 병맥주 23원 올라 세금 늘어나는 생맥주 2년간 20% 경감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를 올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 정부는 주류 과세체계도 50여년 만에 고친다. 맥주와 막걸리(탁주)부터 종가(從價)세를 종량(從量)세로 바꾸면서 국산 캔맥주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5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승용차 개소세율 한시 인하 방안과 주류 과세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승용차 개소세율 인하는 이달 중 시행령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시행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내렸다. 이에 따라 2000만원짜리 승용차를 살 때는 43만원(143만→100만원), 2500만원짜리 승용차를 살 때는 54만원(179만→125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개소세율 인하는 올해 두 차례 6개월씩 연장돼 총 1년 6개월간 인하되는 것이다. 역대 최장이다.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에 따른 세수 감소는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개소세 인하 연장에 따른 차량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소세 인하 조치 전후 차량 판매량을 보면 상반기(1~6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으나 하반기(7~12월)에는 2.2% 늘었다. 다만 개소세 인하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효과가 줄고 있다. 6개월 연장된 올 1~4월 차량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류 과세체계 개편안은 올해 세법개정안에 반영돼 9월 초 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맥주에는 내년부터 ℓ당 830.3원의 주세가 붙는다. 편의점에서 2850원가량에 파는 500㎖ 캔맥주의 주세가 146원 내려간다. 여기에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더한 ℓ당 총세금은 캔맥주가 415원 내리는 반면 병맥주는 23원, 페트병맥주는 39원, 생맥주는 445원 늘어난다. 용기 가격이 비싼 캔맥주는 종량세가 되면서 세금이 줄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20ℓ 케크로 유통됐던 생맥주는 세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에 정부는 생맥주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제맥주 등 일부 맥주업계의 세금 급증을 막기 위해 생맥주 세율을 2년간 ℓ당 830.3원에서 664.2원으로 20% 경감하기로 했다. 그 결과 생맥주의 ℓ당 총세금이 207원(815→1022원) 늘어난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제맥주 업계가 현재 출고 수량별 20∼60% 수준의 과세표준 경감 혜택을 받고 있어 경영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맥주는 국산 맥주와 과세체계가 달라 가격이 오를 수 있다. 그러나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은 “국내 3사가 종량세 개편으로 이익을 보니 수입 맥주의 상승 요인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4캔에 1만원’은 충분히 유지된다”고 말했다. 막걸리는 ℓ당 41.7원을 과세한다. 지난 2년간 세율 평균과 같아 내는 세금은 변화가 없다. 종가세를 유지하는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는 술값 인상에 비례해 세 부담이 늘어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세율을 매년 물가에 연동해 조정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한다. 물가연동제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하며 최초 적용 시기는 2021년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정인 서울시의원, 석암재단 비리 투쟁 10주년과 장애인거주시설 폐쇄조례 제정 촉구 집회 참석

    이정인 서울시의원, 석암재단 비리 투쟁 10주년과 장애인거주시설 폐쇄조례 제정 촉구 집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석암재단 비리 투쟁 10주년과 장애인거주시설폐쇄조례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당사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의원은 “모든 나라의 장애의 역사에는 투쟁의 현장이 항상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투쟁의 역사로만 점철돼 온 것이 안타깝다.”라며 “그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와 인권, 권리투쟁, 차별철폐를 위해 애써주신 당사자 여러분과 그 가족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최근 탈시설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장애인거주시설폐쇄 역시 우리가 희망하는 목표이지만, 장애인 가족을 중심으로 시설폐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라며 “이러한 우려가 클수록 현재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한 부족과 불만족 그리고 모든 돌봄이 개인에게 떠맡겨진 가족들의 고통과 불안에 대한 역설적 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라 비판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완성하여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장애인 복지와 차별철폐를 위해 싸워나가는데, 여전히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라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여러 의원들과 더불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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