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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혁 예비신부 송다예, 얼마나 예쁜가 보니..‘여신이 따로 없네’

    김상혁 예비신부 송다예, 얼마나 예쁜가 보니..‘여신이 따로 없네’

    김상혁 예비신부 송다예가 최근 자신의 SNS에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김상혁 예비신부가 ‘얼짱’ 출신 송다예로 알려진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키 168.1cm, 몸무게 49.7kg 인증샷을 공개하며 일부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송다예는 ‘얼짱’ 출신으로 쇼핑몰 CEO로도 활약했다. 예쁜 얼굴과 완벽한 몸매로 한때 미니홈피서 ‘얼짱’ ‘여신’ 등으로 유명해졌다. 또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김상혁과 팩을 하는 등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돼 평생을 함께하려 합니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냉부해’ 이기광 “공유-박보검-강다니엘 제치고 아시아 미남 1위”

    ‘냉부해’ 이기광 “공유-박보검-강다니엘 제치고 아시아 미남 1위”

    ‘아시아 프린스’ 이기광이 ‘아시아 미남 1위’에 등극했다. 2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는 ‘아시아 프린스’ 이기광이 오는 4월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방송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MC들은 “이기광이 홍콩의 한 패션 매거진에서 선정한 아시아 미남 순위에서 공유, 박보검, 강다니엘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했다”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이기광은 “그것 때문에 손동운이 ‘아.미.광’(아시아 미남 기광)이라고 놀린다. 아마도 해당 잡지에 어울리는 얼굴을 뽑아주신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MC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잡지 얼굴엔 박보검보다 이기광이라는 건가“라며 이기광을 놀렸다. 또한 이날, 이기광이 잡지사에서 2년 연속 아시아 미남에 뽑힐 수 있었던 이유도 공개됐다. 또한 연예계의 소문난 축구광 이기광은 안정환과 친해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안정환 역시 “면회를 가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이기광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로 “안정환 보다 이영표 선수“를 뽑자, 안정환은 금세 토라지며 “면회 안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황치열은 10년 전 이기광의 AJ 시절 데뷔곡 ‘댄싱슈즈’의 가이드곡을 녹음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기광 본인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 황치열은 “당시 ‘댄싱슈즈’를 열심히 열창했으나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아이돌 곡과는 안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가이드 녹음을 끝내지 못했다”라며 슬픈 결말을 밝혔다. ‘아시아 프린스’ 이기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은 25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낚시 스윙 최호성처럼 자신만의 성공전략 가져야”

    “낚시 스윙 최호성처럼 자신만의 성공전략 가져야”

    “최근 세계 골프계의 큰 주목을 받는 ‘낚시 스윙’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전략을 만들어야 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그룹 신임 임원들에게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끊임없는 도전 자세를 주문했다. 2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에서 최근 일본프로골프 투어 우승에 이어 세계 골프계에서 화제가 된 프로골퍼 최호성 선수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최 선수의 인기는 공을 치고 난 후의 자세가 낚시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알려진 독특한 스윙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과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교 시절 냉동 참치를 해체하다 엄지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경제적으로 레슨을 받을 수 없어 독학으로 연습하면서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낚시 스윙”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어도 최고가 되겠다는 집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라며 “여러분도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현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국내 수준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면서 “비윤리적인 행동이나 부주의한 행동이 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서울가요대상 파격 드레스’ 카밀라 한초임, 맥심 표지 장식

    [포토] ‘서울가요대상 파격 드레스’ 카밀라 한초임, 맥심 표지 장식

    지난달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레드카펫 MC 자리에 서며 검색어 1위에 오른 걸그룹 카밀라의 한초임이 남성 잡지 맥심(MAXIM) 3월호 표지 모델까지 등극했다. 맥심은 서가대에서 화제가 된 한초임의 ‘시스루 드레스’를 화보 콘셉트로 끌어와 3월호 표지 촬영을 진행했다. 다양한 보디슈트에 투명한 레이스 천을 소품으로 한 이번 화보에서는 한초임의 베일에 싸인 고혹적인 관능미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 걸그룹 카밀라의 리더이자 대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1인 기획사를 직접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초임. “힘든 만큼 희열과 성취감도 더 크다”는 그녀는 일 잘하기로 방송가에 소문이 나면서 다른 소속사로부터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로 제안도 받았었다고. 이에 대해 그녀는 “자력갱생 걸그룹 치고는 음악과 콘셉트 등이 괜찮아 좋게 봐주신 것 같아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2018년엔 Mnet의 연애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했던 동기에 대해 한초임은 “연애를 잘 모른다. 소개팅도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이어 “실제로도 돈보다는 사랑, 명예 등이 더 중요하다”는 그녀. 이상형으로는 “남자답고 한결같은 사랑꾼, 잘 챙겨주는 남자”를 꼽았다. 추후에도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을지 묻는 질문에는 “미리 얘기하면 재미없으니까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해 작은 희망의 불씨를 남겨두었다. 스포츠서울
  • 클릭비 출신 김상혁 결혼 “겸손하게 살겠다” 소감

    클릭비 출신 김상혁 결혼 “겸손하게 살겠다” 소감

    클릭비 출신 김상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소속사 코엔스타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상혁은 오는 4월 7일 6살 연하 여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김상혁과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으며, 축가는 김상혁과 클릭비 멤버들이 함께 대표곡 ‘드리밍’(Dreaming)을 부를 예정이다. 김상혁은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면서 “클릭비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됐다. 다른 멤버들도 가자”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드리밍’, ‘백전무패’. ‘카우보이’ 등으로 사랑받았다. 과거 그는 2005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2013년 11년 만에 클릭비가 재결합하면서 2년 뒤 완전체 공연을 하게 됐고, 김상혁은 다시 예능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Mnet ‘너의 목소리보가 보여’, SBS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등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연아·박정현·정재일이 유관순 열사의 노래 다시 부른다

    김연아·박정현·정재일이 유관순 열사의 노래 다시 부른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가수 박정현, 음악감독 정재일의 합작으로 유관순 열사의 노래가 재탄생한다.21일 KB국민은행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 등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가사만 남았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던 노래가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 ‘하나의 봄’을 맡은 음악감독 정재일의 작곡으로 재현됐다. 가수 박정현씨가 노래를 부르고 KB금융그룹 모델 김연아씨가 나레이션을 맡았다.정재일씨는 “어떠한 선율도 역사라는 진정성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겸손함을 바탕으로 오늘의 고통을 내일의 희망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여성독립운동가 7명의 마음을 짙은 밤을 뚫어야 비로서 맞이할 수 있는 동틀녘을 떠올리며 곡에 담아 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정현씨는 “이번 음원 프로젝트는 역사와 문화의 의미있는 콜라보”라면서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100년 전 선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후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하는 유산과도 같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의 공유와 좋아요 건수(건당 3100원)에 따라 최대 1억원을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에 3·1독립선언광장을 조성하는데 후원할 예정이다. 음원은 26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뮤직비디오 영상은 오는 27일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SN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진지한 반성·성찰에서 사법부 위기 극복 시작”

    “진지한 반성·성찰에서 사법부 위기 극복 시작”

    “겸손·정중하지만 당당하게 업무” 당부 ‘농약 음료수’ 사건 무기징역 선고 눈길 전국 첫 ‘법원장 후보 추천제’로 취임전국 최초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임명된 손봉기(54) 대구지법원장이 14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손 신임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사법부 위기극복은 법원다움을 회복하는 데 있다”며 “법원 구성원으로서 모습을 갖추고 있었는지 진지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에서 사법부 위기극복은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 구성원들은 법원에 호소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겸손하고 정중하면서도 당당하게 맡겨진 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법원다운 법원을 만들려는 간절함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에게 맡겨진 법원의 소명을 잘 감당하면 국민에게 반갑고, 든든하고, 신뢰받는 곳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손 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32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상주지원장과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던 2013년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처음으로 도입한 법관평가제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도 우수법관에 뽑혔다. 그는 법원 안팎으로부터 ‘원칙에 충실한 강직한 성품으로 소통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지법 형사11부 재판장으로 있던 2015년 12월 농약 음료수 음독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국민참여 재판정에 섰던 경북 상주시 할머니 피고에 대해 허위진술로 판단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해 눈길을 끌었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대법원장 권한을 분산하고, 법원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법원으로부터 법조경력 15년 이상 판사 가운데 3인 내외의 법원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받은 뒤 대법원장이 낙점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인사권을 가진 대법원장이 각급 법원장을 모두 임명했다. 대구지법과 의정부지법이 시범실시 법원으로 선정됐고 대구지법의 경우 손 지법원장을 비롯해 당시 김태천(사법연수원 14기) 제주지법 부장판사, 정용달(사법연수원 17기) 대구고법 부장판사 등 3명이 법관들의 추천을 받아 지법원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지법은 지난해 12월 이들에 대해 법관 176명을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해 결과를 법원행정처를 통해 대법원장에게 보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세 번째 ‘카풀 반대’ 분신

    택시 기사가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발하며 또다시 분신을 시도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개인택시 강남조합 소속 택시 기사 김모(62)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길에서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뒤 국회로 돌진하려다 다른 승용차에 부딪혀 멈춰 섰다. 국회 앞에서 다른 집회 관리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 병력과 뒤이어 도착한 소방 구조대가 택시 화재를 진압하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김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씨의 택시 유리창에는 ‘강남 대의원 김○○’ 이름으로 “택시가 ‘변’해야 산다. 친절·청결·겸손 ‘답’입니다”, “카카오 앱을 지워야 우리가 살길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이 붙어 있었다. 택시노조 측은 비통해하면서도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개인택시노조 관계자는 “오늘 택시와 플랫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식이 있었는데 사고가 났다”면서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택시기사 택시에 불 붙인 채 국회 돌진…두달새 세번째 분신 시도

    택시기사 택시에 불 붙인 채 국회 돌진…두달새 세번째 분신 시도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발해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최근 두달 동안 벌써 세번째다. 11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택시기사 김모(60)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개인택시 강남조합 소속인 김씨는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뒤 국회로 돌진하려다 다른 승용차에 부딪혀 멈춰섰다. 당시 국회 앞에서 다른 집회 관리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 병력과 뒤이어 도착한 소방구조대가 택시에 붙은 불을 즉시 끄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김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의 택시 유리창에는 ‘강남 대의원 김○○’ 이름으로 “카카오 앱을 지워야 우리가 살 길입니다”, “택시가 ‘변’해야 산다. 친절·청결·겸손 ‘답’입니다”, “단결만이 살 길이다. 투쟁으로 쟁취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이 붙어 있었다. 택시기사 분신 시도는 최근 두달새 김씨가 벌써 세번째다. 지난해 12월 10일에는 최모(57)씨가 국회 앞에서 분신했고, 지난달 9일에도 임모(64)씨가 분신 시도를 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소영 칼럼] ‘자명한 진리’로 불평등을 개선하는 사회

    [문소영 칼럼] ‘자명한 진리’로 불평등을 개선하는 사회

    프랑스가 수출한 최고의 상품은 와인이나 테제베, 에어버스가 아닌 ‘자유·평등·박애’라고 생각했다. 1789년 프랑스혁명의 산물로 현대 민주주의 국가 탄생에 지대하게 공헌했고, 현대인의 정신적 지주들이 아닌가. 프랑스에서는 ‘자유와 평등’은 천부적인 권리로서 혁명이 있던 그해인 1789년에 제정된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에, ‘박애’는 사회공동체에 대한 의무로서 1795년 제정된 ‘인간과 시민의 권리와 의무선언’에 각각 수록됐다. 우리의 헌법에도 이 정신들이 들어 있다. 그런데 설 연휴에 서독 총리를 지낸 헬무트 슈미트가 쓴 ‘구십 평생 내가 배운 것들’을 읽다 보니 ‘아니, 신생국가 미국에서 프랑스로 수출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 미국은 프랑스혁명보다 10여년 전인 1776년 독립을 선언했는데, 이때 독립선언문의 초안을 쓴 이는 나중에 3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토머스 제퍼슨으로 선언문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자명한 진리’라고 생각한다.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조물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류는 정부를 조직했으며, 그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인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 이 제퍼슨은 프랑스혁명이 진행될 때 파리 주재 미국대사였는데 인권과 시민권 선포에 기여했다고 슈미트 총리가 설명했다(120~121쪽). 세계사 책에서 읽은 한 문장인 ‘미국 독립전쟁이 프랑스혁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구절이 갑작스레 훨씬 풍부해졌다. 제퍼슨이 독립선언문에 담은 ‘자명한 진리’로서의 천부인권론은 사실 18세기 중엽 유럽에서 가장 핫한 이론 가운데 하나였다. 제네바 출신의 장 자크 루소가 쓴 논문 ‘인간 불평등 기원론’(1755년)과 ‘사회계약론’(1762년)이 당시 유럽 지성계를 강타한 것이다. 루소는 두 논문에서 ‘인간 조건의 모든 불쾌한 특성이 자연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사회발전 과정에서 파행해 불평등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함으로써 불평등을 제도화했다’면서 “인민이 좋아하면 수임자를 지정할 수가 있고, 또한 그만두게 할 수도 있다”며 체제 전복도 옹호했다. 특히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프랑스 디종 아카데미가 1753년 ‘인간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이며, 불평등은 자연법에 의해 허용되는가’라는 주제로 한 논문 현상 공모에 루소가 응모했다가 낙선한 논문이란 점에서 흥미롭다. 그는 앞서 1749년 디종 아카데미의 논문 현상 공모에서는 최고상을 받았다. ‘불평등의 창조’를 쓴 인류고고학자인 켄트 플레너리와 조이스 마커스는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 대해 ‘찰스 다윈과 허버트 스펜서의 진화론보다 100년이 앞서고, 하인리히 슐리만의 고고학보다 120년이나 앞선 탓에 어떤 자료의 도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통찰만으로 인류의 불평등을 진단했다’며 감탄한다. 이 자유·평등·박애와 같은 자명한 진리는 유럽과 미국을 오가면서 서로에게 깊이 영향을 주고 현대 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인류의 불평등은 언제 시작됐을까. 인류학자들은 기원전(BC) 2500년부터 어느 문화권이든 나타난다고 한다. 1만 2000년 전 신석기혁명이 일어났으니, 농사를 지은 뒤 1만년쯤 지난 무렵이다. 불평등은 약 5000년도 안 된 셈이다. 500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대신 5만년 전에 나타난 현생 인류 호모사피엔스를 기준으로 해도 인류는 아주 오랫동안 평등하게 살았다. 즉 인류는 경쟁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협동하고 겸손하고 이타적으로 살아 3만년 전 빙하기도 뛰어넘고 대륙을 뛰어넘는 사상적 연대로 연결돼 발전해 온 것이 아닐까. 미국 시카코에 살인적인 한파가 닥치자 지난달 30일 모텔방 30개를 빌려 노숙자에게 제공한 30대 평범한 여성의 충동적인 용기는 지역의 이웃들에게도 영향을 줘 100여명의 노숙자들이 한파를 피하는 모텔에 있다고 한다. 두 달도 안 돼 새해가 또 시작됐고 새 각오를 하고 있다. 집안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저 작은 고양이조차 빅뱅 이후 지구의 생성과 진화 과정을 품은 생명체이거니 생각하니 문득 경외심이 솟고 팔뚝에 소름도 오스스 돋는다. 인류가 공존의 힘으로 수십만년을 진화해 왔다는 많은 연구들을 접하면서 자유·평등·박애가 다시 자명한 진리인 세상을 떠올린다. symu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시언 “틸다 스윈튼과 광고, 합성 NO..직접 한국 왔다”

    ‘라디오스타’ 이시언 “틸다 스윈튼과 광고, 합성 NO..직접 한국 왔다”

    이시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의 광고가 합성이 아니라고 밝힌다. 그는 한국으로 온 틸다 스윈튼과 24시간 촬영한 비하인드를 풀어놓는 한편, 월드스타 비와의 현실 절친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역들인 이범수, 비, 이시언, 신수항이 출연하는 ‘비범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시언은 최근의 근황을 ‘방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청약 당첨으로 마련한 집으로 이사한 뒤 열렬히 청소 중이라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이시언은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최근 한 여행 앱 광고에 동반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서 얘기를 꺼낸다. 국내에선 영화 ‘설국열차’로 유명한 틸다 스윈튼. 그는 틸다 스윈튼과의 광고가 합성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그녀가 직접 한국으로 와 24시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3시간 동안 홀로 열연을 펼친 틸다 스윈튼의 연기 열정을 언급하면서 그녀가 자신의 연기에 보인 반응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시언은 절친인 월드스타 비와의 현실 절친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비의 패션 중 꼭 뜯어 말리고 싶은 패션이 있다고 밝혀 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그의 패션 지적에 모두가 공감을 하면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고. 뿐만 아니라 이시언은 오는 2월 일본에서 해외 첫 팬미팅이 예정된 것과 관련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는데, 절친 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시언의 속마음을 폭로해 한바탕 큰 웃음이 이어졌다는 후문. 과연 이시언이 지적한 월드스타 비의 패션은 무엇일지, 절친 비를 홀린 이시언의 매력은 오늘(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희, 남편·두 아들 함께 한 가족사진 공개 ‘닮은꼴 미소’

    가희, 남편·두 아들 함께 한 가족사진 공개 ‘닮은꼴 미소’

    가수 가희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일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노아 뱃속에서 부터 시온이 까지 모든 변화를 아름답게 담아주신 #maykimstudio 감사합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에 또 다시 감사하며 겸손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가희가 남편과 두 아들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닮은꼴 미소를 자랑하는 이들 가족의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3월 세 살 연상의 사업가 양준무 씨와 결혼해 같은 해 10월 첫째 아들 노아를 출산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다시 되새기는 그 말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다시 되새기는 그 말씀

    오는 16일 선종 10주기를 맞아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평전과 잠언집이 나왔다. 문학평론가 구중서 수원대 명예교수는 ‘김수환 추기경 행복한 고난’(사람이야기 펴냄)을 출간했다. 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 펴낸 평전을 손봐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책이다. 구 명예교수는 김 추기경과 40년 이상된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 평전은 순교자 집안에서 자라 1969년 당시 세계 최연소이자 한국 최초 추기경이 된 김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조명한다.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장을 역임한 저자는 1971년 가톨릭 잡지 ‘창조’를 창간할 당시 편집주간을 맡아 발행인이었던 김 추기경과 만났다. 구 명예교수는 “이데올로기를 떠나 인간 회복의 정신으로 이 땅의 진실된 역사 창조에 우리 모두가 이바지해야 한다”는 김 추기경의 ‘창조’ 창간사를 언급하며 “당신에 대해 큰 강처럼 끝없이 이어진 추모 행렬의 기운이 과연 온 누리를 새롭게 창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바보가 바보들에게 1·2’(산호와진주)는 김 추기경의 잠언집이다. ‘거룩한 바보’ 김 추기경이 ‘겉으론 잘난 척 하지만 외로운 바보들’, ‘매일매일 정신없이 달리고 있지만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미련한 바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채워져 있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의 삶이 겸손하고 가난해야 합니다.‘ 그 뜻을 헤아리기가 어려워 절레절레 하다가도, 어느덧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대 출신’ 이시원 “‘SKY캐슬’ 같은 입시 코디, 한번도 본 적 없어”

    ‘서울대 출신’ 이시원 “‘SKY캐슬’ 같은 입시 코디, 한번도 본 적 없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이수진 역을 열연했던 배우 이시원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곽현주 컬렉션, 루이까또즈,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그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무드를 그려내는가 하면 블랙 벨벳 드레스를 매치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트임 디테일이 돋보이는 핑크 원피스에 그레이 재킷을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종영 후 모처럼 여유를 가지게 된 근황에 대해 전했다. “촬영하는 동안 극 중 감정의 골이 깊은 이수진이라는 캐릭터에 빠져있다 보니 내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요즘은 이시원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를 찾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단정하고 지적이면서도 불안하고 우울한 양면성을 지닌 인물 이수진 역으로 분했던 이시원. 서사 없이 복잡한 사연을 가진 인물을 풀어내야 했기에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시청자들에게 직결되지 않아 공감을 얻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작가님이 비유하신 표현이기도 한데, 이수진은 굉장히 예쁜 칼이다. 가진 조건은 남부러울 것 없었을지 몰라도 참 불행한 인물이다. 내가 만약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땠을지도 생각해보고 그런 불행 속에 나를 빠뜨려보는 시도도 했지만, 버티기란 정말 쉽지 않더라” 극 중 유진우 역의 현빈과 차형석 역의 박훈 사이를 갈라놓은 원인 제공자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기도 한 것에 대해 그는 “시청자분들이 극에 잘 몰입해서 나온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진이를 연기한 배우로서 미워하고 비난해도 나만은 수진이의 손을 놓지 않고 그녀를 이해하고 아군이 돼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셋의 사랑에 대해 ‘연민과 애증의 관계’라고 설명한 그는 “셋의 사랑은 일그러져 있다. 남녀 간의 사랑이라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에 집중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현빈과 박훈에 대해 “현빈 선배님은 워낙 베테랑이시고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웠다”며 “박훈 선배님은 굉장히 사교적이시다. 분위기도 많이 풀어주고 잘 챙겨주시는 성격이라서 덕분에 드라마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 중 시아버지 김의성과 대립각을 세우는 탓에 날카로운 감정신이 많았다. 특히 자극적인 대사에 상처받지는 않았는지 묻자 “극은 극이니까 상처받는 건 없었다”며 “오히려 실제 김의성 선배님은 굉장히 젠틀하고 따뜻하다. 많이 배려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의성과 서울대 경영학과 선후배 사이로 남다른 인연이 있었던 그는 “전공이 방송 계통이 아니다 보니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는지 묻는 분들이 많은데, 김의성 선배님은 굳이 물어보지 않았다”며 “서로 공감대가 있어서 그런지 묻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학교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작품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드라마가 사랑받은 만큼 결말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출연했던 배우로서 견해를 전한 그는 “참 많이 열어놓고 끝을 맺었다. 작가님이 시청자분들이 채울 수 있는 드라마, 해석이 다양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며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나 역시 바라는 결말은 진우가 돌아와서 희주와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꿈을 찾기 위해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이시원. 비교적 늦게 데뷔를 했음에도 꿈을 찾아서 다행이라던 그는 “용감하게 도전했던 20대 후반의 나에게 돌아간다면 칭찬해주고 싶다. 대견하다고, 인생 한번 사는 건데 용기 내길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전공 후 서울대 대학원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까지 거친 그. 소위 말하는 엘리트 코스가 아니냐고 묻자 “내가 입학할 때만 해도 요즘처럼 치열한 입시 분위기와 달랐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아마 난 서울대에 못 갔을 것 같다”며 “학벌이라는 게 입학하고 나서 딱 3개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열풍 속에 서울대 출신으로 드라마를 보는 관점도 다를 것 같다고 물음을 던지자 그는 “예전과 대학 입시가 많이 달라서 내가 충분히 공감을 못 하는 거일 수도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입시 코디네이터나 그런 사교육을 받은 친구들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며 “실제로 서울대에 진학한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권력, 명예, 돈도 중요하지만 세상에는 더 중요한 게 많다”고 답했다. 이어 “감성이 빠진 이성과 지성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두렵기도 하다. 지식과 지성을 추구하되 마음속에 따뜻함, 상대에 대한 배려, 공감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며 소신을 밝혔다. 자신을 사랑 예찬론자라고 설명한 그는 연애에 대한 희망 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사랑이란 감정이야말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정말 최고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사랑하고 싶은데 만날 기회가 없다.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안 찾아오는 것 보면 나중에 더 큰사랑이 오려나 보다” 이상형으로 빌 게이츠와 아인슈타인을 꼽은 그는 “두 사람의 성취와 업적도 대단하지만 겸손한 자세가 정말 멋있다”며 “빌 게이츠는 재산을 기부하고, 아인슈타인은 진정한 평화주의적 발언과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그 모든 것은 섬세하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물음에 tvN ‘알쓸신잡’을 꼽은 그는 “이야기 듣는 걸 정말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모르는 것 있으면 뻔뻔하게 질문도 잘했다”며 “출연하는 분들이 지식이 풍부해서, 그걸 잘 듣고 배우고 시청자분들을 대신해 질문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우울하고 어두운 인물을 연기했던 그는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밝고 씩씩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너무 착하기만 하면 매력이 없지 않나. 어느 정도 오기와 뻔뻔함이 있어야 한다. 주관이 뚜렷해서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연기하고 싶다” 데뷔 8년 차를 맞이한 배우 이시원. “결과도 좋지만, 과정도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한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굉장히 단기적이고 순환이 빠른 직업이다. 그 안에서 나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억 하나쯤 가질 수 있게 하는 그런 과정도 좋은 배우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빌푸 “김준현과 먹방 대결 해보고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빌푸 “김준현과 먹방 대결 해보고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빌푸, 사미, 빌레 그리고 페트리가 자신들을 다시 한국으로 초대해준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2월 전주 여행을 온 핀란드 네 친구들은 한국에 다시 오게 된 소감과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빌푸, 사미, 빌레 세 친구들은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한국분들이 다시 초대해주신 것이라 들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들이 한국에 방문한 12월은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으나 ‘겨울의 나라’ 핀란드에서 온 친구들답게 빌푸는 “지난 번 한국 방문 때보다는 날씨가 시원하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특집은 4만 여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다시 보고 싶은 외국인 친구들’ 투표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핀란드 친구들이 우승하여 한국에 재방문 하게 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사미는 “패트리가 우리가 우승했다고 말해주긴 했지만 50%를 넘는 득표율이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핀란드 세 친구들은 다시 페트리를 한국에서 만나게 해준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핀란드 친구들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이유에 대해 자신들도 잘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빌푸는 “우리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잘 모르겠다. 핀란드 현지에서도 한국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신기해했다. 아마도 핀란드는 아직 세계적으로 잘 모르는 곳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 같은 곳은 잘 알려져 있지만 핀란드는 상대적으로 신비한 느낌으로 보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사미는 “한국에서 여행을 할 때 우리에 대해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고 빌레는 “핀란드에서 누가 왔어도 시청자분들께서 사랑해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페트리는 친구들의 성격이 너무 다 달라서 시청자분들이 재밌어하시는 것 같다“며 덧붙였다. 핀란드 세 친구들은 한국에서 그리운 것은 무엇보다도 페트리였다고 대답하며 친구들 간의 진한 우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핀란드로 한국 음식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들 덕분에 한국음식에 대한 향수는 충족되었다. 하지만 한국 본토 음식을 다시 맛보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특히 ‘먹깨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빌푸는 김현준과의 ‘먹방 대결’에 대해서 “연습할 시간만 조금 주신다면 기꺼이 해보고 싶다”고 대답하며 수줍게 웃었다. 다이어트 중이었던 빌푸는 한국 재방문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먹요정’의 본능을 깨웠다. 특히 이번에는 맛의 도시 전주, 부산을 방문해 더욱 다채로운 한국의 산해진미 먹방기를 보여주고 있다. 핀란드 친구들은 이번 한국 재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트리의 아들 ‘미꼬’를 만난 것이라 입을 모아 대답했다. 이들은 “페트리가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도 듣고 ‘미꼬’의 사진도 많이 봤지만 ‘미꼬’를 실제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핀란드 친구들은 시청자들이 제안해준 여행지로는 익선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대답했다. 도심 속 오래된 가옥과 건축물이 공존하는 익선동의 이채로운 풍경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추운 날씨 속 달콤한 호떡을 먹었던 기억도 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으로 남아있었다. 끝으로 페트리는 “시청자분들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게 많을 것 같다. 재밌는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까 걱정도 된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핀란드 친구들도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초대해준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상엽 “공감 연기 장인 수식어, 아직 과분하죠” [화보]

    이상엽 “공감 연기 장인 수식어, 아직 과분하죠” [화보]

    배우 이상엽의 훈훈한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bnt는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 뱃청년 최마돌로 분해 직진 로맨스를 보여준 이상엽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최마돌과는 전혀 다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담아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경쾌한 무드의 티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루즈한 슈트를 착용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블랙 스웨터에 카무플라쥬 패턴의 팬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실키한 셔츠와 팬츠에 자연스러운 포즈를 녹여내 매력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종영 후 근황에 대해 전했다. “열심히 잠도 자고, 하고 싶은 것들 정리하고 있는 단계에요. 촬영이 끝나고 나서 뭘 먹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어떤 걸 보고 싶은지 생각해 봤는데 막상 하나도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아직 대모도에 있는 것 같고 함께 출연한 사람들이랑 너무 오랜 시간 같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 상황이 낯설어요”라고 답했다. 최마돌의 직진 로맨스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공감 연기 장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던데 이에 대해서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너무 잘해줘서 느낀 대로 했을 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공감 연기 장인이라는 수식어는 아직 과분하죠”라며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최마돌의 진심 어린 로맨스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많았던 만큼 마돌이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마돌이가 여자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고 자기의 감정을 관철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더라고요. 마돌이가 조급하긴 했지만 꾸밈없이 솔직히 고백 했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한 고백이 최마돌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전하며 “아마 실제 저였어도 마돌이처럼 조바심 나긴 했을 것 같은데 그렇게 기다려주고 참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오히려 마돌이보다 더 보채고 채근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더 무모했을 것 같은데요”라고 덧붙였다.애드리브가 많았던 작품이라고 전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물음에 “한 번은 지석이 형이랑 술 취해서 소민이를 찾으러 가는 씬이 있었거든요. 동선을 맞추기 어려운 길이 있었는데 예측하지 않고 서로 같이 넘어지기도 했고요. 형이 신발을 던져서 순간 멍했다가 가까스로 모면했던 적도 있어요”라며 김지석과의 연기 호흡을 회상하기도 했다. 인생작으로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해 준 드라마 ‘시그널’을 꼽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물음에는 “격정 멜로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도 좋고요. ‘밀회’처럼 표현을 다 하지 않아도 심리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도 좋을 것 같아요”라며 상대 배우로는 김성령과 김선아를 꼽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절대 어색하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 스스로도 오글거리는 게 싫어서 그런 대사가 있을 때는 신경이 곤두서거든요. 어디든 자연스럽게 녹아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물론 연기 잘하는 이상엽이 되고 싶은데 그건 죽을 때까지 목표겠죠”라고 전했다. 사진=b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희, 걸그룹 달샤벳→배우 전향 “29살 늦은 나이 아냐”

    우희, 걸그룹 달샤벳→배우 전향 “29살 늦은 나이 아냐”

    달샤벳 활동과 유니티(UNI.T) 등 다양한 활동 이력으로 어느덧 데뷔 8년차에 접어든 우희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작은 체구에 세침떼기 같은 표정으로 아이돌가수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을 것이라는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배우희는 인터뷰 내내 털털하고 쾌활한 성격이 돋보이는 사람이었다. 배우로 전향한 자신의 꿈에 대해 내내 진지한 면모를 보여주며 쉬지 않고 달려가야함을 어필하는 그녀를 bnt가 만났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프론트(Front), 루이까또즈 등으로 구성된 세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가미된 체크 원피스를 입고 통통 튀는 걸리시무드를 뽐냈다. 또 하늘하늘한 쉬폰소재의 도트원피스에 싱그러운 표정으로 사랑스러움을 어필했다. 마지막에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시스루 블라우스와 블랙 레더스커트를 매치하여 배우희 특유의 시크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주변을 압도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촬영 후 마주한 그녀에게 근황에 대해서 묻자 “배우로서의 홀로서기를 해야 했기에 뭔가 많이 바빴었던 느낌을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다. 가족들을 많이 만나고 어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달까”라고 화답했다. 그녀에게 배우라는 꿈을 꾸면서 갖게된 생각을 묻자 공백기간을 가지면서 연기에 대해서 진중한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배우가 그 자체인 삶을 살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서 배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지 가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배우라는 직업은 욕심만 많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닐 것 이라고 말하며 다양한 역할 속 녹아드는 자신의 모습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이것 저것 경험 할 수 있는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며 어떤 역할이든 잘 녹여내는 마음이 크다고도 덧붙였다. 첫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넘버 식스’를 마친 소감을 묻자 “바닷가 근처라 너무 추웠고, 특히나 야외 밤 씬이면 온몸에 핫팩을 다 붙여도 몸이 저절로 덜덜 떨리더라. 하지만 같이 일하는 배우들이 다 또래다보니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다들 같이 고생하니까 서로 챙겨주고, 우정도 돈독히 다질 수 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게 추억이 됐다”고 전하며 단체 채팅방에서 매일 근황을 물을 만큼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고 전했다. 그녀하면 그녀의 사촌인 한혜린을 빼놓을 수 없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녀를 가장 크게 응원해주는 조력자”라며 가족이 같은 일을 한다는 게 서로 참 의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요즘 내가 너무 바쁜 까닭에 자주 보진 못했지만, 종종 통화한다. 배우로 전향하겠다고 결심하면서 미팅도 많아지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보니 언니를 많이 찾게 된다. 별말 하지 않더라도 내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 참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평소 심심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주로 모바일게임을 하거나 유튜브영상을 즐겨보는데 , 최근 메이크업에 관심이 생겨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영상을 관심 갖고 본다고 말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그녀의 외모를 칭찬하자 “예전부터 남자 팬보다 여자 팬분들이 예쁘다고 칭찬을 해 주시면 더 기분이 좋다. 여자가 여자한테 예쁘다고 하는 건 진짜 예뻤을 때만 나오는 말이라고 하더라”고 유쾌하게 응답했다.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묻자 웃을 때 양 볼에 생기는 보조개라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상대역으로는 변함없이 조정석을 꼽았다. 그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진다는 그녀. 향후 조정석과의 멜로연기 역시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았다. “최근에 특히 영화를 많이 봤는데 이시영 선배님이 주인공인 ‘언니’가 인상깊었다. 여자 액션이면 시원함이 없을 수도 있을 거 라고 생각했는데 액션연기가 정말 예술이었다.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나중에 액션 연기도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전부터 배우희하면 몸매가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로 몸매관리 비법에 대해서 묻자 특별한 것 없이 “기본적으로 걷기운동을 많이 하고, 활동량을 늘려 많이 움직이는 게 확실히 다이어트에 도움이된다.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 음식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 그리고 빨리 잠들어버린다. 야식 안 먹고 빨리 자는 게 진짜 도움이된다. 평소에 폭식을 많이 하는 식습관이었는데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으로 바꾸고 나니 저절로 살이 빠지더라”며 소탈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녀는 올해 연기자로서의 성장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주어진 역할과 작품에 최선을 다하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전한 그녀의 행보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제적 남자’ 민진웅 “이과 전교 1등, 공부법은 통째로 외우기”

    ‘문제적 남자’ 민진웅 “이과 전교 1등, 공부법은 통째로 외우기”

    ‘문제적 남자’ 민진웅이 고등학교 당시 이과 전교 1등을 한 공부법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는 배우 민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전현무는 민진웅에 대해 “인터뷰 때 ‘나 머리 별로 안 좋아’라고 말했는데 확인해보니 3년 우등상을 받았더라. 수학을 잘 못한다고 하더니 이과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운이 좋아서 대학 합격했다’고 말했는데 확인해보니 한예종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더라”고 말했다. 민진웅은 “학교 다닐 때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전교 1등은 맞는데, 여기 멘사도 있고, 형도 있지 않나. 이과 전교 1등 딱 한 번 해봤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진웅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2002 성북유스챔피언대회’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민진웅은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농구를 하고 있어서 농구대회 나가서 우승해서 받은 상”이라고 밝혔다. 박경은 “놀면서 성적을 잘 받은 방법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민진웅은 “우선 첫 번째는 노트 필기를 잘하는 친구랑 친해져야 한다. 나는 학교에서 열심히 놀고, 농구도 해야 되고 하니까 수업시간 때 좀 졸리게 되지 않나. 그러면 필기를 못 하게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 외워버리는 스타일이다. 80페이지를 앞뒤로 깜지 5장을 만들어서 다 외워버렸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박경은 “외우는 방법도 여러 가지 아니냐”고 물었다. 민진웅은 “쓰거나 혹은 사진 찍듯이 머릿속에 넣어버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천재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아니냐. 천재들이 외울 때 그렇게 외우지 않나”며 감탄했다. 민진웅은 “사진을 오래 찍는다. 10시간 넘어서. 바로 찍지는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비행기 실종’ 에밀리아노 살라는 누구

    ‘경비행기 실종’ 에밀리아노 살라는 누구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와 이적 계약을 맺은 지 3일 만에 경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29)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다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FC낭트의 스트라이커인 살라는 영국 웨일스에서 카디프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 뒤 원 소속팀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낭트로 돌아왔다. 낭트 주장인 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올리고 “낭뜨, 마지막 안녕(La ultima ciao @FCNantes)”이란 글귀를 남겼다. 이후 다시 카디프로 가기 위해 경비행기에 몸을 실은 살라는 그날 밤 9시에 도착하기로 돼 있었지만 영국과 프랑스 사이 채널제도 근처에서 실종되고 말았다.살라가 탄 경비행기는 ‘파이퍼 PA-46’으로 2인승이다. 영국해협 저지섬 항공관제센터로부터 비행기와 교신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한 당국이 15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비행기와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영국 경찰은 “비행기가 바다로 떨어졌다면 불행히도 지금 단계에선 (실종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살라는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로 10대 시절을 보낸 프랑스를 고향이라고 불러왔다. 지난 2015년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FC낭트로 이적한 살라는 올 시즌 12골을 넣으며 리그앙 득점 5위를 기록했다.리그앙에서 3년 반동안 모두 42골을 넣은 살라를 눈여겨본 카디프시티는 역대 최대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살라를 영입했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싶었던 살라는 3배가 넘는 연봉을 제안한 중국 리그의 러브콜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라는 성실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팀 동료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낭트 구단주인 발더미르 키타는 “살라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켄 추 카디프시티 최고경영자(CEO)도 “좋은 소식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은 살라의 인스타그램에 RIP(Rest in Peace) 등 애도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법인의 활발발] 낯선 규칙이 나를 바꾼다

    [법인의 활발발] 낯선 규칙이 나를 바꾼다

    지난해 겨울 삼 개월은 오롯이 참선 수행을 하면서 내면을 성찰하고 싶어 해인사 선원에서 지내기로 예정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었다. 고요함 속에서 고요한 나를 가꾸기보다 움직임 속에서 고요함으로 몰입하기로 했다. 그 움직임은 바로 노동이다. 일지암 이웃 마을에 있는 한 농가를 찾아 대략 50일 정도 절임배추 만드는 일에 동참했다.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 꼬박 일했다. 노동의 공덕이 실했다. 몸을 쓰는 즐거움을 흠뻑 누렸다. 밥맛도 좋았고 몸도 튼튼해졌다. 무엇보다도 이웃 마을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재미가 좋았다. 마을 사람과 함께하면서 내면에 깃들어 있는 허세와 부자연스러움이 많이 빠졌다. 사람과 일 속에서 체득한 수행이 값지다. 성찰과 사유가 깃들면 자연과 사람과 일이 모두 책이고 부처의 법문이 아닐 수 없다. ‘절임배추 안거’는 대략 12월 말에 끝났다. 옛 수행자들의 가풍을 흉내 내어 반농반선(半農半禪)했다고 자신을 위로한다. 다시 일지암에 깃들였다. 추사 선생을 따라 반일정좌(半日靜坐) 반일독서(半日讀書)하는 삶을 추구해 본다. 얼마 전 내 산거에 찾은 귀농인은 ‘청경우독’이 삶의 지침이란다. 날이 좋은 날은 노동을 하고(淸耕) 비가 오는 날은 책을 읽는다(雨讀)뜻이다. 그분의 삶의 지향에 무릎을 탁 쳤다. 누구나 부러워하지만, 아무나 결단하고 누릴 수 있는 삶은 아니다.반일정좌 반일독서하면서 그렇게 우아하게 남은 겨울을 보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뜻밖의 액난을 맞았다. 따뜻한 남쪽 나라 땅끝 해남이건만, 지난겨울은 유난스레 강한 추위와 폭설이 닥쳤다. 그 여파로 일주일 동안 수도가 얼어 물이 없이 지냈다. 겨우 풀리는가 했더니만 다시 물이 나오지 않는다. 일지암 물은 암자 위 높은 곳에 있는 큰 통에 집수해 내려오는데 어느 곳에서 관이 터진 것이다. 하여 대략 한 달 정도 물을 받지 못하고 응급 처방으로 살았다. 밥을 지어 먹고 설거지할 물은 인근 약수터에서 받아 사용했다. 빨래는 대흥사에서 했다. 세면과 몸 씻는 일은 춥지만 맑은 산바람으로 대신했다. 몇 분의 지인들이 함께 안거했는데, 이들이 제일 성가신 일은 변기 사용이다. 각자 알아서 볼일 보라 했다. 하긴 그 엄청난 운명은 말 안 해도 스스로 감당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이는 볼일이 생기면 삽을 들고 산 구석구석을 찾아 해결했고, 누구는 도끼로 연못의 얼음을 깨고 허드렛물을 받아 세면장의 변기에서 일을 해결했다. 신통한 일은 이와 같은 자연의 재난을 맞아 나를 비롯한 모두가 태연했다는 것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문명의 도구 없이 지낸 경험 덕분인지 이런 사태에 비교적 예민하지 않다. 거의 둔감하고 개념이 없는 쪽이다. 내 어릴 적에는 집 안까지 물이 나오는 수도시설이 없었다. 동네 공동 우물에서 물을 길어 사용했고, 산에서 나무를 해서 아궁이에 불을 지펴 한겨울을 보냈다. 전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들어왔다. 문명의 도움 없이, 아니 간섭 없이 살아온 내성을 오랜만에 불러들였다. 익숙하고 편리한 일상에서 가끔 복병이 출현해 낯설고 불편한 일이 닥치면 나는 즉시 생각을 바꾼다. 삶의 유쾌함과 불쾌함은 어떤 사태에 대한 해석과 적응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춥고 물이 나오지 않은 그때, 이렇게 생각을 바꾸었다. 이게 뭐 죽고 사는 일이랴. 전기 없는 1960~70년대에도 당연하게 살았는데, 그런데 지금은 쌀 있겠다, 김치와 국 끓일 채소 있겠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겨울 경치를 보며 사는데 뭐가 부족하고 절박하겠는가. 또 지금 이 시절에도 세속에서는 추운 겨울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 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면 이 작은 불편 앞에 겸손해진다. 같은 산내 암자의 스님도 물이 얼어 나와 같은 고난을 겪었다고 한다. 그 스님이 문자를 보내왔다. “새삼 물이 생명수임을 실감하겠습니다.” 어느 철학자의 말이 떠오른다. “사람은 오직 낯선 규칙에서 생각한다.” 그래서 절임배추 노동과 물 부족 생활을 경험한 나는 큰 공부를 했다. 한생각에 지옥과 극락이 결정된다더니 정말 그렇다. 임제 선사는 수처작주(隨處作主)라 했다. 어느 상황에서도 고정된 관념과 습관에 갇히지 않고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처신한다면, 그 자리가 빛나는 자리라는 뜻이다. 낯선 규칙이 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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