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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배수정 강예빈, 댄스 실력 보니

    라디오스타 배수정 강예빈, 댄스 실력 보니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묻지마 과거 특집’으로 전직 통역사 출신 셰프 정창욱, 화상캠계의 얼짱 출신 탤런트 강예빈, 전진 닥트설치기사 출신 가수 허각, 회계사 출신 배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댄스를 요청했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춤을 시작한 배수정은 머리, 팔, 다리가 따로 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정의 춤을 본 김구라는 “공부하느라 춤 출 시간이 어디 있었겠냐”며 배수정을 위로했다. 배수정에 이어 강예빈도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강예빈은 “춤을 잘 못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과감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배수정, “특기가 공부?” 얼마나 잘했기에

    라디오스타 배수정, “특기가 공부?” 얼마나 잘했기에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묻지마 과거 특집’으로 전직 통역사 출신 셰프 정창욱, 화상캠계의 얼짱 출신 탤런트 강예빈, 전직 닥트설치기사 출신 가수 허각, 회계사 출신 배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배수정이 런던 정치경제 대학교를 나왔다. 런던 대학 랭킹 빅3다”고 소개했다. 배수정은 “운으로 들어간 것 같다. 자기소개서에 어떤 책을 읽었다고 적었는데 나중에 입학하고 보니 입학 허가를 해준 교수가 그 책을 썼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수정,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 공개… “많이 아쉬웠지만 좋은 무대 경험”

    배수정,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 공개… “많이 아쉬웠지만 좋은 무대 경험”

    배수정,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 공개… “많이 아쉬웠지만 좋은 무대 경험” 배수정 복면가왕 ’복면가왕’ 배수정이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수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을 통해 3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겸손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와 경험을 허락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화이팅을 외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배수정은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고 강조했다. 배수정은 이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아이스크림 복면을 쓰고 있는 인증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위대한 탄생’ 출신 배수정이 ‘달콤 살벌 아이스크림’으로 출연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수정,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 공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

    배수정,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 공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

    배수정,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 공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 배수정 복면가왕 ’복면가왕’ 배수정이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수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을 통해 3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겸손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와 경험을 허락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화이팅을 외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배수정은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고 강조했다. 배수정은 이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아이스크림 복면을 쓰고 있는 인증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위대한 탄생’ 출신 배수정이 ‘달콤 살벌 아이스크림’으로 출연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민 태도 논란,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지민 태도 논란,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지민 태도 논란 지민 태도 논란,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생영상]‘협녀’ 이병헌, 15년 만에 촬영장서 만난 전도연 어땠나?

    [생생영상]‘협녀’ 이병헌, 15년 만에 촬영장서 만난 전도연 어땠나?

    배우 이병헌이 전도연과 15년 만에 다시 호흡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 마음의 풍금’ 이후 오랜만에 전도연씨와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이전과 다른 느낌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이병헌과 전도연은 ‘내 마음의 풍금’에서 시골학교에 부임한 선생님과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학생으로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15년 만에 무협 사극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 이병헌은 전도연에 대해 “기본적으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좋은 배우로 성장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전도연은 “액션 장면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하지만 ‘연습을 정말 많이 한 게 맞느냐?’고 혼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뒤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전도연씨 말을 들으면 제가 무술의 달인인 것처럼 들리는데, 저도 사실은 굉장히 헤맸다”며 겸손하게 받았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서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인 이 작품은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가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길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가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길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가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길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이다” 왜?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이다” 왜?

    ‘라디오스타 지민’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폭소’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폭소’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폭소’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이다” 대체 왜?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이다” 대체 왜?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이다” 대체 왜?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무슨 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무슨 일?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무슨 일?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가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고…” 눈길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가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고…” 눈길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가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고…” 눈길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라디오스타 지민’ ‘라디오스타’ 지민 “제시와의 불화설 사실” 김구라 반응이 “제시가 원래 좀…” 지민이 제시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그룹 몬스타 엑스 주헌 등이 출연했다. MC들은 지민에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제시, 치타와 갈등을 빚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한때 그랬다. 치타는 아니고 제시와 그랬다”고 답했다. 지민은 “팀플 미션 때 내가 2위를 했는데, 제시 언니가 그걸 인정하지 않더라.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제시가 원래 좀 자유분방한 성격이다”라면서 “제시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 지민은 중국어로 받아쳐라”라고 조언했다. 지민은 “지금은 제시 언니와 안부 물으면서 지낸다. 가끔 전화가 와서 나보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잭 존슨 우승, 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잭 존슨 우승, 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잭 존슨 우승’ 잭 존슨(미국)이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630만 파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존슨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 2, 17, 18번 홀(이상 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존슨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해 이븐파의 우스트히즌, 2오버파의 레시먼을 제치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15만 파운드(약 20억 6000만원)다. 200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존슨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석권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14언더파 274타로 연장전 합류에 1타가 모자랐다.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존슨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인 존슨은 15언더파 273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이후 같은 성적을 낸 레시먼, 우스트히즌과 함께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스피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더라면 연장전에 합류할 수 있었으나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을 차례로 석권하는 선수가 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우스트히즌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연장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연장 첫 홀에서 존슨과 우스트히즌은 나란히 버디를 잡은 반면 레시먼은 퍼트만 세 차례 하며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다. 두 번째 홀에서도 존슨은 약 4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연장 세 번째 홀인 17번 홀에서 존슨은 위기를 맞았다.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렸고 세 번째 샷도 그린을 살짝 넘겨 러프로 향했다. 반면 한 타 차로 뒤쫓던 우스트히즌은 약 4m 파 퍼트를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우스트히즌의 파 퍼트가 살짝 빗나갔고 존슨은 그보다 약간 짧은 거리의 보기 퍼트에 침착하게 성공하며 우스트히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존슨의 약 5m 버디 퍼트가 빗나갔으나 우스트히즌 역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결국 폭우와 강풍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끝난 올해 브리티시오픈의 주인공은 존슨으로 결정됐다. 우스트히즌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올드 코스에서 정상을 노렸으나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키며 공동 2위에 만족하게 됐다. 긴장감 넘치는 연장전 끝에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은 존슨은 “내 무릎 위에 있는 것(클라레 저그)과 그 아래 새겨진 (역대 우승자의) 이름들을 보니 겸손해진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영광스럽다”면서도 몸을 낮추고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존슨은 “저는 그저 재능으로 축복받은 미국 아이오와 출신의 남성으로,이번 대회에서 굉장한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우승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이 나 혹은 나의 경력을 규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프로 선수이자 골퍼로서 우승을 즐기겠지만, 나의 유산은 이 우승이 아니라 나의 아이들과 가족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깊은 신앙심을 가진 그는 연장 18번홀에서 우스트히즌의 퍼트를 지켜보며 찬송가를 읊조리고 ‘인내심을 갖고 주님을 기다리자’고 생각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8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아마추어 폴 던(아일랜드)은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조던 니브루게(미국)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이번 대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아마추어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일에 싸인 재벌 3~4세… 그들끼리의 이너서클 있었다

    베일에 싸인 재벌 3~4세… 그들끼리의 이너서클 있었다

    재계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서울신문의 대기획 ‘재계 인맥 대해부’가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울신문 산업부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개월간 매주 두 번꼴로 기사를 게재해 모두 73회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2개 그룹과 500여개 기업의 인맥을 집중 조명했다. 지면 사정상 미처 담지 못했던 재벌가의 뒷이야기와 취재 기자들의 지난했던 취재기를 공개한다. -이종락 산업부장(이하 이) 2005년과 2006년에도 서울신문이 재계 혼맥과 가맥에 대해 분석했지만 10년이 지나서는 대한민국 기업들도 많은 변화상을 겪은 것으로 취재 결과 나타났다. 우선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들의 대약진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에서 대기업을 압도하는 ‘공룡’으로 성장했다. 공기업이었던 포스코, KT, KT&G 등도 민영화 이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존 대기업들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할 만큼 몸집이 커졌다. 무엇보다도 재계 인맥을 취재한 기자들의 소회가 남다를 텐데 미처 지면에 담지 못했던 얘기들을 이 자리를 빌려 기록으로 남겼으면 한다. -강주리 기자(이하 강) 최근 10년 사이 급성장해 처음으로 재계 인맥에 포함된 기업을 취재하는 부분은 정말 쉽지 않았다. A회사의 경우 회장의 젊은 시절과 가족사, 인맥들을 확인하기 위해 2박 3일간 지역에 머물며 학교 동문회와 문중까지 훑는 등 다방면으로 접촉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회장과 만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번번이 행사를 이유로 기피하는 등 오너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르쇠로 일관했다. 결국 업체에 대한 기대를 접고 회장과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을 법한 업체들을 만나 하나씩 하나씩 퍼즐을 맞췄다. 대학교와 고등학교 총동문회를 찾아가 동창들을 찾아내 협조를 구했으며 기자와 같은 종씨인 문중을 찾아가 내 가족사까지 소상하게 얘기해주며 오너 일가의 정보를 수집했다. -명희진 기자(이하 명) 구글 등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온라인을 샅샅이 뒤졌다. 연관인들에게 ‘전화 마와리’(전화 돌리기)는 물론, 직접 찾아가 정보를 묻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하림 등 기업 오너와 직접 인터뷰도 할 수 있었다. 취재를 하다 보면 가족사를 숨길 수밖에 없는 사연이 줄줄 터져 나왔다. 실제 기사를 쓰지 않은 정보가 더 많다. -유영규 기자(이하 유) 힘든 기억이 대부분이다. 특히 재벌 3~4세의 일상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이 싫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것도 있지만, 일반 서민들과 삶의 영역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출입 기자도 마찬가지다. 2~3년을 출입해도 정작 오너 일가와 제대로 말 한번 나눠볼 자리를 갖기 어렵다. 그들끼리는 하나의 이너서클을 유지하며 소통한다. 공통점도 많다. 소위 한국의 부촌이라고 불리는 동네에 몰려 살다 보니 학군이 겹쳐 학교 선후배 사이가 적지않다. 경복초, 경기초, 영훈초, 개성초교 등이 대표적이다. 중·고교도 청운중에 휘문고, 경기고 출신들이 부지 기수다. 물론 여기를 졸업하면 미국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해외 유학길에 오른다. -김진아 기자(이하 김) 재계 인맥은 기업의 사보를 만드는 기획이 아니다. 기업의 성장 배경과 성장사에 대해 알아야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올해 해방둥이 기업으로 꼽히는 크라운·해태제과그룹과 SPC그룹 재계 인맥 편에서는 기업의 성장 배경이 곧 우리나라의 먹을거리 변천사를 돌아보는 것과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 측에서는 단순 홍보용 기업 사회공헌활동 자료를 준다던가 며칠 전에 냈던 보도자료를 참고하라며 던져 준 적도 많았다. 덕분에 기자 본인의 취재능력을 시험하는 기회가 됐다. 취재할 수 있는 모든 루트를 동원해 2개 면을 채웠고 기사가 나가고 난 다음 그제야 기사를 수정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기도 했다. 사실 관계가 틀려 고쳐달라는 요청보다는 아예 내용을 빼달라는 내용이 많았었다. -주현진 차장(이하 주) 서울신문의 재계 인맥 시리즈는 200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 취재 요청을 받은 기업의 경우 협조하지 않으려는 모습은 예전과 똑같다. 더욱이 과거보다 개인정보 보호가 엄격해져서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았고 민감한 사생활은 사실이라 할지라도 공개하기가 더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 대신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는 되어 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을 모아 분석해 보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젊은 오너들은 과거와 달리 스스럼없이 언론 취재에 응하거나 홍보팀을 통해 충실히 자료를 제공해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자신감이 읽혔다. -박재홍 기자(이하 박) 뒤늦게 취재에 합류해 상대적으로 편하게 취재했다. 기존에 진행해 왔던 시리즈를 봐 온 기업들에서 시리즈의 중요성을 알고 상대적으로 자료를 잘 준비해 줬기 때문이다. 특히 D그룹의 경우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정리된 상황에서 보도하기 쉽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 그룹의 문제도 있지만 현재 어려움에 빠져 있는 기업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더 쓸 경우 해당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역시 사기가 저하될 수 있어 이 점을 감안했다. -이 오너가도 1~2세에서 3~4세로 경영권 승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땅콩회항’ 등 후세들의 눈살 찌푸리는 일탈행위가 벌어져 세간의 지탄을 받았다. -유 대한항공 3남매처럼 튀는 일부를 제외하고 3세들의 사내의 평은 한결같이 좋다. 겸손하고 인사성 바르며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소탈하다는 것이다. 업무 장악력이나 기획력도 뛰어나다는 평도 나온다. 어릴 때부터 엄한 재벌가에서 경영 수업을 받다 보니 인성도 자질도 뛰어난 인재가 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 이 같은 평판은 회사 홍보팀 등 사내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과장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철저한 통제사회인 북한의 영도자들처럼 자본주의에서도 우상화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명 한국사회에서 재벌가 후손들은 저마다 로열패밀리를 구축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재벌가 가족=공인’이라는 등식은 없다. 단 가족들이 회사 지분을 나눠 가지고 등기에 오르는 순간 상황은 달라진다고 본다. 소리 소문 없이 돌잡이 아이에게 회사 지분을 넘겨주는 것이 일부 기업의 현실인 상황을 고려하면 언론이 이러한 지분 구조에 대해 낱낱이 들여다보고 감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벌가 역시 소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김 처음에는 기자 본인도 비슷하게 생각했다. 회장의 부모가 누구고 또 그 회장은 누구와 결혼하고 자녀를 뒀는지 시시콜콜 밝혀야 할까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취재를 하면 할수록 회장의 사생활이 결코 회사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느꼈다. 이는 혼맥 등으로 이뤄진 기존의 대기업은 물론이고 신생 기업도 마찬가지였다. 회장의 친·인척이 해당 기업에서 일하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어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들도 많았다.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던 회장의 부인과 자녀가 알고 보니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어 후계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들도 있었다. 이는 기업이 특정 1인의 소유이고 이를 대물림하는 구조 속에서 이뤄지는 일이었다. -강 맞다. 왜 오너 일가들을 취재하느냐고 묻는다. 취재한 기업 중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과정 속에 직간접적으로 비호를 받거나 혜택을 받아 성장한 기업들이 권세와 재물을 대물림하는 가업 구조가 많다. 기사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내 자식과 그 자식에게 재물을 넘겨주기 위해 부정 비리를 저지르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오너 일가의 횡령 배임 등은 회사의 건전성에 영향을 주고 평범하게 법질서를 준수하고 살아가는 일반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우리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끼친다. 오너 일가의 가족사를 아는 것은 특수한 우리나라의 재계 구조상 해당 기업의 장래성과 투명하게 경영하는 평가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고 나아가 건전한 재계를 형성하는 데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유 미국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경영권 세습을 빗대 “2020년 올림픽 대표팀을 200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식 중에서 선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심지어 북한의 권력세습과 뭐가 다르냐는 비판까지 나온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자식들이 거대 기업을 승계하는 일에 대해서는 보수와 진보 할 것 없이 비판적이다. 미국은 재벌 3세의 경영권 세습이 실패한 모델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굳어졌고, 일본은 재벌이라는 단어가 많이 희석화돼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만은 재벌 3세의 기업 승계가 현재진행형이다. 실제 한국의 30대 재벌 총수 중 희수 이상 고령인 사람은 11명에 달한다. -이 신흥 기업과 기존의 대기업의 취재 과정은 어떻게 달랐나. -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이버, 다음카카오, 엔씨소프트, 넥슨, 서울반도체, 휠라코리아, 골프존, 미래에셋 등 신생 기업들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새로운 기업이 생겨난다는 것은 한국 경제가 그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주요 그룹 리스트는 10년 전과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다. 이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새로 진입한 곳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업이 많지 않다는 것이어서 우려스럽다. -강 신흥기업은 기존 대기업보다 오너 일가에 대한 접근이 훨씬 어려웠다. 오너를 중심으로 한 결속은 더욱 강하고 언론에 노출되는 것에 과민한 느낌이다.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의 일종으로 보이기도 하고 자신감 부족이거나 뒤가 구린 뭔가를 들키지 않으려는 방어 태세로 보인다. 신흥 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더이상 비밀·폐쇄경영으로는 안 된다. 일가 경영에 대한 비판이 있다면 수용할 건 과감히 수용하고 더 큰 그릇의 기업이 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거나 철저한 인재등용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김 공통점도 적지 않았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기업이 되기까지 오너가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었고 어려운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도전해 기업을 지금의 모습으로 키워왔다는 점이 바로 그렇다.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 회장도 자신의 투자 능력을 인정받아 높은 연봉의 임원 자리에 만족했더라면 지금의 미래에셋그룹은 없었을 것이다. 카리스마적인 1인의 도전정신에 따라 만들어진 기업이고 나름의 창업정신이 남아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존 대기업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볼 수 있는 가족기업의 형태로 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앞으로 한 단계 더 뛰어 굴지의 대기업이 될지, 또 다른 성장동력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갈림길에 선 신생 기업들이 많다. 창업주 1인이 회사 지분을 완벽하게 독점하거나 어린 자녀까지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과연 지금의 흐름이 맞는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일이다. -이 인상 깊었던 취재 경험들을 털어놓자면. -주 취재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진다. 그 회사의 투명성과 자신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06년 애경의 장영신 회장과 채동석 그룹 부회장을 만난 뒤에는 애경 제품만 쓰고 싶었다. 서울우유 송용헌 대표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경영 소신과 회사의 비전을 자세히 설명해 줬다. ‘우유가 몸에 나쁘다는 말이 있다’는 껄끄러운 질문에도 “어떤 음식이든 많이 먹으면 해롭다”며 차분하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마저 느낄 수 있었다. -유 10년후 재계 인맥 시리즈를 다시 정리할 때는 한국 재벌을 이해하기 위해 오너 직계들의 가계도를 빼곡히 그리는 일이 사라졌으면 한다. 시대가 변했다. 이제 한국의 재벌기업은 주주 회사로 덩치가 워낙 커져 3세가 경영을 승계하더라도 1·2 세대와 같은 제왕적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승계 과정에 보다 분명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선진국 같은 전문 경영인 체계가 보다 넓고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기업과 나라가 모두 상생하는 길이다. -김 재계 인맥 시리즈가 시작되기 두 달여 전인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 동안 단 하루도 초조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맡은 기업의 수가 많아 2~3개의 기업 취재를 동시에 했던 탓도 있었고 나오지 않은 내용을 취재하고 정확하게 다뤄야 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컸다. 부담감에 비례해 좋은 기사가 나와 많은 독자가 공감해줘서 다행이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다니는 회사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하고 기업 관계자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리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진화의 진실

    [사이언스 톡톡] 진화의 진실

    안녕하세요. 저는 제인 구달입니다. 올해 81세입니다. 지난해 11월에 한국을 찾았었는데 한 8개월 만인가요.제가 요즘 환경보호 관련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환경운동가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저는 영장류, 특히 침팬지 전문가예요. 1960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비국립공원에서 침팬지들을 연구해 그들도 사람처럼 도구를 사용하고, 육식을 하며, 원시적인 형태의 전쟁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지요. 이런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낸 덕분인지 ‘침팬지의 어머니’라고 불린답니다. 오늘은 제 전공을 살려 침팬지와 사람에 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해요. 여러분은 침팬지와 사람 중 누구의 손이 더 진화된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손으로 작은 바늘구멍에 실을 꿰고, 피아노를 치고, 붓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유인원보다는 사람의 손이 더 진화됐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뉴욕 스토니브룩대 인류학과 학자들의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해부학적으로 사람의 손은 침팬지나 다른 유인원보다 더 원시적이라는군요. 이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라는 저널 16일자에도 실렸어요. 연구팀은 정교한 통계기법을 이용해 침팬지와 오랑우탄 같은 현생 유인원과 원숭이, 사람의 엄지와 다른 손가락 비율을 분석했대요. 그 비율을 갖고 멸종한 유인원과 초기 인류인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 네안데르탈인, 200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비율과 비교해 손의 진화 과정을 추적했는데요. 그 결과, 침팬지와 인류의 공통 조상은 물론 그보다 훨씬 오래된 유인원의 조상도 현재 인류처럼 긴 엄지와 짧은 손가락을 갖고 있었대요. 사실 그동안 침팬지와 사람의 공통 조상의 손은 엄지가 짧고 손가락이 길었는데, 사람과 침팬지가 갈라지면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하기 적절하게 엄지가 길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알려졌어요. 그런데 이번 연구는 그런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거예요. 도리어 침팬지의 짧은 엄지와 길다란 손가락이 나무 위에 살기 이상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사람은 원시적인 손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말이에요. 조지워싱턴대 세르지오 알메키아 교수는 “사람이 도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도구 제작에 적당한 손 때문이 아니라 뇌가 커지고 진화하면서 계획하는 능력과 손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더군요. 사실 인류가 자연을 정복하고 파괴하는 것도 ‘사람은 다른 모든 동물들보다 가장 앞서 진화한 만물의 영장’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번 연구를 보면 사람이 침팬지보다 덜 진화한 부분도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사람들이 자연 앞에서 좀더 겸손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베 리더십 시험대… 안보법안 민심 심상찮은데도 측근들 “할 일 한다” 배짱

    아베 리더십 시험대… 안보법안 민심 심상찮은데도 측근들 “할 일 한다” 배짱

    일본 경기를 호조시킨 ‘아베노믹스’와 미국과의 동맹 강화 성과를 바탕으로 정국을 주도하던 아베 신조(얼굴) 총리가 리더십 시험대에 섰다. 오는 9월 말 자민당 총재 연임에 도전하면서 장기 집권을 꿈꾸는 아베 총리가 예상보다 거세진 여론의 역풍과 다음달 줄줄이 예정된 난제들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주목받고 있다. ●안보법안 참의원서도 정면돌파 의지 아사히신문은 20일 안보 법제의 강행 처리 역풍에다 “여름 이후에도 여론을 갈라놓을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어 집권당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지지율을 높일 호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원전 재가동과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등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고, 인화성 강한 현안들이 잠복하고 있어 정권 기반을 흔들어 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안보 법안의 중의원 강행 처리를 놓고 국민의 반응이 예상보다 더 싸늘하고, 야당 및 시민사회의 반대가 훨씬 빠르고 강하게 일본 열도 전반에 침투하고 있다. 하지만 아베 진영은 안보 관련 법안을 법제화시키는 다음 절차인 참의원에서의 정면 돌파에 열중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후지TV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최근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 “지지율이 낮으니 (안보 법안을) 그만둔다는 것은 본말전도”라며 “지지율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무라 마사히코 자민당 부총재도 지난 19일 NHK에 출연, “찰나적 여론에 기댔다면 자위대 창설도, 미·일 안보조약 개정도 못했다. 정말 필요한 것은 다소 지지율이 낮아지더라도 해냈다. 이것이 자민당의 역사”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중의원에서 안보 법안을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0%대로 주저앉았지만 아베와 그 측근들의 “할 일은 한다”는 식의 자세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국민에 대한 설명 부족은 물론이고, (내각·집권당 중진들에게서는) 겸손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지지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日학자 1만여명 “전쟁 법안 반대” 성명 교도통신은 이날 1만 1000명의 학자가 동참한 ‘안전보장관련법안에 반대하는 학자의 모임’이 성명을 발표해 안보 법안을 전쟁 법안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모임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다음달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전 재가동은 원전 반대 활동에 정권 퇴진 운동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다음달 상순으로 예상되는 아베 담화도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포함 여부에 따라 한국, 중국과의 외교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아베 정권을 뒤흔들 수 있는 뇌관이다. 9월 말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아베 총리는 9월 초 중국 방문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의 외교적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지만 역부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알고보니 ‘만 17세’ 소름돋는 성숙 가창력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알고보니 ‘만 17세’ 소름돋는 성숙 가창력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알고보니 ‘만 17세’ 소름 돋는 성숙 가창력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유주’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는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였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월의 크리스마스’와 ‘노래왕 퉁키’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7월의 크리스마스’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해 성숙함이 묻어나는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7월의 크리스마스’에 맞선 ‘노래왕 퉁키’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노래왕 퉁키’는 관객을 압도하며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을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노래왕 퉁키’가 91대9라는 압도적은 표차로 승리했고 이후 밝혀진 ‘7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체는 여자친구 메인보컬 유주로 밝혀졌다. 특히 김성주는 “유주 씨는 만 열 일곱살 소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정말 훌륭했는데 대진운이 안 좋았다”며 아쉬워했다. 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유주는 “너무 떨렸다. 올해 1월 여자친구란 그룹으로 데뷔했다. ‘복면가왕’에서 라이브를 들려드릴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약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가있으면 겸손하게 소리 소문없이 캡처할 거다. 몰래 앨범에 저장해놓을 거다. 들키면 부끄러우니까”라며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유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타뷰] ‘뮤지컬 슈퍼스타’ 마이클 리

    [스타뷰] ‘뮤지컬 슈퍼스타’ 마이클 리

    국내 뮤지컬계에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는 많다. 하지만 마이클 리(42·한국명 이강식)는 그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재미교포 2세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0여년간 활동하다 돌연 한국행을 택했다는 점도 이례적이지만, 그가 보여 준 배우로서의 진가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독보적인 가창력과 연기력, 뮤지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겸손함까지, 뮤지컬 팬들에게 ‘마이클 리’라는 이름은 브로드웨이에서 날아온 선물과도 같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지저스 역할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마저스’(마이클 리+지저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 그가 다시 브로드웨이로 돌아간다. 오는 10월 초연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엘리전스’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오픈런’(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공연하는 것)으로 진행되는 탓에 ‘기약 없는 작별’이나 마찬가지다. 그가 더 큰 무대를 누비게 됐다는 뿌듯함과 한동안 그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교차한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벌써부터 한국에서의 다음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우리나라 뮤지컬계와 마이클 리의 첫 만남은 생경했다. 2006년 ‘미스 사이공’의 라이선스 초연에 주인공 크리스 역으로 이름을 올린 그에게 국내 언론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배우’라는 것 외에 별다른 수식어를 찾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그에게는 “가창력과 연기력은 일품이나 대사 전달이 안 된다”는 뜨뜻미지근한 평가가 내려졌다. ●혹독한 훈련으로 신뢰 쌓은 ‘미스 사이공’ 하지만 4년 뒤 그는 다시 ‘미스 사이공’으로 한국을 찾았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시험해 보고 싶었던 그는 4년 전보다도 더 혹독한 훈련으로 자신을 몰아붙였다. 2년에 걸친 전국 투어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아 간 그는 201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시작으로 아예 한국에 눌러앉았다. 그를 팬들도, 공연계도 다시 브로드웨이로 보낼 수 없었다. 세상 모든 뮤지컬 배우들이 꿈꾸는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를 뒤로하고 한국 무대에 매진했던 이유는 뭘까. 그는 “한국 활동은 내게 큰 기회가 됐다”고 돌이켰다. “한국의 뮤지컬 시장은 몇 년 새 크게 발전해 있었습니다. 한국의 뮤지컬 산업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저를 알리고 싶었죠.” 그는 한국 활동에서의 성취 중 하나로 “브로드웨이에서는 맡기 힘든 배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에게는 아시아인 배역이 주로 주어지는 게 현실이다.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지저스와 유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유대인 제이미 등 피부색의 경계를 넘어선 도전으로 호평받기도 했으나 데뷔작인 ‘미스 사이공’의 베트남 장교 투이, ‘태평양 서곡’의 일본 사무라이 카야마 등 아시아인 배역을 자연스레 맡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제가 아시아계라는 건 배우로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시아계 배우가 필요한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제약이 많았던 건 사실입니다. 물론 열린 생각을 가진 연출자와 제작자를 만나 아시아인이 아닌 배역도 맡을 수 있었던 건 행운입니다.”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그는 비로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한계를 털어 버릴 수 있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시인, ‘벽을 뚫는 남자’의 듀티율, ‘프리실라’의 틱 등 국가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배역에 스스로를 던질 수 있었다. ●매번 파격적 배역… 소심남 듀티율 역할이 ‘딱’ 관객들은 그가 매번 새롭고 파격적인 배역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에 놀라움을 표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진중하고 중후한 이미지로 각인됐지만 이내 소심한 우체국 공무원(‘벽을 뚫는 남자’), 파격적인 의상과 분장으로 치장한 드래그퀸(‘프리실라’)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심지어 ‘서편제’에서 동호 역을 맡아 한국인의 정서를 탐구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그는 ‘벽을 뚫는 남자’의 듀티율을 가장 도전적인 배역으로 꼽았다. “한국의 뮤지컬 팬들은 배우의 이미지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처음 캐스팅이 발표된 뒤 소심하고 덤벙거리는 듀티율이 저에게는 안 어울린다는 우려가 많았죠.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배우를 더 흥분시키곤 합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는 제가 왜 그 배역을 맡았는지 다들 이해하셨죠…. 그리고 사실 전 듀티율과 정말 닮았어요.(웃음)” 한국 활동에 매진하면서 브로드웨이에서는 2년 넘는 공백이 생겼다.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브로드웨이 대극장이든, 지하실의 작은 극장이든 모든 곳이 똑같은 무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새로운 기회”를 꿈꾸며 찾은 한국 무대에서 그는 훌쩍 성장했다고 한다. “처음엔 한국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지금 1시간이면 할 수 있는 걸 처음엔 5시간 동안 매달려야 했죠. 덕분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넘어 남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것에서도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좋은 청취자이자 더 진실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가 한국 뮤지컬 팬들에게 선물처럼 다가왔듯, 그 역시 한국 활동이 “큰 선물”이었다고 돌이킨다. 그는 출연 중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9월 13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를 다음달 말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단 하루 휴식을 취하고 바로 ‘엘리전스’의 리허설을 시작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엘리전스’는 영화 ‘스타트랙’으로 유명한 일본계 배우 조지 다케이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들이 편견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여기서 리더십과 정의감으로 반란을 이끄는 대학원생 ‘프랭키 스즈키’ 역을 맡는다. 2011년 리딩 공연부터 참여해 온 작품이어서 애착이 남다르다. ●2년 넘는 한국 활동은 ‘큰 선물’ 이었죠 한국계 배우가 일본계 미국인 역할로 무대에 오르는 것을 아쉬워할 팬들도 있을 법하지만, 그는 국적과 민족을 넘어 ‘이방인’의 아픔에 주목한다. 스스로도 미국에서 ‘이방인’이었으며, 이방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연기와 노래로 승화해 온 그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결정하는 것이 내 외모와 피부색, 혈통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인이 검은 머리와 황색 피부를 가진 사람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죠. 이는 한국도 조만간 고민하고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연출가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어쩌면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모두 성공한 뮤지컬 연출가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계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한국에 살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 터를 잡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예스”라고 답했다.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 꿈꾸는 목표도 있다. “한국에는 재능 있는 후배가 많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후배들의 재능을 키워 주고 싶어요. 그게 연기든, 뮤지컬 제작이든, 무엇이든 말이에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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