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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삼다수 새 모델은 배우 박보영… “믿으니까, 좋아마심”

    제주 삼다수 새 모델은 배우 박보영… “믿으니까, 좋아마심”

    “믿으니까, 좋아마심(좋아요)” 배우 박보영이 가수 임영웅의 뒤를 이어 제주삼다수의 새 모델로 발탁돼 청정 제주 ‘믿음의 가치’를 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출시 27주년을 맞아 2025년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소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청정’과 ‘신뢰’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면서,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통해 공감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특히 올해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CM송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익숙하고 편안한 멜로디에 제주삼다수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와 브랜드 세계관을 함께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속스캔들’, ‘늑대소년’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단숨에 떠오른 박보영은 ‘힘쎈여자 도봉순’, ‘너의 결혼식’ ‘어느날 우리집에 멸망이 들어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측은 “박보영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신뢰’와 ‘청정’의 가치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삼다수는 박보영과 함께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믿음’을 보다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될 제주삼다수 TV CF는 모델 박보영과 제주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담아냈다. 특히 실제 제주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을 섭외하여, 남녀노소 모두 제주삼다수를 믿고 마시며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 대표 생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진정성 있게 드러낸다. 이번 광고에서 사용된 CM송은 제주 창작 동요 ‘좋아마시’에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를 담아 편곡하여 ‘믿으니까, 좋아마심’이라는 메시지를 제주 사투리를 활용해 경쾌하게 담아냈다. 박보영과 함께한 첫 광고 영상은 10일 자정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지상파, 케이블 TV, 디지털, 옥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단위 캠페인을 전개하고, 인스타그램 ‘좋아마심 Song 챌린지’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7년간 한결같은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온 제주삼다수가 앞으로도 ‘믿음’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삼다수는 박보영과 함께 펼쳐갈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2025년 2월 누계 기준 시장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국내 생수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매일 266건 발생” 원더걸스 혜림도 당한 ‘이 사기’…결국 경찰서行

    “매일 266건 발생” 원더걸스 혜림도 당한 ‘이 사기’…결국 경찰서行

    최근 인터넷 사기 피해를 호소한 걸그룹 원더걸스 혜림이 해결을 위해 직접 경찰서를 찾은 근황을 전했다. 9일 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포경찰서를 찾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잡아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혜림은 신고가 임시 접수된 내용을 게시했다. 범죄유형에는 ‘직거래사기’라고 적혀있으며 “귀하의 민원이 다중 피해 사건으로 확인됐다”는 글도 있다. 혜림은 분노에 가득 찬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심경을 대신했다. 지난달 25일 혜림은 인터넷 거래 사기를 당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혜림은 “뉴스 보니까 나 같은 사례들이 많더라”며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 카톡으로 연락하라는 거, 결제할 때 외부 링크 보내는 거, 수수료 1000원 안 보냈으니 다시 보내라는 거, 사기다.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들 책 사다가 당했다”며 “엄마들 마음 이런 식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7년 열애 끝에 2020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 2022년 2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12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 하루 평균 266건꼴 발생…경찰서 포화상태한편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직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사기 피해도 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지난해 12월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발생한 중고 거래 사기는 8만 1252건이다. 하루 평균 266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전국 경찰청 및 255개 경찰서는 밀려드는 중고 사기 피해로 포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 사기가 소액 피해에 그치는 것도 옛날 일이다. 2023년 한해 당근마켓 거래량은 6400만건, 거래량은 5조 1000억원 수준인데 명품 시계, 자동차, 아파트, 상품권 등 고가 품목까지 거래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근마켓에서 발생한 전국 부동산 직거래 사기 피해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18건이다. 피해금액만 17억원에 이른다.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에 따르면 2023년 신고된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31만 2321건, 총 피해액은 2600억원에 달한다. 2013년 피해액이 27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0년새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사이트에 피해 신고를 접수하지 않은 건들을 감안하면 한해 4000~5000억원 수준인 보이스피싱 범죄 규모와 비슷하거나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중고거래 사기가 발생하면 더치트 앱에서 판매자 계좌번호를 검색하면 사기 피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기피해 정보가 확인되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피해 상담을 접수하고 경찰서에 방문하면 된다. 위원회는 또 일부 대형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자체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하면서 판매자와의 중재를 지원하므로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에 먼저 문의할 것도 권고했다.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전자문서·전자거래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도 있다. 중고거래 사기 예방 위한 방법은위원회는 중고거래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판매자가 준수할 사항으로 판매 게시글을 작성할 때 기본 정보, 상태, 가격, 위해 안전 정보 등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사진 첨부하기 등을 들었다. 또 물건에 관한 구매자의 질문에 성실히 응답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거래 방식에 대해 구매자와 성실히 합의하기도 제시했다. 구매자 준수사항으로는 판매 게시글 내용을 성실히 확인하고, 게시글에 표시되지 않은 중요 정보는 판매자에게 확인하기가 제시됐다. 또 계약이 체결된 경우 구매대금을 지급하기로 정한 때에 지체없이 지급하고 거래 방식에 대해 판매자와 성실히 합의하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나치게 싸거나 긴급하게 처분하는 물건은 주의해야 하며, 선입금을 강요하는 판매자는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고가의 상품은 신분증 및 계좌 정보 등의 신원 확인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플랫폼 자체 안전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김지민과 결혼 앞둔 김준호 ‘돌돌싱 확률’ 챗GPT 대답은

    ♥김지민과 결혼 앞둔 김준호 ‘돌돌싱 확률’ 챗GPT 대답은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게 과거 사업 실패를 지적당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요원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요원은 복귀작인 영화 ‘귀신들’을 홍보하고자 돌싱포맨에 나섰다. 9일 개봉한 ‘귀신들’은 AI가 고도로 발달해 벌어지는 혼란한 미래 사회상을 상상해 그린 영화다. 이요원의 복귀작 설명을 짧게 들은 출연진은 AI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진행자 이상민은 최근 AI가 매우 발달했다며 “내가 챗GPT한테 (김)준호가 ‘돌돌싱’(이혼을 두 번 겪은 사람)이 될 확률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 김준호는 “거지 같은 걸 물어봤네”라며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동료 개그맨 김지민과 결혼한다. 김준호는 과거 한 차례 이혼을 겪은 후의 재혼이지만, 김지민은 초혼이다. 챗GPT는 김준호의 향후 결혼 생활에 대해 “과거 사업 실패 경험이 있어, 재혼 후에 경제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돈 관리도 허술해 현실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사업에 실패해 약 30억원의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준호는 챗GPT의 말을 옮긴 이상민에게 “형이 지어낸 거잖아”라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이상민은 “아니다. 진짜로 (챗GPT가 한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챗GPT는 끝으로 “김지민이 ‘내가 다 맞춰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언젠가 한계가 와 문제가 터질 수 있음”이라고 결론을 내려 폭소를 일으켰다.
  • ‘불륜설 정면 돌파’ 최여진 “구구절절 말 못하지만…열심히 사는 수밖에”

    ‘불륜설 정면 돌파’ 최여진 “구구절절 말 못하지만…열심히 사는 수밖에”

    배우 최여진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정면 반박한 가운데 방송 이후 심경에 대해 전했다. 지난 8일 최여진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여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동상이몽’ 출연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유튜브 제작진의 물음에 최여진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최여진은 최근 ‘동상이몽’에서 7세 연상의 예비 신랑 김재욱씨와 함께 등장한 바 있다. 최여진은 “그건 내가 해야 할 일이었던 것 같다”며 “아니었으면 더 시끄러웠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인의 삶이 방송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방송으로 인해서 오해가 풀리기도 한다”고도 했다. 앞서 최여진의 예비 신랑이 이혼을 한번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이혼하기 전부터 최여진과 친하게 지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동상이몽’ 방송에는 예비 신랑의 전 부인이 직접 출연해 “나랑 다 정리되고 끝나고 이혼한 것”이라며 의혹에 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여진은 유튜브 영상에서 “사실 이렇게까지 이슈될 줄도 몰랐고 좋게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나 관심받는구나’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조금 시간이 좀 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좋게 돌릴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봐야 한다”며 “내 진실한 이야기를 보여줬을 때 그다음에 욕하는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까지 논란에 대해서 일일이 구구절절 하나하나 다 얘기할 수는 없다”며 “내가 선택한 삶에 있어서 적어도 내가 책임지고 내가 부딪히고 내가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 양수경, ‘입양 딸’ 엄격하게 훈육한 사연은…“볼펜으로 머리 찍어”

    양수경, ‘입양 딸’ 엄격하게 훈육한 사연은…“볼펜으로 머리 찍어”

    가수 양수경이 여동생의 자녀를 입양해 엄하게 키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양수경은 딸 윤채영의 결혼식을 앞두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양수경은 “이모였다가 엄마가 된 거잖아요. 아픔이 있던 만큼 딸과 더 가까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양수경은 먼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두 자녀를 입양한 바 있다. 윤채영은 양수경에 대해 “항상 제 뒤에 계시는 분. 거리낌 없이 잘 지낸다”라며 막역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그는 “‘밝게 잘 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다 이모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윤채영은 과거 양수경에게 혼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치맛바람이 오죽 세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양수경은 “치맛바람이 아니라 ‘맹모삼천지교’처럼 열심히 한 거였어”라고 변명했다. 윤채영이 “맹모 뭐?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라고 하자 양수경은 “책 좀 읽어, 이 ×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수경이 “다툰 순간에는 ‘시집만 가봐라 다신 안 본다’ 이랬지”라고 하자 윤채영은 “어떻게 다신 안 봐”라며 서운해했다. 양수경은 “‘혼자 키워서 애들이 저러지’ 이런 소리 들을까 봐 더 엄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동생을 잃고 4년 뒤 남편과 사별한 양수경은 혼자서 친아들과 조카 둘을 키웠다. 외출 후 귀가한 모녀는 집에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양수경은 “어렸을 때는 친아들보다 채영이를 더 자주 안아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채영이가) 초등학생일 때 그런 상황을 겪었어도 너무 밝고 예쁘게 잘 자라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머니회 회장’까지 할 정도로 열정적인 학부모였다며 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다가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양수경은 “어디 가서 기죽지 말라고 공부를 열심히 시켰는데, (공부를) 안 해서 연필로 머리를 콕 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채영은 “볼펜”이라고 정정하면서 “볼펜으로 찍혀서 피가 났었다. 아직도 아파요”라며 엄살을 부렸다.
  • 황동주♥이영자 ‘방송용 관계’ 의심에…김국진 ‘진심어린’ 조언

    황동주♥이영자 ‘방송용 관계’ 의심에…김국진 ‘진심어린’ 조언

    배우 황동주가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던 방송인 이영자(본명 이유미)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9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909회 방송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황동주와 배우 우희진,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 모델 이시안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진행자 유세윤은 황동주에게 “(이영자와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많다”며 “대기실에서 구라 형과 ‘두 사람이 만나나’라고 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가) ‘야, 장난해? 방송 몰라?’(라고 소리치며) 말씀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황동주에게 “(이영자가) 스타나 선배가 아니라 이성으로 (느껴지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동주는 잠시 고민하더니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태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문자를 받을 때마다 그날 하루가 행복해진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녀를 향한 마음이 (영화) ‘은행나무 침대’(1996)의 ‘황장군’(신현준 분) 이상”이라고 평했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장군’은 극 중 ‘미단 공주’(진희경 분)를 깊게 사모한 인물이다. 진행자 김국진은 “이영자와 만남이 이뤄진다면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동주는 “(내가 하는 말이 이영자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엉뚱한 애가 나와서 화제가 돼 잘못 보이면, (이영자는) 저보다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황동주는 이 자리에서 이영자를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황동주는 “저는 말주변과 표현이 부족한데, (이영자는) 모든 상황에서 저를 많이 배려해 준다”고 했다. 이어 “(이영자) 누나는 (타인에게) 보이는 데서 (마음을 과장해)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영자) 누나가 없는 자리에서 누나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제 마음을 방송에서 먼저 밝히는 게 누나에게 실례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국진은 “여러 복잡한 상황을 생각한다고 모든 게 풀릴 수는 없다”며 “단순하게 (서로의 마음) 하나만을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국진은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강수지와 2018년 결혼했다.
  • 오정연 “꿈꾸던 결혼생활 실현한 적 없다” 충격 고백

    오정연 “꿈꾸던 결혼생활 실현한 적 없다” 충격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전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아나운서 김경란, 김성경이 오정연의 새로운 집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성경은 “난 우리 남편이 내 인생 최고의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 인생 최고의 남자라도 열받고 속 뒤집히는 건 있다”며 “결혼생활은 우리 남편 ‘심기 보좌관’으로 사는 거다. ‘으휴’ 이런 건 있지만, 그래도 최고의 남자랑 결혼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결혼한 지 5년 차인데 그런 멘트가 나온다는 건, 진짜 잘 만난 것”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오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성경) 언니의 표정도 여유 있고, 밝아지고, 편안해 보였다”며 “인연이라는 게 진짜 있나 보다”라고 전헀다. 그러면서 “‘최고의 남편이다, 남자다’라는 건 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꿈꾸던 결혼 생활이 있을 것 아니냐. (나는) 그런 것들을 실현한 적은 없다”며 “나도 살아가면서 앞으로 확신에 차서 (김성경처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올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새로운 집에 놓인 탁자에 대해 “13년 됐다.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산 것”이라며 “거의 안 쓰더라. 쓸까 봐 남겨뒀는데 이사 때마다 짐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경은 “전 남편이랑 같이 썼던 걸 왜 갖고 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에 이혼했다.
  • 구준엽은 슬픔에 7kg 빠졌는데…“故서희원 전 남편, 호화 결혼식 올린다”

    구준엽은 슬픔에 7kg 빠졌는데…“故서희원 전 남편, 호화 결혼식 올린다”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인기배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전처 사망 3개월 만에 18세 연하의 인플루언서 마소매(마샤오메이)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중국 QQ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왕소비는 다음달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호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만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장소는 전통 중국식 안뜰에 현대 미술 작품을 접목한 호텔로, 커플 이름이 적힌 초콜릿이 맞춤 제작된다고 한다. 이날 마소매는 999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웨딩드레스를 착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왕소비의 결혼식에 전처인 서희원과의 사이에서 낳았던 14살 딸과 11살 아들이 나타날지가 대중의 관심사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서희원 가족들은 왕소비의 결혼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지난 2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날 당시 남편이었던 구준엽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체중이 7㎏ 넘게 빠지며 수척해진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왕소비의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이혼 후에도 법정 공방을 벌이며 수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재혼했다. 구준엽은 결혼 후 대만으로 건너가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민 오빠’로 불리면서 사랑받았다. 그러나 구준엽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한 일본 여행 도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결국 2월 일본에서 사망했다. 유족은 일본에서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운구했다. 서희원의 비보에 왕소비도 대만으로 급히 귀국했다. 그는 전처가 사망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으로 바꿨고, 대만 공항에서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취재진에게 두 손을 모으며 “서희원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써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왕소비는 앞서 서희원에 대해 마약설, 불륜설 등 루머를 퍼뜨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민사 강제 집행 신청을 당하기도 해 이러한 모습이 위선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희원의 장례식은 지난달 15일 대만 진바오산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서희원 가족만 참석했으며 왕소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만 언론은 그가 “초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이다해, 세븐과 별거…“신혼 즐길 새 없이 많은 변화 있었다” 고백

    이다해, 세븐과 별거…“신혼 즐길 새 없이 많은 변화 있었다” 고백

    배우 이다해가 남편인 가수 세븐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해븐부부의 항저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다해·세븐 부부는 중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다해는 세븐에게 “올해 중국에 자주 왔잖아. 갑자기 내가 바빠져서 생으로 떨어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자기가 나 보러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시간 내주고 기다려도 줘서”라며 남편 세븐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다해는 “결혼했는데 신혼 즐길 새도 없이 갑자기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어땠어?”라고 물었다. 세븐은 “이렇게 내가 시간이 될 때 중국에 오는 게 너무 재밌다. 자기 입장에선 바쁘겠지만 난 일하러 오는 게 아니라 쉬러 오는 느낌이니까”라며 별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자 이다해는 “자기가 많이 기다린 적도 많고…”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세븐은 “아니야. 난 기다리면서 여행도 하고 쇼핑도 하고”라며 이다해를 다독였다. 이다해는 “처음에 자기가 중국 왔을 때 택시도 못 탔는데, 이젠 택시도 잘 부르고, 식당 와도 주문도 잘하더라. 중국어가 그새 많이 늘었더라”며 세븐을 칭찬했다. 앞서 이다해와 세븐은 8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결혼식을 올렸다.
  • ‘갑상선암 투병’ 오윤아, 건강 이상 신호 “나 혼자 벌어서…아들 지켜야”

    ‘갑상선암 투병’ 오윤아, 건강 이상 신호 “나 혼자 벌어서…아들 지켜야”

    갑상선암으로 투병했던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 수치가 높아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배우 이수경을 만난 오윤아는 “지난번 병원에 갔는데 10년 만에 처음으로 (갑상선) 수치가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어느 날 목이 갑자기 부어 병원에 가보니 갑상선암이었다”라며 “(드라마) 촬영이 다 끝나고 수술했는데 종양 크기가 크고 전이가 돼 6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체내 대사와 체온 조절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이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수치를 관찰함으로써 갑상선암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재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활동량이 너무 많아져서 (갑상선 수치가) 올라간 거래. 못 쉬어서 그런가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경은 “언니 일이 너무 많아서”라면서 걱정했다. 오윤아는 “근데 일을 해야지. 나 혼자 벌어서 사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보다도 애를 지켜내야 한다는 게 너무 크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기를 낳으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아이는 아무것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기만 해야 하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던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했다. 현재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오윤아는 이날 방송에서 선입견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 데뷔 전 레이싱모델로 활동했었다. 오윤아는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나는 레이싱걸 출신이라서 더 심했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선입견 때문에 여름에도 긴 바지와 목티를 입고 다녔다며 배우 이보영에게 “너 안 덥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만히 있는데 사람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있었다. 그래서 성격이 세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 尹 1호 대변인 “尹, 김건희가 면박 줘도 강아지 안고 웃기만”

    尹 1호 대변인 “尹, 김건희가 면박 줘도 강아지 안고 웃기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레이스를 함께 했던 ‘윤석열 1호 대변인’이 대선을 준비하던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처음 대면한 뒤 ‘김건희 리스크’가 터질 수 있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면접 보러 오라’는 말을 듣고 처음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가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며 입을 열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를 나에게 소개해주는데, 이분(김 여사)이 굉장히 거침없고 직설적이었다”면서 “처음 보는 사람을 앞에 두고 남편에게 ‘아휴, 이래서 안돼’라며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걸 보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강아지를 안고 그냥 웃기만 했다”면서 “속으로 ‘큰일 났다, 선거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대선 주자로 거론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담은 ‘X파일’이 확산된 상황에서 김 여사를 처음 대면한 뒤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는 게 이 수석대변인의 전언이다. “윤석열 정권, 여사와 검사의 연합체”이 수석대변인은 또 “김 여사가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관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윤석열 정권을 평가하자면 한마디로 ‘여사와 검사의 연합체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한쪽에 김 여사가 있고 다른 한쪽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위시한 검사들 그룹이 있었다”면서 “두 연합 위에 윤 전 대통령이 올라타 있는 형국으로 윤석열 정권이 굴러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의도 정치를 모르는 분들이 여의도에 들어오기 위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을 활용해 이들이 ‘윤핵관’이 됐다”면서 “윤석열 정권 초기 장제원 전 의원이 인사를 했던 용산 행정관들이 대거 물러났는데, 이는 대선 승리 후 김 여사 세력이 윤핵관을 ‘팽’하는 과정”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양분하던 김 여사 측과 한 전 대표 측이 총선을 전후로 충돌했으며, 총선 패배 후 사실상 김 여사 측이 중심이 돼 정권을 이끌었다는 게 이 수석대변인의 주장이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횡포’와 ‘부정선거’ 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이같은 명분 뒤에는 김 여사가 있었을 것이라고 이 수석대변인은 추측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정권 시기 좌천을 당하고 문재인 정부 시기에 검찰총장까지 승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 과정에서 김 여사와 결혼하며 김 여사에 대해 동지적 결합 이상으로 의존했다”면서 “계엄 역시 김 여사의 안위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거지같이 살아…‘이것’ 때문에” 고충 토로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거지같이 살아…‘이것’ 때문에” 고충 토로

    배우 이요원(45)이 삼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이요원이 출연했다. 23세인 첫째 딸과 초등학생 둘째 딸·막내 아들을 두고 있는 이요원은 “원래 두 명을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로 안 생겼다”며 “둘째, 셋째도 자연으로 생겼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잘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삼남매 맘’으로서의 생활에 대해 “아침에 아이들 데려다주고 2시간은 자야 한다”며 “미술 공부하던 큰딸 라이딩이 끝났는데, 막내가 운동해서 라이딩하러 다닌다. 아들이 농구랑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운동선수 엄마로 사는 게 재미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했는데 그만두길 기다리고 있다”며 “너무 힘들다. 차 타고 가면서 애랑 싸우고 남편과도 싸우고 번아웃도 왔다”고 털어놨다.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진학한 첫째 딸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요원은 “요즘 아이들이 귀찮고 시간 낭비, 돈 든다는 이유로 연애를 안 하더라. 온라인상의 완벽한 연애를 보고 꿈꾸길래 ‘하나 마음에 들면 사귀어봐라. 나가서 만나보라’고 했다”고 현실적 조언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딸이 휴학하고 자아를 찾고 싶다는 이상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길래 ‘한 번 휴학하면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며 “‘난 그런 생활 하고 싶어도 못 해봤다. 네가 얼마나 좋은 기회를 누리는지 아느냐’고 잔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딸의 유학 비용도 부담된다며 “요즘 달러 올라서 힘들다. 딸이 기숙사에서 2년 살다 나왔는데 (용돈은) 저한테 요구 안 한다.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딸이) 아빠한테 간다. 아빠는 (아이 유학비 내느라) 거지 같이 살고 있다. 불쌍하다”고 애틋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 1월 6세 연상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와 결혼했다. 같은 해 12월 첫 딸을 출산했으며 2014년 둘째 딸, 2015년 셋째 아들을 낳았다.
  • 경기 서정대 ‘초저출산 시대, 인구문제 해결의 실마리 찾는다’

    경기 서정대 ‘초저출산 시대, 인구문제 해결의 실마리 찾는다’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인구와 미래’ 교육과정 개설 경기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인구구조 변화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인구 가치관과 삶의 태도 형성을 위한 ‘인구와 미래’ 교육과정을 통해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정대 ‘인구와 미래’ 교육과정은 인구교육의 이해를 시작으로 인생 목표 및 삶의 가치 탐색, 세대 간 소통과 존중 등 건강한 관계 형성 등으로 설계됐으며, 청년들의 생애주기별 요소와 연계해 균형 잡힌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다. 특히,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초저출산 현상(합계출산율 1.3명 이하)이 23년째 지속되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출산율 반등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구문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와 청년 개인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구 분야, 사회복지 분야, 사회 및 평생교육 분야 등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 다학제적 팀티칭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염일열 서정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들의 관심 분야인 사랑과 결혼, 가족의 구성과 직업 진로 등 인생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그 과정에서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소멸의 문제가 자기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기도 ‘2025년 대학교 인구교육(대학교)’공모 사업에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2025년 1학기에 40명이 참여 중이며, 2학기에도 동일한 규모를 선발·운영할 계획이다.
  • “성형 후 수입 3배 늘었어요” 여성들 코 깎는 수술 붐이라는 이란

    “성형 후 수입 3배 늘었어요” 여성들 코 깎는 수술 붐이라는 이란

    이란 여성들 사이에서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방법으로 코 성형수술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AFP는 이같은 이란 사회 분위기를 다룬 기사에서 모델로 일하고 있는 29세 여성 아자데의 사례를 들며 이란에서 흔히 ‘페르시아 코’로 불리는 콧대 융기가 도드라진 코를 서양의 미의 기준에 맞춰 매끈하게 다듬는 것은 ‘수익성 있는 투자임이 입증됐다’고 했다. 아자데는 “수술 후 저는 더 나은 사회적 지위가 더 높은 직업인 모델이 됐으며, 수입은 3배나 늘었고 더 많은 존경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하려고 가족과 친구에게 돈을 빌리긴 했지만,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이란에선 미용 목적의 수술이 연간 26만 4000건 이상 시행됐으며 그중 코 성형수술이 가장 많았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 여성들은 머리카락을 가리는 등 보수적인 옷차림을 해야 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미용 산업이 얼굴에 집중됐다. 수도 테헤란과 주요 도시들엔 ‘조각 같은 코’, ‘흠잡을 데 없는 피부’, ‘완벽한 치아’ 등을 약속하는 광고판이 즐비하고 거리에는 수술 후 코에 붕대를 감은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고 AFP는 전했다. 28세 수술 보조원인 레이하네 코샬리는 그 자신도 4년 전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는 “제 코는 정말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았고, 더 아름다워지고 싶었다”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일찍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월 100달러(약 15만원) 정도에 불과한 이란에서 코 성형수술 비용은 최대 1000달러(약 150만원)에 이르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성형외과 의사 하미드레자 호스나니는 말했다. 이란은 고품질의 비교적 저렴한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알려져 외국인 고객들이 의료관광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는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고 AFP는 경고했다. 성형수술 붐에 무허가 영업을 하는 병원도 늘고 있어서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무허가 시술자 12명이 체포됐으며, 수술실 몇 개가 문을 닫았다. 지난해 11월엔 테헤란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여성 3명이 각각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란에서의 성형수술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는 여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계사로 일하는 33세 남성 바하도르 사야디는 최근 모발 이식을 받았다며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대출을 받아 결혼식을 앞두고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요즘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자기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 연극 무대 선 이영애… “영화·드라마서 보던 저와 다를 것”

    연극 무대 선 이영애… “영화·드라마서 보던 저와 다를 것”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연극에서의 이영애는 확실히 다를 겁니다.” 배우 이영애(54)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서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 속 주인공 ‘헤다’는 복잡하고, 아름답고, 파괴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 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여성 햄릿’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이영애가 헤다 역을 맡아 아름다우면서도 냉소적이고, 지적이면서도 파괴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기존에 관객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헤다의 탄생을 예고했다. “(헤다는) 정답이 없는 여자 같아요. 하나의 색깔을 갖고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색깔을 좀 바꿔 보고 싶었어요. 밝은 모습이 있어야 이면의 어두운 모습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작업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그는 50대가 된 지금이야말로 이 캐릭터를 연기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를 하고 또 제 아이가 벌써 사춘기에 들어서게 되면서 제가 여성으로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됐어요. 만약 20~30대에 이 역을 만났다면 이렇게 공감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분명한 건 이 연극이 남성, 여성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떠나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영국의 연출가이자 각색가인 리처드 이어가 현대적으로 각색한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전인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백지원이 ‘테아’ 역을, 김정호가 헤다의 남편 ‘테스만’ 역을, 이승주가 헤다의 잠들어 있던 욕망을 깨우는 옛 연인 ‘에일레트’ 역을 맡았다. 공연은 다음달 7일부터 6월 8일까지.
  • 날것 그대로… 침팬지가 불러낸 ‘英국민 가수’ [영화 프리뷰]

    날것 그대로… 침팬지가 불러낸 ‘英국민 가수’ [영화 프리뷰]

    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화려한 삶그 뒤에 자라는 불안·상처·외로움침팬지 모습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명곡·특수효과도 스크린 가득 채워 어릴 때부터 노래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한 꼬마.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지만 각종 사건 사고로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결국 팀을 탈퇴하고 혼자서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침팬지라니. 9일 개봉하는 ‘베러맨’은 누계 85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한 영국 최고의 가수 로비 윌리엄스(51)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위대한 쇼맨’(2017)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윌리엄스를 침팬지 캐릭터로 설정한 점이 우선 눈에 띈다. 그레이시 감독은 영화를 제작할 때 윌리엄스에게 “당신이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이라 생각하느냐” 물었고, 윌리엄스가 “나는 여전히 덜 진화한 사람이다. 지금도 원숭이처럼 무대에 끌려 올라가 공연을 하는 것 같다”고 한 데서 착안했다. 모든 등장인물이 사람이지만 윌리엄스만 침팬지라 초반에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윌리엄스는 십 대 때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그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가수의 꿈을 키워 준 아빠는 어느 날 훌쩍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인기 그룹에서는 쫓겨났고, 스타 여가수와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마약에 손을 대면서 피폐한 삶을 살았다. 영화는 슈퍼스타의 삶을 화려하게 그려 내면서도 불안, 상처, 고통, 외로움 등으로 점철된 그의 내면도 도드라지게 보여 준다. 어릴 적부터 쌓여 온 상처와 불안은 지워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데 이는 윌리엄스가 노래하고 춤출 때마다 느닷없이 등장해 그를 괴롭힌다. ‘아바타’, ‘반지의 제왕’ 시리즈 특수효과팀인 웨타FX가 침팬지인 윌리엄스를 통해 보여 주는 희로애락의 표정들은 그야말로 생생하다. 춤추는 모습 역시 실사와 어우러져 이질감이 없다. 예컨대 윌리엄스가 활동했던 ‘테이크 댓’ 멤버들과 함께 소호 거리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록 DJ’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피아노 위에서 춤추다 거리로 쏟아진 풍선 위에서 묘기를 펼치고 이층 버스에 올라타 관광객에게 능글맞은 입맞춤을 날리는 모습 등이 노래와 찰떡처럼 어우러진다. 윌리엄스가 요트에서 니콜과 처음 만나 별빛 속에서 ‘쉬즈 더 원’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순간,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넵워스 콘서트에서의 심적 갈등 등을 강렬하게 그려 냈다. 대규모 공연을 실제 자료들과 특수효과로 교묘하게 배합한 그레이시 감독의 내공에 박수가 나올 법하다. 자기혐오와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던 침팬지가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영화 제목이 왜 ‘베러맨’(Better Man·더 나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에인절스’, ‘필’, ‘렛 미 엔터테인 유’ 등 윌리엄스의 명곡 13곡이 영화를 꽉꽉 채운다. 팬이든 아니든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길 권한다. 136분. 15세 이상 관람가.
  • 김민희, 65세 홍상수의 ‘아들’ 낳았다…혼외자 운명은?

    김민희, 65세 홍상수의 ‘아들’ 낳았다…혼외자 운명은?

    배우 김민희(43)씨와 홍상수(65) 감독이 아들을 얻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아들을 출산해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르고 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씨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홍 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와의 연인 관계를 직접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기존의 결혼 생활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홍 감독에게는 법적인 아내와 그 사이에서 낳은 딸 한 명이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라며 그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그리고 지난 1월 법적 배우자가 있는 유부남 홍 감독과 김씨가 아이를 가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이후 2월에는 만삭의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씨는 자연 임신으로 아이를 가졌으며, 홍 감독은 산부인과 검진에 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심은 혼외자 호적 문제로 쏠린다. 두 사람은 아들을 홍 감독의 호적에 혼외자로 등록하든, 김씨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리든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앞서 박경내 변호사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민희가 미혼 상태에서도 본인 아래로 아이를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며 “아빠인 홍 감독이 (친생자임을) 인지하게 되면 아빠의 가족관계 등록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홍 감독이 김민희가 낳은 아이를 인지(생부 또는 생모가 혼인 외의 자를 자기의 자로 승인하고 법률상 친자관계를 발생시키는 행위)하면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A씨와의 자녀 밑에 김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가 새로 등재되는 것이다. 혼외자의 상속권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미루 변호사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홍상수 감독 혼외자도 정우성씨 혼외자처럼 상속권을 가진다”며 “민법에 따르면 혼외자 역시 직계 비속으로 상속권이 인정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오정연, 서장훈과 신혼 때 산 물건 “아직 안 버렸다”

    오정연, 서장훈과 신혼 때 산 물건 “아직 안 버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서장훈과 결혼했을 당시 구매했던 물건을 공개한다. 8일 저녁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솔로 언니’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하는 유쾌한 하루가 펼쳐진다. 오정연은 “이전 집의 계약 만료 시점에 구조, 층수, 동까지 나에게 딱 맞는 집이 나와서 운명처럼 집을 옮겼다”며 새로 이사한 아파트를 소개한다. 그는 “너무 고층으로 가면 유산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10층 이내의 아파트를 선택했다”며 남다른 ‘2세’ 열정을 내비친다. 오정연은 해산물 요리에 금수저까지 세팅하면서 정성스러운 상을 차렸고, 아나운서 선배들인 김성경과 김경란이 집을 방문한다. 두 사람에게 집을 구경시켜 준 오정연은 “사실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산 교자상인데, 거의 써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김성경은 “왜 지금까지 갖고 있냐?”며 황당해하고, 오정연은 “물건은 죄가 없지 않냐”고 답한다. 김성경은 “그냥 필요한 분께 나눠~”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의 근황 토크에서 김경란은 “이제는 막 살고 있다”, “법에 어긋나는 것만 빼고 다 해봤다”고 솔직 고백한다. 심지어 이제 욕은 달고 산다는 김경란에게 김성경은 “욕 한번 해봐! 아나운서가 욕을 하면 얼마나 재밌겠니”라며 직접 욕 교육(?)을 시전한다. 급기야 오정연까지 ‘아나운서 욕 배틀’에 동참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김경란은 ‘재혼 5년 차’인 김성경에게 “어떻게 다시 결혼 결심을 했냐?”고 묻는다. 김성경은 “내 인생 최고의 남자와 결혼했다”고 운을 뗀 뒤, “요즘은 남편 심기를 살피는 보좌관이 된 느낌”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결혼은 행복하지만, 속 뒤집힐 때가 많다”고 하소연하는데 과연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부의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오정연 역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확신이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출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 오정연 전 아나 “재혼에 열려있다”…‘연하남과 재혼’ 선배에 “X 같네”

    오정연 전 아나 “재혼에 열려있다”…‘연하남과 재혼’ 선배에 “X 같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2)이 최근 이사한 집에서 집들이했다. 8일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서 오정연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53)과 김경란(47)을 초대했다. 음식을 차린 교자상에 대해 오정연은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샀는데 써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식사하던 중 김성경은 김경란에게 “욕도 해봤어?”라고 질문했다. 김경란은 “욕은 달고 산다”며 “연극을 할 때 필요해서 동료에게 욕을 배웠다”라고 답했다. “욕 한 번 해봐”라는 말에 김경란은 “집들이 와서 욕을 왜 해요”라면서 웃었다. 그러나 이내 표정을 굳히고 “XX, 하기 싫다니까”라고 욕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경은 오정연에게도 욕을 해보라고 제안했고, 오정연은 “XX, 진짜 X 같네”라면서 정색했다. 이에 김성경은 손뼉을 치며 “네가 더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세 사람은 재혼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 오정연은 지난 2012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이혼했다. 2015년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한 김경란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김성경은 지난 2022년 1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오정연은 “마음 맞는 사람이 있다면 제2의 인생을 같이”라며 재혼에 대해 열려있다고 밝혔다. “어떤 경우에 호감이 생겨?”라는 질문에 오정연은 “계속 대화하고 싶고, 반응이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성경이 “그럼 방송계에서 찾아”라고 조언하자 오정연은 망설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성경은 “그래, 뭘 또 방송계에서 찾니”라며 “딴 데서 찾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대화에 김경란은 안절부절못했다. 전직 아나운서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솔로라서’ 14회는 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32년만 연극 무대 서는 이영애…“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확실히 다를 것”

    32년만 연극 무대 서는 이영애…“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확실히 다를 것”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연극에서의 이영애는 확실히 다를 겁니다.” 배우 이영애(54)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서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 속 주인공 ‘헤다’는 복잡하고, 아름답고, 파괴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여성 햄릿’이라고도 평가받는다. 이영애가 헤다 역을 맡아 아름다우면서도 냉소적이고, 지적이면서도 파괴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기존에 관객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헤다의 탄생을 예고했다. “(헤다는) 정답이 없는 여자 같아요. 하나의 색깔을 갖고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색깔을 좀 바꿔보고 싶었어요. 밝은 모습이 있어야 이면의 어두운 모습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작업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그는 50대가 된 지금이야말로 이 캐릭터를 연기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를 하고, 또 제 아이가 벌써 사춘기에 들어서게 되면서 제가 여성으로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됐어요. 만약 20~30대에 이 역을 만났다면 이렇게 공감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분명한 건 이 연극이 남성, 여성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떠나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영국의 연출가이자 각색가인 리처드 이어가 현대적으로 바꾼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전인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백지원이 ‘테아’ 역을, 헤다의 남편 ‘테스만’ 역은 김정호, 헤다의 잠들어 있던 욕망을 깨우는 옛 연인 ‘에일레트’ 역은 이승주가 맡았다. 공연은 다음 달 7일부터 6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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