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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어린시절 사진에 “딸도 본인인 줄”…사실상 딸 얼굴 공개

    이민정, 어린시절 사진에 “딸도 본인인 줄”…사실상 딸 얼굴 공개

    배우 이민정이 딸과의 놀라운 붕어빵 외모를 인증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50년 지기 엄마 친구분들과 엄마 생일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어머니 친구분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민정이 요리를 하는 동안 어머니는 제작진에게 이민정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제작진은 딸 서이 양을 떠올리며 “이거 서이잖아?”라고 감탄했다. 어떤 면이 서이와 비슷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어머니는 “행동 같은 것이 민정이와 많이 비슷하다. 똘망똘망해서 말대꾸도 다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민정은 전 체조 선수 손연재의 유튜브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자신과 판박이인 딸의 외모를 인증한 바 있다. 이민정이 휴대전화 앨범 속 딸 서이의 사진을 보여 주자 손연재는 “이마 너무 예쁘다. 왜 이렇게 많이 컸냐”며 “언니랑 똑같이 생겼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민정은 “그래서 내가 (서이한테)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 줬다. 이걸 보여 줬더니 ‘서이’라고 하더라. ‘아니 엄마야’라고 하니까 ‘아니! 서이’라더라”며 딸 서이조차 헷갈려 했던 본인의 어린 시절 사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손연재는 “서이가 그냥 이렇게 생겼다”며 감탄했다. 이와 더불어 이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이서이가 본인 사진인 줄 아는 내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재산 8조’ 권혁빈 이혼 오늘 결론…9440억 분할 기록 깨질까 [이슈픽]

    ‘재산 8조’ 권혁빈 이혼 오늘 결론…9440억 분할 기록 깨질까 [이슈픽]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52)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1심 결론이 9일 나온다. 배우자가 소송을 제기한 지 약 4년 만으로, 재산분할 규모가 국내 최고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이날 오후 2시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대학 동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다. 권 이사장은 이듬해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했고, 회사는 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흥행하면서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선보였다. 이씨가 2022년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혼인 관계는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첫 번째 쟁점은 이혼 청구가 받아들여질지다. 이씨 측은 권 이사장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지만, 권 이사장은 자신에게 유책 사유가 없고 이혼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분할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도 팽팽하다. “함께 창업” vs “출자 안 했다”…재산분할 공방이씨 측은 자신이 창업 초기 회사의 대표이사와 이사를 맡고 지분도 보유하는 등 회사 설립과 경영에 참여했다고 주장한다. 20년 넘는 혼인 기간 동안 가사와 자녀 양육에도 기여한 만큼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나눠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이사장 측은 이씨가 스마일게이트 공동창업자가 아니며 회사 설립 당시 출자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권 이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외부 감정인을 선정해 재산 감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는 최대 8조 16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판결에서 이혼 청구가 인용되고 상당한 비율의 재산분할이 인정될 경우 국내 이혼 소송 사상 최고액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재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 소송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분할액은 지난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인정된 9440억원이다.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했다. 2012년 공익재단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2020년부터 스마일게이트 CVO를 맡고 있다.
  • 백진희 남편은 ‘헨리’였다…“캐나다 오가며 장거리 연애”

    백진희 남편은 ‘헨리’였다…“캐나다 오가며 장거리 연애”

    내년 1월 결혼하는 배우 백진희가 예비신랑 헨리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백진희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 ‘여러분들께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저 결혼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관련 기사가 먼저 나온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제 삶에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다. 결혼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다시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진희는 예비신랑과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왔다. 그는 “제가 14시간을 날아가 오빠를 만났고, 오빠도 14시간을 날아와 저를 만났다”며 “함께하고 싶은 순간에 같이 있을 수 없고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어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화려한 이벤트가 아닌 평범한 일상이었다. 백진희는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제가 소녀가 돼 있더라”며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는지 알려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 기분과 상황이 최고점에 있을 때도, 슬픔의 구렁텅이 같은 최저점에 있을 때도 중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해줬다”며 “큰 안정감을 준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미래를 이야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랑의 직업을 둘러싼 궁금증에도 답했다. 백진희는 “사업가나 금융가처럼 대단한 부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며 “금요일 아침이 제일 신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가족의 신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저는 괜찮지만 가족이 될 사람에게 작은 피해나 상처도 주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진희는 앞서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이 곧 행복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인생의 두 번째 장으로 향하는 길을 이 사람과 함께 걷기로 선택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오는 2027년 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 후에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배우 활동과 유튜브를 이어갈 계획이다.
  •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연 900만명 찾는 순천만정원 강점생태 경쟁력 유지하며 제조업 강화광양·여수 가까워 방산 거점에 적합해룡산단 등 산업용지 선제적 확충계약학과 신설해 방산 인재도 양성투자·신산업 총괄 컨트롤타워 마련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생태도시를 표방했던 전남광주 순천시가 경제를 결합한 산업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산업대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이다. 시는 기존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강점 위에 미래 신산업을 혼합해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기업과 산업 유치를 넘어 순천의 강점을 살린 산업을 발굴해가는 구상이다.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빅데이터 354만 9839건을 분석한 결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K브랜드지수’에서 전남광주 27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손 시장은 온라인 검색량, 콘텐츠 소비, 대중의 긍·부정 반응 등 총 354만 9839건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취임 이후 순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강점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던 손 시장은 법률가 출신다운 명확한 문제 해결 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복잡한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요소를 매끄럽게 풀어내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과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업대전환에 나선 손 시장은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생태는 지키고, 경제는 키우겠다’는 원칙 아래, 순천만습지 등 생태자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도시 순천’으로의 산업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순천은 2013년과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며 연간 900만명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러한 생태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산을 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한국 방산이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올라섰고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 방산 기업의 생산기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순천의 산업·교통·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방산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은 인근 광양의 철강산업과 여수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항, 순천~완주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 산업·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립대학교와 전남 최대 규모의 청년 인구, 우수한 교육·문화·생태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방산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앵커기업 유치 및 해룡산단·배후산단 일원 방산 특화단지 지정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개발 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이 연계되는 산업 집적 거점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기업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해룡산단 2-2단계 60만㎡(18만평)를 포함해 신규 산업용지 476만㎡(144만평)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산단 내 간선도로와 전력·용수공급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인프라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한다. 신산업 관련 대기업·협력업체와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방산 인공지능(AI)융합학과 등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연간 50명 규모의 방산 관련 기능장·기능사 자격증반 운영도 추진한다. 기업 유치에는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선다. 손 시장은 ‘순천시 영업사원 제1호’를 자처하며 전략기업 발굴부터 인허가, 인센티브 지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기업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앵커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현장 실무진이 참여하는 ‘순천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방산의 높은 정규직 비중과 연구인력 수요를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 결혼, 출산, 문화생활 등 삶의 전 주기에 걸친 정주 여건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순천의 산업대전환을 여수·광양을 비롯한 전남광주 동부권 전체의 산업구조 전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과 미래 방산을 연계해 산업을 다변화하고 동부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손 시장은 “순천의 산업대전환은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경쟁력 위에 좋은 기업과 일자리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방산을 비롯한 미래산업이 순천의 새로운 제조업 기반을 만들고 동부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젊음’은 스펙 아냐… 능력·공정 따지는 2030, 실망 커진다

    ‘젊음’은 스펙 아냐… 능력·공정 따지는 2030, 실망 커진다

    결혼·주거 등 현실적 문제 더 중요청년 이미지 소비도 공감보다 반감‘청년 정치인’ 상대적으로 빠른 기회 무능·언행 불일치 땐 청년들 등 돌려 “청년 정치인이라고 무조건 청년 편일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세대니까 더 꼼꼼하게 보게 되는 만큼 기성 정치인과 별 다를 바 없을 땐 가차 없습니다.”(30세 이정규씨) 1990년생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청년 정치인’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워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과 과거 행보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만난 10여명의 2030 청년들은 ‘젊다’는 이유만으로 청년 정치인을 자신들의 대변자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2030세대가 처한 현실을 얼마나 이해하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더 엄격한 기준으로 바라봤다. 서울 직장인 전수아(29·여)씨는 “청년 정치인은 또래 청년들의 취업이나 주거 문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고민하느냐가 중요한데, 용 후보자의 논란을 보면 그런 모습은 찾기 어려워 아쉽다”고 말했다. 구호만 앞선 ‘청년 정책’ 대신 실제 삶에 와닿는 정책을 현실화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장인 강모(34)씨는 “결혼이나 주거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청년 정치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보다 실제로 내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며 “청년 몫이 필요해 나섰다는 식이면 공감보다는 반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청년 정치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잃고 주류 정치와 닮아가는 데 대한 아쉬움도 표출했다. 이씨는 “청년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건 신선하고 도전적인 모습인데, 용 후보자가 장관·의원 겸직에 나서거나 배우자에게 주요 당직을 맡겨 급여를 지급한 모습을 보면서 정작 본인은 특혜를 누렸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젠더 이슈에서도 ‘여성’ 정치인만 내세워서는 여성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고, 여성 정치인이 여성·젠더 의제를 강하게 내세울수록 남성 청년층의 반발은 더 커졌다. 대학생 이모(24)씨는 “여성 정책도 필요하지만 다른 집단이 느낄 박탈감이나 역차별 논란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페미니즘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면서 청년층의 반발과 갈등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최근 청년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까다로워진 배경에는 청년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압박도 자리잡고 있다. 취업문은 좁아지고 주거비 부담은 커진 데다 자산 형성마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또래의 정치인이 빠르게 정치적 기회를 얻은 데 대해 기대만큼 실망도 커질 수 있다. 취업준비생 김산(24)씨는 “젊은 정치인이 나오면 ‘우리 고민이 더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데, 무능하거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정말 청년을 이해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년 정치인이 신선함을 자산으로 정치적 기회를 얻었는데 막상 기성 정치인과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한 모습을 보이면 실망과 배신감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 돌아갈 수 없는 꿈의 고향… 끝없이 기억을 헤매는 방랑자여 [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돌아갈 수 없는 꿈의 고향… 끝없이 기억을 헤매는 방랑자여 [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꾹이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진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한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 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정지용, ‘고향’ 전문) 우리는 언제 고향을 잃어버릴까. 고향을 뒤로하고 멀리 여행을 떠나왔을 때? 아니다. 고향은 순간 순간 사라지고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고향은 제 모습을 잃어버리고 뿔뿔이 흩어진다. 고향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아도 우리는 순간순간 고향을 떠나고 있다. 아마도 영영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고향은 내 기억 속에서, 내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고향을 고향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것이 애초 상실될 운명에 놓여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정지용이 품은 ‘고향’의 분화실존했든, 마주하든, 추억하든‘그리던’ 고향의 모습은 사라져시간·세상에 깎인 상실의 운명정지용은 192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1932년 ‘고향’이라는 시를 발표했다. 달라진 고향 풍경이 퍽 낯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산꽁’(산꿩)은 여전히 알을 품고 ‘뻐꾹’(뻐꾸기)은 여전히 제철에 운다. 시인의 ‘마음’이 문제다. 그의 마음이 고향을 고향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정지용의 시에서 고향은 세 갈래로 분화한다. 첫째는 정지용이 ‘경험한’ 그 자체로서 고향이다. 과거 어느 한 시점에 실존했을 그 고향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사라지고 없다. 둘째는 정지용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고향이다. 정지용이 시를 짓는 그 순간에 현존하는 고향은 그러나 그가 경험했던 고향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마지막은 정지용이 ‘추억하는’ 고향이다. 시인이 말하는 ‘그리던 고향’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가 그리는 고향은 과거에 실존했던 그곳이 아니다. 온갖 관념으로 미화된 그리움의 총체다. 이 추억 속의 고향은 현실에 단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다. 오직 시인의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다. 추억하는 존재인 인간은 언제나 외롭다. 나의 추억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과 불화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다른 모습으로 보였다, 모든 것이 주군에게는. 계속 이어지는 지름길들과 닻 내리기 좋은 항구들과 우람한 바위들과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모두. 섰다, 그는 벌떡 일어나서 둘러보았다, 조국 땅을, 그리고 통탄했고, 곧이어 자기 두 넓적다리를 내리쳤다, 두 손바닥으로, 애통해하며 말을 쏟아 냈다. ‘오 이런, 난 다시 어떤 사람들의 땅에 이른 것인가?’”(호메로스, 김헌 옮김, ‘오뒷세이아’ 13권 중에서) 그토록 그리던 이타카에 돌아왔으나 그곳은 그가 알던 이타카가 아니었다. 익숙했던 지름길도, 아름다운 바닷물도, 바위와 나무조차도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정녕 이곳이 나의 ‘조국’ 이타카일까. 오디세우스는 절망스러웠다. 이곳이 내가 그리던 이타카가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이곳으로 돌아오려고 했던 것일까. 이타카가 나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이타카가 아니라면 지난 10년간 떠돌았던 수많은 섬과 이곳이 다를 바가 무엇인가. “난 다시 어떤 사람들의 땅에 이른 것인가?”라며 울부짖는 오디세우스. 이때 그는 아마 알아챘을 것이다. 자신의 모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아니 어쩌면 영영 끝나지 않을 것임을. 진실로 그랬다. 이타카는 오디세우스를 환영하지 않았다. 환영은커녕, 또다시 목숨을 건 모험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아내이자 이타카의 왕비 페넬로페에게는 결혼을 요구하는 구혼자가 줄을 섰다. 한참 비어 있던 왕좌를 차지해 부와 권력을 얻으려는 속셈이었다. 108명이나 되는 그들을 오디세우스는 혼자 힘으로 처단해야 했다. 호메로스가 담은 ‘복수의 그늘’낯선 조국서 다시 내려친 칼날슬픈 영웅에게 맺힌 핏빛 성공 삶 자체가 ‘떠남’의 여정일지도마침내 짜릿한 복수혈전을 성공시키는 오디세우스의 영웅적 면모에서 우리는 잠시나마 통쾌함을 맛본다. 이것으로 오디세우스가 물리적 공간으로서 이타카를 탈환하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떠나왔던, 바다를 떠돌며 그토록 갈망했던 고향은 완전히 산산이 조각났다. 호메로스는 아마도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모른다. ‘내가 누구인지’ 세상은 기억하지 않는다고.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는 건 오직 나뿐이라고. 그리하여 나는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야 한다고. 복수가 완성됐을 때 이야기가 끝나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뒷세이아’의 마지막 24권은 그에게 살해당한 구혼자들의 넋이 저승으로 내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오디세우스의 복수로 이야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호메로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죠. 복수의 ‘그늘’을 보여준 것입니다. 영광이 있으면 슬픔이 있고, 만족이 있으면 동시에 괴로움이 있다는 거죠. 삶에서 성공은 과연 성공으로만 끝날 수 있는가? 오디세우스를 통해 다시금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떠남’이 있으면 ‘귀향’이 있다. 여행은 그런 것이라고,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정지용의 시에서, 호메로스의 시에서 우리는 귀향의 불가능성을 확인한다.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 고향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상에 태어난 그 순간 우리의 ‘떠남’은 이미 시작됐다. 돌이킬 수 없다. 그 영원한 방랑의 길 위에서 우리는 죽을 것이다.
  • “같은 세대라 더 따진다”…‘청년 정치인’에 더 매서운 청년들

    “같은 세대라 더 따진다”…‘청년 정치인’에 더 매서운 청년들

    “청년 정치인이라고 무조건 청년 편일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세대니까 더 꼼꼼하게 보게 되는 만큼 기성 정치인과 별 다를 바 없을 땐 가차 없습니다.” (30세 이정규씨) 1990년생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청년 정치인’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워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과 과거 행보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청년 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8일 서울신문이 만난 10여명의 2030 청년들은 ‘젊다’는 이유만으로 청년 정치인을 자신들의 대변자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2030세대가 처한 현실을 얼마나 이해하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더 엄격한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취업과 주거, 자산 형성 등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지, 공정성과 능력을 갖췄는지도 주요 판단 기준으로 꼽았다. 서울 직장인 전수아(29·여)씨는 “청년 정치인은 또래 청년들의 취업이나 주거 문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고민하느냐가 중요한데, 용 후보자의 논란을 보면 그런 모습은 찾기 어려워 아쉽다”고 밝혔다. 구호만 앞선 ‘청년 정책’ 대신 실제 삶에 와닿는 정책을 현실화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장인 강모(34·남)씨는 “결혼이나 주거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청년 정치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보다 실제로 내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며 “청년 몫이 필요해 나섰다는 식이면 공감보다는 반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청년 정치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잃고 주류 정치와 닮아가는 데 대한 아쉬움도 표출했다. 이씨는 “청년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건 신선하고 도전적인 모습인데, 용 후보자가 장관·의원 겸직에 나서거나 배우자에게 주요 당직을 맡겨 급여를 지급한 모습을 보면서 정작 본인은 특혜를 누렸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젠더 이슈에서도 ‘여성’ 정치인만 내세워서는 여성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고, 여성 정치인이 여성·젠더 의제를 강하게 내세울수록 남성 청년층의 반발은 더 커졌다. 대학생 이모(24·남)씨는 “여성 정책도 필요하지만 다른 집단이 느낄 박탈감이나 역차별 논란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페미니즘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면서 청년층의 반발과 갈등을 키웠다”고 말했다. 대학생 안모(23·여)씨도 “젊은 여성 정치인이 국회에 더 많아져야 하지만, 여성 청년이라고 해서 젠더 의제를 내세운 정치인을 일률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젠더 의제를 실제 정책과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청년 정치인을 둘러싼 기대와 엄격한 검증은 과거에도 반복됐다. 2020년 국회에 입성한 1992년생 류호정 전 의원, 2022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1996년생 박지현 전 위원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엔 청년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까다로워진 분위기다. 이는 청년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압박도 자리 잡고 있다. 취업문은 좁아지고 주거비 부담은 커진 데다 자산 형성마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비슷한 또래의 정치인이 빠르게 정치적 기회를 얻은 데 대해 기대만큼 실망도 커질 수 있다. 취업준비생 김산(24·남)씨는 “취업도 어렵고 집값도 올라 미래를 계획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정치인이 나오면 ‘우리 고민이 더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며 “하지만 무능하거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정말 청년을 이해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청년 정치인을 젊은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하는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취업준비생 한모(25·여)씨는 “청년 정치인들이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용 후보자가 워킹맘을 내세웠지만 아이를 보좌관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면서, 정작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청년 워킹맘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청년 정치인이 공정성과 신선함을 자산으로 정치적 기회를 얻었는데 막상 기성 정치인과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한 모습을 보이면 청년들의 실망과 배신감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 경복궁 야외 결혼식 경쟁률 8.4:1…딱 한 자리 남아

    경복궁 야외 결혼식 경쟁률 8.4:1…딱 한 자리 남아

    경복궁 너른 정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예비부부들 672쌍이 몰렸다. 딱 하나 남은 자리는 추가공모를 통해 가려진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년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추첨을 진행해 예비부부 79쌍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80회 가운데 5월 21일 금요일 회차는 신청자가 없어 1회분이 남았다. 박물관은 5월 21일 미신청 회차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추가 신청을 받는다. 박물관은 지난달 모집 안내 뒤 2주간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이달 1~4일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았다. 상담에는 1379쌍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672쌍이 실제 신청해 8.4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일정은 내년 11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 회차다. 예비부부 30쌍이 몰려 30 대 1이나 됐다. 선정된 예비부부들은 오는 22일까지 협력업체와 예식 진행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고결’은 경복궁 권역 국립고궁박물관 옆 은행나무 쉼터를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을 시민 일상에서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 세대의 혼인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업은 첫 공모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은 당초 16쌍을 모집했으나 293쌍이 신청해 18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물관은 이후 지원 기간과 인원을 확대해 최종 28쌍의 예식을 지원했다. 박물관은 전통혼례를 치르는 예비부부 13쌍에게 예식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예비부부 10쌍에게는 최대 6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자기야, 오늘 결혼해야 해”…‘이 날짜’에 혼인신고 폭주한 이유 [이런 日이]

    “자기야, 오늘 결혼해야 해”…‘이 날짜’에 혼인신고 폭주한 이유 [이런 日이]

    일본에서 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8’이 세 번 들어간 특별한 날에 도쿄에서 혼인신고를 한 커플이 7000쌍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레이와(令和·현 일왕 연호) 8년 8월 8일’인 지난달 8일 도쿄도에 접수된 혼인신고는 총 765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한달 전체 혼인신고 건수(7274건)를 넘어서는 수치로, ‘트리플 세븐’이었던 지난해 7월 7일 접수된 혼인신고(4114건)의 두 배에 달한다. 일본인들은 8의 한자(八)가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 때문에 ‘번영과 발전’을 가져다주는 숫자로 생각한다. 결혼이나 개업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선호되는 숫자다. 연호·월·일에 8이 세 개 연속으로 겹치는 것은 헤이세이 8년 8월 8일 이후 30년 만이다. 레이와는 현 일왕의 연호로,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지 8년째라는 의미다. 일본은 관공서나 기업 등에서 연호를 흔히 사용한다. 저출생 대책과 혼활(결혼 활동)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는 도쿄도는 올해를 8의 길한 기운과 연결 지은 특별한 한 해로 지정하고 결혼을 적극 장려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달 8일은 ‘꿀 인연의 날’(はちみつ結びの日)로 정하고 결혼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이벤트인 ‘도쿄 결혼 응원 페스타’를 개최했다. 하치미츠(はちみつ)는 8이 3개란 뜻이면서도 꿀이라는 뜻도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도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결혼에 대해 부담 없이 생각해 보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하루 동안 5만 5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시·구·정·촌(市區町村)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창구에는 기념촬영용 포토월이 마련됐다. 도내에 거주·재직·재학 중이며 지난달 8일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커플은 포토월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페이페이(PayPay) 등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도쿄 포인트’ 8888포인트를 지급받았다. 도쿄도 관계자는 “시·구·정·촌 및 민간 기업과 연계해 결혼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이 수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을 희망하는 분들이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쿄도뿐 아니라 일본 내 결혼 상담 업체나 웨딩 업계가 ‘8월 8일 결혼’을 권하는 홍보에 나섰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혼인신고가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검찰,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 불구속 기소

    검찰,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 불구속 기소

    보좌관 명의의 증권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이춘석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증권계좌와 휴대전화를 빌려준 보좌관과 증거를 인멸한 선임비서관, 이 의원에게 법정 한도를 초과한 경조사비를 건넨 지인 4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김태겸)는 8일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전자금융거래법·공직자윤리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이던 2020년 3월과 제22대 국회의원 취임 직후인 2024년 6월 보좌관 A씨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A씨로부터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를 건네받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차명계좌에 3000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고도 법정 기한 안에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국회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2021년 지인 4명에게 모친 장례식 조의금과 딸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법정 한도를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이 파악한 수수액은 모두 2900만원이다. 증거인멸에 관여한 의원실 관계자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의 보좌관 A씨는 지난해 8월 이 의원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되자 선임비서관 B씨에게 의원실 문건을 파쇄하고 노트북을 외부로 반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증권계좌와 휴대전화를 빌려준 A씨와 증거를 인멸한 B씨, 이 의원에게 법정 한도를 초과한 경조사비를 건넨 지인 4명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이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을 재판에 넘겼다. 다만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으로 활동하며 얻은 정보를 이용해 AI 관련 회사 주식을 거래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은 불기소로 결론 났다. 경찰은 이 혐의를 불송치했고, 검찰도 재수사를 요청해 사건 기록을 다시 검토한 뒤 경찰의 결론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기록을 반환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윤소이 “애 키우며 식당에서 일하는 중”…드라마 속 장면 아니었다

    윤소이 “애 키우며 식당에서 일하는 중”…드라마 속 장면 아니었다

    배우 윤소이가 연예인의 삶을 내려놓고 식당을 직접 운영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한채아’에는 배우 윤소이와 한그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윤소이는 서울 성수동에서 식당을 차린 뒤 자영업자로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아는 윤소이에게 “어쨌든 연예인인데 들어와서 많이 알아보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소이는 “생각보다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네 거냐, 일하는 거냐’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어르신들은 젊은 친구가 열심히 산다고 예뻐해 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연기 활동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밝혔다. 한그루가 “다시 연기나 작품 하실 생각 있냐”고 묻자 윤소이는 “요즘 시장이 너무 안 좋아져서 작품을 기다리는 여배우가 주변에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기회가 오면 당연히 하고 싶지만, 그때까지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다”고 현재 배우가 아닌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엄마가 된 이후 연기관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윤소이는 “아이가 생기니까 무서운 게 없어졌다. 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만 않으면 현장에서도 부끄러울 이유가 없다”며 “예전에는 예쁘게 나오는 게 중요했는데 이제는 과감하게 밀어붙여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한편 윤소이는 지난 2017년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해 2021년 딸을 출산했다. 그는 최근 숏폼 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ENA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배우 이주승이 연출한 ‘살인자 윗집그녀’에 출연했다.
  • 제니, ‘30년 된 드레스’도 이렇게 입네…뭘 입어도 “역시 제니”

    제니, ‘30년 된 드레스’도 이렇게 입네…뭘 입어도 “역시 제니”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절친의 결혼식에서 30년 전 드레스를 하객룩으로 입고 참석했다.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맷 챔피언과 캐나다 출신 모델 타비아 보네티의 결혼식이 최근 개최된 가운데 두 사람의 절친으로 알려진 제니가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부 타비아 보네티가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제니는 글로벌 스타다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제니가 선택한 의상은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1997년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려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빈티지 명품 드레스를 소화해 내며 연예계와 패션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한 연둣빛의 오묘한 파스텔 톤 컬러감과 정교한 비대칭 스커트 라인은 당시 베르사체가 추구했던 여성의 관능미와 우아함을 극대화한 요소로 꼽힌다. 해당 드레스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생전에 선보인 마지막 유산 중 하나다. 1997년은 지아니 베르사체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시기였기에 해당 시즌의 쿠튀르 의상들은 컬렉터들 사이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소장품으로 통한다. 지아니 베르사체가 생전에 직접 선보인 마지막 컬렉션은 1997년 파리에서 열린 아틀리에 베르사체 1997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다. 제니는 이 유서 깊은 빈티지 아카이브 의상에 웨스턴 스타일의 부츠를 과감하게 매치해 현대적이면서도 힙한 무드를 완성했다.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하객룩을 선보인 그는 마치 숲속 요정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결혼식 참석 인증 사진을 남겼다. 한편, 제니는 지난달 28일 새 디지털 EP ‘폴른 엔젤(Fallen Angel)’을 발표했다.
  • “아이 안 낳아도 ‘저출산세’ 내라” 딩크·비혼 향한 일침…일본은 ‘독신세’ 낸다는데[이슈픽]

    “아이 안 낳아도 ‘저출산세’ 내라” 딩크·비혼 향한 일침…일본은 ‘독신세’ 낸다는데[이슈픽]

    아이가 없는 부부와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른바 ‘저출산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 미래 세대를 만드는 비용을 내고 있는 만큼, 자녀가 없는 이들도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딩크, 비혼족들한테 저출산세를 무조건 걷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아이를 안 낳는 건 개인의 자유가 맞다. 강제로 결혼하라고 할 수도 없고 애 낳으라고 할 수도 없다”면서 “애를 낳지 않을 자유와 그 선택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A씨는 “모든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해서 발생하는 비용과 책임을 부과하면서 살고 있다”며 자동차세와 보험료, 재산세, 소득세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것들은 모두 개인의 선택이니,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나는 전혀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선례이기도 한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출산율이 바닥을 찍는 현 상황에서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다음 세대를 만드는 데 상당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누군가는 자기 돈과 시간, 커리어를 갈아 넣으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그 아이들이 20~30년 뒤에 일하고 세금 내고 건보료 내고 국민연금 내고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일하면서 각종 사회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결국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30년 뒤 대한민국을 실제로 굴리는 사람들이 된다”며 “이건 그 아이 부모들만 혜택을 보는 게 아니다. 딩크든 평생 비혼이든 나이가 들면 결국 그다음 세대가 유지하는 나라 안에서 사회적·의료적 인프라를 누리면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0살 됐다고 해서 나는 애 안 낳았으니까 젊은 세대가 낸 건강보험료는 안 쓰고 모든 인프라를 누리지 않겠다고 주장할 사람 있냐”고 반문했다. A씨는 이 같은 구조에서 자녀를 키우는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녀를 키우는 집은 출산 비용과 육아 비용, 교육비, 주거비 증가, 경력단절, 위험 시간 손실까지 전부 부담한다”며 “중요한 건 그렇게 키운 아이가 만들어 내는 이익은 부모뿐만 아니라 딩크와 싱크(독신·무자녀), 미혼 남녀 모두 누린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과 시간은 부모가 부담하지만, 아이가 30년 뒤 내는 세금과 보험료, 제공하는 노동력, 그 아이가 유지하는 사회 시스템은 딩크와 비혼의 노후를 유지하는 데도 같이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이 출산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산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키우는 데 들어간 사회적 기여를 세금과 사회보험에서 제대로 인정하자는 것”이라며 “딩크든 비혼이든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그 자유를 누리는 것에 대해 적절한 값을 지불하면 되는 것”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8일 기준 댓글 990여개가 달리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A씨의 주장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육아휴직할 때 딩크나 비혼들이 일 더 하는데, 이런 혜택은 생각 안 하나”, “누가 애 낳으라고 강요했나”, “이미 충분히 세금으로 키우고 있다”, “유자녀에게 혜택 늘리는 방향으로 이미 가고 있다”, “낳고 싶은데 몸이 안 좋아서 못 낳는 건 어쩌냐” 등의 의견을 달았다. 반면 “저출산 현상이 10년, 20년 지속되면 나라가 망하니까 딩크는 세금 더 걷는 게 맞다”,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공감한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자란 자녀들이 커서 사회 인프라를 이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 A씨 의견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 2024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결혼·출산·양육 인식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세’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무려 68%에 달했다. 저출생 정책을 위해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거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할 의사가 있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31.4%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36.8%였다. 추가 부담 의향이 없다는 이들이 68.2%인 것이다. 日선 ‘독신세’ 논쟁…의료보험료에 ‘일정 금액’ 부과최근 일본에서는 이른바 ‘독신세’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부터 ‘아동·육아 지원금’ 제도를 실시했다. 의료보험료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부과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아동수당 확대와 보육 서비스 등에 쓰겠다는 것이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부담하고, 아이가 늘어나면 미래 사회보장 재원이 확대돼 결국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된다는 구상이다.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연봉 600만엔(약 5800만원) 기준 한 달 575엔(5500원), 800만엔(7700만원)이면 767엔(7400원) 수준이다. 2028년에는 각각 1000엔(9600원), 1350엔(1만 3000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독신세’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지원금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은 현재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어린이가정청 홈페이지 Q&A에 “지원금은 독신세인가”라는 항목을 따로 만들어 “어린이·육아 지원금은 독신자분들에게만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전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보장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저출산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면서 “아동·육아 세대를 지원해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은 경제 성장과 사회보장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독신자나 이미 자녀를 다 키우신 분들을 포함한 전 세대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현재의 현역 세대(일하는 세대)가 향후 고령자가 되었을 때 우리 사회를 지탱해 줄 젊은 세대를 육성한다는 것은, ‘서로를 지탱하는 사회적 순환’을 유지한다는 관점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 한·중 혼인 잔혹사…“불륜 아내가 홍콩 유부남 아이 내 딸로 속여” [월드픽]

    한·중 혼인 잔혹사…“불륜 아내가 홍콩 유부남 아이 내 딸로 속여” [월드픽]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가정을 지켜온 한국인 남성이 홍콩 출신 중국인 아내의 외도로 태어난 아이를 8개월 동안 친딸로 알고 키워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친부로 밝혀진 홍콩 유부남은 책임을 회피하며 아이를 한국에 두고 키우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8일 대만 매체 TVBS에 따르면 한국에서 대만과 중국 관광객 대상 현지 가이드로 일하는 한국인 남성 A씨는 2015년 여행차 한국을 방문한 여성 B씨를 만났다. 8년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2023년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9월 첫째 아들을, 지난해 8월에는 둘째 딸을 얻었다. 결혼생활은 올해 초 금이 가기 시작했다. A씨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영상에서 낯선 남성이 딸을 “우리 아기”라 부르는 목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아내 B씨 역시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상함을 느낀 A씨가 아내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C씨라는 홍콩 남성이 아내를 “여보”라고 부르고 있었다. 심지어 C씨는 아내의 임신 초기부터 배 속 아이가 자신의 친자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에 A씨가 진행한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첫째 아들은 친자가 맞았으나 막내딸은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결국 외도를 인정했다. A씨는 아내가 홍콩에 머무는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C씨와 지속해서 만나온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의 아이를 양육해 온 셈이다. 그러나 이미 가정이 있던 친부 C씨는 불륜 사실이 들통나자 자신의 아내가 알게 될까 봐 사건을 덮는 데만 급급했다. A씨가 C씨의 아내에게 연락을 취하자 C씨의 아내는 오히려 B씨에게 아이를 한국으로 데려가 혼자 키우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결국 A씨는 사건의 전말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A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C씨에게 선지급 양육비 15만 홍콩달러(약 2600만원)와 매달 1만 3000홍콩달러(약 223만원)의 생활비를 요구했다. 하지만 C씨는 선지급금을 7개월간 분할 지급하겠다고 맞섰고, 매월 양육비도 8개월 후부터는 8000홍콩달러(약 137만원)로 줄이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진정성이 없는 제안이라 판단해 이를 거절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현재 막내딸은 홍콩에서 B씨의 어머니가 돌보고 있다. A씨는 “아이의 친부가 누구든, 남자라면 마땅히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 ‘10월 결혼’ 강균성♥유하진, ‘눈물 글썽’ 프러포즈 포착 [SNS★샷]

    ‘10월 결혼’ 강균성♥유하진, ‘눈물 글썽’ 프러포즈 포착 [SNS★샷]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배우 유하진을 향해 선보인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하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 현장 사진과 함께 당일의 감상을 전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 유난히 시원하고 푸르렀던 날 오빠의 센스 덕분에 감쪽같이 속아서 숍까지 다녀와 예쁘게 담을 수 있었던 프러포즈 기록”이라며 “우리의 결혼을 누구보다 축복하고 기도해 준 지인들까지 다들 디테일하게 나를 속였어. 모두 덕분에 감동으로 가득한 서프라이즈가 됐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강균성과 미니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유하진의 눈부신 비주얼이 담겼다. 강균성은 무릎을 꿇고 진심을 담아 반지를 끼워 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유하진은 벅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몰래 준비한 미니드레스와 턱시도까지 입으니 마치 스몰웨딩을 한 기분이 들었다”며 “늘 나를 인생의 주인공처럼 빛나게 만들어주는 오빠의 완벽했던 프러포즈, 행복하고 벅찬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평생 함께 걸어 나갈 내 사랑”이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본 강균성 역시 다정한 하트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한편 두 사람은 다음 달 30일 결혼한다. 1981년생인 강균성과 1995년생인 유하진은 14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앞서 강균성은 지난 8월 개인 채널을 통해 “제가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오는 10월 30일에 결혼하게 되었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민소매 입었다가 때아닌 ‘임신설’…김연아 측 “사실 무근”[공식입장]

    민소매 입었다가 때아닌 ‘임신설’…김연아 측 “사실 무근”[공식입장]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측이 난데없이 불거진 임신설을 부인했다. 8일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김연아의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옷에 따라 살이 쪄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며 “이전에도 임신설이 불거진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아니었고, 현재도 임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남편 고우림 측 역시 임신설과 관련해 “알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6일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에서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팔뚝이 드러나는 민소매 블랙 롱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그러나 김연아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평소와 비교해 체형이 다소 달라 보인다면서 임신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면서 ‘임신설’이 제기됐다. 김연아는 결혼 이후 사생활을 둘러싼 추측과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2023년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혼설과 출산설 등 가짜뉴스가 퍼져 양측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아이스쇼를 계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약 3년간 교제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 ‘박준형♥’ 승무원 출신 미모의 아내…남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일상 [SNS★샷]

    ‘박준형♥’ 승무원 출신 미모의 아내…남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일상 [SNS★샷]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의 아내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을 공개한 가운데 일상 속 모습도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준형은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에피소드를 통해 14세 연하의 아내 김유진 씨와 결혼 1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서 깜짝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수원 팔달구 행궁동의 한 카페에서 촬영하던 그는 과거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아내와 제대로 된 공개 데이트를 즐기지 못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제작진의 서프라이즈 섭외로 아내 김유진 씨가 현장에 등장했다. 박준형은 “너 어떻게 왔느냐”며 당황하면서도 얼굴이 빨개진 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아내는 “왜 얼굴이 빨개지냐. 보고 싶어서 왔다”고 다정한 대답을 건네며 옆자리에 앉았다. 박준형은 “우리 와이프다, 결혼하고 12년 안 사이다”라고 소개했다. 승무원 출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씨는 검은색 탱크톱에 청바지를 매치한 세련된 차림으로 등장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방송 이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면서 그의 일상 속 모습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에 띄는 이국적인 이목구비부터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연예인 남편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연예인 포스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박준형은 지난 2015년 14세 연하의 승무원 출신 김유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 풍자 “나랑 결혼한다는 이유만으로 미안”…남편 숨기기로

    풍자 “나랑 결혼한다는 이유만으로 미안”…남편 숨기기로

    방송인 풍자가 향후 결혼하게 되더라도 배우자는 공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이열치열 어촌마을 촌캉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풍자는 결혼에 대해 “의무가 아니라 그만큼의 확신과 신뢰가 생기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누군가를 만나 결혼할 수도 있지 않나. 내가 결혼할 때 대한민국이 얼마나 시끌벅적할까 생각해봤다”며 미래의 배우자에게 쏠릴 관심을 걱정했다. 풍자는 “‘풍자 결혼’이라는 기사가 나오면 사람들이 누구와 결혼하는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누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괜히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마 결혼하게 되면 남편을 아예 공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 소식만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고 했다. 풍자는 “내가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내 입으로 팬들에게 제일 먼저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풍자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뭐하나. 결혼이고 뭐고 혼자 오징어나 뜯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보령시, 산후조리 비용에 ‘신혼부부’ 300만원 지원

    보령시, 산후조리 비용에 ‘신혼부부’ 300만원 지원

    충남 보령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된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신혼부부에게는 1년에 100만원씩 3년간 총 300만원의 지원금이 분할 지급된다. 부부 모두 재혼인 경우는 제외되며, 한쪽만 초혼인 경우는 50%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9월 10일 이후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다. 혼인 신고일로부터 보령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시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에게는 이용 비용 증빙 시 최대 15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며, 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령사랑상품권 150만원을 지급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많은 청년이 보령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구·청년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번 바람피운 사람은 또 피운다”…과학적으로 입증해 보니 [라이프+]

    “한번 바람피운 사람은 또 피운다”…과학적으로 입증해 보니 [라이프+]

    ‘한번 바람을 피운 사람은 계속 바람을 피운다’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이 연구를 통해 일부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덴버대학교 임상심리학 연구진은 젊은 미국 성인 484명을 대상으로 여러 번의 연애 경험에 걸친 관계 행동을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한 미혼 커플 중 약 40%가 외도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외도를 해 본 사람은 다음 연애에서도 외도를 할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한 번 외도한 사람은 반드시 다시 외도한다’는 뜻은 아니며, 외도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 이후 외도가 보고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또 외도를 당한 경험이 있거나 외도를 의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음 연애에서도 또 같은 상황에 처할 확률이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이 외도를 하거나 외도를 당할 가능성이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성별에 따라 외도의 가능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관련 위험 요인을 통제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응답자의 성별이나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외도에는 공통점이 있다. 연구진은 반복적인 외도가 낮은 성실성, 높은 자극 추구, 높은 수준의 자기애 등과 공통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도를 하는 사람 중 일부는 이미 연인 관계에 있더라도 새로운 것과 위험,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는 행위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애착 유형도 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안형 애착을 가진 사람은 때때로 자신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도를 하기도 한다. 연구를 이끈 케일라 크노프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것일 뿐, 누군가를 영구적으로 불확실한 존재로 낙인찍으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복되는 외도의 패턴을 깨는 사람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번 부정행위를 한 사람이 항상 부정행위를 한다는 말은 지나치다고 보인다. 다만 한번 부정행위를 한 사람은 다시 부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외도를 남성의 행위로, 외도로 인한 고통은 여성의 몫으로 보는 성별 고정관념은 이번 데이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과거 성행동과 인간의 성(性)을 연구하는 국제 학술지인 ‘성행동 아카이브’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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