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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 20명·女 10명 ‘단체미팅’ 했더니… 최종커플 5쌍 탄생

    男 20명·女 10명 ‘단체미팅’ 했더니… 최종커플 5쌍 탄생

    경남 고성군 ‘심쿵데이’ 행사 성료 미혼남녀 30명(남 20명·여 10명)이 참석한 단체미팅 행사에서 최종커플 5쌍이 탄생했다고 28일 경남 고성군이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고성청년센터에서 지역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두근두근 고성 청춘남녀 심쿵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최종참가자 30명이 참가해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 시작 전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마술쇼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커플 매칭을 높이기 위한 연애 코칭, 대화 스킬 등 짧은 강연도 진행됐다. 본격적인 참가자들 간의 소통은 로테이션 대화, 연애 미션,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을 쌓으며 마음에 드는 이성을 탐색했다. 한 참가자는 “고성군에 취업해 왔지만, 또래 친구나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믿을만한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설렘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심쿵데이 행사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했다. 참가 자격은 27세 이상~39세 이하인 미혼으로,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고성군 소재 기업체 및 공공기관 근로자로 제한됐다. 고성군은 당초 남녀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최종 참가자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행사엔 남성 참가자 수가 2배 많은 총 30명이 자리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소중한 만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음 상할까봐 집 증여”…김수미의 며느리 사랑, 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마음 상할까봐 집 증여”…김수미의 며느리 사랑, 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 며느리인 연기자 서효림과의 남다른 고부 관계가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고 김수미의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남편 정창규 씨와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 며느리 서효림 등 가족과 동료, 후배 및 지인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이 거행됐다. 이날 발인에서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떠나자 며느리 서효림은 “엄마”를 부르며 통곡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고개를 숙인 채 울던 서효림은 “고생만 하다가 가서 어떡해”, “엄마 미안해”라며 애끊는 심정을 드러냈다. 김수미와 서효림은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남다른 고부관계가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고인은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서효림에게 자신의 집을 증여해 줬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자신에게 준 사랑을 언급하며 “시어머니가 나를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셨다. 그래서 나도 우리 며느리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 정도 됐을 때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매스컴에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 그때 며느리가 마음이 상할까 봐 내가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에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위자료 5000만원밖에 못 받는다. 그래서 ‘넌 이 돈으로 아기하고 잘 살아라. 아무 때고 정말 살기 싫으면 살지 마라’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1949년생으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1980년부터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고인은 MBC 시트콤 ‘안녕, 프렌체스카’ 및 여러 예능과 영화 등에서 유쾌한 면모로 사랑받았다. 최근까지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김수미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중장년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 김병만 “결혼 1년 만에 별거…10년 동안 행복한 척했다”

    김병만 “결혼 1년 만에 별거…10년 동안 행복한 척했다”

    코미디언 김병만이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김병만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병만은 가평에 있는 자신의 수상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한다. 배우 심형탁 전혜빈을 비롯해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이 초대받아 김병만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김병만은 4인용식탁 최초로 거대한 통고기 구이와 대량의 꼬치구이로 구성된 ‘야생 한 상’을 차려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봉숭아학당’ 제외)로 사랑받았던 ‘달인’ 코너의 주역이자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 그는 과거 코미디언의 꿈을 안은 채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인생사를 되짚는다. 산 중턱에 위치한 무허가 흙집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집이 동네에서 가장 허름했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시험에 도전, 8번의 도전 끝에 공채 개그맨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데뷔 일화를 전한다. 김병만은 개그맨 지망생 시절 겪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당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일하던 김병만은 그곳에서 먹고 자기도 했다며, 체육관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씻던 중 알몸으로 경비원과 마주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어 지난해에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밝혔던 이혼과 관련된 개인사를 언급하며,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다. 2011년 결혼 후, 1년 만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했던 뜻밖의 사연을 공개한 그는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두려웠다. 무명으로 시작해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까 봐 끈을 놓지 못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내 속은 슬프고 불행한데 (남들 앞에서) 행복한 척하는 게 싫었다. 하지만 ‘정글’에서는 웃길 필요 없이 일만 해도 돼서 좋았다”며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의 비애에 대해서도 토로, 절친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병만이 초대한 절친들도 각자의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아내 사야와의 결혼 생활 근황과,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소식을 전하며 최근 아내와 함께 지은 아이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전혜빈은 2022년 출산해 올해로 2살이 된 아들 육아 중인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 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정지현은 은퇴 후 레슬링 체육관을 개업해 배우 손석구 허성태 등 배우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고 있는 근황을 전해 이목이 쏠린다.
  • “‘남편’·‘남친’보다 ‘파트너’가 좋아요” 장기연애 커플 호칭 변화하는 미국

    “‘남편’·‘남친’보다 ‘파트너’가 좋아요” 장기연애 커플 호칭 변화하는 미국

    성 중립 호칭인 ‘파트너’ 사용 증가세동성커플서 쓰이다 이성애 커플 확대혼인 감소하고 동거 늘고 있는 영향도“인생 희로애락 함께하는 동등한 팀원” “누군가가 ‘이 사람은 내 남편이야’ 또는 ‘아내야’, ‘여자친구야’라고 말하는 것을 요즘은 거의 듣지 못합니다. ‘파트너’(partner·동반자)라고 말하는 게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루이스대 플로리다 캠퍼스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패트리샤 S. 딕슨 박사는 최근 미국의 장기연애 이성애 커플 사이에서 전통적인 호칭 대신 성 중립적 용어인 파트너라는 호칭이 점점 널리 쓰이고 있다며 CNN에 이같이 말했다. CNN은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에서 동성 결혼이 보장받지 못하던 시기부터 진지한 동성애 커플간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주로 사용돼오던 파트너라는 용어가 최근 몇 년간 이성애 커플 사이에서도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언어의 변화는 젊은 세대가 전통적인 관계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젊은 세대는 젠더 유동적인 관계, 일부일처제에 국한하지 않는 관계, 결혼이 최종 목표가 아닌 관계 등을 탐구하는 데에 더 열려 있다는 것이다. 라우저라는 이름의 여성은 그가 교제하고 있는 남자를 ‘남자친구’(boyfriend)로 부르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라우저는 “그는 세금을 내는 30세 성인 남성이지 소년(boy)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애 코치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리아 캐리는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로 부르는 것은 누군가를 알아가는 관계의 초기 단계를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발전할지를 고민하는 느낌을 준다”며 “저 같은 경우는 남자친구와 10년을 사귀었더니 더 이상 알맞은 용어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혼인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파트러라는 호칭이 점점 널리 쓰이고 있는 데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18년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파트너와 동거하는 젊은 성인은 증가한 반면 혼인율은 감소했다. 25~34세 성인의 약 15%가 미혼 파트너와 동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결혼가족관계 상담을 하는 도미니크 해리슨은 “파트너십은 결혼의 대안이지만, 삶을 함께 공유하려는 헌신에 있어서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함께 살고 있는 남자에 대해 남자친구 대신 파트너를 호칭을 선택한 라우저는 “파트너라는 용어는 사람들에게 ‘결혼하지 않기로 했지만,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등한 팀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적절한 호칭”이라고 덧붙였다.
  • ‘채시라 딸’ 채니 모델 데뷔… 엄마 닮아 우월한 유전자

    ‘채시라 딸’ 채니 모델 데뷔… 엄마 닮아 우월한 유전자

    배우 채시라가 딸과 함께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채시라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토그래퍼 김보하 대표님의 모녀 콘셉트 전시작업부터 직접 기획하신 잡지 화보까지. 딸이 커서 함께 찍은 설레고 흐뭇했던 첫 화보 웨딩H 11월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똑같은 모양의 단발머리 가발을 쓴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라이더 재킷부터 셔츠 등 분위기 있는 의상을 연출해 가을 분위기를 뽐냈다. 1968년생 채시라는 1982년 학생 중앙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2000년 김태욱과 결혼해 2001년 슬하에 두 자녀를 품에 안았다. 장녀 김채니 양은 2001년생, 차남 김채민 군은 2007년생이라고 알려졌다. 채시라는 KBS의 청소년 드라마인 ‘고교생 일기’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꼬치미’, ‘파문’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MBC 베스트셀러극장 ‘샴푸의 요정’은 당시 갓 대학생이 된 채시라의 매력이 한껏 담겨 이슈몰이 됐다.
  • 26세 연하 네번째 부인과 ‘황금 바지선’…72세 태국왕 생일잔치 [포착]

    26세 연하 네번째 부인과 ‘황금 바지선’…72세 태국왕 생일잔치 [포착]

    태국에서 마하 와찌랄롱꼰(72)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27일(현지시간) 태국 왕실의 웅장한 바지선 행렬이 방콕 차오프라야강에 등장했다. 수판나홍, 나라이 송 수반, 아난타나카랏, 아넥찯부총 등 4개의 주요 왕실 바지선을 포함한 52척의 전통 바지선은 고대의 전투 대형과 같은 5열 선대로 물살을 갈랐다. 태국 해군 2200명이 조타수로 참여한 황금빛 바지선 행렬은 차오프라야강을 따라 약 1.2㎞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와찌랄롱꼰 국왕과 수티다(46) 왕비, 시리반나바리 나리라타나 공주(37세)와 디팡콘 라스미조티 왕자(19세)는 왕실 바지선에 각각 몸을 싣고 불교 의식이 예정된 왓 아룬(Wat Arun, 새벽사원)으로 향했다.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은 국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 의식은 1959년 푸미폰왕에 의해 부활했으며,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의식은 2019년 대관식과 지난 10월 왕실 승복 헌납식에 이어 와찌랄롱꼰 국왕 통치 기간 중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한편 이날 왕실 바지선에 오른 수티다 왕비는 와찌랄롱꼰 국왕의 4번째 부인이다.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와찌랄롱꼰 국왕은 3차례 이혼 후 수티다 왕비와 2019년 결혼했다. 하지만 와찌랄롱꼰 국왕은 수티다 왕비와 결혼 두 달 만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라는 30대 여성에게 ‘왕의 배우자’라는 칭호를 줬다가 직위를 박탈하고 또다시 복권하는 등 좌충우돌했다. 그는 과거 3번째 부인을 반라로 만든 채 애완견 생일파티를 벌인 동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때 후궁이 포함된 수행단 250명과 반려견 30마리를 이끌고 독일 초호화 호텔에서 외유를 즐겨 비난 여론에 부딪히기도 했다. 2017년에는 배꼽티 차림에 문신 판박이를 붙이고 한 여성과 독일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카메라에 찍혀 사생활 논란에 직면한 바 있다. 당시 태국 시위대는 430억 달러(약 53조 3000억원)로 추정되는 왕실 자산을 보유한 그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공백기만 14년…원빈 근황 “유명 디자이너와 자주 여행”

    공백기만 14년…원빈 근황 “유명 디자이너와 자주 여행”

    배우 원빈(46)·이나영(45) 부부 근황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지춘희는 27일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원빈·이나영 부부와 친분을 자랑했다. 지춘희는 “밀렸던 일과 여행도 좀 하고, 재미있는 사람들도 만났다”며 “여행 메이트는 이나영·원빈 부부다. 그 부부랑 많이 여행을 다닌 편”이라고 귀띔했다. MC 전현무는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이나영·원빈 부부와 다니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날 박경림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춘희는) 늘 친정 엄마처럼 챙겨주는 분이다. 한 25년 됐다. ‘착각의 늪’ 앨범 재킷 의상도 선생님이 해줬다”면서 “지난 방송 보고 놀라서 나왔다. 25년간 선생님 뮤즈가 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나영씨라고 하더라”며 서운해했다. 지춘희는 “경림이는 식구 같다. 뮤즈는 이나영씨”라며 웃었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결혼, 그해 아들을 안았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2010) 이후 14년째 작품 활동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필름 콘서트로 상영했는데,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만 자리했다.
  • 신애, 결혼 뒤 활동중단 15년째…어느새 42살 된 근황

    신애, 결혼 뒤 활동중단 15년째…어느새 42살 된 근황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신애가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신애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프라이즈 성공. 늦었지만 생일을 함께했다. 20년이다! 좋은 기억이 하나 더 저장됐다. 흔쾌히 같이 가줘 너무 좋았다. 거절 안 할 줄 알았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애가 지인들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얼굴을 드러낸 신애의 반가운 근황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한편 신애는 지난 2009년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신애는 결혼과 동시에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 여에스더 “30년간 우울증 앓아…입원·전기 경련 치료도” 고백

    여에스더 “30년간 우울증 앓아…입원·전기 경련 치료도” 고백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30년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지난 2년간 우울증으로 3번 입원하고 28번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다”며 “나쁜 생각·자살 충동 막는다고 해서 비강 분무 항우울제도 병행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방송인 서장훈이 “사실 겉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우울증 제일 없을 거 같은 사람인데”라며 놀랐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래서 내가 더 힘들다”고 했다. 그는 “나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힘들다”면서 “명랑한 건 내 성격이고 우울증은 내 병”이라고 했다. 서장훈이 남편 홍혜걸을 언급하며 “힘든 거에 살짝 일조했나”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상당히 일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남편은 제주에서, 나는 서울에서 각집살이를 하고 있고, 본인은 너무 행복해한다”고 했다. 또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깊어서 침대에서 못 일어나는 사람한테 하면 안 되는 말이 ‘힘내’, ‘놀러 가자’는 말인데 그걸 홍혜걸이 한다”며 “방송에 나와서는 ‘우울증 환자에게는 힘내라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해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에스더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다.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 의대 동문인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 대통령 전용기 女승무원, 축구선수와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

    대통령 전용기 女승무원, 축구선수와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

    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경력 단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승무원 출신인 명서현은 27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에 나섰다. VCR를 통해 아내의 모습을 본 정대세는 “신선하다.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반짝거린다”고 놀라워했다. 강연을 마친 명서현은 옛 승무원 동기를 만나 “누구의 아내, 엄마로만 사는 게 너무 내 존재가 없는 것 같더라. 살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고 토로했다. 동기가 “결혼하고 아이 때문에 회사 그만두지 않았나”고 묻자 그는 “아이 때문은 아니고 남편 때문에 그만뒀다”고 답했다. 이어 “미련이 많이 남았다. 내가 대통령 전용기를 탔었지 않나. 결혼하고 바로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고 했다. 이에 정대세는 “당시에 가부장적인 생각이 있었다. 일을 하면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 줄어드니 (명서현에게) 육아에 전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정대세는 “한국에 승무원이 몇만 명일 텐데 그 중 톱 13명에 들어가야 대통령 전용기를 타는 것”이라며 “그 자리를 포기하고 나와 결혼했다. 다시 보니 미안하고 포기한 게 큰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명서현은 “다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느냐”는 질문에 “32살 때 경력직 채용 공고가 떴는데 하고 싶었다. 근데 32살에 막내로 들어가려니 자존심이 상하는 거다. 남편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데 내가 집에 없는 것도 상상이 안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후회라기보단 아이가 있으니까 버티고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과거 도와주던 불법체류자가…” 로버트 할리가 밝힌 마약 손댄 이유

    “과거 도와주던 불법체류자가…” 로버트 할리가 밝힌 마약 손댄 이유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5년 전 마약을 투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씨는 지난 27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과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불법체류자의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씨는 “아버지가 7년 전 돌아가셨다. 아버지에게 의존을 많이 했다”며 “일주일에 두세 번 통화할 만큼 가까웠는데 돌아가시고 난 뒤 마음이 아파서 뭔가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어하면서 아버지 대신 다른 사람들한테 의존을 많이 하게 됐다”며 “(당시) 집안 스트레스도 있었고 방송 일도 많아졌었다”고 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판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사람을 잘못 만났다”며 “(컨디션이 좋을 땐) 나쁜 사람을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나중에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경계심이 낮아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분별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씨는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약간 기면증이 있어서 잠이 이상할 때 온다. 예를 들면 녹화 중간에 잠이 와서 스트레스였다”면서 “(국제변호사로서) 내가 (난민 신청을) 도와주던 불법체류자가 이걸(마약) 먹으면 잠이 안 와서 방송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해 (마약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했다”며 “그때 그 일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큰 잘못”이라고 했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하씨는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으며 1997년 귀화했다. 하씨는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고, 그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 하씨는 국회에서 열린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서 참석해 마약의 위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평단 100만원 비트코인 보유”…14세 연하 한국 여성과 결혼

    “평단 100만원 비트코인 보유”…14세 연하 한국 여성과 결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2)가 아내 양유진(28)씨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8회에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기욤 패트리는 과거 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시절 구입해 팔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양유진씨와 결혼해 돌배기도 안된 딸이 있고,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을 여는 등 하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에서 기욤 패트리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태어난 딸 레아를 공개했다. 레아는 겨우 11개월이지만 일어나자자마자 “아, 잘잤다”라고 귀엽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로 “어릴 때 영상으로 남아있는 추억이 별로 없다. 옛날에는 스마트폰이 없었다. 우리 예쁜 레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서 할아버지 때까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생인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1998년부터 스타크래프트 각종 대회를 휩쓸다가 한국으로 왔다. 임요환에게 1인자 자리를 넘겨주었고, 2004년 은퇴했다. 게이머를 은퇴한 후에도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했다. 이후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는 어디인가’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 [데스크 시각] 내 생애 마지막 일자리 정책

    [데스크 시각] 내 생애 마지막 일자리 정책

    초등학생 장래희망에서 대학생 취업 준비까지, 우리는 태어나서 30년 가까이 생애 첫 취업을 향한 긴 레이스를 달린다. 마치 ‘좋은 첫 직장을 얻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를 믿는 것처럼 우리 사회는 여전히 첫 직장에 특별한 서사를 부여한다. 일자리 정책 역시 생애 첫 직장에 부여된 서사를 한껏 존중하듯 설계돼 있다. 20대 중후반 청년과 직업을 매칭하는 데 일자리 정책의 초점이 주로 맞춰져 있다. 대졸 실업을 줄이는 일을 고용정책의 큰 축으로 삼고 이 정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교육·주택·금융정책 특례를 만드는 식이다. 이후 결혼, 출산, 정년퇴직 상황에 대응하는 정책 역시 생애 주된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목표를 맞추고 있다. 정책 간 관계를 우리 몸의 뼈에 비유하자면 생애 주된 일자리를 척추뼈로 삼고 이 척추뼈가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갈비뼈와 같은 용도로 교육·주택·금융·저출산 정책을 설계하는 듯하다. 문제는 지금 다들 허리가 휠 지경, 즉 척추뼈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데 있다. 번듯하게 생애 첫 일자리를 갖는 게 여전히 중요할 뿐 아니라 설령 남들이 부러워할 법한 첫 일자리를 갖게 된 경우에도 그것이 삶의 마지막 단계까지를 지탱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정책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생애주기에 맞춘 보편적 정책이 부족하다. 일의 세계에서 밀려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취급하는 양태가 문제란 뜻이다. ‘주된 일자리에서 이탈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보편적 현상을 외면한 채 생계유지가 어려운 지경이라는 소득·자산 증명이 있을 때에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 경력단절여성과 같이 복합위기에 처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대부분이기에 중장년 대다수는 일자리 정책의 부재를 체감한다. 정책 후순위라는 건 진단의 우선순위에서도 밀린다는 말과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청년층의 과도한 스팩 경쟁, 노인 빈곤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비해 40대와 50대 세대 내에서 소득 격차가 얼마나 커지는 중인지에 대한 실태 파악 노력은 적다. 경제활동의 주축인 이 시기에 부동산 자산 양극화가 커지고, 세대 내 소득에 따라 부채의 질이 투자용과 생계형으로 갈리고, 직업·직장 형태에 따라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만 이런 일들 모두 정책 대상보다는 개인의 과업으로 취급된다. 실은 중장년층 세대 내 소득 격차가 청년층 스팩 경쟁과 노인 빈곤, 양쪽의 원인일지 모를 일이다. 첫 일자리 이후의 일을 진단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이 시기 각자의 직업관은 질적인 변화를 겪는다. 나는 몰아쳐서 생각하는 사람이었는지 쉼표가 있어야 생각이 떠오르는 사람이었는지, 스트레스를 스스로에게 푸는지 남 탓을 하는지, 심지어 체력이 좋은지 아닌지까지는 생애 첫 일자리까지 경주를 마치고 실전에 투입된 이후부터 파악된다. 이 과정을 정책 없이 각자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벤자민 버튼’처럼 거꾸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생애 첫 일자리에 집중 투입해 온 정책 역량을 생애 마지막 일자리로 슬쩍 옮겨 보기다. 첫 일자리는 번듯해야 한다는 획일적 인식과 다르게 마지막 일자리에 대한 바람은 모두 다르다. 사랑받는 노인이 되고 싶다면 공익을 추구할 테고, 젊음의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청년들과 어울리는 일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종일 근무하면 체력적으로 힘드니 하루 4시간 동안 몰입하는 일을 찾겠다고 현실과 타협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나이 들어서도 야망이 사그라들지 않아 대통령을 마지막 일자리로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마지막 일자리에 대한 상상이라면 대통령이 아니라 그 너머, 퇴임해서도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겠다. 저마다의 일을 꿈꾸는 각자에게 사회적 지지와 지원이 이뤄지는 일자리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 홍희경 기획취재부 부장
  • 개신교계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개신교계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국내 개신교계가 동성 간 결혼 합법화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27일 서울 일대에서 열었다. 개신교계 임의 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5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계열 개신교계 단체와 120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동성혼 합법화 저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200억원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열렸다. 이날 오후 기준 주최 측 추산 110만명(온라인 포함 200만명), 경찰 추산 23만명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한 것이 이번 대규모 집회의 발단이 됐다. 개신교계는 해당 판결을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 법제화의 전 단계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차별금지법 제정안이 동성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현하는 이들을 처벌하게 되면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법안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이들은 비슷한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국내 모든 개신교 단체가 이들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들의 구호가 혐오나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앞서 “연합예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려야 할 엄중한 시국에 평화와 평등이 아닌 혐오와 차별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는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해당 집회로 도심 일대는 큰 교통 혼잡을 겪었다. 서울경찰청은 무대 설치 시간인 이날 0시부터 세종대로 집회 장소 옆 차선을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등 도로 통제에 나섰다. 집회 장소 주변에는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을 관리했다.
  •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 10일로 늘린다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 10일로 늘린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임신 11주 내’ 유산·사산 휴가가 5일에서 10일로 늘어나고, 배우자의 유·사산 휴가도 신설된다. 또 난임 시술이 중단돼도 지방자치단체 지원비가 반환되지 않도록 규정이 바뀐다.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세무조사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출산율 제고 신규 정책이 오는 30일 5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임신 초기인 11주 이내의 유·사산 휴가 5일은 (여성이) 회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배우자가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 제도도 신설한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 유산 또는 사산 시에 임신 11주 이내는 5일, 12~15주 10일, 16~21주 30일, 22~27주 60일, 28주 이상이면 90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다. 난임 가정 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자체에선 난임 치료 과정에서 난자가 채취되지 않는 ‘공난포’가 나올 경우 지원을 중단하거나 지원비를 반환해야 한다. 유 수석은 “난임 시술이 중단된 경우 지자체 지원분을 반환하는 조치로 인해 난임 부부들이 의료비 부담과 함께 더 큰 상실감을 느낀다”며 “난임 시술 중 본인이 원하지 않았으나 시술이 중단된 경우에도 지자체 의료비를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가족 친화 인증’ 또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국세 세무조사 대상이더라도 내년 1월부터 조사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우수 중소기업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 같은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은 결혼·임신·출산·양육 관련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며 육아 관련 부정적 이미지 용어를 바꾸는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아 휴직 대신 육아 몰입 기간, 경력단절여성 대신 경력보유여성 등을 예로 들었다. 유 수석은 최근 상승세인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등을 언급하며 “혼인과 출산의 시차를 고려할 때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정부 들어 일·가정 양립 확대뿐 아니라 주거를 비롯해 청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강화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지난 7월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했고, 범부처 합동 추진단이 국무조정실에 발족한 상태다. 유 수석은 “인구부가 출범하면 인구부 비전과 중장기 인구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책 연구기관과 정부가 합동으로 인구전략 로드맵을 만들어 내년 출범과 동시에 발표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우리는 모두 우리’···광양 다문화가족 한마당 잔치

    ‘우리는 모두 우리’···광양 다문화가족 한마당 잔치

    “우리 모두는 한마음 한가족이에요.” 전남 광양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벌여 관심을 끌었다. 지난 26일 광양시 성황 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우리는 모두 우리’ 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가 성대히 치러졌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가족을 존중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향하는 화합의 축제다. 다문화 사회의 화합과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광양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화합 및 교류를 도모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광양시가족센터 주관으로 매년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화합 한마당 공연, 부대행사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인생네컷 사진찍기, 목공예 체험, 풍선 아트, 캘리그래피, 페이스 페인팅, 가족 캐리커쳐그리기, 타로 상담,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무려 18여종의 부스가 마련됐다. 이같은 다양한 만들기 체험 등으로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모국 춤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족센터 모국춤단의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과 태권도 공연, 취타대에 이어 나라별 국기 퍼레이드 행사가 열려 환호와 박수갈채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 등으로 다문화가족 복지 향상에 기여한 시민 3명과 모범결혼이주여성 1명이 광양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케이팝 댄스 공연과 가족 운동회는 참여자들이 많아 시종일관 박장대소와 웃음 소리 등 흥겨운 시간 속에 마무리됐다. 마지막시간에 진행된 경품 추첨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손경화(청암대학교 교수) 광양시가족센터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시민 가족들을 위한 가족문화 확산의 보금자리가 될 광양시 가족문화센터에서 모두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열려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민자분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시에는 다문화가족 1145세대에 4036명이 거주하고 있다. 광양시는 광양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자녀 방문교육서비스, 통번역서비스,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취·창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광양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와 다양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 임신 11주내 유산 휴가 10일로 확대·배우자 유산휴가 신설

    임신 11주내 유산 휴가 10일로 확대·배우자 유산휴가 신설

    우수중소기업, 내년 1월부터 세무조사 유예30일 5차 인구비상대책회의서 대책 발표 저출생 대응을 위해 ‘임신 11주 내’ 유산·사산 휴가가 5일에서 10일로 늘어나고, 배우자의 유·사산 휴가도 신설된다. 또 난임 시술이 중단돼도 지방자치단체 지원비가 반환되지 않도록 규정이 바뀐다.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세무조사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출산율 제고 신규 정책이 오는 30일 5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임신 초기인 11주 이내의 유·사산 휴가 5일은 (여성이) 회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배우자가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 제도도 신설한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 유산 또는 사산 시에 임신 11주 이내는 5일, 12~15주 10일, 16~21주 30일, 22~27주 60일, 28주 이상이면 90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다. 난임 가정 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자체에선 난임 치료 과정에서 난자가 채취되지 않는 ‘공난포’가 나올 경우 지원을 중단하거나 지원비를 반환해야 한다. 유 수석은 “난임 시술이 중단된 경우 지자체 지원분을 반환하는 조치로 인해 난임 부부들이 의료비 부담과 함께 더 큰 상실감을 느낀다”며 “난임 시술 중 본인이 원하지 않았으나 시술이 중단된 경우에도 지자체 의료비를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가족 친화 인증’ 또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국세 세무조사 대상이더라도 내년 1월부터 조사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우수 중소기업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 같은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은 결혼·임신·출산·양육 관련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며 육아 관련 부정적 이미지 용어를 바꾸는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아 휴직 대신 육아 몰입 기간, 경력단절여성 대신 경력보유여성 등을 예로 들었다. 유 수석은 최근 상승세인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등을 언급하며 “혼인과 출산의 시차를 고려할 때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정부 들어 일·가정 양립 확대뿐 아니라 주거를 비롯해 청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강화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지난 7월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했고, 범부처 합동 추진단이 국무조정실에 발족한 상태다. 유 수석은 “인구부가 출범하면 인구부 비전과 중장기 인구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책 연구기관과 정부가 합동으로 인구전략 로드맵을 만들어 내년 출범과 동시에 발표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전현무 “이제 연예인 그만 만나고 싶어…결혼 고민”

    전현무 “이제 연예인 그만 만나고 싶어…결혼 고민”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 고민을 털어놓으며 연예인과의 연애는 더 이상 꺼려진다고 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19회에서는 이영자의 세컨하우스에 전현무, 송은이, 이준, 유도선수 김민종이 초대됐다. 이날 이영자의 세컨하우스에는 이영자의 절친이자 연애 스승님인 11세 소녀 미자가 방문했다. 미자는 앞서 이영자에게 연애 상담을 해줘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11세 미자가 남자 친구와 4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히자 전현무는 깜짝 놀라며 “난 4년 만난 적이 없다. 나도 혹시 연애 상담해 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결혼할 나이가 지났다. 지금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미자는 “혼자 사는 것보다 결혼하는 게 낫다. 혼자는 외로울 것 같다”며 결혼을 권했다. 이에 송은이가 “삼촌은 일을 많이 해서 마음은 있어도 만날 시간도 없고 쉽지 않다”고 하자 미자는 “그럼 연예인 쪽에서 만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전현무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연예인 쪽은 이제 그만 만나고 싶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연예계가 아닌 사람을 만날까 어떡할까”라고 다시 묻자 미자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시라”고 답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전현무는 앞서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과 공개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갚을 생각 있었냐” 서유리, 전 남편과 채권자 명단 두고 공방

    “갚을 생각 있었냐” 서유리, 전 남편과 채권자 명단 두고 공방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파산 선고와 관련된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라고 남겼다. 이어 서유리는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다”라며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러한 서유리의 글에 최병길 PD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유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최 PD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메시지)을 캡처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라고 썼다. 공개된 메시지 속 서유리는 최 PD에게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물었고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보냈다. 또한 최 PD는 메시지 속에서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다”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라고 생활고를 추측하게 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갈등을 이어오다, 6월 말 서로를 향한 폭로를 중단할 것임을 시사하는 글을 게시했다.
  • “귀 찢어질 듯” 광화문 집회 ‘소음 폭탄’…시민들 불편

    “귀 찢어질 듯” 광화문 집회 ‘소음 폭탄’…시민들 불편

    “귀가 찢어질 것 같습니다.” 27일 정오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결혼식 참석 후 귀가하던 30대 여성 김모씨는 “예식장 안에서도 찬송 가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였는데, 건물 밖으로 나오니 귀를 막지 않고는 걸을 수가 없는 수준이라 다시 실내로 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화문 인근에서 유치원생 아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던 30대 여성 이모씨도 뉴스1에 “집회 소리가 크다곤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우리 아이도 지금 혼이 쏙 빠질 정도로 시끄럽다고 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광화문역 인근 서점을 방문 중이던 10대 이모군은 “갑자기 마이크 소리가 커져서 놀랐다”며 “너무 시끄러워서 빨리 실내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인근에서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국 주일 연합 예배가 진행됐다. 곧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교회연합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조직위) 주최로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동성혼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가 시작됐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한국 교회 대다수와 120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날 집회의 목표는 동성혼·차별금지법 제정 저지와 200억원 후원금 모금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다수의 역차별 조장하는 차별금지법 금지’ 등과 같은 팻말을 들고 집결했다. 주최 측은 미신청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통제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고령인 시민들은 바리케이드가 쳐지면서 길을 헷갈리기도 했다. 한 노인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주말마다(이렇다)”면서 지나가기도 했다. 이런 대규모 도심 집회는 3·1절 자유통일당이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조직 국민 대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매주 계속되고 있다. 해당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몰렸다. 같은 달 30일에는 광화문 일대에서 개신교 단체가 1만명 규모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했고, 근로자의 날이었던 5월 1일에는 민주노총·한국노총이 광화문 등에서 9만명 규모의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집회 때마다 시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지난 3일 자유통일당 등이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대통령 불법 탄핵 저지를 위한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때도 “열불난다! 천불난다!” 등의 구호가 시민들 귀를 찌를 듯 울려 퍼졌다. 집회 내내 광화문역 앞 경찰 소음 측정 차량 전광판에는 90dB(데시벨)이 찍혔다. 80dB(기차 소음)은 만성 노출될 경우 청각 장애, 90dB(소음이 심한 공장)은 직업성 난청, 100dB(착암기)은 급성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오늘 한국교회연합 집회 주변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을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등 통행은 유지할 방침이다. 교통 통제는 집회 예상 종료 시점인 오후 5시쯤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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