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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 “조정석에 친한 오빠동생으로 정리하자 했다”… 반전 반응에 결국

    거미 “조정석에 친한 오빠동생으로 정리하자 했다”… 반전 반응에 결국

    첫만남→연인 스토리… 2018년 결혼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43)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44)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차장’(세차JANG)에는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성규는 거미에게 “(딸) 예원이가 이쪽(연예계) 일을 만약에 원한다고 하면 시킬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거미는 “우리(거미와 조정석)는 둘 다 사실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고 싶은 걸 못 할 순 없고 한다고 하면 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이어 “어떻게 만나신 거냐”며 러브 스토리를 물었고, 거미는 조정석과의 첫 만남부터 풀어갔다. 거미는 “내 친구 중에 버블시스터즈 했던 영지라고 있다. 영지가 오빠에게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부탁한 거다. 오빠에게 푸시를 하고 싶어 전화를 걸어 ‘만날 수 있냐’고 했더니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영지는 전에 뮤지컬을 할 때 조정석이 거미의 팬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거미를 팔았다고 했다. 거미는 “(영지가) 저랑 같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제가 급하게 전화를 받고 자리에 나가 만났다”고 밝혔다. 친구를 도와주려고 나간 거미는 처음에 조정석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거미는 “제가 알지 못하는 유형의 남자였다. 나쁜 남자는 아닌 것 같은데 꾸준히 연락을 했다”며 웃었다. 다만 태도는 애매했다고 했다. 거미는 “결국 내가 먼저 얘기했다. ‘난 감정이 이런 상황인데 친한 오빠 동생으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조정석은 오히려 ‘만나자’는 얘기를 꺼냈다고 했다. 거미는 “(알고 보니) 혼자만의 목표가 있었다고 한다”며 “어느 정도 올라가기 전에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 결심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정석 역시 힘들었다고 했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은 2013년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아왔다. 2015년 2월 열애가 보도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 이후 2018년 10월 가족들과 언약식을 하고 부부로 발전했다. 2020년에는 임신 소식과 득녀 소식을 알렸다.
  • “결혼하면 500만원”…정선군, 초혼부부에 ‘통 큰 지원’

    “결혼하면 500만원”…정선군, 초혼부부에 ‘통 큰 지원’

    강원 정선군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초혼 부부에게 500만원을 지급한다. 정선군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1년 전부터 정선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45세 초혼 부부이다.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 500만원은 3년에 걸쳐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로 지급된다. 첫해와 다음 해 각각 200만원이고, 마지막 해 100만원이다. 정선군은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쳤고, 하반기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결혼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혼부부의 지역 내 소비도 촉진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선군은 결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예비부부·부모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첫만남이용권과 출생아 양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첫만남이용권은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이다. 출생아 양육비는 월 10만원씩이고, 지원 기간은 첫째아·둘째아 1년, 셋째아 이상은 12년이다. 정선군은 주민들의 임신, 출산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군립병원에 산부인과 진료과목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결혼, 출산 장려와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건강한 가정환경과 가정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 유산한 아내 버려두고 남편이 간 ‘충격 장소’… 돈 마련하려 회사까지 팔아

    유산한 아내 버려두고 남편이 간 ‘충격 장소’… 돈 마련하려 회사까지 팔아

    유산한 아내를 외면한 채 경마장에 가는 등 도박에 빠진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이 애 같다는 아내와 아내의 잔소리에 지친다는 남편, 이른바 ‘어른아이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픈 몸으로 가게에서 일하는 아내를 도와주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가게 일이 재미가 없다면서 홀로 당구장에 가서 당구를 쳤다. 아내는 일주일 내내 당구에 빠져 사는 남편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부부는 오랜만에 가족 외식으로 횟집에 갔다. 아내는 “나는 지금 몸이 힘드니까 당신이 어느 정도 선까지 가게를 맡아주면 좋겠다. 그런데 당신이 나만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나도 다 체크하고 확인한다. 나 그런 거 안 하는 사람 아니다”라며 아내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했다. 아내는 “내가 제일 가슴 아팠을 때는 우리 아기가 잘못 됐을 때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그때 남편이 사업 때문에 서울에 가야한다고 말했다. 나중에 사업 때문이 아니란 걸 알았다”고 했다. 남편은 임신 중이었던 아내를 두고 남편은 서울에 갔고, 그 사이 아내는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당시 남편이 갔던 곳은 경마장이었으며 도박으로 인해 빚까지 지며 아내는 유산에 이어 남편 도박이라는 연이은 충격을 받아야 했다. 아내는 “젊었을 때부터 (도박에) 빠졌나 보다. 시아버님을 찾아가서 ‘당신 아들하고 헤어지겠다’고 말했다”며 시아버지의 설득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아버지는 아들 내외를 위해 결혼 선물로 자동차 견인 회사를 차려줬지만, 남편은 경마에 쓸 돈을 마련하려 그 회사를 팔아버렸다고 했다. 문제의 도박에 대해 남편은 “서른살 넘어서 친구가 우연히 (경마장으로) 데리고 갔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가다가 정신 차려보니 시간만 나면 가게 됐다”며 현재는 치료 후 도박을 끊었다고 해명했다.
  • “제 보물 1호는”…황정음, ‘46억’ 2층 단독주택·두 아들 ‘최초 공개’

    “제 보물 1호는”…황정음, ‘46억’ 2층 단독주택·두 아들 ‘최초 공개’

    배우 황정음(41)이 이혼 후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25일 SBS Plus 측은 유튜브 채널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미리보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면서 집을 공개했다. 황정음이 두 아들과 사는 집은 2층 단독주택이다. 황정음은 2020년 5월 서울 이태원동 단독 주택을 약 46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넓은 마당과 통창이 이목을 끌었다. 황정음은 “제 보물 1호는 아이들”이라며 두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후 두 아들의 등하굣길로 분주한 황정음의 하루가 공개됐다. 황정음은 아들에게 “늦었어”, “괜찮아” 등의 말을 하며 독려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황정음은 개그맨 신동엽과 MC 호흡을 다시 맞춘다. 지난해 ‘솔로라서’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명세빈·윤세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등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강식도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 ‘나솔’ 20기 광수·영자, 연애 1년 만에 중대 발표 “올해 10월 결혼”

    ‘나솔’ 20기 광수·영자, 연애 1년 만에 중대 발표 “올해 10월 결혼”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0기 광수·영자 커플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24일 유튜브 채널에 ‘20기 광수, 20기 영자 결혼 발표. 2025년 10월 무렵 결혼식, 3월 1일 상견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는 솔로’ 방송 출연 이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최근 연애 1주년을 맞았고, 다음 달 1일 양가 상견례를 한 후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수와 영자는 10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요즘은 결혼 1년 전에 결혼식장을 잡는 게 트렌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수는 영자에게 아직 프러포즈하지 않았다면서 “(영자가) 연애 초기부터 안 해도 된다고 얘기는 했지만 어떤 형태로 할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관해 영자는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은 딱히 없다”고 답했다. 광수는 신혼집에 대해서는 “아직 안 정했다”며 “서울은 너무 비싸서 좀 어려울 것 같고 경기도 중 서울 인근으로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광수는 결혼 소감에 대해 “솔직히 방송 나와서 이렇게 결혼할 거라고 생각을 크게 하진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렇고 출연한다고 말이 나왔을 때도 ‘설마 여기서 결혼하겠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되게 좋은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자는 “사실 연애만 하지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할 사람 만나면 느낌이 온다고 하지 않나. 약간 그런 게 진짜 있나 싶기도 하다. 이런 말을 하려면 많이 만나보고 경험도 많이 해봐야 하는 것 같다. 저희는 그래도 ‘솔로 나라’라는 경험을 해봐서 행운”이라고 밝혔다. 자녀 계획과 관련해 영자는 “최대 2명”이라고 답했다. 광수는 “일단 한 명 낳자는 생각이다. 두 명 낳은 친구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저희도 일단 키워보고 기회가 되면 두 명”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에서는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사전예약 2월 22일(토)부터 28일(금)까지, 1차행사 3월 1일(토)부터 3일(월), 2차행사 3월 7일(금)~9일(일), 3차행사 3월 14일(금)~16일(일)까지다.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제품 특별혜택, 금액대별 사은품 및 특별사은품, 웨딩고객 및 입주이사고객 특별혜택, 다품목 동시구매 혜택, 진열제품 특별혜택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전 제품 특별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아놀드파마 핸드크림, 키친타올 등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고객맞춤 혜택으로 결혼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고객에게도 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해당 26개 품목에 대해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7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가전구독 서비스 혜택도 있다. 행사 기간 중 ‘LG 가전 구독의 정석’ 이벤트로 계약기간 내 무상 A/S(고객 과실 건 제외), 가전구독 계약 기간 종료 후 신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구독 가능한 초기비용 절감 혜택, 연계 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경로별 추가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오픈행사 기간 내 진열제품 행사를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금액대별 풍성한 사은품 혜택도 있다. 해당 행사기간 동안 600/1200/1500/2000만 원 이상 가전제품 구입고객은 테팔, 콕스타, 햄튼, 한국도자기, 클라딘, WMF, 에머, ELLE, WOLL,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선택 증정 받을 수 있다. 제품별 혜택도 다양하다.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은 Apple 공식판매점으로 최신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pple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 및 개통이 가능하다. 더불어 25년 에어컨 미리구매 행사로 LG 휘센 오브컬렉션 등 에어컨 행사, 신학기를 맞아 25년 LG 그램 특별혜택 행사도 실시한다. 매장 관계자는 “가전제품 구입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 특히 평택 결혼가전, 입주/이사가전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무척 좋은 구입 기회가 되실 것”이라며 “제품별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제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전화 및 LG전자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동성 부부 샘 올트먼, 40세에 아빠 됐다

    동성 부부 샘 올트먼, 40세에 아빠 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제작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40세에 첫 아들을 얻은 아버지가 됐다. 23일(현지시간) 올트먼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의 아이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들이 생각보다 빨리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좀더 있을 예정”이라며 “아들은 잘 이겨 내고 있고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지난해 초 동성 연인인 올리버 멀헤린과 해변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뒤 그는 주중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주말에는 나파밸리에 있는 농장이 딸린 집에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올트먼은 과거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가족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똑똑한 AI가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 뒤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호주의 개발자인 멀헤린은 AI 거물인 올트먼과 열애 사실을 알린 뒤에도 사생활 노출을 꺼려 왔다. 두 사람이 함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23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을 축하하는 백악관 만찬회가 처음이었다. 올트먼의 득남 소식을 들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X에 “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심오하고 보람찬 경험 중 하나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 ‘사원 김남구’부터 밑바닥 경영… 경성고·고려대·게이오대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사원 김남구’부터 밑바닥 경영… 경성고·고려대·게이오대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가풍 따라 동원증권 지점에서 첫발사원·대리·과장 다 거쳐 실무 능통 통합 회사 2년 만에 부친 인정받아허례허식 싫어하고 소탈·검소한 편‘박현주 사단’ 집단 퇴사·독립 ‘상처’장기근속 독려 등 인재 챙기기 올인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은 박현주(67)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인 오너 최고경영자(CEO) 투톱으로 통한다.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이 ‘나를 따르라’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앞세웠다면, 2세 출신인 김 회장은 ‘참여형’ 리더십으로 빛을 발한다. 자산은 물론이고 인맥, 성품까지 아버지 김재철(91) 동원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씨앗을 잘 가꾸고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가 제일 잘 알아” 뼛속까지 증권맨 김 회장은 1963년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밑바닥 교육’은 이미 유명하다. 가풍에 따라 대학 졸업을 앞두고 4개월간 미국 알래스카행 원양어선을 타고 하루 16시간 그물을 던지고 명태를 잡았다. 김 회장은 동원증권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다른 신입사원들처럼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증권업의 생생한 현장이었다. “김 회장이 사원 때부터 바닥을 긁었잖아요. 사원, 대리, 과장 다 밟고, 이사 때 기획 쪽 업무도 했고요. 회사 업무에 완전히 통달한 거죠. 젊은 오너 2세가 웬만한 임원들보다 많이 아는 거예요. 보고 들어가서 괜히 어설프게 아는 척하거나, 어영부영 대답하면 가차 없이 깨지죠.” 그를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본 사람들은 김 회장에 대해 “단순 금수저가 아니다”라고 평가한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왕 회장(김 명예회장을 지칭) 눈에 들면 그 자체로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 돌았다. 그만큼 혹독했기 때문이다. 박현주 회장, 장인환(66) 전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 송상종(67) 피데스자산운용 대표 등 김 명예회장에게 일을 배워 증권업계 여러 곳으로 흩어진 동원증권 출신 증권맨들이 이를 증명한다. 김 회장은 이런 아버지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통합 회사 출범 이후 2년 남짓, 왕 회장이 정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경영 보고를 받는 자리였다. 첫 페이지 설명을 하려는데, 왕 회장이 표지를 딱 덮으면서 이제 더이상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임원들의 눈도 휘둥그레졌다. 반대였다. ‘이제 하산해도 된다’는 뜻이었다. 통합 한국투자증권이 동원그룹의 시가총액을 비등하게 따라잡은 때였다. 김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한 순간이다. 김 회장은 2005년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에 오른 뒤에도 2020년 3월까지 부회장 직함을 유지했다. 경영 활동을 하는 아버지 김 회장을 넘지 않기 위해서였다. ●처가 형님은 고승범, 제수씨는 신건 딸 누구든 김 회장의 성격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내뱉는 단어는 ‘소탈’이다. 신발이든 가방이든 한 번 사면 몇 년간 안 바꾸고, 엘리베이터를 따로 잡아 두는 등의 허례허식을 기피한다. 동원증권 시절, 결혼했는데도 차가 없어 동료들의 차를 얻어 타고 다닐 만큼 검소했고 자연스럽게 친화력도 길렀다. 가족 간 우애도 깊다. 열 살 터울인 고려대 사회학과 92학번인 동생 김남정(52)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해 여동생들인 김은자(60), 김은지(57)씨 등 4남매가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모친이 와병 중이었을 때도 자녀들이 돌아가며 밤새워 병상을 지킨 일화도 있다. 아침 임원 회의 때 김 회장이 졸고 있으면, 다른 임원들이 “어제 어머니 병상을 지키셨구나” 하고 이해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이화여대 전산학과 86학번인 고소희(57)씨와 집안 소개로 만나 1992년 결혼에 골인했다. 고승범(63) 전 금융위원장의 여동생이다. 고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매제가 한투 회장이란 이유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장인은 제28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고 고병우 전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이다. 고 전 회장은 관료 출신이지만 쌍용투자증권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냈다.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고려대 김동기 석좌교수의 주례로 치른 결혼식에는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생 김남정 회장 쪽 장인도 관료 출신이다. 이화여대를 나온 아내 신수아(53)씨와 동아리 선배의 소개를 통해 누나, 동생 사이로 만난 뒤 6개월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해 3년 후인 1998년 결혼했다. 신씨의 부친은 33대 법무부 차관과 25대 국정원장,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신건 변호사다. 장녀 은자씨는 1989년 서울지검 검사와 중매로 결혼했지만 현재는 이혼한 상태다. 차녀 은지씨는 고 김택수 전 의원의 4남인 김중성(63)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김 회장은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확실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청탁에 처음부터 선을 그으니, 안 통한다고 생각한 정치인들이 연락을 안 한다. 오히려 해코지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역시 아버지 영향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 개인의 활동 반경이나 생활 습관도 담백하다. 취미는 골프나 지인들과의 술자리 정도다. 이외 외부 활동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주량은 세다. 임원들과 대작하면 상위권에 든다. ●미래에셋 출범뒤 박현주와 서먹해져 김 회장과 박 회장의 인연은 묘하다. 우선 두 사람은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83학번인 김 회장이 박 회장(78학번)보다 다섯 학번 후배다. 두 사람은 모두 동원증권에서 근무하며 김 명예회장 밑에서 일을 배웠다. 회사에서 두 사람은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천부적 영업맨인 박 회장은 김 명예회장이 도입한 파격 인센티브 제도하에서 늘 1등을 놓치지 않았고, 김 회장은 우수한 성과를 내는 그를 따랐다. 하지만 1997년 박 회장이 미래에셋을 창업하며 동원증권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동원증권 우수 인재들이 단체로 이탈해 서먹해졌다. 동원증권 출신 미래에셋맨으론 최현만(64) 미래에셋증권 고문, 구재상(61) 케이클라비스 회장(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경주(63) 미래에셋그룹 전문위원 등이 있다. 동원증권이 ‘증권맨 사관학교’라는 별명을 얻게 되면서 김 명예회장의 심기는 불편해졌다. 김 회장 역시 내부 인재 보호에 신경을 더 쓰게 된 계기가 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자랑하는 팀 단위 인센티브 시스템, 오너가 매년 참석하는 채용설명회 등 사람을 중요시하는 인재 경영의 뿌리는, 이런 박현주 사단의 통퇴사라는 아픈 기억 때문에 비롯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임직원들의 장기근속을 독려한다. 사원 출신이 부회장까지 오른 신화로 거론되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나, 12년간 사장으로 재임하며 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운 유상호 부회장의 사례 모두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왔다. ●최태원·이웅열·서경배 등 인맥 화려 금융권은 전통적으로 학연, 지연이 큰 파벌을 이루지만 김 회장은 이를 배격한다. ‘모이기 좋아하는’ DNA를 가진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한국투자증권 내부엔 고대 모임이나 고대 라인이 없다. 주요 경영진 중에도 고대 출신이 많지만, 학교를 언급하며 ‘반가운 척’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탕평책과 능력주의, 성과주의를 내세우는 김 회장으로서 파벌은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MZ 직원들도 한국투자증권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파벌이 없는 것을 꼽는다. 또 증권가에는 이른바 ‘김남구 사단’이 없다. 업계에서는 근속 연수가 길다는 점을 이유로 댄다. ‘한국투자증권 출신’이 여러 회사로 흩어져서 높은 직급을 맡아야 ‘사단’이 되는데 그러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차장 시절 김 회장 연봉을 뛰어넘는 평사원 ‘연봉킹’으로 유명했던 김연추(44) 미래에셋증권 부사장(당시 차장)이 2019년 미래에셋증권 상무로 이직했을 때는 동원증권 단체 이탈 트라우마가 연상돼 분위기가 술렁했다. 소탈한 김 회장이어도 인맥은 화려하다. 경성고, 고려대, 게이오대 경영대학원 등 학연이 탄탄하다. 대외 활동 폭이 넓지 않은 김 회장이 2021년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 건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의 제안 때문이다. 두 사람은 고려대 동문으로 연을 맺었다.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에서 함께 활동 중인 이웅열(69) 코오롱 명예회장도 고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경성고 동창인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 유창수(62) 유진투자증권 대표 등과도 가깝다.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과는 게이오대 동문이다. 아버지 때부터 이어진 관계도 눈에 띈다. 김 명예회장과 막역한 사이였던 김승유(82)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 천신일(82) 세중그룹 회장 등이다. 김승유 회장은 고문 신분으로 여전히 김 회장의 옆 방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어윤대(80) 전 KB금융지주 회장, 신상훈(77)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금융권 스승으로 두고 있다.
  • 전용기 직접 모는 ‘독일판 트럼프’ 메르츠, 총리직 거머쥐다

    전용기 직접 모는 ‘독일판 트럼프’ 메르츠, 총리직 거머쥐다

    기민·기사연합 28.6% 득표율 1위메르켈 정적… 이민자 강경책 예고 “유럽 강화해 美로부터 독립할 것”트럼프는 SNS에 “독일에 좋은 날”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을 따돌리고 제1당에 올랐다. 2021년 9월 총선 패배 뒤 CDU를 맡아 3년 넘게 와신상담한 프리드리히 메르츠(70) CDU 대표는 독일의 새 총리가 돼 본격적인 ‘우향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CDU·CSU 연합은 28.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0.8%로 뒤를 이었고 집권 SPD는 16.4%로 3위에 그쳤다. CDU·CSU 연합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퇴진한 뒤 3년여 만에 정권을 되찾는다. 독일 경제 위축과 정부의 난민범죄 대응 실패로 보수 세력이 약진한 것이다. 메르츠 대표는 “총리 취임 첫날부터 국경을 통제하고 불법 이민자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하는 등 초강경 이민책 시행을 예고한 상태다. 키가 2m에 달하는 그는 1955년 11월 독일 북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브릴론의 보수적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대학과 마르부르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로 일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30대의 나이에 유럽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CDU·CSU 연합 원내대표를 맡았다. 그러나 메르켈 전 총리와의 CDU 권력 투쟁에서 패해 2009년 정계를 잠시 떠났다. 이후 그는 메르켈 전 총리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한 2021년 12월에야 당대표 직에 올랐다. 그는 정계에서 물러나 있던 시기 변호사와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개인 전용기 2대를 장만하는 등 큰 부를 쌓았다. 글로벌 로펌인 마이어브라운에서 일하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독일 법인장을 지냈다. 그의 재산은 1200만 유로(약 179억원)에 이른다. 50대에 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2022년 7월 크리스티안 린드너 당시 재무장관의 결혼식에는 자신의 전용기를 직접 몰고 참석했다. 메르츠 대표는 단호하고 직설적인 언변이 특징이다. 유럽이 스스로 국방을 책임져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독일 국민들도 미국에서처럼 에너지나 이민과 같은 비상식적인 어젠다에 싫증이 났다”며 “독일에 좋은 날”이라고 썼다. 그러나 메르츠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해 아무 환상도 없다”면서 “나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유럽을 강화해 미국에서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여인형, 계엄 나흘 전 서류가방 들고 김용현 있는 한남동 공관 갔다”

    [단독]“여인형, 계엄 나흘 전 서류가방 들고 김용현 있는 한남동 공관 갔다”

    ‘계엄 예상 못했다’ 문건 작성 지시‘11월 30일 휴식’ 알리바이와 달라계엄 사전 모의 숨기려고 한 정황여측 “檢 조사에선 사실대로 진술” 12·3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직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소속 부대 간부에게 ‘계엄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문건 작성을 지시하면서 계엄 나흘 전 ‘개인 일정 후 공관에서 휴식했다’는 내용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검찰은 방첩사 관계자로부터 여 전 사령관이 알리바이로 제시한 날 저녁에 자신의 공관이 아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나고자 한남동 공관으로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날짜는 여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날이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두 사람과의 ‘계엄 사전 모의’를 감추기 위해 이런 문건을 작성토록 한 것으로 보고 향후 재판에서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확보한 방첩사의 ‘계엄 예상 못 함 문건’에는 여 전 사령관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계엄 전날인 12월 2일까지 휴가였다고 기재돼 있다. 특히 11월 30일에는 ‘조사본부장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공관에서 쉬었다’고 적혀 있다. 검찰은 비상계엄 실패 바로 다음날 여 전 사령관의 지시로 방첩사 간부가 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방첩사 소속 A대위를 소환 조사하면서 문건과 달리 지난해 11월 30일 저녁에 ‘여 전 사령관이 한남동 방향으로 서류가방을 들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여 전 사령관의 일정과 업무를 보좌하는 수행부관이며, 한남동은 김 전 장관의 공관이 위치한 곳이다. 윤 대통령의 공소장을 보면 이날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국방부 장관의 공관 인근에 있는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계엄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A대위는 ‘당일 저녁 11시쯤 여 전 사령관이 차량에 탑승해 잠들었는데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사전에 미리 계엄을 계획하고 모의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여 전 사령관이 알리바이를 위한 문건을 만들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 전 사령관은 또 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후 A대위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너의 군생활이 잘못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서 당일 행적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찰의 ‘정치인 체포조’ 가담 의혹 등과 관련해 전창훈 경찰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담당관과 목현태 전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장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 발달장애 배우 겸 화가 정은혜, 5월의 신부된다

    발달장애 배우 겸 화가 정은혜, 5월의 신부된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했던 다운증후군 장애인 배우 겸 화가 정은혜(35)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는 “(정 작가의) 결혼식 날짜 5월 2일, 3일로 확정!”이라고 24일 전했다. 장소는 정 작가의 평소 활동 무대 중 한 곳인 경기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이다. 상대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공간에서 만난 동료 지적장애인 조영남씨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서도 결혼 소식을 전한 정 작가는 “사랑하니까 그냥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영옥 역)의 발달장애를 앓는 쌍둥이 언니 ‘영희’ 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뿐 아니라 화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인물 캐리커처를 그린 그는 이 작품들을 모아 국내외에서 전시를 열었다. 2023년엔 미국 뉴욕에서, 지난해 10월에는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 “12살이 임신? 제 나이는요…” 희귀암 걸린 女, 남편에 비난 쏟아진 이유

    “12살이 임신? 제 나이는요…” 희귀암 걸린 女, 남편에 비난 쏟아진 이유

    영국의 남성이 희귀암에 걸린 아내의 어린 외모로 인해 어린아이를 임신시켰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영국 여성 린지(24)와 남편 조나단(29)은 최근 한 유튜브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그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린지는 5살 때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 횡문근육종은 운동 근육인 횡문 근육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린지는 키가 약 147cm에 불과했다. 그는 21세에 남편 조나단을 만나 결혼했다. 당시 26살이었던 조나단은 “린지를 처음 만났을 때 12~13살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두 자녀가 있다. 린지는 “소셜미디어(SNS)에 우리가 결혼했고, 임신했다는 사실을 올렸을 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12살짜리 아이를 임신시켰다’고 조나단을 공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임신한 상태로 함께 마트를 갔는데 거리에서 누가 날 보며 ‘어린아이가 임신했다’고 소리쳤다”며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젠 아무렇지 않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암 진단을 받은 린지는 “내 병을 가지고 자라는 건 꽤 힘들었다. 학교에 다닐 때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었고, 어떤 남자아이도 저와 함께 있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엄청 마르고 나뭇가지 같은 사람은 원치 않아’라고 말했지만, 21살에 진정한 사랑인 조나단을 만났다”고 했다. 또 “의사들은 내 병으로 인해 자연임신이 힘들 것이라며 시험관 시술을 권유했지만, 우린 자연임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린지 조나단 부부는 이러한 오해를 딛고 현재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2만 4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횡문근육종은 근육 섬유의 비정상적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이다. 성인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60~70%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한번 종양이 발생했다면 재발 가능성이 30%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단독]“여인형, 계엄 나흘 전 서류 가방 들고 김용현 있는 한남동 공관으로 갔다”…檢, 진술 확보

    [단독]“여인형, 계엄 나흘 전 서류 가방 들고 김용현 있는 한남동 공관으로 갔다”…檢, 진술 확보

    12·3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직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소속 부대 간부에게 ‘계엄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문건 작성을 지시하면서 계엄 나흘 전 ‘개인 일정 후 공관에서 휴식했다’는 내용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검찰은 방첩사 관계자로부터 여 전 사령관이 알리바이로 제시한 날 저녁 자신의 공관이 아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나고자 한남동 공관으로 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날짜는 여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날이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두 사람과의 ‘계엄 사전 모의’를 감추기 위해 이런 문건을 작성토록 한 것으로 보고 향후 재판에서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확보한 방첩사의 ‘계엄 예상 못 함 문건’에는 여 전 사령관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계엄 전날인 12월 2일까지 휴가였다고 기재돼 있다. 특히 11월 30일에는 ‘조사본부장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공관에서 쉬었다’고 적혀 있다. 검찰은 비상계엄 실패 바로 다음날 여 전 사령관의 지시로 방첩사 간부가 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방첩사 소속 A대위를 소환 조사하면서 문건과 달리 11월 30일 저녁에 ‘여 전 사령관이 한남동 방향으로 서류가방을 들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여 전 사령관의 일정과 업무를 보좌하는 수행부관이며, 한남동은 김 전 장관의 공관이 위치한 곳이다. 윤 대통령의 공소장을 보면 이날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국방부 장관의 공관 인근에 있는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계엄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만남에서 김 전 사령관과 여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곧 비상계엄을 선포할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한다. A대위는 ‘당일 저녁 11시쯤 여 전 사령관이 차량에 탑승해 잠들었는데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사전에 미리 계엄을 계획하고 모의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알리바이를 위한 문건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여 전 사령관은 또 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후 A대위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너의 군생활이 잘못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서 당일 행적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 청담서클, 힐로웨이브(HILOWAVE) 콜라겐 주사 도입

    청담서클, 힐로웨이브(HILOWAVE) 콜라겐 주사 도입

    청담서클(대표 원장 서희원)은 피부 보습과 탄력 개선을 위한 ‘힐로웨이브 콜라겐 주사 시술’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힐로웨이브는 프랑스산 저분자 및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듀얼HA 형태로 배합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는 성분과 시술 방식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이 달라지는데, 힐로웨이브는 듀얼HA 성분을 기반으로 하여 염증 반응이나 결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스킨부스터나 바이오 스티뮬레이터가 보습 및 속건조 개선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힐로웨이브는 확산성이 높은 저분자 HA를 함유해 수분 공급과 탄력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시술 대상과 효과 측면에서도 힐로웨이브는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주사와 차별화된 생물학적 반응을 유도하여,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볼륨 개선 및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절개 없이 진행되며 긴 다운타임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 시술 가능 부위는 광대, 광대밑, 앞볼, 팔자, 옆볼, 목, 손등 등 다양하며,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커스텀 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결절 없는 콜라겐 부스터를 찾거나 짧은 회복 기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P.D.I.T® 테크닉을 활용해 최소한의 인젝 포인트로 시술이 진행된다. 힐로웨이브는 한국 식약처에서 4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는 등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에게 웨딩 케어로도 추천된다. 결혼식 당일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옵션이다. 서희원 청담서클 대표 원장은 “이번 힐로웨이브 도입을 통해 즉각 효과와 빠른 일상 회복을 원하는 경우, 결혼 본식 전 관리를 받고 싶은 신부 등 다양한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시술은 피부 노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정교한 디자인과 용법,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시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서클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고려하여 맞춤형 시술을 제공하는 곳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개인별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후 최적의 시술을 진행한다.
  • 안정환, ‘카네기홀 입성’ 아들 열받아서 때렸다

    안정환, ‘카네기홀 입성’ 아들 열받아서 때렸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사춘기 아들을 체벌로 훈육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 4에는 안정환,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 김다현 부녀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김다현에게 “아버지 때문에 답답했던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다현은 “답답하지는 않지만 성격이 나랑 다르시다. 충돌이 있다”고 답했다. 김다연의 엄마는 “셋째 도현이는 아직도 아빠를 안아주고 뽀뽀하지만 다현이는 하지 않는다”고 했고, 안정환은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거니까”고 김봉곤을 위로했다. 안정환은 “아들을 한 번 열 받아서 때린 적 있다”며 “남자애들은 사춘기에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엄마에게 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왜 그래, 안 한다니까 왜 자꾸 시켜요’하고 반항하는데 이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단호하게 훈육했다. 때리고 나서 일하러 가는데 내 손을 자르고 싶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아들을 위해서 해야 할 것 같았다. 몇 번 더 그랬다”며 “나중에 ‘리환아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재학 중이며, 아들 리환은 지난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 ‘한지민 쌍둥이 역’ 다운증후군 정은혜 작가, 5월 결혼

    ‘한지민 쌍둥이 역’ 다운증후군 정은혜 작가, 5월 결혼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34)씨가 1년여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 정 작가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를 통해 오는 5월 2~3일 양평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결혼식은 예식 외에 음악회와 영화 상영 등으로 채워진다. 정 작가는 지적장애가 있는 조영남씨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 만나 1년여간 교제했다. 정 작가는 21일 유튜브 채널에서 “영남 오빠가 (지난해) 2월 직장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나를 좋아했고 관심을 보였다. 내가 그렇게 좋은가 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빠가 먼저 고백했다. 갑자기 ‘은혜 작가님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그냥 좋았다. 사랑하니까”라고 설명했다. 다만 ‘첫사랑이냐’는 질문에는 “첫사랑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 작가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에서 ‘이영옥’(한지민 역)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에 출연했다.
  • “전국 4위”…보험설계사로 변신하더니 수상까지 한 前걸그룹 멤버

    “전국 4위”…보험설계사로 변신하더니 수상까지 한 前걸그룹 멤버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보험설계사로서 거둔 성과에 관해 언급했다. 조민아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아들과 스태프, 동료, 고객들에 차례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회사의 역사를 멋지게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민아는 회사에서 받은 상패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상패에는 ‘본 수상자는 개인 사업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으므로 이 상을 수여함’이라고 적혀 있다. 조민아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전국 4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해 9월 “금융업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다. 소중한 고객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든든한 보장을 설계하고 있다”며 보험 설계사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쥬얼리 멤버로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20년 혼인 신고를 한 그는 결혼 2년 만인 2022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 “아들뻘이지만 사랑해”…20대男에 빠져 회삿돈 ‘8억’ 횡령한 40대 유부녀 사연

    “아들뻘이지만 사랑해”…20대男에 빠져 회삿돈 ‘8억’ 횡령한 40대 유부녀 사연

    중국에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40대 기혼 여성이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젊은 남성들과 어울리다가 빚더미에 앉게 되자 회사에서 거액을 횡령한 사건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출신인 43세 회계사 주씨는 회사에서 무려 450만 위안(약 8억원)을 횡령했다. 횡령한 이유는 다름 아닌 젊은 남성들과 어울리기 위해서였다. 주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내 가족은 치료비 때문에 돈이 없는 상황이었고, 시부모님도 나를 냉대했으며 남편은 직장 생활이 바빠 집에 없어 항상 외로웠다”고 토로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주씨는 젊은 남성들이 나오는 라이브 방송 시청에 중독됐고, 정서적 교류를 원하며 그들에게 팁을 주기 시작했다. 주씨는 “나는 그때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마침 매력적이고 어려 보이는 20대 남자를 봤고, 그는 나를 ‘누나’라고 부르며 ‘왜 아직도 안 자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렇게 우리의 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를 ‘아내’라고 부르며 ‘네가 늙어도 내가 너를 돌보겠다’고 약속했다”며 “내 아들과 같은 나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았고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외로워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털어놨다. 점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 주씨는 결국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됐고 결국 남편은 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혼 생활이 끝나자 라이브 방송으로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주씨는 남성 모델 클럽으로 가 돈을 쓰기 시작했다. 송난 경찰에 따르면 그는 첫 방문 때 1만 6000위안(약 315만원)을 썼고 전액을 자신의 월급으로 해결했다. 술집의 음료 패키지는 1만 위안(약 190만원)에서 10만 위안(약 1900만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바텐더들은 모두 잘생기고 세심해서 주씨에게 상당한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회사 계좌에서 3개월 만에 450만 위안을 횡령했다. 그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회사 계좌에서 돈을 꺼내 술집 남자들에게 썼다”며 “내가 필요했던 것은 누군가가 진심으로 나를 돌봐주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주씨는 현재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도 외로움을 견딜 수 있다”, “남자 모델들이 요즘 이렇게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는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김지혜, 쌍둥이 임신 ‘깜짝’…“나이 많아 기대 안 했는데”

    김지혜, 쌍둥이 임신 ‘깜짝’…“나이 많아 기대 안 했는데”

    가수 김지혜(38)와 최성욱(38)이 결혼 6년 만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지혜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음파 검진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쌍둥이맘 당첨입니다. 피검사 수치가 높지 않아서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정말 축복이에요”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이도 많고 시험관 시술이라 쌍둥이를 간절히 바랐다. 이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서 김지혜는 두 태아를 확인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명은 ‘배코’와 ‘요롱’으로 지었으며, “(난자) 채취하는 날 백호꿈을 꿨고, 이식하는 날 남편이 뱀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커서 만나자”며 태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혜와 최성욱은 2022년 티빙 웹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최성욱은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며 가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해 많은 주부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 고교 때 커밍아웃한 ‘게이 CEO’ 샘 올트먼, 동성결혼 후 ‘득남’ 소식

    고교 때 커밍아웃한 ‘게이 CEO’ 샘 올트먼, 동성결혼 후 ‘득남’ 소식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39세의 나이에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23일(현지시간)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신생아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아들이 생각보다 빨리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좀 더 있을 예정”이라며 “아들은 잘 이겨내고 있고,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지난해 초 오래 사귀어온 호주 프로그래머인 올리버 멀헤린과 결혼했다. 동성연인인 이들이 바닷가에서 반지를 교환하는 사진이 유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이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올트먼은 과거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가족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트먼은 지난 1월 말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달 블룸버그 통신은 올트먼이 올해 3월에 첫 아이를 품에 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는데, 그보다 일찍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동성애자인 올트먼은 고등학생 시절 커밍아웃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개인 생활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2023년 멀헤린과 백악관 만찬에 나타나며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 IT 기업 수장이 커밍아웃한 것은 올트먼뿐만이 아니다. 애플을 이끄는 팀 쿡 CEO도 지난 2014년 자신의 성적 취향을 동성애자라고 밝히며 “게이가 된 것은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한편 올트먼의 득남 소식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샘,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깊고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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