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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와 자주 싸우는 이유?…‘이렇게’ 만난 男女, 만족도 낮다

    아내와 자주 싸우는 이유?…‘이렇게’ 만난 男女, 만족도 낮다

    온라인에서 만난 커플은 대면으로 만난 커플보다 연애 만족도 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 6646명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만난 경로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참가자의 16%가 온라인을 통해 연애를 시작했으며, 2010년 이후 연애를 시작한 집단에서는 이 비율이 21%로 증가했다. 공동 저자인 아담 보드 연구원은 “온라인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친밀감, 열정, 헌신 등 사랑의 경험과 만족도가 오프라인에서 만난 커플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연구는 영국 가수 릴리 앨런과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하버 등 유명인 커플들의 결별 사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처음 만나 결혼했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커플은 사회적·교육적 배경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원과 공감, 가치관의 일치 등으로 관계 질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상대가 많지만 지나친 선택지 때문에 최적의 파트너를 찾기 어렵고 ‘선택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세대가 온라인에서 더 많이 만난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다. 이는 온라인 데이팅 앱 사용이 연령과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초기 앱 이용자들은 장기적 연애를 목적으로 했던 반면, 최근에는 단기적·비헌신적 관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 만족도를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드 연구원은 “온라인에서는 현실에서보다 경고 신호를 놓치기 쉽다”며 “온라인에서 만난 커플을 포함해 모든 커플의 관계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텔레매틱스 앤 인포매틱스(Telematics and Informatics)’에 올라왔다.
  • 제이노블, 상류층 자녀 결혼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8월 ‘Last Vacance’ 이벤트 실시

    제이노블, 상류층 자녀 결혼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8월 ‘Last Vacance’ 이벤트 실시

    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이 반포동, 압구정, 청담동 등 강남·서초 대표 부촌의 자녀 성혼을 성사시키는 결혼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8월 한정 ‘Last Vacance’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81년 압구정 중매명장 강복자 매칭에서 시작된 제이노블은 45년의 전통을 간직한 상류층 결정사로 업계 최초로 2대에 걸쳐 김명찬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45년간 VVIP, 엘리트그룹의 인맥을 이어온 만큼, 명문대 출신 엘리트, 의료인, 법조인, 100억원 이상의 자산가, 정재계 명문가 자제 등 3만여 명이 넘는 회원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이렇듯 탄탄한 하이엔드 클래스 회원 확보를 통해 반포동, 압구정, 청담동 등 서초, 강남 상류층 자녀들의 결혼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이노블은 45년의 중매 노하우, 과학적인 분석과 검증으로 탄생한 ‘PDCA 매칭 프로그램’, CEO 플랜, 정기적인 CEO 자녀결혼 간담회 개최를 통해 반포동, 청담동, 압구정 등 강남 초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류층 미혼남녀들의 성혼을 이끌고 있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 관계자는 “제이노블은 단순한 중매를 넘어 차별화된 PDCA 매칭 프로그램, 본사 자체 안심인증 전담팀의 철저한 신원검증 시스템, 매칭 배상책임보험 등 다양한 강점이 알려지면서 95.2%라는 높은 상류층 성혼율을 기록했다. 매칭 외에도 정기적인 시크릿 매칭파티를 기획해 압구정, 반포동, 청담동 등 초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류층 회원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45년의 중매 전통을 이어온 만큼 제이노블에서 성혼한 상류층 회원이 자녀 혼사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반포동, 압구정, 청담동 등 서초, 강남권을 포함한 부촌 상류층 회원 네트워크 허브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성혼을 꿈꾸는 분들의 많은 문의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제이노블의 8월 한정 결정사 방문상담 ‘Last Vacance’ 이벤트 참여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상담을 신청 가능하다. 방문상담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스파 이용권(1명), 럭키 브랜드 플랫폼 샌들(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20명)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 조혜련 분노케 한 ‘포주’ 루머…이경실 “너나 잘하세요”

    조혜련 분노케 한 ‘포주’ 루머…이경실 “너나 잘하세요”

    코미디언 이경실과 조혜련이 과거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이경실과 조혜련은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12일 공개된 ‘신여성’ 영상에서 나락과 극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실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이혼 당시 상황을 들었다. 이경실은 “나이 서른여덟에 인생이 끝났나 싶었다. 모든 게 다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을 더 힘들게 했던 것은 이혼 후 떠돌던 루머였다. 이경실은 “이혼을 하고 나서 결혼생활 때 있지도 않았던 루머가 돌더라. 내가 엔터 대표랑 그런 사이고, 대표가 준 법인 카드로 명품을 산다는 루머였다”며 “사실 확인을 하려는 기자에게 ‘전 남편에게 포인트 카드도 안 받아봤다’며 대성통곡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그래도 부자들이랑 스캔들을 붙여줘서 고맙다”며 유쾌하게 웃어넘기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조혜련을 힘들게 했던 루머는 더 충격적이었다. 조혜련은 “내가 포주라는 얘기가 돌았다”며 “그걸 지인이 듣고 ‘절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해명을 해주고 다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언어 공부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에 에너지를 쏟으면서 극복했다”며 쿨하게 웃어넘겼다. 이경실도 “조혜련은 자신의 인생을 바쁘게 살아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전성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신인으로 다시 시작하며 겪었던 굴욕과 꿈에 그리던 정극 연기 도전을 성취하고 느꼈던 회의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조혜련은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에서 하차했던 아쉬움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과거를 자꾸 더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어려움을 겪어내면 좋은 일이 있다는 건 진실”이라며 “힘든 시간에도 삐뚤게 가지 않고 잘 이겨낸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혜련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신여성’은 이경실과 조혜련의 팟캐스트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다. 또 코미디언 이선민이 MC로 참여해 젊은 세대의 입장을 대변해 진행을 이끌고 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2030 세대들에게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실 조혜련의 ‘신여성’은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공개된다.
  • 김건희, 3평 독방 수감…머그샷 찍고 식빵·딸기잼·우유로 첫 끼

    김건희, 3평 독방 수감…머그샷 찍고 식빵·딸기잼·우유로 첫 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사례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약 9시간 20분 만의 결정이었다. 김 여사는 심문에서 “결혼 전 일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달라”고 항변했지만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전 의원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통일교 이권 청탁(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했다.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남은 사건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구속의 결정적 근거 중 하나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 확보가 꼽힌다. 특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건넸다”는 자수서를 받았으며, 진품과 가품을 나란히 제시하며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여사는 목걸이 수수와 명품백 수령을 부인하며 “받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법원 판단은 달랐다. 김 여사는 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한 절차를 밟는다. 인적 사항 확인과 수용번호 발부, 키·몸무게 측정 등 신체검사 뒤 소지품을 영치하고, 카키색 미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는다. 가슴에 수용번호를 단 채 ‘머그샷’을 촬영한 뒤 독방으로 배정된다. 통상 2~3평 남짓한 여성 수용자 독방에는 관물대, 접이식 밥상, TV, 변기 등이 갖춰져 있지만 침대는 없고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잔다. 목욕·운동은 다른 수용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시간이 조율된다. 13일 첫 아침 식사는 식빵, 딸기잼, 우유, 그릴후랑크소시지, 채소 샐러드이며 1인당 단가는 1733원이다. 구속과 동시에 대통령경호처의 경호·예우도 모두 중단됐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IMS모빌리티의 184억원 부당 투자 유치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외 체류로 수사에 불응해 온 만큼 특검은 곧바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 ‘비혼의 상징’ 호날두, 마침내 결혼한다

    ‘비혼의 상징’ 호날두, 마침내 결혼한다

    ‘비혼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10년 가까이 사귄 사실혼 관계의 여자친구 조르지나 로드리게스(31)와 결혼한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로드리게스는 12일 인스타그램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자신의 손과 호날두로 추정되는 남성의 손이 같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게시글을 올려 청혼 승낙의 뜻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게시물을 올린 지 12시간 만에 ‘좋아요’ 800만개와 팬들의 축하 댓글이 쏟아졌다. ESPN 등 세계 스포츠 매체들은 이날 “호날두가 장기간 연애 끝에 로드리게스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30캐럿 이상의 크기를 자랑하는 다이아몬드 청혼 반지가 최소 200만 달러(약 27억 8000만원), 많게는 500만 달러(약 69억 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6년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직원 로드리게스와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빠르게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시간당 10파운드(1만 8500원)를 받던 파트타임 직원 로드리게스는 호날두를 만난 뒤 인생 역전했다. 그는 유명 모델이자 배우,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로드리게스는 2022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이 엠 조르지나’에서 어려웠던 시절부터 시작해 현재의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성장 배경이 닮았다. 어릴 적 호날두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어머니가 식당 일로 생계를 이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로드리게스의 아버지는 마약 밀매 혐의로 10년형을 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현재 자녀 5명을 두고 있으나 정식 결혼을 하지 않고 사실혼만 유지해 왔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을 얻었고 2017년 6월에도 대리모가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넷째 딸과 다섯째 딸은 로드리게스가 낳았다. 다섯 자녀는 모두 로드리게스가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2022년 인터뷰에서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는 그녀(로드리게스)도 (결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관을 밝혔다.
  • 조국 부부 특별 사면에… 조민 “비 와도 마음은 맑음”

    조국 부부 특별 사면에… 조민 “비 와도 마음은 맑음”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1일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딸 조민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근황을 공개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12일 조씨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올렸다. 조씨는 이날 부산의 한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비 와도 마음은 맑음”이라고 썼다. 조 전 대표 부부 사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소식을 반기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에도 조씨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 소식이 발표된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7시쯤 부산에서 조모와 식사를 마친 뒤 찍은 사진을 올렸다. 광안리 바닷가 등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8월 11일은 저희 결혼 1주년”이라며 “맞벌이라 주말에 1박으로 미리 부산에 다녀왔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를 세우고 사업 확장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쪼민 minchobe’ 채널도 운영하며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조씨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사업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씨는 조 전 대표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의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이른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당시 조씨는 “뜻하지 않게 마음에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리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약 7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복역 3년 3개월 만인 2023년 9월 가석방됐고, 아들 입시 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영장 발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金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 항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해,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구속심사서 최후진술

    김건희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해,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구속심사서 최후진술

    김건희 여사가 12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와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혼 전 개인사까지 드러나 불편하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결혼 전 문제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 혐의에 대한 변론을 맡아 법리적으로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고, 김 여사는 최후진술을 통해 짧게 입장만 밝혔다고 한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부부의 연을 맺은 건 2012년 3월이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51세, 김 여사는 39세였다. 특검팀은 지난 7일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에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를 적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이다.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혐의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3800여 차례 통정·이상 거래로 시세 차익 8억 1144만 3596원을 거뒀다고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적었다. 김 여사는 당시 서울대 경영전문석사 과정에 매진하느라 다른 활동을 할 겨를이 없었던 만큼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요구하거나 지시한 적 없었고, 건진법사 청탁 의혹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물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취지로 진술한 김 여사 측은 이날 심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결혼 3개월 만에 ‘이혼설’ 충격…남보라, 오랜 인연 만났다

    결혼 3개월 만에 ‘이혼설’ 충격…남보라, 오랜 인연 만났다

    배우 남보라가 집들이를 했다. 12일 배우 김보미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남보라 집들이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울 뽀 집들이. 써니+지인언냐. 오랜만에 진짜 말 많이 한 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보라의 신혼집 집들이에 함께 한 ‘써니’ 멤버들 배우 김보미, 박진주, 김민영, 문지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MBC ‘아임 써니 땡큐’에도 함께 하지 못한 배우 민효린은 역시나 빠졌다. 배우 강소라도 바쁜 일정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남보라는 지난 5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1989년생 동갑내기 사업가로, 남보라는 남편에 대해 “손흥민 선수를 조금 닮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남보라가 이혼설에 휩싸여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남보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희 이혼설이 있던데”라며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남편과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 中 기업 “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선언…재앙될까, 축복될까

    中 기업 “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선언…재앙될까, 축복될까

    중국의 한 로봇업체가 1년 안에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인 콰이커지는 11일(현지시간) 남부 선전시에 본사를 둔 로봇업체 ‘카이바 로보틱스’ 창업자 겸 대표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인 장치펑과 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전통적인 시험관 아기 시험관 시술이나 대리모 임신과 달리 ‘로봇 엄마’가 임신부터 분만까지 인간의 경험 전 과정을 재현한다. 그는 “로봇이 단순히 자궁 환경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로봇 체내에 장착된 인간과 유사한 ‘장치’에서 아기가 자라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장 대표가 설명한 기술이 로봇 복부에 인큐베이터를 결합한 형태라고 보도했다. 장 대표 역시 인공 양수를 채운 인공 자궁을 인간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의 배에 부착하고 여기에서 착상 및 발달부터 자연 분만까지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의 시제품은 1년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10만 위안(한화 약 1940만 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인공 자궁 기술은 이미 성숙한 단계다. 다만 이를 로봇의 복부에 이식하는 것이 난제”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 자궁에서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수정되는지 등 해당 기술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누구를 위한 로봇인가생명체 고유의 권한인 임신과 출산을 대신하는 로봇은 결혼을 원치 않는 세대를 위한 기술이다. 장 대표는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술을 만들었다. 기술은 상당히 완성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 설명대로 인공 자궁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기술이다. 2017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OP) 태아연구센터가 인공 자궁에서 초미숙 상태의 양을 키우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는 인공 자궁 기술은 임신과 출산을 대체하기 위함이 아닌,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국제적 생명윤리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된 적은 없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에서 태어난 아이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갈등이 촉발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적인 윤리·법률·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중국 내에서는 격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이 로봇을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일부 네티즌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로봇에게 아이의 법적 어머니의 지위를 줄 수 있냐” “‘맞춤형 아기’나 불법 난자 거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윤리적 비판도 다수 제기됐다. 윤리적 논란 예상되는 로봇, 중국 내 출시 가능할까해당 로봇이 중국에서 출시되고 실제로 이를 통해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로봇 제작 업체는 이러한 논란 이전에 현지 법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중국 당국은 수정 후 14일을 초과한 인간 배아 실험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에 대해 2018년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 이후 강화된 규제를 도입했다. 2019년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를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 초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의학·과학 연구자는 법률과 윤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임상시험의 경우 윤리위원회 및 행정 당국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2018년 당시 유전자 편집 쌍둥이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는 이듬해인 2019년 불법의료행위죄로 징역 3년과 벌금 약 5억 원을 선고받았다. 임신·출산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중인 장치펑은 2014년 난양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로봇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가 만든 로봇업체는 음식점 로봇과 손님맞이·해설 로봇 시리즈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이 만들 재앙 vs 인류의 축복…“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논란 [핫이슈]

    중국이 만들 재앙 vs 인류의 축복…“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논란 [핫이슈]

    중국의 한 로봇업체가 1년 안에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인 콰이커지는 11일(현지시간) 남부 선전시에 본사를 둔 로봇업체 ‘카이바 로보틱스’ 창업자 겸 대표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인 장치펑과 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전통적인 시험관 아기 시험관 시술이나 대리모 임신과 달리 ‘로봇 엄마’가 임신부터 분만까지 인간의 경험 전 과정을 재현한다. 그는 “로봇이 단순히 자궁 환경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로봇 체내에 장착된 인간과 유사한 ‘장치’에서 아기가 자라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장 대표가 설명한 기술이 로봇 복부에 인큐베이터를 결합한 형태라고 보도했다. 장 대표 역시 인공 양수를 채운 인공 자궁을 인간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의 배에 부착하고 여기에서 착상 및 발달부터 자연 분만까지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의 시제품은 1년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10만 위안(한화 약 1940만 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인공 자궁 기술은 이미 성숙한 단계다. 다만 이를 로봇의 복부에 이식하는 것이 난제”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 자궁에서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수정되는지 등 해당 기술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누구를 위한 로봇인가생명체 고유의 권한인 임신과 출산을 대신하는 로봇은 결혼을 원치 않는 세대를 위한 기술이다. 장 대표는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술을 만들었다. 기술은 상당히 완성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 설명대로 인공 자궁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기술이다. 2017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OP) 태아연구센터가 인공 자궁에서 초미숙 상태의 양을 키우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는 인공 자궁 기술은 임신과 출산을 대체하기 위함이 아닌,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국제적 생명윤리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된 적은 없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에서 태어난 아이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갈등이 촉발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적인 윤리·법률·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중국 내에서는 격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이 로봇을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일부 네티즌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로봇에게 아이의 법적 어머니의 지위를 줄 수 있냐” “‘맞춤형 아기’나 불법 난자 거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윤리적 비판도 다수 제기됐다. 윤리적 논란 예상되는 로봇, 중국 내 출시 가능할까해당 로봇이 중국에서 출시되고 실제로 이를 통해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로봇 제작 업체는 이러한 논란 이전에 현지 법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중국 당국은 수정 후 14일을 초과한 인간 배아 실험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에 대해 2018년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 이후 강화된 규제를 도입했다. 2019년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를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 초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의학·과학 연구자는 법률과 윤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임상시험의 경우 윤리위원회 및 행정 당국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2018년 당시 유전자 편집 쌍둥이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는 이듬해인 2019년 불법의료행위죄로 징역 3년과 벌금 약 5억 원을 선고받았다. 임신·출산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중인 장치펑은 2014년 난양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로봇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가 만든 로봇업체는 음식점 로봇과 손님맞이·해설 로봇 시리즈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홍진경 맞아? 22년 만에 이혼 발표…백발로 변신한 근황

    홍진경 맞아? 22년 만에 이혼 발표…백발로 변신한 근황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 발표 후 첫 근황을 전했다. 11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지드래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붉은 장미를 형상화한 상의에 화려한 액세서리, 알록달록한 네일을 매치하며 ‘지드래곤 룩’을 완성했다. 특히 백발 가발을 착용한 파격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스타일은 홍진경이 출연 중인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촬영을 위해 한 분장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너무 잘 어울려요” “언제나 힙한 진경 언니” “멋있어요” 등 반응을 남겼다. 배우 이동휘도 해당 게시물에 “진디”라고 댓글을 달았고, 홍진경은 붉은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 A씨와 5년간 교제 끝에 결혼해 2010년 딸 라엘 양을 얻었다. 그는 지난 6일 결혼 22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 민주당 이개호 의원, 지방소멸 대응 ‘정부 인센티브 제도 도입’ 촉구

    민주당 이개호 의원, 지방소멸 대응 ‘정부 인센티브 제도 도입’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인구정책에 성공하고 있는 지자체들에 대해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12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 8월 기준, 영광군은 최근 1년간 1,693명의 순유입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대한 정부 정책적 인센티브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방정부 노력만으로는 해결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 차원의 전략적 인센티브와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인데 현행 체계는 성과에 따른 보상이 어려운 구조다”라며, “영광군의 경우 6년 연속 1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표창만 수여할 뿐 이렇다 할 인센티브가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지방의 지속적 인구정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성과 기반 인센티브의 제도화와 지속 가능한 재정 지원 체계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8년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한 영광군은 결혼·출산·양육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주거지원, 출산·양육비 현금지원,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의 3대 핵심 분야에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 韓남성과 결혼한 탈북민 아내 ‘충격 반전’…“사실 北에 남편 있어요”

    韓남성과 결혼한 탈북민 아내 ‘충격 반전’…“사실 北에 남편 있어요”

    북한이탈주민 출신 아내가 북한에 남편이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큰 충격을 받고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농촌에서 특수작물을 재배하며 호텔과 식당에 샐러드 재료를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성실히 일하다 보니 거래처도 늘고 수입도 많아졌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자리를 잡고 여유가 생기면서 북한 이탈 주민을 돕는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며 “한 재단을 통해 자립을 돕기로 하고 제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그 과정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북한을 떠나 한국으로 온 지 2년 정도가 됐던 아내는 A씨 일터에 자리를 잡았고 사업 운영에도 큰 도움을 줬다. 시간이 흐른 뒤 아내는 A씨에게 고백했고 두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까지 얻게 됐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A씨는 “어느 날 거래처 서류를 찾다가 아내 앞으로 온 법원 서류를 보게 됐다”며 “내용을 보니 ‘남편과 이혼’에 관한 서류였다. 순간 저 몰래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건가 싶어 화가 치밀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혼하고 싶은 상대는 제가 아니라 북한에서 결혼한 남편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그제야 아내가 북한에서 결혼한 적 있는 유부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따지자 아내는 “말하지 못한 건 미안하다. 과거를 정리한 뒤 다 말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A씨는 이미 너무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북한에 있는 남자라서 실제로 만나거나 연락도 못 하겠지만 그 사실을 숨겼다는 점,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다”며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내 문제가 법적으로 정리된다 해도 이제는 같이 살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혹시 이혼한다면 제가 위자료를 받을 수 있냐”며 “사업의 많은 부분을 아내에게 맡긴 뒤 매출도 크게 늘었는데 이런 부분도 재산분할에 포함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정두리 변호사는 “북한에서 결혼했던 사실을 숨기고 남한에서 재혼한 경우 그 혼인이 무효는 아니지만, 신뢰를 깨뜨린 중대한 사유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북한 배우자와의 이혼은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 등을 고려해 공시송달 방식으로 소송이 가능하고 혼인 파탄이 명백하다면 법원이 이혼을 받아들이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사업에 기여한 부분은 재산분할에서 고려될 수 있고 고의적인 은폐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면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며 “딸의 양육권은 아이의 복리를 기준으로 판단되며 부모 중 누가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는지를 법원이 종합적으로 살피게 된다”고 덧붙였다.
  • ‘54세’ 심현섭, 결혼 3개월만 아빠 되나… 임신 테스트기 결과는

    ‘54세’ 심현섭, 결혼 3개월만 아빠 되나… 임신 테스트기 결과는

    코미디언 심현섭(54)이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테스트기 결과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는 심현섭·정영림 부부가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하는 모습이 나왔다. 예고편에서 심현섭은 “그게 사실이면 대박인데. 역사적인 날이 될 수 있겠다”고 말하며 약국을 찾았다. 그는 약국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한 뒤 집으로 곧바로 뛰어가 아내 정영림에게 “빨리 테스트 해보라”고 재촉했다. 정영림이 테스트를 위해 방으로 들어간 사이 심현섭은 제작진에게 “본인도 떨린다고 한다. 나도 땀 난다”며 흥분했다. 테스트를 마치고 나온 정영림은 “오빠”라고 심현섭을 불렀고, 이에 심현섭은 “임신한 거냐”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한 것인지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심현섭·정영림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인연을 맺고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심현섭보다 11세 연하인 정영림은 영어학원 강사로 알려졌다.
  • ‘72억 집+남편 공개’ 손연재 유튜브 채널, 돌연 삭제

    ‘72억 집+남편 공개’ 손연재 유튜브 채널, 돌연 삭제

    최근 유튜버로 변신한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삭제됐다. 11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YouTube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손연재는 선수생활 은퇴 후 방송 활동과 개인 사업 등을 해오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육아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유튜브를 통해 아들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150만원이 넘는 가격의 유모차를 비롯한 카시트, 아기 의자, 콧물 흡입기 등 육아 아이템을 소개했다. 또 72억원대로 알려진 한남동 단독주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집을 소개하며 “이 집은 저희 집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집이고 2, 3년 후에 공사를 해서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최초공개. 날 안 좋아했다고? 손연재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남편과의 첫만남은 물론, 남편에 대한 서운함 등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삭제 처리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널 삭제 이유에 대해 손연재 본인이나 소속사 측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삭제가 일시적 조치인지 영구 폐쇄인지 여부도 확인된 바 없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해 2월 득남했다.
  • 교사 10명 무고성 고소·살해협박… 결혼 앞둔 피해교사는 경호원까지 고용했다

    교사 10명 무고성 고소·살해협박… 결혼 앞둔 피해교사는 경호원까지 고용했다

    제주교사노조 등 무고성 고소·살해 협박 사건 가해자 엄벌 탄원 기자회견교사 10명·교직원 2명 등 12명 집단고소에경찰, 가해 학부모 교권침해 혐의 입건 조사중학부모“수업·반 편성 문제로 아이 지병 발현” 주장교육청·교육부에 100건 이상 민원 반복 제기“결혼식장 찾아와 훼방 놓겠다” 등 교사 협박교사들 PTSD… 엄벌 탄원 참여 전국 교사 7609명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를 공포로 몰아넣는 범죄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학교는 무고와 위협, 폭력이 반복되는 공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 등은 11일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가진 도내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10명에 대한 무고성 고소·살해 협박 사건 가해자 엄벌 탄원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제주 A초등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12명은 지난해 졸업생 학부모 A씨로부터 지난해 12월 아동학대·직무유기 혐의로 집단고소를 당했다. 반면 지난달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를 교권침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제주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녀 B양이 재학 중 담당했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육아휴직자, 기간제교사를 포함해 모든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학부모는 수업방식, 반 편성 때문에 아이의 지병이 발현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교 행정실장과 교장, 교감, 교육청 직원까지 총 12명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동학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교육청과 교육부에도 100건이 넘는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했다. 심지어 결혼식을 앞둔 교사에게는 “결혼식장에 찾아와 훼방을 놓겠다”, “결혼식에 가서 나팔을 불어주겠다” “교사를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해 결혼식 날 실제 경호원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모든 고소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되었지만, 교사들과 교직원들이 입은 정신적 고통과 상처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한정우 제주교사노조위원장은 “피해 교사들이 사건 이후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으며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 출근을 하지 못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사노조연맹 이보미 위원장은 연대 발언에서 가해자의 무고 및 협박 혐의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더불어 제주도교육청의 악성 민원에 대한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실상이 알려지며 교사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에 대해 엄벌 탄원에 참여한 전국의 교사는 760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제주지부 조순호 의장은 “이번 사건이 단지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문제”라고 강조했으며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변경준 위원장은 “악성 민원은 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며, 공공 서비스 종사자 모두의 안전과 존엄을 무너뜨리는 사회적 문제”라며 학교 행정 문제를 지적했다. 제주의료원노동조합 남태우 위원장은 최근 제주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건의 안타까운 사건들에 우려를 표하며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충남교사노동조합 최재영 위원장은 “교사 본인과 자녀에 대한 살해 협박, 근무지와 개인정보를 추적하며 가하는 집요한 괴롭힘은 범죄”라고 언급하며 민원 사전 예약제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10명에 달하는 피해 교사들은 사건 이후로 불면증과 무고성 고소로 인한 조사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며 개인적 삶을 누릴 수 없으며 가족의 삶도 망가졌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정의롭고 현명한 판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고요한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고성 고소와 협박에 대해서 적절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면서 “학교가 신뢰와 안정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결혼 전 HIV 검사 의무화”…전파 감당 안되자 칼빼든 이 나라

    “결혼 전 HIV 검사 의무화”…전파 감당 안되자 칼빼든 이 나라

    인도 북동부 메갈라야주가 혼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매체 더인디안익스프레스와 더힌두 등에 따르면, 주정부는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 증가세를 고려해 관련 법 제정을 논의 중이다. 메갈라야주 보건가족복지부 장관 마젤 암파린 링도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주정부 회의에서 최근의 유병률 통계를 거론하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인도 국가에이즈통제기구(NACO)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5~49세 메갈라야 주민의 HIV 유병률은 0.42%로, 인도 전체 평균 0.21%의 2배에 달한다. 2019년 추정치에서는 유병률이 0.76%로, 미조람(1.19%)에 이어 전국 3위였으나 이후 다소 감소했다. 링도 장관에 따르면, 메갈라야에서는 매년 약 982건의 신규 HIV/AIDS 사례가 발생하며, 최근 19년간 감염자는 221.1% 증가했다. 주 전체 감염자는 약 8692명으로 추정된다. 인구 약 94만명인 이스트 카시 힐스 지역에서만 3432명의 양성자가 확인됐다. 문제는 치료 지속성이다. 장관은 “HIV/AIDS는 꾸준히 치료하면 치명적이지 않지만, 환자의 약 15~17%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스트 카시 힐스의 양성자 가운데 1581명만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을 받고 있으며, 681명은 치료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소 15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장관은 치료 중단 원인 규명과 함께 즉각적·집중적인 개입, 예방과 조기 발견, 책임 있는 치료, 대중 교육의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주내 HIV의 주요 전파 경로를 성적 접촉으로 지목하며 혼전 HIV 검사 의무화를 예고했다.
  • 윤시윤 “방귀 받아들이기 힘들다”…서장훈도 식겁한 결벽증

    윤시윤 “방귀 받아들이기 힘들다”…서장훈도 식겁한 결벽증

    배우 윤시윤의 결벽증 발언에 서장훈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시윤이 최근 결혼한 김종민, 김준호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시윤은 이상형에 대해 “일머리 있는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이를 듣고 “우리가 결혼식을 둘 다 치렀는데 시윤이도 결혼 장례식 치렀더라”라고 말했다. ‘결혼 장례식’은 지난 방송에서 윤시윤의 결벽증이 드러나자 ‘결혼은 포기한 듯’ ‘결혼 장례식이다’라는 반응이 나왔던 것을 의미했다. 김준호는 “너는 이제 결혼 끝났다”라고 했지만 윤시윤은 “저랑 함께 해줄 여자가 있을 거다”라며 “저와 함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살아줄, 아이의 생일마저 모든 걸 계획해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김준호는 “사랑을 계획해서 한다고? 이미 넌 글러먹었다”라고 했고, 김종민은 “사랑은 계획이 아니다. 사랑은 번개 같이 오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윤시윤은 부모님에게도 방귀를 튼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만약에 여자친구가 방귀 트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시윤은 “난 좀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아”라고 했고, 서장훈은 “저는 그렇지 않는다. 결이 다르다. 저는 방귀, 트름 다 상관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준호가 “너는 약간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하자 윤시윤은 “왜 더러운데 귀엽지? 내가 닦아주고 싶지? 그럼 내가 좋아하는 거다”라며 진짜 사랑하면 이빨에 시금치가 껴도 상관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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