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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서울올림픽 ‘굴렁쇠 소년’ 윤태웅 
7일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도전

    [김문이 만난사람] 서울올림픽 ‘굴렁쇠 소년’ 윤태웅 7일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도전

    #상황1 감격의 장면을 떠올린다. 1981년 9월30일 독일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사마란치 위원장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울 코레아(Seoul, Korea)!’라는 역사적 단어를 내뱉었다. TV로 실황중계를 지켜보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부둥켜안으며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바로 이 시간. 서울 강남에서는 한 남자 아이가 탄생했다. 아이는 이 같은 국가적 경사를 알기라도 하듯 그 누구보다도 ‘응애 응애’ 하는 울음소리가 힘차고 씩씩했다. #상황2 1988년 9월 17일 서울 잠실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태권도 격파 시범이 끝나고 잠시 술렁일 때 8살 된 한 어린이가 들어섰다. 까만 반바지에 하얀 반팔 티셔츠, 빨간 챙이 달린 하얀 모자를 쓴 어린이는 굴렁쇠를 굴리며 운동장 한가운데로 나아갔다. 굴렁쇠가 쓰러지면 어떻게 하나. 현장의 10만 관중은 물론이고 TV를 지켜보던 전 세계인의 숨조차 멈추게 했다. 잠시 후 어린이는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손을 흔들며 활짝 웃었다. 그제서야 가슴 쓸어내리던 손으로 모두 기립 박수를 쳤다. 어린이는 다시 굴렁쇠를 굴리며 앙증맞게 사라졌다. #상황3 2011년 3월 29일.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한 청년의 눈빛이 가슴 시리도록 촉촉하게 젖어 든다. 이어 애절하게 노래를 부른다. ‘만남이 달콤함만은 아니듯/이별이 아픔만은 아니듯/사랑에 머물 수는 있어도 절대로 갇히면 안 돼요/열려진 문으로 나가요 무지개를 좇으려 하지 말고/괜찮아 울어도 좋아요/그대를 아껴요 그대가 먼저야.’ 생김새로 보아 여인의 미성일 것 같았지만 남성 특유의 바리톤 음성으로 강한 흡인력을 내뿜는다. 윤태웅(30)씨. ‘영원한 굴렁쇠 소년’으로 통한다. 서울 올림픽 개막식 당시 굴렁쇠 굴리기를 통해 ‘인류의 화합과 번영, 평화’를 전 세계에 전하는 ‘찐한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라는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어 냈다. 그가 굴렁쇠를 굴리게 된 인연은 ‘상황1’에서 보듯 1981년 9월 30일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바로 그날 태어난 2400명 중 한 명의 호돌이로 뽑혔던 것. ●오디션 거쳐 주인공 ‘닥터 리’ 발탁 올림픽 이후 그는 평범하게 지냈다. 그러다 2002년 6월 서해교전 당시 연평도에서 해병으로 군복무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어 2006년 1월 ‘19 그리고 80’에서 중견배우 박정자씨와 호흡을 맞추며 연극 배우로 데뷔해 화제가 됐다. 그가 이제는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7일부터 10월 초까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오! 당신의 잠든 사이’의 주인공 ‘닥터 리’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윤씨가 뮤지컬 데뷔 무대로 선택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공연계의 ‘미다스 손’이라고 불리는 장유정 연출의 작품이다. 2005년 초연 이후 1800회가 넘게 무대에 올렸을 정도로 대학로의 장수 뮤지컬로 손꼽힌다. 지난 29일 대학로에서 한창 연습 중인 윤씨를 만났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소감이 어떨까. 비교적 차분하면서도 조용한 말투로 대답한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뮤지컬 배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고 언젠가는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마침 오디션을 한다기에 용기를 내고 도전했지요. 처음이라 그런지 잘해야겠다는 욕심과 부담도 동시에 있고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오! 당신~’에서 그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게 된다. 우선 ‘닥터 리’ 역은 가톨릭 무료 병원의 유일한 훈남 의사로 외로운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 주는 인물이다. 병원장 ‘베드로 신부’와 시종일관 부딪치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캐릭터로 감동을 준다. 또한 환자들의 사연이 하나둘씩 펼쳐질 때마다 카사노바, 6·25 전쟁 속 우체부 소년, 동네 양아치 등 다섯 가지의 캐릭터를 소화하게 돼 그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이 작품은 병원에서 어느 날 반신불수 환자가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내용이지만 미스터리와 드라마, 로맨스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코믹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동안 이 작품을 보신 분도 많겠지만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른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뮤지컬이란 연기와 노래, 춤이 함께 뒷받침돼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장르다. 그는 지난 2006년 연극 데뷔 때에도 오디션을 통해 무대에 올랐고 연극계 대선배인 박정자씨와 연기를 하면서 나름대로의 실력을 선보였다. 또 현재 출연 중인 tvN ‘롤러코스터’에서도 열연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래와 춤은? “단기간 노래(성악) 레슨을 받으며 준비를 했지만 역시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도 발견되고 있고, 또 그럴 때마다 깨닫고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춤이야, 운동신경도 남보다 뛰어나고 어느 정도의 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연출자는 윤씨에 대해 “놓치기 쉬운 감정선까지도 잡아내면서 캐릭터의 특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라면서 노래와 춤도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한다. 윤씨는 이번 뮤지컬 무대를 통해 또 한번 연기영역을 넓히는 만큼 기회가 되면 영화 쪽에도 진출해 연기자로서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라고 했다. “원래 영화 쪽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준비를 하다가 못한 경우도 있고 해서 언젠가는 완성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요.” ●바리톤 음색… 강한 흡인력 내뿜어 화제를 돌렸다. 앞에 언급했듯이 2차 서해교전 때 그는 연평도에서 근무했다. 당시의 상황을 잠시 떠올린 그는 사뭇 진지한 자세로 돌아온다. “그때 해안포 중대에서 근무했습니다. 2002 월드컵 때 한국과 터키의 경기가 있던 날이어서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요. 당시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이라 처음에는 두려움과 공포로 다가왔지만 전쟁을 가상해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총을 들고 달려가고 싶은 마음도 들더군요. 우리 해군 병사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고 전쟁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비참함도 경험했습니다.” 해병대에 자원한 것은 어릴 적부터 익혀 온 태권도(현재 공인4단)가 계기가 됐다. 해병대 출신인 사범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에서였다. “제가 복무할 때에는 연평도에서 인천을 오고 가는 쾌속정이 없어서 외박은 아예 없었고 휴가를 나갈 때에도 날씨로 인해 일정이 다소 달라지곤 했지요. 중국집에서 자장면 먹고 한 곳밖에 없던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또한 인정 많던 아저씨와 아줌마들과 만났던 기억 등 지금도 마을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연평도 포격 사건때 피해를 입는 광경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또 날아오는 포탄에도 불구하고 바로 맞대응하는 후배 해병들을 보고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연평도의 비극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군의 모습에 대해 일부 질타를 받는 것도 있지만 애정 있게 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해병대의 구타 문제와 관련해서는 약간 웃으면서 언급을 피한 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2009년 10월 치열하게 군생활을 했던 연평도를 다시 찾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행지로 연평도를 선택했던 것. 여기에서 그는 우연히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팀’을 만나 깜짝 출연을 한다. 이를 놓고 ‘조작 의혹설’에 잠시 휘말리기도 했다. 그래서 당시 상황을 물었다. ●연출자 “감정선 안 놓쳐… 노래·춤도 잘 소화” “삶이 힘들었을 때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무작정 연평도를 찾았지요. 여기저기 사진 찍으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1박2일팀’을 만났습니다. 녹화 장면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주변을 얼쩡 거렸지요. 이때 현장에서 프로그램 작가를 만났어요. 작가는 그런 저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88올림픽 호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즉석에서 인터뷰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는 살아오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 ‘굴렁쇠 소년’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했단다. 이와 관련된 비화 한 토막을 들려준다. “88올림픽 당시 이어령 선생님이 총연출을 하셨지요. 원래 선생님은 동양화의 한 폭처럼 쓱 지나가는 걸로 했습니다. 그라운드에 나와 굴렁쇠를 굴리며 중간에 멈추지 않고 그냥 사라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분야를 맡은 이덕분 세종대 교수가 중간에 박수라도 받게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우겨서 결국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굴렁쇠를 어깨에 메고 손을 흔들며 박수를 받게 됐습니다.” 당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혹시 굴렁쇠가 쓰러지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자 그는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어령 선생님께서 어린이가 굴리는데 아무려면 어떠냐. 쓰러지면 자연스럽게 다시 세워서 계속 굴리라고 했다.”고 회고했다. 그와 인터뷰 시간은 30여분. 연습 스케줄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비록 짧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계획대로 되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일이 닥칠 때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는 스스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극과 뮤지컬 등 닥친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영화출연도 제게 좋은 인연으로 다가오겠지요. 지금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만 몰입할 겁니다.(웃음)” 편집위원 km@seoul.co.kr ●배우 윤태웅은 1981년 9월 30일 88올림픽이 확정되던 날 서울 잠원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경희대와 조흥은행 소속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윤씨는 태어난 날짜가 인연이 돼 88올림픽 당시 ‘올림픽 호돌이’에 뽑혔으며 ‘굴렁쇠 소년’이란 별명을 얻었다. 1994년 잠원초등학교를 거쳐 신반포중학(1997년)과 서울고(2000년)를 나왔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그는 해병대 출신 태권도 사범의 영향으로 2001년 12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연평도에서 군복무를 했다. 2004년 2월 제대한 뒤 곧바로 경기대 체육학과에 복학했고 2006년에 졸업했다. 그해 1월 공개 오디션을 거쳐 ‘19 그리고 80’으로 연극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올 인더 타이밍’ ‘난 새에게 커피를 줄 수 없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tvN의 ‘롤러코스터’에서 열연 중이며 결혼정보 회사 ‘듀오’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월 초까지 뮤지컬 ‘오! 당신 잠든 사이에’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결혼은 내년쯤에 할 생각이란다.
  • [여행가방]

    ●에버랜드 ‘내사랑 타잔’ 론칭 에버랜드는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4월 1일 신규 동물공연 ‘내사랑 타잔’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종 139마리의 동물이 출연해 58가지 묘기를 선보인다. 조종사(남지혜 사육사)가 타잔랜드에 불시착하면서 시작되는 공연은 조난된 조종사가 타잔과 제인(오랑우탄), 기타 동물들과 함께 타잔랜드를 침범하려는 사람들에 맞서 섬을 지키려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031)320-5000. ●63시티 벚꽃축제 한화 63시티는 4월 2~17일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된 ‘63 벚꽃축제’를 연다. 63스카이아트+63시월드+63아트홀로 구성된 ‘야간 빅3 패키지’ 1인 3만 5000원. 결혼정보업체 듀오와 함께 싱글들을 위해 여는 ‘벚꽃미팅’은 2만원이다. 참가인원은 남녀 각 20명. 신청은 4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63.co.kr)에서 받는다. 벚꽃와인도 내놨다.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비씨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로 준다. ●‘키자니아 4대 교육 프로젝트’ 진행 키자니아는 ‘키자니아 4대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리더십·환경·경제·나눔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리더십 교육’은 진로상담센터, 라디오스튜디오, 신문사 등 9개 체험시설에서 4월 24일까지 진행하며 6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레일유럽 16주년 기념 이벤트 창립 16주년을 맞은 레일유럽(www.raileurope.co.kr)은 프랑스, 스위스 등의 철도청과 직접 계약 체결을 통해 다양한 할인요금과 e-티켓 서비스 등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은 물론 전세계 기차상품의 원스톱쇼핑과 실시간 기차 스케줄 조회가 가능하게 했다. ●‘명품올레 48’ 출간 한국의 걷고 싶은 길을 소개한 ‘명품올레 48’(꿈의 지도 펴냄)이 출간됐다. 도보여행가 장태동과 김산환이 2010년 4월부터 네이버에 연재했던 기사를 모아 펴냈다. 북한산과 지리산 둘레길 등 도보여행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한 도보여행지들을 낱낱이 살폈다. 1만 7800원. ●에어 캐나다 도심 체크인 서비스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에어 캐나다의 체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체크인 가능 시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항공기 탑승시간 3시간 10분 전까지 체크인을 마쳐야 한다.
  • “25억 줄게”…80세 구혼에 20~30대 여성도 몰려

    “25억 줄게”…80세 구혼에 20~30대 여성도 몰려

    25억원이라는 거금을 내걸며 한국인 여성에 공개 구혼한 호주 재력가 A씨의 소식에 하루 만에 1000명이 넘는 여성 지원자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개 구혼을 진행 중인 결혼정보회사 유비스클럽은 “1000명이 넘는 지원 여성 가운데 절반가량이 40대 여성이었다.” 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20대와 30대의 젊은 여성 지원자도 각각 10%, 20%에 이르렀다. 공개구혼으로 화제가 된 A씨는 자신과 결혼하는 여성에게 현금 10억원과 15억원 상당의 자기 소유 주택을 준다는 약속을 변호사를 통해 공증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회사 측에 따르면 A씨는 부인과 오래전 사별한 상태로 한국과 사업을 하면서 한국을 매우 사랑하게 됐고 남은 인생을 한국여성과 재혼하여 여행 등을 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 동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자가 될 여성후보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통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한 뒤, A씨와 의논한 끝에 만남 상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5억 줄께”…80세 외국인, 한국女에 공개 구혼

    “25억 줄께”…80세 외국인, 한국女에 공개 구혼

    수백억대 자산을 가진 호주의 한 80세 사업가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공개구혼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결혼정보회사 유비스클럽은 “해외 및 국내서도 명성이 잘 알려진 수백억대 자산을 가진 외국인 사업가 A씨(80·남)가 공개 구혼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A씨에 대해 “부인과는 오래전 사별한 상태로 한국과 사업을 하면서 한국을 매우 사랑하게 됐고 남은 인생을 한국여성과 재혼하여 여행 등을 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공개 프러포즈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공개구혼을 통해 결혼하게 되는 여성에게는 현금 10억원과 15억원 상당의 자기 소유 주택을 준다는 약속을 변호사를 통해 공증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A씨가 만나길 원하는 이성상은 나이나 학력의 제한은 없으며 약간의 영어 의사소통이 되고 여성스런 이미지에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있는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22일부터 1개월 동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자가 될 여성후보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통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한 뒤, A씨와 의논한 끝에 만남 상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팀 nownews@seoul.co.kr
  • “서울대 나왔는데” 한마디에 수억 뜯긴 여성들

    서울 도봉경찰서는 22일 인터넷 결혼정보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명문대 출신을 사칭,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건설기사 정모(39)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2009년 9월 결혼정보사이트에서 만난 회사원 위모(27·여)씨에게 “난 서울대를 나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데 형은 검사고 여동생은 판사”라며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라며 접근했다. 이어 “경륜장에 있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는데 우리 회사에 5000만원을 투자하면 매주 500만원씩 주겠다.”고 속여 1억 88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정씨는 이외에도 오모(28·여), 이모(27·여)씨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각각 1000만원과 8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자녀 3명을 둔 유부남으로, 혼인빙자 간음 등 전과 22범이며 경륜장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동생의 주민등록증을 부정 사용하는 등 공문서위조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명문대를 나왔다고 얘기한 다음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하면 피해자들이 잘 속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소개팅-애프터 받는 비법은?

    ‘밸런타인데이’ 소개팅-애프터 받는 비법은?

    초콜릿을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솔로들에는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그저 매출을 올리기 위한 업계의 전략적 상술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마음이 부쩍 설레는 날임은 분명하다. 밸런타인데이와 봄을 맞이하는 2월, 3월이야말로 소개팅의 계절. 소개팅에서 첫 대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온다면 애프터신청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첫인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소개팅 자리에서 호감 남녀가 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색한 침묵은 NO!, 끊임없이 오가는 대화의 기술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특히 첫인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는 공통의 관심분야에서부터 시작한다. 취미, 음식 취향, 감명 깊게 본 영화, 좋아하는 책, 최신 이슈 등 공통점이 많을수록 호감을 얻기에 유리하다. 단답형으로 끝나는 질문은 금물. 대화가 오가려면 이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던졌다면 그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대화가 끊기는 감이 오면 새로운 질문을 던져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이때 화제는 나보다는 상대방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관심 있어 하는 것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호응도가 높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호응과 맞장구다.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는 대화 시 상대방의 기분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내가 대화에 흥미 있어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 이와 같은 대화가 이어진다면 편안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에 유리하다. ▲첫 이미지에 승부수를 띄워라, 이성에게 호감 받는 얼굴형은? 외모에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얼굴형’, 즉 안면윤곽이다. 아무리 오목조목하고 귀여운 이목구비를 가졌다 해도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심하게 발달한 얼굴이라면 호감을 주는 외모가 되기 쉽지 않다. 반면 작고 갸름한 균형 잡힌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인 얼굴형은 작은 얼굴에 광대나 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갸름한 V라인 얼굴이다. 또한 적당한 볼살과 볼륨감 있는 이마를 가진 입체적인 얼굴이라면 금상첨화. 돌출된 광대뼈나 사각턱으로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 안면윤곽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기본형태인 안면 골격을 교정해 줌으로써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사각턱’이나 ‘주걱턱’ 같은 부정적인 느낌의 안면윤곽 때문에 이성 문제나 취업 등에서 상처를 받고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각지고 발달된 사각턱도 ‘V라인 사각턱수술’로 턱 선이 한층 갸름해지고 세련되어지면 호감 가는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호감 가는 패션은 따로 있다, 소개팅에 어울리는 패션스타일링은? 옷차림 또한 외모 못지않게 그 사람의 호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옷차림이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과도한 옷차림이나 무성의한 옷차림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소개팅 시 남성들은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원피스나 자연스러운 느낌의 세미정장을 갖춰 입은 여성들에게 더욱 호감 간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세련되고 댄디한 느낌이 드는 세미 정장과 재킷 하나만으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캐주얼 정장 패션을 선호한다고 한다. 소개팅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외모로만 판가름 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상냥한 미소, 매너 있는 행동, 재치 있는 유머로 상대방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에게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본인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선물 가이드] 한국인삼공사-절편·차 등 다양한 홍삼 즐기자

    [설선물 가이드] 한국인삼공사-절편·차 등 다양한 홍삼 즐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 남녀 331명을 대상으로 ‘예비 배우자 부모님 공략법’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설 선물로 정관장 등 홍삼 건강식품을 선호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 설 선물세트 16종을 새롭게 내놨다. ‘스페셜 秀 A호’(11만 1000원)는 ‘홍삼톤마일드’와 ‘홍삼정차마일드’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A호(32만원)는 홍삼추출액과 양삼30지(300g)로 구성된 고품격 선물세트다. 홍삼을 다양하게 즐기려는 고객에게는 ‘뉴 프리미엄 E호’(13만원)를 추천한다. 고객만족도가 높은 ‘홍삼톤골드’와 홍삼정차, 홍삼차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홍삼제품을 경험해 보려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홍삼을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는 부드러운 맛의 홍삼톤마일드와 비타센스, 홍삼캔디 수가 포함되어 있는 ‘뉴 스페셜 A호’(11만원)를 추천한다. 부담 없는 5만원대 정관장 세트는 ‘뉴스페셜 D호’(5만 2000원), ‘홍삼원골드’ 세트(5만 5000원)가 있다. 휴대하기 쉬운 활기력과 봉밀절편홍삼으로 구성된 ‘뉴스페셜 D호’도 있다. 홍삼음료세트도 인기다. 인삼공사는 설맞이 고객사은행사로 새달 2일까지 건강기원금 증정, 더블포인트 적립 등 행사를 펼친다. 1588-2304.
  • 사랑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사랑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딤섬(点心·찌거나 튀기는 등의 간단한 식사)의 본고장 홍콩으로 마음의 점을 찍어 줄 ‘연인’을 찾아 지난 29일달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공항에서 처음 만난 16명의 남성과 16명의 여성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개최한 2박 4일간의 홍콩 핼러윈 미팅 파티에 뽑힌 사람들이다. 짐을 푼 곳은 주룽(九龍) 반도에 있는 하버 플라자 8 디그리스 호텔. 로비가 피사의 사탑처럼 8도 기울어져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착시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도착한 다음 날 호텔 연회장에서 정식으로 참가 남성의 얼굴과 이름을 익혔다. 호텔 수영장에서 펼쳐진 ‘수중 러브러브 게임’ 시간에는 물이 차가웠지만 쌀쌀한 바람 따윈 금세 잊혔다. 남성의 어깨 위에 목말을 탄 채 모자 뺏기를 하고, 안겨서 막대기를 통과하는 림보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후끈해졌다. 게다가 게임을 진행하는 사회자의 재치있는 진행 때문에 계속해서 웃음이 터졌다. 알고 보니 우리가 게임을 벌였던 수영장에서 바로 전날 걸 그룹 ‘에프엑스’가 촬영을 했단다. 호텔 앞에 모여 있던 홍콩 사람들이 에프엑스의 설리와 빅토리아 얼굴을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저녁에는 빅토리아 피크에 올랐다. 흔히 100만 달러짜리라 불리는 홍콩의 야경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기 위해서다. 증권맨과 결혼해 홍콩에 사는 아나운서 강수정이 ‘(경치 때문에) 100만원어치의 커피’라고 트위터에 언급할 정도로 홍콩의 야경은 매력적이었다. 수영장 게임에서 친해진 남성과 홍콩의 야경을 앞에 두고 마시는 커피는 과연 100만원 이상의 맛이었다. 홍콩의 야경에는 낯선 남녀 사이에도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기운이 있었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은 번화가인 침사추이 지역에서의 쇼핑 시간. ‘홍콩에 없는 브랜드는 세상에 없는’ 데다가 면세 혜택도 주어지는 홍콩은 과연 쇼핑 천국이다. 하지만 미팅 파티에 참석한 우리는 쇼핑을 하는 중간중간 주어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뽀뽀 장면을 찍는 등 임무 수행도 해야 했다. 오후에는 다시 호텔 연회장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32명의 남녀가 모두 돌아가며 대화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장성윤 듀오 이벤트팀장은 “미팅 파티는 아주 세심하게 사람의 감정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디테일의 극단을 달릴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해요. 크고 작은 모임에서 이성에게 주목받으려면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먼저 인사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장 팀장의 조언을 머리에 새기며 남성들과 손을 맞잡고 열심히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16명과 모두 대화하려니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 목이 마르고 힘들었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31일 저녁은 죽은 영혼이 살아난다는 핼러윈. 한국에서 준비해 온 관능적인 검정 원피스로 갈아입으니 어색했다. 하지만 란콰이퐁 거리로 가니 홍콩의 파파라치들이 반겨줘서 의상을 준비해 온 보람이 났다. 강시, 처녀 귀신, 미라 등으로 분장한 홍콩인과 같이 사진을 찍고 란콰이풍 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니 세상을 얻은 듯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밤 비행기를 타고자 쳅락콕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쪽지에 원하는 남성 1, 2, 3지망을 적었다. 떨리는 발표 순간…, 무려 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있었다. 홍콩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파라과이 응원녀’ 공개구혼 1592명 몰려

    ‘파라과이 응원녀’ 공개구혼 1592명 몰려

    남아공 월드컵을 달궜던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5)의 공개구혼에 교사·경찰관을 비롯해 외국인까지 무려 1500명이 넘는 남성들이 지원서를 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때 육감적인 몸매를 앞세운 화끈한 응원전으로 전 세계 남성의 시선을 끈 리켈메는 지난달 한국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공개 프러포즈한 리켈메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1592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원자 중 한국인은 교사·경찰관·공무원·대기업 직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고, 외국인들은 헬스클럽 강사 등 신체적 매력을 내세운 남자가 많았다고 선우 측은 전했다. 연령은 18세부터 44세까지 다양했으며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외국인도 20%나 됐다. 선우는 스페인어 구사 능력 등을 따져 먼저 100명을 선별한 뒤 리켈메에게 이달 말쯤 한국에서 직접 만날 남자를 3명까지 고르도록 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복면 쿵푸자매 ‘짝찾기 무술대회’

    중국의 한 쿵푸자매가 무술대회를 통해 데이트 상대를 찾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무술전문가인 샤오린(22)과 여동생 인(21)이 전통방식으로 신랑감을 찾기 위해 무술대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들 자매는 중국 포샨에서 3일 동안 열리는 무술대회에서 최종 결승에 오른 남성들에게 데이트 기회를 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활쏘기 실력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 또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고 날카로운 대나무 창을 피해 근력과 순발력을 테스트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 과정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두 자매 중 한 명과의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이 관문을 통과한 참가자만이 쿵푸 자매의 복면을 벗기고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다. 린은 “참가자들은 맨 손이나 원하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우리를 이길 수 없다면 만날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인은 “우리가 그간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던 남자들은 모두 약해 빠졌다. 그래서 중국의 전통 방식인 ‘비우자오친(무예를 겨뤄 신랑감 얻기)’을 통해 데이트 상대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참가자들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쿵푸자매의 미모에 의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난 매우 뛰어난 무술가다. 하지만 쿵푸 자매의 얼굴을 먼저 보고나서 싸울지를 결정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맞선 보러 한국 온다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맞선 보러 한국 온다

    ‘파라과이 휴대폰녀’로 유명한 모델 라리사 리켈메(Larissa Riquelme, 25)가 한국남성들과 맞선을 보러 다음 달 방한할 예정이다.10일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리켈메가 최근 주한파라과이대사관에서 일하는 지인의 소개로 사진과 프로필을 선우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모국어인 스페인어에 능한 남편감을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리켈메는 남자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신청을 받은 선우의 주선으로 실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는 리켈메가 전세계 남성을 다양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공개 구혼해 나섰기 때문.선우는 “선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가해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며 “리켈메가 한국에 오면 횟수에 제한 없이 구혼남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리켈메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자국 국기를 리폼한 섹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다. 리켈메는 현재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치어리더와 배우, 모델 일을 겸하고 있다.사진 = 라리사 리켈메 페이스북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궈징징, 알몸투시 영상 재유출…재벌3세 약혼자 ‘뿔났다’ ▶ 오지호 ‘남자김치’ 홍진경김치 제치고 1위 비결 ▶ ‘청순미 대명사’ 하수빈, 16년 만에 가수컴백 ▶ 이세창, 전 여친의 배신…결혼 실패한 사연 ▶ 가인, ‘돌이킬 수 없는’ 사막 댄스버전 뮤비 화제
  • ‘파라과이 응원녀’ 한국서 공개구혼

    ‘파라과이 응원녀’ 한국서 공개구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젖가슴에 휴대전화를 꽂고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 ‘파라과이 응원녀’로 불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은 파라과이의 모델 라리사 리켈메(25)가 한국인들에게 공개 구혼을 해 화제다. 10일 결혼정보회사 선우에 따르면 리켈메는 최근 이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해 결혼 상대를 추천받기로 했다. 리켈메는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추천받은 남성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선우 측은 “라리사 리켈메의 사진과 프로필을 홈페이지에 띄워 남자 회원들로부터 한 달 동안 프러포즈를 받고, 이 가운데 커플 매니저들이 잘 어울리는 회원을 골라 추천하기로 했다.”면서 “회원 가입비는 무료이며, 만남의 횟수 제한도 따로 없다.”고 밝혔다. 리켈메는 월드컵 당시 파격적인 의상과 달리 단정한 복장을 하고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아시아권에 관심이 많았다는 리켈메는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에 근무하는 지인의 소개로 선우에 회원으로 가입해 한국에서 신랑감을 찾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파라과이 응원녀의 ‘한국인 신랑찾기’가 결혼정보회사의 홍보 이벤트이며, 실제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없지 않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씨줄날줄]결혼등급제/육철수 논설위원

    지난 6월 스웨덴에서는 동화 같은 결혼식이 있었다. 이 나라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32) 공주와 평민 출신이자 몸매 가꾸기 강사인 다니엘 베스틀링(36)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주의 아버지 칼 구스타프 국왕은 자신도 평민출신인 실비아 왕비와 결혼했다. 국왕은 그런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공주만은 명문가에서 배필을 구하길 원했다. 그러나 베스틀링과 8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공주의 뜻을 꺾지는 못했다. 사랑의 힘이 신분을 뛰어넘은, 흔치 않은 세기적 혼인에 스웨덴 국민은 존경과 박수를 보냈다. 그맘때쯤, 인도의 델리에서는 계급(카스트)이 다른 청춘 남녀가 결혼을 고집하다가 무참하게 생명을 잃었다. 요게쉬 쿠마르 자타브(21)란 청년과 아사 사이니(19)라는 처녀. 청년은 고아 출신으로 택시운전사였다. 처녀는 높은 계급 출신이자 사업가의 딸이었다. 이들 남녀는 한동네에서 2년 동안 교제한 뒤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결혼을 극구 반대하던 처녀의 집안 사람들은 어느 날 청년을 불러들였다. 그들은 청년과 처녀를 묶고 폭행과 고문을 자행해 둘 다 숨지게 했다. 남녀가 서로 사랑해도 신분·계급·사회관습 등에 따라 천당과 지옥 같은 결말이 맺어지곤 한다. 인도의 청년·처녀가 같은 계급끼리 결혼을 선택했더라면 목숨을 잃는 비극만은 면했을 것이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지위·신분·나이·인종·국경도 없는 게 사랑이라지만 그 한계를 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 보건복지부의 결혼사이트를 보면 중매결혼도 연애결혼 못지않게 벽이 많음을 실감하게 한다. 복지부가 해마다 5000만원을 지원해 운영하는 중매사이트 ‘결혼누리’에는 부모의 직업과 재산, 결혼 대상자의 학력과 소득 등을 등급으로 나눠 놓았다. 부모가 고위공무원·교수·의사·대기업 임원이고 재산이 20억원 이상이면 최고등급(A급)이다. 본인의 학력은 의대·한의대·치대는 나와야 대접받고, 서울과 지방대학 출신별로도 등급이 매겨져 있다. 부모가 농사를 짓거나 재산 2억원 이하, 본인학력이 고졸에다 연봉 2700만원 미만이면 최하위 등급(H급)을 면치 못한다. 조건이 비슷한 사람끼리 연결해 주는 게 중매의 특성임을 이해한다. 하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공개사이트조차 민간 결혼정보업체 흉내를 내다니 씁쓸하다. 고교 때 등급에 시달리고, 대학 들어가고 나올 때, 취직·결혼할 때, 부모가 되어서도 등급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 하는 인생이 참 고달프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오늘 태어난’ 장동건-고소영 아들, 가장 잘생긴 스타2세 등극

    ‘오늘 태어난’ 장동건-고소영 아들, 가장 잘생긴 스타2세 등극

    10월 4일 오전 득남한 ‘장고커플’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아들이 가장 잘생긴 외모를 가진 스타 2세로 선정됐다.국제결혼정보업체 신성국제결혼 측은 9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한 달여간 ‘잘생긴 스타 2세는 누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62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2세가 얼굴도 공개하기 전부터 전체 53%인 331명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신성국제결혼 측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잘생긴 스타 커플과 2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1위를 차지한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해 5월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은 연예인 커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이후 고소영씨의 임신 소식에 다수의 팬들은 ‘할리우드 스타 2세를 능가하는 멋진 외모를 가진 자녀가 태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고 전했다.2위에는 김승우 김남주 부부 2세 김찬희군과 김라희양이 전체 23.8% 149명의 지지를 얻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2세 차정민군과 차예은 차예진양이 전체 20%인 125명의 표를 얻어 3위에 랭킹됐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소녀시대는 광고모델 중’…일상모습 담아 ‘관심급증’▶ ’1박2일’ 제6의 멤버…나영석PD vs 시아준수?▶ 김새롬, 박효주에 "한달에 섹스 몇 번?" 19禁농담 논란▶ 김태희 눈가주름-송혜교 다리길이…포토샵 전후 비교 ‘눈길’▶ ’슈퍼스타K2’ 존박, 바지에 손넣고 애국가 제창 ‘자세논란’
  • ‘아빠엄마’ 장동건-고소영 아들, 가장 잘생긴 스타2세 등극

    ‘아빠엄마’ 장동건-고소영 아들, 가장 잘생긴 스타2세 등극

    10월 4일 오전 득남한 ‘장고커플’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아들이 가장 잘생긴 외모를 가진 스타 2세로 선정됐다.국제결혼정보업체 신성국제결혼 측은 9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한 달여간 ‘잘생긴 스타 2세는 누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62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2세가 얼굴도 공개하기 전부터 전체 53%인 331명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신성국제결혼 측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잘생긴 스타 커플과 2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1위를 차지한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해 5월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은 연예인 커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이후 고소영씨의 임신 소식에 다수의 팬들은 ‘할리우드 스타 2세를 능가하는 멋진 외모를 가진 자녀가 태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고 전했다.2위에는 김승우 김남주 부부 2세 김찬희군과 김라희양이 전체 23.8% 149명의 지지를 얻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2세 차정민군과 차예은 차예진양이 전체 20%인 125명의 표를 얻어 3위에 랭킹됐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소녀시대는 광고모델 중’…일상모습 담아 ‘관심급증’▶ ’1박2일’ 제6의 멤버…나영석PD vs 시아준수?▶ 김새롬, 박효주에 "한달에 섹스 몇 번?" 19禁농담 논란▶ 김태희 눈가주름-송혜교 다리길이…포토샵 전후 비교 ‘눈길’▶ ’슈퍼스타K2’ 존박, 바지에 손넣고 애국가 제창 ‘자세논란’
  • 대부업·입시학원 대대적 세무조사

    국세청이 29일 고소득 자영업자 103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부당한 방법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제대로 안 낸 사람들이다. 정부의 친서민·공정사회 정책기조에 따른 조치여서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된다. 국세청은 “서민들을 상대로 우월한 위치나 관계를 이용해 폭리 및 불법·편법행위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민생 관련 고소득 자영업자 10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10여개 업종으로 ▲고리대부업체 ▲입시학원 및 컨설팅업체 ▲연예인 양성학원 ▲대형 농·수산물 유통업체 ▲상조 및 묘지임대업체 ▲결혼정보업체 ▲고급 미용실 ▲대리운전 알선업체 ▲아파트 보수전문업체 ▲식품 가공판매업체 ▲산후조리원 등이 망라돼 있다. 이 가운데 불법 고리대부업 30여명, 학원 20여명 등 2개 분야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대상 103명에 대해 이미 상당기간 내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한 상태다. 지역적으로는 서울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에 조사 대상이 많다. 김연근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번 세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탈루세액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사기 등 기타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전원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이후에도 서민에게 피해를 주고 공정과세를 저해하는 고소득 자영업자 및 민생침해사업자 등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41세 총각’ 최성국 “바람둥이? 절대 오해…교제 딱 3번”

    ‘41세 총각’ 최성국 “바람둥이? 절대 오해…교제 딱 3번”

    배우 최성국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바람둥이라는 선입견은 절대 오해라고 토로했다. 최성국은 9월 14일 오후 서울 홍익대학교 홍문관 라스텔라에서 열린 tvN ‘연애빅뱅’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조건을 하나 내걸었다”고 운을 떼며 “결혼정보회사 같은 마음으로 날 바라봐 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는 최성국은 “올해 제가 41세인데 지금껏 한 번도 소개팅을 해 본적이 없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중에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면서 “지금 여자 친구도 없고, 최근 몇 년 간 집밖을 잘 나가지도 않는데 왜 바람둥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난 연애경험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연애횟수를 묻는 질문에 최성국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3명의 여자를 사귀었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여자를 잘 모르는 캐릭터를 맡았다. 내 실제 모습과 비슷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극중 최성국은 자수성가한 노래방 주인으로 정자 수가 점점 줄어들어 6개월 후에는 아기를 가질 수 없다. 이에 아기를 갖기 위해 그는 오로지 결혼에 올인하지만, 만나는 여자마다 실패를 거듭한다. 11년 전 방영됐던 MBC 청춘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호흡을 맞췄던 CJ미디어 송창의 제작본부장, 김성덕 PD, 개그맨 신동엽가 또 다시 의기투합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tvN 롤러코스터 플러스 ‘연애빅뱅’은 무수히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다루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그려낸다. 연애학습드라마 tvN ‘연애빅뱅’은 오는 19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유재석 닮은꼴 외국 여자 단역배우 화제▶ 신민아 72시간 일상은? "샤워하고 스포츠카도 타고"▶ 김성은 심경고백 "父 사업실패…수면제 자살 시도"▶ ’김탁구’ 전인화-전광렬, 통 큰 선물 "한우+고급 화장품"▶ 장미인애, ‘19금’화보 아니어도 일상이 ‘섹시’
  • [글로벌 시대] 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이 넘치는가/임성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코리아 대표

    [글로벌 시대] 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이 넘치는가/임성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코리아 대표

    논어(語)의 ‘선진(先進)’편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나온다. 공자의 제자였던 자공이 동학인 자장과 자하 중에 누가 나은지를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는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자공은 재차 누가 나은지를 묻는다. 그때 공자의 대답이 ‘과유불급’이었다. 흔히 사람들은 이 말을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오역이다. 사실 ‘과유불급’의 뜻은 ‘지나침과 모자람은 같다.’이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음이 바로 ‘중(中)’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갈등은 바로 이 중(中)을 지키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하지만 세상에서 중(中)만큼 지키기 어려운 것도 없다. 성인도 다다르기 힘들다는 중(中)의 경지를 우리 필부가 넘보기는 힘들다.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제와 채움이다. 그리고 절제와 채움이란 자기관리를 말한다. 세계 수천만 독자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었던 베스트 셀러 ‘마시멜로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 역시 절제와 채움이다. 눈앞의 마시멜로 하나를 참으면 15분 후에 두 개의 마시멜로가 생긴다. 그러나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의 유혹은 너무 크다. 눈앞의 유혹, 눈앞의 이익을 참아냈을 때, 그것을 참아내고 자신을 채워 나갈 때 더 큰 미래가 열리기 마련이다. 사실 절제와 채움은 길항관계다. 절제하면 채울 수 있고 채우기 위해서는 절제해야 한다. 이것은 단지 지식, 학력, 스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절제와 채움의 가장 큰 미덕은 인간관계에서 발휘된다. 모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맞선 꼴불견 1위는 남녀 모두 ‘잘난 체, 아는 체, 거만한 사람’을 꼽았다. 잘난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잘난 줄을 알게 된다. 그것을 말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존경을 표한다. 반면 제 입으로 떠벌리는 순간, 그 사람의 잘남은 바로 잘난 체가 되고 다른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만다. 중국 교포사회에서 꼴불견 중 하나는 돈 자랑, 집 자랑, 명품 자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중국인들은 그 모습에 매우 불쾌해한다. 자신을 채우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바로 매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끝없는 관계 속에서 살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는 그 사람을 평가하는 또 다른 잣대가 된다. 서양에서는 이를 에티켓 또는 매너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이를 예(禮)라 했다. 예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예란 우리가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이다.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라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똑같다. 내가 꺼리는 것은 다른 사람도 꺼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도 좋아하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 다투고 성낼 일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것이 또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미형은 뛰어난 학식을 자랑했지만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몰랐다. 인정할 줄 모르는 정도를 떠나서 미형은 다른 사람을 철저히 무시했다. 조조의 앞에서 그는 조조의 쟁쟁한 책사와 장수들을 초상집 문상객, 묘지기, 문지기, 옷걸이, 밥주머니에 비유했다. 자신을 채우기만 하고, 절제하고 배려하는 것을 몰랐던 미형의 말로는 비참한 죽음이었다. 아무리 머리에 학식을 채워도, 온몸에 명품을 둘러도 절제하지 못하고 예를 지키지 않으면 손가락질을 받게 마련이다. 말로 사람을 찌르고, 눈빛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매너는 밑 빠진 독의 공허한 울림일 뿐이다. 때로는 채우는 것보다 절제하는 것이 더 어려워 보인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주머니를 뚫고 나오기 마련이다. 주머니를 뚫고 나올 수 있는 날카로움을 기르면 자연히 주머니 속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참을 줄 모르고, 인내가 부족해 보이는 현대사회에 더욱 더 절제와 세심한 채움의 배려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 [新 차이나 리포트] “웨딩드레스 3벌씩 장만은 기본”

    [新 차이나 리포트] “웨딩드레스 3벌씩 장만은 기본”

    “올해 들어서만 벌써 3000벌을 팔았어요. 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중국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장홍예(張紅葉·33)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결혼식은 크고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배우 왕쉐빙(王學兵)의 예복을 디자인한 그를 찾는 건 비단 유명인들만이 아니다. 평범한 월급쟁이들도 한 벌에 3000~5000위안 정도하는 그의 드레스를 선뜻 구입하고 있다. ● 예비부부 70% 웨딩플래닝업체 이용 다음달 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천량(陳亮·31)은 결혼식 비용으로만 최소 10만위안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베이징과 각자의 고향 등 3곳에서 식을 올리기 때문에, 아내가 입을 드레스만 3벌이다. 그는 “이 정도면 평균 수준”이라면서 “준비를 하다보면 더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가 내놓은 가장 최근 통계치는 2006년 상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당시 도시 예비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12만 6600위안이다. 집이나 자동차 구입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다. 최근 몇년간 부동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집 구입은 양가가 함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 비용 대부분은 여전히 남자 몫이다. 지난 5월 결혼한 위창이(餘長義·25)도 집은 아내와 함께 장만했지만 결혼식, 신혼 여행 등에 들어가는 돈은 혼자 부담했다. ● 비용 대부분 여전히 남자 몫 중국인들이 결혼에 쏟아 붓는 돈이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도 성장하고 있다. 웨딩촬영에서 신혼여행까지 결혼식 모든 과정을 관리해주는 웨딩플래닝 업체가 중국에서도 성행 중이다. 1년 7개월 전 문을 연 인터넷 전문 웨딩플랭닝 업체 ‘메리10.com’의 우카이난(巫凱南·34) 회장은 “70% 정도가 이런 업체를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한국인들은 이성적으로 소비하는 반면 중국인들은 결혼식에 돈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웨딩촬영, 결혼식, 신혼여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급 호텔에서 예식을 선호하고 몰디브, 푸껫, 그리스 등이 인기 신혼여행지다. 한국과 다른 점은 중매를 알선하는 결혼정보업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대학교 친구와 결혼한다는 한웨(韓?·26)는 “학교에서 만나거나 소개팅으로 사귀어서 결혼을 하지 업체를 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베이징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캄보디아서 집단맞선 알선 결혼중개업체 대표 첫 기소

    허위 정보를 제공한 국제결혼 중개업체 대표가 처음으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국제결혼 중개가 금지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남성에게 현지 여성들과의 집단맞선을 알선한 혐의(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결혼정보업체 A사 대표 이모(58)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객 오모(43)씨에게 캄보디아에서는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이나 집단 맞선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지난해 9월29일 프놈펜에서 오씨와 현지 여성 25명의 동시 맞선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씨는 곧바로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혀 이틀간 억류됐다가 풀려났으며, 오씨에게 캄보디아 여성을 소개해 준 현지 중개인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결혼 중개업자는 회원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지 못 하게 돼 있는데,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도 거짓 정보를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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