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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결혼이민여성 멘토링제 실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 여성을 위한 멘토링제’를 시행한다. 결혼이민 여성 가운데 희망자를 모아 한국인 주부와 일대일 결연을 맺어주고 낯선 한국문화와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14일까지 자치행정과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자치행정과 2286-5141.
  • 국내 거주 외국인 89만명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가 89만 1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1일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과 90일을 초과한 장기체류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외국인 주민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등록인구(4935만 5153명)의 1.8%에 해당하며 지난해보다 17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경기와 인천·충남 등 4개 시·도는 전체 인구 평균을 상회해 각각 2.5%,1.8%의 외국인이 거주했다. 특히 서울 영등포구(3만 9793명)는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수 비율이 9.8%를 기록했다.10명 가운데 1명 꼴이 외국인인 셈. 서울에서는 금천구가 7.8%, 구로 6.8%, 종로 5.5%, 용산 5.3% 순으로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았다. 부산 강서 7.2%와 경기 김포 6.4%, 화성 6.1%, 포천 5.9%도 외국인 주민이 많았다. 외국인 주민들은 주로 기업이 밀집한 수도권에 3분의2 이상 집중됐다. 경기(31.2%), 서울(29.2%), 인천(5.5%) 순이다. 국제결혼 이주자도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절반이 넘게 몰렸다. 외국인 가운데는 근로자가 43만 7727명(49.1%)으로 가장 많은 절반을 차지했다. 국제결혼이주자는 14만 4385명(16.2%), 유학생 5만 6279명(6.3%), 상사 주재원 등 기타 17만 1104명(19.2%) 순으로 나타났다. 혼인 등으로 한국 국적을 얻은 외국인은 7.4%인 6만 5511명으로 파악됐다. 근로자 가운데는 남성이 69%로 많았지만 결혼이민자는 여성이 대부분(88%)이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이 작년보다 44% 늘어난 37만 8345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22.2%, 미국 3%, 일본 2.7%, 몽골 2.4% 등이 뒤를 이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모유수유 체험교실 마련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보건소가 제17회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째주)을 맞아 다음달 8일 오후 2시 보건교육실에서 ‘모유수유 체험교실’을 연다. 임산부, 결혼이민자 등 40명이 참가해 건강강좌를 듣고 결의대회도 갖는다. 강좌는 ▲엄마젖 왜 좋을까 ▲올바르게 알고 먹이기 ▲유방·유두 통증관리 등이다. 전문가 상담도 마련했다.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보건과 450-1957.
  • [Local] 경북,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행사

    경북도와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모국 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문화 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등은 행사에서 16개 다문화가정 부부와 자녀 등 65명의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류비 50만원, 여행용 가방, 여행 때 입을 커플티셔츠 등을 전달했다. 이번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의 결혼이민여성 국적은 중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필리핀 각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이다. 도 관계자는 “모국방문 대상자는 지난 2005년 3월 이전에 입국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농업을 주업으로 한 가정 가운데 결혼기간과 자녀 수, 시부모 봉양 여부 등을 고려해 엄격히 심사했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다문화가정 돕는 이민자센터·대안학교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종교·민간단체 등은 결혼이민자가족센터와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결혼이민자가족센터를 군 및 마을 단위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강원도의 경우 시 단위 8곳에서 결혼이민자가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한글교육을 통한 언어 소통이다. 언어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캠프 지원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또 생활 관습과 예절 등 우리의 예절 문화도 가르친다. 종교·민간단체도 대안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서울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지구촌학교와 광진구의 몽골청소년대안학교, 성동교회의 몽골인 대상 대안학교, 부산의 아시아공동체학교, 광주의 새날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경북 구미시 형곡동의 비영리단체 ‘아름다운 가정 만들기’는 지난 4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학생, 주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다문화 인형극단’을 창단,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형극의 시나리오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따돌림, 이주여성 고부간 갈등 등 다문화 가정의 애환을 진솔하게 다룬 내용들이다. 인형극단은 올해 연말까지 도내 23개 시·군의 어린이집, 초·중학교를 찾아 120회 공연할 계획이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김준식 관장은 “다문화사회 시대를 맞아 외국인을 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언어, 경제생활, 주거환경 등에서 적응이 쉽지 않은 외국인 부녀자나 청소년을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혜진 사무관은 “올 연말쯤 중장기 계획이 마련되면 이들에 대한 처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현주소

    잡종은 강하다. 순종보다 잡종이 우월하다는 것은 우승열패(優勝劣敗)의 진화론이 가르쳐 준 생물학적 교훈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헬레니즘 제국도,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했던 로마제국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교잡한 ‘잡종 국가’의 선물이었다.20세기를 호령한 팍스 아메리카나의 힘 또한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문화에서 나왔다는 것은 상식이다.●한국은 이미 다민족·다문화사회 한국은 이미 ‘다민족·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2007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67만 8000여명. 한국인과 외국인 배우자로 구성된 이른바 ‘다문화가정’도 13만가구에 육박한다. 한국인 남성과 제3세계 출신 여성의 국제결혼이 증가한 결과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2세도 4만 400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단일언어·단일민족’의 신화에 속박된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은 여전히 주류질서에 편입되지 못한 ‘2등 국민’으로 음산한 사회의 주변부를 배회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문화적 이질성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이 원활한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이중의 장벽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인의 시선은 여전히 평면적이다. 민족적 동질성을 해치는 이질적 존재로 규정해 배제·차별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노동력의 세계화에 따른 디아스포라(離散)의 피해자로 간주해 원조·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식이다.●20~30년 뒤엔 이민세대 전면에 그러나 다문화가정을 한국사회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증진시키는 ‘사회적 우성인자’로 인식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다문화가정의 적응 장벽인 언어·문화적 차이를 세계화의 긍정적 자산으로 삼을 수 있다는 역발상적 사고다. 서울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김준식(58) 관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이민 2세대는 그 자체로 소중한 민간 외교자원”이라면서 “특히 외교·통상관계에서 모국과 한국의 연결고리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외교·국방라인에서 한반도 문제를 총괄하는 핵심 실무관료의 상당수가 한국계다. 국방부 한국과장 스티브박, 국무부 한국과장 성김, 북한팀장 유리김 등이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아시아담당 수석특보 발비나황도 한국계다. 이민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의 경우 2세대의 사회진출이 본격화되는 20∼30년 뒤엔 미국과 같은 이민세대의 공직진출이 가시화되리라는 게 김 관장의 전망이다.●해체되는 폐쇄적 혈통신화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서 외국어 강사로 활동하는 다문화가정 1세대도 늘고 있다. 대부분 영어·중국어권 출신의 고학력 결혼이민자들이다. 원어민교사 확보가 쉽지 않은 농어촌 지역의 초·중등학교 방과후교실에서는 영어권 출신 결혼이민자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여기에 이주노동자의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을 상대하는 관공서 등에서 소수언어권 출신 한국어 능통자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의 확대가 가져다 주는 긍정적 효과는 이들의 ‘이중언어’능력을 활용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다문화가족의 보편화가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진욱 교수는 “다문화가정의 확대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한국사회의 폐쇄적 혈통신화는 해체의 수순에 접어들게 된다.”면서 “이런 점에서 다문화가족은 차이를 존중하고 문화적 스펙트럼을 넓혀 삶의 지평을 확대하는 열린 사회의 씨앗”이라고 평가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결혼이민자 ‘국민신문고’ 두드리세요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결혼이민자 ‘국민신문고’ 두드리세요

    “신문고를 두드리세요.” 국민권익위원회가 결혼이민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창구를 가동했다. 지난 1일부터 8월 말까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다. 권익위의 인터넷 국민제안 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별도의 창구를 마련했다. 권익위의 이같은 조치는 결혼이민자들의 생활속 피해를 조사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고 불합리한 제도를 고치기 위해서다. 결혼이민자가 12만 6000명에 이르고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전체 혼인의 약 11%를 차지하고, 농어촌 결혼에서는 약 40%가 국제결혼을 했다. 권익위는 인터넷(국민신문고), 전화(110콜센터), 우편, 팩스, 현장 상담 등 모든 창구를 가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현장 민원상담을 함께 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민권익위 1층 상담 안내과에는 접수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체류 연장, 귀화 신청, 가족 초청 등 행정절차와 제도개선 의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또 결혼중개 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 의견과 사회통합교육, 학교교육 및 보육지원사업 등의 의견도 듣는다. 결혼이민자가 결혼중개업소의 허위·과장 광고나 배우자에 대한 거짓정보로 인한 피해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적 취득까지 4년이 걸려 안정적인 체류가 보장되지 않고, 이 기간에 자신의 신분과 가족관계를 증명해 줄 수 있는 공적인 장치가 미비하다.”면서 “생활속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나 행정적 불편사항을 검토해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 조정이나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외국인 100만명시대 한국은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외국인 100만명시대 한국은

    한국은 이중적 의미에서 ‘잡종 사회’다. 서양이 300∼500년에 걸쳐 일궈낸 변화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달성한 까닭에 상이한 시간대의 다양한 사회 현상이 동일한 공간에 병존한다. 한국사회는 실제로도 ‘순종사회’와는 거리가 멀다. 이미 100만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가 ‘잡종화’되어 가고 있음에도 국민의 의식은 여전히 농경사회적 ‘순혈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적인 사례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제와 차별이다. 실제 2006년 통계청이 전국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을 위해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가장 많은 30.6%가 ‘편견을 없애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 응답자의 경우 같은 선택지에 대한 응답률이 무려 58.2%에 달했다는 것이다. 반면 ‘경제적 지원’이나 ‘한글·문화 적응 서비스’를 꼽은 여성응답자는 23.2%,10.8%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다문화가정을 구성하는 여성의 절대다수가 피부색이 다른 동남아시아 출신이라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3세계 출신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직접 체감하는 데다 자신들이 겪었던 어려움이 자녀 세대에 고스란히 전수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가장 크게 절감하는 집단이 1세대 결혼이민 여성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한국사회의 그릇된 순혈주의는 ‘크로스오버’와 ‘하이브리드’가 대세인 세계적 흐름과도 역행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사고하는 순혈주의의 양분법과 획일성은 새것의 창조에 필수적인 다양성을 질식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다름’과 ‘섞임’을 용인하는 다문화적 감수성이야말로 세계화 시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학자들의 지적은 되새길 만하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박주원 안산시장 인터뷰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박주원 안산시장 인터뷰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경기 안산시의 박주원 시장은 “과거 외국인은 단기간 체류하며 3D 업종을 대신하던 산업인력에 불과했으나 최근 결혼이민자 및 혼혈 2세가 증가하면서 정주화·다문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시장은 따라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초기 형성 단계에서부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순기능을 높일 수 있는 사회 안정화 지원과 지역협력 네트워크 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안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조례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기초생활 적응교육 실시는 물론 법률·취업 상담과 응급구호,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또 주민센터(동사무소)와 같은 기능을 하는 외국인주민센터를 30억원을 들여 원곡동에 만들었다. 센터에는 국가별 공동체 사무실과 보건지소, 만남의 장소, 야외 공연장, 콜센터 상담실, 컴퓨터실, 문화의 집이 마련됐다. 내과, 치과, 한방 등의 무료진료 혜택도 받는다. “외국인 밀집지역이라는 다문화 특성을 방치하면 슬럼화 등 문제가 발생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박 시장은 이에 따라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 일대를 아시아의 상징성을 살린 외국인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등 다문화체험 특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드림센터 건립, 외국인 식당을 대상으로 한 관광식당 지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원곡동은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부상해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다문화가족법 9월 시행

    우리 사회가 다인종·다문화사회로 급진전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문화사회의 구성원인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에 통합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이들을 지원하고 적응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들이 결혼이민자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외국인 근로자, 외국적 동포, 새터민 등 외국 이주자를 위한 대책은 미흡하다.●결혼 중개업 신고제 전환 사기피해 예방 정부는 9월22일부터 결혼이민자 등을 보호,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법’을 시행한다. 이 법이 시행되면 결혼이민자 등은 교육은 물론 출산 때 도우미 도움, 건강 검진을 지원받게 된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상담소와 보호시설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국제 사기결혼 피해 근절을 위해 자유업이던 결혼 중개업을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들어갔다.또 지난 5월에는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이 발효돼 정부, 지자체가 국내 외국인의 처우에 관한 정책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문화 다양성 존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 제정과 다문화진흥기구 설립도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의 다문화가족과 이금순 사무관은 “재한 외국인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은 어느 정도 마련됐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이들의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 등을 위한 취업 교육에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지자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지자체의 지원책도 다양하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경상북도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를 제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같은 해 5월에도 전국 처음으로 도내 결혼이민자 가족(당시 3469가구)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정책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도는 이를 토대로 저소득층 결혼이민자 2750여명을 대상으로 사고시 최고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이들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영어 원어민 강사 및 한글 교사로 양성해 활용하고 ‘중소기업 인턴 사원제’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다문화연구학교 20곳도 운영하고 있다. 조자근 경북도 가족복지총괄담당은 “도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이 지난해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과 여성가족부의 우수 정책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전국 최우수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결혼 이민자 가족 고국방문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결혼 이민자 여성 및 지역 여성단체 회원 각 2000명간 1대1 ‘친정 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는 결혼 이민자 가정의 영유아 자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이민자센터 인력·예산 턱없이 부족 외국 이주자를 위한 새로운 정책 수립과 운영 중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우선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분산된 외국 이민자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담기구 설치가 시급하다.또 전국 80곳에 운영 중인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도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 한 결혼이민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정부가 이민자 지원센터에 방대한 업무를 맡긴 반면 인력 및 예산지원은 ‘쥐꼬리식’”이라면서 “이 때문에 지원센터의 상당수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자체들도 외국 이민자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상당수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 등을 이유로 중앙정부 정책에만 의존할 뿐 자체 사업 추진에는 인색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외국 이민자 정책의 성공 여부는 중앙정부와 지방 지자체장의 의지와 실천 정도에 달렸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etro] 경기 한국어교실에 놀이방 설치

    경기도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55개 한국어교실에 놀이방 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볼 수 있는 시험장을 내년 4월까지 경기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시험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 중이다. 경기지역에 사는 결혼 이민자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의 25.6%인 2만 9442명이고 이중 여성이 2만 5276명이다. 경기도는 이들을 위해 강사 55명과 보조강사 83명을 채용해 한국어교실 55곳을 운영 중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로, 2000㎡ 규모 ‘국제관’ 문열어

    구로, 2000㎡ 규모 ‘국제관’ 문열어

    교육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구로구에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구로구 ‘국제관’이 7일 문을 열었다. 국제관은 구로중학교(구로큰길 135)내 연면적 2000㎡에 4층 규모로 지어졌다.1층은 카페테리아,2층은 외국어실습실,3·4층은 강당, 회의실습실, 한국문화체험관, 국제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조현옥 교육진흥과장은 “마무리 단장을 거쳐 이달 말쯤 공식 준공식을 갖게 되는 국제관은 언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외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다른 영어체험센터나 영어마을과 확실한 차별성을 갖는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교육이 실시된다. 모든 언어교육은 원어민 선생님이 담당한다. 국제관의 특징인 외국 문화와 국제매너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외국인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등의 이해교육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2세들에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적응도 돕게 된다. 국제관은 구로구와 남부교육청이 공동 건립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남부교육청이 담당한다. 양대웅 구청장은 “국제관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체득한 글로벌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면서 “국제관이 구로구의 국제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다문화가정을 위한 요리교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4∼5일 이틀간 오후 6시에 구민회관 여성교실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요리교실을 연다. 결혼이민자 가정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리강사를 초빙해 낙지볶음, 순두부찌개, 궁중잡채 등을 배운다.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가정복지과 490-3492.
  • 권익위, 다문화가족 피해조사 착수

    국민권익위원회가 다문화가족의 피해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권익위는 7∼8월 두 달간 12만 6000여명에 달하는 결혼 이민자들의 피해상황을 조사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별도 창구를 설치, 결혼이민자들의 신고와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특히 배우자에 대한 허위·과장광고로 결혼이민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악덕 결혼중개업소의 실태 파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여성 위한 음악회 개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제13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여성이 행복한 도시, 중랑’을 슬로건으로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여성을 위한 미래로의 상상 콘서트’를 주제로 한 금요음악회(구민회관)를 시작으로 여성주간 기념행사, 전통 연희, 자전거 퍼레이드, 결혼이민자 요리교실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을 담은 행사가 이어진다. 가정복지과 490-3492.
  • 한국의 ‘다문화 가정’ 집중 조명

    EBS는 공사 창립 8주년을 맞아 21일 특집 ‘다가치, 다문화, 우리는 한국인’(오후 9시20분)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국 19세 이상의 한국인 700명과 국제 결혼 이민자 852명를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제결혼에 대한 선입견은 일반적인 추측만큼 크진 않았다. 자신의 가족이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찬성하겠다(54.7%)는 응답이 반대하겠다(20.9%)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 하지만 국제결혼 찬반 여부에 대해 ‘국적에 따라 다르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사람들(22.3%)의 편견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다시 말해 이들은 북미와 서유럽 출신일 경우 찬성이 67.3%였지만, 동남아 출신일 경우는 60.6%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반대 의견을 낸 사람들은 그 이유로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서’‘문화적 차이가 클 것 같아서’‘혼혈자녀에 대한 문제’ 등을 들었다. 이같은 편견은 다문화 가정에 큰 좌절로 다가온다. 실제로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려고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심각한 사회적 편견’(68.7%)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정부의 지원정책 미흡’‘본인 스스로의 노력 부족’ 등을 꼽기도 했다. 한편,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생활을 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언어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 자녀교육에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둘 다 ‘언어문제’라는 답이 나온 것. 같은 맥락에서 결혼이민자들이 가장 바라는 지원분야도 ‘한국어 습득을 위한 교육’‘취업상담 및 훈련 등 일자리 알선’‘육아 및 자녀교육을 위한 지원’ 순으로 나타나 언어문제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seoul In] 22일 ‘부부 사랑 1일 워크숍’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22일 결혼이민자 부부 35쌍과 함께 강원도 춘천시 강촌리조트로 ‘부부사랑 1일 워크숍’을 떠난다. 부부가 함께하는 게임과 요가, 스윙댄스, 역할바꾸기 시간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정복지과 2670-3348.
  • [女談餘談] 평등교육/전경하 경제부기자

    [女談餘談] 평등교육/전경하 경제부기자

    교육으로 강소국이 됐다는 핀란드. 이곳에서는 핀란드어가 아닌 다른 언어가 모국어인 학생이 초등학교에 5명 이상 있으면 그 언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모국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이가 교육에서 뒤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헌법에 보장된 학생들의 권리다. 우리는 평등교육을 외친다. 평등교육은 모두가 똑같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만 있을까. 받은 교육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평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평등교육에 이르도록 하는 과정도 평등교육인 것이다. 결혼이민을 온 동남아 여성의 자녀가 가질 수 있는 공백을 학교나 사회에서 채워서,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에서 받는 교육은 최대한 비슷한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평등교육이다.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여력이 그들에게 없기에 사회나 학교가 채워야 한다. 아마 예산 타령이 나올 것 같다. 다양성에 맞춘 교육은 많은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농촌 등 소외지역의 사회적 일자리는 그 지역의 소비를 선순환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늙어서 농촌으로 가겠다고 하면서도 일거리를 고민한다. 그들이 농사짓기는 힘들 테지만 갖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농촌 지역의 선순환이라면 예산도 그리 아까울 것 같지 않고, 기초 설계만 잘하면 예산도 많이 들지 않을 것 같다. 더 큰 실속은 미래에 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동남아 결혼이민 2세는 잘만 가르친다면, 이곳에 남아 우리나라의 근로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미래에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일할 사람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 대한 선물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닐까. 지금은 고인이 된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교수를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많은 지적 중 “한국은 이민을 받아들인 경험이 없는데 인구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야 한다.”던 말이 가끔 생각난다. 이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에 있는 사람들부터 우선 챙겨보자. 전경하 경제부기자 lark3@seoul.co.kr
  • 영등포구, 외국인 의료서비스 개선

    영등포구가 6월부터 외국인을 위한 보건진료 서비스를 확대·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거주 외국인들의 기초 의료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우선 쉽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 작성된 문진표를 보건소에 비치키로 했다. 보건소 1층에 외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두기로 했다. 외국어가 가능한 ‘외국인 진료전담인력팀’도 구성할 방침이다. 구는 또 보건소 홈페이지에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영등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4466명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다수가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등 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다. 구청은 이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 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도 외국인이면 누구나 기초진료나 한방진료, 건강검진 등은 보건소에 마련된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몰라 실제 이용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보건소에서는 이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임산부관리와 자녀들을 위한 예방접종을 지원 중이다. 또 여성결혼이민자의 가정을 방문해 무료 기초 건강조사도 해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24일 외국인 참여 나눔장터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24일 대치동 늘벗근린공원에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장터’를 연다.‘사랑의 밥차’ 정준호 대표,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결혼이민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소장품과 모국 물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재난을 입은 미얀마, 중국 쓰촨성에 기부된다. 자치행정과 210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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