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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말 재밌어요~” 중구, 외국인 대상 수준별 한국어교육 진행

    “한국말 재밌어요~” 중구, 외국인 대상 수준별 한국어교육 진행

    서울 중구는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1~2회 2시간씩 진행하며 초급, 중급, 실전반, 생생 뉴스반으로 구성했다. 전 과정은 무료로 교재비를 부담해야 한다. 초급과 중급과정에서는 한국어를 처음 배우거나 자연스럽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그룹 개별 지도를 통해 한국어 기초를 잡아준다. 실전반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교재를 이용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익힌다. 유의어와 반의어 학습으로 어휘력을 향상하고 듣기·읽기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생생 뉴스반에서는 기사내용 토론, 나만의 뉴스 원고 작성 등으로 고차원적인 학습활동을 한다. (02)2254-3670.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구에 온 크리스티나”...다문화 주부 상대 강연

    “동대문구에 온 크리스티나”...다문화 주부 상대 강연

    서울 동대문구는 12일 동대문다사랑행복센터에서 ‘2018 동대문 다문화 아카데미’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명사특강’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가 다문화 주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연은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콘팔로니에리씨가 강사로 나와 본인의 한국생활 적응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처음 한국에 와서 문화 차이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흔히 겪게 되는 일들과 그 일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데에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비슷한 일들을 겪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위로가 되고 나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종수 가정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 ‘다문화 아카데미’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1회에 걸쳐 ‘2018 다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초기 적응을 마친 결혼이민자가 자기점검 및 미래설계를 통해 내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37·여·이탈리아)의 ‘명사특강-한국생활적응기’, 자기돌봄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당당한 나 찾기’, 취업 집단상담 프로그램 ‘내게 맞는 일자리 탐색’,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배우는 ‘건강한 천연 화장품 만들기’,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바로알기’, 플리마켓 등에 참여해 보는 ‘당당한 사회참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대상자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로 선착순 30여명을 모집한다. (02)957-1067.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법원 “사망 배우자와 별거했었다고 체류연장 불허는 위법”

    법원 “사망 배우자와 별거했었다고 체류연장 불허는 위법”

    배우자와 오랫동안 별거 상태에 있던 몽골 여성의 체류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조치는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김선영 판사는 몽골 국적 여성인 A씨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체류기간 연장 등에 대한 불허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00년 11월 방문동거(F-1)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와 다음해 우리 국민인 이모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국민의 배우자’로서 거주(F-2) 자격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사망했고,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결혼이민(F-6) 체류자격에 대해 체류기간연장 허가신청을 했다. 그러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A씨가 배우자와 장기간 동거하지 않았고, 이씨의 사망사실을 몰랐던 점 등을 들어 혼인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체류기간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00년부터 동거하며 혼인생활을 하다 남편의 주벽으로 2006년 말부터 별거를 하게 됐다”면서 “남편이 사망한 것을 한 달 뒤쯤 늦게 알게 된 것은 맞지만 별거기간 중에도 한 달에 두어번 만남을 가지며 남편의 생활비까지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씨와 진정한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김 판사는 “A씨는 ‘국민인 배우자와 혼인한 상태로 국내에 체류하던 중 자신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정상적인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에 해당한다”면서 체류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출입국관리법상 결혼이민(F-6) 규정을 종합해 보면 외국인이 국민인 배우자와 혼인한 상태로 국내에 체류하다가 상대방의 주된 귀책사유로 혼인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되면 체류기간 연장을 허가할 수 있다. 김 판사는 A씨가 이씨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함께 살면서 그 중 4년 남짓 이씨의 부모를 모시고 생활했던 점, 2006년 A씨가 이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유산한 점 등을 들어 두 사람의 혼인관계를 인정했다. 이씨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동거기간 중 소득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 A씨가 식당이나 모텔, 편의점, 공장 등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가 평소 과도한 음주로 만성 알코올 중독 상태에 있었고 술을 마시면 주변인들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등의 주벽이 있어 이로 인해 A씨와 다른 가족들과도 지속적으로 갈등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갈등이 계속되자 2006년 말 집을 나가 별거를 하면서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이씨를 찾아 생활비를 주기도 했다. 지난해 이씨의 사망 당시 사체검안을 통해서도 만성 알코올 중독 상태가 있었음이 밝혀졌고 만성신장부진 및 간경변합병증이 사인으로 나왔다. 김 판사는 “A씨와 이씨는 6년여간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혼인생활을 유지했고 별거한 기간에도 주기적으로 A씨가 이씨를 방문해 돌보고 간헐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면서 “A씨는 이씨의 사망 당시까지 진정한 혼인관계를 유지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별거를 시작한 무렵부터 혼인관계에 파탄을 가져온 것에는 이씨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다시 포토라인 선 이명희 “불법고용 지시 안 했다”

    다시 포토라인 선 이명희 “불법고용 지시 안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가 11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출입국당국에 소환됐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출입국출입국청 청사에 도착해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그는 ‘가사도우미 고용을 비서실에 직접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안 했다”고 말했다. ‘가사도우미들에게 출국을 지시하거나 입막음을 시도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으로 제한된다. 출입국당국은 한진그룹 일가가 최근 10여 년 동안 20명 안팎의 필리핀인들을 불법 고용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공소시효(5년)를 고려하면 법적 처벌이 가능한 불법고용 규모는 10여 명이다. 이민특수조사대는 필리핀 현지에서 가사도우미를 모집하고 연수생 비자를 받아 입국시키는 데 대한항공 마닐라지점과 인사전략실 등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파악했다. 당국은 이씨가 한진그룹 일가의 가사도우미 불법 초청·고용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보고 이들을 국내에 들여오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지난달 24일 소환 조사를 받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자신의 이촌동 집에 고용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초청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조 전 부사장 외에도 대한항공 직원 6∼7명이 입건된 상태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이 누구 지시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이민자 26% 기초수급 권리 소외

    결혼이민자 26% 기초수급 권리 소외

    불법체류 이주 여성 쉼터 제한 인권침해 소지… 감사원 “시정” 국내 결혼 이민자 800여명이 어려운 형편에도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불법체류 결혼 이주 여성은 가정폭력에 시달려도 ‘쉼터’ 입소가 제한돼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다문화가족정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24일 공개했다.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은 모두 96만 3000여명이었다. 결혼 이민자는 내국인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미성년 자녀 양육, 혹은 배우자 직계존속과 생계·주거를 같이할 때만 수급권을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결혼 이민자가 불임 등으로 자녀를 갖지 못하거나 20세가 넘은 성년 자녀와 함께 살면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지 못한다. 실제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 결혼 이민자 가족(3099가구)의 급여 지원 실태를 분석한 결과, 812가구(26.2%)에서 수급권을 인정받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민 가족의 넷 중 하나는 수급 기준을 맞춰도 기초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셈이다. 독일과 일본에서는 결혼 이민자가 내국인과 아무런 차별 없이 기초생활을 보장받는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에 “급여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수급권자가 되지 못하는 결혼 이민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가정폭력 피해자는 누구라도 입소를 원하면 ‘가정폭력 쉼터’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여가부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사업 운영지침’을 통해 쉼터 입소 대상을 합법 체류자로 한정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3월 필리핀 출신 이주 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자녀와 함께 쉼터에 입소하기를 원했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 감사원은 여가부 장관에게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결혼 이주 여성이 외국인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긴급 지원 및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라”고 요청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땅콩’ 조현아 이번엔 ‘불법 가정부’ 소환

    ‘땅콩’ 조현아 이번엔 ‘불법 가정부’ 소환

    땅콩회항 사건 이후 3년 5개월만…출입국관리소 외국인청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소환 조사를 받는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후 1시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다시 수사기관에 출석하게 됐다. 조 전 부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이들로 제한된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들을 국내에 입국시키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출입국당국은 한진그룹 사주 일가가 10여 년 동안 10∼20명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데려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조 전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각각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지난 11일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마닐라지점이 필리핀 현지에서 가사도우미를 모집한 뒤 연수생 비자를 받아 한진그룹 일가의 집에 들여보내는 데 관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일가의 지시를 받아 조직적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조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 대한항공 인사담당 직원을 불러 조사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명희 이사장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함께 한 ‘제11회 세계인의 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함께 한 ‘제11회 세계인의 날’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국민공감!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됐다.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관으로 순천시와 순천대학교 함께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외국인 유학생, 원어민 강사 등 500여명과 순천·여수·광양시의 유관기관·단체장 및 사회통합협의회 위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건강·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국가정원의 봄꽃 축제를 더 한층 즐기는 자리가 됐다. 순천시 아고라 공연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순천의료원, 순천청소년꿈키움센터 등 11개 기관·단체가 공연과 드론 날리기, 세계의상 체험, 질병예방·법률상담 등 9개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순천대학 주관으로 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회복지 추진방안’을 주제로 학술회의도 함께 열렸다. 외국인 사회통합과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유학생 등 200명이 참관해 공인숙 순천대 교수 등 전문가의 발제내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유병길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체류외국인 200만명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한 단계 더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해/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월요 정책마당] 한 단계 더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해/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오월이다. 여행은 기대와 설렘을 주지만 낯선 환경을 생각하면 약간의 불안한 마음 또한 감출 수 없다. 환경의 차이에 따라 더 좋은 사정을 찾아 이주가 일어난다. 일자리나 그리운 가족을 찾아서, 또는 막연한 동경으로 새로운 나라에 이주한다. 이주를 마음먹은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어떠할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5월 현재 우리나라를 찾아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 220만명을 넘었다. 우리 국민은 총인구의 4%가 넘는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2002년 독일에서 소개된 ‘이주배경’ 개념을 적용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진다. 순혈주의를 강조하던 독일은 이주 경험을 가진 할아버지ㆍ할머니, 아들ㆍ딸, 손자ㆍ손녀까지 포함했더니 외국인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독일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도 이미 이민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민자들은 먼저 말을 배워야 한다. 말을 안다는 것은 곧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익힐 습’(習)이라는 한자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민자들은 갓 태어난(白) 새가 날갯(羽)짓을 하듯 익숙해질 때까지 글자를, 문화를 하나하나 익혀야 한다. 이민자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법무부는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국적을 신청하려는 사람은 귀화필기시험 대신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이민자가 언어와 문화를 알게 되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법무부는 전국 15개 출입국ㆍ외국인관서에 의료·교육·복지 등 각계 전문가들로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을 구성해 이민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을 잘 몰라 억울한 일이 없도록 2015년 10월부터 ‘외국인을 위한 마을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다.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사람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 전화(1345)를 걸면 20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통해 언어의 제약 없이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을 변호사들은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출입국, 체류, 국적, 난민 문제 등 상담뿐만 아니라 임대차 계약, 범죄 피해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법률 문제도 상담하고 있다. 전화상담 과정에서 요청이 있으면 대면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은 2200명을 넘었다. 현재 186명의 마을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의 고충을 헤아리는 일도 중요하다. 올해 초부터 법무부는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를 운영하며 딱한 처지에 놓인 외국인을 구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주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성폭력 종합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로 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불법체류 상태에 있던 고려인 4세 K(17)양은 미혼모인 어머니가 사망하자 2012년 외할머니를 따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왔다. 초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대안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던 K양은 설상가상으로 국내 유일한 혈족인 외할머니마저 잃게 됐다. 법무부는 연고자 없이 불안정한 신분으로 전락한 K양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체류허가를 결정했다.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고려대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온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신의현 선수가 참석했다. 그의 곁에는 아내 김희선씨가 있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인 김씨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남편이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내조했다. 이민자들이 10여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그만큼 정부의 책임도 막중해졌다. 정부가 이민자와 국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국민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민자를 바라본다면 이민자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한층 빨라질 것이다. 이러한 사회통합이야말로 우리나라를 한 단계 성숙한 사회로 이끄는 길이다.
  • 대한항공 총수일가, 필리핀 가사도우미 10∼20명 불법고용 정황

    대한항공 총수일가, 필리핀 가사도우미 10∼20명 불법고용 정황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을 수사하는 출입국당국이 불법으로 입국한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가 10여 명에 달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6일 대한항공 인사 전략실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조사대는 가사도우미들이 국내에 어떤 절차를 밟아 입국했는지, 급여는 어디서 나갔는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캐물었다. 출입국당국은 지난 11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압수한 사내 인사 관련 자료와 기존 외국인 출입국 기록을 대조·분석한 결과 최근 10여 년간 총수 일가에 불법 고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필리핀인 가사도우미의 규모를 10∼20명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대한항공이 필리핀인들을 일단 대한항공 마닐라지점 직원으로 채용한 다음 일반연수생 비자(D-4)를 발급받아 입국시킨 단서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이들로 제한된다. 의혹이 불거지자 불법 고용된 가사도우미들이 대부분 본국으로 출국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한 뒤 국내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들은 이명희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자택에 각각 고용돼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국당국은 대한항공 직원과 가사도우미들을 조사해 불법고용이 확인되는 대로 이명희 이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家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대한항공 압수수색

    경찰, 조현민 기소의견 檢 송치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출입국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물벼락 갑질’로 공분을 일으킨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오후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조사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지휘를 받아 가사도우미 채용과 관련한 기록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 부부는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 마음 편하게 부릴 수 있는 필리핀인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을 고용해 왔고, 대한항공 필리핀 지점이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이들로 제한된다. 출입국당국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 회장 일가와 대한항공 관계자 등 가사도우미 고용에 관련돼 있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폭언 등으로 회의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의는 A사가 6개월간 해외 등에서 제작한 대한항공 광고 영상을 보여 주는 자리로, 조 전 전무가 해당 업무의 주체인 A사의 시사회를 방해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하지만 검찰이 당시의 업무 주체를 누구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기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조 전 전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사건의 업무 주체는 광고주인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 전 전무가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특수폭행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조 전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대한항공·조양호 자택 압수수색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대한항공·조양호 자택 압수수색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출입국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동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가 이번 강제수사를 지휘했다. 출입국당국은 대한항공 본사 내 인사전략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가사도우미 채용과 관련한 기록들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도 포함됐다. 당국은 대한항공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조 회장 자택에 조달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잡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 부부는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 마음 편하게 부릴 수 있는 필리핀인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을 고용해왔고, 대한항공 필리핀 지점이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이들로 제한된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외국인 등이 아닌 이상 국내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은 불법 소지가 크다. 출입국당국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 회장 일가와 대한항공 관계자 등 가사도우미 고용에 관련돼 있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일가 이번엔 불법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의혹

    조양호 일가 이번엔 불법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의혹

    현행법상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은 불법대한항공 현지 지사가 조직적 조달 의혹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을 고용하고 이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위법성 논란을 낳고 있다. 현행법상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은 대부분 위법인 데다 대한항공 필리핀지사가 가사도우미를 조직적으로 조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25일 법무부 안팎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이들로 제한된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외국인 등이 아닌 이상 국내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고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법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출입국관리법 제18조 제3항은 누구든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받지 않은 외국인을 고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긴 고용주는 같은 법 제94조 제9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따라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 한진 총수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고용했다는 주장이 사실이고, 이들의 신분이 가사도우미 업무를 맡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가사도우미 관련 의혹이 제기된 만큼 출입국당국이 조사 등 확인 작업에 직접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 소개한 누리꾼 등은 총수 일가가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 마음 편히 부릴 수 있는 외국인 자택 가사도우미들을 고용해왔고, 대한항공 필리핀지점이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총책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국적 자녀 본국에 있어도 아빠로서 양육비 벌어야 하면 외국근로자 체류연장해 줘야”

    “한국 국적 자녀 본국에 있어도 아빠로서 양육비 벌어야 하면 외국근로자 체류연장해 줘야”

    외국인 아빠가 한국 국적을 가진 자녀를 위해 양육비를 벌어야 한다면 자녀가 본국에 살아도 국내 체류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파키스탄인 A씨의 체류기간 연장 허가를 거부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1996년 한국에 온 A씨는 한국 여성과 결혼해 2006년 딸을 낳았다. 그러나 불법체류 중이라 같은 해 파키스탄으로 강제 출국됐다. 아내 B씨는 “혼자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며 파키스탄으로 따라가 딸을 맡겼다. 이후 지금까지 A씨의 딸은 파키스탄에서 할아버지 등이 키우고 있다. A씨는 2007년 결혼이민 체류자격으로 재입국한 뒤 지난해 2월 체류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의 체류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B씨가 귀국 뒤 여러 차례 가출해 다른 남자의 자녀 2명을 낳는 등 사실상 혼인이 파탄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결혼이민(F6) 체류자격은 한국인과 정상적인 혼인생활을 하는 사람은 물론 ‘국민인 배우자와 혼인한 상태로 국내에 체류하던 중 자신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정상적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주어진다. 중앙행심위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A씨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고 파키스탄에 있는 미성년 딸(12)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 한국에 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A씨가 20년 이상 한국에서 살아 파키스탄에는 경제활동 기반이 없기에 자녀 양육 등 경제적 지원을 위해 한국에 머물 필요가 있다”며 A씨의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도록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다문화 13개국어 통역해 주는 대구

    대구시가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통역 풀(pool)’ 사업을 한다. 시는 병원, 관공서, 학교, 위기 상황 상담 등 비영리 목적으로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에게 13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영어 및 타갈로그어), 일본, 스페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언어와 필리핀 세부 지역 방언인 세부아노어까지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통역 풀 매뉴얼을 만들어 19일 여성가족재단에서 통역사 91명을 교육한다. 대구 다문화가족은 2010년 5321가구에서 2016년 8151가구로 증가했다.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자녀도 3389명에서 638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거주 기간이 길어도 여전히 한국어가 어려워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가운데 유사한 것을 조정해 통역 풀 사업을 하기로 했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족 등이 언어능력 부족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통역 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이번 달부터 900여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꿈다락 문화학교는 미술관과 박물관, 정부·민간 단체가 주말 동안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칭한다. 예컨대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생소한 민속 악기를 체험해보고 아이들이 상상한 이야기의 장면에 적합한 악기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결합하는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 예술가와 가족이 함께 낯선 곳을 여행하며 예술을 배워보는 주말문화여행, 1개의 악기를 배워 친구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을 해보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7년째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주요 대상이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가정, 탈북자, 장애인 자녀 등 취약계층에 우선 참여 기회를 준다. 홈페이지(www.toyo.or.kr)에서 지역별, 주제별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책서민대출 이용자·취약계층, ATM 수수료 전면 면제…60만명 年 97억원 절약

    새희망홀씨 등 정책서민대출상품 이용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은행에 따라 달랐던 ATM 수수료 면제 규정이 통일돼 이날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희망홀씨와 바꿔드림론, 징검다리론 등 서민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사람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대출을 받은 은행 ATM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핵심취약계층의 ATM 수수료도 15개 은행에서 전면 면제된다. 그간 일부 은행은 차상위계층은 제외하는 등 감면 혜택이 제각각이었다. 또 한부모가정이나 탈북 새터민, 결혼이민여성(다문화가정) 등도 수수료 면제 대상으로 새로 추가됐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60만명 이상이 연간 97억원의 수수료를 아낄 것으로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통합 가족지원센터 문 연 강북

    서울 강북구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새 단장을 마치고 28일 문을 열었다. 강북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 운영을 위해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 번1동에 건물을 매입하고 지난해부터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센터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의 주요 시설은 공동육아나눔터, 통합 사무실, 강의실 2곳, 다목적 강당, 언어발달지원실, 집단상담실, 조리실, 옥상 텃밭공원 등으로 조성됐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돼 있던 지원서비스를 유형에 상관없이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이다. 센터에서는 부모 역할 지원, 부부 갈등 및 예방 해결 지원, 다문화 가족 관계 향상 지원, 다문화 가족 자녀 성장 지원, 가족상담, 자녀 돌봄 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 등 종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통합 센터의 설치·운영으로 구민의 생활에 더 밀착된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선 체계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해 가족친화 도시 강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결혼이민자 부모 국내 체류 손주 만 7세 될 때까지 허용

    다음달부터 결혼이민자 자녀가 취학할 때까지 외국인 부모가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법무부는 다음달 2일부터 결혼이민자 자녀의 나이가 만 7세가 되는 해의 3월 말까지 결혼이민자 부모의 국내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며느리나 사위가 홀로 육아를 하거나 자녀 3명 이상을 키우는 경우에는 자녀 또는 손주의 나이와 무관하게 체류할 수 있다. 한 번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기존과 같이 최대 4년 10개월이다. 현재는 손주가 만 6세가 될 때까지만 국내 체류가 허가되며, 결혼이민자나 배우자가 중증 질환이 있거나 결혼이민자 자녀에게 장애가 있는 경우에만 체류가 가능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인 양육’ 외국 국적 한부모에 근로ㆍ자녀장려금

    ‘한국인 양육’ 외국 국적 한부모에 근로ㆍ자녀장려금

    귀화한 외국 남성도 병역의무를 지게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제결혼 피해 예방을 위해 국제결혼이민관이 부활된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외국인정책위원회 및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할 외국인정책 및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두 위원회를 통합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국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귀화자에게 병역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국방·이민 연구기관 등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남성은 병역의무를 이행할 나이가 돼도 스스로 원할 경우에만 군에 입대한다. 정부는 5개년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이민의 양적 확대에서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를 양대 축으로 한 이민정책 목표 변화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임금, 경력, 학력 등이 반영되는 종합 점수제 비자제도를 도입해 우수 연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고소득·고학력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국내에 유입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른 한편으론 불법 체류자를 적발해 퇴거하는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우선 미국에서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전자여행허가제는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라도 미리 인적 사항과 여행 정보를 입력해 여행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과 부산에만 있는 법무부 산하 이민특수조사대를 제주, 대전, 광주에 추가 설치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불법 입국, 취업알선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사이버팀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조사하고자 외국인 권익 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하고, 난민심판 전문기관 등 이민행정 이의신청 전담기구를 설립한다.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해 주거시설의 최소 기준을 설정하고,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숙소를 제공하는 사업장은 신규인력 배정을 배제한다. 성폭력 고용주에 대한 외국인 초청 제한규정을 신설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예방을 위해 산재은폐 사업장에 대한 감정을 강화한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위한 원스톱 전문상담소가 내년에 신설된다. 2011년부터 5년간 시행됐던 국제결혼이민관을 부활시켜 결혼이민자가 많은 베트남에 파견한다. 더불어 한국 국적 자녀를 양육하는 외국 국적 한부모도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한국 국적 배우자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이중 언어 인재 DB를 확충하고, 이들의 인재 진출 가능 분야·직종에 대한 정보 자료집도 제작할 계획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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