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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한 달 남았는데…임라라♥손민수, 상견례도 못 했다

    결혼 한 달 남았는데…임라라♥손민수, 상견례도 못 했다

    코미디언 임라라-손민수 커플이 결혼식을 한 달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임라라, 손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떠나게 되었습니다. 결혼 한 달 전에’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임라라는 “갑자기 사무실이 이사를 가게 됐다. 한 달 동안 사무실 찾으러 돌아다녔다”며 “얼마 전 신혼집 이사가 있었고, 사무실 이사도 있고 이 두 개가 너무 큰 나머지 결혼식 준비를 하나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예민함이 극치라는 임라라는 “이때 (손민수와) 싸우면 진짜 파국일 것 같아서 서로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직 상견례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임라라는 “이러다가 결혼식장에 둘만 입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민수는 “우리 엄마가 ‘결혼하는 거 맞냐’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사무실 이사에 온 힘을 쏟아부은 임라라는 “몸살 날 것 같다. 사람들이 청첩장 언제 주냐는데”라며 걱정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희 이러다가 결혼 잘할 수 있는 거 맞겠죠? 이사 두 번에 몸살이 났지만, 새로운 곳에서 더 새롭고 재미난 콘텐츠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9년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베트남에서 찍은 빈티지 웨딩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16세 소녀와 결혼’ 64세 시장,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브라질 ‘발칵’

    ‘16세 소녀와 결혼’ 64세 시장,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브라질 ‘발칵’

    10대 소녀와 자신의 6번째 결혼식을 올린 브라질의 한 시장이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폴하데상파울루,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쿠리치바주(州) 아라우카리아시(市)의 히삼 후세인 지하이니 시장은 최근 결혼 직후 장모를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지하이니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16세 소녀와 결혼했다. 신부는 아직 학생이지만, 브라질에서는 16세 이상인 경우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가 있으면 법적으로 결혼이 허용된다. 지하이니 시장은 소녀가 16세가 된 바로 다음 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그는 결혼한 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장모가 된 마릴레니 호지를 아라우카리아시의 문화관광부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이와 관련 시 당국은 “해당 공무원은 26년의 공직 경력을 가지고 있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호지는 2021년부터 시의 행정부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까지 월 1만 4000헤알(약 370만원)이던 호지의 급여는 비서관 임명 후 2만 1000헤알(약 560만원)가량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연방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공권력을 가지는 직위에 가족과 친척을 임명하거나 고용 우대를 할 수 없다. 논란이 커지자 지하이니 시장은 지난 25일 시민당을 탈당했다. 그는 호텔 및 주유소 사업 등으로 재산을 축적한 사업가 출신으로, 2016년 처음 시장에 당선됐고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브라질 최고 선거법원에 총 1400만 헤알(약 37억원)의 재산이 있다고 신고한 바 있다.
  • ‘8세 연하 박군♥’ 한영, 결혼기념일에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8세 연하 박군♥’ 한영, 결혼기념일에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45)이 남편 박군(37)과의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한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전 촬영한 한복 웨딩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결혼한 지 벌써 1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웨딩드레스 사진보다 한복 사진이 더 잘 나왔던 웨딩 촬영.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든다. 그래서 다시 한번 올려 봤다. 엊그제 찍은 것 같은데 벌써 1년 전”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영·박군 부부는 서로의 허리와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눈을 감은 채 입맞춤을 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영은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만, 친구처럼 재밌게 살자고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영은 지난해 4월 8살 연하인 트로트 가수 박군과 결혼식을 올렸다.
  • 삶의 시간이 연기에 녹아 더 깊어지게 늘 노력하죠

    삶의 시간이 연기에 녹아 더 깊어지게 늘 노력하죠

    딸의 결혼을 앞둔 엄마에게 ‘사랑스럽다’는 표현은 어울릴까. 딸의 결혼식날 영혼의 전부를 붙들리고 싶었던 옛 애인을 보며 어쩔 줄 몰라 이불을 뒤집어쓰고, 겉으론 억척스러운 척해도 늙어 사라진 줄 알았던 소녀가 수줍게 되살아난다. 신영숙의 도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처럼 한없이 사랑스럽다. ●소녀처럼 엄마처럼 ‘신영숙의 도나’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수많은 역할로 존재감을 떨친 신영숙에게 유독 더 특별한 작품이다. 최근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난 신영숙은 “36살에 처음 ‘맘마미아!’ 오디션을 봤을 때 마틴 로 음악감독이 노래를 듣고는 ‘앞으로 도나를 꼭 하게 될 거다’라고 했던 얘기가 가슴에 탁 꽂혔다”고 떠올렸다. “그땐 떨어졌지만 나이를 먹고 도전했더니 정말 오디션에 붙었다”고 했다. 5년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에 이어 그는 올해 세 번째로 도나를 그려 낸다.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도나는 신영숙과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된다. 그래서일까. 신영숙의 도나는 작품 속 인물이 아닌 또 다른 신영숙 같다. 딸을 결혼시키는 엄마지만 가끔은 딸보다 더 어린 소녀 같은 풋풋함도, 여러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매력도, 그래도 엄마니까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것도 인터뷰 내내 보였던 그의 모습과 겹쳐진다.●“커튼콜 때 관객 보면 에너지 받아” 세 번째 연기를 하면서, 그리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쌓아 온 시간이 신영숙만의 도나를 만들게 했다. 그는 “삶에서 경험들이 축적됐던 것이 도나의 삶과 맞물리면서 많은 걸 느끼게 한다”면서 “초연 때보다 점점 도나의 감정을 깊이 연기하는 게 재밌다. 많이 발전한 걸 느낀다. 그걸 관객들이 알아주시고 칭찬 많이 해 주신다”며 웃었다. 관객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는 도나가 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뮤지컬계에선 이름 석 자가 보증수표인 데다 익숙한 역할인데도 “재능으로 하는 배우는 없고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신영숙은 “도나가 슬픔을 참고 쿨한 척 살아온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노래도 만만치 않아 ‘맘마미아!’는 그 어떤 공연보다 어렵다”면서도 “수많은 규칙을 지켜 가면서 그 안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국 초연(2004년) 후 벌써 20년 가까이 공연했으니 볼 사람은 다 봤을 것 같은데도 ‘맘마미아!’는 항상 예매 상위권을 달린다. 원곡자인 아바(ABBA) 세대가 아니더라도 빠질 수밖에 없는 아바의 노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이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덕분이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느끼는 행복은 곧 신영숙을 뛰게 하는 원천이다. “체력적으로 힘든데 커튼콜 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춤추는 걸 보면 바로 다시 공연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를 받는다”고 자랑했다.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수상자 선정 올해로 어느덧 25년 차. 26일 발표된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자 수상자로 선정됐을 정도로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신영숙은 “배우에게 완성은 없다”고 했다. “삶의 시간이 연기에 잘 녹아들어서 더 깊이 있게 실력이 나아지는 게 목표”라며 늘 배우고 도전한다는 그는 “계속 잘하는 배우,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하나금융그룹, 예비 신혼부부에 명동 결혼식장 무료 대관

    하나금융그룹, 예비 신혼부부에 명동 결혼식장 무료 대관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관계사의 6개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식 장소로 무상 대여하는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세 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 웨딩홀 무료 대관 장소는 명동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에 있는‘하나 그랜드홀 명동’은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하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일 1팀 웨딩’으로 진행해 일반 웨딩홀에 비해 여유로운 예식이 진행될 수 있다. 하나 그랜드 홀은 5월 15일부터 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소방공무원은 물론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추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결혼 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한시적으로 5~8월 중에는 결혼 1개월 전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결혼정보업체를 함께 안내하여 공간 비용 이외에도 합리적인 예산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사랑스러운 도나 그 자체… 믿고 보는 신영숙의 ‘맘마미아!’

    사랑스러운 도나 그 자체… 믿고 보는 신영숙의 ‘맘마미아!’

    딸의 결혼을 앞둔 40대 엄마에게 ‘사랑스럽다’고 하면 어울리는 표현일까. 딸의 결혼식날 영혼의 전부를 붙들리고 싶었던 옛 애인을 보며 어쩔 줄 몰라 이불을 뒤집어쓰고, 겉으론 억척스러운 척해도 늙어 사라진 줄 알았던 소녀가 수줍게 되살아난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건 배우의 힘일 터. 신영숙의 도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처럼 한없이 사랑스럽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수많은 역할로 존재감을 떨친 신영숙에게 유독 더 특별한 작품이다. 최근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난 신영숙은 “36살에 처음 ‘맘마미아!’ 오디션을 봤을 때 마틴 로 음악감독이 노래를 듣고는 ‘앞으로 도나를 꼭 하게 될 거다’라고 했던 얘기가 가슴에 탁 꽂혔다”고 떠올렸다. “그땐 떨어졌지만 나이를 먹고 도전했더니 정말 오디션에 붙었다”고 했다. 5년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도나를 그려 낸다. 작품 속에서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도나는 신영숙과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된다. 그래서일까. 신영숙의 도나는 작품 속 인물이 아닌 또 다른 신영숙 같다. 딸을 결혼시키는 엄마지만 가끔은 딸보다 더 어린 소녀 같은 풋풋함도, 여러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매력도, 그래도 엄마니까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것도 인터뷰 내내 보였던 그의 모습과 겹친다.세 번째 연기를 하면서, 그리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쌓아 온 시간이 신영숙만의 도나를 만들게 했다. 그는 “삶에서 경험들이 축적됐던 것이 도나의 삶과 맞물리면서 많은 걸 느끼게 한다”면서 “초연 때보다 점점 도나의 감정을 깊이 연기하는 게 재밌고 많이 발전한 걸 느낀다. 그걸 관객들이 알아주시고 칭찬 많이 해 주신다”며 웃었다. 관객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는 도나가 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첫 공연 때 시작 5분 전까지 구토를 했을 정도로 부담감이 큰 작품이었지만 안 되면 될 때까지 밤새워 연습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미 뮤지컬계에선 이름 석 자가 보증수표인 데다 익숙한 역할인데도 “재능으로 하는 배우는 없고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신영숙은 “도나가 슬픔을 참고 쿨한 척 살아온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노래도 만만치 않아 ‘맘마미아!’는 그 어떤 공연보다 어렵다”면서도 “수많은 규칙을 지켜 가면서 그 안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도나를 연기하는 신영숙이 마치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다.한국 초연(2004년) 후 벌써 20년 가까이 공연했으니 볼 사람은 다 봤을 것 같은데도 ‘맘마미아!’는 항상 예매 상위권을 달린다. 원곡자인 아바(ABBA) 세대가 아니더라도 빠질 수밖에 없는 아바의 노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이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덕분이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느끼는 행복은 곧 신영숙을 뛰게 하는 원천이다. “체력적으로 힘든데 커튼콜 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춤추는 걸 보면 바로 다시 공연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를 받는다”고 자랑했다. 올해로 어느덧 25년 차. 26일 발표된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자 수상자로 선정됐을 정도로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신영숙은 “배우에게 완성은 없다”고 했다. “삶의 시간이 연기에 잘 녹아들어서 더 깊이 있고 실력이 나아지는 게 목표”라며 늘 배우고 도전한다는 그는 “나이 들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더 깊은 내공을 쌓고 성장하며 계속 잘하는 배우,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개막한 ‘맘마미아!’는 신영숙과 최정원이 도나를 맡았다. 도나의 옛 남자친구인 샘에 장현성·김정민, 해리에 이현우·민영기, 빌에 김진수·송일국이 캐스팅됐다. 도나의 딸인 소피로는 김환희·최태이가 새로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 6월 25일까지.
  • 리사, 깜짝 출산 소식…“얼마 전 첫 아이 낳았다”

    리사, 깜짝 출산 소식…“얼마 전 첫 아이 낳았다”

    일본 유명가수 리사(LiSA)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리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일이지만 얼마 전 첫 아이를 출산했다. 파워업한 저로 음악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대된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린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리사는 지난해 7월 성우 스즈키 타츠히사와 극비리 결혼식을 올렸다. 일본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PRIME)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1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2021년 7월 스즈키 타츠히사의 불륜이 드러났다. 당시 리사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리사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용서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마침내 첫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사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등 주제가를 부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즈키 타츠히사는 애니메이션 ‘프리!’ 시리즈에서 타치바나 마토코 역, ‘너의 목소리’에서 카와부쿠로 마사키 역 등을 목소리 연기했다.
  • 70살 할머니와 결혼한 27살 청년의 사연…7년 열애 결실 [월드피플+]

    70살 할머니와 결혼한 27살 청년의 사연…7년 열애 결실 [월드피플+]

    진심으로 사랑하면 엄청난 나이 차이를 극복할 용기는 절로 생기는가 보다. 70세 할머니와 27살 청년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돼 더욱 화제가 됐다. 신부 루피나 이바라와 신랑 후안 포르티요는 최근 파라과이 산페드로주(州) 리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역 TV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당국은 결혼식에 경찰을 지원했다. 하객 2000여 명이 몰려 결혼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룬 때문이다.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두 사람은 일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굳게 서약했다. 일흔에 신부가 된 이바라 할머니는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행복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기까진 신랑신부의 지인들과 이웃 주민, 라디오청취자들의 힘이 컸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지지한 이들은 모바일메신저로 채팅방을 만들어 결혼식 준비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신부 드레스와 화장에서부터 청첩장, 식장 세팅에 이르기까지 결혼식을 꼼꼼하게 준비한 건 채팅방에 들어온 부부의 지인들과 주민들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7개 그룹이 자발적으로 축하공연에 나서 결혼식은 지역 축제처럼 진행됐다. 부부에겐 냉장고, 세탁기, 오븐, 믹서, 냄비세트 등 선물도 쏟아졌다. 신부 이바라 할머니는 “평생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준 모든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이처럼 열광한 건 진실한 사랑에 감동한 때문이다. 부부는 2017년 처음 알게 됐다. 지역 라디오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던 이바라 할머니에게 이제는 남편이 된 청년 포르티요가 전화를 걸면서다. 청년은 할머니의 방송이 너무 좋다며 개인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이후 사진을 주고받는 등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 텄다. 부부의 지인들과 이웃, 라디오 청취자들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면 절대 7년이나 연애를 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엔 진심뿐이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워낙 나이 차이가 크다 보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신부 이바라 할머니는 “나는 돈도, 집도 없는 사람이다. 남편은 순수한 사랑으로 내 곁에 있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말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직 우리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랜 팬에 돈 빌려줬는데 연락 끊겨”…답답함 토로한 배우

    “오랜 팬에 돈 빌려줬는데 연락 끊겨”…답답함 토로한 배우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의 아내인 배우 최예슬이 팬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을 공개하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최예슬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하기 전 남편과 몇 가지 규칙을 정했다”면서 “절대 돈은 누구에게도 빌려줘서도 빌리지도 않을 것. ‘주면 줬지 빌려준다는 개념은 절대 금지’라는 약속이었다”며 글을 올렸다. 최예슬은 남편과의 이런 약속을 어겼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도록 나를 좋아해 주는 감사한 친구들이 있다. 가장 먼저 배우 시절부터 너무도 감사하게 팬카페를 만들어 드라마 짤을 만들어주고, 편지도 써주고, 예쁜 사진들 만들어서 내게 힘이 돼주던 감사한 분들”이라면서 “그중 본인이 힘들거나 멘탈이 나가면 수개월 동안 카톡 탈퇴를 하거나 인스타그램 탈퇴를 하고 어느 날 갑자기 새롭게 만들어 돌아오고. 유독 마음이 쓰이는 친구가 있다. 아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주말에 디엠이 급하게 와서 보니 사정이 많이 안 좋은 글이었다. 월요일까지 어떻게서든 돌려주겠다고. 고민 끝에 아주 약소하게 돈을 빌려줬다”고 덧붙였다. 최예슬은 “남편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 친구를 믿었다”면서 “약속한 날이 돼 상황을 물으니 역시나 안 좋은 상황. 사실 아주 약소하기도 했고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했었지만, 인스타그램 활동은 하는데 디엠 답장은 안 하고, 갑자기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돌리고”라며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일 나를 쩔쩔매게 하지 않았다면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 그 돈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다시는 연락 안 해도 되고 당연히 돈은 주지 않아도 된다”며 해당 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예슬은 지오와 공개 열애 1년, 동거를 거친 후 지난 2019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제주살이 중인 이들 부부는 유튜브 채널 ‘오예 커플’을 운영하고 있다.
  • ‘뇌종양 완치’ 이의정, 윤기원 결혼식 깜짝 ‘등장’

    ‘뇌종양 완치’ 이의정, 윤기원 결혼식 깜짝 ‘등장’

    배우 윤기원의 결혼식에 절친한 동료 이의정이 하객으로 참석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의정이 윤기원과 이주현의 두 번째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던 이주현의 아들은 “엄마 결혼 축하한다. 축의금은 없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식 하객으로는 배우 최성국, 김찬우, 가수 김부용, 신성 등이 결혼식장을 찾은 가운데 특히 절친 이의정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의정의 예상치 못한 참석에 윤기원은 “어떻게 왔어? 못 올 줄 알았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놀라움을 표했고 이의정은 “왜 못 오냐. 딴 데는 안 가도 오빠 결혼식 와야지”라고 했다. 또 이의정은 “너무 축하해. 잘했어. 오빠 이번에는”이라고 두번째 결혼이라는 점을 강조하자, 윤기원은 “시끄러. 힘들어서 못 하겠어”라고 반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경림과 박수홍은 “의정 언니다!” “야, 얼마 만이냐”라며 이의정의 건강한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 나이 49세인 이의정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1989년 MBC ‘뽀뽀뽀’를 통해 데뷔했다. 앞서 그는 뇌종양 선고를 받고 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완치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우리 결혼해요”… 휴대전화로 온 모바일 청첩장, 피싱이었다

    “우리 결혼해요”… 휴대전화로 온 모바일 청첩장, 피싱이었다

    ‘띠링.’ A씨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청첩장 인터넷주소(URL)가 적힌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A씨는 별 의심 없이 URL을 눌렀다. 그러나 제대로 된 화면이 뜨지 않았다. A씨는 잘못 온 문자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URL에 접속한 순간 자신의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것을 A씨는 까맣게 몰랐다. 사기범은 이 앱을 통해 A씨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탈 털어 갔다. A씨 명의로 은행 앱에 접속해 비대면 대출까지 받았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사기범은 문자메시지 내 URL 클릭을 유도한 뒤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이렇게 얻은 정보로 자금을 탈취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문자메시지 내에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URL을 눌렀다면 모바일 백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검사하고 해당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 후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찾아 AS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장이나 카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휴대전화 내에 저장하면 추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해자 계좌에 10만~30만원의 소액을 이체한 뒤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과 연관돼 있다며 신고해 계좌를 지급정지시키는 신종 범죄도 기승이다. 계좌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피해자에게 사기범이 “지급정지를 풀고 싶다면 합의금을 내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통장협박’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사기범에겐 지급정지를 풀 권한이 없어 합의금을 줘서는 안 된다. 은행에 합의 중재를 요청해 지급정지를 푸는 것이 방법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금감원은 “현재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통장협박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 등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세븐♥’ 이다해, 면사포 쓰고 호텔 ‘포착’

    ‘세븐♥’ 이다해, 면사포 쓰고 호텔 ‘포착’

    배우 이다해가 결혼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이다해는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말 조촐하게 보내려고 했던 이번 생일에 예상치 못한 친구들의 브라이덜 선물에 감동, 그대들의 호흡은 환상이었소. 훌륭한 언니와 동생들이 있어 나도 브라이덜 샤워라는 것도 해봤네”라며 기뻐했다. 브라이덜 샤워는 결혼을 앞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신부의 친구들이 모여 개최하는 파티다. 이다해는 “완벽한 준비로 나를 한순간 변신시켜줘서 정말 고마웠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다해는 파티 장식이 된 공간을 배경으로 면사포를 쓰고 부케와 반려견을 든 채 미소 짓고 있다. 한편 1984년 동갑내기인 세븐과 이다해는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오는 5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
  • 벤, 출산 2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벤, 출산 2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가수 벤이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최근 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사 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는 울지 않았을 것 같다”며 생후 2개월된 딸이 응급실을 간 순간을 전했다. 또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당시 절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벤은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작디작은 발에 주사바늘이 꽂힌 벤의 딸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벤은 지난 2020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혼인신고를 하고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딸을 출산했다.
  •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답례품은 ‘화병’…가격은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답례품은 ‘화병’…가격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식 답례품으로 변훈(도호요) 작가의 화병을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답례품을 받은 하객들이 올린 SNS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들의 결혼식 답례품은 화병과 짧은 편지였다. 편지에는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습니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라윤’은 이다인의 본명으로, 이다인은 생부 이름을 따 ‘임유경’ 이름을 사용하다가 ‘이주희’로 개명했고 최근 ‘이라윤’으로 다시 개명했다. 라윤은 불교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려졌다. 화병은 도예 업체 도호요 변훈 대표가 제작한 것으로,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백색의 도자기 바닥에는 ‘승기·라윤’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에 직접 답례품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 전에 받은 청첩장에는 답례품 수령 주소를 입력하게 돼 있었고, 해당 주소로 답례품이 온다고 돼 있었다”며 “식장에서는 답례품 주소를 입력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별도로 주소 적고 가는 곳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답례품은 아이스박스에 담겨 왔으며, 이를 열어보니 나무 상자가 보자기로 포장돼있었다. 갈색 리본 끈으로 묶인 상자 안에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편지와 화병 사진, 화병을 굽는 변훈 작가의 사진 등이 담겨 있었다. 아울러 변훈 작가와 그의 아내가 쓴 편지도 함께 있었다. 부부의 결혼을 축하한다고 운을 뗀 변훈 작가는 “전 흙을 만진 지 올해 딱 40년이 된 도자기를 만드는 작가”라고 자기 소개했다. 이어 “세상에 좋고 아름다운 도자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건강과 편안함을 주는 도자기는 얼마 없는 것 같다”며 “유럽의 도자기는 화학적 유약을 써서 건강보다는 화려함이 우선됐다. 하지만 우리 전통 자연유는 흙과 재를 정제해서 만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몸을 이롭게 한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전 오랫동안 자연유를 찾아 도공들의 발자취를 찾던 중 마침내 백자유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비록 작은 화병 하나이지만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과 성공률이 낮은 도자기다. 꽃이 일반 꽃병에 있을 때보다 두세 배 오래간다”고 덧붙였다. 변훈 작가 아내는 “이 도자기는 작가가 직접 성형하고, 볏짚을 태워 수개월 수비해 만든 귀한 유약을 입히고,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에서 소성한 건강한 수공예 작품”이라며 “화학물질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연 재료로만 만들어진 작품을 가까이하셔서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병은 12x12x12cm 기준 가격은 7만원 수준이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호텔은 5성급으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생화 장식 비용만 2300만원, 연출 비용 440만원, 식대 최대 20만원 등에 답례품까지 합치면 총 1억원 중후반대까지 비용이 늘어난다.
  • [여기는 동남아] 아내에게 ‘프러포즈’ 한 필리핀 대통령 화제

    [여기는 동남아] 아내에게 ‘프러포즈’ 한 필리핀 대통령 화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66)의 낭만적인 프러포즈가 화제다. 상대는 다름 아닌 현재 영부인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결혼 30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다시 한번 프러포즈를 한 것. 지난 11일 마르코스 대통령은 페이스북 계정에 결혼 30주년 기념사진을 올리며 “그녀는 ‘예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30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더 있고 싶은 곳과 더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리자, 당신은 언제나 내 ‘꿈의 소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이 아내에게 보낸 손 편지에는 “사랑하는 리자, 내 꿈을 이루어 줘요. 나와 다시 결혼해요! 기념일을 축하해요!"라고 쓰여있다. 마르코스 부부는 지난 1993년 4월 17일 이탈리아 피에솔레의 산 프란체스코 수녀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1986년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던 아내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밝힌 바 있다. 마르코스는 지난해 5월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아내는 그의 최고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르코스 대통령은 과거 1965년~1986년까지 필리핀을 장기 집권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다. 집권 당시 야당 정치인을 탄압, 고문하는 등의 인권 유린과 부패가 만연해 필리핀 경제가 파탄에 빠졌다. 결국 1986년 국민들의 대규모 시위로 하와이로 피신했다가 3년 후 사망했다. 당시 부인 이멜다 여사는 구두 3000켤레, 밍크코트 35벌, 드레스 1200벌, 핸드백 1500개 등을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사치’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마르코스 대통령은 당시 자신은 너무 어려서 부친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발톱 못 깎아 엄마 찾는 남편…지적했더니 시어머니가 이혼 통보”

    “발톱 못 깎아 엄마 찾는 남편…지적했더니 시어머니가 이혼 통보”

    결혼 후에도 어머니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남편 때문에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40대에 남편과 처음 만났다. A씨는 “시어머니는 처음 뵀을 때부터 ‘아들이 서운하게 하면 나한테 말해라’라고 하실 정도로 저를 예뻐하셨다”면서 “남편 역시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여자의 마음을 잘 알아줬고, 센스 있는 선물을 잘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A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에 맞닥뜨렸다. 남편이 심각한 ‘마마보이’였던 것이다. A씨는 “남편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세 시간 넘게 했는데, 신혼여행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어머니께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심지어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전화 통화가 안 돼서 시어머니가 우셨다는 얘기도 들려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가 경악한 일은 따로 있었다. 남편이 ‘발톱 깎으러 빨리 본가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이었다. A씨는 “남편은 혼자서 발톱 하나도 못 깎는 심각한 마마보이였다”며 “이 문제를 남편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고 싶었지만 남편은 지레 겁을 먹더니 짐을 싸서 본가로 도망갔다”고 했다.이후 시어머니는 A씨에게 ‘혼인신고도 안 했으니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고 제안했다. A씨는 “저는 남편과 헤어질 생각까지는 안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아서 황당하다”면서 남편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문지영 변호사는 “A씨의 경우 혼인의 의사로 혼인공동체를 형성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상태로 판단되며 파탄의 주된 책임은 남편에게 있다”고 봤다. 문 변호사는 “(남편은) 특별히 A씨에게 귀책 사유가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별거와 혼인 관계의 해소를 요구했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이러한 요구를 한 것은 혼인 관계에서 배우자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어머니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남편의 성향에 대해선 “민법이 정한 재판상 이혼 사유 중에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혼인 생활에 참견을 한 정도에 그친다면 어렵겠지만, 정상적인 혼인 생활이 유지되지 않는 정도로 남편과 시어머니의 관계가 친밀하거나 돈독하고 또 아예 독립이 불가능한 정도에 이르렀다면 그런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위자료 외에도 결혼식 비용, 신혼여행 경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 변호사는 “단기간에 사실혼 관계가 파탄된 경우 신의칙 내지 형평의 원칙에 비추어 파탄의 책임이 있는 당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세금 등의 명목으로 교부한 금원, 예물이나 예단, 결혼식 등 혼인 생활을 위해서 지출한 비용 상당액에 대해 청구할 수 있고, 자신의 비용으로 구입한 가재도구 등 혼수품이 있다면 이에 대한 반환을 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박수홍♥김다예, 결혼 2년차 ‘달달’ 카톡 공개

    박수홍♥김다예, 결혼 2년차 ‘달달’ 카톡 공개

    개그맨 박수홍(52)과 아내 김다예(29)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다예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2주년을 앞둔 부부의 카톡’이라는 글과 함께 박수홍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매니저님 너무 고맙다. 오늘 하얀 자켓 입으니 너무 예뻐요”라면서 “조심히 잘하고 와요.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다예는 “고마워. 사랑해. 지나간 일 후회하며 아파하지 마요”라면서 “우리 앞으로 행복한 미래만 그려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코로나19와 박수홍 가족의 논란 등으로 인해 결혼식만 뒤늦게 열었다. 결혼 청첩장을 통해 박수홍은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며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습니다”라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마카오 카지노 왕’의 딸과 중국 배우의 초호화 결혼식 화제 [여기는 동남아]

    ‘마카오 카지노 왕’의 딸과 중국 배우의 초호화 결혼식 화제 [여기는 동남아]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딸 라우린다 호(32, Laurinda Ho)와 중국의 유명 배우 숀 도우(35, Shawn Dou)의 초호화 결혼식이 연일 화제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열린 결혼식 파티에 총 5000만 홍콩달러(약 84억 6800만원)가 든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의 6성급 호텔인 ‘식스센스 울루와투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식 준비를 위해 180개 룸을 통째로 빌렸는데, 해당 리조트의 1박 요금은 730달러~2600달러(약 97~345만원)에 달한다. 또한 경비 인력 120여명과 현지 경찰까지 동원했고, 하객들에게는 고가의 향수, 화장품, 초콜릿 등의 선물 세트가 주어졌다. 라우린다는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웨딩 사진을 공유했다.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 베라왕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외 식장은 화사한 꽃들과 샹들리에로 장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2019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3년 만에 웨딩 마치를 올렸다.라우린다는 작고한 카지노의 거물 스탠리 호의 세 번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그녀는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뒤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각각 60만 명과 170만 명의 팔러워를 보유하고 있다. 숀 도우는 2010년 장이머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위험한 관계’, ‘신보보경심’, ‘상해목운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라우린다의 부친인 스탠리 호는 아시아 최대 마카오 ‘카지노의 왕’으로 불린다. 지난 2020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마카오 정부가 벌어들인 세금 수입의 절반이 스탠리 호의 카지노 사업에서 나올 정도로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 수십 년간 아시아의 최고 부자로 꼽혔으며, 2018년 은퇴 당시 보유 자산이 64억 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엄마 된 허니제이, 모유 수유 육아근황

    엄마 된 허니제이, 모유 수유 육아근황

    댄서 허니제이가 육아 근황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조리원 퇴소 기념, 역순으로 나열해보니 그 사이 컸네, 신기해, 약 2주의 조리원 생활, 면회도 안 되고 나갈 수도 없어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 세 식구가 함께여서 행복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허니제이가 남편인 모델 정담,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다. 잠든 아기를 바라보거나 함께 잠이 든 모습, 또 모유를 수유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허니제이는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허니제이는 같은 해 9월 직접 임신과 결혼 소식을 밝혔고,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남편 정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레이디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

    레이디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

    결혼을 앞둔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9일 가수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의 리뷰메이트’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옹졸이들과 상견례 자리 마련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지는 축하에 감사하다는 레이디제인은 “이왕 밝혀진 김에 정식으로 여러분께 임현태씨를 소개하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가 결혼식 날짜를 10월에 잡았다. 사실 아직 반년이나 남았다. 미리 알리고 그러면 괜히 설레발치는 것 같으니까 준비도 하고 정리도 해서 천천히 알려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지난주에 기사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만남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기사가 났을 때, 저는 저희 10살 나이차 때문에 많이 놀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7년 연애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신 분들이 많더라”고 놀라워했다. 임현태도 “7년 만난 것도 신기하고 어떻게 7년 동안 이렇게 티를 안 내느냐고, 제 몇몇 친구들은 저에게 정말 삐친 친구들도 많다”고 거들었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이 그간 조심스러운 교제 기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레이디제인은 “식당에서 데이트 할 때도 예약자 이름을 항상 가명으로 할 정도였다”며 “혹시 알려지면 (현태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까 조심했다.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는 알려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두 사람은 예능 ‘오디션트럭’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임현태가 당초 레이디제인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레이디제인은 “저는 나이차가 많다 보니까 당시엔 남자보다는 어린 친구였다. 귀엽다, 고맙다 했는데 시간이 흘러 간간히 안부만 주고받다가 ‘오디션트럭’에서 또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레이디제인은 임현태의 군복무까지 기다렸다고 했다. 그는 “(임현태가 신입생이던 해에 만나) 대학 졸업도 하고 졸업 후엔 군대도 가고 전역까지. 내가 난생 처음 곰신도 되어본 것”이라며 “온라인 편지도 맨날 썼다”고 회상했다. 임현태도 “훈련 받을 때도 편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과거엔 가짜 군대(‘진짜 사나이’)를 갔고 그땐 진짜 군대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레이디제인은 “저희는 만나면서 크게 싸운 적도 없고 무난하게 잘 만나왔다”며 “오래 만났으니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저희 부모님이 대뜸 이럴 게 아니고 날을 잡으라고 해서 바로 날을 잡았다”고 7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려 많은 축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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