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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케이티와 200억대 집에서 이미 동거 중…부모도 모셔

    송중기, 케이티와 200억대 집에서 이미 동거 중…부모도 모셔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이미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디스패치는 지난봄 송중기를 따라 한국으로 온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가 송중기의 200억원대 이태원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케이티 임신 후 그의 부모까지 한국으로 불러 함께 생활하고 있다. 케이티와 그의 어머니가 출산 준비를 위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신생아복을 쇼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혼인 신고와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다. 시기는 미정”이라고도 밝혔다.
  • ‘송중기 재혼’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누구?

    ‘송중기 재혼’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누구?

    배우 송중기(38)가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하면서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39·Katy Louise Saunders)에 대한 관심이 재차 커지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팬카페에 올린 편지에서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2세 소식도 전했다. 송중기의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말 영국 출신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도 “교제 중이라는 사실 외에 개인 사생활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혀 열애 상대가 누구인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송중기가 지난해 9월 열린 제8회 APAN 스타 어워즈에서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을 당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것과 공항과 지인의 결혼식에 동행한 여성의 외모 등으로 여자친구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라는 설에 무게가 실렸다. 송중기가 수상소감에서 밝힌 ‘날라, 마야, 안테스’ 중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이며 안테스와 마야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후 이들 가족은 이탈리아로 이사했고,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보코니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2002년 이탈리아 영화 ‘사랑이라고 불리는 여행’(Un viaggio chiamato amore)에서 시빌라 알레라모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2003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Lizzie McGuire Movie), 2006년 ‘로스 보르지아’(Los Borgia)에 출연했다. 2008년 배우 조지 클루니와 함께 감독 가이 리치의 연출 하에 네슬레 그룹의 네스프레소 광고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3년 ‘서드 퍼슨’(Third Person), 2014년 ‘사포레 디 테’(Sapore di te)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송중기가 2021년 출연한 ‘빈센조’에서 맡은 ‘빈센조 까사노’가 극 중 이탈리아에서 다녔던 학교가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가 졸업한 보코니 대학이다. 이에 송중기가 ‘빈센조’ 출연 당시 이탈리아어를 배울 때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빈센조’(2021),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는 현재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보고타’(감독 김성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가 팬카페에 올린 편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송중기 재혼 발표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어요”

    송중기 재혼 발표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어요”

    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결혼 및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귀국하며 새 여자친구와 동행했는데 곧바로 교제 사실을 인정해 화제가 됐다. 일부에서 화제의 여성이 케이티라고 추정했는데 송중기가 이날 공식 확인해 준 셈이다.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그는 런던에서 태어나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자랐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고, 영화 ‘리지 맥과이어 무비’(2003), ‘보르지아’(2006), ‘써드 퍼슨’(2013) 등에 출연했는데 지금은 영화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더욱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가 지난달 새 여자친구와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자 송혜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의 인사를 남겨 더욱 큰 화제가 됐다.
  • “혼인신고부터 했는데 남편 빚 2억원·여자 2명…혼인무효 가능?”

    “혼인신고부터 했는데 남편 빚 2억원·여자 2명…혼인무효 가능?”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예비신랑의 숨겨둔 빚과 여자관계에 대해 알게 된 여성이 막막함을 호소했다. 그들은 이미 혼인신고부터 먼저 마친 상태였다. 2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양담소)’에는 “연애 1년 차로 올해 5월 결혼한다. 저는 공무원, 예비신랑은 자영업자”라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아직 예비신랑과 식을 올리기 전이지만 신혼부부 대출 때문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살림까지 합쳐 같이 살고 있다. 그런데 자꾸만 뭔가를 숨기는 듯한 남편의 행동에 A씨는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했고, 남편은 직접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며 보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대놓고 보라는 남편의 말에 머쓱했던 A씨는 그냥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며칠 전 A씨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다. 전날 저녁 남편과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있었는데 왠지 찜찜했던 A씨가 결국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되면서 그간 숨겨왔던 것들을 알게 된 것. A씨는 “신랑의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에 대출도 몇억이 있었다. 결혼 전 ‘대출이 있느냐’고 물어봤을 땐 3000만 원 정도가 있다고 했다. 사업하는 사람이 그 정도 빚은 있겠지 했는데 실상은 2억이 넘는 빚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신랑의 여자관계라고 했다. A씨는 “대중적으로 쓰는 메신저 말고 잘 안 쓰는 메신저를 파서 두 명의 여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며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만나서 성관계하는 한마디로 엔조이 하는 상대로 보였다. 심지어 한 명은 유부녀였다”고 말했다. 배신감에 며칠을 괴로워하던 A씨는 결국 남편에게 휴대폰에서 본 이야기를 꺼냈고, 남편은 “모두 예전 일이고 빚도 다 갚을 수 있다”며 변명을 늘어놨다. A씨는 “남편이 전날까지도 그 여성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던데 그걸 제가 믿어야 하느냐”며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는데 혼인무효가 가능한가. 하루빨리 이 남자와 정리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혼인무효’는 어려워…숨긴 부채로 인한 ‘혼인취소’는 가능” 이러한 사연을 들은 안미현 변호사는 ‘혼인 무효’의 성립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민법에 따르면 혼인무효는 크게 근친일 때와 혼인의 합의가 없었을 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 변호사는 “혼인의 합의라는 것은 부부로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생활공동체를 형성할 의사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당사자 사이에 혼인신고가 있었더라도 결혼 사기는 진지한 의사로 혼인을 하려는 게 아니라 금전을 취득할 목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경우에만 혼인 무효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A씨의 사연은 남편의 잘못이 굉장히 두드러지지만, 애초부터 아내와 혼인할 의사가 전혀 없이 금전을 편취할 의사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 인정되기는 어렵다”며 “때문에 이 사연은 혼인 무효로는 다투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신 ‘혼인 취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법 제816조 제3호에 따르면 ‘사기나 강박으로 혼인 의사를 표시한 사람은 혼인을 취소해서 혼인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다. 이때 사기라고 하는 것은 혼인을 결정시킬 목적으로 혼인당사자의 일방 또는 쌍방에게 허위 사실을 알리거나 내가 응당 알렸어야 하는 사정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착오를 일으킨 그 착오를 이용해서 혼인에까지 이르도록 하는 경우를 말한다. 안 변호사는 “남편이 부채를 알리지 않고 허위로 고지했던 부분은 재산 상황과 신용에 대한 부분이고 이는 혼인 생활에서 굉장히 불가결한 부분이다”며 “아내가 만약 남편의 부채가 2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남편과 나는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까지 주장, 입증한다면 혼인 취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인 취소는 시효를 정하고 있다. 제척 기간이 있기 때문에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한 혼인은 사기를 안 날, 강박을 면한 날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면 취소 청구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변호사는 A씨의 위자료 청구 여부에 관해선 “민법 제825조는 약혼의 해제와 손해배상 청구권에 대해서 정하고 있는 민법 제806조를 준용하고 있다”며 “혼인 취소에 책임이 있는 상대방은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 이 사연에서는 누가 봐도 남편이 아내에게 혼인 취소가 되는 경우에라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혼인 기간 중 발생한 부정행위에 있어서 남편과 관계를 가진 두 여성에게서도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두 여성이 남편이 배우자가 있는 사람임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안 변호사는 ‘재산 분할’도 가능하다며 “양가에 손을 벌리지 않고 반반씩 부담해 왔다는 점을 볼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각자 부담한 것을 각자 가지고 가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산 중 남편의 채무와 관련해서는 “사업상 발생한 채무나 개인적 투자 목적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일상가사 명목으로 발생된 채무라는 점이 입증된 이상 A씨가 해당 부채까지 재산 분할로 책임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결혼’ 서인영,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결혼’ 서인영,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결혼을 발표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1월 26일 개인 SNS에 “녹화하고 지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인영은 짧은 단발머리에 안경을 쓰고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다. 짙은 화장기를 덜어내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에 안경을 착용해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결혼하더니 더 예뻐졌다”, “갑자기 청순해진 듯”, “사랑 받으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인영은 오는 2월 연상의 사업가와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서인영은 현재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 중이다. 서인영은 2세 계획에 대해 “결혼 전 자궁 나이 검사를 했더니 31살이라고 한다. 나 닮은 딸 낳을까 봐 두렵다”고 솔직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 양파를 결혼식 부케로, 필리핀에서는 사치품이 됐다

    양파를 결혼식 부케로, 필리핀에서는 사치품이 됐다

    최근 필리핀의 교육 도시로 이름 난 일로일로에서 신랑 어윈 노비스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 에이프릴 라이카 바이오레이의 손에 들린 부케가 사람들 눈길을 붙들어 맸다. 그렇다. 양파다. 바이오레이는 현지 신문에 “신랑에게 꽃 대신 양파를 들면 안되느냐고 물었다. 꽃이야 예식 끝나 시들면 볼품 없고 내다버리기 때문이었다”면서 “왜 양파는 안되느냐? 예식을 마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어 아주 실용적”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양파를 몰래 수입하려다 곤경에 처하는 필리핀 사람도 적지 않다. 이달 초에도 필리핀 항공의 승무원 10명이 수하물 가방에 40㎏ 가까운 양파와 과일을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관 직원들은 승무원들이 기소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런 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상품을 갖고 여행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당연히 양파 값이 엄청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정부 통계에 따르면 양파 1㎏에 700페소(약 1만 5000원)나 됐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같은 양의 양파 가격은 5000원대였다. 우리의 세 배가량 비쌌는데 이 나라에서도 몇달 만에 세 배나 오른 것이었다. 고기보다 비쌌고, 필리핀의 최저임금 하루치보다 비쌌다. 필리핀의 어느 식당을 들러도 “양파 없음”이란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최근 몇주 들어 양파 값이 내려가긴 했다. 세부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리잘다 마우네스는 여전히 많은 고객들에게 양파는 사치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BBC에 “하루에 양파를 3~4㎏ 사곤 했는데 지금은 기껏해야 500g밖에 사지 못한다”면서 “식당 뿐만아니라 가정에서도 힘들어졌기 때문에 우리 손님들도 양파가 빠진 것을 이해해 준다”고 말했다. 양파만이 아니다. 식품부터 연료까지 안 오른 것들이 없다. 필리핀의 물가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재자의 아들 페르딘나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농업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데 식품 가격 인상이 “비상상황”이라고 선포했다. 해서 양파 수입을 늘리는 조치를 승인했다. 하지만 양파에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다음달이면 필리핀 국내의 양파 수확 기와 겹쳐 양파 가격이 폭락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전문가가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난임’ 40대 여배우, 대리모로 아들 출산

    ‘난임’ 40대 여배우, 대리모로 아들 출산

    난임을 고백했던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41)이 대리모를 통해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페이지 식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힐튼은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으며, 엄마가 되는 기쁨을 만끽하며 새해를 맞았다. 힐튼은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되는 것은 내게 꿈 같은 일이었는데 이렇게 가족이 된 것이 매우 행복하다”며 “우리의 마음은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넘쳐나고 있다”고 행복감을 전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갓 태어난 아기와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아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적었다.힐튼은 1991년 영화 ‘마법사 지니’로 데뷔했다. 힐튼 호텔 상속자이자 사업가이기도 한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호화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아이를 갖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나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9년 동갑내기 남편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열애를 시작하면서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여러 번의 난자 채취와 체외수정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힐튼의 모친인 캐시 힐튼은 이런 딸을 보면서 “마음이 찢어진다”고도 털어놓은 바 있다. 2021년 11월 11일 힐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벨에어 저택에서 카터 리움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카터 리움은 작가로 활동했으며, 스냅챗과 핀터레스트 등에 투자한 인물이기도 하다. 재산은 4000만 달러(약 473억원)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시카고 암스테드 인더스트리의 전 회장이었던 고(故) 리버트 리움이다.
  • 한혜진, 올해 연애 운세에 ‘미소’

    한혜진, 올해 연애 운세에 ‘미소’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인연을 만날 운이 들어와 있다는 말을 들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을 통해 공개된 ‘소름돋는 한혜진 사주팔자…올해 연하남과 결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한혜진의 사주가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결혼운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라면서 “나는 하와이서 프로방스 고성에서 결혼식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전화 사주를 통해 운세를 봤다. 역술가는 한혜진에 대해 “사람들이 왔다갔다 했는데 끊어졌다”라면서도 “남자가 속에 숨어는 있다, 여름 정도가 되면 보일 것”이라고 했다. “어린 남자가 보인다, 이 사람을 잘 다루면 2026~2027년에는 결혼한다”라고 한 역술가는 “일하는 쪽에 있다”라고 해 연예계에 인연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 말을 들은 한혜진은 미소지었다.
  • 서인영, 결혼식 전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

    서인영, 결혼식 전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

    가수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친 이유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설 특집 ‘한가족 대잔치’에는 김호중, 서인영, 영기, 정다경, 허경환, 정호영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하는 서인영은 최근 결혼식 준비로 바쁜 근황을 알렸다. 서인영은 “남편은 내가 서인영인 걸 몰랐다. 관심이 없다. TV를 잘 안 보고 연예인에 관심이 없더라”라면서 “그런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저와 정반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말해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서인영은 “제 마음이 변할까봐”라고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살면서 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신랑에게 지는데, 승부욕을 풀 데가 없으니 여기서 풀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손담비, 설 연휴에 안타까운 소식

    손담비, 설 연휴에 안타까운 소식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설 연휴에 반려견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손담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빵꾸야 엄마 곁을 지켜줘서 고마워! 편히 쉬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올렸다. 손담비는 지난해 5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이제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수의사와 결혼’ 강아랑, 억대 슈퍼카 인증

    ‘♥수의사와 결혼’ 강아랑, 억대 슈퍼카 인증

    ‘연중 플러스’가 강아랑 캐스터의 결혼식 현장을 따라갔다. 19일 KBS2 ‘연중 플러스’는 자사 뉴스9 기상캐스터 강아랑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강아랑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피부과를 전공한 동갑내기 수의사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강아랑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방송을 하다 보니 저도 마냥 순하지는 않다. 사소한 틱틱거림도 포용해 주고, 배울 점도 많은 친구더라. ‘이 순간이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평생의 동반자가 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아랑은 억대의 슈퍼카 구매를 인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 예식장 역시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우아한 생화 장식으로 시선을 모았다.
  • “나도 인간이라고요”…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돌연 사표 낸 까닭

    “나도 인간이라고요”…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돌연 사표 낸 까닭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 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몇시간씩 고생길을 마다하고 고향으로 향한다. 약식 제사인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다. 귀찮고 당연한 것처럼만 여겨지는 이런 의례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 맺기, 사회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코끼리 생태 등을 연구한 케이틀린 오코넬은 인간처럼 사회적 의례를 정교하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동물들의 의례를 인사, 집단, 구애, 선물, 소리, 무언, 놀이, 애도, 회복, 여행 등 열 가지로 소개한다. 물론 의례란 종교적 관습을 넘어 예배, 제사, 결혼식, 장례식, 축제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일, 주말 스케이트보드 모임에 나가는 일처럼 습관마냥 되풀이하는 일까지 포함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례가 인사다. 수컷 얼룩말들은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살짝 무는 장난을 통해 인사를 나눈다. 수컷 검은코뿔소는 뿔을 맞대며 인사한다. 동물은 인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아프리카까지 갈 것도 없다. 집의 반려견이 날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주인을 볼 때마다 항상 뛰어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코끼리들은 방금 전 헤어진 친구들과 몇년 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서로 코를 감는다. 동료나 가족이 죽었을 때는 애도의 의례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는 안락사한 우두머리 암컷 코끼리 사체를 다른 코끼리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내놓았다. 그러자 가장 친했던 코끼리 두 마리가 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왔고, 올 때마다 각자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여줬다. 하룻밤이 지나자 죽은 코끼리의 몸에는 적어도 5㎜ 두께의 흙이 쌓였다. 저자는 모잠비크에서 잡혀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이들이 야생에서 경험했던 애도와 매장 의례를 동물원 안에서 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인간이 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야행성 해변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오래된 씨앗 껍질과 겨울에 먹었던 곤충의 딱딱한 외골격을 굴 밖으로 내놓는다. 찌르레기처럼 둥지를 재활용하는 새들은 신선한 녹색 잎을 가져다 놓는 등 청소에 열중한다. 신선한 잎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기생충 무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가위개미는 지하에 있는 집단 거주지 입구 앞 등에 빛바랜 나뭇잎이나 곰팡이가 생긴 물건, 개미 사체 등을 쌓아 놓는다. 이가 모두 빠진 늙은 코끼리를 위해 젊은 코끼리는 음식을 대신 씹어주고 엄마 침팬지는 아기 침팬지에게 흰개미 잡는 도구를 만들어 쥐여주며 먹이를 구하는 법을 가르친다. 코끼리 거북이는 애정을 구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토마토를 선물하기도 한다. 코뿔소가 뿔을 맞대며 인사하는 모습, 코끼리들이 구덩이에 빠진 새끼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 돛새치 무리가 진을 치고 사냥하는 모습, 기린들이 서로의 목을 감싸며 애정을 나누는 모습 등은 인간과 동물의 뇌가 비슷하게 작동하며 감정마저 공유한다는 새삼스러운 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관계를 중요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공동체 속에서 직접 접촉하며 소통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사회적 동물은 시들어 죽고 말며,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고 갈파한다. 그저 동물이 인간처럼 의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저자의 생각은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이미 완전히 잃어버렸다”면서 “시대에 뒤처진 관습으로 보일지 몰라도 의례는 사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의례는 더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서로를 잘 보살핌으로써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열쇠다. 우리는 의례 기술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 기술을 되찾으면 타인과 우리 자신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고 호소한다.
  • 소니오픈 우승 김시우, 2연승 도전

    소니오픈 우승 김시우, 2연승 도전

    새신랑이 된 뒤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8)가 2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오지현(27)과 결혼식을 올린 김시우는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에서 끝난 소니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새신랑이 된 후 참가한 첫 대회에서 거둔 쾌거다. 이 우승으로 김시우의 세계랭킹은 43계단 상승한 41위가 됐다. 기분 좋게 통산 4승째를 수확한 김시우는 이제 캘리포니아로 이동, 2연승을 노린다. 김시우는 2년 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비록 타이틀 방어는 하지 못했지만, 공동 11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4위 욘 람(스페인), 5위 캔틀레이, 6위 잰더 쇼플리, 7위 윌 잘라토리스(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5명이나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의 김주형(21), 임성재(25), 이경훈(32), 안병훈(32), 김성현(25), 강성훈(36)도 출전한다. 김시우는 결혼 후 첫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다시 쉽지 않은 상대들과 겨뤄야 한다. 하지만 함께 투어 중인 아내 오지현의 존재가 큰 힘이다. 오지현은 골프 선수로서의 역할은 미뤄두고 김시우 아내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시우는 “아내와 함께 다니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대회 중 긴장되는 상황에서 같이 걸어주고 웃어주니 긴장이 풀렸다”면서 “과거 우승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좋은 성적을 다시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말했다.
  • 열애설도 없이…새해 첫 ‘스타부부’ 1호 탄생

    열애설도 없이…새해 첫 ‘스타부부’ 1호 탄생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38)과 배우 윤석현(40)이 부부가 됐다. 17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정인영 아나운서와 윤석현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배우 서지석이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강예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입맞춤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행복한 결혼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인영은 KBSN 아나운서 출신이다. tvN ‘코미디빅리그’ ‘소사이어티 게임2’ 등에서도 활약했다. 윤석현은 2004년 뮤지컬 ‘소나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2021) ‘빅마우스’ ‘소방서 옆 경찰서’(2022) 등에 출연했다.
  • “선생님과 결혼한 대통령” 비판에…마크롱 의외의 반응

    “선생님과 결혼한 대통령” 비판에…마크롱 의외의 반응

    “당신은 사랑에 빠질 사람을 선택하나요?”- 에마뉘엘 마크롱 르 파포탱 인터뷰 중에마뉘엘 마크롱(45) 대통령이 자폐 청년들과 나눈 텔레비전 인터뷰가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소 개인적인 질문들을 회피하지 않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자폐 청년들로 구성된 매체 르 파포탱(Le papotin) 기자들은 지난해 11월 마크롱 대통령과 인터뷰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쪽지를 건네며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쪽지를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당신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은 스승과 결혼해선 안되며, 모범을 보여야합니다”라는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조롱’이었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아내이자 영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70) 여사는 실제 스승과 제자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미앵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10대 시절 문학 교사였던 현재의 부인을 만났다.마크롱 대통령은 “그건 모범을 보이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신이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선택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실제 나의 선생님은 아니었다. 그는 나에게 연극을 가르쳤다. 그러니 완전히 같은 상황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돈이 많냐”란 질문도 받았는데 그는 “은행에서 일할 때보다 적게 번다”고 말했다. “친구가 많냐”는 질문에는 “친구를 많이 갖기에 대통령이 좋은 직업은 아니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크롱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과거 다수의 인터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문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되자 영국 더 타임스는 마크롱 대통령 스스로 마크롱 여사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언한 것이 프랑스 정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25살 나이 차 뛰어넘은 러브스토리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25살 차로 첫 만남은 학교에서 시작됐다. 프랑스 북부 아미앵의 예수교 소속 10학년 학생이던 15세 마크롱은 3명의 자녀를 둔 당시 40세의 프랑스어 교사 트로뉴를 만났다. 조숙한 마크롱은 트로뉴가 지도한 연극에서 주역을 맡았고 11학년이 된 마크롱이 트로뉴에게 자신을 위한 희곡을 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졌다. 트로뉴는 “매주 금요일 대본을 갖고 만나면서 믿기 힘든 친밀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트로뉴의 자녀 가운데 한 명은 마크롱과 같은 학급이었다. 마크롱의 부모는 이를 알고 그를 파리로 보냈다.마크롱은 파리에서 프랑스 최고 명문인 앙리 4세 고교에 다니게 됐고 트로뉴에게 “결단코 다시 돌아와 당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리로부터 장거리 전화공세에 시달린 트로뉴는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파리에서 교사 자리를 구했다. 트로뉴는 나중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을 놓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2007년 결혼식에서 마크롱은 트로뉴의 자녀들에게 자신을 받아준 데 감사를 나타냈고 현재까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 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유일한 단점은 나보다 젊다는 것”이라며 “마크롱과의 사랑을 택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인생을 허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했다.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신혼여행 중 ‘홀인원’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신혼여행 중 ‘홀인원’

    지난달 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가 신혼여행 중 홀인원 행운을 누렸다. 1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이달 초 뉴질랜드 북섬 망가화이에 있는 타라 이티 골프클럽에서 남편과 함께 골프를 치다 182야드 2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파71 코스에서 63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홀인원을 기록한 뒤 홀컵을 들여다보는 사진과 양손을 번쩍 들고 기쁨을 만끽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리디아 고는 “멋진 경관과 뛰어난 골프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며 골프클럽에 고마움을 표시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리디아 고는 이달 초 약 일주일 간 뉴질랜드 남북 섬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리디아 고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한 후 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작년 11월 막을 내린 2022 LPGA 투어에서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403 달러),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같은 달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 “요즘 물가에 축의금 5만원 내도 되나요?”…전문가 조언은

    “요즘 물가에 축의금 5만원 내도 되나요?”…전문가 조언은

    “사회 초년생인데 축의금 5만원 내도 되나요?”“친구의 호텔 결혼식, 축의금 5만원하면 욕먹나요?” 물가가 오르고 결혼식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축의금 문화’와 관련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식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축의금은 예로부터 지인의 기념일을 축하해 주는 동시에 상호 부조하는 일종의 품앗이 역할을 했다”면서 “그런데 물가가 오르면서 돈을 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된 상황”이라고 했다. ● 축의금 액수 기준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3월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 9000원이었다. 응답자의 53.3%는 ‘10만원 미만’, 45.3%는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사자와의 친밀도’였다. 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 순이었다. 이 결과에 대해 김현정 앵커는 “이 조사 대상이 20~30대 미혼이라는 걸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내면 자기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축의금 액수가 평균 7만 9000원에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식대가 뷔페 같은 경우에는 한 평균 7만 원 정도다. 호텔처럼 코스로 나오는 경우는 14만원이 넘는다”라면서 최근 예식장 식대가 많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결혼식을 하는 입장과 (결혼식을 가서) 돈을 내는 입장, 이 두 입장이 서로 충동하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을 배려해서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축의금 수준에 대해 이 교수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면서 “밥값을 생각을 해서 10만원 내기는 부담스러워서 5만원만 내고 노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축하객 입장에서는 ‘노쇼를 기분 나빠하면 어떡할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식대가 얼마쯤 될까를 고민해서 적어도 식대보다는 좀 더 많이 축의금을 낼 수 있다면 그렇게 좀 조절하시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 새신랑 김시우, 2년 만에 PGA 우승 정조준

    새신랑 김시우, 2년 만에 PGA 우승 정조준

    김시우(28)가 결혼 뒤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2년 만의 우승 사냥에 나섰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 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6위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앤드루 퍼트넘(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오지현(27)과 결혼식을 올린 김시우는 이로써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2년 만의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 수집을 노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인 헤이든 버클리(미국·15언더파 195타)와는 3타 차다. 이날 김시우는 10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낚았다. 1번(파4) 홀부터 5ꏭ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시작한 김시우는 파 3홀인 4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뽑아냈고,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었다. 12번(파4)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4번(파4)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마지막 18번(파5) 홀도 버디로 홀아웃했다. 지난해 PGA 2부 콘페리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정규 투어로 승격한 김성현(25)은 전날 공동 6위에 이어 이날은 공동 9위(10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려 톱10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훈(32)과 안병훈(32)은 이날 각각 5타, 4타를 줄여 공동 16위(9언더파 201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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