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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다른 웨딩박람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 개최

    색다른 웨딩박람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 개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혼여행 비용이 부담스럽기는 하나, 불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신혼여행이 형식적인 예물이나 예단과 달리 추억과 휴식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용을 절약하면서 남들과 다른 신혼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색다른 웨딩박람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의 도움을 받아보자. ㈜웨딩앤아이엔씨가 1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 제16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웨딩앤아이엔씨는 2011년, 2012년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웨딩컨설팅 업체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7,500쌍의 결혼식을 진행시킨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별 맞춤 허니문 컨설팅이 진행된다. 박람회를 통해 하와이와 칸쿤, 푸켓, 발리, 몰디브 등 인기 지역의 허니문을 예약하는 예비부부들은 40만원 할인과 조기 항공 특가 추가 할인, 풀빌라 업그레이드 및 스파·레저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코사무이는 추가로 최대 7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시드니 블루마우틴 및 마닐라, 방콕 등의 허니문 상품도 파격적인 특가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참관자들을 위해 마련된 특전과 사은품이 풍성하다. 홈페이지에서 무료 초대권을 신청하고 방문한 참관자에 고급 여행용 캐리어와 허니문 화보집(후기 작성 시에 한함), 수중 카메라, 건강검진 우대권 등 6종의 사은품과 롯데면세점 VIP 골드카드가 제공되며, 전 상품 최고 10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카드로 조기 예약을 하면 3개월 무이자 혜택과 고급 메이크업 브러시 9종 세트를 받을 수 있고, 신혼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행남자기 세트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제16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가 열리는 같은 행사장에서는 웨딩앤 웨딩박람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결혼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1599-3676)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민 루니’ 정대세 새달 웨딩마치

    ‘인민 루니’ 정대세 새달 웨딩마치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인민 루니’ 정대세(29)가 다음 달 한국 국적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수원 구단은 “정대세가 다음 달 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항공사 여승무원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정대세와 예비 신부는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왔으며,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아 조용히 예식을 준비해 왔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구단 측이 정대세의 결혼에 조심스러워했던 이유는 그의 특별한 출신 때문.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재일교포 2세 부친과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의 ‘경계인’ 신분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을 많이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뒤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올 시즌 수원에 합류, 20경기에 출전해 10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와이, 美서 동성결혼 인정한 15번째 주에

    미국 하와이주 상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와이 주지사가 조만간 이 법안에 서명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주는 15개로 늘어나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 상원은 12일(현지시간) 하와이에 거주하는 주민뿐 아니라 하와이를 찾는 미국 다른 주의 주민들에 대해서도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19표, 반대 4표로 가결했다.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는 상원 표결 직후 성명을 내고 “나는 이 중요한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며 “이 법안은 결혼의 평등권을 보장하고 종교적 자유를 완전히 인정하고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13일 하와이컨벤션센터에서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며, 이 법안은 다음 달 2일 발효된다. 하와이에서 태어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하와이주 의회가 결혼의 평등권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와이대학 조사에 따르면 미국 다른 주에 거주하는 동성애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신혼여행을 즐길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 법안으로 하와이주가 앞으로 3년간 2억 1700만 달러(약 233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우리 결혼 선언문 이웃 사랑 서약서

    우리 결혼 선언문 이웃 사랑 서약서

    지난 10일 결혼식을 올린 오세장(37), 서은주(35) 부부는 구청에서 지원받아 아낀 주례비용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서울 구로구 최동욱 기획경제국장이 주례를 맡았다. 기부할 마음을 굳힌 것은 특별한 날을 특별하게 보내려는 서씨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서씨는 13일 “구로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어렵게 지내는 후배들에게 쓰이면 좋겠다고 여겨 기부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구로구장학회가 지난달부터 ‘내 생애 가장 기쁜 날’ 기부 운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결혼을 맞아 기부에 한몫 거들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달 5일 1호를 시작으로 5호 커플까지 나왔다. 장학회에서 결혼하는 커플에게 주례를 서 주고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장학회는 곧 결혼식뿐 아니라 출생, 돌, 입학, 졸업, 취업, 개업 등으로 운동을 넓힐 계획이다. 내년 초 겨울방학에는 중학생 8명을 뽑아 필리핀 다바오로 6주간 영어 연수를 보내줄 예정이다. 좋은 취지여서 구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성 구청장은 평소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장학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심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장학회 관련 업무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구는 동별 장학회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 중이다. 올 한해 신도림동, 구로4동, 고척2동 등에서 93명에게 장학금 188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장학회가 좋은 일을 하는 만큼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구민, 종교계, 기업체, 사회단체 등 민간 기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부 참여자는 기부 증서를 받고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장학회(070-4916-2977~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플레이보이女의 아찔한 노출

    플레이보이女의 아찔한 노출

    미국 TV 예능프로그램 ‘마이애미 진짜 주부들 시즌Ⅲ(The Real housewivesⅢ)에 출연중인 폴란드 출신 모델 겸 배우 조안나 크루파(34)의 ‘과감하고도 섹시한’ 비키니 차림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에 잡혔다. 170㎝의 늘씬 한 몸매를 자랑하는 크루파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마이애미 해변의 한 수영장에서 친구와 함께 물구나무를 서기도 하고, 애완견을 데리고 놀면서 휴일을 즐겼다.  크루파는 지난 3월 나이트클럽 소유주이자 사업가인 로마인 자고와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 비용이 10억원을 넘어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다. 앞서 2007년 3월 남성잡지 MAXIM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스타 100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다. 또 2004·2005년 MAXIM의 올해 모델로 뽑힌데다 두 차례에 걸쳐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애완견과 놀다 웃옷이 바람에 날려 가슴이 드러나는 바람에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배우 이세은이 촬영차 스리랑카를 방문해 가는 곳마다 한류스타의 면모를 보인다. 또한 이세은이 밤마다 야생코끼리의 습격을 받는 오지 마을에서 코끼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세은과 코끼리의 천국 스리랑카에서 만난 야생 코끼리와의 생존을 건 전쟁을 함께한다. ■수목 드라마 비밀(KBS2 밤 10시) 궁지에 몰린 도훈(배수빈)은 세연(이다희)의 도움으로 민혁(지성)과 유정(황정음)에게 반격을 해온다. 도훈과 세연에게 압박당한 민혁과 유정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도훈은 K그룹을 배신하고, 민혁은 도훈에게 반격한다. 민혁과 세연의 결혼식으로 예정된 날짜가 다가오고, 유정과 민혁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메디컬 탑팀(MBC 밤 10시) 김태형 환자가 광혜대학병원의 경영전문컨설턴트로 오고, 혜수와 승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태신은 다시 탑팀에 합류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안부 인사를 전하던 중 주영이 데리고 온 허동민 환자가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허동민 환자는 수술을 안한다고 했는데 왜 했느냐며 주영을 원망하는데….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SBS 밤 10시) 지숙(박준금)은 김원(최진혁)에게 김탄(이민호)의 열여덟 생일에 제국홀딩스 주식을 받으면 지분율이 비슷해지거나 더 많아질 거라 말하며 김원을 자극한다. 한편 김탄은 은상(박신혜)을 방으로 데려와 영도(김우빈)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고, 마침 기애(김성령)에게 둘이 있는 모습을 들키고 만다. ■다문화 사랑(EBS 밤 8시 20분) 한국에 푹 빠져있는 푸른 눈의 사진가 리 스매더스. 벌써 12년째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게 한국은 흥미롭다. 그는 그 모든 순간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게다가 가장 좋아한다는 한국의 풍경 사진을 비롯해, 자신이 가르치던 50명 남짓한 학생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를 여는가 하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생계를 위해서 수천년 전부터 사냥을 해왔던 마지막 남은 다섯 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각기 다른 자연과 환경 속에서 그곳에 맞는 사냥법과 도구를 사용해서 사냥하는 이들 부족은 전통적으로 자연과 동물과의 관계를 항상 존중하며 생활해 왔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독수리를 훈련하는 몽골의 베르쿠치족을 만나본다.
  • 로프 타고 “신부 입장!”…가장 위험한 결혼식 사진 화제

    가장 위험하고 아찔한 결혼식 사진이 해외에서 화제다. 13일 미국 언론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무려 915m 높이에 메달린 로프를 타고 건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경험이 많고 철저하게 준비한 암벽 등반가들이나 할 수 있는 기술로 ‘티롤리안 트래버스’라고 한다. 특히 사진 속 배경은 미국에서도 가장 등반하기 어렵다는 캘리포니아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이다. 잃어버린 화살 침봉이란 뜻의 이 암벽은 이름 그대로 날카롭고 위태로워 보인다.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벤 호턴(30)은 이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구 찍어댔다”고 말했다. 사실 이 사진은 약 2년 전 벤이 자신의 친구인 길 바이스가 세웠던 결혼 이벤트 회사인 ‘익스트림 웨딩’의 광고를 위해 찍었던 것으로 최근 등반 사진은 더이상 찍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페루 등반 도중 길이 사고로 사망했고 자신은 부상을 입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사진 속 커플은 실제 부부가 아닌 모델들이다. 당시 길이 어려운 등반을 소화할 젊은 여성 모델을 섭외했고 신랑 역할로는 자신들의 친구를 기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입 딱 벌어지게 만드는 15억 현금 예단

    입 딱 벌어지게 만드는 15억 현금 예단

    중국의 한 부호가 결혼을 맞아 신부에게 약 10 억원에 달하는 지참금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저장성 이우시에 사는 한 부호는 이우의 전통에 따라 약혼자의 집에 여러개의 ‘함’을 보냈는데, 여기에는 고급술부터 신부가 사용할 일상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포함돼 있었다.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함에 담긴 거액의 현금. 중국에서 길한 숫자로 여기는 8을 넣어 총 888만8888위안의 신권 현금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15억 6535만원, 무게만 10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랑 친구와 가족들은 상자에 가득 담은 현금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약혼식 장소로 들어섰고, 약혼식장은 붉은 리본을 매단 함 상자로 가득 매워졌다. 또 지역 주민 수 십 명을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이 지역에서 함 명목으로 신부집에 수 십만 위안에서 수 백 만 위안을 보내는 것이 일상화 되었으며, 신부는 이를 받은 뒤 상응하는 가격대의 혼수를 준비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일부를 신랑집에 돌려보내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려한 결혼식의 주인공이자 거액의 예단금을 건넨 신랑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시회 여는 68살 동갑내기 화가 박대성 & 임동식, 그들의 이야기

    전시회 여는 68살 동갑내기 화가 박대성 & 임동식, 그들의 이야기

    68세 동갑내기인 두 화가는 너무나 닮았다. 자아와 피아, 종교의 두터운 장벽을 넘어 예술혼을 불태우는 동양화가 박대성은 자신의 삶에 장애를 안기고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들조차 용서했다고 말했다. 서양화가 임동식은 평생 독신으로 예술의 길에 천착하고 있다. 각각 경북 경주와 충남 공주 원골에 정착해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도 닮았다. ■ 용서하니 나를 찾고 수묵화로 삶을 얻다 “그 사람들은 벌써 다 용서했지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저를 예술가라 부르겠어요. 민족의 아픔이고 역사의 탓이죠.” 작가의 눈가에 살짝 이슬이 맺혔다. 6·25전쟁 직전 경북 청도의 한약방에 출몰한 공비들에 의해 왼쪽 팔을 잘린 후, 40여년간 누구나 상상이 가능한 삶을 살아온 동양화가 박대성(68)의 이야기다. 당시 세 살이던 아이의 아버지는 공비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작가는 “신체 장애를 다룬 기사는 많이 나왔다”면서 화제를 돌렸다. 커피 한 잔을 놓고 시작한 작가와의 대화는 그렇게 한 시간가량 무르익었다. ‘외팔이’ 소년은 병풍 그림으로 소일하며 자랐다. 묵화부터 고서에 이르기까지 독학으로 연습을 거듭했다. 정규 교육을 받진 않았지만 수묵화가 외면당하는 한국 화단에서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9년부터 잇따라 여덟 번이나 국전에 입선했고 1979년 중앙미술대전에선 대상을 받았다. 아픔이 없었던 건 아니다. “열아홉 살 때인가, 그림을 공부하는데 앞날이 너무 막막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어요. 그런데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관상을 봐 주던 노인이 서른 살을 넘기면 운이 좋아진다고 해서 잠시 미뤘죠. 스물세 살 때 독학으로 국전에서 입선했습니다(웃음).” 수묵화로 한평생을 바친 작가에게는 지금 ‘대가’라는 호칭이 따른다. 내년 가을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그의 이름을 내건 시립미술관이 문을 연다. 작가는 1989년부터 경주로 내려가 칩거하며 산사의 풍경 등을 화폭에 담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이어 가는 ‘원융’(圓融)전에도 가로 8m의 대작 ‘불국설경’ ‘부처바위’ 외에 도자기와 글씨를 그린 ‘고미’ 등 수묵화 50여점이 내걸렸다. 성철 스님의 장삼과 500나한을 그릴 만큼 불심이 깊지만 그는 가톨릭 신자다. 마지막 과업은 화단에서 찬밥이 돼 버린 한국화를 되살리는 일이다. 작가는 “수묵화를 그리니 대낮이 가장 어둡고 칠흙 같은 밤이 가장 밝다는 역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시골가니 나를 찾고 자연에서 붓을 잡다 “옆집 우 사장이 권해서 그렸는데 역시 토박이라 남다른 풍광을 알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 눈이 훨씬 뛰어납디다.” 10여년간 외국에 머무르다 귀국해 충남 공주의 원골마을에 정착한 ‘귀농 화가’ 임동식(68)은 팔랑귀란 소리를 듣는다. 수채화같이 맑은 색감을 강조하는 화가는 애초 그림을 접을 뻔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함부르크로 유학 가 설치미술에 푹 빠져 살았다. 그러다 문득 시골 고향이 생각났다. 1990년대 초 원골마을로 들어왔다. 농사나 지으며 살려다가 그림을 그려 보라는 주위의 권유에 다시 붓을 잡았다. 밥집 사장이자 친구인 ‘우 사장’의 아들 결혼식 선물로 내놓은 그림에 반응들이 좋았던 덕분이다. 이후 작가는 우 사장이 알려주는 동네 곳곳을 돌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풍경화 연작 시리즈 ‘친구가 권유한~’이 나왔다. 그림에선 저 멀리 강이 흐르는 풍경과 바람 부는 들판의 경치가 맑게 펼쳐진다. 오래된 벽화처럼 바스러질 듯하지만 그림엽서에서나 볼 수 있는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작가는 “타인의 시각을 표현한 작업이 흥미로웠다”면서 “나 혼자였다면 절대 못 그렸을 작품들”이라며 겸손해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작가가 원골마을에 처음 정착했을 때 주변에선 신흥 종교의 교주 정도로 치부했다. 말수도 없이 덥수룩한 수염을 지닌 사내가 홀로 다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지미술을 한다며 몸을 부대끼자 동네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우 사장은 아예 자신의 트럭에 화구를 싣고 다니며 작가에게 산골 풍경 곳곳을 그리게 했다. “넥타이도 혼자서 못 고른다”던 화가는 원골 주변의 풍경을 나름의 맑은 색감으로 풀어놨다. 자연을 벗 삼아 그린 그림 20여점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사유의 경치Ⅱ’전에서 펼쳐진다. 유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인데도 은은한 느낌이 나는 건 물감에 기름을 섞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안 써 본 색깔이 많다”면서 “앞으로 그 미지의 색을 찾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로프 타고 “신부 입장!”…가장 위험한 결혼식 사진 화제

    로프 타고 “신부 입장!”…가장 위험한 결혼식 사진 화제

    가장 위험하고 아찔한 결혼식 사진이 해외에서 화제다. 13일 미국 언론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무려 915m 높이에 메달린 로프를 타고 건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경험이 많고 철저하게 준비한 암벽 등반가들이나 할 수 있는 기술로 ‘티롤리안 트래버스’라고 한다. 특히 사진 속 배경은 미국에서도 가장 등반하기 어렵다는 캘리포니아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이다. 잃어버린 화살 침봉이란 뜻의 이 암벽은 이름 그대로 날카롭고 위태로워 보인다.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벤 호턴(30)은 이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구 찍어댔다”고 말했다. 사실 이 사진은 약 2년 전 벤이 자신의 친구인 길 바이스가 세웠던 결혼 이벤트 회사인 ‘익스트림 웨딩’의 광고를 위해 찍었던 것으로 최근 등반 사진은 더이상 찍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페루 등반 도중 길이 사고로 사망했고 자신은 부상을 입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사진 속 커플은 실제 부부가 아닌 모델들이다. 당시 길이 어려운 등반을 소화할 젊은 여성 모델을 섭외했고 신랑 역할로는 자신들의 친구를 기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벤 호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안나 크루파, 손바닥 비키니 입고 ‘아찔한 휴일’

    조안나 크루파, 손바닥 비키니 입고 ‘아찔한 휴일’

    미국 TV 예능프로그램 ‘마이애미 진짜 주부들 시즌Ⅲ(The Real housewivesⅢ)에 출연중인 폴란드 출신 모델 겸 배우 조안나 크루파(34)의 ‘과감하고도 섹시한’ 비키니 차림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에 잡혔다. 170㎝의 늘씬 한 몸매를 자랑하는 크루파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마이애미 해변의 한 수영장에서 친구와 함께 물구나무를 서기도 하고, 애완견을 데리고 놀면서 휴일을 즐겼다.  크루파는 지난 3월 나이트클럽 소유주이자 사업가인 로마인 자고와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 비용이 10억원을 넘어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다. 앞서 2007년 3월 남성잡지 MAXIM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스타 100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다. 또 2004·2005년 MAXIM의 올해 모델로 뽑힌데다 두 차례에 걸쳐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애완견과 놀다 웃옷이 바람에 날려 가슴이 드러나는 바람에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남자들은 싸우고도 왜 5초만에 잠들까요? 아시는 분”

    이효리 “남자들은 싸우고도 왜 5초만에 잠들까요? 아시는 분”

    가수 이효리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깜찍한 질문으로 대신해 화제다. 12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차로 자긴 그른 듯”이라는 글을 올려 약 두 달간의 유럽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남자들은 왜 이렇게 빨리 잠들까요? 아시는 분”이라면서 “특히 싸우고 속 끓이며 잠 못 자는데 5초 만에 코 골며 자는 모습. 그럴 땐 정말”이라는 글로 소감을 대신했다. 2년 여의 열애 끝에 9월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독일로 출국해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겼다. 11일 극비리에 귀국한 두 사람은 당분간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고준희 눈길끄는 옆모습…살짝 드러낸 가슴 ‘섹시’

    [포토] 고준희 눈길끄는 옆모습…살짝 드러낸 가슴 ‘섹시’

    고준희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배우 김강우·김효진, 이연희·옥택연, 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웨딩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화보] 이연희·옥택연 연애 7년차 커플의 결혼전야

    [화보] 이연희·옥택연 연애 7년차 커플의 결혼전야

    이연희·옥택연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배우 김강우·김효진, 이연희·옥택연, 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웨딩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뮤지컬 보다 보면, 봄 오겠네

    뮤지컬 보다 보면, 봄 오겠네

    뮤지컬을 한 편도 안 보고 올 연말을 보낸다면 후회할 듯싶다. 상반기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던 뮤지컬 시장에 이달부터 쟁쟁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형 라이선스 작품과 해마다 꾸준히 사랑받은 레퍼토리 작품, 마니아 관객들이 회전문을 도는 중·소극장 작품들까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위키드’와 ‘고스트’, ‘카르멘’은 초연 라이선스 뮤지컬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내한 공연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위키드’는 이번 라이선스 공연에서 옥주현과 박혜나가 초록마녀 엘파바를 맡았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약 40억원을 쏟아부은 350여벌의 의상과 화려한 무대장치 등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고스트’는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주연한 영화 ‘사랑과 영혼’(1990)의 추억과 감동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죽어서도 연인의 곁을 지키는 영혼의 모습을 구현하는 LED 영상과 첨단 멀티미디어 등이 볼 만하다. 그동안 오페라와 발레 등으로 변주돼 온 ‘카르멘’은 바다와 차지연, 류정한과 신성록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집합했다. 마술과 서커스, 공중묘기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이에 못지않은 대형 창작뮤지컬 ‘디셈버’는 그야말로 ‘태풍의 눈’이다. 고 김광석, 장진 감독, JYJ 김준수 등의 조합이 뮤지컬계 이목을 집중시킨다. 1980년대 대학가를 배경으로 첫사랑 이야기를 주크박스라는 형식으로 풀어내는데, 김준수의 명성 덕에 이미 한차례 티켓 예매 대란이 벌어졌다. 여러 해 공연되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전통의 강자’들도 쏟아진다. 조승우와 정성화가 주연한 ‘맨 오브 라만차’, 엄기준과 임태경이 청춘의 아픔을 연기하는 ‘베르테르’는 뮤지컬계 대표 남성 배우들을 내세워 여심을 공략한다. 신나는 쇼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과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삼총사’,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벽을 뚫는 남자’, 성경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꿈을 노래하는 ‘요셉 어메이징’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볼 만한 작품들이다. 중·소극장에서는 개성 만점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창작뮤지컬 ‘풍월주’는 지난해 초연의 흥행에 힘입어 재공연의 막을 올린다. 정상윤, 조풍래 등 꽃미남 배우들과 신라의 남자 기생 이야기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여성 마니아 관객들이 ‘회전문’을 돌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1년 만에 국내에 상륙한 ‘머더 발라드’는 섹시하고 강렬한 록 콘서트를 보는 듯하다. 관객들은 무대 위 테이블에 앉아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10분간의 긴 커튼콜에서는 한바탕 록 축제가 펼쳐진다. 4년 만에 돌아온 ‘웨딩싱어’는 위트와 유머가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김도현과 오종혁이 결혼식 파티 가수로 변신해 유쾌하면서도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선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조진웅 결혼식 하객 ‘응답하라 1994’ 유연석 참석

    [포토] 조진웅 결혼식 하객 ‘응답하라 1994’ 유연석 참석

    배우 유연석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배우 조진웅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누드’ 女배우, 연하남과…

    ‘누드’ 女배우, 연하남과…

    동안으로 유명한 타이완 출신 배우 비비안 수가 내년 2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중국 언론들은 올해 38세인 비비안 수가 해운업계 경영인인 리윈펑(36)과 내년 중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달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비비안 수의 결혼 사실은 타이완 언론 핑궈르바오가 지난 2일 비비안 수와 리윈펑이 손을 잡고 웨딩 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비비안 수의 소속사는 “현재 결혼식을 준비 중이며 전통에 따라 약혼을 먼저 할 예정이다”면서 “남자 친구가 모든 과정을 타이완에서 함께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비안 수와 리윈펑은 반년 정도 교제했으며, 리윈펑이 비비안 수의 영화 촬영 장소를 찾아오는 등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도 데이트를 즐겨왔다. 리윈펑은 106척의 화물선을 보유한 싱가포르 해운기업 마르코폴로마린의 경영자로 6년 전 이혼해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1991년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 ‘소녀대’로 데뷔해 청순한 미모로 스타덤에 오른 비비안 수는 늙지 않는 ‘방부제 미모’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에는 누드 화보를 발표하면서 섹시 스타로 변신한 뒤 배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조진웅, 신부에게 ‘내가 더 사랑할께~’

    [포토] 조진웅, 신부에게 ‘내가 더 사랑할께~’

    배우 조진웅(37)이 6살 연하 신부와 7년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우 조진웅이 일반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 둘은 부산 연기학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났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소감 등을 밝혔다. 한편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1부 사회는 배우 장혁, 2부는 권율이 맡는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부른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사랑의 하트’ 조진웅, 사랑하는 신부에게

    [포토] ‘사랑의 하트’ 조진웅, 사랑하는 신부에게

    배우 조진웅(37)이 6살 연하 신부와 7년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우 조진웅이 일반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 둘은 부산 연기학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났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소감 등을 밝혔다. 한편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1부 사회는 배우 장혁, 2부는 권율이 맡는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부른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배우 조진웅, 장가가는 날

    [포토] 배우 조진웅, 장가가는 날

    배우 조진웅(37)이 6살 연하 신부와 7년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우 조진웅이 일반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 둘은 부산 연기학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났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소감 등을 밝혔다. 한편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1부 사회는 배우 장혁, 2부는 권율이 맡는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부른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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