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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청사 개방…‘빛의정원 예식장’ 본격 운영

    광주시 청사 개방…‘빛의정원 예식장’ 본격 운영

    “우리 시청서 결혼할래요” 광주시가 올해부터 시청사를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오는 4월 시청사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1호 예비부부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예약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스몰웨딩, 야외웨딩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시청사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예식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청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고즈넉한 소나무숲,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1층 시민홀 등 실내·외 어느 공간이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인이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시설 사용에 따른 실비(야외광장 등 실외는 1일 1만원·실내는 시간당 1만원과 냉난방비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단, 꽃장식이나 테이블·의자 등 비품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광주시에 문의할 경우 관련 업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하객 식사는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혼주가 원하는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활용해 국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5000원이다. 완성품 위주의 추가 음식도 반입 가능하다. 케이터링(뷔페)도 가능하지만, 야외광장에서만 허용된다. 신청은 예식 6개월 전부터 수시 접수 가능하다. 예식장 이용은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가능하며, 1일 1예식을 기준으로 선착순 접수받을 예정이다. 접수는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62-613-2881) 또는 공유누리 플랫폼(www.eshare.go.kr)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4월 청사 예식장에서 결혼을 앞둔 장모씨(북구 거주)는 “가족과 지인 위주의 특색있는 스몰웨딩을 하고 싶었다”며 “일반 예식장과 비교했을 때 가격, 시간, 공간적으로도 손색없고 가성비도 좋다”고 말했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기존에 업무 목적으로만 활용되던 공간이 이제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날을 제공하는 장소로 변신하게 됐다”면서 “고비용의 정형화된 실내 웨딩에서 벗어나 도심 속 나만의 결혼식, 실용적 결혼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인재교육원도 광주 시민 누구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주말 작은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향·조명 등 행사 진행부터 폐백 의상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미국 간 이승환 “CIA 직원과 식사…호형호제하기로”

    미국 간 이승환 “CIA 직원과 식사…호형호제하기로”

    가수 이승환이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이승환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CIA’와 ‘HTML’(웹페이지 구축에 사용되는 코딩 언어) 소속 분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내란옹호 쪽에서 주장하는 입국 사실 여부와 합성 사진 조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HTML 직원이 ‘요즘엔 여권에 도장 안 찍고 모바일 여권 앱(MPC)을 사용하지 않느냐’고 물어보길래, 자신도 그걸로 입국하여 10분 만에 나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형제처럼 지내기로 했다. CIA 동생은 고생한다며 본인의 회사 모자를 선물로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마지막 사진은 결혼식 사진이 반드시 합성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승환 지구촌 탐험’처럼 해보려 했지만, 역시나 그들의 합성 실력을 따라가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환은 ‘CIA’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헬스장에서 셀카를 찍거나 길거리에서 햄버거를 즐기며 미국에서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16일 “조카 결혼식 때문에 미국에 왔다”고 밝히며 미 중앙정보국(CIA)에 입국을 거절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직간접적으로 비판한 연예인들을 CIA에 신고하겠다는 일부 극우 지지자들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CIA에 신고하겠다’는 주장은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발전해 터무니없는 곳에 신고하겠다는 식의 용례로 쓰이고 있는데, 이승환이 CIA 뒤에 언급한 HTML도 이런 밈의 일종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촛불 문화제에서 공연하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비판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우즈벡 전 피겨 선수와 결혼 “훈훈 비주얼”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우즈벡 전 피겨 선수와 결혼 “훈훈 비주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박소연(28)이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33)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6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피겨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전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소연이 결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박소연과 미샤 지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동화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박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2018 평창 올림픽 때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민유라와 20~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이해인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박소연은 ‘포스트 김연아’로 이름을 알린 스케이터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김연아, 김해진(이상 은퇴)과 함께 출전했고,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싱글 9위에 올랐다.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최고 선수로 활동하던 박소연은 2016년 12월 훈련 중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오랜 기간 목발에 의지했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서 출전해 재기를 노렸으나 탈락했다. 결국 박소연은 2019년 6월 은퇴한 뒤 뮤지컬 배우, 피겨 지도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미샤 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016년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올 댓 스케이트’에 참여하기도 한 미샤 지는 2018 밀라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으며, 이후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 ‘족보 꼬이네’ 일란성 쌍둥이 자매, 쌍둥이 형제와 약혼…中 이색 가족

    ‘족보 꼬이네’ 일란성 쌍둥이 자매, 쌍둥이 형제와 약혼…中 이색 가족

    중국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와 쌍둥이 자매가 한날한시 약혼식을 치르며 이색 가족 탄생을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5일 중국 후난성에서 22세 쌍둥이 형제와 18세 쌍둥이 자매간 약혼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김새와 옷차림 모두 복사한 듯 똑같은 네 사람의 약혼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쌍둥이 형제의 사촌이자 중매인인 리우씨가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공유한 약혼식 영상은 400만명 넘는 이용자가 시청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우씨는 지난해 2월 쌍둥이 형제 중 형에게 쌍둥이 자매 중 언니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곧 본격적으로 교제했고, 얼마 후 두 사람의 동생끼리도 연인 관계가 됐다. 후난성에 사는 쌍둥이 자매는 7시간 거리의 저장성에서 일하는 쌍둥이 형제와 장거리 연애도 마다하지 않았고, 쌍둥이들은 여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리우씨는 “쌍둥이가 다른 쌍둥이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이들은 운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의 부모는 “두 딸이 동시에 결혼해 슬프다”고 밝혔다. 한편 쌍둥이들은 쌍둥이 자매가 결혼 가능 법적 나이인 만 20세가 되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11살 연하와 결혼 앞두고…김종민 “옥상서 떨어져 턱 비대칭”

    11살 연하와 결혼 앞두고…김종민 “옥상서 떨어져 턱 비대칭”

    가수 김종민이 결혼식장에서 멋진 신랑으로 보이기 위해 얼굴 및 체형 관리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다. 오늘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관리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종민은 11세 연하 예비신부 ‘히융’과의 결혼을 앞두고 큰 얼굴과 거북목이 걱정이라며 “신부가 나이가 어려서 제가 너무 나이 들어 보일까 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턱이 비대칭인데, 어릴 때 옥상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던 멘토군단을 놀라게 했다. 고민을 들은 관리사는 “좀 더 어려 보이게 도와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듣던 ‘연애부장’ 심진화는 “관리 후 현빈 씨처럼 변해서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김종민은 특별한 마사지 스킬에 “아악!” 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같이 서 있을 때 저도 어려 보이면 신부가 좋아할 것 같아서요”라며 끝까지 마사지를 견뎠다. 관리가 끝난 후 김종민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어 여자친구에게 전송했다. 그의 달라진 모습에 ‘히융’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김종민은 한 예물숍을 찾아 결혼반지 준비에 나섰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코요태 멤버 빽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이 놀라는 가운데, 김종민은 “예물과 결혼반지는 여자친구와 함께 보러 다니지만, 프러포즈 반지는 서프라이즈로 준비하고 싶어 빽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빽가는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고 스타일리시하다. 제 눈보다 빽가의 선택을 믿는다”며 프러포즈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 손연재 ♥‘금융맨’ 남편 얼굴 ‘살짝’ 공개됐다… 특급호텔 돌잔치 근황

    손연재 ♥‘금융맨’ 남편 얼굴 ‘살짝’ 공개됐다… 특급호텔 돌잔치 근황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30)가 아들의 첫돌을 기념했다. 9세 연상 남편의 얼굴도 처음으로 살짝 공개했다. 손연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잘 키우겠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아가야”라는 글과 함께 12장의 돌잔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연재와 남편, 첫돌을 맞은 아들의 행복한 순간이 담겼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손연재 가족의 돌잔치는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손연재가 고급스러운 실크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신부 같은 자태를 드러낸 사진에서는 남편의 옆모습이 살짝 공개되기도 했다.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남편은 듬직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손연재는 2022년 금융업 종사자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손연재는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연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임신 당시 아들이 남편을 빼닮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공개된 영상에서 “딱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얼굴이 남편인 거다. 솔직히 말하면 슬펐다. 내 아기인데 나를 닮은 거로 기대했는데 나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점점 나를 닮아지더라. 확실히 자기를 닮으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 CIA 신고당한 이승환, 美 갔다…“입국 거부 안 당했어요”

    CIA 신고당한 이승환, 美 갔다…“입국 거부 안 당했어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줄곧 밝혀온 가수 이승환이 결혼식 참석차 미국에 간 소식을 전하며 “미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촛불 문화제에서 공연하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비판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등을 CIA에 신고하고 인증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는데, 여기에는 이승환도 포함됐다. 종북세력 내지는 반미주의자로 몰아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다. 최근 그룹 자우림의 미국 뉴욕 공연 연기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IA 신고 때문에 미국을 못 가는 것 같다”, “CIA 효과 좋은 거 입증됐다” 등 추측성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자우림 소속사 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CIA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앞서 주한 미국대사관은 “CIA는 미국 비자 및 이민 신청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역시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탄핵 집회에 참석한다고 해서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게 가능하겠냐. 그 나라들의 주권 사항”이라고 답했다.
  • 탈북 외교관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 총정치국 부부장으로 근무”

    탈북 외교관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 총정치국 부부장으로 근무”

    탈북 외교관인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2014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이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류 전 대사대리는 2014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묘소 참배 당시 김 위원장 동생인 김 부부장과 그의 남편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김 부부장은 2014년 이미 결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류 전 대사대리는 당시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인물이자 자신의 장인인 전일춘 전 39호실장과 함께 고용희의 묘소를 방문했다. 그는 김 부부장이 “우리 어머니 묘소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김 부부장 남편과 처음 대면하면서 살펴본 모습도 상세히 묘사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 부부장의 남편이 군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 때문에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여정의 옆에 키가 180㎝에 가까운 미남이 서 있었고 그제서야 김여정 결혼식 사진에서 본 남편의 모습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과 그의 남편은 김일성종합대 특설반에서 만나 결혼했으며 2014년 9월 당시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류 전 대사대리는 전했다. 그동안 김 부부장의 남편에 대해서는 노동당 하급 관리 집안의 자제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아들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류 전 대사대리는 이런 설들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 위원장의 아들설에 대해 “최룡해에게 외동아들이 있는데, 그의 며느리는 모란봉 악단의 성악 가수”라고 했다. 2022년 6월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의약품 전달 관련 보도에서 김 부부장과 한 남성이 가까이 서 있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당시 통일부는 이 인물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조선중앙TV는 신년 경축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김 부부장이 남녀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이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일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결혼설’ 인정한 효민, 예비 신랑은 누구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결혼설’ 인정한 효민, 예비 신랑은 누구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효민(35·본명 박선영)이 ‘4월 결혼설’을 인정하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복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사가 먼저 나와 놀랐지만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효민의 결혼 소식은 전날 한 매체가 “효민이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예비 신랑은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효민은 그동안 비밀리에 결혼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야 주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또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을 고려해 결혼식은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한다.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효민은 ‘거짓말’,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계백’, ‘천 번째 남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北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2014년 총정치국 근무”

    “北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2014년 총정치국 근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014년 9월 이전에 결혼한 상태였고 최근 북한 매체에서 김 부부장과 함께 등장한 아이도 자녀일 가능성이 크다는 고위 탈북민의 증언이 나왔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는 인터뷰에서 2014년 9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묘소를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김 부부장의 가족을 만났던 경험을 밝혔다. 류 전 대사대리는 당시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전일춘 전 39호실장과 함께 고용희의 묘소에 참배하러 갔으며 이 자리에서 김 부부장의 남편을 직접 대면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이 적어도 2014년 9월 이전 결혼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당시 김 부부장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군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 때문에 인상이 깊었다고 류 전 대사대리는 회상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여정은 장인어른(전일춘)께 ‘우리 어머니 묘소를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라며 “장인어른이 함께 온 가족들을 소개해 줘서 그때 김여정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고 김여정 옆에 키가 180㎝에 가까운 미남자가 서 있었다. 그제야 김여정의 결혼식 사진에서 본 남편의 모습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했다. 류 전 대사대리에 따르면 당시 김 부부장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김 부부장과는 김일성종합대학교 특설반에서의 인연으로 결혼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1일 북한 관영매체는 신년 경축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김 부부장이 남자와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이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6월에는 김 부부장이 의문의 남성이 함께 서 있는 사진이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됐는데 당시 둘의 거리가 가깝고 해당 남성이 김 부부장을 마주 보고 똑바로 서서 약품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남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 배우 박하나, 프로농구 김태술 감독과 6월 결혼…어떻게 만났나 보니

    배우 박하나, 프로농구 김태술 감독과 6월 결혼…어떻게 만났나 보니

    배우 박하나(40)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41) 감독이 오는 6월 결혼한다. 11일 소노 구단 관계자와 방송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노 구단 측과 박하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김태술 감독과 박하나가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사회는 두 사람과 사이인 절친한 정용검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이들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공통 취미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한 박하나는 드라마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송 중인 KBS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인공 맹공희를 연기하고 있다. 2007년 서울 SK 나이츠로 입단한 김 감독은 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프로농구 정상급 가드로 활약했다. 2021년 은퇴한 뒤 지난해 고양 소노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재 프로농구 최연소 사령탑이다.
  • ‘62세’ 서정희 “5월 결혼” ♥연하 남친과 진한 애정 행각 공개도

    ‘62세’ 서정희 “5월 결혼” ♥연하 남친과 진한 애정 행각 공개도

    방송인 서정희(62)가 오는 5월 6세 연하 남자친구인 김태현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서정희·김태현 커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우리 관계가 진전이 있었으면 일찍 출연했을 텐데 누가 될까 싶었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탄탄한 사랑꾼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서정희는 김태현에 대해 “우리는 하루도 안 떨어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는다. 둘이 모든 걸 같이 한다. 그런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는 누구를 만나서 대화를 했을 때 가슴 뛰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김태현과 데이트 후 헤어질 때 미국식으로 포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집에 와서 자려고 하는데도 쿵쾅대더라.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며 웃었다. 서정희는 ‘결혼 생각은 언제부터 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한 적이 없다. 사실 매일 했다. 결혼식 하는 꿈도 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단 날짜를 봄으로 잡고 있다. 꽃 피는 봄인 5월로”라고 김태현과의 결혼식을 예고했다. 서정희는 과거 고(故) 서세원과의 첫 번째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 스스로도 결혼식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며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니었고, 굉장히 힘들 때 결혼했고, 결혼식 사진을 보는 것도 나에게는 슬픔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바뀌는 것 같다”며 “김태현을 만나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다 없어졌다.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좋은 쪽으로 희석됐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정말 당신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다”며 김태현의 손을 잡아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직 짓는 중인 ‘러브하우스’ 공사장에서 애정 어린 뽀뽀 장면까지 공개했다. 이를 본 김국진은 “내가 알던 서정희씨가 맞나”라며 “살면서 받은 충격 중에서도 가장 크다. 저 장면이 오늘 꿈에 나올 듯”이라며 뒷목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 “1년 반 전에도 늦어요”… 예비부부 예식장 예약은 ‘별따기’

    “1년 반 전에도 늦어요”… 예비부부 예식장 예약은 ‘별따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예식장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중소 예식장이 대거 폐업했기 때문이다. 예비부부들은 마음에 드는 결혼식장에서 식을 올리고자 1년 반 전에 예약하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자체 등은 공공예식장을 마련하고 예식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 실적은 저조하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공공예식장의 경쟁력을 높여야 ‘예식장 예약 전쟁’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예식장은 718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 951곳에 비해 233곳이 감소했다. 반면, 통계청 인구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 858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887건(11.3%) 증가했다. 11월 기준 증가 폭은 2015년 2445건, 증가율은 2010년 1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비부부들은 상견례도 하기 전 일단 예식장 예약부터 하기도 한다. 대구에 사는 이모(33)씨는 결혼 비수기인 내년 1월 수성구의 유명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이미 올해 예약이 모두 마감됐으니 2026년 예약이 열릴 때 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자체 등은 급한 대로 공공시설이나 대학 등의 컨벤션 홀 등을 활용한 ‘공공 예식장’을 대여하고 있지만 예비부부들은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공원, 미술관, 한옥 등을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개방한 공공 예식장 26곳에선 총 106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한 곳당 연평균 4건의 결혼식만 열린 셈이다. 부산의 경우 공공 예식장 12곳 중 5년간 예식이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예식장도 4곳에 달했다. 이에 부산시는 최근 공공 예식장을 쓰는 예비부부에게 대관료, 꾸밈비용, 촬영 등 예식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등 다른 자치단체의 공공 예식장 이용객 수도 저조한 실정이다. 올 연말 결혼을 앞둔 김모(여·31)씨는 “평생에 한 번 있는 결혼식인데 누구나 세련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축복받고 싶을 것”이라며 “대관료가 저렴하다는 공공예식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공 예식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젊은 예비부부의 감각에 맞게 실내장식과 서비스를 갖춰야 일반 예식장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1년 전부터 마감…예식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1년 전부터 마감…예식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예식장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중소 예식장이 대거 폐업했기 때문이다. 예비부부들은 마음에 드는 결혼식장에서 식을 올리고자 1년 반 전에 예약하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자체 등은 공공예식장을 마련하고 예식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 실적은 저조하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공공예식장의 경쟁력을 높여야 ‘예식장 예약 전쟁’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예식장은 718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 951곳에 비해 233곳이 감소했다. 반면, 통계청 인구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 858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887건(11.3%) 증가했다. 11월 기준 증가 폭은 2015년 2445건, 증가율은 2010년 1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비부부들은 상견례도 하기 전 일단 예식장 예약부터 하기도 한다. 대구에 사는 이모(33)씨는 결혼 비수기인 내년 1월 수성구의 유명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이미 올해 예약이 모두 마감됐으니 2026년 예약이 열릴 때 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자체 등은 급한 대로 공공시설이나 대학 등의 컨벤션 홀 등을 활용한 ‘공공 예식장’을 대여하고 있지만 예비부부들은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공원, 미술관, 한옥 등을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개방한 공공 예식장 26곳에선 총 106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한 곳당 연평균 4건의 결혼식만 열린 셈이다. 부산의 경우 공공 예식장 12곳 중 5년간 예식이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예식장도 4곳에 달했다. 이에 부산시는 최근 공공 예식장을 쓰는 예비부부에게 대관료, 꾸밈비용, 촬영 등 예식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등 다른 자치단체의 공공 예식장 이용객 수도 저조한 실정이다. 올 연말 결혼을 앞둔 김모(여·31)씨는 “평생에 한 번 있는 결혼식인데 누구나 세련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축복받고 싶을 것”이라며 “대관료가 저렴하다는 공공예식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공 예식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시도는 좋지만, 젊은 예비부부들의 감각에 맞게 실내장식과 서비스를 갖춰야만 일반 예식장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의처증 남편이 ‘전여친 성관계’ 인터넷 글 보여주며 ‘이거 너지?’ 의심해요”

    “의처증 남편이 ‘전여친 성관계’ 인터넷 글 보여주며 ‘이거 너지?’ 의심해요”

    과거 연애사를 캐묻고 친구와 연락해도 휴대전화를 빼앗아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려고 하는 ‘의처증’ 남편에 시달리다 결국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심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찾은 결혼 1년 차 여성 A씨는 소개팅으로 만나 반년 정도 사귀다 결혼한 남편의 의처증과 심한 집착으로 고통받다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며 조언을 구했다.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는 A씨는 “저와 남편은 자주 다퉜다. 남편이 저의 과거 연애사를 자주 캐물었기 때문이다. 남편을 만나기 전에 연애했던 남자와 뭘 했는지, 지금도 만나는지 묻고 의심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A씨가 대답하기 꺼릴수록 남편은 더욱 집요하게 굴었다. 침대에 누워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는 누구와 연락했는지 물었다. A씨가 ‘친구’라고 대답하자 장난치는 척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어느 날 남편은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익명 게시글을 A씨에게 보여줬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비난하며 성관계를 포함한 과거의 일들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는 글이었다. A씨는 “정말 황당한 건 남편이 거기에 나온 여자친구가 저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날 이후로 남편의 의심은 더욱 심해졌다. 제 물건을 마음대로 뒤졌고 제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훔쳐보기도 했다. 이대로는 못 살 것 같다. 아직 결혼식을 치른 지 반년도 안 됐고 혼인신고도 안 했으니 일찌감치 헤어지고 싶다”라고 했다. A씨는 “결혼식 할 때 남편 명의의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제가 혼수, 예물, 결혼식 비용 등을 모두 부담했다. 1억원 정도 들었고 별도로 남편에게 외제 자동차도 선물했다. 남편과 헤어지면서 예물과 자동차를 돌려받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조윤용 변호사는 “사실혼은 당사자 구두 합의로도 파기할 수 있고, 일방 당사자의 의사만으로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법률혼의 이혼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도 없이 상대 배우자의 정조를 의심하고 병적으로 집착해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의처증 혹은 의부증 증상을 보이는 것은 이혼 사유가 되고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남편에게 준 예물과 자동차 등을 반환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파탄의 기간을 일률적으로 규정해 놓고 있지는 않으나 5개월 만에 혼인 관계가 파탄된 경우 단기 파탄으로 본 사례가 있다. 배우자의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몰래 보는 것은 형사 고소와 위자료 청구 대상”이라고 전했다.
  • 배성재, 라디오서 결혼 발표…“골때녀 하다 엮이고 말았다”

    배성재, 라디오서 결혼 발표…“골때녀 하다 엮이고 말았다”

    배성재(47) 아나운서와 김다영(33) SBS 아나운서가 2년간의 교제 끝에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속사 SM C&C는 7일 “두 사람이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결혼식 없이 가족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날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골때녀라는 프로그램을 하다가 저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결혼과 관련해 “예식이나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주셨다”며 “추가로 전할 소식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배 아나운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고 있으며, 김 아나운서는 시즌2와 시즌3에서 아나운서 팀인 ‘FC 아나콘다’에서 활약했다. 2005년 KBS광주방송총국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배 아나운서는 2006년 SBS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월드컵과 올림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등 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배추형’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SBS를 퇴사한 뒤에도 K리그1, 월드컵,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8 뉴스’의 스포츠 뉴스 코너와 ‘스포츠 투나잇’ 2024 파리 올림픽 진행 등을 맡아왔다.
  • SNS에 올릴 ‘장난 결혼식’이라더니…‘이것’ 노린 진짜 결혼이었다

    SNS에 올릴 ‘장난 결혼식’이라더니…‘이것’ 노린 진짜 결혼이었다

    호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목적으로 진행한 이벤트성 ‘가짜 결혼식’인 줄 알았던 결혼식이 진짜였다는 것을 깨닫고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남성은 호주 영주권을 얻기 위해 이 여성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2023년 9월 온라인 데이트 플랫폼에서 알게 된 30대 남성 B씨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같은 해 12월 말 그녀에게 청혼했다. 이틀 후 B씨는 A씨에게 시드니에서 열리는 ‘화이트 파티’에 참석하자고 권했다. 모든 참석자가 흰색 옷을 입어야 하는 행사였다. 이전에도 퀸즐랜드에서 열린 화이트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었던 A씨는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가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B씨와 사진작가, 사진작가의 친구 외에 흰색 옷을 입은 손님은 보이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가 B씨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1만 7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B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난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둘러댔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리고 콘텐츠를 홍보해서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A씨를 설득했다. B씨의 말을 믿고 결혼식을 올린 A씨는 결혼 서약을 하고 입맞춤하며 반지를 교환했다. 약 두 달 뒤 B씨는 A씨에게 호주 영주권 신청 시 자신을 부양가족으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 모두 외국 국적이었다. A씨는 “법적으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B씨는 시드니에서 한 결혼식이 실제 결혼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자신이 서명하지 않은 결혼 증명서와 시드니 여행 한 달 전에 제출된 혼인 신고서 등 서류를 발견했고, 남성으로부터 속은 것을 깨달았다. A씨는 “그게 진짜 결혼이었다는 걸 몰랐다는 것부터 그가 나에게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 그가 내 신청서에 그를 추가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혼인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A씨가 SNS를 위한 행사라고 믿고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결혼에 진정으로 동의하지 않았으므로 법적으로 유효한 결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박명수, 라디오 방송 중 “이제 못하겠다” 돌연 은퇴 선언

    박명수, 라디오 방송 중 “이제 못하겠다” 돌연 은퇴 선언

    방송인 박명수가 축가를 부르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축가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박슬기와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명수는 ‘라디오쇼’ 10주년을 맞아 축하를 받으며 “너무 오래한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빠진다고 해서 티가 날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슬기는 “박명수가 빠진 자리는 티가 난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돌잔치에서의 축가 요청에 대해 단호했다. 박슬기가 3월 둘째 딸의 돌잔치를 언급하며 “조혜련이 ‘아나까나’를 불러주기로 했는데 연극이 잘돼서 포상휴가를 떠난다. 대신할 분을 찾고 있다”고 하자, 박명수는 “나는 얼마 전 축가 이후로 이제 안 하기로 했다.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내 노래니까 부를 순 있는데, 나이 먹어서 안 하겠다. 주례도 안 보고 참석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후배들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려 했지만 뜻밖의 반응을 받았다. 그는 “결혼식에서 ‘바보에게 바보가’가 10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 있는 노래인데, 조세호랑 김준호에게 축가를 해주겠다고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조혜련 누나가 먼저 치고 들어와서 할 시간이 없다더라. 난 진짜 후배들 사랑해서 해주고 싶었는데 다 막더라. 그래서 조세호를 싫어했는데 막을 만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결혼식에서 김범수, 태양, 거미 같은 가수들이 축가를 부르는 게 더 낫지 않겠냐”며 “내가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우린 다시 만날거야”…구준엽♥서희원 마지막 사진 공개

    “우린 다시 만날거야”…구준엽♥서희원 마지막 사진 공개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6)이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유명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은 4일 SNS를 통해 서희원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우린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고 애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왕웨이중의 딸 결혼식 연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서희원과 남편 구준엽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린후이징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기뻐했고, 여전히 아름다웠다”며 서희원을 추억했다. 이어 “당신의 미소를 보는 걸 좋아했다.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작별을 전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교제 후 이별했으나, 2021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다시 연락하며 재회,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4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옮겨 작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구준엽, 故서희원 유해 안고 6일 대만으로…“영원한 작별”

    구준엽, 故서희원 유해 안고 6일 대만으로…“영원한 작별”

    구준엽(55)이 사망한 아내 서희원(48·쉬시위안)의 유해를 품에 안고 6일 대만으로 향한다.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족은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일본의 장례 규정상 시신은 3일 이내에 화장해야 하며, 시신 보관에 냉동·냉장 설비가 아닌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해 오랜 보관이 어렵다. 장례업계 관계자는 “서희원 가족도 대다수의 유족처럼 일본에서 화장한 후 유골을 대만으로 운반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서희원의 모친이 먼저 대만으로 가 딸의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동생은 유골함을 품에 안고 6일 대만으로 향한다.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이던 지난 2일 오전 7시쯤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3일 서희원의 여동생은 “설 명절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절친인 대만 방송인 가영첩은 “결국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빠의 울음소리로 우리의 가슴이 찢어졌다”고 전했다. 고인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쯤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2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했다.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번호가 그대로여서, 두 사람의 인연이 영화처럼 다시 맺어졌다. 코로나19 여파에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그는 대만에서 서희원과 지냈고, 방송 출연 등의 일정으로 한국을 종종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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