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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위드 코로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금만 더 인내하자

    정부가 어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설정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을 풀어주는 등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미접종자는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접종 완료자 4명이 포함될 경우엔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3단계 지역에서는 미접종자는 4명까지,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지금처럼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지만,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의 운영은 자정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현재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는 수도권의 스포츠 경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는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결혼식은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에 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 가능 인원이 늘어난다. 종교시설의 예배 인원은 4단계 지역 기준으로 전체 수용인원의 10%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시 20%까지 확대한다. 다만 소모임과 식사, 숙박 금지 등은 유지된다. 이밖에 전국 숙박시설의 객실 운영제한이 해제된다. 정부가 이처럼 전체적인 거리두기의 틀은 유지하되 일부 제한을 완화한 것은 자영업자 등의 생활고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또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백신 접종율을 더욱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읽힌다. 이번 거리두기 2주 연장은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기 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라 할 수 있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은 확정된 게 아니며, 확진자 추이가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만일 2주 뒤 확진자가 폭증하는 불상사가 빚어진다면 위드 코로나는 늦춰질 수 밖에 없다. 실제 우리보다 앞서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던 싱가포르의 경우 최근 확진자가 폭증해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한 바 있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여부는 앞으로 2주간에 달렸다. 이 기간 동안 시민 각자가 조금만 더 인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확진자 폭증 사태를 막는다면 순조롭게 위드 코로나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 코로나 접종 완료자 사적모임,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 완화된다

    코로나 접종 완료자 사적모임,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 완화된다

    코로나19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거나 해제된다. 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서민경제 어려움과 향후 일상회복에 대비해 복잡한 방역수칙을 정비했다. 우선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간에 상관없이 미접종자 4명까지, 접종완료자를 포함하면 모두 8명까지 허용된다. 3단계인 비수도권은 접종완료자 포함 10명까지 가능하다. 미접종자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4명까지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도 완화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식당과 카페에 한해서는 운영시간이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어난다. 수도권은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의 운영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확대한다. 방문판매 등을 목적으로 한 직접판매 홍보관의 경우 3~4단계 모두에서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이 풀린다.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문판매 홍보관은 야간 운영을 하지 않아 운영시간 제한의 의미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현재 사실상 금지된 스포츠 경기 관람 및 개최를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4단계 지역의 경우 무관중 경기로 치르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관람객이 접종 완료자일 경우 실내에서는 수용인원의 20%, 실외 경기는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대규모 스포츠대회도 접종완료자와 PCR 음성확인자로 최소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허용된다. 결혼식의 방역수칙도 단순화하고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참여 가능인원이 늘어난다.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3~4단계에서는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다만 250명 가운데 미접종자가 49명을 넘어선 안된다. 현재는 식사를 제공할때는 접종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최대 99명까지, 식사 미제공시에는 접종완료자 100명을 포함해 최대 1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이 통제관은 “접종완료자를 확대하는 만큼 식사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대면 예배 등 종교활동에서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예배 인원이 확대된다. 지금까지 수도권은 최대 99명 범위 안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했다. 이번 조정안에서는 상한선 99명을 해제하고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만 있을 때는 2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3단계인 비수도권에서는 현재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접종 완료자만 참여하는 경우 30%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각종 소그룹과 식사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름휴가철에 발동된 숙박시설의 객실 운영제한은 3~4단계 모두에서 해제되고, 비수도권 지역의 실내·외 체육시설에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제한도 풀린다. 이 통제관은 “이번 거리두기 기간 동안 방역상황을 종합 평가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향후 2주간의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획대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11월부터 본격적인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中고위 간부 ‘명품 벨트 스캔들’에 “2만 6000원짜리 짝퉁” 고백

    中고위 간부 ‘명품 벨트 스캔들’에 “2만 6000원짜리 짝퉁” 고백

    중국 고위 공무원이 명품 벨트를 착용한 채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급기야 논란이 대상이 된 고위 공무원 측은 해당 벨트가 노점상에서 구매한 짝퉁 위조품이라고 공식 입장문을 공개한 상태다. 사건은 최근 중국 남방 지역의 후난성 헝난현의 공산당 저우샤오윈 당서기가 명품 벨트를 차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됐다.  지난 12일 헝난현에서 개최된 ‘2021년 국가사이버보안홍보행사’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저우샤오윈 당서기는 이날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을 착용, 허리에 금장의 에르메스 벨트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당시 현장에 참석했던 다수의 기자들에 의해 저우 서기의 모습은 촬영됐고, 온라인 상에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저우 서기가 착용한 금장 벨트가 프랑스에서 수입된 명품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그의 벨트에 대해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포함시켜야 하는 명품 제품을 공식 석상에 참석하면서 착용한 것은 스스로 부패했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시도”라면서 “공직자의 부패는 개인적인 사안이 아니며, 구체적인 조사나 진술이 있어야 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급기야 일부 누리꾼들은 저우 서기가 참석했던 과거 공식 석상에서의 사진과 영상을 찾아 그의 명품 시계와 벨트, 정장 등을 소유한 문제를 추가로 제기했다.  온라인 상에서 그의 부패 혐의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저우 서기 측은 사건 2일 후인 14일 오전 “벨트는 노점상에서 140위안(약 2만 6000 원) 짜리의 가짜 제품”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저우 당서기 사무소 측은 해당 벨트와 관련해 “지난 2019년 9월 광둥성 광저우에서 다수의 동료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이때 평소 착용했던 벨트가 끊어졌고, 함께 있었던 동료들과 함께 광저우 도로에 있었던 노점상에서 140위안으로 논란이 된 벨트를 구입했다”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해당 벨트를 구입했던 영수증은 없지만 함께 있었던 동료들을 통해 사실 내역을 입증할 수 있다”면서 “더욱이 저우 당서기는 논란이 있기 이전까지 문제의 ‘h’표시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인 줄 알지 못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할 당시 짝퉁 위조 제품인지 여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구매해 착용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우 당서기 측의 공식 입장문이 공고된 직후, 현지 언론들은 헝난현의 고위공직자 부패 혐의 조사위원회 측은 저우 당서기에게 제기된 부패 혐의를 내부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012년 제18차 당대회에서 반부패를 시진핑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명 ‘8항 규정’으로 불리는 고강도 윤리규정을 공고, 공무원과 국영 기업인의 사치와 낭비를 엄격하게 통제해왔다. 이 규정은 결혼식, 장례식 등을 호화롭게 치르거나 고가의 선물 수수 행위, 업무 시간에 딴 짓을 하는 행위 등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방 환경당국의 한 관리는 자녀의 생일 파티에 일가친척, 지인 등 121명으로부터 1만 8천 700위안(약 350만 원)을 상당의 선물을 수수했다가 직위강등 처분을 받았다.
  • [씨줄날줄] 지참금/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참금/황성기 논설위원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위를 석권 중이라고 난리지만 얼마 전까지 ‘브리저튼’이 인기몰이를 했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영국 런던을 주무대로 한 로맨스물이다. 주연은 아니지만 비중 있게 출연하는 조역이 페더링턴 가문이다. 혼기가 된 딸 셋을 둔 아버지는 딸들의 결혼에 큰 관심이 없다. 이유는 딱 한 가지. 도박으로 돈을 날리는 바람에 딸들에게 들려 보낼 결혼지참금이 없기 때문이다. 6년 전 인도에서 있었던 실화다. 인도의 시골에서 살던 파리네타라는 26세 여성이 등유가 온몸에 뿌려진 채 불에 타올랐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다리와 가슴, 왼쪽 얼굴 등 전신의 40%에 이르는 중화상을 입었다. 파리네타에게 불을 지른 것은 다름 아닌 시아버지와 시누이 등 시댁 식구들이었다. 이들이 파리네타에게 만행을 가한 것은 지참금이 주요 원인이었다. 21살에 가족이 정해 준 남편과 결혼해 시댁에서 살게 된 그녀는 딸 둘을 낳았다. 하지만 딸만 낳은 파리네타에게 시댁 식구들은 구박을 일삼았다. 게다가 딸들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 시아버지는 손녀들이 결혼할 때 가져갈 지참금이 필요하다면서 친정집에 돈과 선물을 요구하다 급기야는 ‘범행’에 이른다. 여기에는 남편도 가담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신부 지참금 다툼으로 1시간에 1명씩 인도 여성이 사망한다고 한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불을 붙이는 잔혹한 방법을 동원한다. 인도는 1961년에 ‘다우리’라 불리는 지참금 제도를 금지했지만 여전히 남존여비와 함께 오랜 관습으로 남아 있다. 일본에서 오는 31일의 중의원 선거보다 더 뜨거운 화제가 마코(30) 공주의 26일 결혼식이다. 마코는 대학 동창 고무로 게이와 2017년 약혼을 발표하고 이듬해 결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간지에 고무로 집안의 빚 문제 등이 보도되면서 결혼도 늦춰지고 일본인의 비난이 쏟아졌다. 게다가 세금 한 푼이라도 어떤 형태로든 고무로 집안에 가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커졌다. 마코 공주가 결혼해 왕가에서 나가면 받는 ‘일시금’은 1억 4000만엔이다. 4년간 구설에 시달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까지 받은 마코 공주는 ‘세금 논란’을 일축하기 위해 일시금 수령 거부를 선언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시절 한 해 305만엔, 성년이 된 이후 연 915만엔의 왕족비를 저축한 상태라 일시금이 없더라도 맨손으로는 출가하지 않게 된다. 일본인의 90%가 결혼에 반대한다는 조사도 있다. 왕가의 결혼 의식도 거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게다가 결혼해 궁 밖으로 나가서 살면 이들 부부를 좇는 파파라치가 더 늘지 않을까 괜한 걱정부터 든다.
  • [세종로의 아침]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비하자면/이지운 국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비하자면/이지운 국제부 전문기자

    뭐가 또 시빗거리가 되려나. 게임이 새로 시작될 때마다 영 신경이 쓰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뽑기(혹은 달고나) △줄다리기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게임. ‘전통 놀이’도 아닌 것이, 누가 또 “우리 놀이”라며 표절을 주장할 대목은 없는지 살피게 된다. 직업병이다. 엉뚱하게 시비가 붙은 건 ‘체육복’이었다. 또 그 ‘관영매체’가 “극중 의상을 베꼈다”는 주장을 담은 기사를 냈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 매체와 그 애독자들에게 한국은 ‘이웃 큰 나라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자꾸 훔치는 작은 나라’이다. 먹고 입는 것부터 의술, 기술, 역사까지 훔쳐 소유권을 우겨 왔다. 뒤늦게 그것을 되찾겠다고 해 많은 일에 충돌이 생겨나는데, 그것이 ‘문화전쟁’이 되었다. 시작은 ‘단오’였다. 2004년 5월 중국 인민일보에 실린 ‘단오절은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이 되는가’라는 글이 도화선이었다. 한국이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려 할 때였는데, 그것을 개탄하며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그러나 중국도 알고 있었다. 한국의 단오와 중국의 단오가 다르다는 걸. 또한 “무형문화유산은 공유하는 것으로 자연 유산을 독점하는 것과 차이가 있으며, 거듭해서 여러 나라가 등재할 수 있다”는 걸. 김인희 박사의 저서 ‘문화전쟁’은 당시 이를 둘러싼 학자 간 학술 교류와 중국 당국의 움직임을 잘 다루고 있다. 한중일 학자들이 2002년 ‘한중일 단오제 습속의 비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을 때 중국 민속학회 고위인사는 “문화유산은 공유성의 특징이 선명하며 다른 사회집단, 민족, 국가가 함께 향유한다. 한국이 중국 문화를 수용해 자신의 문화 부호체계의 일부로 만든 것이지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중국에 전통문화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고, 10년 뒤 서울신문 조사에서도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가장 큰 반감은 ‘강릉 단오제 문화유산 등재’라고 답했다. 중국은 다 찾아와야 했다. 밥상의 김치부터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인 삼계탕에, 동네 한방병원의 한의학, 결혼식과 명절에 입는 한복까지. 서울의 중국어 명칭을 서우얼(首爾)로 바꾼 것에도 불쾌해했고, 만원짜리 지폐에 혼천의가 인쇄된 것도 문제시했다. 어느새 생활 전방위에 전선(戰線)이 형성된 것이다. 충돌 건수와 내용을 되돌아보면 새삼 놀라게 될 정도다. 어디서부터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은 될까. 일본과 역사적 피해와 역사 왜곡의 문제로 갈등하지만, 일상(日常)에서의 호감도는 낮지 않다. 음식, 문학, 음악, 영화, 패션까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친밀하다. 그러나 중국과는 일상에서 충돌하고 있다. 가깝게는 장진호 전투 영화부터 멀게는 동북공정까지 역사적 피해와 역사 왜곡의 문제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금의 한중 관계는 시진핑이 방한한다고 해서, 인터넷 게임 판호를 내어 준다 해서 회복될 일이 아니다. 한일 간은 피차 정치 지도자와 정치권에 대한 비호감도가 크지만, 한중 관계는 일반에서 멀어졌다. 무엇보다 중국에 있어 문화전쟁은 자체 필요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내부 사상투쟁의 성격이 짙다. 정치적 노력으로, 예컨대 당장 사드를 철거해도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들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다. 드러난 것, 전선에 매설된 지뢰, ‘오해’와 ‘가짜뉴스’로 불거진 문제들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미래지향적’ 관계는 허울 좋은 소리다. 마침 2022년은 수교 30주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다. 놓쳐서는 안 된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나온다면 등장할 놀이가 벌써 거론되고 있다. 공기놀이, 팽이치기, 고무줄 놀이 등이다. 논란이 없어야겠다.
  • 김용태 “‘결송합니다’ 만들어놓고 ‘왜 결혼 안 하느냐’는 정부”

    김용태 “‘결송합니다’ 만들어놓고 ‘왜 결혼 안 하느냐’는 정부”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7일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결혼식 방역대책으로 전국의 신혼부부들은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납득할만한 방역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또한 “젊은 세대 보고 ‘왜 결혼 안 하냐’, ‘왜 애 안 낳냐’ 묻기 전에 결혼식부터 가능하게 만들어달라”며 정부에 각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 “어제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6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 대표를 만나 무능한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신혼부부들의 분노에 깊이 공감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단순히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을 늘려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납득할만한 방역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연장은 5000명까지 가능한데 결혼식은 인원 제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이러스가 결혼식을 골라 찾아오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화점 푸드코트에는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반면 결혼식 피로연장은 99명으로 제한하는 기준이 무엇이냐”고도 지적했다. 특히 정부 지침으로 식사 인원이 대폭 줄어드는데도, 당초 계약한 인원 대부분을 정산해야 하는 부당한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보증인원이라며 최소 200~300여명의 식대를 신혼부부가 떠안게 되는 것에 대해 정부는 왜 방관만 하고 있나”라며 “‘싫으면 결혼하지 말라는 결혼식장의 비아냥’을 왜 신혼부부가 받아야 하나”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죽하면 ‘지하철에서 결혼하는 것이 낫겟다’, ‘결혼해서 죄송하다’라는 신혼부부들의 자조가 생겼겠나”라며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을 포기했다는 7포 세대가 늘어나면서 가뜩이나 결혼하기 쉽지 않은데, 펜데믹 상황 속에서 무능한 정부 여당의 방역대책으로 젊은 세대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우리 결혼했어요”… 도봉,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우리 결혼했어요”… 도봉,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우리 결혼했어요.” 서울 도봉구청 민원여권과 앞이 화려한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도봉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이달부터 ‘음악이 흐르는 혼인신고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포토존은 ‘오늘 우리 도봉구청에서 혼인신고했어요’라는 축하 문구와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봉구의 상징 꽃인 꽃창포로 장식했다. 특히 스피커의 센서가 동작을 감지, 사람이 다가가면 축하 음악이 연주된다. 구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가 편리하게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민원 창구에서 셀카봉과 삼각대를 빌려준다. 구 관계자는 “계절별 새로운 분위기를 주기 위해 화분을 비치하고, 신청곡을 받아 음원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토존을 찾은 A(31)씨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느라 지인을 많이 초대할 수도, 마스크를 벗고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구청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위안이 된다”며 “특히 조명이 잘 설치돼 있고 음악까지 흘러나와 달달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음악이 흐르는 혼인신고 포토존이 신혼부부들에게 특별한 날을 기억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900쌍의 부부가 혼인신고를 위해 도봉구를 찾고 있다. 구는 혼인신고 처리 결과 문자 서비스, 혼인신고 및 출생신고 후속 절차 안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 21일간 가짜 에르메스로 부자 행세하며 공짜로 산 중국 여대생

    21일간 가짜 에르메스로 부자 행세하며 공짜로 산 중국 여대생

    21일 동안 화려한 호텔의 로비에서 잠을 자고, 이케아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며 공짜로 산 중국 여성이 비난의 대상에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6일 중국 베이징의 중앙미술원을 졸업한 여학생이 이와 같은 실험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일부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주야치란 이름의 미대생은 미술 경매쇼에서 옥 보석을 걸쳐보거나 쇼핑몰에서 공짜 시식음식을 먹고, 비싼 옷을 입어보는 내용 등을 촬영했다. 그녀는 호텔 로비나 유명 훠궈 식당 체인인 하이디라오 등에서 동영상을 찍었으며, 자신이 걸친 비싼 반지와 에르메스 가방 등은 모두 가짜라고 설명했다. 주야치는 자신의 웨이보에서 이와 같은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사회가 생산하는 과잉 물품으로 개인이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오래 된 관심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 경험에서, 과잉 생산된 물품들은 이미 충분한 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가고 있다”면서 “부자들은 화려한 호텔에서 공짜로 잘 수 있고, 공항에서 샤워를 할 수 있으며, 호텔의 투숙객 전용 해변을 무료로 쓸 수도 있고, 결혼식이나 뷔페에서 공짜로 먹고 경매에서 와인을 그냥 즐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처럼 되어보기로 했고, 이러한 과잉생산된 물품으로 살아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실험은 중국에서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군가는 이러한 실험이 의미가 있다고 했지만, 반대하는 이들은 공짜 음식을 얻기 위한 못된 장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주야치가 공항에서 일등석 승객만 탈 수 있는 라운지에 들어가 공짜로 음식을 먹는 장면을 두고 ‘정책의 구멍’을 노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주야치는 미대 졸업작품으로 인해 중국사회의 물질주의와 부의 불균등한 분배에 대한 반발을 사게 됐다. 지난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은 더욱 평등한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공동 부유’를 강조했다. 주야치는 자신은 돈 많은 부유층이나 사교계의 유명인사가 아니라면서, 단지 이번 실험을 위해 그렇게 치장했을 뿐이라고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자신의 의도는 부의 불평등을 체험하거나 사회적 명사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의 차이와 계층화는 일시적일 뿐이며, 공중은 곧 공동 부유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의 시사잡지 ‘남풍창(난펑츄앙)’은 주야치의 실험에 대해 “그녀가 21일간 대도시에서 상업주의의 관대함과 친절에 기대어 공짜로 살아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평가했다.
  • [여기는 남미] 미모의 리오넬 메시 처제, 싱글 소식에 가슴 설레는 남자들

    [여기는 남미] 미모의 리오넬 메시 처제, 싱글 소식에 가슴 설레는 남자들

    빼어난 미모를 가진 리오넬 메시의 처제가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되면서다.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인물은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의 동생인 카를라 로쿠소(30). 현지 언론은 "귀엽고 호감이 가는 얼굴로 뭇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온 카를라 로쿠소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장거리 연애를 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형부 메시는 월드스타, 친언니 안토넬라 로쿠소는 특급 인플루언서지만 카를라 로쿠소는 좀처럼 대중 앞에 나서지 않았다. 메시와 로쿠소가 결혼식을 올린 2017년에야 그의 얼굴은 대중에 알려졌다. 결혼식 때 언니의 옆에 서면서 원치 않게 얼굴이 공개됐다. 미모의 그녀가 재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를라 로쿠소는 더욱 화제가 됐다. 메시의 고향인 로사리오에서 로사리오의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에서 유학까지 한 의사였다. 카를라 로쿠소는 단번에 1등 신붓감으로 떠올랐지만 미국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청년들은 실망감(?)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를라 로쿠소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유학하던 시절 현지에서 알게 된 신경과 의사와 장거리 연애 중이었다. 하지만 연인관계엔 최근 종지부가 찍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왕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것. 현지 언론은 "6년간 사귄 두 사람이 이별에 합의했다"며 '카를라 로쿠소가 남자친구가 없는 싱글이 됐다"고 보도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은 수많은 아르헨티나 청년 남자들에게 다시 가슴을 설레게 했다. 카를라 로쿠소와 관련된 기사엔 "예전부터 내 이상형이었다. 꼭 사귀어보고 싶다", "왠지 언니들보다 성격도 더 좋을 것 같다. 딱 1번만 만나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등 꿈을 꾸기 시작한 남자들의 댓글이 쇄도했다.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는 3자매 중 중간이다. 언니 파울라 로쿠소, 동생 카를라 로쿠소는 모두 미혼이다. 아르헨티나의 인기 잡지 올라와의 인터뷰에서 로쿠소의 엄마는 세 딸에 대한 평가(?)를 한 적이 있다.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막내에 대해 엄마는 "셋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 [월드피플+] 장기 기증자 아버지와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간 신부

    [월드피플+] 장기 기증자 아버지와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간 신부

    미국 뉴욕에 사는 한 여성이 그 누구보다 뜻깊은 결혼식으로 주위에 감동을 선사했다. 뉴욕주에 사는 다이애나 도나룸마(28)는 아버지의 손이 아닌 다른 중년 남성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서 ‘신부 입장’을 했다. 그녀를 신랑에게까지 인도한 중년 남성의 정체는 다이애나에게 장기를 기증한 기증자의 아버지였다. 다니엘 도넬리 주니어는 2017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딸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다니엘은 딸의 죽음을 앞둔 황망한 와중에도 깊은 뜻을 담아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다이애나는 장기를 기증받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당시 다이애나는 자율신경기능의 부조화로 일어나는 자율신경 실조증을 앓고 있었다. 자율신경은 몸속의 장기와 기관이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서 장 기능 부전의 합병증을 앓는 상태였다. 장기기증자와 유가족 덕분에 장 이식 수술을 받은 다이애나는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고, 이식 수술을 받은 뒤 1년 후 기증자의 가족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기증자의 가족은 장기 수혜자의 연락을 수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졌는데,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한 다니엘은 연락을 수락했다. 이후 그와 다이애나는 편지와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다이애나는 “내게 장기를 준 다니엘 딸의 일생을 듣고 이틀 내내 눈물을 흘렸다. 그녀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당시 그녀는 약혼자와의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다이애나는 자신의 결혼식에 기증자의 아버지인 다니엘을 초대했다. 홀로 딸을 키워 온 다니엘이 딸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다이애나의 아이디어였다.지난달 13일, 다이애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증자의 아버지 손을 잡고 결혼식장 입구에 섰다. 다이애나는 “드레스를 입은 내 모습을 보고 다니엘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가 울자 나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딸을 너무 그리워하고 있으며, 딸의 부재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결혼식장에서 손을 놓기 전 서로를 껴안았다”면서 “사람들이 장기기증의 힘을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 다니엘 딸의 희생과 결정이 없었다는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죽음은 비극이지만 장기 이식은 그 비극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빛”이라면서 “장기이식은 내가 가지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삶을 내게 줬다”고 말했다.
  • 결혼식 199명까지… 사적모임 제한 유지

    결혼식 199명까지… 사적모임 제한 유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되는 가운데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 분야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모임 인원이 늘어난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이나 운영시간 제한 등 주요 조치는 그대로 뒀다. 당국의 설명을 통해 거리두기와 관련해 궁금증을 풀어 본다. Q. 결혼식과 돌잔치 참석 인원은 얼마나 늘어나나. A. 결혼식은 식사 제공 시 49명, 식사 미제공 시 99명까지 가능했다. 앞으로는 식사 제공 시 99명(기존 49명+접종 완료자 50명), 식사 미제공 시 199명(기존 99명+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는 4단계에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낮에는 4명, 저녁에는 2명까지 가능했으나 여기에 접종완료자만 추가로 초대하는 경우 최대 49명까지 허용된다. 장례식은 전과 마찬가지로 최대 49명만 참석할 수 있다. Q. 결혼식의 경우 사회자나 혼주도 인원에 포함되나. A. 혼주 및 신랑·신부, 사회자, 주례자 등은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Q. 야구, 축구 등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 인원은 어떻게 되나. A. 4단계인 수도권은 현재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에 사적모임 인원 기준 제한을 적용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후에는 2명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풋살을 예로 들면 한 팀에 5명이 필요한데 한 팀조차 꾸릴 수 없었던 셈이라 업주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접종완료자로만 추가 시 운동종목별 경기 인원의 1.5배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풋살은 오후 6시 이전 기존 4명+완료자 11명, 이후 기존 2명+완료자 13명과 같은 식이다.Q. 골프장도 같은 기준인가. A. 아니다. 골프장은 4단계에서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캐디는 인원 제한에 포함하지 않는다. Q. 사적모임 기준이나 운영시간 제한은 언제 완화되나. A. 11월에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일 “11월에 가서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제한도 풀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 때인 17일을 앞두고 관련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해 완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환자 돌보느라...1000㎞ 타지 야전병원서 ‘화상 결혼식’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환자 돌보느라...1000㎞ 타지 야전병원서 ‘화상 결혼식’

    최근 베트남에서는 호찌민의 한 야전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1000㎞ 떨어진 하노이에 사는 신랑과 화상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넷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호찌민 박마이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응옥 디엡씨(24)의 매우 특별한 결혼식을 소개했다. 디엡씨는 지난 두 달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호찌민에 파견돼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한 날이지만, 호찌민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원을 떠날 수 없었다.결국 양가는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 신부는 호찌민에서, 신부의 가족은 북부 남딘 지역에서, 신랑 측 일가는 하노이에서 각각 온라인 결혼식에 참가했다. 소식을 접한 호찌민 병원 의료진은 신부를 위해 이틀 만에 서둘러 결혼식 준비를 했다. 신부의 결혼 의상 아오자이(베트남 여성 민속의상)와 회의실에 테이블과 꽃다발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주변에서 그녀의 결혼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그녀의 헌신에 감사한다"면서 무상으로 꽃과 케이크 등을 제공했다.결혼식이 열린 곳은 박마이 병원의 야전 병상 옆에 있는 회의실이다. 온라인 결혼식이 열리는 도중 밖에서는 여전히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치료 중이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야전 병상 옆에서 온라인으로 치루긴 했어도 여전히 따뜻한 사람들의 축하에 신부는 눈물 섞인 미소를 보였다. 신부 측 가족을 대표해 참가한 병원 부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부는 밤낮없이 애쓰고 있다"면서 "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며, 이 어려움을 딛고 이겨내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위로했다.
  • 법원, 개천절 연휴 집회 일부 허용… “제한된 시간 동안 50명 이내 참가”

    법원, 개천절 연휴 집회 일부 허용… “제한된 시간 동안 50명 이내 참가”

    법원이 개천절 연휴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결정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고 집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1일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이 낸 2건의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2건의 집회 모두 개천절 연휴인 2~4일 주최자를 포함해 총 50명 이내에 한정해 집회를 허용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하는 범위의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처분을 유지했다. 집회는 서울 경복궁역 7번 출구 앞 인도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앞 인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허용됐다. 주최 측은 두 곳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회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시간이 제한됐다. 재판부는 또 집회 주최자가 체온계를 준비해 체온 37.4도 이하인 사람만 집회에 참석하도록 하고 명부를 작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해야 집회를 열 수 있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참가자끼리 2m 이상 거리를 두고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KF94 등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재판부는 “서울시 전 지역에서 집회 시간과 규모, 방법을 불문하고 옥외집회 일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익성 필요성을 고려해도 집회 허가제를 넘어서는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교회 내부에서 최대 99명 대면 예배가 가능하고,정부 방역 대책으로도 식사를 제공하는 결혼식의 경우 99명, 제공하지 않으면 1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의 50%를 넘어섰고 1차 접종자도 국민의 76%를 넘어 신청인의 집회 개최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예상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판해온 이 전 회장은 ‘정치방역 중단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국무조정실장 “11월엔 영업시간·인원제한 풀겠다”(종합)

    국무조정실장 “11월엔 영업시간·인원제한 풀겠다”(종합)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11월에 가서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 제한도 풀겠다”고 말했다. “저녁 영업제한은 저녁만큼은 활동 줄이자는 취지” 구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시간대별 통계도 없이 무슨 근거로 낮과 밤을 갈라 영업시간을 제한하느냐”고 묻자 구 실장은 “저녁에는 감염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저녁시간에는 가능한 한 활동을 좀 줄이자는 취지”라고 답했다. 정부,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위드코로나 준비 단계”한편 정부는 이달 17일까지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한다고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사적 모임 인원 규모나 영업시간 제한 등 큰 틀은 유지했지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접종 혜택(인센티브) 적용 범위를 늘려 방역 수위를 일부 완화했다. 현행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지만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처가 10월 말∼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방역 체계 개편을 미리 준비하는 기간으로, 10월 방역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사적모임 기준이 복잡해 접종자 중심으로 완화하자는 의견이 있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11월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재편을 준비하는 이번 달 유행이 증가하는 현 상황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면 11월 방역체계 전환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는 수도권 쪽의 사적 모임에 대해 조정을 유보하고 2주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접종률 변화 등까지 보면서 이후에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 실장 역시 이날 국정감사 시작 전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느냐, 아니면 다시 후퇴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마코 日공주와 평민 신랑, 약혼 발표 4년 만에 26일 화촉

    마코 日공주와 평민 신랑, 약혼 발표 4년 만에 26일 화촉

    마코(30) 일본 공주는 대학 동기이며 평민 출신 고무로 게이(29)와 결혼하겠다고 발표해 일본인들을 놀래켰지만 신랑의 집안 형편을 이유로 몇년째 예식을 미뤄 입길에 올랐다. 그런데 드디어 궁내청이 오는 26일 두 사람이 식을 올린다고 1일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마코 공주는 결혼하면 왕실 내 지위를 잃게 된다. 둘은 결혼 뒤 고무로가 변호사로 일하는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한다. 나루히토(61) 일왕의 동생인 왕세자 후미히토(56)의 맏딸인 마코 공주는 과도한 취재 열기와 신랑 집안 일 때문에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왔다. 숙모이며 왕비인 마사코(58) 역시 스트레스 질환으로 고통 받았고 부부 사이에 고명딸 아이코(20) 뿐이어서 적자를 낳아야 한다는 압력에 괴로워했다. 일본 왕실에서는 정신건강 문제가 숙명처럼 이어졌다. 둘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도쿄의 국제 기독교 대학에 입학하면서였다. 5년 뒤 약혼했고 이듬해 결혼하겠다고 밝혔으나 얼마 안 있어 신랑 집안 문제가 떠들썩하게 보도되기 시작했다. 신랑 어머니가 옛 약혼자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정적으로 좋지 않다는 내용이 대문짝만 하게 보도됐다. 왕실에서는 이런 이유 때문에 예식이 연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후미히토 왕세자도 둘이 결혼하기 전 돈 문제를 잘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일본 왕실의 여성을 데려가는 집안은 최고 1억 5000만엔의 지참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평민 출신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고무로의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곱지 않게 보는 이들이 적지 앉았다. 마코 공주는 왕실 결혼식이 규정한 예식 절차를 따르지 않고 간소하게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지참금도, 예식도 치르지 않으면 아마도 왕실 여인으로는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왕실 예법에 따르면 여성이 평민 출신과 결혼하면 왕실 내 지위를 박탈한다. 반면 남자는 그런 의무 조항이 없다. 사실 고무로가 이번 주초 귀국하며 적지 않은 이들이 결혼 날짜 발표가 임박했다고 봤다. 하지만 그가 꽁지 머리를 한 채로 출국장을 나오자 역시 공주나 왕실에 걸맞지 않은 배우자란 지탄이 쏟아졌다. 그러나 공주의 선택을 응원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마코 공주가 결혼하면 해리 영국 왕자와 메간 마클과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는 이도 있다. 물론 해리-마클 커플보다 명성은 덜하지만 공공연하게 둘이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왕실과 어울리지 않는 극적인 장면을 제공한다며 응원하는 이도 적지 않다.
  • [사설] ‘거리두기’ 2주 연장, ‘백신 갈등’ 해소 대책도 마련해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어제 밝혔다. 기존 거리두기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다. 새로운 정부 대책은 기존 단계를 유지하되 오는 4일부터 결혼식 참석 인원을 식사를 제공할 때는 접종완료자 포함 기존 49명에서 99명으로,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때는 최다 199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다. 돌잔치에도 최대 49명이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결혼식과 돌잔치 참석 인원 제한을 대폭 푼 것은 현실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그럴수록 정부의 예방조치는 더욱 정교해야 할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도 2486명을 기록했다. 금요일 0시 발표한 목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은 위기상황이라는 인식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식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전 국민적으로 확산될 대로 확산되어 있다.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했을 때 가장 걱정되는 계층은 아무래도 이미 위기감에 휩싸인 자영업자다. 적절한 미접종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자영업자를 포용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말까지 19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은 결과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은 7.2%에 그쳤다. 여전히 500만명 가까운 성인이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백신 미접종자가 이렇게 많으면 ‘위드 코로나’는 구호에 그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구상하는 ‘백신 패스’도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을 해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백신 패스 반대합니다’라는 글이 올라 클릭수를 높여가고 있다. 접종을 기피하는 이유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포에 있다면 당연히 정부가 나서 해소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점에서 정부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국민의 오해를 푸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지금처럼 무관심하다면 접종을 하겠다는 국민이 늘어날리 없다. 백신 공포를 줄여나가는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될 때 ‘백신 패스’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반려독 반려캣] 죽기 직전 ‘생애 마지막 눈’ 보고 떠난 반려견의 사연

    [반려독 반려캣] 죽기 직전 ‘생애 마지막 눈’ 보고 떠난 반려견의 사연

    아직 햇볕이 쨍쨍한 미국 유타주의 한 주택 앞마당에 눈밭이 펼쳐졌다. 새하얀 눈 속에서 반려견 ‘매기’(11)는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지난달 28일 폭스13뉴스는 지역 사회 관심과 배려 덕에 안락사를 앞둔 반려견의 마지막 소원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마리안나 윌슨과 엘리야 솔츠가버 부부의 반려견 ‘매기’는 지난 7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결혼식 반지 전달자 역할을 한 반려견에 대한 부부의 애정은 각별했고, 그만큼 암 진단은 충격적이었다.  부부는 반려견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고령의 반려견은 날이 갈수록 건강이 나빠졌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반려견을 보며 부부는 결국 안락사를 결정했다. 한시라도 빨리 반려견의 아픔을 덜어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안락사를 결정한 순간부터 부부는 평소 반려견이 좋아했던 것들로 버킷리스트를 채워나갔다. 좋아하는 간식 먹이기, 캠핑 가기, 배 문질러주기 등이 그것이었다. 문제는 ‘겨울’이었다. 다른 건 모두 해줄 수 있었지만 딱 한 가지,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만큼은 인력으로 앞당길 수가 없었다. 부부는 “반려견이 겨울과 눈을 정말 좋아했다. 눈이 오면 우리 등에 업혀 놀거나 눈썰매를 탔다. 반려견이 제발 겨울까지는 버텨줬으면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하지만 부부는 반려견이 죽기 전 어떻게든 눈 구경을 한번 시켜주고 싶었다. 눈 소식은커녕 비 소식도 없는 9월의 유타주였지만, 어떻게 하면 눈을 구할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SNS에 사연을 올리고 여러 사람의 조언도 구했다. 그때, 누군가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한 번 알아보라는 말을 꺼냈다. 부부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유타주 머리 지역에 있는 아이스링크 ‘솔트레이크카운티아이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일은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 자초지종을 들은 아이스링크 책임자는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극적으로 눈을 구한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다. 그리고 안락사 당일이었던 지난달 27일, 부부의 집 앞마당에 인공눈 한 무더기가 배달됐다.갑자기 펼쳐진 눈밭에 투병 중이던 반려견 눈에도 생기가 돌았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반려견은 눈덩이를 집어삼키며 가을의 눈을 만끽했다. 그토록 좋아하는 눈 속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던 반려견은 얼마 후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 반려견에게 생애 마지막 눈을 선물한 부부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반려견을 잃은 상실감이 크다”고 밝힌 부부는 그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 덕에 반려견이 그토록 좋아하던 눈밭에서 마지막 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 정부 거리두기 2주 더, “방역체계 개편 위한 준비 기간”

    정부 거리두기 2주 더, “방역체계 개편 위한 준비 기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주 더 계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17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방역 조치를 계속 적용하되 접종 완료자에게 부여하는 혜택은 일부 늘렸다. 거리두기 3∼4단계라 하더라도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199명,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수도권은 지난 7월부터 14주, 비수도권은 12주 연속 고강도 조처가 이어지게 됐다. 비수도권 가운데 인구가 10만명 이하인 시·군은 지금처럼 방역 상황에 따라 자율적인 단계 조정이 가능하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이후 유행 급증 상황에서 10월 방역 상황이 더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의 수용성 저하 및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안은 영업시간 제한, 사적 모임 인원 규모 등 큰 틀은 유지했다. 수도권 등 현재 4단계 조처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은 계속 오후 10시까지다. 4인까지 모일 수 있는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인까지, 2인 모임이 가능한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이는게 가능하다.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 결혼식과 돌잔치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인원 제한을 일부 풀었다. 현재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49명까지,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총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가능하다. 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다. 기존에는 3단계 지역에서는 16명까지, 4단계 지역에서는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을 적용해 4명(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였는데 4단계 지역이라도 미접종자 4명에 접종 완료자 45명을 합쳐 49명까지 가능한 셈이다. 3단계 지역 역시 16명에 접종 완료자 33명을 추가해 49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10월 말∼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방역 체계 개편을 미리 준비하는 기간으로, 10월 방역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2주 뒤에 있을 다음 거리두기 조정은 접종률과 유행 상황을 보면서 사적 모임과 각종 운영 제한에 있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간 그대로 유지…11월부터 위드 코로나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간 그대로 유지…11월부터 위드 코로나

    현행 거리두기가 다음주부터 2주간 그대로 유지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재와 같이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김 총리는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접종자를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석 연휴 이후, 평일 기준으로 하루 54만여명씩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도 이에 부응해 예방 접종률이 70%를 넘게 될 이달에 일상회복을 본격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10월 한달 동안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접종률 목표를 달성하면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총리는 이 과정에서 방역 완화조치의 단계적 시행, 현장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는 질서있는 전환, 민관 합동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구성·운영 등 일상회복을 위한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방역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실행력이 담보된 일상회복 로드맵을 만들어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역 완화하기엔 상황 엄중” 거리두기 또 2주 연장(종합)

    “방역 완화하기엔 상황 엄중” 거리두기 또 2주 연장(종합)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유지키로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일상회복 과정서 ‘질서 있는 전환’ 추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오는 4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현행 기준으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의 경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정부는 애초 4일부터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연일 하루 2000명을 크게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달에는 개천절, 한글날 사흘 연휴에다 가을 단풍철까지 몰려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속된 방역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만 김 총리는 “많은 국민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면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완화 조치가 단계적,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 있는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변화의 시기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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