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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진, ‘돌싱’ 예비남편 김재욱에 분노…“하기 싫으면 하지 마”

    최여진, ‘돌싱’ 예비남편 김재욱에 분노…“하기 싫으면 하지 마”

    배우 최여진(41)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 남편인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48)에게 화를 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늘 6월 결혼식을 앞둔 최여진·김재욱 커플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운동으로 만난 커플답게 결혼사진 촬영도 본인들이 즐겨하는 운동을 콘셉트로 진행했다. 이날은 등산을 주제로 촬영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산을 찾았다. 김재욱은 촬영을 앞두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과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여진은 “그냥 조용히 따라와”라며 정색했다. 그는 “오늘까지만 하고 마음에 안 들면 하지 마”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최여진이 “웨딩 촬영 반도 안 했는데”라며 못마땅해하자 김재욱은 “하기 싫은 게 아니라 좀 너무 과하지 않나 싶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최여진은 “이미 예약 다 해놨는데 어떡해”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어 “촬영하기 싫냐. 집으로 갈까. 차 돌릴까”라고 말했다. 김재욱이 “싫다는 게 아니라”라며 수습하자 최여진은 “그러면 웃으면서 해”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도 안 도와주고, 아저씨(김재욱)도 안 도와준다”라고 하소연했다. 불암산에 도착한 두 사람은 비 내리는 날씨에도 한복을 입고 산을 올랐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걸어가던 김재욱은 사진작가에게 “진짜 요즘 산에서 결혼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질문했다. 사진작가가 “요즘 등산 결혼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자 최여진은 “거봐, 요즘 젊은이들 다 그렇게 한다니까”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앞서 나가야지. 왜 고리타분하게 해”라고 핀잔을 주며 “나는 마지막 결혼이라고”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주눅 든 목소리로 “나도 마지막 결혼이야”라고 했다. 최여진과 김재욱은 오는 6월 1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과거 김재욱과 그의 전처, 최여진이 가족처럼 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불륜설’ 등 여러 소문이 확산하자 최여진은 적극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동거는 하지만 성관계는 안 한다”…‘이 결혼’ 유행한다는 중국

    “동거는 하지만 성관계는 안 한다”…‘이 결혼’ 유행한다는 중국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랑이나 성적인 관계가 중심이 아닌 가치관과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와 결혼하는 ‘우정 결혼’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전통적인 결혼 대신 친구와의 우정 결혼을 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정 결혼을 한 이들은 법적으로는 배우자이지만 다른 사람과 연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종종 함께 살기도 하지만 보통 각자의 방에서 잠을 따로 자며 성관계는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자녀를 갖기로 합의한 경우 인공수정이나 입양을 선택한다고 한다. 중국 충칭 출신의 20대 후반 여성 메일란은 4년 전 가장 친한 친구와 우정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을 올리거나 예물을 교환하지는 않았다. 부부는 별도의 방에서 각자 잠들고 성관계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녀 역시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 메일란은 이 결혼을 통해 서로의 법적 보호자가 되어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서로를 대신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과 나는 같이 사는 룸메이트이자 가족”이라고 했다. 상하이 출신의 여성 클로이(33)는 지난해 대학 동기와 우정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가사 비용 분담, 재산의 개별 소유, 가족 방문 등에 관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에는 이혼 조항도 있다. 클로이는 “우리 중 누구라도 진정한 사랑을 만나 전통적인 결혼을 원한다면 이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가족 관계 컨설턴트인 판리안은 “우정 결혼이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런 관계는 불안정할 수 있으며 현실 도피처로서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정 결혼은 사회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1인 가구 혜택이 개선되면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허가영 감독 ‘첫여름’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 초청

    허가영 감독 ‘첫여름’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 초청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졸업생인 허가영 감독 작품 ‘첫여름’이 다음 달 열리는 제78회 칸 영화제의 ‘라 시네프‘(La Cinef) 섹션에 초청됐다고 28일 밝혔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의 중단편 영화를 소개하며,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게 목표이다. 상영작 가운데 3편을 뽑아 상을 준다. 앞서 제76회 KAFA 졸업작품 ‘홀’(2023)이 같은 부문에 초청돼 2등 상을 받기도 했다. 허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손녀의 결혼식보다는 남자 친구 학수의 49재에 가고 싶은 영순의 이야기를 그렸다. 노년 여성의 시선으로 지난 살아온 삶을 더듬어 가는 과정을 한국적인 색채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허 감독은 “‘첫여름’은 유독 각별한 이야기였다. 이 소식을 함께 나만큼 사랑하고, 고민해준 모든 배우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단편 부문에 KAFA 애니메이션 전공 21기인 정유미 감독의 ‘안경’ 이 초청됐다. 칸 영화제는 다음 달 13~24일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 “여기가 안방?”…지하철에 아기침대 끌고 와 숙면한 남성

    “여기가 안방?”…지하철에 아기침대 끌고 와 숙면한 남성

    최근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를 가지고 탑승한 뒤, 그 안에 들어가 편안하게 숙면을 하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11초 분량 영상에는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을 한 남성이 아기 침대를 지하철 객차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가 침대 안에 자리를 잡고 흰색 담요를 덮은 뒤 운동화를 벗자, 주변 승객들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170만 조회수, 11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책임감 있는 아빠인 줄”, “캡션을 읽기도 전에 뉴욕인 줄 알았다”, “뉴욕 지하철의 일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이 정확히 언제, 어느 지하철 노선에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지하철은 이런 독특한 풍경이 많이 펼쳐지기로 유명하다. 2023년 12월에는 한 남성이 열차 내에서 맨손으로 랍스터를 까서 먹는 영상이 이목을 끌었고, 지난해 7월에는 한 신혼부부가 뉴욕 지하철 L선 열차 내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열어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열차 내에 미니 풀장을 설치하고 목욕 퍼포먼스를 하거나 열차를 누비며 열정적으로 댄스를 추는 모습 등 상식을 벗어난 지하철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
  • 왜 여기서 ‘꿀잠’을…뉴욕 지하철 황당 영상 화제

    왜 여기서 ‘꿀잠’을…뉴욕 지하철 황당 영상 화제

    최근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를 가지고 탑승한 뒤, 그 안에 들어가 편안하게 숙면을 하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11초 분량 영상에는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을 한 남성이 아기 침대를 지하철 객차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가 침대 안에 자리를 잡고 흰색 담요를 덮은 뒤 운동화를 벗자, 주변 승객들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170만 조회수, 11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책임감 있는 아빠인 줄”, “캡션을 읽기도 전에 뉴욕인 줄 알았다”, “뉴욕 지하철의 일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이 정확히 언제, 어느 지하철 노선에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지하철은 이런 독특한 풍경이 많이 펼쳐지기로 유명하다. 2023년 12월에는 한 남성이 열차 내에서 맨손으로 랍스터를 까서 먹는 영상이 이목을 끌었고, 지난해 7월에는 한 신혼부부가 뉴욕 지하철 L선 열차 내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열어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열차 내에 미니 풀장을 설치하고 목욕 퍼포먼스를 하거나 열차를 누비며 열정적으로 댄스를 추는 모습 등 상식을 벗어난 지하철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
  • 본부장 딸 결혼에 ‘가마꾼’ 맡은 직원들…“자발적 참여한 것” 해명에도 논란

    본부장 딸 결혼에 ‘가마꾼’ 맡은 직원들…“자발적 참여한 것” 해명에도 논란

    코레일 간부의 딸 결혼식에 부하 직원들이 전통 혼례의 ‘가마꾼’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의 한 공원에서 코레일 소속 본부장 A씨의 자녀 결혼식이 열렸다. 전통 혼례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씨의 부서 소속 남자 직원들이 신부가 탄 꽃가마를 메는 가마꾼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공기관의 위계적 조직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좋은 뜻에서 함께한 행사”라고 해명했지다. 그럼에도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원을 왜 사적인 행사에 동원하느냐”, “한국가마꾼공사냐”는 등 냉소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한 직원은 “자발적이었다 해도 상급자가 나서서 말렸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겼다. 갑질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조직 문화가 남아있는 것 같다”면서 “공사에서 이 부분에 대해 잘 처리해줬으면 좋겠다”고 SBS에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윤리 경영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부 노무법인에 감사를 의뢰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 26일 외국인·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우리 결혼했어요’

    서울시, 26일 외국인·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우리 결혼했어요’

    서울시는 오는 26일 금천구 새울빌딩 하늘정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티뷰크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외국인·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합동결혼식은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및 금천외국인주민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2쌍의 부부가 참여한다. 첫 번째 주인공인 A씨 부부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왔다. 2020년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뤄오다 이번에 예식을 진행하게 됐다. B씨 부부 역시 한국에 정착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건강 문제와 생활고로 예식을 미루다 이번에 식을 올리게 됐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서울시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이유로 예식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결혼식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특히 지역사회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금천외국인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용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동성 연인과 ‘반지’ 나눠꼈다…“난자 얼렸다”던 여배우 결혼식 현장

    동성 연인과 ‘반지’ 나눠꼈다…“난자 얼렸다”던 여배우 결혼식 현장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5)가 약 6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는 스튜어트와 가까운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스튜어트와 약혼자 딜런 메이어(37)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집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틴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식에서 메이어와 반지를 주고받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TMZ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연방대법원이 2015년 6월 동성결혼 합헌 판정을 내림으로써 미국 전역에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스튜어트와 메이어는 2019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 약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 준비를 언급하면서 “우리 가족이 다른 사람들 눈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를 갖는 게 내 꿈이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같은 해 한 팟캐스트에선 난자 냉동 사실을 알렸다. 스튜어트는 “메이어와 나는 난자를 얼리는 등 정말 짜증 나는 일들을 해왔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스튜어트는 한때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었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하다 결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방송 도중 양성애자임을 고백하고 성소수자 권익을 옹호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 김종민, AI로 복원된 父 사진보며 ‘눈물’…“신기하고 생생하다”

    김종민, AI로 복원된 父 사진보며 ‘눈물’…“신기하고 생생하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종민은 제작진 측에서 준비한 결혼 기념 영상인 ‘김종민의 대국민 미리 결혼식’을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시청했다. 영상에서 이전 1박 2일 멤버인 이수근, 차태현, 김준호 등은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여러 팬들과 김종민의 조카가 결혼을 축하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어 김종민의 어머니도 아들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손수 쓴 편지를 낭독했다. 영상 후반부엔 유소년 시절 김종민이 아버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나타났다. 사진은 AI 기술로 복원돼 아버지가 움직이는 영상으로 변환됐다. 영상에서 아버지는 어린 김종민의 머리를 쓰다듬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김종민은 “신기하다. 생생하다”라며 이윽고 눈물 흘렸다. 김종민은 “너무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안 났다”라며 “아버지 사진을 매일 볼 수는 없으니까 어렸을 때 기억이 점점 없어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 보니까 다시 기억난다. 옛날에는 하나도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아버지랑 닮은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방송인 조세호가 “아버님이 아프셨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자 김종민은 “사고가 났다. 바다 쪽에서 주차하다가 떨어지셨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결혼하기 전에 아버지한테 인사드리러 가려고 한다”라며 “결혼식에 함께 계셨으면 더 좋았겠다고 이야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부모님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영상 편지를 남겼다. 김종민은 “어머니, 아버지, 저 장가간다. 어렸던 제가 이렇게 커서 늦었지만 장가를 가게 됐다”라며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 건강하게 있다가 나중에 아빠 보러 가겠다. 너무 감사했고 사랑한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 “마음 무겁다”…인순이, 김종민 결혼식 사진 올렸다 사과, 무슨 일

    “마음 무겁다”…인순이, 김종민 결혼식 사진 올렸다 사과, 무슨 일

    가수 인순이가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의 비연예인 아내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인순이는 21일 소셜미디어(SNS)에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 그만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인순이는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순이는 앞서 지난 20일 김종민의 결혼식장에서 찍은 신랑 신부의 모습을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에 비연예인인 김종민 부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김종민은 20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결혼했다. 결혼 상대는 11세 연하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김종민은 앞서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신랑수업’ 등을 통해 연인의 존재를 밝혔었다. 연인과의 연애 이야기는 공개한 바 있지만 비연예인인 연인을 배려해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다.
  •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첫 결실···‘SOLO(솔로)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첫 결실···‘SOLO(솔로)만 오산’ 1호 부부 탄생

    ‘솔로만 오산’, 3차례 걸쳐 33쌍 매칭 성공 경기 오산시는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행사인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도시 평균연령이 41.1세의 젊은 청년 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에 착안해서 비롯된 사업이다.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회에 걸쳐 연애코칭, 와인파티 등 청춘 만남과 연애 프로그램 등으로 만남을 마련했다. 3차례 행사에서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전체(1~3회) 매칭률 55%를 기록했다.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솔로만 오산 1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됐으며, 6개월여 연애 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참석한 이권재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도 감사한 데 첫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우리 시에 있어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이효리, 김종민 결혼식서 놀라운 하객룩…옆자리男 ♥이상순 아니었다

    이효리, 김종민 결혼식서 놀라운 하객룩…옆자리男 ♥이상순 아니었다

    가수 이효리가 동갑내기 친구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21일 이효리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아름다웠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신랑, 신부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 등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효리는 절친한 개그맨 유재석의 얼굴을 촬영하기도 하고, 결혼식 순서지나 팔찌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화사한 노란색 스커트가 돋보이는, ‘하객룩’으로 추정되는 옷차림을 찍어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과 이효리는 1979년생으로 동갑내기이다. 김종민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갑 친구 이효리와의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 임신 중인 여동생도…가족들과 숨진 예비 신부 “시끄러운 죽음이길” 무슨 사연

    임신 중인 여동생도…가족들과 숨진 예비 신부 “시끄러운 죽음이길” 무슨 사연

    가자지구의 참상을 기록해 세상에 알려온 팔레스타인 사진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파티마 하수나(25)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하수나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북부 자택에서 이스라엘군의 로켓 공격으로 사망했다. 하수나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였으며, 임신 중이던 여동생 등 그의 가족들이 공습으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하수나는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죽는다면 세상에 울림이 있는 죽음이 되길 바란다. 그저 한 줄 속보에 실리거나 희생자 숫자로만 남고 싶지는 않다”고 썼다. 이어 “나는 세상이 듣는 죽음,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묻히지 않을 불멸의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적었다. 팔레스타인언론인보호센터(PJPC)는 이스라엘군이 언론인을 표적 살해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이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웃들은 하수나와 그 가족이 하마스와 무관하다고 증언했다. 하수나가 죽기 하루 전,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칸영화제 ‘아시드(ACID) 칸’ 공식 선정작으로 발표됐다. 올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9편 가운데 이란의 유명 여성 영화감독 시피데 파르시의 ‘너의 손에 영혼을 얹고 걸어라’가 가자지구에서 하수나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독립영화 병행 부문인 ‘아시드(ACID) 칸’에 초청되면서 그 역시 영화제 참석을 꿈꿨지만, 결국 ‘지상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이라 불리는 가자지구 바깥을 나서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로 망명해 활동하고 있는 파르시 감독은 하수나가 죽기 불과 몇시간 전 ACID 초청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그와 통화했고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가는 방법을 얘기했다며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수나는 매우 밝은 사람이며 천성적으로 낙관적인 사람”이라면서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거짓말이길 빌었다. 하수나의 다큐멘터리가 가자지구에서의 삶을 조명하고 그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하수나가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죽기 나흘 전 가자지구의 어부들을 찍은 사진이었다. 그는 바다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으로 봉쇄된 가자지구 상황을 말하는 듯 “당신이 이곳에 들어올 수는 있어도 나가진 못할 것이다.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인도적 구호품의 반입을 봉쇄했다. 이후 같은달 18일에는 두 달 동안의 정전 협정이 종결되자마자 가자지구 전체에 대한 죽음의 폭격과 지상 공격을 재개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때 시작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에 가자 주민 1827명이 살해당했고 4828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23년 10월 개전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누적 사망자 수는 5만 1201명, 부상자는 11만 6869명에 달한다.
  • 윤여정 “큰아들은 동성애자, 뉴욕서 결혼”

    윤여정 “큰아들은 동성애자, 뉴욕서 결혼”

    “내 개인적 삶, 이 영화와 관계 밀접‘넌 내 손자야’ 대사는 내가 겪은 것귀국했을때 한국이 마음을 열기를” 배우 윤여정(78)이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 출연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피플 보도에 따르면 윤여정은 이 매체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또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나는 거기서 그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들은 내게 책을 집어던질지도 모른다”면서도 “한국이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농담조로 아들의 동성 배우자인 ‘사위’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는 “내게는 매우 개인적인 주제여서 감독과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 영화에서 내가 손자에게 말하는 대사 ‘(네가 누구이든) 너는 내 손자야’라는 말은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답했다. 윤여정은 북미에서 지난 18일 개봉한 ‘결혼 피로연’에서 동성애자인 한국계 남자 주인공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의 1993년 작 ‘결혼 피로연’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연출했다. 동성애자인 주인공이 결혼하기를 다그치는 집안의 성화로 위장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 결혼식서 처음 본 신부, 알고 보니 23살 많은 ‘장모’와 혼례…인도男 충격 사연

    결혼식서 처음 본 신부, 알고 보니 23살 많은 ‘장모’와 혼례…인도男 충격 사연

    인도에서 한 남성이 결혼식 당일 신부의 베일을 들어올린 순간, 예상했던 신부 대신 23살 터울의 ‘예비 장모’와 결혼하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의 치밀한 속임수로 신부 어머니와 강제 결혼하게 된 이 남성이 항의하자, 오히려 강간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위협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메루트 브람퓨리에 사는 무함마드 아짐(22)은 자신의 형 나딤과 형수 샤이다가 주선한 결혼식에서 기만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짐은 원래 샴리에 사는 21세 여성 만타샤와 결혼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열린 결혼식에서 이슬람 성직자인 마울비는 신부를 두고 “타히라”라고 불렀다. 이상함을 느낀 아짐이 베일을 들어올렸을 때, 신부로 위장한 만타샤의 45세 미망인 어머니와 결혼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아짐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결혼식 과정에서 50만 루피(약 833만원)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사기 행위에 항의하자, 형과 형수가 자신을 거짓으로 강간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아짐은 지난주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후 브람퓨리 경찰 관계자는 “관련 당사자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며 “아짐이 신고를 철회하고 현재 법적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건은 인도에서 종종 발생하는 결혼 사기의 한 형태로, 특히 지참금이나 금전적 이익을 노린 경우가 많다. 인도에서는 결혼식 당일까지 신부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는 관습이 일부 지역에 남아있어 이러한 사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들 동성애자” 윤여정 고백에…‘유퀴즈’ 예일대 교수 ‘깜짝’ 반응

    “아들 동성애자” 윤여정 고백에…‘유퀴즈’ 예일대 교수 ‘깜짝’ 반응

    배우 윤여정이 “큰아들이 커밍아웃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가운데,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이름을 알렸던 나종호 교수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20일 나 교수는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홍석천씨를 꼽는다”며 “그가 커밍아웃 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게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나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18일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이며,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아들이 2000년에 커밍아웃 했다”며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됐을 때, 아들이 결혼식을 했다. 한국에선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향(한국)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인터뷰는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 홍보 차 진행됐다. ‘결혼 피로연’은 ‘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6) 등을 만든 리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리메이크했다. 동성애자 주인공이 결혼을 서두르는 집안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가짜 결혼식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원작은 대만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영화 속 대사를 개인적인 경험을 반영해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자신이 연기한 ‘자영’이 극 중 동성애자 손자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다”라고 말하는 걸 언급하며, “실제 내 삶에서 나온 말”이라며 “감독과 내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얘기한 뒤 이 대사를 함께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내겐 매우 개인적인 의미가 있었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민정, 결혼 12년만에 다시…순백 웨딩드레스 입고 ‘미소’

    이민정, 결혼 12년만에 다시…순백 웨딩드레스 입고 ‘미소’

    배우 이민정(43)이 웨딩드레스 숍에 방문해 드레스를 입어 보면서 리마인드 웨딩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민정은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웨딩드레스 투어를 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웨딩드레스 투어는 결혼식 전 신부가 각종 웨딩드레스를 착용해 보며 어울리는 것을 고르는 일을 말한다. 이민정은 “얼마 전 촬영이 끝난 드라마에서 웨딩드레스 숍 대표 역할을 맡았다. 어릴 때 웨딩드레스 피팅 아르바이트도 했다”며 웨딩드레스와의 연을 강조했다. 이민정은 내년 4월 방송하는 MBC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웨딩드레스 숍 대표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일정은 이민정의 20년 지기 절친 김호영(42), 웨딩드레스 숍 ‘케일라베넷’의 이경민 대표, 이민정을 담당하는 서수경 스타일리스트가 함께했다. 이민정이 드레스를 입고 나오자마자, 이 대표는 어이없다는 듯 “얼굴이 너무 예쁘니까 (할 말이 없다)”라고 했다. 김호영과 서 스타일리스트도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드레스를 입던 이민정은 “이 대표님과 리마인드 웨딩에 관해 이야기한 적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민정은 “결혼 10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었는데, 그때 제가 임신을 해 버렸다”라며 웃었다. 리마인드 웨딩은 이미 결혼한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마치 결혼식처럼 꾸며서 여는 행사다. 동료들이 지금이라도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이민정은 “(12주년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때 한번 추진해 보겠다”고 했다. 2013년 8월 배우 이병헌(54)과 결혼한 이민정은 올해 결혼 12주년을 맞는다. 슬하에는 아들 준후(10) 군과 딸 서이(1) 양이 있다.
  • 세상 떠난 남친 가족 9년 부양한 女…1억 빚까지 갚아준 이유

    세상 떠난 남친 가족 9년 부양한 女…1억 빚까지 갚아준 이유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의 가족을 9년 동안 부양하고, 남자친구가 남긴 약 1억원의 빚까지 대신 갚아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난성 출신의 왕팅(34)은 수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 증즈를 지난 2016년 교통사고로 떠나보냈다. 이후 그는 사업가였던 증즈가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지 않았고, 구매 대금 또한 지불하지 않았으며 친구들에게 빌린 돈도 갚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팅은 사람이 죽으면 빚이 없어진다는 속설과 주변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증즈가 남긴 60만 위안(약 1억원)의 빚을 갚기로 결심했다. 증즈의 부모님은 연 소득이 5만 위안(약 975만원)에 불과해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왕팅은 “내가 빚을 갚아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자식들을 먹여 살릴 수 있겠냐”면서 “나는 증즈가 자신의 인생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모아두었던 20만 위안(약 3900만원)을 모두 써 버리고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또한 친구에게서 6만 위안(약 1100만원)을 빌려 증즈가 남긴 빚을 갚았다. 이어 왕팅은 증즈의 부모님과 삼촌을 돌보기 시작했다. 증즈의 어머니는 아들이 사망한 뒤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왕팅은 매년 증즈의 어머니를 데리고 여행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왕팅은 또한 증즈의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입원할 때마다 돌봐줬으며, 삼촌의 집에 찾아가 돌보기도 했다. 왕팅은 증즈의 어머니를 위해 연금 보험까지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20년 왕팅은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왕팅은 자신의 결혼식에 증즈의 부모님을 초대해 “두 분은 언제나 제 부모님”이라면서 “이제부터 나는 부모님이 여섯 분”이라고 전했다. 왕팅의 사연은 현지에서 큰 감동을 줬다. 누리꾼들은 “정말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사랑”, “아마 전 남자친구와 그의 가족이 잘 해줬을 거다”, “그녀의 남편은 행운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랑에 빠져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여성 연맹은 왕팅이 단지 큰 사랑을 보여줬을 뿐이라고 전했다. 왕팅은 현재 두 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에서는 왕팅의 성공이 그가 보여준 친절에 대한 보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 윤여정 “첫째 아들, 2000년에 커밍아웃…결혼식도 했다”

    윤여정 “첫째 아들, 2000년에 커밍아웃…결혼식도 했다”

    배우 윤여정(77)이 첫째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윤여정은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제 첫째 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을 당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 어쩌면 거센 비난이 쏟아질지도 모른다”며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게이 자녀를 둔 부모는 아직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영화 속 대사도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동성애자인 손자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야”라고 말하는 장면에 대해 “그건 실제 제 삶에서 나온 말”이라며 “감독과 제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윤여정과 함께 출연한 배우 조안 첸은 그의 연기에 대해 “깊은 감정과 진정성을 완벽하게 담아내셨다”며 “배우로서 ‘정말 아름답게 연기하셨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극찬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문화적 정체성과 가족의 기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성 커플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1993년 이안 감독의 동명 작품을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류 안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윤여정을 비롯해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 할리우드와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윤여정은 영화의 퀴어 서사에 대해 “한국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더욱 내게 개인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1987년 이혼 후 홀로 자녀를 키웠다.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나를 일하러 나가게 만든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이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결혼식 불과 10일 앞두고…예비 장모와 함께 도주한 신랑, 무슨 일

    결혼식 불과 10일 앞두고…예비 장모와 함께 도주한 신랑, 무슨 일

    인도의 한 남성이 결혼식을 10일 앞두고 예비 신부의 어머니와 함께 금품을 가지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 매체 NDTV를 인용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 출신의 여성 시바니가 지난 16일 결혼 예정이었으나 예비 남편이 어머니와 함께 지난 6일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시바니는 두 사람이 집에 보관해뒀던 현금 3만 5000루피(약 58만원)와 약 5만 루피(약 83만원) 상당의 보석도 가져갔다고 했다. 시바니의 아버지는 예비 사위가 딸이 아닌 자기 아내와만 소통했다고 했다. 그는 “난 벵갈루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 3개월 동안 두 사람이 하루 22시간씩 통화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의심스러웠지만 결혼식이 코 앞이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바니와 시바니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실종 신고를 했다. 시바니의 아버지는 아내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 남자에게 연락했을 때 처음에 아내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20년간 아내를 괴롭혔으니 잊어버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후로 두 사람의 휴대전화는 모두 꺼져있는 상태라고 한다. 믿기지 않는다는 시바니는 “어머니는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모든 걸 다 했다. 그 남자가 어머니를 완전히 조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살든 죽든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며 “그저 훔쳐 간 물건을 돌려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두 사람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낯선 사람 때문에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 된다”, “소설보다 극적인 사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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