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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보다 긴장되고 설레요” 성숙해진 그녀, 안방극장 빛낸다

    “영화보다 긴장되고 설레요” 성숙해진 그녀, 안방극장 빛낸다

    “촬영할 때마다 떨리고 설레네요.” 톱스타 전지현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전지현은 18일 밤 10시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여주인공 천송이 역으로 출연한다. 그동안 스크린을 주무대로 활동해 온 그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해피투게더’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지난 16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정이나 이야기가 흥미롭고 천송이라는 역할이 굉장히 매력 있었다”면서 “자칫하면 별에서 온 캐릭터에만 관심이 집중돼 여자주인공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천송이가 딱 나 자신 같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천송이는 안하무인 톱스타로 최고의 스타 배우였다가 한순간에 추락하는 인물이다. 그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으로 현재는 대학강사로 일하고 있는 도민준(김수현)과 좌충우돌 로맨스 연기를 펼치게 된다. 전지현은 “나도 기본적으로 극중 인물처럼 밝은 성격이지만 그렇다고 천송이처럼 조울증이 있거나 오버하지는 않는다”면서 “영화와 다르게 TV 드라마는 끝날 때까지 긴장할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지난해 영화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이들의 만남은 전지현의 드라마 복귀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전지현은 “김수현씨는 여러 작품을 거치면서 ‘도둑들’ 때보다 더 단단해졌다”면서 “김수현씨와 호흡을 맞출 때 서로 부족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느낌이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인 최준혁씨와 결혼한 그는 결혼생활이 연기에 긍정적 변화를 줬느냐는 질문에 “30대에 접어든 데다 결혼한 이후로 확실히 연기에 변화가 왔다”면서 “아무래도 나이가 주는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성숙해져서 그런 것 같다. 표현할 때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드라마에는 전지현과 김수현 외에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이 출연한다. 박해진은 천송이를 15년째 짝사랑하는 재벌 2세 이휘경 역을, 유인나는 천송이를 시기하는 악역 유세미 역을 맡았다. 신성록도 목적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는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틱 코미디”라면서 “판타지 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앞으로 더 나올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독특한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누드 파문’ 에일리, JTBC 예능 출연…미세먼지 같은 과거 안녕~

    ‘누드 파문’ 에일리, JTBC 예능 출연…미세먼지 같은 과거 안녕~

    최근 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른 가수 에일리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시집’에 전격 합류한다. 4일 JTBC에 따르면 에일리는 씨스타 소유, 서인영 등 여자 연예인들의 리얼한 시집살이를 담은 ‘대단한 시집’에 새로운 며느리로 투입됐다. 제작진은 “에일리가 가게 될 시댁은 전통과 예법을 중시하는 집안”이라면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교포 3세 에일리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엄격한 전통예절을 중시하는 시댁식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결혼생활에 대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며 기대감에 부푼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에일리의 첫 방송분은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갑작스러운 시력저하와 두통, 어지럼증은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지 않는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 시력저하와 두통을 호소했던 배우 김민정씨는 촬영 중 생긴 사고로 검진받는 과정에서 뇌하수체 안에 종양이 있음을 발견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더욱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었는데…. ■예쁜남자(KBS2 밤 10시) 마테(장근석)의 품에 안긴 유라(한채영)를 보고 속이 상한 보통(아이유)은 양말을 판매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합숙하자는 다비드(이장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일렉선녀에게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을 알아낸 마테는 호기롭게 홈쇼핑 편성부장 공략에 나서지만, 범상치 않은 부장의 모습에 긴장하기 시작한다. ■장애인 희망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MBC 오전 5시 10분) 세상은 참 아름답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박순애씨. 그런데 어느 순간 세상은 깜깜해졌다. 그렇게 어두운 세상이 너무나 무서워 한발도 못 떼고 있던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준 사람이 언니 박순진씨다. 순애씨는 함께 따라다니며 응원해준 언니가 있어 볼링선수로 활동하며 힘차게 살고 있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광주광역시 풍암동에는 13세 천재 골프 소년 민규가 살고 있다. 또래 친구보다 몸집은 크지만 웃을 때만큼은 친구들보다 밝은 민규. 하지만 민규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를 안고 있다. 그런 민규가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바로 골프다. 민규는 그렇게 6세 때부터 지금까지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1960년대 후반 양은냄비가 등장했다.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양은냄비는 어려운 시절의 표상과도 같은 거였다. 그런 양은냄비를 수십년째 만들어온 사람들이 있다. 하루 3000개, 1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은 대부분 경력 30년 이상의 장인들이다. 달궜다 식히기를 30차례나 반복해야만 하나의 제품이 완성된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수천 년 전부터 사냥을 해왔던 마지막 남은 다섯 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각기 다른 자연과 환경 속에서 그곳에 맞는 사냥법과 도구를 사용해 사냥한 이들. 그러나 부족들은 전통적으로 자연과 동물, 인간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생활해 왔다. 꿀을 채집하고 물고기를 잡으면서 생활하는 바카족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잔소리는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

    “잔소리는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

    잔소리의 사전적 의미는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또는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는 이 잔소리가 부부 이혼사유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지난 2012년에는 아내가 남편의 지나친 잔소리로 퇴행성 뇌질환을 앓게 됐다며 이혼한 사례도 있다. 부부심리 상담전문가인 지나 바인더(Gina Binder)는 미국 허핑턴 포스트에 ‘잔소리가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30일 게재했다. 다음은 잔소리가 결혼생활에 어떻게 악영향을 주는 지 3가지 측면에서 분석한 내용이다. 1. 잔소리는 부부간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 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먼 여행을 떠나는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운전 중인 남편에게 아내가 시시콜콜 간섭한다고 생각해보자. “너무 속도가 빠르다”, “어지럽다”, “기름은 충분 하냐”, “자동차 청소는 언제 했냐? 너무 더럽다” 등 여러 잔소리가 나오면 남편의 머릿속은 점점 짜증으로 가득차고 어느 순간 폭발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토해낸 불만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 분명 짚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들이다. 다만 방식이 잔소리가 되면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기 쉽다. 서로 이해하며 좋게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잔소리 화’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지면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 2. 잔소리는 부부간 ‘연결 고리’를 끊는다. 어느 날, 남편이 아내를 데리고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분명 비싼 곳일 테지만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갑자기 왜 이런 곳에 왔냐?”, “전에 누구와 왔었냐?”, “나는 다른 것을 먹고 싶다”, “분위기가 별로다” 등의 잔소리를 시작한다. 남편이 틀린 것도 아내가 잘못 짚은 것도 아니다. 다만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고 아내는 눈에 보이는 문제를 지적했을 뿐이다. 여기서 부부 간 연결고리에 문제가 생긴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인식이 ‘배우자’에서 ‘투쟁대상’으로 바뀌고 아내는 남편이 ‘한심한 화상’으로 밖에 안 보인다. 따라서 잔소리로 인해 부부사이는 급속히 냉랭해 진다. 3. 잔소리는 부부간 신뢰를 손상시킨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며 가장 가까운 사이는 부부관계에서 이것이 중요함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다만 잔소리가 여기에 미치는 악영향은 무척 크다. 예를 들어 아내가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어제 뭐하다 왔어”, “거짓말 그만해”, “당신 말은 믿을 수 없어”와 같이 바가지를 긁는다면 남편은 스스로 “아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구나” 라고 생각해 부부 간 신뢰가 깨지게 된다. 물론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 아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당한 행동이지만 방식이 ‘잔소리’가 되면 안 좋다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처음 언급한 이혼 사유에서 볼 수 있듯이 남편도 아내를 믿지 못해 지나친 잔소리를 한다면 가정 전반에 치명적 균열을 야기시킬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 이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잔소리는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

    “잔소리는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

    잔소리의 사전적 의미는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또는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는 이 잔소리가 부부 이혼사유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지난 2012년에는 아내가 남편의 지나친 잔소리로 퇴행성 뇌질환을 앓게 됐다며 이혼한 사례도 있다. 부부심리 상담전문가인 지나 바인더(Gina Binder)는 미국 허핑턴 포스트에 ‘잔소리가 정말 간통보다 결혼생활에 치명적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30일 게재했다. 다음은 잔소리가 결혼생활에 어떻게 악영향을 주는 지 3가지 측면에서 분석한 내용이다. 1. 잔소리는 부부간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 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먼 여행을 떠나는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운전 중인 남편에게 아내가 시시콜콜 간섭한다고 생각해보자. “너무 속도가 빠르다”, “어지럽다”, “기름은 충분 하냐”, “자동차 청소는 언제 했냐? 너무 더럽다” 등 여러 잔소리가 나오면 남편의 머릿속은 점점 짜증으로 가득차고 어느 순간 폭발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토해낸 불만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 분명 짚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들이다. 다만 방식이 잔소리가 되면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기 쉽다. 서로 이해하며 좋게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잔소리 화’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지면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 2. 잔소리는 부부간 ‘연결 고리’를 끊는다. 어느 날, 남편이 아내를 데리고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분명 비싼 곳일 테지만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갑자기 왜 이런 곳에 왔냐?”, “전에 누구와 왔었냐?”, “나는 다른 것을 먹고 싶다”, “분위기가 별로다” 등의 잔소리를 시작한다. 남편이 틀린 것도 아내가 잘못 짚은 것도 아니다. 다만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고 아내는 눈에 보이는 문제를 지적했을 뿐이다. 여기서 부부 간 연결고리에 문제가 생긴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인식이 ‘배우자’에서 ‘투쟁대상’으로 바뀌고 아내는 남편이 ‘한심한 화상’으로 밖에 안 보인다. 따라서 잔소리로 인해 부부사이는 급속히 냉랭해 진다. 3. 잔소리는 부부간 ‘신뢰’를 손상시킨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며 가장 가까운 사이는 부부관계에서 이것이 중요함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다만 잔소리가 여기에 미치는 악영향은 무척 크다. 예를 들어 아내가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어제 뭐하다 왔어”, “거짓말 그만해”, “당신 말은 믿을 수 없어”와 같이 바가지를 긁는다면 남편은 스스로 “아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구나” 라고 생각해 부부 간 신뢰가 깨지게 된다. 물론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 아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당한 행동이지만 방식이 ‘잔소리’가 되면 안 좋다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처음 언급한 이혼 사유에서 볼 수 있듯이 남편도 아내를 믿지 못해 지나친 잔소리를 한다면 가정 전반에 치명적 균열을 야기시킬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 이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법 “혼인파탄 책임있으면 예단비 돌려받을 수 없다”

    고법 “혼인파탄 책임있으면 예단비 돌려받을 수 없다”

    상대 배우자의 불성실한 태도로 결혼생활이 파탄났을 경우 예단비를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상준)는 30일 결혼 생활 1년만에 별거를 하다가 서로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재기한 대학병원 레지던트 A씨와 부인 B씨에 대해 “A씨는 B씨에게 예단비 5000만원을 전부 돌려줘야 한다”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예단비 가운데 이른바 ‘꾸밈비’를 제외한 나머지 3000만원만 돌려주라고 판결했었다. A씨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B(여)씨와 결혼중매업체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A씨는 결혼생활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았던 때부터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등 여러 명의 여성들과 수시로 어울리며 외박을 했다. 심지어 B씨와 함께 있을 때에도 다른 여성과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통화를 하면서 그 내용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잦은 음주와 폭언·폭행 등을 하면서도 오히려 B씨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등 결혼 생활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이들은 결혼생활 1년여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서로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의미 있는 결혼생활을 했다고 인정할 수 없을만큼 단기간에 혼인관계가 파탄됐고 이에 따라 B씨가 지출한 결혼비용은 무용의 지출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A씨에게 위자료 1억원 지급과 재산분할을 명했다. 다만 ‘형평의 원칙’을 이유로 B씨가 예단비로 줬던 5000만원 중 2000만원을 ‘꾸밈비’로 돌려받은 점을 고려해 나머지 3000만원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고법은 “A씨가 처음부터 결혼생활에 성실하게 임할 의사가 없었고 이로 인해 혼인의 파국이 초래됐다”며 “A씨는 B씨에게 예단비 5000만원 전부를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예물·예단을 받는 것은 혼인성립을 전제로 한다”면서 “혼인 파탄에 유책사유가 있는 A씨가 유책사유 없는 B씨에게 예물·예단의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우, 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놔…신호등 소장한 이유는?

    이상우, 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놔…신호등 소장한 이유는?

    연예인 애장품 경매 사상 가장 희소한 물품이 나왔다. 배우 이상우가 실물 크기의 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은 것. 이상우는 29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실제 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이상우는 “저번에 ‘결혼의 여신’ 때 애장품으로 내놓고 이번에 또 내는 것”이라며 실물 크기의 신호등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우는 “그냥 신호등이 갖고 싶어서 2개 정도 사놨었다”면서 “하나는 저번에 다른 경매에 냈고 이번에는 남은 걸 갖고 왔다”고 밝혔다. 이상우의 신호등 사랑은 현장 사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태연한 표정으로 신호등을 들고 있는 이상우의 모습은 검색어까지 오르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이날 이상우 신호등 사진에 “이상우 신호등, 저걸 어떻게 들고 온 거지” “이상우 신호등, 어떻게 구했는지 신기하다” “이상우 신호등, 4차원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를 그린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다음달 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인·애인과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부인·애인과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애인이 한 집에서 살게 된 이색 가족이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 사는 여성 카말라 데비(38)는 6개월 전 남편 마이클 맥클루어(49)의 애인이자 양성애자인 레이첼 리카즈(27)를 자기의 애인으로도 받아들여 한 집에서 살게 하는 데 동의했다. 데비는 맥클루어와 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리카즈 이전에도 십여 명에 달하는 남편 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이 부부는 결혼 전부터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는 폴리아모리스트로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폴리아모리스트는 ‘폴리아모리’라는 다자간 사랑을 지향하는 이들을 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성(性)전문가 카렌 스튜어트 박사는 “폴리아모리스트가 성생활이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들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는 리카즈가 집에 들어온뒤 자신들의 아들인 데빈을 챙기는 일도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데빈은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을 둘러싼 가족이 특별한 경우인 것을 알고 있다. 맥클루어는 “데빈 역시 폴리모리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비 역시 “데빈은 여러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함께 살면서 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의 연인과 가족 구성원들을 비유해 말했다. 이 매체를 통해 드러난 데빈의 모습은 어찌 보면 두 어머니를 갖게 된 것을 꽤 즐거워 하는 듯 보인다. 데빈은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사랑하며 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아모리는 수년 전부터 미국 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주로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계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사진=페이스북, ABC 뉴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부가 애인 공유하며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화제

    부부가 애인 공유하며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화제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애인이 한 집에서 살게 된 이색 가족이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 사는 여성 카말라 데비(38)는 6개월 전 남편 마이클 맥클루어(49)의 애인이자 양성애자인 레이첼 리카즈(27)를 자기의 애인으로도 받아들여 한 집에서 살게 하는 데 동의했다. 데비는 맥클루어와 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리카즈 이전에도 십여 명에 달하는 남편 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이 부부는 결혼 전부터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는 폴리아모리스트로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폴리아모리스트는 ‘폴리아모리’라는 다자간 사랑을 지향하는 이들을 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성(性)전문가 카렌 스튜어트 박사는 “폴리아모리스트가 성생활이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들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는 리카즈가 집에 들어온뒤 자신들의 아들인 데빈을 챙기는 일도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데빈은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을 둘러싼 가족이 특별한 경우인 것을 알고 있다. 맥클루어는 “데빈 역시 폴리모리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비 역시 “데빈은 여러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함께 살면서 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의 연인과 가족 구성원들을 비유해 말했다. 이 매체를 통해 드러난 데빈의 모습은 어찌 보면 두 어머니를 갖게 된 것을 꽤 즐거워 하는 듯 보인다. 데빈은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사랑하며 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아모리는 수년 전부터 미국 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주로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계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사진=ABC 뉴스,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쁜 아내있는 男, 결혼생활 더 행복”(美연구)

    “예쁜 아내있는 男, 결혼생활 더 행복”(美연구)

    행복한 결혼생활의 전제는 신뢰? 사랑? 해외의 한 연구팀이 남자에게 있어서 행복한 결혼생활은 신뢰나 사랑이 아닌 ‘아내의 외모’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의 심리학자들은 미국 텍사스의 신혼부부 450쌍을 대상으로 4년간의 심리상태 및 결혼에 대한 만족도를 8단계로 나눠 점수를 매기게 했다. 동시에 신혼부부들에게 언제 결혼에 만족하는지, 어느 순간에 만족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남편들은 그들은 대체로 결혼 초기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아내의 외적 매력에 따라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하지만 여자에게서도 같은 대답이 나온 것은 아니다. 아내들은 결혼 초기에 비해 시간이 흐를수록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졌으며, 남편의 외적 매력 역시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결혼한 이후에도 남성은 배우자의 외적 매력이 상당히 큰 비중을 치중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서던메소디스트대학의 심리학자인 앤드레아 멜처 박사는 “결혼한 부부사이에서도 성별에 따라 외적 매력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는 남성들의 생각이 얕아서라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아내를 조금 더 외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혼초 아이 생기면 이혼 가능성 높아” 예비부부 수칙 10가지

    “신혼초 아이 생기면 이혼 가능성 높아” 예비부부 수칙 10가지

    지난 2011년, 우리나라 이혼율이 47.4%로 OECD 가입국 중 3위라는 기사가 있었다. 쉽게 말해서 한국 부부의 절반은 이혼했다는 말인데 이는 과장된 통계였고 실질적으로는 약 10%라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이 10%도 적은 것은 아니다. 이혼은 부부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깊이 고민해야할 사안이다. 실제로 문제 청소년들의 가정환경을 조사해보면 이혼 가정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18일 美 허핑턴 포스트는 이혼 경험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예비 신랑·신부가 조심해야할 사항을 소개했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이를 10가지로 정리해봤다. 1. 결혼식 준비에 힘쓰지 말고 ‘결혼생활’을 계획하는데 집중하라. -한국에서는 혼수준비, 예식장 예약, 웨딩드레스 준비 등으로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식은 한번 뿐이지만 결혼생활은 평생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잘 판단해야 한다. 2. 결혼이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헌신, 이해, 관계, 배려, 희생을 요구한다. -이를 감당할 수 없다면 사랑은 빠르게 식을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지치지 않는다. 3. 결혼 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아무리 상대방이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사람과 사람이 24시간 붙어있다 보면 질리기 쉽다. 적절한 ‘밀고 당김’ 혹은 ‘이벤트’로 ‘결혼 생활 신선도’를 유지해야한다. 4. 자녀 계획은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신혼 초부터 아이가 생기면 양육에 온 정신을 쏟아야 한다. 따라서 지치기 쉽고 부부관계도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충분히 시간을 가진 후 아이를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5. 본인 수입은 본인이 알아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부부간에 경제적 갈등이 생기면 회복되기 힘들다. 6. 신혼집에 대해 결혼 전 확실히 정하는 게 좋다. -주택인지 아파트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 위치는 시골인지 도시인지 부부간 합의가 안 되면 두고두고 불씨가 된다. 7. 상대방이 나를 평생 사랑해줄 것이라 믿지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이 상대방을 사랑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게 현명하다. 8. 결혼 전 심리 상담을 먼저 받는 게 좋다. 9. 종교문제는 확실히 정리하는 게 좋다. -결혼예식 방법부터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10. 부부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항상 가져야 한다. -첫 만남 때의 설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결혼 생활도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우리도 사랑일까(씨네프 밤 10시 10분) 결혼 5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마고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로 떠난 여행길에서 그녀는 우연히 대니얼을 알게 되고, 처음 만난 순간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마고는 대니얼이 바로 앞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 ■7번 방의 선물(캐치온 밤 11시)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 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다.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 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들은 용구와 예승을 위해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을 펼친다. ■타고난 악마(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타고난 장난꾸러기와 무분별한 짝짓기를 하는 동물, 그리고 제멋대로인 동물들에 이르기까지. 야생 동물들이 자극을 받으면 이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 뻔뻔한 침략자들로 대자연은 급작스럽게 통제 불능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동물들의 대담한 행동은 야생의 세계에는 길들일 수 없는 동물들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컴뱃 호스피탈(AXN 밤 10시 50분) 마을로 갔던 마크 대령은 집에 폭탄이 설치된 것을 발견하지만 그만 폭발해버리고 만다. 게다가 천장이 무너져 내려 대령은 부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아직 병원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한편 레베카와 맞닥뜨린 사이먼은 전에 바람 맞힌 일로 레베카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레베카는 들어주지 않는데…. ■막돼먹은 영애씨 12(tvN 밤 11시) 영애는 지난밤, 승준을 꼬셔 결혼해버리겠다고 말하는 예빈의 충격 발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예빈을 붙잡아 술투정이기를 바라며 진상조사를 한다. 하지만 “오늘부터 사귄 지 1일”이라는 말에 심한 충격을 받은 영애는 우울한 감정을 숨길 수가 없다. 한편 기웅은 종일 풀죽어 있는 영애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네모바지 스펀지 밥:핑핑이의 가출(니켈로디언 오후 5시) 스펀지 밥이 장난감 놀이에 빠져 자신에게 소홀해지자 화가 난 핑핑이는 가출을 감행한다. 그렇게 핑핑이가 떠난 지 열흘이 지나고 나서야 핑핑이의 부재를 눈치 챈 스펀지 밥은 핑핑이를 찾기위해 동분서주한다. 한편, 갈 곳을 잃은 핑핑이는 낯선 할머니를 만나 그 집에 가서 지내게 된다.
  • ‘의사 오빠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처절한 사연

    ‘의사 오빠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처절한 사연

    검찰이 이른바 ‘목포 의사 오빠의 여동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 안모(48)씨를 1년 가까이 수사한 끝에 불구속 기소했다. 안씨가 현재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여동생 안(42)씨는 11개월 전 인터넷에 자신의 사연을 구구절절하게 적은 글과 함께 오빠와 나눈 전화 통화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었다. 피해자 안씨는 지난해 12월 8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친오빠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입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3남 1녀 중 막내딸인 안씨는 글에서 다섯 살 터울의 큰 오빠로부터 어릴때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안씨의 어머니는 직장생활과 가사에 바빴기 때문에 큰 오빠가 어린 자신을 돌보는 일이 많았다. 자신을 씻기고 먹이고, 속옷을 갈아입히는 등 거의 모든 일을 큰 오빠 안씨가 도맡아 했다는 것이다. 안씨는 어릴 때부터 큰 오빠가 자신을 항상 많이 만졌지만 그때는 아직 어린 아이였고 막내를 가장 많이 예뻐하고 챙겨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중학교 2학년, 큰오빠가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안씨는 주장했다. 그는 “이후 부부관계보다 더한 횟수로 성폭행이 이어졌다”면서 “오빠가 의과대학에 진학한 후 성폭행은 더 잦아졌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성장했다”고 밝혔다. 결국 대학생이 된 안씨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큰오빠에게 저항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욕설과 폭행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계속된 성폭행으로 안씨는 대학교 2학년때 큰오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한다. 그는 가족들을 피해 부산으로 도망을 갔지만 자신을 찾아낸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6살이 되던 해에 집안의 뜻에 따라 중매를 통해 결혼을 했지만 결혼 뒤 10년이 지났을 때 큰오빠가 집으로 찾아와 아이들이 자는 것을 확인한 뒤 또다시 성폭행을 했다고 적기도 했다. 안씨는 큰오빠가 자신을 성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남편을 이용하려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큰오빠는 외과 의사인 남편을 자신의 병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씨를 성폭행 한 뒤 “네 신랑을 목포로 오게 설득해라. 안그러면 계속 오겠다. 이러면 결혼생활 잘 유지될것 같냐”고 협박했다고 한다. 결국 큰오빠의 병원으로 온 남편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물론 자신도 모르게 사인한 보증 등을 못견디고 4개월만에 그만두게 됐다고 안씨는 밝혔다. 안씨 역시 거듭된 불행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불안한 정신상태를 보이다 결국 이혼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글 말미에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남편을 만나 재혼을 했다. 불안장애를 보이는 내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추궁을 했고, 오빠의 파렴치한 행각을 알게 됐다. 용기를 내 ‘남편과 오빠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경찰에 성폭력죄로 오빠를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직접 증거가 없어 혐의가 인정 안 되니 불기소 처분하겠다고 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안씨는 글과 함께 현재 남편과 큰오빠의 통화내용, 자신과 큰오빠의 통화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올렸다. 남편과 큰오빠의 통화내용을 들어보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남편의 추궁에 큰오빠 안씨는 “그것이 알려지게 되면 여러 사람이 죽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안씨와의 통화 내용에서는 성폭행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나는 (네가 나를 등치려 한다는 말을 한 것이) 아니지”라는 다른 말만 하고 있다. 안씨의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뒤 큰오빠 안씨가 목포의 유명 내과 원장 출신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사건은 더 커졌다. 사건을 재조사한 전남지방경찰청 이의조사팀은 2006~2007년 여동생 안씨의 집과 큰오빠의 병원에서 성폭행과 성추행이 있었다고 인정,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안씨의 주장과 통화 내용, 녹취록 등을 볼 때 1984년부터 1993년까지도 성폭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행동진술분석 등 과학수사기법과 주변인 조사 등 10개월간 보강 수사를 벌인 결과 여동생 안씨의 성폭행 피해 진술에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시민위원회도 기소 의견을 제출하면서 검찰은 큰오빠 안씨를 지난 3일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큰오빠 안씨는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다 사건을 입증할 물증이 없기 때문에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큰오빠 안씨는 “동생이 대학생 때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것은 학원에서 알게된 학생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사장님도 아니야 노동자도 아니야(이병훈 외 지음, 박진희 사진, 창비 펴냄) 월급 대신 실적제 수당을 받는 특수고용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개인사업자로 간주돼 노동관련법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한다. 학습지 교사, 자동차 판매원, 방송국 구성작가 등 대표적인 특수고용노동자 11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열악한 현실을 고발한다. 292쪽. 1만 5000원. 돈의 철학(게오르그 짐멜 지음, 김덕영 옮김, 도서출판 길 펴냄) 독일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문화이론가인 게오르그 짐멜의 대표작. 돈이 지닌 양면적 가치와 인간의 사회적·문화적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학적으로 사유했다. 독일 카셀대 김덕영 교수가 130쪽 분량의 해제를 덧붙였다. 1091쪽. 5만 5000원. 통일된 한반도를 항해한다(박태우 지음, 연인M&B 펴냄) 21세기 길목에서 격동의 한반도를 때로는 긴 칼럼으로, 때로는 몇 자의 소박한 참여시로 예측하는 국제정치학자 박태우 박사의 정치 시사 칼럼집. ‘대한민국이 지금 제정신입니까?’ ‘국방외교 아직도 부족하다’ 등 한국호가 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296쪽. 1만 5000원. 스토리메이커(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북바이북 펴냄) 일본의 만화 원작자이자 비평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창작 매뉴얼. 저자는 이야기를 쓰는 능력은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문법을 익히면 누구나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스토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30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276쪽. 1만 5000원. 자본주의(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는 무엇이며 경쟁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지난해 방송돼 격찬을 받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의 방송 내용을 토대로 자본주의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쉽고 논리적으로 정리했다. 388쪽. 1만 7000원. 21세기 민중신학(김진호·김영석 편저, 삼인 펴냄) 한국의 대표적 민중신학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안병무(1922~1996) 전 한신대 교수의 사상에 대한 세계 신학자들의 평가를 담은 책. 안병무의 민중신학 소개, 안병무의 글, 안병무의 민중신학에 대한 비판적 응답 등 3부로 짜여 있다. 올 초 미국에서 영어판이 먼저 출간됐다. 416쪽. 1만 8000원. 다시 태어나다(수전 손택 지음, 데이비드 리프 엮음, 김선형 옮김, 이후 펴냄) 미국 지성계의 대모이자 전방위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1947년부터 1963년까지 쓴 일기와 노트를 엮었다. 총 3권으로 기획된 손택의 일기 중 첫 권이다. 초창기 손택의 사상적 단초와 비평적 토대를 발견할 수 있다. 412쪽. 2만원. 태양계의 모든 것(마터스 초운 지음, 꿈꾸는 과학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태양계의 탄생부터 태양계에 속한 8개 행성, 5개 왜소 행성, 162개 위성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다양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알기 쉽게 보여준다. 224쪽. 3만 5000원. 국가대표 지역축제 28(전계욱·신익수 지음, 매경출판 펴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축제는 대략 1000개쯤 된다. 저자들은 이 가운데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축제들을 사계절로 나눠 고르고 골랐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등 28개가 선정됐다. 주변 맛집, 특산물 정보 등도 담았다. 344쪽. 1만 8000원. 결혼면허(조두진 지음, 예담 펴냄) 결혼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2016년 가상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잘못된 결혼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자 정부는 ‘결혼면호시험’을 도입해 결혼 생활을 준비하게 한다. 스물여덟의 주인공 서인선이 결혼면허를 따기 위해 결혼생활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320쪽. 1만 3000원.
  • 18세의 ‘마돈나 누드’ 추가 공개

    18세의 ‘마돈나 누드’ 추가 공개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무명시절인 18세에 찍은 비공개 누드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클릭!)최초 공개 마돈나 누드 사진 보러 가기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29일(현지 시간) 사진 작가 허먼 쿨켄스가 촬영한 마돈나 누드 사진 10여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은 그가 미시건대에 다니던 1977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쿨켄스는 사진 촬영 대가로 시급 10달러를 줬다. 마돈나 누드 사진들은 영화 프로듀서이자 사업가인 밥 구치오네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그가 2010년에 사망한 뒤 경매장에 올라와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을 싣기 위해 성인잡지 ‘펜트하우스’와 ‘플레이보이’가 소송까지 벌인 일화도 있다. 1985년 펜트하우스 측이 쿨켄스에게 사진 게재 조건으로 2만 5000달러를 지불하자 곧바로 플레이보이 측이 5만 달러를 제시하며 정식 계약을 체결해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양 측은 이 문제로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다툼을 벌였다. 소송 기사가 한국의 일간지에도 실렸을 만큼 유명한 사건이었다. 결국 1987년 펜트하우스가 이 사진의 일부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돈나는 1989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한 뒤 4년의 결혼생활 끝에 1993년 이혼했다. 이후 마돈나 자신의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데스 레온을 얻었다. 마돈나와 카를로스 레온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제의 포토]18살 마돈나…비공개 ‘누드사진’ 공개돼

    [화제의 포토]18살 마돈나…비공개 ‘누드사진’ 공개돼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18세때 찍은 비공개 누드 사진이 최근 공개돼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27일(현지 시간) 마돈나의 누드 사진 7장을 공개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은 그가 미시건대에 다니던 1977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허먼 쿨켄스는 사진 촬영 대가로 시급 10달러를 줬다. 마돈나 누드 사진들은 영화 프로듀서이자 사업가인 밥 구치오네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그가 2010년에 사망한 뒤 경매장에 올라와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마돈나는 1989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한 뒤 4년의 결혼생활 끝에 1993년 이혼했다. 이후 마돈나 자신의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데스 레온을 얻었다. 마돈나와 카를로스 레온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팅이 부른 시아버지-며느리-남편의 막장 불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뭇남성과 밀회를 즐기기 위해 호텔방에 들어선 유부녀가 시아버지를 만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내의 외도를 눈치챈 남편이 그녀를 미행하다 3자가 딱 만나 싸움까지 벌였다는 사실. 웬만한 막장드라마를 능가하는 이 사건은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호텔에서 벌어졌다. 사건의 시작은 평소 무료한 결혼생활에 싫증을 느낀 유부녀 릴리(28)가 데이트를 알선하는 사이트에 빠지면서다. 평소 이 사이트에서 만난 남성들과 ‘하룻밤’을 즐겼던 그녀는 사건이 일어난 날에도 약속한 남자와 관계를 갖기위해 한 호텔방의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나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다름아닌 시아버지 왕 파이(57). 채팅 시 가명과 다른 사진으로 서로를 속인 탓에 까맣게 몰랐던 두 사람은 고민 끝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자고 합의했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문 밖에는 아내의 외도를 눈치채고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고 곧 세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얼음’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남편은 아버지와 아내에게 주먹질을 시작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소동은 끝났다. 현지경찰은 “컴퓨터 기록을 조사한 결과 며느리는 남편이 감옥에 있는 외로운 여성으로, 시아버지는 홀아비 행세를 했다” 면서 “남편이자 아들 자이는 폭력 혐의로 5일간 구류를 살았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행복을 찾아 갈라서는 부부들

    [주말 인사이드] 행복을 찾아 갈라서는 부부들

    ‘보는 사람만 없다면 슬쩍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66)가 자신의 책 ‘생각노트’에서 밝힌 가족의 정의다. 그의 말처럼 전통사회에서 단단한 유대감을 자랑했던 가족 관계는 이제 그 끈끈함을 잃어버렸다. 여기에는 ‘우리의 행복’보다는 ‘나 자신의 행복’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가족 내의 문제가 있더라도 냉가슴을 앓고 견뎌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요즘 부부들은 불행한 가족생활이 지속된다면 과감히 결별을 선언한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나기 위한 이혼. 최근 들어 이혼이 늘어나고 있는 주된 이유다. 각자의 새로운 삶을 찾아 이혼 법정에 선 부부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어봤다. “이혼을 당하고서는 문중 사람들에게 얼굴을 보일 수 없다.” 최근 이혼법정에 선 A(81·여)씨는 체면 때문에 이혼을 못 하겠다는 B(82)씨의 이 같은 답변에 기가막힐 지경이었다. A씨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64년간 6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동안은 정(情)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젊은 시절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다’며 자신을 무시하는 것쯤은 참을 수 있었다. 변변한 일자리가 없어 남편 대신 떡장사, 생선장사 등 갖은 고생을 하며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견딜 만했다. 그렇지만 남편 B씨는 1990년쯤부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B씨는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고생 끝에 마련한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았다. 그 돈으로 종친회에 기부하고 농촌단체도 지원했다. 2010년 이 사실을 알게 된 자녀들이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고 더 이상의 대출은 받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소용없었다. 지난해 4월 B씨는 또다시 아파트를 담보로 5000여만원을 대출받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A씨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 남편의 폭력뿐이었다. 이렇게 불행하게 남은 생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한 A씨는 결국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8월 B씨에게 위자료 2500만원과 재산분할 1억 5800만원을 부인 A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씨처럼 황혼이혼을 선택하는 부부들이 늘면서 최근 황혼이혼 비중이 신혼이혼을 앞질렀다. 최근 대법원이 펴낸 ‘2013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결혼생활을 기간별로 다섯 구간으로 나눴을 때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이혼 중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혼율(26.4%)이 그동안 줄곧 1위를 달리던 4년차 미만 부부의 이혼율(24.6%)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5~9년차는 18.9%, 10~14년차는 15.5%, 15~19년차는 14.6%였다. 황혼이혼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의 권리 신장과 고령화를 꼽았다. 박소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장은 “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내가 살면 얼마다 더 산다고 이혼을 하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참고 지내기에는 아직 남은 생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자녀들도 이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말렸지만 이제는 자식들도 부모의 선택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윈 이선희 변호사는 “옛날에는 남녀 관계가 평등하다고 볼 수 없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아 여성 노년층들도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결혼 부부들의 이혼 이야기도 더 이상 드문 이야기가 아니다. 몽골인 여성 C씨는 2007년 한국인 남성 D씨와 결혼했지만 불행한 생활을 이어갔다. D씨는 C씨에게 생활비조차 벌어다 주지 않았다. 심지어 D씨는 2011년부터 대놓고 불륜을 저질렀다. 다른 여성과 사귀면서 늦게 들어오는 것은 다반사고 외박까지 빈번했다. 참다못한 C씨는 올해 초 D씨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D씨의 폭행뿐이었다. 몽골에서 D씨만 믿고 한국까지 온 C씨는 큰 배신감을 느꼈다. 불행한 삶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C씨는 결국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초 D씨와 갈라섰다. 국제결혼 부부들이 늘면서 이들의 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의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의하면 2002년 1700건에 불과했던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은 2012년 1만 900건으로 증가했다. 10년 만에 약 6배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 150만명을 넘어선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일숙 이혼 전문 변호사는 “결혼을 위해 한국에 온 여성들 중에서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상당수인데 시댁식구나 남편이 도움을 주기보다 이를 지적하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현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국제결혼을 할 때 한국 남성이 나이가 아주 어린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이 차이가 많다고 꼭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요즘 이주 여성의 경우 교육 및 의식 수준이 높아 한국 남성의 부당한 대우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과거와 달리 협의이혼이 아닌 재판이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40)씨는 아들의 양육권 때문에 아내 F(35)씨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 별거중인 아내 F씨가 이미 아들을 양육하고 있고 유치원생이라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소송을 택했다. F씨와는 이미 대화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것도 이유였다. 그는 소송을 진행해 F씨가 잘못했다는 판결을 듣고 싶다고 했다. E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나중에 아들 앞에서 당당하고 싶어서다. 아들이 성인이 돼서 “왜 아빠는 나를 버렸냐”며 원망할 때 E씨도 “나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이혼 중 재판이혼은 2003년 전체 13.4%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22.1%, 2012년에는 23.9%로 늘었다. 반면 서울가정법원의 협의이혼의 취하 및 취하간주 숫자는 2002년 7600여건에서 2011년 4만 6000건으로 급증했다. 부부 간 갈등이 너무 심해 협의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지면서 협의이혼을 취하하고 재판이혼을 택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가정법원 김진옥 공보판사는 “2005년 3월부터 숙려기간 및 상담권고 제도가 서울 가정법원에서 시범 실시되고, 2008년 6월부터 숙려기간 제도, 상담권고 제도, 양육과 친권에 관한 협의서 제출 의무화 등 협의이혼 절차에 관한 민법 규정이 개정됐다”면서 “강화된 협의이혼 제도 때문에 재판이혼을 택하는 부부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혼 법정에 서는 부부들에게는 다양한 사연들이 있지만 주된 이유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대화 부족이 꼽힌다. ‘잘못된 만남’으로 매일 고통받은 그들의 목소리를 비난할 수만은 없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듬고 살아가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희진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가족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가 돼 버린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족 구성원들에게 참으라고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바쁜 사회이지만 서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부딪쳐 함께하고 싶은 가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제의 포토]파경 원인? 올랜도 블룸·콘돌라 라쉐드의 ‘키스’

    [화제의 포토]파경 원인? 올랜도 블룸·콘돌라 라쉐드의 ‘키스’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커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파경 이유에 대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의 대변인은 지난 몇달간의 별거 끝에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랜도 블룸 대변인은 “약 6년간 함께였던 두 사람은 최근 별거에 들어갔다. 결혼생활은 끝났지만 두 사람은 앞으로도 가족이자 아들 플린 블룸의 부모로서 존경하며 지내게 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커의 한 측근은 둘의 이혼 사유가 올랜도 블룸의 뮤지컬 상대배우인 미녀 흑인 배우 ‘콘돌라 라쉐드’ 때문이라고 전했다. 콘돌라 라쉐드는 미국의 흑인배우이며 1986년생으로 올랜도 블룸과 무려 9살 차이가 난다. 지난해 토니상 연극부문에서 여배우상을 수상한 뮤지컬 스타다. 미란다 커의 측근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올랜도 블룸과 콘돌라 라쉐드가 진한 키스를 해 미란다 커가 전전긍긍해 했다“면서 ”올랜도 블룸은 리허설 중의 키스신은 그저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미란다 커는 친구들로부터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친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올랜도블룸과 미란다커는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0년 결혼했다. 미란다커는 2011년 1월 아들 플린 블룸을 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일중 용돈생활 고백 “5년 동안 차 7번 바꿨더니…”

    김일중 용돈생활 고백 “5년 동안 차 7번 바꿨더니…”

    SBS 김일중 아나운서가 ‘자기야’ 강제소환 위기에 놓였다. 2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김보성의 ‘처가살이 프로젝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YTN 윤재희 아나운서와 9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김일중 아나운서는 “결혼 5년 동안 무려 차를 7번 바꿨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수집병이 있는 게 아니나며 처갓집의 호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희가 “처가에 용돈은 자주 드리냐”고 묻자 김일중은 “차때문에 아내에게 월급 통장을 뺴앗겨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입장이다. 그래서 못 드린다”고 답했다. 김일중은 또 “처가에 얼마나 자주 가냐”는 질문에도 “장모님이 화가 나서 불러야 가는 느낌이지 제 발로는 안 간다”면서 장인, 장모의 이름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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