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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국 이혼 박잎선 과거 “따로 자는 게 더 편하다” 이유는 무엇이었나

    송종국 이혼 박잎선 과거 “따로 자는 게 더 편하다” 이유는 무엇이었나

    송종국 이혼 박잎선 “따로 자는 것이 습관됐다” 송종국 이혼 송종국(36) 박잎선(36)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박잎선이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박잎선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집밥의 여왕’에서 박준규 부부의 침실을 본 뒤 “부부가 침대를 같이 쓰더라. 우리는 같이 안 잔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남편(송종국)이 예민해 다음날 시합 망칠까봐 따로 잤던 것이 습관됐다. 아이들도 깨고 하면 잠을 못 자지 않나. 그렇게 5년을 살다보니까 따로 자는게 더 편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파경에 이르게 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오랜 기간 갈등이 있었고 2년간 별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과 박잎선 양측은 이날 “이혼하기로 원만히 합의하고 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양육권에 대해 박잎선은 “송종국이 양육권과 친권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종국 이혼 박잎선 “같이 안 잔다…따로 자는 게 더 편하다” 과거발언

    송종국 이혼 박잎선 “같이 안 잔다…따로 자는 게 더 편하다” 과거발언

    송종국 이혼 박잎선 “따로 자는 것이 습관됐다” 송종국 이혼 송종국(36) 박잎선(36)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박잎선이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박잎선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집밥의 여왕’에서 박준규 부부의 침실을 본 뒤 “부부가 침대를 같이 쓰더라. 우리는 같이 안 잔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남편(송종국)이 예민해 다음날 시합 망칠까봐 따로 잤던 것이 습관됐다. 아이들도 깨고 하면 잠을 못 자지 않나. 그렇게 5년을 살다보니까 따로 자는게 더 편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파경에 이르게 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오랜 기간 갈등이 있었고 2년간 별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과 박잎선 양측은 이날 “이혼하기로 원만히 합의하고 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양육권에 대해 박잎선은 “송종국이 양육권과 친권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종국 이혼 박잎선 “같이 안 잔다…따로 자는 게 더 편해” 과거 발언

    송종국 이혼 박잎선 “같이 안 잔다…따로 자는 게 더 편해” 과거 발언

    송종국 이혼 박잎선 “따로 자는 것이 습관됐다” 송종국 이혼 송종국(36) 박잎선(36)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박잎선이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박잎선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집밥의 여왕’에서 박준규 부부의 침실을 본 뒤 “부부가 침대를 같이 쓰더라. 우리는 같이 안 잔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남편(송종국)이 예민해 다음날 시합 망칠까봐 따로 잤던 것이 습관됐다. 아이들도 깨고 하면 잠을 못 자지 않나. 그렇게 5년을 살다보니까 따로 자는게 더 편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파경에 이르게 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오랜 기간 갈등이 있었고 2년간 별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과 박잎선 양측은 이날 “이혼하기로 원만히 합의하고 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양육권에 대해 박잎선은 “송종국이 양육권과 친권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죽고 구박받느니 차라리 끝내”… 이혼 후 재혼 15년 새 6배

    “기죽고 구박받느니 차라리 끝내”… 이혼 후 재혼 15년 새 6배

    순종적인 가장이었던 김모(62)씨가 그녀를 만난 건 2010년 여름 등산 모임에서였다. 괄괄한 성격의 아내와 달리 50대 초반의 그녀는 여성스럽고 다정다감했다. 김씨는 그녀에게 급속도로 끌렸고, 가부장적인 남편과 수년 전 이별한 그녀도 김씨에게 호감을 비쳤다. 그렇게 둘은 위험한 관계를 3년가량 지속했다. ‘밀회’는 영원할 수 없었다. 남편의 잦은 외출을 수상하게 여긴 아내가 결국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김씨는 외려 잘됐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의 무의미한 결혼생활을 끝내고 더 늦기 전에 사랑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김씨는 2013년 가을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던 두 아들도 “아버지의 인생을 찾으라”며 응원했다. 평생 어머니의 기에 눌려 온 아버지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고 황혼 이혼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었다. 김씨는 곧바로 그녀와 동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연애할 땐 둘도 없이 참했던 그녀가 이기적으로 변했고, 그를 강하게 구속했다. 여왕처럼 떠받들어야만 직성이 풀렸던 그녀의 성격에 김씨는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바가지는 긁었어도 자신을 자유롭게 놔두던 그때가 그리워 전 부인에게 찾아갔지만, 재결합을 거절당했다. 동거 2년 만에 혼자가 된 그에게 남은 것은 외로움과 우울증이다.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황혼 이혼을 결심했지만, 행복이 꼭 보장되는 건 아니었다. 이혼을 통해 불행의 요소를 잘라냈지만, 그건 어쩌면 남은 인생에 가장 소중한 관계를 잘라낸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혼 전문가들은 특히 고령 남성은 은퇴 후 사회적 관계가 협소하기 때문에 우울해지기 쉽고, 아내가 없으면 돌봄을 받기 어려워 이혼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4 노인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는 확연히 다르다. 정신적 측면에서 보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우울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43.0%였지만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26.9%에 그쳤다. 영양 상태가 양호한 비율도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60.4%에 달한 반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35.8%에 그쳤다. 김혜경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5일 “고령에 이혼한다는 건 가까운 거리에서 나를 돌봐 줄 대상이 사라진다는 뜻”이라면서 “특히 부부가 다투든 화목하게 지내든 배우자가 없어지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사라지는 것과 같아 나이가 들수록 배우자의 존재는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이는 65세 이상 남녀 노인의 ‘이혼 후 재혼’ 건수가 2000년 457건에서 지난해 268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물론 이혼 후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 27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귀농의 꿈’을 이뤄 현재 달콤한 인생 2막을 보내는 최모(55)씨가 그런 경우다. 최씨는 아내와 성격,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에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한다. 아내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고 자신은 불교 신자였다. 아내는 주말마다 교회에 가기 바빴고 제사 때 절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씨가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부부는 2012년 갈라섰다. 최씨는 직장인인 두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제외하면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했다. 애초에 귀농하고 싶었지만 가족의 눈치를 보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아이들은 전 아내와 함께 살지만 틈나는 대로 연락해 관계도 회복했다. 최씨는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해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 혼자 생활하니까 이웃 주민들과도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반 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혼한 50대 여성과 교제를 하면서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성미애 방송통신대 가정학과 교수는 “수명은 길어지고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기 어려운 시대에 배우자는 돌봄의 중요한 주체가 된다”며 “노년 이후 자신의 삶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 75세 이후엔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한 후 황혼 이혼 결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기 죽고 구박받느니 차라리 끝내”… 이혼후 재혼 15년새 6배

    “기 죽고 구박받느니 차라리 끝내”… 이혼후 재혼 15년새 6배

    순종적인 가장이었던 김모(62)씨가 그녀를 만난 건 2010년 여름 등산 모임에서였다. 괄괄한 성격의 아내와 달리 50대 초반의 그녀는 여성스럽고 다정다감했다. 김씨는 그녀에게 급속도로 끌렸고, 가부장적인 남편과 수년 전 이별한 그녀도 김씨에게 호감을 비쳤다. 그렇게 둘은 위험한 관계를 3년가량 지속했다. ‘밀회’는 영원할 수 없었다. 남편의 잦은 외출을 수상하게 여긴 아내가 결국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김씨는 외려 잘됐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의 무의미한 결혼생활을 끝내고 더 늦기 전에 사랑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김씨는 2013년 가을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던 두 아들도 “아버지의 인생을 찾으라”며 응원했다. 평생 어머니의 기에 눌려 온 아버지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고 황혼 이혼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었다. 김씨는 곧바로 그녀와 동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연애할 땐 둘도 없이 참했던 그녀가 이기적으로 변했고, 그를 강하게 구속했다. 여왕처럼 떠받들어야만 직성이 풀렸던 그녀의 성격에 김씨는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바가지는 긁었어도 자신을 자유롭게 놔두던 그때가 그리워 전 부인에게 찾아갔지만, 재결합을 거절당했다. 동거 2년 만에 혼자가 된 그에게 남은 것은 외로움과 우울증이다.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황혼 이혼을 결심했지만, 행복이 꼭 보장되는 건 아니었다. 이혼을 통해 불행의 요소를 잘라냈지만, 그건 어쩌면 남은 인생에 가장 소중한 관계를 잘라낸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혼 전문가들은 특히 고령 남성은 은퇴 후 사회적 관계가 협소하기 때문에 우울해지기 쉽고, 아내가 없으면 돌봄을 받기 어려워 이혼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4 노인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는 확연히 다르다. 정신적 측면에서 보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우울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43.0%였지만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26.9%에 그쳤다. 영양 상태가 양호한 비율도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60.4%에 달한 반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35.8%에 그쳤다. 김혜경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5일 “고령에 이혼한다는 건 가까운 거리에서 나를 돌봐 줄 대상이 사라진다는 뜻”이라면서 “특히 부부가 다투든 화목하게 지내든 배우자가 없어지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사라지는 것과 같아 나이가 들수록 배우자의 존재는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이는 65세 이상 남녀 노인의 ‘이혼 후 재혼’ 건수가 2000년 457건에서 지난해 268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물론 이혼 후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 27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귀농의 꿈’을 이뤄 현재 달콤한 인생 2막을 보내는 최모(55)씨가 그런 경우다. 최씨는 아내와 성격,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에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한다. 아내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고 자신은 불교 신자였다. 아내는 주말마다 교회에 가기 바빴고 제사 때 절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씨가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부부는 2012년 갈라섰다. 최씨는 직장인인 두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제외하면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했다. 애초에 귀농하고 싶었지만 가족의 눈치를 보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아이들은 전 아내와 함께 살지만 틈나는 대로 연락해 관계도 회복했다. 최씨는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해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 혼자 생활하니까 이웃 주민들과도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반 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혼한 50대 여성과 교제를 하면서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성미애 방송통신대 가정학과 교수는 “수명은 길어지고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기 어려운 시대에 배우자는 돌봄의 중요한 주체가 된다”며 “노년 이후 자신의 삶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 75세 이후엔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한 후 황혼 이혼 결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55년 해로한 부부, 손 잡고 같은 날 숨져...영화 ‘노트북’처럼 감동적 사랑

    55년 해로한 부부, 손 잡고 같은 날 숨져...영화 ‘노트북’처럼 감동적 사랑

    반세기 이상 해로한 부부가 손을 꼭잡고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히스패닉계로 미국에 살던 도밍고 차베스(76)와 아나 마리아(74) 부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춤을 좋아하던 두 사람은 1958년 텍사스에서 처음 만났다. 댄스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해 3년 열애 끝에 1961년 결혼했다. 이후 아이다호주로 이주한 부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두 사람 사이엔 자식 복도 많았다. 하나둘 태어난 자식 8명이 가족을 불리더니 손자손녀 30명, 증손 32명 등 대가족이 됐다. 마냥 행복할 것 같던 두 사람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된 건 지금으로터 약 10년 전. 부인 아나 마리아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 그런 부인을 안타까웠했던 남편 도밍고 차베스도 연이어 치매에 걸렸다. 가족들은 요양시설에서 말년을 보내도록 할 수는 없다며 그런 노부부를 집에서 모셨다. 치매에 걸렸지만 자식들의 사랑으로 집에서 편하게 노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최근 같은 날 손을 잡고 세상을 떴다. 부인 아나 마리아는 남편의 손을 꼭 잡은 채 하트 모양의 베개를 베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조용히 숨을 거뒀다. 남편은 먼저 떠난 부인을 바로 따라갔다. 부인이 세상을 떠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도밍고 차베스도 조용히 눈을 감았다. 두 사람은 여전히 두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아들 중 한 명인 프레디는 "같은 날 부모님을 차례로 보내드려 슬프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한 부부였다."며 "55년간 함께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손을 꼭 잡고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의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엔 안타까움과 부러움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텔레노티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60년 해로한 동창 부부, 몇시간 차이로 세상 떠나다

    60년 해로한 동창 부부, 몇시간 차이로 세상 떠나다

    마치 영화의 소재로 어울릴 법한 한 노년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교회에서 한 부부의 장례식이 열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함께 세상을 떠난 고인의 이름은 남편 지미 맥러플린과 부인 조조. 동창생 출신의 두 부부는 올해 78세의 동갑내기로 사망 하루 전날인 10일은 그들의 60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세상을 먼저 떠난 것은 부인 조조였다. 1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그녀는 이날 밤 12시 경 결국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을 등지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듣게 된 남편 역시 몇시간 후 심장마비로 그 뒤를 따랐다. 안타깝지만 감동적인 부부의 인연은 거의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난 후 중학교 시절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성인 딱지를 막 뗀 18세에 결혼해 함께 조지아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부부는 5명의 자녀를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 장례식이 열린 교회는 놀랍게도 부부가 모두 세례를 받고 결혼식을 치른 장소로 결국 시작과 끝을 함께한 셈이다. 부부의 장녀 수잔느(59)는 "생전 아버지는 어머니를 꼭 안으며 '당신이 떠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면서 "어쩌면 아버지는 지금 행복할 지도 모르겠다"며 눈물을 떨궜다. 이어 "두 분이 한꺼번에 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더 좋은 곳에 계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들 조(55) 역시 "부모님은 서로를 끔찍이 아꼈다" 면서 "부모님이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사람들이 서로 사랑한다면 아마 세상에는 아무 문제도 없을 것" 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과의 결혼생활 언급 “맞추고 인내하는 것 못했다”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과의 결혼생활 언급 “맞추고 인내하는 것 못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청중 MC 500인 중 1명은 서장훈에게 “오정연과의 이혼이 후회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친구들끼리도 처음엔 잘 맞다가 안 맞으면서 전혀 안보는 사람도 있지 않냐. 부부라면 얼마나 더하겠냐”며 “물론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다 맞추고 인내하고 참으며 사는 것이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걸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지금도 부족함을 느껴가고 있다”며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분은 아직 나이가 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때문에 멀리서나마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과의 결혼생활 어땠나 “맞추고 인내하고 참으며 사는 것 못했다”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과의 결혼생활 어땠나 “맞추고 인내하고 참으며 사는 것 못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청중 MC 500인 중 1명은 서장훈에게 “오정연이 화면에서 보니 더 아름다워졌다. 오정연과의 이혼이 후회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서장훈은 “친구들끼리도 처음엔 잘 맞다가 안 맞으면서 전혀 안보는 사람도 있지 않냐. 부부라면 얼마나 더하겠냐”며 “물론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다 맞추고 인내하고 참으며 사는 것이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걸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분은 아직 나이가 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때문에 멀리서나마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로얄 어페어(EBS1 토요일 밤 11시 5분) 1766년 영국의 공녀 캐럴라인은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7세와 결혼한다. 덴마크의 억압적인 정치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남편 때문에 캐럴라인의 결혼생활은 비참하고 외롭기만 하다. 왕비의 의무를 다해 왕위 후계자를 출산한 후, 캐럴라인은 남편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크리스티안을 치료하러 온 독일인 의사 요한 덕분에 캐럴라인의 삶은 단번에 바뀌게 된다. 요한은 왕의 신뢰에 힘입어 여러 가지 정치적 개혁을 시도한다. 캐럴라인은 이러한 요한에게 빠져들게 되고, 어느덧 두 사람은 은밀한 관계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 관계는 요한과 캐럴라인에게 비극의 서막이 된다. 정치 개혁을 시도하는 요한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보수적인 정적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하게 되고 요한을 처형시킨다. ■천녀유혼(씨네프 일요일 밤 12시) 살인자들의 수배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는 무인들과 온갖 범법자들로 인해 혼란한 중국의 한 시대. 남루한 차림으로 세금을 걷고 다니는 하급 관리 영채신은 장부가 젖어 지워지는 바람에 착수금은커녕 하룻밤 숙소도 구하지 못하고, 그는 하는 수 없이 어느 장의사가 가르쳐준 난약사라는 오래된 절을 찾아간다. 그 절은 창백한 얼굴을 한 미모의 귀신이 남자들을 유혹한 뒤 살해하는 무서운 곳. 섭소천이라는 그 귀신은 대가집의 딸로, 간신들의 모함으로 일가족이 죽음을 당해 나무 귀신에게 잡혀 다시 환생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
  • [월드피플+] ‘매일 콜라 2ℓ’…식습관 고쳐 57㎏ 감량한 여성

    [월드피플+] ‘매일 콜라 2ℓ’…식습관 고쳐 57㎏ 감량한 여성

    콜라에 ‘중독’돼 하루에 2ℓ를 넘게 마시던 여성이 식습관을 바꾼 뒤 1년 만에 무려 57㎏를 감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29세인 신장 152㎝의 키라 워커는 1년 전만 해도 몸무게가 137㎏에 달하는 거구의 여성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몸집이 다소 큰 편이었던 그녀는 2003년 현재의 남편 스펜서를 만났을 때 86㎏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랬던 키라의 몸집이 주체할 수 없이 불어난 것은 키라가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면서부터였다. 키라는 스펜서와 결혼하기 전인 2004년에 딸 알리샤를 임신해 2005년 5월에 출산했고, 같은 해 8월이 되고 나서 스펜서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출산 직후 찾아온 산후우울증은 결혼생활이 시작될 즈음부터는 더욱 심해졌고, 키라는 우울한 감정을 이겨내기 위해 음식을 과다하게 먹었다. 이 때문에 결혼 전까지 그럭저럭 유지하던 몸무게는 폭증하기 시작했다. 딸아이가 2살이 됐을 무렵 그녀의 몸무게는 100㎏에 육박했고 2012년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120㎏에 도달해있었다. 그리고 불행히도 산후우울증은 둘째를 출산한 뒤 또다시 그녀를 찾아왔다. 키라는 “우울증을 초콜릿, 과자 등으로 달랬고 이때 콜라를 꼭 함께 마셨다”고 회상한다. 그녀가 콜라만을 마신 것은 아니었다. 콜라를 제외하고도 초콜릿과 케이크, 샌드위치, 피자 등 고열량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하루 3000㎉에 달했다. 이런 생활을 계속한 결과 1년 만에 몸무게는 20㎏가까이 더 증가해 137㎏이 됐다.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없을 정도로 비대한 몸이 됐다는 자각에 비참함과 미안함도 느꼈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이나 공원을 찾는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나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애들을 데리고 가는 것조차 벅찬 일이었다”고 전한다. 이런 식습관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은 2014년 6월, 심장에 심각한 통증이 찾아와 심장마비의 공포를 느낀 이후부터였다. 그녀는 우선 하루 세끼 식단은 물론 간식의 종류까지 ‘건강한 음식’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였지만 콜라를 끊는 일 만큼은 쉽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부모의 통제가 없어진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종일 입에 달고 살았던 음료가 콜라였다. 그러나 그녀는 “콜라 대신 물이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며 “콜라 마시는 습관을 끊자마자 효과가 즉시 느껴졌다.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기고 정신도 맑아졌다”고 말한다. 이토록 다양한 노력을 들인 결과 불과 한 달 만에 몸무게는 8.4㎏가 빠졌다. 이후 다이어트를 계속한 그녀의 현재 몸무게는 80㎏이다. 그녀는 “지금 돌이켜보면 하루에 음료만으로 그렇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때의 나는 콜라를 마시는 습관이 그렇게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며 “다시는 코카콜라를 마시는 생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파탄 책임자 이혼청구 불가” 대법원 7대6 유책주의 유지

    “파탄 책임자 이혼청구 불가” 대법원 7대6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이 바람을 피우는 등 결혼생활이 깨지는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원칙을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대법관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등 결정에 진통을 겪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有責)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상고기각 7, 파기환송 6으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1·2심은 기존 대법원 판례대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1965년 이후 동거나 부양·정조 등 혼인 의무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 판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안이 전원합의체에 올라가면서 위반 행위를 한 당사자도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파탄주의’를 처음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 판결에 각별한 관심이 쏠렸다. 대법원은 유책주의 유지에 대해 “이혼을 넓게 허용하면 많은 경우 여성 배우자가 생계나 자녀 부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일방적인 불이익이 크다”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그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탄주의를 인정하면 한쪽 배우자(주로 여성)가 억울하게 쫓겨나는 ‘축출 이혼’을 당하는 사례가 늘 수 있다는 얘기다. 대법원은 “외국과 달리 배우자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가혹조항’이나 이혼 뒤 전 배우자에 대한 부양제도 등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배경으로 제시했다. 대법원은 또 우리나라는 재판상 이혼과 더불어 협의이혼 제도까지 두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현실적으로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4년 전체 이혼 중 77.7%가 협의이혼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법원은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해야 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최근 간통죄 폐지 역시 유책주의를 택한 근거로 들었다. 이미 혼인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시 법률상의 혼인을 하는 중혼(重婚)에 대한 형벌 조항으로 기능하던 간통죄가 사라진 만큼 파탄주의를 허용하면 결과적으로 중혼을 인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파탄 책임자 이혼청구 불가” 대법원 7대6 유책주의 유지

    “파탄 책임자 이혼청구 불가” 대법원 7대6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이 바람을 피우는 등 결혼생활이 깨지는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원칙을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대법관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등 결정에 진통을 겪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有責)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상고기각 7 대 파기환송 6으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1·2심은 기존 대법원 판례대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1965년 이후 동거나 부양·정조 등 혼인 의무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 판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안이 전원합의체에 올라가면서 위반 행위를 한 당사자도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파탄주의’를 처음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 판결에 각별한 관심이 쏠렸다. 대법원은 유책주의 유지에 대해 “이혼을 넓게 허용하면 많은 경우 여성 배우자가 생계나 자녀 부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일방적인 불이익이 크다”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그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탄주의를 인정하면 한쪽 배우자(주로 여성)가 억울하게 쫓겨나는 ‘축출 이혼’을 당하는 사례가 늘 수 있다는 얘기다. 대법원은 “외국과 달리 배우자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가혹조항’이나 이혼 뒤 전 배우자에 대한 부양제도 등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배경으로 제시했다. 대법원은 또 우리나라는 재판상 이혼과 더불어 협의이혼 제도까지 두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현실적으로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4년 전체 이혼 중 77.7%가 협의이혼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법원은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해야 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최근 간통제 폐지 역시 유책주의를 택한 근거로 들었다. 이미 혼인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시 법률상의 혼인을 하는 중혼(重婚)에 대한 형벌 조항으로 기능하던 간통제가 사라진 만큼, 파탄주의를 허용하면 결과적으로 중혼을 인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판단 내용 보니?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판단 내용 보니?

    대법원이 결혼생활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가운데 7명은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전환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민일영·김용덕·고영한·김창석·김신·김소영 대법관 등 6명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따. 대법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상 이혼제도 뿐 아니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의이혼 제도를 택하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라 하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 있어서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파탄주의를 취하는 여러 나라에서는 상대방이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이른바 가혹조항과 이혼 후 상대방에 대한 부양제도 등을 두는 등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무런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법원이 판례로 기준을 제시하거나 위자료나 재산분할 실무로 상대방을 보다 두텁게 배려할 수도 있지만 사법적 기능만으로 보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파탄주의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섣불리 파탄주의로 전환하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1976년 B씨와 결혼한 뒤 1998년 다른 여성과 혼외자를 낳았다. A씨는 2000년 집을 나와 이 여성과 동거하다 2011년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지난 1·2심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B씨의 이혼소송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7대 6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7대 6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이 결혼생활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가운데 7명은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전환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민일영·김용덕·고영한·김창석·김신·김소영 대법관 등 6명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따. 대법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상 이혼제도 뿐 아니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의이혼 제도를 택하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라 하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 있어서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파탄주의를 취하는 여러 나라에서는 상대방이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이른바 가혹조항과 이혼 후 상대방에 대한 부양제도 등을 두는 등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무런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법원이 판례로 기준을 제시하거나 위자료나 재산분할 실무로 상대방을 보다 두텁게 배려할 수도 있지만 사법적 기능만으로 보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파탄주의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섣불리 파탄주의로 전환하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1976년 B씨와 결혼한 뒤 1998년 다른 여성과 혼외자를 낳았다. A씨는 2000년 집을 나와 이 여성과 동거하다 2011년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지난 1·2심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B씨의 이혼소송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7대 6으로 유책주의 유지

    [영상]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7대 6으로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이 결혼생활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가운데 7명은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전환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민일영·김용덕·고영한·김창석·김신·김소영 대법관 등 6명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따. 대법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상 이혼제도 뿐 아니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의이혼 제도를 택하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라 하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 있어서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파탄주의를 취하는 여러 나라에서는 상대방이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이른바 가혹조항과 이혼 후 상대방에 대한 부양제도 등을 두는 등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무런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법원이 판례로 기준을 제시하거나 위자료나 재산분할 실무로 상대방을 보다 두텁게 배려할 수도 있지만 사법적 기능만으로 보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파탄주의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섣불리 파탄주의로 전환하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1976년 B씨와 결혼한 뒤 1998년 다른 여성과 혼외자를 낳았다. A씨는 2000년 집을 나와 이 여성과 동거하다 2011년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지난 1·2심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B씨의 이혼소송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7대 6으로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 유책 배우자 이혼청구 기각… “파탄주의 전환 시기상조” 7대 6으로 유책주의 유지

    대법원이 결혼생활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가운데 7명은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전환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민일영·김용덕·고영한·김창석·김신·김소영 대법관 등 6명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따. 대법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상 이혼제도 뿐 아니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의이혼 제도를 택하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라 하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 있어서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파탄주의를 취하는 여러 나라에서는 상대방이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이른바 가혹조항과 이혼 후 상대방에 대한 부양제도 등을 두는 등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무런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법원이 판례로 기준을 제시하거나 위자료나 재산분할 실무로 상대방을 보다 두텁게 배려할 수도 있지만 사법적 기능만으로 보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파탄주의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섣불리 파탄주의로 전환하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1976년 B씨와 결혼한 뒤 1998년 다른 여성과 혼외자를 낳았다. A씨는 2000년 집을 나와 이 여성과 동거하다 2011년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지난 1·2심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B씨의 이혼소송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속 ‘죽은 남편’과 찍은 가족사진...마약중독 경고

    관속 ‘죽은 남편’과 찍은 가족사진...마약중독 경고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미국의 한 여성이 관 속에 있는 사망한 남편과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인 에바 홀랜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사망한 남편 마이크 세틀스가 관속에 누운 채로 자녀와 함께 찍은 다소 섬뜩한 사진을 공개했다." 홀랜드는 이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불편해할지는 모르나,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홀랜드에 따르면 11년간 결혼생활을 한 그의 남편은 헤로인 등 마약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지난 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망한 남편마저도 자신에게 이러한 일이 닥칠 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렸다. 홀랜드는 지난해 말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병원에 입원했고 거의 완치가 되어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퇴원했다고 홀랜드는 전했다. 올해 5월에는 세틀스도 자신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다며 "가족이 다시 합치기로 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진통제 과다 복용 습관에서 비롯된 그의 마약 중독 습관은 다시 치아 진통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재발했고 결국 세틀스는 지난 2일 숨을 거뒀다고 홀랜드는 전했다. 홀랜드는 "죽은 남편도 이렇게 생이 마감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다시 강조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사진과 글은 현재 25만여 회가 공유되는 등 화제를 몰고 있다. 홀랜드는 자신이 게재한 사진과 글이 화제를 몰고 오자 "이 글을 보고 다시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는 사람이 우연히 나를 길에서 보고 포옹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힘들게 올린 이 가족사진과 글로 인해 많은 사람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다시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마약 중독으로 죽은 남편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과 아래는 생존 시의 가족사진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대법원, 바람 피운 배우자 이혼청구 판결 선고…유책주의 vs 파탄주의 결과는?

    대법원, 바람 피운 배우자 이혼청구 판결 선고…유책주의 vs 파탄주의 결과는?

    결혼생활의 파탄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청구한 이혼을 청구할지를 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가 15일 오후 판결을 선고한다. 1976년 A씨와 결혼한 B씨는 1998년 다른 여성과 혼외자를 낳았다. B씨는 2000년 집을 나와 이 여성과 동거하다 2011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지난 1·2심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B씨의 이혼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1965년 이후 동거나 부양, 정조 등 혼인 의무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판례를 유지해왔다. 다만 책임이 없는 배우자가 결혼생활을 계속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악의적으로 또는 오기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려고 이혼을 거부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이혼을 받아들였다. 잘못이 없는 배우자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보호하려면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유책주의’가 지켜져온 이유다. 그러나 유책주의는 사실상 깨진 혼인관계를 법적으로만 유지하도록 강제해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소송과정에서 상대의 잘못을 들춰내며 오히려 감정만 상하므로 ‘파탄주의’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확산됐다. 대법원은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공개변론을 열어 각계의 의견을 들으며 결론을 고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선 열애, 일반인 사업가와 열애 “결혼 계획은 없다” [공식 입장]

    김혜선 열애, 일반인 사업가와 열애 “결혼 계획은 없다” [공식 입장]

    ’김혜선 열애’ 배우 김혜선이 일반인 사업가와 열애중이다. 14일 김혜선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혜선 본인에게 확인 결과, 김혜선은 현재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교제 기간은 약 1년여 정도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열애를 인정하면서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하게 교제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혜선의 연인에 대해서는 “성실한 일반인 사업가다. 호남형이고, 돈이 많은 분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하다. 김혜선이 힘들 때 옆에서 많이 보듬어주고, 일하는 것도 응원해준 자상한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김혜선이 현재 출연 중인 SBS ‘불타는 청춘’ 출연과 관련해 서는 “프로그램이 짝짓기 연결 콘셉트가 아니지 않나. 물론 출연자 중 자연스럽게 러브라인이 있는가 하면 없는 사람도 있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제작사의 결정을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혜선은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되며 결혼설에 휩싸였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결혼한 김혜선은 8년 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4년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극비리에 재혼을 했으나 2007년 또 다시 이혼하며 두 번의 큰 아픔을 겪었다. 김혜선 열애, 김혜선 열애, 김혜선 열애, 김혜선 열애, 김혜선 열애, 김혜선 열애, 김혜선 열애 사진 = 서울신문DB (김혜선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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