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행복도 “애정이 큰 요인”/보건사회연 조사
◎5점만점에 3.6점… 부인은 점차 낮아져
우리나라 부부들이 결혼생활에서 느끼는 행복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6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건사회연구원은 2일 15∼59세 가구주 및 배우자 2천6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분석한 「결혼의 질과 행복감의 남녀 및 가족생활주기 차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생활에 대한 행복감은 외적 요인보다 배우자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이 좌우했다.또 결혼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인의 행복감은 줄어든 반면 남편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행복감의 하위 개념인 부부관계에 대한 만족도 측정에서는 부인이 3.56점,남편이 3.73점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 보면 부인은 애정(3.63점),소비성향(3.64점),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3.32점),소비성향(3.28점)의 순으로 나타났다.남편은 애정(3.78점)에 가장 큰 점수를 주었지만 소비성향(3.64점),성생활(3.62점),가사 분담(3.57점),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3.47점)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인생이 나빠졌을 것이라는 평가에서는 부인은 3.01점,남편은 이보다 높은 3.48점을 매겨 부인보다 남편이 결혼생활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