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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자 없어···대한항공 항공기 앞타이어 펑크 사건 ‘재구성’

    사상자 없어···대한항공 항공기 앞타이어 펑크 사건 ‘재구성’

    29일 오전 11시 57분쯤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앞바퀴 타이어에서 펑크가 나는 사고로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며 결항·회항·지연운항이 속출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다친 사람은 없었고, 활주로는 사고 발생 1시간 17분 뒤에 정상 운영됐다. 이날 사고 발생 당시 여객기 승객들은 “평소와 다른 흔들림이 있었을 뿐이었다”면서도 대한항공이 기내 안내방송을 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라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안내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사고 발생 원인 및 사고 경위 규명을 위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 대한항공 국제선 KE718편은 29일 오전 9시 38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이륙해 오전 11시 57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착륙 과정에서 뒷바퀴 4개가 먼저 활주로에 닿았고 곧이어 앞바퀴 2개도 활주로에 닿았다. 항공기는 뒷바퀴가 닿은 지점에서 1㎞가량 달려가다 활주로에 멈춰 섰다. 기장이 랜딩 후 약 2분 정도 지나 앞바퀴 타이어가 모두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항공기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타이어 파손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활주로를 벗어나거나 전도되지 않았고, 승객 14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56명은 모두 무사했다. 항공사는 낮 12시 33분쯤 승객과 승무원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버스를 이용해 여객청사로 이동시켰다. 낮 12시 51분 타이어를 교체하고, 토잉카를 이용해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활주로에 널려있던 파손된 타이어 잔해들을 치우고 나서 낮 1시 14분에 활주로를 정상 가동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1시간 17분 동안 제주공항 동·서활주로가 폐쇄됐다. 활주로가 폐쇄된 동안에 여객기 1편이 결항하고, 이후 여객기 17편이 회항했다가 활주로가 다시 개방되고 나서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는 등 이·착륙 여객기 34편이 결항하거나 회항·지연됐다. 이후에도 출발편 2편이 연결편 관계로 결항했으며, 오후 7시 현재까지 연결편 관계로만 출·도착 100여편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결항·회항·지연된 항공편 이용객은 최소 2만 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승객들은 착륙 과정에서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사고 사실을 알리는 기내 안내방송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측은 그러나 안내방송을 4차례 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기장이 “착륙 직후 내부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해 스스로 이동이 안 됩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승무원들이 항공기 이동과 관련한 안내방송을 3차례 했다고 한다. 국토부는 즉각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감독관이 해당 항공기 기장 등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운항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이번 건을 항공법상 사고나 준사고가 아닌 ‘항공안전장애’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는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결함, 준사고는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사건을 각각 뜻한다. 항공안전장애는 이보다 수위가 낮은 경우를 의미한다. 대한항공도 자체 정비인력과 바퀴 제조사 관계자들을 제주공항에 급파했다. 대한항공 측은 “매번 운항할 때마다 바퀴의 공기압과 마모 또는 뒤틀림 등 외형 상태를 점검하는데 이번 항공기의 경우도 이륙 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군부 쿠데타로 국적 항공사 운항 차질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쿠데타로 이스탄불 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국적 항공사의 운항에도 차질이 생겼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터키 쿠데타 발생 이후 대책회의를 열어 현지 공항 폐쇄와 불안정 등을 이유로 이날 오후 2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려 했던 KE955편(예약 승객 170명)을 결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스탄불 공항에서 16일 오후 9시 20분 출발 예정이던 귀국편도 연쇄적으로 결항된다. 현재 이스탄불 공항에 남아있는 대한항공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오후 2시 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 KE955편은 쿠데타 발생 약 3시간 전인 15일 오후 8시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한국인 68명을 포함해 승객 96명이 타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역시 쿠데타 전인 오후 9시 20분 편명을 KE956편으로 바꾸고 승객 113명을 태워 이스탄불 공항에서 정상 출발했으며 이날 오후 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날 밤 이스탄불에 도착한 항공편 승무원들에게는 쿠데타 시작 시점부터 호텔 밖 외출을 금지하고 숙소에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도 쿠데타를 피해 운항해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 139명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OZ551편은 15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5일 오전 9시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편명 OZ552)는 이후 승객 160명을 태워 쿠데타 발생 전인 15일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공항을 무사히 떠나 16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3회(목·금·일) 운항하고 있어 이날 출발하는 항공편은 없다. 다만 17일부터 해당 노선을 주 5회(화·목·금·토·일)로 증편하려던 계획을 예정대로 실행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터키 군부는 15일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기 30분 지연·결항 승객에게 미리 알려줘야

    국내 공항에서 비행기를 출발시키는 항공사는 30분 이상의 지연이나 결항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탑승권 구매자에게 전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이를 미리 알려 줘야 한다. 확약된 항공권을 구매한 뒤 초과 판매로 탑승하지 못하면 항공사는 반드시 배상을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기준을 만들어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준은 20일부터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적용된다. 지연, 결항 안내 의무화는 ‘제2의 제주공항 사태’처럼 영문도 모르고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다만 출발 시간 임박시점(국내선 30분, 국제선 1시간)에서는 공항에서 안내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탑승권 초과 판매로 승객이 이용하지 못하면 항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의 최고한도 이상으로 배상해야 한다. 국내선의 경우 대체편을 제공하면 운임의 20%,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 환급 및 해당 구간 항공권으로 배상해야 한다. 국제선은 대체편을 제공하면 100달러,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 환급 및 400달러를 배상하도록 했다. 승객을 탑승시킨 채로 장시간 공항 이동 지역에서 대기(국내선 3시간, 국제선 4시간)하는 것도 금지했다. 지연 시 30분 간격으로 지연 사유와 진행 상황을 승객에게 알려 줘야 하고, 2시간 이상 지연되면 항공사는 음식물을 제공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항공기 30분 이상 지연시 전화·문자메시지 고지 의무화

    항공기 30분 이상 지연시 전화·문자메시지 고지 의무화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은 30분 이상 지연·결항시 항공권 구매자에게 전화·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미리 알려줘야 한다. 확약된 항공권을 구매한 뒤 초과 판매로 탑승하지 못하면 항공사는 반드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최고한도 이상으로 배상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이용자 권익보호 및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을 제정,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화된 기준은 ‘제2 제주공항 사태’를 막기 위한 것으로 20일부터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적용된다.  보호기준은 ‘제2의 제주공항 사태’를 막기 위해 항공기가 30분 이상 지연하거나 결항시 전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전자메일 등으로 변경 내용을 반드시 안내하게 했다. 다만 출발 시간 임박시점(국내선 30분, 국제선 1시강)에서는 공항에서 안내하는 것으로 갈음할 수 있다. 또 항공사의 초과판매로 탑승이 불가능할 경우 국내선의 경우 대체편을 제공하면 운임의 20%,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환급 및 해당구간 항공권을 배상해야 한다. 국제선은 대체편 제공시 100달러,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환급 및 400달러를 배상하게 했다. 지금까지는 초과 판매에 따라 탑승이 불가능할 경우 최고 한도 배상을 권고하는 수준이었다.  승객을 탑승시킨 채로 장시간 공항 이동지역에서 대기(국내선 3시간, 국제선 4시간)하는 것도 금지했다. 지연시 30분 간격으로 지연사유와 진행상황을 승객에 알려야 하고, 2시간 이상 지연시 항공사는 음식물을 제공해야 한다. 지연시간은 이륙을 위해 항공기 문이 닫힌 뒤 이륙 전까지, 착륙한 뒤 내리기 위해 문이 열리기 전까지다. 다만 갑작스런 기상악화, 보안상 이유 등으로 정부기관의 지시가 있을 경우는 예외다.  항공사는 또 항공권 취소·환불의 비용·기간을 구입 전 소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하고 수하물 요금, 수하물 무료 허용 중량, 공동운항편(코드쉐어) 실제 탑승 항공기 정보 등을 알려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연세대 도서관 기습폭우에 물난리

    연세대 도서관 기습폭우에 물난리

    마른장마가 이어지던 중 1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서대문구의 연세대 중앙도서관에서는 지하층에 물이 들어차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간당 34㎜의 폭우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 대학 중앙도서관 지하층의 컴퓨터실 한쪽 벽 천장이 무너지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들어찼다.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물난리’에 1층으로 대피했다. 최고수심은 4㎝ 정도여서 부상자는 없었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는 역사 천장에서 물이 새 입점한 식당 등이 피해를 봤다. 역사 관계자들은 40분 만에 누수 구멍을 막았다. 청계천도 낮 12시 23분부터 광화문 시작 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산책로 보행이 통제됐다. 부산과 울산 등 남부지방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김해공항에서는 일본 나리타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KE713편이 결항하는 등 38편의 비행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또 37편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 울산공항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울산발 김포행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를 낳은 이번 비는 3일까지 이어지며 강수 지역과 강도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울릉도 여행자를 위한 해안일주코스

    울릉도 여행자를 위한 해안일주코스

    울릉도 여행자를 위한해안일주코스 울릉도 여행이 바뀌고 있다. 자유여행이 대세다. 갈 수 있는 배편도, 빌릴 수 있는 차량도 많아졌다. 굽이마다 비경이 즐비한데다, 우리땅 독도도 지척에 있다. 울릉도에 착륙한 자유여행 포항을 출발해 배로 이동하길 3시간 10분, 울릉도의 관문 중 한 곳인 도동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울릉도를 오가는 배편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다지만 여전히 울릉도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날씨에 따라 배의 결항도 잦은데다, 바다가 거칠어지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의 경우는 배편도 운휴되는 경우가 많고, 또 울릉도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계획대로 울릉도에서 나온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울릉읍, 서면, 북면 등 총 세 구역으로 나뉜다. 배가 닿는 곳은 울릉읍의 도동, 저동 또는 사동이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도동 여객선 터미널은 분주하다. 배에서 내린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 또 이들을 태울 관광버스와 택시, 렌터카들이 한데 얽힌다. 도동뿐 아니라 저동의 경우도 배가 들어올 때는 같은 풍경이다. 각자 이동할 수단을 확보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터미널과 주변은 조용해진다. 울릉도의 지형은 변화무쌍하다. 산세가 험하고 평지도 드물다. 마을과 마을을 이동할 교통수단도 마땅치 않다. 그렇다 보니 울릉도 여행에서는 차량 확보가 필수적이었고, 교통수단이 가장 확실한 단체여행이나 택시관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 울릉도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렌터카 자유여행’이 뜨고 있는 것.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의 렌터카 사업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울릉도여행사 이성범 대표는 “제주도가 그랬듯 최근 울릉도 여행 트렌드는 자유여행이다. 렌터카를 활용하는 여행자의 문의도 많이 늘었다. 울릉도도 이들을 위해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울릉도행 배편 | 포항과 묵호, 강릉 총 세 곳에서 출발한다. 포항에서는 (주)대저해운www.daezer.com에서 운영하는 썬플라워가 도동으로, 태성해운www.tssc.co.kr에서 운영하는 우리누리1호가 저동으로 운항한다. 묵호에서는 씨스포빌www.seaspovill.co.kr에서 운영하는 씨스타 7호가 도동으로, 씨스타 1호가 사동으로 운항 중이며, 강릉에서는 씨스포빌에서 운영하는 씨스타 3호와 5호가 저동으로 운항 중이다. 단 자동차를 이용해 울릉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차량선적이 가능한 썬플라워호와 씨스타 7호를 이용해야 한다. ●하루에 하나씩, 해안일주도로 A & B 울릉도가 초행이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여객선 터미널에 당도한다면 터미널 곳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울릉도 지도부터 챙기자. 울릉도의 해안일주도로는 아직 완공되진 않았다. 도동항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을 A코스, 시계 반대 방향을 B코스로 구분한다. 섬목에서 내수전까지는 아직 미개통 구간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미개통 구간을 넘어가려면 선창에서 저동항을 연결하는 섬목페리호를 탑승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2일에 걸쳐 하나씩, 해안일주 코스를 따라 여행하기를 권장한다. 바쁘게 움직인다면 하루에도 모두 둘러볼 수 있지만 구석구석 숨어 있는 명소들이 의외로 꽤 많다. 울릉도 투어맵 www.ulleung.go.kr ▶울릉도 추천 여행길 코스 A도동항–사동–통구미–태하리–현포–천부–나리분지 ▷ 섬 산책의 묘미 행남해안산책로(도동해안산책로)도동 여객선 터미널 뒤쪽 해안선을 따라 행남등대(도동등대)를 지나 저동항의 촛대바위까지 이어져 있는 해안산책로다. 길이는 약 3km로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깎아지를 듯한 절벽 밑으로 골짜기와 자연동굴 등을 교량으로 연결해 놓았다. 과거 활발했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울릉도 특유의 지질구조이자 자연스럽게 이뤄진 비경이다. 파도가 세게 몰아치는 날에는 안전을 위해 폐쇄된다. ▷ 신기한 통구미 거북바위 통구미 몽돌해변을 따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섬이다. 바위 위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거북이들처럼 보인다고 해서 거북바위로 불린다.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의 거북 형상이 보인다. 바위가 있는 마을을 ‘거북이가 통(마을)으로 들어가는 모양’이라고 해서 통구미로 부른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마즙을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울릉도산 마를 갈아 음료수에 타서 단돈 1,000원에 팔고 있는데 잠시 쉬어 갈 가치가 충분하다. ▷ 10대 비경의 위엄 태하 항목전망대모노레일에서 내려 대풍감 산책로를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산책로는 해송은 물론 동백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봄에 더 반가운 길이다. 항목전망대의 탁 트인 풍광은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용암이 분출해 빠르게 식으며 형성됐다는 대풍감의 해안절벽, 현포리 너머 보이는 코끼리바위와 송곳봉, 노인봉 등은 설명하기 힘든 절경이다. 대풍待風감은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과거 돛단배가 이곳의 순풍을 받아 출항하면 육지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전망대 왼편은 천연기념물 49호인 대풍감향나무의 자생지다. ▷ 6분이면 정상에 태하 항목관광 모노레일 태하리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다. 항목전망대를 오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쉽게 오르는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다. 39도에 이르는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304m 길이의 모노레일 두 대가 동시 운항하고 있다. 1대당 최대 탑승 인원은 20명. 분당 50m의 속도로 약 6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우산국의 도읍지 현포항과 현포고분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곳이다. 현포고분군이 존재하며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이곳에 촌락과 석물, 석탑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태하리에서 현포리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현포전망대의 풍경도 아름답다. ▷ 코가 길어 코끼리바위 현포리와 천부리 사이에 위치해 있는 바위다. 주상절리로 이뤄진 바위에는 작은 배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있는데, 코끼리 코가 늘어져 있는 모습이라 코끼리바위라고 불린다. ▷사람이 사는 분화구 나리분지 울릉도의 성인봉 화산 분화구 일부가 함몰돼 만들어진 분지다. 산세가 험한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지형이자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분화구 분지로도 유명하다. 나리분지 입구에서 내려다보면 분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울릉도 전통 가옥형태인 너와집과 투막집도 볼 수 있다. ▷울릉도 으뜸 비경 삼선암 해안 비경이 연속되는 A코스 끝자락에 위치한 섬목에서 기이하게 생긴 천연 바위굴을 통과해 보이는 것이 삼선암이다. 울릉도 3대 비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2개의 바위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면 3개로 보인다. 지상에 내려온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으니 3개가 맞을 것 같다. 제일 작은 바위는 늑장을 부린 막내선녀 바위로 불리며, 신기하게도 이 바위에만 풀이 자라지 않는단다. ▶울릉도 추천 여행길 코스 B봉래폭포–저동 촛대바위–내수전 전망대 ▷ 연중 시원한 봉래폭포 저동항을 기준으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울릉읍 주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하다. 폭포로 오르는 길에는 삼나무 숲 산림욕장과 함께 나무 데크길, 쉼터 등이 있으며 시원한 자연 바람이 흐르는 풍혈이 있다. 연중 4도의 온도가 유지된다는 풍혈은 냉장고가 없던 과거에 울릉도 주민들이 천연냉장고로 이용했던 곳이다. ▷ 효심 깊은 저동 촛대바위 저동항은 울릉도의 오징어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이다. 고기잡이배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인 만큼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촛대바위에 걸쳐진 울릉도의 일출과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조업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딸이 돌로 굳어 버렸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어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 ▷ 해가 좋아 내수전 일출전망대 전망대 주차장에서 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전망대에서는 울릉도의 북쪽과 동쪽, 남쪽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으로 관음도, 섬목 등이 보이며, 남으로 저동항과 저동, 행남등대 등을 볼 수 있다. 또 해돋이를 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 3대의 덕을 모아 독도!울릉도에서 독도를 가는 배편은 총 다섯 편이다. 그러나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할 수 있단다. 독도 운항 여부는 기상상황 및 (비)성수기에 따라 변동이 잦으므로 반드시 사전 문의를 해야 한다. 씨스포빌에서 운항하는 씨스타 1호가 사동에서, 씨스타 3호와 5호가 저동에서 출발하고 있다. 또 돌핀해운의 돌핀호와 대저해운의 썬라이즈호가 각각 사동과 저동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왕복 약 3~4시간이다.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를 비롯해 89개의 부속섬으로 이뤄져 있다. 머무는 시간은 고작 30여 분이지만 파도가 높아 선착장에 접안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입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글·사진 신지훈 기자 취재협조 여행박사 www.tourbaks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김해 신공항’으로 재탄생한다는 김해공항의 문제점은

    ‘김해 신공항’으로 재탄생한다는 김해공항의 문제점은

    확장공사로 ‘김해 신공항’으로 재탄생하는 김해공항은 경부선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서울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대구공항과 광주공항과 달리 매년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2015년 이용객이 1238만명이 이용해 이용객 증가율 19.3%를 기록하는 등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라는 악재로 인천(7.3%), 김포(-1.3%) 등 주요 공항의 국제선 승객이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김해공항은 21.1%의 가장 높은 여객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에 이어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여객증가 원인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노선 신설(5개 노선 36편/1주) 및 증설(15개 노선 248편/1주)에 나선 덕분이다. 또한 전례 없는 저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국내선, 국제선 모두 이용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김해공항은 경부선 KTX 개통 이후 서울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대구, 광주공항과 달리 부산~서울노선 승객이 전년보다 25만명(16.5%) 가량 증가했다. 제주노선도 전년보다 65만명(21.0%)이 늘어났다. 국제선 역시 일본노선 31.7%, 동남아노선 35.4%, 대양주노선 232.7%가량 여객이 늘어나 전 노선에서 고르게 여객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민간항공기 운항시간 제한이다. 공군 공항(K1)이 함께 있는 탓이다. 이에 항공사들이 노선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항 이용객들도 혼잡과 수속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공항주변의 소음으로 민원도 심각한 상황이라 24시 운항은 어렵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동계 운항시간 조정 때부터 기존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정해진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시간을 앞뒤로 한 시간씩 연장해 오전 5시부터 자정(밤 12)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공항 운영시간 제한으로 항공기 출·도착이 지연되거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결항하는 등 김해공항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공항들은 대부분 24시간 운영되는 만큼 김해공항도 운항시간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에 위치한 김해공항은 1958년 8월 부산 수영비행장을 최초로 개설, 1963년 9월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다. 공항시설 확장을 위하여 1976년 8월 현 위치로 이전 김해국제공항으로 개칭했다. 연간 1,0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 국제선 여객청사 5만 665㎡, 국내선 여객청사 3만 7,282㎡, 국제선 화물청사 1만 8,338㎡, 국내선 화물청사 9,685㎡, 계류장 38만 2,594㎡, 주차장 12만 8,956㎡, 활주로 2743×45m, 3200×60m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1732만 명이고, 연간 화물 처리 능력 34만 8천 톤, 항공기 A300급 23대가 동시에 계류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로 2016 ‘훌리건 전쟁’

    유로 2016 ‘훌리건 전쟁’

    UEFA 곧 징계… 경기는 무승부 북아일랜드-폴란드전서도 난동 테러 위협 속에 개막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이 ‘훌리건’(과격한 축구 팬)의 난동으로 얼룩지고 있다. 대회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루마니아를 2-1로 제치고 다음날 스위스가 알바니아를 1-0, 웨일스가 슬로바키아를 2-1로 꺾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11일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B조 조별리그 1차전 앞뒤로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에릭 다이어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추가 시간 바실리 베레주츠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팬들과 현지 주민들은 이틀 연속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충돌했고, 이날 두 나라 팬들은 경기 전부터 경기장 곳곳에서 서로 싸우며 급기야 종료 직전 러시아 팬들이 안전 펜스를 뛰어넘어 잉글랜드 응원석에 침입했다. 한 목격자는 동점골 직후 러시아 팬들이 폭죽을 쏘며 펜스를 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팬들은 물건을 집어던졌고, 달아나는 잉글랜드 팬들을 뒤쫓아 가 주먹을 휘둘렀다. 관중석에 걸린 잉글랜드 국기를 빼앗기도 했다. 수많은 안전요원이 투입됐고 잉글랜드 팬들이 빠져나갈 때까지 러시아 팬들을 경기장에 붙잡아 뒀다. 줄리언 킹 프랑스 주재 영국 대사는 수많은 영국인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세유 경찰서장 로랑 누녜스는 AP통신에 모두 35명이 부상했고, 대부분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영국 팬 한 명의 용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8명이 체포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15명이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조만간 징계에 착수하는데 잘못이 더 큰 러시아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C조의 북아일랜드와 폴란드가 맞붙기 전 니스에서도 두 나라 팬들이 경찰과 충돌해 6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프랑스 정부의 거듭된 호소에도 에어프랑스 조종사노조(SPAF)가 끝내 파업에 들어가 11일 파리~마르세유를 오가는 여객기 7편 가운데 4편이 결항했다. SPAF는 조종사 4명 중 1명꼴로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회사 측은 이날 장거리 노선의 7%, 국내선의 9%, 중거리 노선 27%의 운항이 취소돼 전체의 80% 이상이 정상 운항됐다고 반박했다. 또 대회가 열리는 10개 도시를 오가는 노선을 최우선 운항할 것이며 12일에는 정상 운항 비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상청 태풍 영향예보 제주서 시범 실시

    기상청이 현행 기상예보체계를 ‘영향예보’ 중심으로 개편하고, 오는 8월부터 제주에서 ‘태풍 영향예보’를 시범 도입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3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태풍과 호우, 대설에 대해 시범적으로 영향예보를 시행할 것”이라며 “오는 8월부터 제주특화 태풍 영향예보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향예보는 복합·대형화되는 기상재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기상예보 형식을 탈피, 날씨에 따른 영향까지 예보하는 것을 말한다. 태풍 영향예보의 경우 태풍의 이동경로와 예상강수량, 강풍 정도 뿐만 아니라 피해분포, 단계별 위기수준 등 국민의 생활과 경제활동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전달한다. 고 청장은 지난 1월 제주공항에서 폭설·강풍으로 대규모 결항사태가 빚어진 것과 관련해 “같은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렸으나 사회·경제적 영향분석 등으로 선제적 대응이 이뤄졌다”며 “우리나라도 예비특보에 한정된 조기경보 체계를 영향예보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예보는 기상재해에 대한 발생가능성이 낮더라도 이의 영향을 추정해 기상현상과 더불어 위험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상청은 올해 태풍·호우·대설에 대해 시범적으로 영향예보해 기상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대한항공 김포 정비·객실훈련센터 가보니

    대한항공 김포 정비·객실훈련센터 가보니

    공개 날 日공항서 화재 사고 “정비·훈련 더 치밀하게 강화” 지난 2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기 직전 엔진에 불이 붙어 승객들이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 정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승무원 비상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공교롭게도 대한항공은 서울 김포공항 정비센터와 객실훈련센터를 공개했다. 축구장 2배 크기의 항공기 정비 격납고에서는 20여명의 인력이 보잉 737 여객기를 ‘중정비’하고 있었다. 중정비는 엔진부터 내부 시트까지 6만여개의 부품을 모두 검사하는 정비로 15~30일이 걸린다. 사실상 항공기를 분해·조립하는 수준의 정비다. 항공기는 5500사이클(항공기가 한 번 뜨고 내리는 것이 1사이클)을 기록했거나 정비 후 2년이 지나면 재정비를 받아야 한다. 이 보잉 737기는 2004년 도입돼 이번이 여섯 번째 정비이며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을 비롯해 전국에 5개의 정비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는 항공기 엔진의 ‘오버홀’(분해·수리·재조립) 정비를 담당하는 원동기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정비 인력만 3800명에 이른다.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완벽에 가까운 정비 덕분에 가능하다. 정시율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간에서 15분 이내에 출발한 비율을 말한다.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정시율은 99.48%, B737기종은 99.92%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종에서 세계 최고의 정시율을 갖고 있다. 사고를 비롯한 안전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책정되는 항공보험 요율의 경우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 다음으로 요율이 낮다. 항공기 운항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종합통제센터는 마치 군대 상황실 같다. 운항, 탑재, 기상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 140여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통제센터는 전 세계 대륙 및 우주의 기상 데이터와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항공기 조종사에게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객실훈련센터는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승무원들이 탈출훈련을 하는 곳이다. 신입 승무원은 물론 기존 승무원들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훈련성과 달성 기준을 통과해야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그런 만큼 만약의 사태에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비상 탈출훈련, 기내 화재진압, 응급환자 처치 요령, 기내 난동제압 훈련 등에 임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이 진지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 연장추진.부산시 하반기부터 오전 오후 각 1시간씩 연장.

    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 연장추진.부산시 하반기부터 오전 오후 각 1시간씩 연장.

    부산시가 급증하는 항공수요 처리와 이용객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 연장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현재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인 김해공항의 운항시간을 10월말부터 오전·오후 각각 1시간씩 연장하는 방안을 지역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2015년에 1238만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하여 전년대비 19.3%가 증가하는 등 급격한 이용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민간항공기 운항제한으로 항공사들이 노선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김해공항에서 노선개설을 하지 못한 항공사들은 다른 지역 공항에서 노선을 개설·운항함으로써 부산권역의 승객들이 다른 지역의 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김해공항의 경우 공항운영시간 제한으로 항공기 결함, 재해 등이 발생해 출발 및 도착이 지연되거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결항이 결정되는 사례가 빈번해 탑승객들의 강력한 항의가 잇따르는 등 운항시간 제한이 공항운영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어왔다. 실제로 김해공항은 공항 개항시간인 오전 6시 이전에 도착한 항공기들(동남아 등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공항개항시간에 맞추려고 공항 상공에 선회비행을 하는 등 항공사고가 우려되고 있으며 착륙이 지연됨에 따라 탑승객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또 특정시간대 항공편이 집중적으로 착륙해 수화물을 찾아 공항을 나오는데 1~2시간이 들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부산시 등 관계기관은 지난 12일 김해공항운영 활성화 회의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부터 운항시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간담회, 관계기관회의 등을 통해 김해공항운영 활성화를 위한 운항시간 연장 필요성을 피력했으나 공항주변 주민들은 소음피해를 우려해 운항시간연장을 반대해 오고 있다. 홍기호 시 교통국장은 “,김해공항의 운항시간연장에 따른 소음 탓에 생활불편 등이 우려되는 김해공항 주변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관계기관과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회(가칭)’ 를 구성,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골프 치려면 해외로 가야?…해외 대신 국내로 눈 돌리는 시니어 골퍼 늘어

    골프 치려면 해외로 가야?…해외 대신 국내로 눈 돌리는 시니어 골퍼 늘어

    #골프가 취미인 50대 정모씨의 요즘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골프 여행이다. 정씨는 그 동안 국내에 비해 시설이 뛰어난 해외 골프 여행을 선호해왔다. 그러나 매번 골프백을 포함한 여행 짐을 쌌다 풀었다 반복하는 것도 불편하고 북적이는 공항 인파에 시달린다거나 날씨로 인한 결항, 지연 등 변수로 번번히 손해를 보기 일쑤였다. 조만간 지인들과 부부동반 골프 여행을 계획 중인 정씨는 해외 클럽 못지 않게 시설이 뛰어난 국내 골프여행지를 찾고 있다.   요즘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는 중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골프장 그린피가 저렴해져 선불카드나 프로모션 등을 잘 활용하면 해외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라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전국 곳곳의 골프장이 해외 못지 않은 시설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CC도 눈길을 끈다. 총 27홀로 이뤄진 이곳은 충북 제천에 위치, 제천시청과 1km 이내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골프장이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에서 3분(3㎞), 제천시청에서 1분(0.5km) 거리이며,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남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다양한 그린피 선택제와 선불카드 도입을 통해 골퍼들의 그린피 부담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   힐데스하임CC 관계자는 “주변에 금수산·치악산 등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라운딩 후 여행을 즐기기도 좋다”며 “국내 골프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시니어 골퍼들이 많아 지면서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너지고… 멈추고… ‘태풍급 강풍’에 흔들린 하루

    무너지고… 멈추고… ‘태풍급 강풍’에 흔들린 하루

    일부 시설물 붕괴… 부상사고도 기상청 “오늘 강풍주의보 해제” 부산과 제주 등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결항과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3일 기상청은 오후 4시 울릉도·독도·흑산도·홍도·서해5도 지역에 강풍경보를, 서울 등 전국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제주도 앞바다 등 모든 해상에도 풍랑경보·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과 장대비가 쏟아진 부산에선 이날 오전 6시 10분 도착 예정이던 태국 방콕발 이스타항공 여객기 등 오전 11시 기준 5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14편의 운항도 중단됐다. 제주에서도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1m의 강풍이 불면서 비닐하우스 463㎡가 파손됐다. 이날 0시 44분쯤 제주시 이도2동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 옆 천막이 날아가 파손됐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덕적도∼울도 등 인천 9개 섬 지역 항로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전날 결항사태가 빚어진 제주공항에서는 항공편 대부분이 정상 운항했지만 기상이 좋지 않은 김해와 원주로 가는 항공편이 오전에만 12편 결항했다. 시설물 붕괴 등의 사고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터미널 인근에서는 신축 건물의 비계가 무너져 주변 일대가 통제됐다. 앞서 오전 괘법동에서는 강풍으로 뜯겨져 나간 간판에 맞아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외벽 일부가 강풍에 떨어지기도 했으며 전북 익산시 금마면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집 앞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시 함열읍 도로의 아카시아 나무도 강풍에 쓰러졌다.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전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주에 강풍, ‘무더기 결항’ 제주공항 운항 재개…임시편 67편 투입

    제주에 강풍, ‘무더기 결항’ 제주공항 운항 재개…임시편 67편 투입

    강풍과 난기류로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이 이틀째인 3일 오전 운항을 재개했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한 지 16시간 만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UO676편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다. 이어 오전 6시 55분부터 오전 9시까지 출발편 25편이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그러나 난기류와 기상특보가 이틀째 지속되며 일부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으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각 항공사는 현재 기준 정기편 465편(출발 232편, 도착 233편)과 임시편 67편(출발 30편, 도착 37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임시편 운항 계획은 항공사별로 추가 투입 여부를 결정하면 일부 수정될 수도 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전날 오후 2시쯤부터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1만 4000여명으로 추정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정기편 빈 좌석과 임시편 출발 30편이 투입되면 기상 악화 등 돌발 사태가 없는 한 이들 체류객은 이날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공항에 남서풍이나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풍향과 풍속 차이에 의한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는 이날도 지속됐다. 이로 인해 오전 6시 55분 김포로 가는 아시아나 OZ8900편이 50분가량 늦게 출발하는 등 지연 운항되고 있다. 또 오전 8시 25분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과 오전 8시 55분 김포행 이스타항공 ZE202편은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한편 전날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특보 등이 발효돼 국제선·국내선 제주 출발 82편, 도착 91편 등 항공편 총 173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전날 결항 사태가 빚어지자 오후 4∼5시, 저비용항공사들은 5∼6시 이용객에게 결항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항공사들은 이날 대체편이 마련되면 결항편 승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출발 시각을 알려 순서대로 탑승하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풍에 발 묶인 제주

    강풍과 난기류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속출해 관광객과 제주도민 1만 4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일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난기류(윈드시어)특보가 발령돼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해 제주 출발 82편과 도착 91편 등 총 173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0분을 기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경보 4단계 중 ‘경계’ 경보를 발효했다가 오후 10시에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 초 폭설대란 이후 공항 체류객 불편해결 지원을 위해 마련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경계는 당일 출발 예정 항공편의 50% 이상이 결항이나 운항 중단이 예상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500명 이상 발생할 때 발령하고 주의는 결항 항공편 예약 인원이 3000명 이상 발생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하는 경우에 발령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지점별 순간 최대 풍속이 한라산 삼각봉 31m, 제주 23.7m, 고산 18.2m, 성산 12.7m 등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공항에 강풍, 항공기 173편 무더기 결항… “빗줄기 더 강해져”

    제주공항에 강풍, 항공기 173편 무더기 결항… “빗줄기 더 강해져”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이 속출했다.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1만 4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등이 발효돼 이날 국제선과 국내선 제주 출발 82편, 도착 91편 등 항공편이 모두 173편 결항됐다.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ZE215편이 결항하는 등 무더기 결항 사태가 이어졌다. 또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 제주에 도착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공항 상공에서 강한 바람으로 착륙하지 못해 돌아가는 등 13편이 회항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도 159편에 달했다. 공항 관계자는 “3일 오전 10시까지 강풍특보가 공항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에 오기 전 해당 항공사에 대체편 운항 계획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0분을 기해 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경계’ 경보를 발효했으나 오후 10시를 기해 다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경계’는 당일 출발 예정 항공편의 50% 이상 결항 또는 운항 중단이 예상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500명 이상 발생할 때, ‘주의’ 단계는 결항 항공편 예약인원이 3000명 이상 발생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하는 경우 발효한다. 세 기관은 매뉴얼에 따라 공항공사 사무실에 종합상황실인 비정상운항대책반을 구성했다. 또한 공항을 떠나려는 체류객들에게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하고 심야시간에도 공항에 머무를 체류객에게 지원할 매트·모포·음료·간식을 충분히 확보해두는 등 체류객 불편 해소를 위한 조처를 했다. 현재 국내선 출발 대합실에는 100여명이 잔류해 있는 상황이며, 합동 대책반은 3일 임시편을 최대한 운행하도록 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산간과 북부에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제주 전역에 걸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지점별 순간 최대 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31.0m, 제주 23.7m, 서귀포 6.6m, 성산 12.7m, 고산 18.2m 등이다. 빗줄기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현재까지 산간에 20∼8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3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리고 산간에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풍, 천둥·번개, 안개도 예상되니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풍’ 제주공항 경계 경보… 항공편 결항+1만 4000여명 발 묶여

    ‘강풍’ 제주공항 경계 경보… 항공편 결항+1만 4000여명 발 묶여

    제주도에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결항되는 등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일 오후 6시 20분을 기해 경보 4단곅(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경계’ 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폭설 대란으로 제주공항의 운영이 중단된 이후 공항 체류객 불편 해결 지원을 위해 마련한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경계’는 당일 출발 예정 항공편의 50% 이상 결항 또는 운항 중단이 예상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500명 이상 발생할 때 발효된다. 세 기관은 매뉴얼에 따라 공항공사 사무실에 종합상황실인 비정상운항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날 공항을 떠나려는 체류객들에게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하고, 심야시간에도 공항에 머무를 체류객에게 지원할 매트·모포·음료·간식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체류객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오후 8시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등이 발효돼 출발 항공편 기준 80편이 결항됐으며, 1만 4000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각 항공사 등에 증편 요청을 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속 20m 강풍에 좌초된 선박

    초속 20m 강풍에 좌초된 선박

    부산 영도구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자동차 운반선(3525t)이 17일 오전 남부지방을 강타한 강풍과 파도에 밀려 좌초돼 있다. 배에 타고 있던 5명은 구조됐고, 자동차는 싣고 있지 않은 상태였지만 연료유 일부가 바다에 유출돼 인근 해역에 기름띠가 형성됐다. 순간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16일과 17일에 걸쳐 전국에 몰아치면서 16일 제주공항의 항공편 281편이 결항되고, 17일에는 경북 고령과 성주에서는 비닐하우스 1700여동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 연합뉴스
  • 제주공항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 “강풍특보, 난기류 특보 발효”

    제주공항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 “강풍특보, 난기류 특보 발효”

    제주공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이 속출했다.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뇌전특보가 발효 중으로,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출발·도착 항공편 118편이 결항했고 95편은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북부·남부·산간에는 호우특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지점별 순간 최대풍속은 오후 4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 29.9m, 제주 22.6m, 고산 20.9m 등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17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을 찾기 전 해당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구마모토현서 규모 7.3 강진 또 발생…한반도도 흔들

    [일본 지진] 구마모토현서 규모 7.3 강진 또 발생…한반도도 흔들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서 2차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밤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계속되다가 발생한 2차 강진이다. 특히 강도가 지난 14일보다 더 높아 광범위한 지역에서의 피해가 우려된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25분쯤 구마모토현에서 리히터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고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규모 7.3 강진에 이어 오전 6시까지 진도 2~6 사이의 50건 가까운 여진이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2차 강진이 ‘본(本) 지진’이며 14일 발생한 1차 지진이 전진(前震)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는 14일부터 이날 밤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27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주민이 고립된 건수가 53건, (무너진 가옥에) 매몰된 건수가 23건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구마모토현 측은 미나미아소무라의 도카이대 아소 캠퍼스 근처에 있는 2층 건물의 1층부가 무너져 대학생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상황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도 앞서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및 구명에 전력을 다할 것과 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당초 이날 구마모토를 시찰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강진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강진이 발생한 구마모토공항은 국토교통성에 의해 공항 터미널이 종일 폐쇄된다. 이에 따라 구마모토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하게 됐다. 또 구마모토현 니시하라무라는 제방 붕괴 위험으로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고, 구마모토현과 미야자키현, 오이타현 등에 걸쳐 총 20만호 이상의 가옥 등이 정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은 재해대응을 위해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임무부대를 설립했다. 기상청 아오키 겐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이틀 전 지진보다 더 넓은 것 같다”면서 향후 일주일 안에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거듭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후쿠오카(福岡) 주재 한국 총영사관 박기준 부총영사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생명 또는 신체적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부총영사는 다만 “각 지역의 교통 통제와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여행지역에서 발이 묶인 한국 여행객들의 애로사항, 민원 등이 총영사관으로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구마모토현에서 첫 지진이 발생한 후 우리 여행객들이 오이타(大分)현 벳부 온천지역에 많이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진의 영향은 한반도에서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새벽 2차 강진이 발생한 이후 부산에서는 진동을 감지한 시민의 신고가 1965건에 달했다. 부산에서는 건물 안 전등까지 흔들렸으며 일부 시민들이 잠에서 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뒤 1시간 동안 관련 문의전화가 약 700건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기상청은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이 울산, 경남, 부산 등 한반도 동해남부지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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