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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교수 논문조작 대기발령 처분

    KAIST 교수가 해외 유명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중대한 결함이 밝혀졌다. 해당 교수는 KAIST측으로부터 대기 발령 처분을 받았다. 논문 철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KAIST 생명과학과 연구진실성위원회’는 29일 생명과학과 김태국 교수의 과거 연구 내용에 중대한 ‘진실성 결함’이 발견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문제의 논문은 김 교수가 2005년 7월 ‘사이언스’에 발표한 ‘살아 있는 세포에서 분자간 상호작용을 검출하는 자성 나노프로브 기술’과 2006년 6월 ‘네이처 케미컬바이올로지’에 게재한 ‘새로운 인간 노화억제 신약후보물질’ 등 2건이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발언대] 40년 넘은 낡은 헬기 교체하라/이석주 서울시 강남구 구의회 의원

    [발언대] 40년 넘은 낡은 헬기 교체하라/이석주 서울시 강남구 구의회 의원

    지난 20일 첫새벽 경기도 용문산 정상에서 군헬기가 추락해 꽃다운 장병 7명 모두가 순직했다. 대학에 다니다 입대하여 항공부대 헬기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일병 외자식을 둔 나 역시 그들을 생각하니 한없이 애처롭고 쓰린 심정에 눈물이 나고 목이 멘다. 순직한 장병 중 이일병은 내 아들과는 입대 시기와 계급, 업무, 나이와 학번도 모두 같은, 아들의 전우이자 대한민국의 자식이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고 했는데 그들 부모와 유가족들의 깊은 한과 눈물을 어찌 달래야 한단 말인가. 설을 지내고 얼마 전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여 아들 녀석 면회를 갔었다. 전우들이 함께 모여 정담을 나누며 맛있게 먹는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그 자리의 꽃같은 젊은 병사 모두는 분명 내 자식이었다. 그리고 어린애가 어느새 자라 조국을 지키는 용사로 변해 있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그 생때같은 전우들이 졸지에 하늘로 갔다니 믿을 수가 없다. 보도에 의하면, 추락한 UH-1H 헬기는 만든 지 40년이 넘은, 미군이 쓰던 중고로서 최초 150대를 도입했으나 20대는 낡아서 처분하고,10대는 추락해 아픈 상처를 남겼고, 아직도 120대는 계속 운항 중이라고 한다. 또한 기록을 보니 이번에 사고가 날 때까지 무려 10차례 추락하여 수십명의 장병들이 순직했다고 한다. 이러고도 세계 12번째 경제대국이라고 얼굴을 들고 말할 수 있는가? 헬기와 함께 군에 복무하는 자식을 둔 부모 마음인들 하루도 편할 날이 있겠는가? 사고 조사야 하겠지만 낡고 오래된 아날로그식 기체의 결함 비중이 클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사다.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40년 넘은 낡은 헬기는 이제 그만 버리고, 최신형 헬기로 하루빨리 교체할 것을 간곡히 바란다. 국방예산을 편성하고 심의 결정하는 국가, 국회, 사회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조국을 지키는 국군장병들의 건승과 순직한 임들의 명복을 빈다. 이석주 서울시 강남구 구의회 의원
  • [육군 헬기 추락] 추락 원인은 기상악화? 기체 결함?

    [육군 헬기 추락] 추락 원인은 기상악화? 기체 결함?

    육군은 이날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서 발생한 UH-1H 추락사고에 대해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인해 조종사가 산을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힌 것 같다.”면서 기상악화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사고 헬기가 40년이 넘은 노후기종이라는 점에서 기관 고장에 의한 추락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응급환자를 이송한 뒤 왜 사고헬기가 기상악화를 무릅쓰고 야간 비행을 강행했는지도 풀어야 할 의문점으로 떠올랐다. ●짙은 안개가 원인? 육군은 사고 당시 추락현장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지역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흘러 평소에도 안개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갑작스럽게 낀 안개로 인해 용문산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부딪쳤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사고현장이 헬기가 오전 1시9분 마지막으로 레이더상에 나타난 광탄비행장에서 불과 4∼5㎞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조종사가 용문산을 육안으로 식별하지 못하고 부딪혀 급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조종사인 신기용 준위와 부조종사인 황갑주 준위는 야간에는 물론 안개 속에서도 전방을 내다볼 수 있는 야시(夜視)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육군의 이같은 추정은 정비 불량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애써 축소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낳고 있다. 특히 신 준위는 조종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표준교관 조종사로,UH-1H기 비행기록만 2184시간에 이르는 베테랑인 점을 감안하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미군이 24년 쓴 것 들여와 이날 사고가 난 UH-1H기종은 1990년 이후에만 10번의 추락사고를 낸 군 인명사고의 주역이다.1968년 미국으로부터 처음 도입된 뒤 현재 육군에서만 12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그동안 장비 노후 등 더이상 운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21대는 도태시킨 상태다. 사고 헬기는 미군이 1966년부터 사용하던 것을 1990년에 구매한 것이다.42년이 넘은 낡은 기종으로, 헬기의 수명을 30년으로 볼 때 이미 오래 전에 수명을 다한 셈이다. 육군은 기체 노후나 장비 불량에 대해 “2월1일부터 11일까지 통상적인 정비에서 이상이 없었고,2007년 10월 새 엔진으로 교체한 뒤 65.5시간을 비행했다.”고 맑혔다. 엔진의 평균 수명은 2400시간이다. 또 기상상태가 좋지 않은 한밤중에 헬기가 바로 부대로 돌아간 부분도 아쉬움이 남는다. 육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운행계획에 따라 이동한 것이며 임무를 마치면 부대로 복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낙태 허용 확대 신중해야 한다

    그동안 음성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져온 임신중절(낙태) 문제가 공론화의 도마에 올랐다. 보건복지부가 모자보건법의 낙태 허용사유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서 공청회를 연 것이다. 낙태 허용 범위를 확대해 사문화된 규정을 현실에 맞게 고치자는 것이 법 개정 취지다.2005년 기준으로 신생아 수의 78%에 달하는 34만여건의 낙태가 이뤄졌음에도 낙태죄가 적용돼 처벌받은 사례는 2건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신장애나 우생학적·유전적 결함, 강간·준강간, 혈족·인척간 임신 등 기존의 허용사유 외에 미혼 임신과 경제적 이유 등 ‘사회적 적응사유’를 추가하자는 것이다. 낙태 허용 여부는 미국 대선에서도 단골 메뉴가 될 정도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허용 확대를 주장하는 여성계의 산모 자기결정권 존중 주장과 생명 존중을 이유로 허용 확대에 반대하는 종교계의 주장 모두 나름의 일리는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복지부가 그동안 ‘쉬쉬’하며 불법성에 애써 눈감았던 낙태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인 것은 잘한 일이라고 본다. 우리는 원하지 않는 임신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사회적 적응사유’라는 모호한 문구로 낙태를 사실상 합법화하려는 정부의 취지에 반대한다. 피임과 성교육 강화, 임산부 지원 등 사회복지 측면에서 접근해 낙태의 욕구를 줄이는 것이 정부가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보다 근원적으로 태아를 포함한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산모의 자기결정권을 상위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다.
  • AIG, 서브프라임 여파로 50억弗 손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여파로 세계최대 보험사인 AIG가 휘청이고 있다. AIG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도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사놓았던 신용파산스와프(CDS) 가치 산정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뒤늦게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IG가 미 금융당국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두 달 동안 늘어난 CDS 관련 손실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최대 5배나 큰 5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손실이 10억달러를 조금 웃도는 정도라고 발표한 AIG를 믿었던 투자자들은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이날 공시내용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 규모에 대한 회계 산정이 잘못됐다는 것이다.AIG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토대로 만든 자산담보부증권(CDO)의 지급 불능 상태에 대비해 파생상품인 CDS를 780억달러 규모로 보유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CDS의 가치가 폭락했다는 것이다.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AIG 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피치는 AIG에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AIG 주식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12% 가량 폭락했다.AIG 주식이 하루에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87년 10월 19일 이후 처음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신용파산스와프(CDS·Credit Default Swap) 기업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신용 파생상품거래. 대출받는 채무자는 부도 위험만 따로 떼어내 팔 수 있어 자금조달이 쉬워진다. 채권자는 일정 수수료를 내고 스와프를 구입함으로써 부도에 따른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
  • 서울시 기술공무원 첫 ‘억대 연봉’

    서울시 기술공무원 첫 ‘억대 연봉’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토목부에 근무하는 김진팔(46) 주임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주임은 지난 2006년 ‘직무발명’으로 개발한 미끄럼방지용 복공판(覆工板)에 대해 최근 시가 제작업체 K사와 사용료 지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수억원의 인센티브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직무발명은 공무원이 직무 활동중 개발한 특허 기술을 민간업체에 판매해 수익이 날 경우 소속 기관과 공무원이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제도. 시 관계자는 “지자체 공무원이 고안한 특허기술이 민간업체에 판매되기는 처음”이라면서 “민선4기 창의시정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억원의 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주임에게는 수입의 50%가 인센티브로 지급되며, 이를 급여와 합산하면 연 수입은 1억원대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김 주임이 개발한 새 복공판은 지하철 건설현장 등에서 도로용 덮개로 사용되는 강철판 상부에 U자로 홈을 파고 콘크리트를 채워넣어 소음과 미끄럼 방지기능을 3∼4배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철 사용량도 크게 줄여 제작원가도 30%나 절감했다. 김 주임은 “3년 전 동작동 지하철 9호선 건설현장에 근무하던 당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금전적 대가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며 겸손해했다. 개량형 복공판은 현재 신분당선 청계산 구간에 시공돼 사용중이며 중국·인도·베트남 특허 당국에도 출원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얼굴에 ‘철판 깐’ 수입차!

    얼굴에 ‘철판 깐’ 수입차!

    지난해 주요 자동차 리콜 20건 가운데 70%인 14건이 수입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고급인 수입차 브랜드들은 업체별로 대개 1회 이상 리콜을 통해 차량이 안고 있는 결함을 스스로 손질해야 했다. 국산차 리콜은 GM대우 3건, 현대·쌍용·르노삼성 각 1건 등 총 6건이었다. ●연료펌프 전원 끊겨 운행중 스톱 ‘아찔´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대상 차량 100대 이상인 승용차 리콜(자발적 리콜 포함)은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GM대우·혼다(일본)·크라이슬러(미국)가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혼다는 지난해 ‘어코드’ ‘시빅’ ‘레전드’ 등 3개 차종 5531대에 대해 리콜을 했다. 특히 중형세단 어코드는 파워스티어링(조향장치)의 오일이 누출돼 운전대 조작이 어려워지거나 연료펌프의 전원이 차단돼 운행 중 차가 멎는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지난해 3월 역대 수입차 리콜로는 가장 많은 4261대에 대해 수리가 이루어졌다. 기본 6800만원의 프리미엄차 레전드(942대) 역시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출에 따른 화재 가능성 때문에 리콜됐다. 크라이슬러는 총 2763대가 리콜됐다.‘랭글러’ ‘니트로’ ‘커맨더’ ‘그랜드체로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33대는 전자식 브레이크(EBC) 시스템의 프로그램에 결함이 있어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의 작동이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000만원대 대형세단 ‘300C’는 1263대에서 배기가스를 줄이는 촉매변환장치의 케이스가 배기가스 열기와 차량 진동으로 파손되는 문제가 있어 리콜됐다. ●억대 고가차량이 기름 새기도 독일 3대 명차로 불리는 벤츠·BMW·아우디도 각각 1차례씩 리콜을 했다. 벤츠는 2억원짜리 최고급차 ‘S500’과 ‘S430’이 문제가 됐다. 엔진과 서스펜션 부분의 유압호스에서 기름이 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325대가 리콜됐다.BMW는 1억원대 SUV ‘X5(E70)’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브레이크오일 탱크의 뚜껑에 달린 유량감지 스위치의 결함으로 브레이크액이 적정수준 밑으로 떨어져도 이를 운전자가 알 수 없는 문제가 나타나 217대가 리콜됐다. 아우디는 1억 2000만원대 SUV ‘Q7 4.2’ 등 576대에서 뒷트렁크의 덮개와 연결된 전자식 자동개방장치 결함으로 트렁크가 열려 있다가 갑자기 닫혀버리는 위험이 나타났다. 스웨덴 볼보는 ‘S60 2.5T’ ‘S80 T6’ ‘XC90 T6’ 등 3개 차종 322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중형세단 S60은 라디에이터 냉각팬 모터 안에 습기가 들어차 과열·화재 우려가 있었고, 대형세단 S80(8000만원)과 중형SUV XC90(7000만원)은 엔진 경고등 오작동과 지나친 소음발생 등이 지적됐다. 일본 도요타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와 ‘인피니티’도 1차례씩 리콜을 했다. 렉서스는 4500만원대 스포츠세단 ‘IS250’과 7000만원대 대형세단 ‘GS300’의 엔진쪽 연료공급 호스 결함에 따른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769대를 리콜했다. 인피니티는 각각 8500만원과 7000만원에 이르는 ‘FX45’와 ‘FX35’ 모델 595대에 전조등 결함이 있었다. 광도 및 비추는 각도가 국내기준에 부적합해 맞은편 차량의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국 포드는 SUV ‘이스케이프’ 781대에서 ABS브레이크 내부에 물기가 차 브레이크가 제대로 듣지 않거나 심하면 화재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리콜됐다. 폴크스바겐은 중형 세단 ‘파사트’의 여러 모델에서 와이퍼 작동불량, 연료냉각 호스 고정불량 등 결함이 발견됐다. ●전조등·와이퍼 작동 불량 등 사소한 결함도 고가 수입차에서 화재·정지 등 치명적인 결함에서부터 전조등·와이퍼 작동불량 등 사소한 결함까지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면서 수입차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기업들은 자동차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이를 인정하고 바로 고객서비스에 나서기 때문에 자발적인 리콜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발적 리콜이라고 해도 대부분 제작사가 먼저 인정하고 리콜을 선언하기보다는 소비자나 소비자단체 등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돼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면 그제서야 이를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이라고 포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지난해 국산차에서는 현대 ‘베라크루즈’ 디젤 모델이 정면충돌 때 연료 누출 가능성이 있어 6286대가 리콜됐고 GM대우는 ‘윈스톰’이 파워스티어링과 브레이크쪽 결함으로 2차례에 걸쳐 각각 1만 177대와 1만 3893대가 리콜됐다. 르노삼성 ‘SM3’는 898대에서 냉각수 과열과 조향불량 등 결함이 나타났다. 쌍용차는 ‘렉스턴Ⅱ’ 1914대에서 와이퍼 작동에 문제가 발생해 리콜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워싱턴주립대 “유아용 샴푸·로션 불임유발”

    베이비샴푸와 로션, 파우더에 불임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워싱턴주립대의 셀라 새티아나레이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쓰이는 ‘프샐레이츠’라는 화학물질이 유아용 화장품과 장난감 등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4일 전했다. 연구팀의 논문은 미국 소아과 학회보 2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24∼28개월된 유아 163명의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프샐레이츠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화학물질은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위해성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 이 물질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반면 미국 연방정부가 아직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인간대상 실험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으나 동물실험에서는 프샐레이츠가 생식기능의 결함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시카고 연합뉴스
  • 무인정찰기 포천서 추락

    31일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소속 무인정찰기(UAV)가 정찰 도중 추락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3분쯤 이륙한 13억원짜리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가 약 1분간 상공을 비행하다가 인근 공장으로 떨어졌다. 추락하면서 공장의 벽에 부딪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군 당국은 당시 바람이 초속 1.5∼5m로 비교적 약하게 불었던 것으로 미루어 기체결함, 전파방해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삼성생명 상장땐 그룹 지배구조 흔들릴 듯

    법원이 삼성생명 주식을 현금화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삼성은 가급적 빨리 이행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가장 쉬운 해결책은 삼성생명을 상장하는 것. 문제는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에버랜드’로 이어지는 환상형 순환출자로 얽히고 설켜 있다. 삼성에버랜드의 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재용씨다. 삼성생명을 상장할 경우 삼성에버랜드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13.34%(267만주)를 시가로 평가해야 하고, 그 가치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조 6000억원인 에버랜드 총자산의 50%를 넘는 것이고,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결국 에버랜드는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로 바뀐다. ‘금융과 산업의 분리’를 규정한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인 에버랜드와 금융기업인 삼성생명은 비금융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분을 일정 이상 소유할 수 없다. 따라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7.2%)을 팔아야 한다. 결국 지배구조가 개편되고 이건희·이재용 부자는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동시에 장악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ocal] 영국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

    [Local] 영국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51) 교수팀이 알루미늄으로 초대형 선박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 조선해양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영국 왕립조선학회로부터 ‘최고 과학기술상’을 받는다.30일 부산대에 따르면 영국 왕립조선학회가 지난 16일 런던본부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백 교수팀을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결정,4월 런던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백 교수팀은 ‘초대형·초고속 알루미늄 선박을 설계·건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관한 논문을 영국 왕립조선학회 국제학술지에 발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기술은 비중이 강재(철강)의 3분의1인 알루미늄을 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다 가벼운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강재보다 3배 이상 변형이 잘 되고 용접시 결함도 잦아 그동안 중소형 선박 건조 때만 사용됐다. 백 교수는 “미국 해군이 초대형·초고속 알루미늄 군함의 설계 제작에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홍은1동 주민센터 설 명절 나눔행사

    “밀가루가 모자라요. 순복씨 그만 먹어. 부치는 것보다 먹는 것이 많으면 어떻해.” 문학순(49)홍은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냄새가 너무 좋아서 그러지요. 알았어요, 열심히 일만 할게요. 호호호….”라고 답하는 전순복(43)회원. 28일 오후 “호호호, 깔깔깔” 웃음과 흥겨움이 넘쳐나는 곳은 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자체센터 3층 식당. 자치회 회원 9명이 모여 설에 명절음식을 못 차리는 독거노인과 부자(父子)가정 등 32가구에 전해줄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회원들이 모여 직접 장을 보고 시루떡, 모듬전, 양념불고기, 나물 등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만들어 30일 오후 전달한다. 또 각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상황과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사회복지팀과 연계하여 해결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한몫을 한다. 정해일(58) 회장은 “지난 한가위에 송편 등 음식을 듣시며 눈물 글썽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 가슴에서 떠나지 않아 올 설에도 행사를 마련했다.”며 “비록 작지만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것 차제가 모두의 조그만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명절마다 이런 나눔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빛좋은 껍데기

    지난 20일 미 보잉사가 한대당 1000억원이나 하는 F-15K 1대를 우리측에 무상으로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잉사는 한국 군과의 차기전투기 도입사업 마무리 협상 도중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잉사가 덤으로 주겠다는 F-15K는 완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등 주요 부품을 뺀 껍데기만 받게 된다는 뜻이다. 엔진의 가격만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실제로는 1000억원어치를 준다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F-15K에 탑재되는 엔진은 보잉사가 아니라 록히드마틴이나 P&W가 별도로 제작한다. 구매 계약도 엔진 제작사와 별도로 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도 F-15K의 엔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체만 들어오더라도 아예 활용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군 관계자는 “기체와 엔진 계약은 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체만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우리 군에서는 보잉사의 제안을 반기면서도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다. 향후 스텔스 기능을 갖춘 F-22나 F-35 도입을 추진할 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보잉사가 이번 제안으로 2006년 F-15K 추락사고에 대한 기체 결함이나 조종의혹을 자연히 덮는 효과도 내고 있다.”면서 “제안을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지만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사로부터 추가로 1대를 더 들여올지 여부는 2월 말쯤 결정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신당 “이젠 견제” 한나라 “민생 주력”

    신당 “이젠 견제” 한나라 “민생 주력”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오는 28일 개회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대격돌한다. 대선 이후 여야가 뒤바뀐 입장에서 한나라당은 여당으로, 통합신당은 야당으로 사실상 데뷔하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통합신당, 정부조직 개편 등 현안 집중 추궁 통합신당은 2월 국회에서 쟁점 현안인 정부조직 개편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 대해 철저히 추궁한다는 입장이다.2월 국회의 성과 여부가 4월 총선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견제 야당으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통합신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견제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을 비롯해 소득세법, 특별소비세법 등 50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시 국회는 제17대 국회에서 소집되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여서 민생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폐기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대 쟁점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는 한편 인수위가 내놓은 교육, 미디어 정책 등의 문제점을 짚어내 차기 정부와 차별화도 꾀한다는 복안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차기 내각 인선도 꼼꼼하게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한나라당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21∼22일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임시국회 첫날인 28일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국회 제출 7일만에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시켜 달라는 것은 원안 그대로 국회가 거수기가 돼서 통과시켜 달라는 것으로 국회의 권능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인수위는 16일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신당에도 설명을 했다.”면서 “이 당선인은 출범 초부터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하는데 ‘7일만에 통과 요구’를 트집잡는 것은 새정부 발목잡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민생법안 챙기기로 여당 데뷔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를 ‘지상과제’로 규정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민생법안을 해결함으로써 ‘예비 여당’의 면모를 국민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중점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 92개를 선정하고, 이들 안건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반값 아파트’ 법안으로 알려진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 특별법’을 비롯해 조세특례제한법·주택법 개정안과 사회책임연대은행법 제정안 등도 국회 처리에 진력할 방침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8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정부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데 당리당략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다른 정당에서도 새정부 출범을 적극 도와주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 없이 이명박 당선인이 2월25일 나홀로 취임식을 하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 한상우기자 jrlee@seoul.co.kr
  • ‘베라크루즈’ ‘모하비’ 5년 10만㎞

    ‘베라크루즈’ ‘모하비’ 5년 10만㎞

    모든 자동차 회사들은 자사 차에 대해 ‘무상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상세히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무상보증수리는 통상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차체 및 일반부품 등 2가지로 나뉘어 적용된다. 구동의 핵심역할을 하는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의 보증기간이 더 길다. 배기가스에 대해 보증하는 회사도 있다. 신차출고 이후 시간(연수)과 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하는 것을 보증기간 만료시점으로 삼는다. 연간 2만㎞ 주행을 기준으로 삼아 3년 보증일 경우 주행거리는 6만㎞까지 적용된다. 장거리 운행보다는 출·퇴근 및 주말 레저용으로 차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에서는 연수가 먼저 만료되는 게 일반적이다. 경차와 소형은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3년·6만㎞ ▲차체 및 일반부품 2년·4만㎞가 일반적이다. 현대차 ‘베르나’만 주행거리를 다른 회사보다 5% 더 적용(각각 6만 3000㎞와 4만 2000㎞)하고 있다. 현대차측은 그만큼 동일차급 다른 차종에 비해 품질에 자신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준중형 이상은 기아차 ‘쎄라토’를 빼고는 모두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5년·10만㎞ ▲차체 및 일반부품 3년·6만㎞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미니밴(CDV) 등 레저용차량(RV)은 대부분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3년·6만㎞ ▲차체 및 일반부품은 2년·4만㎞가 적용된다. 현대차 ‘베라크루즈’·기아차 ‘모하비’와 GM대우 ‘윈스톰’은 각각 5년·10만㎞와 3년·6만㎞가 무상 보증된다. 무상보증을 하는 것은 2만∼3만개의 부품이 모여 완성되는 자동차의 특성상 예상하지 않은 제조상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미래에 나타날 수도 있는 차량자체의 결함에 대해 일정기간 제조사가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일 “무상보증 수리 만료일이 임박했을 때에는 차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업체 직영 정비공장·협력공장 등을 찾아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盧·李 입지 ‘이명박 특검법’이 가른다

    盧·李 입지 ‘이명박 특검법’이 가른다

    ‘이명박 특검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는 긴장감 속에서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헌재의 결정이 정국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속단은 이르지만 헌재가 전에 없이 신속한 결정을 내리기로 한 점에 비춰 볼 때 절충안을 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권 인수·인계과정에서 막다른 골목을 택했다. 일찌감치 허니문을 청산한 듯한 모양새다. 때문에 10일 헌재의 선택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릴 수밖에 없다. 헌재가 헌법소원을 각하 또는 기각하거나 합헌 결정을 내리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특검 수사는 예정대로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인의 대치 전선은 날카로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총선을 앞두고 정국 긴장도도 높아진다. 헌재의 합헌 결정과 특검 수사는 이 당선인의 집권 행보를 상당부분 위축시킬 공산이 크다. 특검의 수사대상이 되는 것만으로도 ‘도덕적 결함’을 갖고 가는 당선자라는 굴레를 안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곧바로 노 대통령의 입지 확대로 이어질 여지는 많지 않다. 다만 위헌 결정이 내려질 경우와 비교할 때 노 대통령으로서는 특검법 공포의 정당성을 기반으로 향후 운신의 폭을 보다 넓혀 나가는 기회를 잡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범여권의 체제 정비와 맞물려 대통합민주신당에도 나쁘지 않다. 대선 참패 이후 정국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견제세력으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마련할 계기가 된다. 총선 직전이라 더더욱 그렇다. 반대로 헌재가 위헌이나 부분 위헌 결정을 내린다면 BBK 정국은 종결된다고 봐야 한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중압감이 커지게 된다. 특검을 철회하고 사건 종결과정에서 야기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음을 차단해야 한다. 국정 마무리 국면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당선인과의 관계도 차별화에서 협조모드로 노선 수정이 불가피해진다. 역으로, 이 당선인에겐 마지막 악재를 걷어내면서 정통성과 도덕성을 동시에 회복하는 호재가 된다. 그만큼 정국 주도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치컨설팅업체 포스의 이경헌 대표는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를 더욱 분명히 하면서 본격적인 이명박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美과학자 “공룡 멸종 원인은 벌레 때문”

    美과학자 “공룡 멸종 원인은 벌레 때문”

    공룡의 멸종이유가 벌레들 때문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발표됐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고생물학과 조지 포이너(George Poinar)와 아내 로베르타(Roberta)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공룡은 병균을 가지고 있는 모기나 진드기 같은 벌레들에게 물려 멸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이너 박사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공룡이 6500만년 전 소행성의 충돌로 멸종되었다고 믿지만 이 이론에는 결함이 있다.” 면서 “이 이론은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한 후 공룡이 한꺼번에 멸종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점차 사라진 점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명에 치명적인 병균을 보유한 벌레가 공룡을 물어 전염병 등을 일으켰다는 이론이 이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줄 수 있다.”며 “이것이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공룡의 멸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호박 속에 완벽히 보존된 백악기 시대 벌레의 뱃속을 연구한 결과 리슈마니아증과 같은 치명적인 병을 옮기는 세균을 발견했다.”며 “공룡의 대소변에서도 기생충의 흔적을 발견했다.” 고 덧붙였다. 사진=Oregonstate.edu(오리건주립대학 연구팀이 발견한 완벽 보존된 백악기 시대 벌레)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글로벌 시대의 ‘인간의 향기’/ 최정아 CEO웰컴 대표

    반듯한 외모, 해외 유수대학 MBA, 글로벌경영 컨설팅회사 컨설턴트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A씨는 어느 기업이나 탐내는 인재였다. 그런 그가 면접에선 가장 높은 점수를 얻고도 최종 합격명단에선 탈락했다. 평판 조회 (Reference Check) 결과,‘피도 눈물도 없는, 일하는 로봇’에 완벽주의자인 A씨에게서는 인간적 면모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필자는 18년간 기업체에 인재를 소개하는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보면 글로벌 경쟁시대가 되면서 달라진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신입사원보다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력사원을 원하고, 이성적 사고 능력보다 창의력이 중시된다. 권위적 리더십을 갖춘 간부사원보다는 감성적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팀장급 인재가 대우받고 있다. 실력만 있다면 남녀의 구분도 무의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달라진 현실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인재의 조건이 있다. 그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인간의 향기’이다. 필자가 신입사원 시절 외국회사의 고객 앞에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고객사의 인사 부장이 내게 해준 말은 이후 내 경영과 영업방식의 지침이 되었다. “다른 두 회사가 모두 좋고, 서비스도 비슷했지만 최정아씨에게는 인간의 향기가 느껴져서 선택했어요.” 인간의 향기라…. 바로 그거였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신뢰, 유머, 인간미, 관심, 공감 등을 통해 풍기는 인간의 향기를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잘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였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서로 인간적으로 소통할 준비가 이뤄지고 나서야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고 결국 고객을 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참여시킬 수 있는 것이다. 고객들이 돈을 쓰고도 기분좋게 만드는 기술이 진정한 영업력이고 비즈니스능력이다. 최근에는 CEO나 리더의 성향과 스타일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의 리더들은 항상 강하고 결함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제왕적 신비감을 가진 리더만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리더라도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며 도움을 청할 줄 알고, 위기상황에도 의연하게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인간적이면서도 추진력이 강해야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력에도 인간적 향기를 얼마나 풍기느냐가 중요시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합병을 통해 각 분야 1,2 위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게 되었고, 자연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나 가격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이, 또 어떤 세일즈맨이 소비자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가름하게 된 것이다. 성과와 경쟁위주의 글로벌 시대에 오히려 인간의 향기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기업들의 상시 구조조정에 따른 높은 조기 퇴직률과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나타내는 요즘,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학생과 직장인은 외국어와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인들도 글로벌 전문가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자기계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분들께 묻고 싶다.‘인간의 향기’를 갖추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면접에서 짧은 시간에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인간적 무기를 가지고 있는가.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 그리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는 자신이 있는가. 글로벌 시대에도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나눔과 베품의 정신, 유머감각, 긍정적 태도, 감성, 대화능력 등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이런 인간적 향기가 없다면 취업과 성공을 위해 하는 모든 자기계발 노력은 모래 위에 짓는 성이 될 것이다. 최정아 CEO웰컴 대표
  • 르노삼성 SM5 6만8000대 리콜

    르노삼성자동차 SM5 6만 80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된 르노삼성자동차 SM5LPLi 5만 9160대와 SM5임프레션 8877대를 오는 23일부터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SM5LPLi는 2005년 7월25일∼2007년 12월2일에 제작·판매된 차량이다.SM5임프레션은 2007년 6월8일∼8월23일에 제작·판매된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고객센터 080-300-3000.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쇄신대상은 사제 자신” 40%

    ‘한국의 사제들은 교회에서 가장 쇄신이 필요한 부분을 성직자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사실은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최영수 대주교)가 교구설정 100주년(2011년)에 앞서 교구내 사제와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12월말 실시해 2일 발표한 ‘종교의식과 신앙생활 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가 주관한 조사에는 ▲성직자 272명▲수도자 215명▲신자 1581명▲일반인 500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제들은 앞으로 교회 안에서 가장 쇄신할 부분으로 응답자 265명 중 40%에 해당하는 106명이 성직자 자신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교구운영(26.8%)이었다. 사제 역할 수행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영성생활(41.2%)을 가장 많이 든 반면 사회정의·생명이나 환경·소외계층 등 사회사목분야를 중요한 요소로 꼽은 사제는 6.4%에 그쳐 상대적으로 사회사목 분야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구와 함께 영성생활이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제의 74.4%가 동료 및 선배를 꼽았고 지역장 및 주교대리나 교구장은 4.5%에 불과했다. 특히 혼자서 해결하는 경우가 19.3%나 돼 5명에 1명꼴로 스스로 해결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수도자의 87.1%는 사제들의 활동에 만족한다고 여기면서도 절대 다수인 96.7%가 본당신부와 갈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수도자들은 수도자들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본당사목의 역할분담’(41.2%)과 ‘수도생활에 대한 배려’(31.2%)를 꼽아 수도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본당사목의 협력자로 사목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자의 경우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미사전례(71.5%)와 강론(13.3%)을 압도적으로 높게 꼽아 미사와 강론이 신앙생활의 기본임을 확인시켰다. 가톨릭교회가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문제로는 ‘지역사회 봉사’(65.9%)를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으로 ▲사회정의 실현(34.9%) ▲전쟁 방지와 평화를 위한 노력(23.3%) ▲생명윤리 운동(20.7%) ▲환경 보전 운동(17.0%) ▲경제적 불평등 해소(14.8%)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노력(10.5%)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심(8.1%) ▲사형제 폐지 운동(2.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특히 쉬는 신자(냉담자)가 냉담을 풀 때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바로 고해성사(34.3%)로 나타나 고해성사가 하느님과의 화해이자 용서의 성사라고 해도 신자가 피부로 느끼는 부담감이 적지 않음을 보여 줬다. 일반인은 응답자의 36%가 가톨릭에 호감을 가진 반면 반감을 가진 이는 4.6%에 불과했다. 호감의 이유로는 모범적 신앙생활과 전례 분위기를 가장 많이 꼽았고 반감의 이유로는 ‘우상 숭배(마리아교)’를 많이 들었다. 개종하거나 종교를 가질 경우 65.7%가 가톨릭을 택하겠다고 응답, 가장 많았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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