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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내리면 무너질 것 같다”···오산 옹벽 붕괴 하루 전 민원, 중대시민재해?

    “비 내리면 무너질 것 같다”···오산 옹벽 붕괴 하루 전 민원, 중대시민재해?

    경기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 하루 전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민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 등을 놓고 수사 중이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치면서 40대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사고 발생 전날인 15일 오전 7시 19분 오산시 도로과에는 ‘고가도로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중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를 신고한 민원인은 “이 구간이 보강토로 도로를 높인 부분이라 지속적인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며 “침하 구간은 현장에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며 조속한 확인을 요청했다. 사고 장소 주소와 해당 옹벽 사진까지 첨부했다. 오산시는 사고가 나기 전 오후 4시쯤 해당 고가도로에 지름 수십㎝의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공사를 하면서 인근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사고가 난 고가도로 아래 도로로 차들을 우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 도로과 관계자는 “지난달 옹벽 부분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신고가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한 구간과 동일한 곳으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예정이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 결함으로 사망자 1명 이상 발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 도로는 연장 100m 이상, 옹벽은 높이 5m 이상인 부분의 합이 100m 이상일 때 적용되는데, 사고가 난 해당 옹벽은 총길이 330여m, 높이 10여m이다. 중대시민재해 처벌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오산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성명을 내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번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상부 도로면의 침하로 인한 붕괴 위험에 관한 민원이 있었음에도 오산시가 붕괴 위험에 대해 적절한 위험성 평가 및 그에 대해 대응하지 못한 것이 재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여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산 옹벽 붕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유사한 형식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결함 발생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김동연 지사 “옹벽 붕괴 재발 막아라”···옹벽 긴급 전수 점검 지시

    김동연 지사 “옹벽 붕괴 재발 막아라”···옹벽 긴급 전수 점검 지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동일·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오산 사고와 비슷한 형식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결함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경기도는 신속한 점검을 위해 매일 실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전체 점검 규모는 각 시군에서 취합 중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에 설치된 옹벽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정한 뒤 추가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16일 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에게 “도내 비슷한 축대 벽이나 유사한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면서 “모레(18일) 아침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17일)이라도 빨리 시군하고 급한 곳부터 빨리 전수조사해서 사고를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 낡지도 늙지도 않았네… 세월을 머금고… 그 책, 다시 피었습니다

    낡지도 늙지도 않았네… 세월을 머금고… 그 책, 다시 피었습니다

    배수아 ‘철수’ ‘이바나’ 등 4편 재출간낯선 감각 불러일으키는 문체 매력절판됐던 소설들 중고서점서 인기이창동 ‘소지’ ‘녹천…’영화감독 이전 작품들“독자 상상력으로 완성”황지우 ‘겨울…’“시를 추구하지 않고시적인 것을 추구” 문학은 ‘기록의 예술’이다. 글과 활자로 아름다움을 붙잡는다. 잠시 지나갈 순 있으나 결코 영영 흘러가 버리지는 않는다. 반드시 돌아와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롭게 읽힌다. 출판사 레제는 소설가 배수아(60)의 초기작 네 편을 다시 엮어서 최근 출간했다. ‘철수’(1998), ‘이바나’(2002), ‘동물원 킨트’(2002), ‘독학자’(2004)까지다. 원래 각각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됐으나 2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절판됐다. 배수아 소설의 매력을 뒤늦게 접한 독자들은 이 책을 구할 수가 없어 중고 서점을 기웃거리거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이바나, 하고 말하는 것은 집시, 라고 불리는 한 마리 개와, 그리고 나머지 분석되지 않은 체험을 의미한다. 그때,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를 떠났고 아는 사람이 없는 방식으로 살기를 원했다. 그것은 이방인이 되는 것이다. 저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사용하는 이방인이 간다.”(‘이바나’ 부분) 배수아는 1993년 등단 후 독일에 체류하며 소설가뿐만 아니라 독일어권 문학 번역가로도 오랫동안 활동했다. 낯선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유려한 문체로 한국문학 안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배수아는 하나뿐이다”라고 상찬하기도 했다. 이번에 복간된 초기작들은 배수아의 최근작보다는 다소 풋풋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질적인 감각이 주는 신선한 느낌은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은 듯하다. “이 거대한 오욕의 세상, 이미 모든 순결함과 품위를 잃어버린 이곳에서 나 또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가자, 하고 그는 어둠 속을 바라보며 자신을 설득했다. 이 어마어마한 쓰레기의 퇴적층 위, 온갖 오물과 증오와 버려진 꿈들을 발아래에 두고 저 까마득한 허공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23평짜리 내 보금자리를 향해.”(‘녹천에는 똥이 많다’ 부분) 이창동(71)이라는 이름은 일반인에게 영화감독으로 더 익숙하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작품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이창동은 전도유망한 젊은 소설가였다. 최근 문학과지성사는 이창동의 소설집 ‘소지’(1987)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1992)를 다시 내놓았다. 올해 초에는 두 소설집에서 일곱 편의 단편을 추린 영문판 단행본 ‘눈 오는 날’이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창동은 개정판 작가의 말에 이렇게 적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여 주고 싶은 것을 보여 주는 영화와 달리, 소설은 언어를 통해 독자가 상상하도록 만든다. 그러니까 소설의 세계는 그 자체로 완성돼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각자의 상상력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문학과지성사가 복간한 황지우(73)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1985)도 동시대 한국 현대시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나는 시를 추구하지 않고, 시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명제로 당대 시단에 파란을 일으킨 황지우는 그동안 시라고 인식되지 않았던 것들을 시 안으로 끌어들이며 오늘날 한국의 시가 다채롭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시인으로 평가된다.
  • 비행기 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최악의 상황 대비”

    비행기 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최악의 상황 대비”

    보잉 737 항공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한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킨 점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한 조종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복귀했다. 공항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차와 응급구조대원들이 대기 중이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현지 언론에 “불이 난 엔진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섬광이 번쩍였고 공중에서 곧 폭발할 것 같았다”면서 “우리는 옆 승객과 서로 손을 잡고 위로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승객인 루스 소렌센은 CNN에 “이륙한 지 2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번개가 비행기를 강타한 것과 같은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이후 엔진이 꺼지는 소리를 들었고 불꽃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선 컨트리 항공과 FAA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 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 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포착] “공중 폭발 직전”…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

    [포착] “공중 폭발 직전”…이륙 후 엔진서 폭발음과 불꽃, 또 ‘보잉의 저주’?

    보잉 737 항공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한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킨 점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한 조종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복귀했다. 공항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차와 응급구조대원들이 대기 중이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현지 언론에 “불이 난 엔진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섬광이 번쩍였고 공중에서 곧 폭발할 것 같았다”면서 “우리는 옆 승객과 서로 손을 잡고 위로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승객인 루스 소렌센은 CNN에 “이륙한 지 2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번개가 비행기를 강타한 것과 같은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이후 엔진이 꺼지는 소리를 들었고 불꽃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선 컨트리 항공과 FAA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 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 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매일 우유 마셨는데 키는 안 크고 턱만 길어져”…일본판 ‘세상에 이런 일이’

    유난히 긴 턱을 가진 한 일본 남성이 놀림받던 외모를 강점으로 승화하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 화제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에서 사는 조노우치는 유튜브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팔로워도 40만명이다. 조노우치는 자신의 비정상적으로 긴 턱이 다섯살쯤 시작됐다고 했다. 실제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그의 턱은 세 살 때까지 정상적이었다. 그러나 다섯살 무렵 눈에 띄게 뾰족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5학년이 됐을 때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정도로 길어졌다. 조노우치는 “키가 크길 바라며 매일 우유를 마셨지만, 턱만 길어졌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진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당시 의사들은 너무 놀라서 “저런 턱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의 턱 길이는 귀밑에서 쟀을 때 약 12㎝에 달한다. 조노우치의 턱이 갑자기 길어진 정확한 원인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우유에서 칼슘을 과도하게 섭취한 것과 같은 원인은 아닌 것으로 설명했다. 조노우치는 자신의 결함을 브랜드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는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자신의 전부를 드러내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 “연료스위치 왜 껐어?”…‘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기장, 우울증 증언 나와

    “연료스위치 왜 껐어?”…‘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기장, 우울증 증언 나와

    지난달 추락해 260명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으로 기장이 앓고 있던 우울증이 거론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AI 171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기장이었던 수밋 사바르왈(56)이 우울증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의도적인 사고였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인도의 항공 안전 전문가 모한 랑가나탄은 “에어인디아의 여러 조종사로부터 사바르왈 기장이 우울증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지난 3~4년간 비행을 중단하고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바르왈 기장은 1994년 에어인디아에 입사해 1만 5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가진 조종사다. 추락 사고 당시 기종이었던 보잉787 드림라이너만 8000시간 이상 조종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지난해 9월 정신적·신체적 능력을 평가하는 1급 건강 검진에 통과했다. 사바르왈 기장은 은퇴를 몇 달 앞두고 있었다. 그는 2022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고령의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조기 퇴사를 고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료는 사바르왈 기장에 대해 ‘철저한 신사’였다고 회고하면서 “우리도 같은 인간이다.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승무원들도 물론 있지만 즉시 운항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연료스위치 왜 껐나” “나 아냐”…추락 전 조종사들의 충격 대화 앞서 지난 12일 인도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예비 보고서를 통해 사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연료 스위치가 차단돼 엔진이 거의 꺼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시 조종실 음성 녹음에는 한 조종사가 ‘왜 연료를 차단했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끄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이 중 누가 기장이고 부기장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종사들은 연료 스위치 2개가 꺼진 지 약 10여초 만에 다시 이들 스위치를 켜서 두 엔진을 재점화시켰다. 하지만 1번 엔진만 살아나기 시작했고 2번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다시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한 조종사가 ‘메이데이’(긴급 비상 신호)를 3번 외쳤고 수 초 뒤 여객기는 추락했다. 연료 스위치가 꺼진 시점에서 ‘메이데이’ 신호 전송까지 걸린 시간은 약 33초에 불과했다. 랑가나탄은 “해당 스위치는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며 “의도적으로 스위치를 ‘꺼짐’ 위치로 옮긴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종사 중 한 명이 추락 사고가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연료 공급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인도 조종사 협회 “근거없는 추측에 대해 깊은 우려” 성명의도적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인도 상업 조종사 협회(ICPA)는 “우리는 언론과 대중에서 나오는 추측성 이야기, 특히 조종사의 자살과 관해 근거없는 추측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현 단계에서는 그러한 주장을 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ICPA는 “승무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훈련한 대로 행동했다”며 “검증된 증거 없는 조종사 자살 주장은 심각한 윤리 보도 원칙 위반이자 조종사들의 직업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인도항공조종사협회(ALPA India) 역시 “조사가 조종사들의 유죄를 전제로 진행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도 아마다바드발 영국 런던행 에어인디아 AI 171 항공편은 지난달 12일 이륙 직후 갑자기 추락했다. 해당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260명이 사망했고 인도 출신 영국인 탑승객 1명이 유일하게 생존했다. 앞서 조사 당국은 초기 보고서에서 기체 결함보다 조종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AIB는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 “연료장치 왜 껐나” “나 아냐”… 인도 여객기 추락 직전 의문의 대화

    “연료장치 왜 껐나” “나 아냐”… 인도 여객기 추락 직전 의문의 대화

    지난달 12일 탑승객 242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는 엔진 연료 스위치가 갑자기 ‘차단’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항공사고조사국(AAIB)은 12일(현지시간) 한 달 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이륙 후 33초 만에 추락한 에어인디아 171편의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사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시간당 333㎞의 속도로 상승하는 순간에 연료 스위치가 ‘실행’(RUN)에서 ‘차단’(CUT OFF)으로 전환되면서 연료 공급이 끊겼다고 적시했다. 또 한 조종사가 “왜 스위치를 껐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그러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녹음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초 뒤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면서 연료가 다시 공급됐지만 엔진 1개만 정상화돼 상승 고도가 190m에 불과했던 사고기는 결국 추락했다. 보고서는 연료 스위치 작동이 조종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기기 결함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18년 보잉 787기 연료 스위치가 ‘잠금’ 기능이 해제된 상태로 설치돼 진동이나 오류로 비행 중 엔진이 꺼질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연료 스위치에는 조작 오류를 막기 위해 조종사가 스위치 손잡이를 들어 올려야만 작동하는 잠금 기능이 있다.
  • 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연료 차단돼 이륙 33초 뒤 추락”

    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연료 차단돼 이륙 33초 뒤 추락”

    지난달 탑승객 242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는 엔진 연료 공급 차단 스위치가 기이한 이유로 작동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기 사고 조사국(AAIB)은 12일(현지시간)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화재가 발생한 AI-171편의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륙 직후 여객기 두 개의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스위치가 차단됐다며 한 조종사가 “왜 스위치를 껐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그러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녹음됐다고 설명했다. AAIB는 사고기 잔해에서 엔진을 찾아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시간당 333㎞의 속도로 상승하는 순간에 연료 스위치가 ‘실행(RUN)’에서 ‘차단(CUTOFF)’으로 전환되면서 연료 공급이 끊긴 것이다. 몇 초 뒤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면서 연료가 다시 공급됐지만, 상승한 고도가 190m에 불과했던 사고기의 추락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이륙 직후 33초 만에 ‘메이데이’를 외치고 추락한 사고기는 BJ 의대 기숙사 위로 떨어지면서 탑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이 사망해 모두 260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연료 스위치는 실수로 인한 조작을 막기 위해 조종사가 스위치 손잡이를 들어 올려야만 작동하는 ‘잠금’ 기능이 설치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18년 보잉 787 기종에서 연료 제어 스위치가 ‘잠금’ 기능이 해제된 상태로 설치돼 진동이나 오류로 비행 중 엔진이 꺼질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 인디아는 연료 제어 스위치의 ‘잠금’ 기능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보지 않아 점검을 실시하지는 않았다. 사전 보고서는 연료 제어 스위치의 오작동이 사람에 의한 것인지, 혹은 기기 결함에 따른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항공 안전 전문가인 제프리 델은 CNN에 “연료 제어 스위치는 단추를 조종사 쪽으로 당긴 다음 아래로 눌러야 하므로 실수로 작동시킬 수 없다”면서 “이륙 직후 조종사가 엔진의 연료 공급을 차단할 가능성은 지구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곤충 두뇌 조종장치 무게는 74㎎꿀벌 자기 체중의 80%까지 적재 가능다만 비행 속도·안정성 저하, 비행 거리도 뚝장치 달고선 단거리 비행 성공한 듯 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꿀벌을 정찰·수색작업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경량 곤충 두뇌 조종장치를 개발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은 중국기계공정학보(Chinese 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6월 11일 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74㎎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기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사용한 꿀벌은 서양 벌로 추정되며 그 무게는 100~120㎎ 사이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벌 체중의 60~74%가 장치 무게임을 알 수 있다. 꿀벌은 꿀 수확 시 한 번에 30㎎ 정도의 꿀을 소화기관에 저장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며, 꽃가루를 나를 때는 양다리에 총 15~25㎎ 정도를 묻힐 수 있다. 꿀벌은 자기 체중의 약 80%까지도 적재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경우 비행 속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저하가 발생한다. 무하중일 때는 5㎞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도 알려졌으나 꿀이나 꽃가루를 옮길 때는 비행 거리가 0.5~1.5㎞ 사이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조종장치는 꿀 수집보다는 더 무겁긴 하지만 최대 하중보다는 가벼워 단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기존 장치 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장치는 딱정벌레와 바퀴벌레에 사용했는데, 이들 곤충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느리게 기어갈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는 측면이 있었다. 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을 명령했다면서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면서 “인공적인 대체재와 비교해 스텔스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시가전·대테러작전·마약단속 등에서 비밀정찰 업무를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여전히 일부 결함이 존재한다면서 “조종 기술 등을 최적화해 정확성과 반복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보그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두에 서고 일본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지원을 앞세운 중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와우! 과학]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와우! 과학]

    곤충 두뇌 조종장치 무게는 74㎎꿀벌 자기 체중의 80%까지 적재 가능다만 비행 속도·안정성 저하, 비행 거리도 뚝장치 달고선 단거리 비행 성공한 듯 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꿀벌을 정찰·수색작업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경량 곤충 두뇌 조종장치를 개발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은 중국기계공정학보(Chinese 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6월 11일 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74㎎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기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사용한 꿀벌은 서양 벌로 추정되며 그 무게는 100~120㎎ 사이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벌 체중의 60~74%가 장치 무게임을 알 수 있다. 꿀벌은 꿀 수확 시 한 번에 30㎎ 정도의 꿀을 소화기관에 저장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며, 꽃가루를 나를 때는 양다리에 총 15~25㎎ 정도를 묻힐 수 있다. 꿀벌은 자기 체중의 약 80%까지도 적재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경우 비행 속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저하가 발생한다. 무하중일 때는 5㎞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도 알려졌으나 꿀이나 꽃가루를 옮길 때는 비행 거리가 0.5~1.5㎞ 사이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조종장치는 꿀 수집보다는 더 무겁긴 하지만 최대 하중보다는 가벼워 단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기존 장치 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장치는 딱정벌레와 바퀴벌레에 사용했는데, 이들 곤충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느리게 기어갈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는 측면이 있었다. 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을 명령했다면서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면서 “인공적인 대체재와 비교해 스텔스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시가전·대테러작전·마약단속 등에서 비밀정찰 업무를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여전히 일부 결함이 존재한다면서 “조종 기술 등을 최적화해 정확성과 반복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보그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두에 서고 일본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지원을 앞세운 중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 경영학자는 왜 ‘자동차 급발진’을 파고들었을까?

    경영학자는 왜 ‘자동차 급발진’을 파고들었을까?

    자동차 급발진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규명할 수 있는가. 급발진이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아직도 해명은 제자리걸음인 듯하다. 재무·금융을 전공한 경영학자인 반주일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펴낸 ‘자동차 급발진을 파헤치다’에는 ‘급발진 추적자’로서 오랜 세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들여다봤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겼다. 자동차 급발진(UA)이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다.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발생시키지 않았음에도 가속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자동차의 두뇌라고 불리는 전자제어장치(ECU)의 오작동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작동의 유력한 원인으로는 ECU 반도체 또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지목되지만, 이를 명확히 규명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반 교수는 자동차 급발진 문제를 공학뿐만 아니라 경영, 법률, 소비자보호 등 융복합적인 접근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논문과 보고서, 판례, 사례, 기술자료 등을 총동원한다. 전공이 아닌 공학 분야에도 심도 있는 분석과 접근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2020년 부모님이 당했던 급발진 의심 사고로 자동차 제조사와 3년이 넘는 법정 공방을 벌인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이 계기가 돼 급발진 사건을 조사하고 추적하는 일에 매진하게 됐다고 한다. 반 교수는 서울신문을 비롯한 유수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급발진 문제를 대중에 알리는 데 힘써오기도 했다. 사고 후 병상에서 4년여간 신음하던 반 교수의 아버지는 지난해 가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반 교수는 책에 이렇게 썼다. “우리나라에서 급발진 의심사고를 당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조사는 운전자의 페달착오라고 몰아가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 1차적으로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은 기술적인 문제는 잘 모르니 국과수 조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국과수는 급발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의 두뇌, ECU의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는 전자적인 결함에 대한 조사 없이 눈에 보이는 기계적인 결함 및 사고기록장치(EDR) 위주의 조사를 통해 급발진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어놓는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소송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해 보아도 급발진을 입증할 증거 부족으로 거의 대부분 패소하고 있다. 첨단 기술의 시대에 사람들이 치명상을 입거나 죽어 나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급발진 문제는 명백한 원인규명과 뾰족한 해결책 없이 답보하고 있다.”
  • 트럼프의 뒤끝? 암살시도 못 막은 美 비밀경호국 요원 6명 뒤늦게 ‘정직처분’

    트럼프의 뒤끝? 암살시도 못 막은 美 비밀경호국 요원 6명 뒤늦게 ‘정직처분’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암살 시도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으로 관련 요원 6명을 뒤늦게 정직 처분했다. 9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매트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이 요원들이 최근 최소 10일에서 최장 42일의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정직 기간에 급여나 복리후생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복귀 후에 제한된 업무나 작전상 책임이 덜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유세 중 총격을 받았다. 당시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는 20세 남자가 쏜 총알은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 주요 정당 대선후보 등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은 당시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확인했으나 이를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일었다. 두 달 뒤인 9월 15일에는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소재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으면서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론이 거듭 불거졌다.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은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이후 피격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의회 청문회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하원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비밀경호국이 경험이 부족한 직원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겼다며 당시의 보안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퀸 부국장은 “우리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초래한 결함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뒤끝? 암살시도 못 막은 美 비밀경호국 요원 6명 뒤늦게 ‘정직처분’

    트럼프의 뒤끝? 암살시도 못 막은 美 비밀경호국 요원 6명 뒤늦게 ‘정직처분’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암살 시도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으로 관련 요원 6명을 뒤늦게 정직 처분했다. 9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매트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이 요원들이 최근 최소 10일에서 최장 42일의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정직 기간에 급여나 복리후생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복귀 후에 제한된 업무나 작전상 책임이 덜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유세 중 총격을 받았다. 당시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는 20세 남자가 쏜 총알은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 주요 정당 대선후보 등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은 당시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확인했으나 이를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일었다. 두 달 뒤인 9월 15일에는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소재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으면서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론이 거듭 불거졌다.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은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이후 피격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의회 청문회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하원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비밀경호국이 경험이 부족한 직원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겼다며 당시의 보안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퀸 부국장은 “우리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초래한 결함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 ‘태풍에 위험한 가로수’ 사전에 막는다

    양천 ‘태풍에 위험한 가로수’ 사전에 막는다

    서울 양천구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로변 대형 가로수 전도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양버즘나무 273그루와 회화나무 77그루 등 대형 가로수 350그루를 대상으로 ‘위험성 진단용역’을 실시했다. 진단을 통해 확인된 줄기가 썩거나 구멍이 생긴 가로수 70그루는 이달 중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태풍을 앞두고 구는 전도 사고 위험성이 커진 느티나무를 진단 대상에 추가했다. 지난달 장마 기간 쓰러진 느티나무 1그루를 진단한 결과 뿌리 부위에 목재부후균이 침입해 내부가 썩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추가 점검 대상은 목동동로1길 등 양천구 8개 노선에 분포된 총 686그루의 느티나무다. 구는 위험성 안전진단을 통해 ▲수목 외형 육안점검(형상·결함·기울기) ▲정밀진단필요 수목 선별 ▲수목 정밀진단(수간 단층촬영으로 부후측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위험성이 확인되면 제거·가지치기 등 정비도 진행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속적인 가로수 생육 상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죄 없는 러브버그 학살” 울부짖는 환경운동가…“좌파의 민낯” 뭇매 맞더니 ‘반전’

    “죄 없는 러브버그 학살” 울부짖는 환경운동가…“좌파의 민낯” 뭇매 맞더니 ‘반전’

    “지금 이 순간에도 죄 없는 러브버그들이 학살당하고 있습니다. 학살을 멈추고 공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들이 우글거리는 숲 한가운데서 한 여성 환경운동가가 가슴에 손을 얹고 울부짖는다. 그의 뒤에는 또 다른 환경운동가 네명이 엄숙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러나 눈물을 쏟던 환경운동가는 얼굴에 러브버그가 붙자 돌변한다. 그는 “얼굴에 붙었어”라며 욕설을 하더니 소리를 지르며 도망간다. 러브버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다. 주로 보수 성향의 네티즌 및 SNS 그룹 내에서 “좌파의 민낯”이라는 비판과 함께 확산되는 사진은 사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팩트체크’ 페이지에 이들 사진을 소개하며 “해충 방제에 반대하는 동물보호 운동가의 실제 뉴스 인터뷰 장면이라는 주장과 함께 SNS에 공유되고 있는 사진은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미국 대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세계의 주요 이슈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이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AFP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지난 4일 “토나오는 환경충들! 이 이율배반적인 해충들”이라는 글귀와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왜 이런 운동가들이 북한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하냐”고 따져물었다. 해당 글과 이미지는 페이스북과 스레드 등에서 공유되며 “너희들이나 같이 살아라”, “너희 집으로 데려가라” 등의 반응을 낳았다. 실제 지난해 환경단체는 러브버그에 대해 화학적 방제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가 서울시의회에 발의되자 이에 반대한 바 있다. 그린피스코리아와 서울환경연합 등 8개 환경·동물권단체는 “익충과 해충을 분별하지 않고 민원과 단순 불편을 근거로 곤충 방제를 허용할 경우 생물 다양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의견서를 냈다. 그러나 AFP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통해 패러디 영상과 이미지로 유명한 ‘릴도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원본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원본은 지난 2일 릴도지의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러브버그 권리 위원회”라는 제목과 함께 “실화 바탕의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릴도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패러디한 영상과 이미지를 공유하며 각 게시물마다 수십~수백만건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AFP는 또한 해당 이미지에서 AI 합성물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오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손 손가락이 여섯개 달려 있거나 기자가 들고 있는 마이크에 전선이 두 개 달려있는 등이다. AFP는 “이와 같은 시각적 왜곡 현상은 AI 합성물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러한 결함을 찾아내는 것이 현재로서는 조작된 이미지를 식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면목선 개통 등 묵은 과제 해결… 이젠 교육·문화·동행도시 도약”[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면목선 개통 등 묵은 과제 해결… 이젠 교육·문화·동행도시 도약”[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취임 3년 만의 성과는국토장관에게 교통 현안 직접 건의전농동 부지 ‘서울시립도서관’ 조성불법 거리가게 572곳 중 233곳 정비연탄공장 자리엔 스포츠공간 개발동대문 미래 바꿀 사업주민 ‘걷기 실천’ 가능한 길 5선 마련 학교 개선·교사 인센티브 150억 투입 고립가구 케어콜·무장애길 등 추진사시사철 꽃피는 답십리정원 조성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3년을 돌아보며 “묵은 과제들을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면목선 개통, 전농동 학교 부지 문제 등 길게는 수십년 동안 주민들의 속을 태우며 제자리걸음만 했던 장기 미해결 현안들을 3년 만에 풀어냈다는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면목선의 경우 이 구청장이 탄소중립도시 관련 행사에서 만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동대문구의 해묵은 교통 현안에 대한 관심을 직접 당부하며 실제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말 현재를 돌아보고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4N(Nice·Now·New·Next)시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동시에 남은 임기 1년 동안 새로운 ‘뉴’(New)에 해당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도시 등에서도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도시 발전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있다”며 도시 발전에 대한 동대문구 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어느 지자체보다도 뜨겁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간의 성과 중 가장 내세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묵은 과제들을 해결한 게 성과였다. 면목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전농동 학교 부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시유지인 구민회관 부지와 구유지인 학교 부지를 교환했고 시가 이곳에 서울시립도서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말에 착공한다. 불법 거리가게 정비도 성과다. 지난 5월 기준 572곳 가운데 40%인 233곳을 정비했다. 서울시 거리가게 정비 최우수구로도 선정됐다. 56년간 주민 숙원이었던 삼천리 연탄공장 이전도 성사시켰다. 2023년 7월에 매매계약을 체결해 철거까지 완료했고 복합스포츠공간으로 개발하려 한다. 축구장 조성 민원도 해결했다.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번번이 실패한 이슈였는데 한국외국어대와 협약을 체결해 학교 대운동장을 인조 잔디 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주변 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그간 많은 일을 이뤘다고 자평한다. 추진력의 배경은 무엇인가. “정치적 득실을 따지기보다는 일을 실제로 하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동안 왜 안 됐던 것일까’ 하고 살펴보니 ‘추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전념하니 실현이 됐다.” -신년 인터뷰에선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쓸 계획이라고 했었다. “올해 초 밝힌 것처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집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선별했고 총 2679억원 규모의 신속집행 대상 예산 70%를 조기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달 1일 기준 이 예산의 43.4%를 집행했다. 집행된 예산은 주로 시설 유지·관리비, 청사 신설 공사비용 등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준공 예정 사업의 경우 6월 안에 기성금을 정산했다. 시기와 관계없는 재료는 일괄 구매하는 등 남은 기간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조기 집행 목표 수치에 근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달 걷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는 ‘워킹시티’ 선포식을 했다. “동대문구는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아우르는 게 ‘워킹시티’다. 지난 3년 동안의 인프라 마련으로 기본적인 방향이 잡혔다. 이제는 사람들이 즐기는 도시가 돼야 한다. 그게 걷는 도시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걷는 것은 기적을 만든다. 걷기 좋은 도시가 일류도시이고 선진도시다. 걷기를 생활화하려면 먼저 걷고 싶은 길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걷기 좋은 길 5선’을 마련했다.” -동대문구 장기 발전 전략인 4N시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4N시티는 우리가 하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나이스(Nice)는 우리 동대문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큰 목표이고 나우(Now)는 지금 우리가 해 왔던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등이다. 새로운 뉴(New)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도시다. 교육도시의 경우 교육경비보조금 150억원을 집중 투자해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학교를 만들고 선생님들에게는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제공한다. 학교 환경을 전폭 개선해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제약이 없게 하려고 한다. 또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국제적 시각을 함양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문화도시로는 서울 자치구 최초의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 개장, 황톳길 조성 등이 있다. 동행도시는 고립가구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답십리근린공원의 12인승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들을 위한 무장애길 조성 등이 있다. 이렇게 가면 우리 동대문구가 미래도시, 글로벌 스탠더드 도시가 될 수 있다.” -동대문교육지원센터가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7월 중순쯤 개장한다. 100평 규모인데 상담실, 강의실, 자기주도학습실을 갖추고 있고 교육을 삶의 전반과 연결된 문제로 인식해 부모의 고민, 아이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게끔 컨설팅과 멘토링, 코칭을 제공한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10년 이상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한 전문가가 학습·진로 상담을 진행하며 문해력 향상과 학습 전략 강화를 위한 수업도 들을 수 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와 함께 무료 입시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집중할 것들은 무엇이 있나. “교육도시, 동행도시, 문화도시 등을 중점으로 이제는 그동안 해 왔던 것들을 심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등 기본 인프라를 갖췄다. 꽃의 도시와 관련해 ‘압도적 꽃밭’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답십리공원을 정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주민들이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정원으로 만들고 싶다. 동대문구는 도시 발전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도시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있고 경쟁력도 갖췄다. 요즘은 직원들이 열심히 해서 칭찬하기 바쁘다. 절박한 도시가 발전하는 도시다.”
  • 전동 콧물 흡입기 ‘SUUPY’, 볼트인터내셔널 통해 韓 전격 출시…‘육아 부담 덜어줄 기대작’

    전동 콧물 흡입기 ‘SUUPY’, 볼트인터내셔널 통해 韓 전격 출시…‘육아 부담 덜어줄 기대작’

    의료기기 수입전문 기업인 볼트인터내셔널(주)(대표이사 박준복)이 일본 의료기기 전문 기업 ‘(주)토키오랩(TOKIO Lab Co., Ltd.)’과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이하 전동식 콧물 흡입기, 의료기기2등급) ‘SUUPY(수피)’에 대해 한국 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출시된 ‘SUUPY’는 기존 제품들의 불편한 점이었던 휴대성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존 탁상형 수준 이상의 흡입력 및 저소음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전동식 콧물 흡입기다. 특히 육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무선 사용 가능(9V 사각 건전지 타입)’으로 실내외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간편한 세척 및 관리를 위해 세척 부품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단 4개의 부품만 세척하면 되므로 바쁜 육아 중에도 부담 없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토키오랩에서 자체 개발한 ‘콰트로 펌프(Quattro Pump)’ 기술을 적용해 컴팩트한 사이즈임에도 강력하고 정밀한 흡인력을 자랑하며, 아이의 연약한 코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특수 설계된 노즐이 적용돼 편안하게 콧물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박준복 볼트인터내셔널 대표는 “일본 내에서 25만 대 이상의 전동 콧물 흡인기를 생산해 주요 육아용품 기업에 공급한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된 ‘SUUPY’는 지난 2023년부터 일본에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고 일본에서처럼 한국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호흡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유아뿐 아니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 복합 전동식 콧물 흡입기 ‘SUUPY’는 스스로 코를 풀기 어려운 아기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콧물 제거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아가 부모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육아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미 각 지자체의 육아 지원 프로그램에 초청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SUUPY’는 현재 한국 주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저녁 거른 尹, 오후 11시54분 귀가…14시간30분 만에 조사 종료

    저녁 거른 尹, 오후 11시54분 귀가…14시간30분 만에 조사 종료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특검의 2차 소환 조사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후 11시 54분 귀가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6시 34분 피의자 신문이 끝난 뒤 4시간 56분에 걸쳐 조서를 열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조서 열람 중간에 저녁 식사 등 휴식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조사에는 김홍일·송진호·배보윤·채명성 변호사가 동행했다. 특검팀은 별도 면담 없이 오전 9시 4분부터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대통령경호처에 지시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박억수·장우성 특별검사보 지휘 아래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때 신문했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은 조사실에서 조사를 지원했다.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박 총경의 신문 자격을 문제 삼아 조사를 거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처였다. 특검팀은 오전에 체포 저지 혐의 조사를 마무리했고, 낮 12시 5분부터 점심 식사 겸 휴식 시간을 제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외부에서 배달시킨 설렁탕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특검팀은 오후 1시 7분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불러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 권한 행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에 허위로 계엄 선포문을 만들었다는 의혹 등을 확인했다. 경호처에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 계엄 선포의 명분과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 충돌을 일으키려 했다는 외환 혐의도 조사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는데도 국무회의를 소집하지 않고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내 결심지원실에서 2차 계엄을 계획했다는 의혹도 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량이 상당해 오후 9시 이후 본인 동의를 받아 심야 조사가 이뤄질 거란 예상이 나왔지만, 특검은 오후 6시 34분에 준비한 질문을 모두 마쳤다. 조사 시작부터 조서 열람까지 포함하면 약 14시간 30분이 걸렸다. 윤 전 대통령은 귀갓길에서도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한 게 맞냐’ ‘조서 열람이 매번 오래 걸린 이유가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볼 경우 추가 소환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조사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신병 확보를 위한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충남 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 데크 안전도는 D등급

    충남 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 데크 안전도는 D등급

    올해 초 충남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한 아산 신정호 지방 정원 내 일부 데크 안전도가 취약해 철거 후 재시공이 추진된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신정호정원 데크시설물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불량인 E등급 한 단계 위인 ‘D등급’ 판정받았다. ‘D등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사 구간은 신정호 정원 내 빗소리공원 종점부터 미로원 측면까지 165m, 폭 2.3m 수변데크다. 개선 방안 경비는 전면 재시공 시 7억 6900여만원, 손상부 보수·보강 1억 4000여만원으로 산출됐다. 안전 점검 결과 외관 조사에서는 데크 상부 목재 갈라짐과 측면 마감재 들뜸, 강재 부식 등을 확인했다. 하부구조는 콘크리트 균열과 철근 노출, 절단 파손 등 내구성 저하도 파악됐다. 내구성 조사의 반발 경도 시험 결과 16개소 중 11개소가 설계기준강도 대비 90% 이하로 나타나 강도 저하로 판별됐다. 기초부 균열로 민원이 접수된 점검 대상 구간은 통행이 제한됐다. 시는 안전 점검 범위를 신정호 정원 전체 데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보수·보강은 항구적이지 않아 내년 본예산 확보를 통해 전면 재시공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호 정원은 지난 1월 10일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신정호 지방 정원은 23만㎡ 면적에 239종, 9만 2842본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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