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M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작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여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4
  • (주)열림기획 ‘비너스 프로젝트’

    ◎‘채팅광’24살 총각의 ‘사랑·모험’/상황따라 적절한 질문으로 진행/진하게… 그러나 무례하면 ‘종료’/기업음모·연예계 비리 캐기도 ‘비너스 프로젝트’(Venus Project)는 성인용 어드벤처 게임.이달말에 출시된다.(주)열림기획(02­564­7711)에서 만들었다. 자극적인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대화자체가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 성인용 판정을 받은 게임.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게임의 주인공은 ‘강석민’이라는 혈기왕성한 스물 네살의 젊은이다.게이머가 맡게 되는 역할이다.그는 여자에 관심이 많아 항상 황홀한 만남을 기대하며 살지만 변변한 데이트 한번 못해본 순진한 총각이다.유일한 취미는 ‘컴퓨터 채팅’.그것도 주로 여자들과 채팅을 즐기는데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게임에 처음 들어가면 채팅화면이 뜬다.여기서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눈 여성과 다음에 만날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한다.만나게 되면 게이머는 보통 세가지 질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이때 상황에 따라 적절한 질문을 해야 게임을 유연하게 풀어나갈수 있다.친밀도가 쌓이지도 않았는데 무례한 질문을 하면 게임이 바로 끝나 버린다. 게임에는 단순히 연애사건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게이머는 어느날 양미숙이라는 잡지사기자와 채팅을 하다가 인기모델 김은미에 대한 정보를 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본격적인 모험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후 다루는 내용은 공상과학 추리극구도와 비슷하다.미국내에서 실험연구중인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착안,그룹의 확장과 이윤의 추구를 위해 인간의 DNA까지 조작,이용하는 대기업이 등장한다.이들의 음모를 분쇄하는 것이 게이머의 임무다.또 연예계와 방송계가 결탁한 ‘스타 만들기’ 비리까지 파헤쳐야 한다. 순수 국내 기획시나리오로,모든 화면을 한글자막으로 처리한 점이 돋보이는 게임.성인게임의 약점인 재미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배경화면과 대사에 특히 신경을 썼다.그러나 원래 들어 있던,여성의 상반신이나 뒷모습 전라신 등 자극적인 장면은 모두 없앴다. 캐릭터는 폴리곤을 이용해 2D로 만들었지만 건물 등 모든 배경화면은 3D로 처리했다.배경은 호텔,전자상가,실험실,연구소,서점,호프집등. 게임을 풀어나가는 요령은 여느 어드벤처 게임과 마찬가지.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나 장면 하나하나에도 힌트가 담겨 있으므로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예를 들어 어떤 여성을 만나면 그녀의 이름,주소,전화번호등이 적힌 명함을 받게 된다.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기 쉽다.그러나 나중에 이 전화번호는 비밀장소로 들어가는 패스워드로 쓰이므로 반드시 기억해둬야 한다. 이곳저곳 숨겨진 아이템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도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 등장하는 아이템은 대략 30여가지다.통신하는데 꼭 필요한 모뎀과 노트북을 비롯,전자명함,전선,동전 등이다.아이템 역시 별것 아니 것 같지만 나중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예컨대 만능키는 나중에 호텔로 잠입할 때 쓰는데,제때 챙겨두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본다. 게임의 클라이막스는 악의 온상인 인체실험실을 폭파하는 것.이 실험에 참여했던 악덕 대기업회장이 구속되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게임은 끝난다.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엔딩까지 가기는 녹록치 않다.도스,윈도 겸용.
  • 대한 슈퍼301조 발동 배경과 파장

    ◎미 차업계 압력에 클린턴정부 ‘백기’/12∼18개월내 타결 안될땐 연 16억∼7억불 수출 타격 한국 자동차 시장이 미국의 연례 슈퍼301조 적용검토에서 무역보복 조치로 연결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국 관행으로 지정된 것은 미 업계의 불만이 워낙 팽배해 미국정부도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측은 3차에 이르는 올 협상에서 세제개편과 기술적 문제개선 두갈래의 양보를 모두 한국측에 요구했고 한국은 기술적인 문제는 양보할 수 있었도 세제문제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미측의 무역대표부(SUTR)는 막판에 한국의 입장을 상당히 이해하는 듯한 자세를 태도를 보여 한국측에 낙관적인 전망을 심어주기도 했다.한국측은 연간 대미 무역적자가 지난해 120억달러에서 올해는 1백5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고 특히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된 실정을 감안할 때 자동차와 같은 특수한 한 분야에 국한되어 미국 입장만 주장하는 것은 양국 통상관계는 물론,장기적으로 미 업계의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음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결국 미국정부는 미 업계의 주장과 슈퍼301조 연례검토의 대국민 선전효과 쪽으로 손을 들었다.연 7년째 호황을 즐기고 있는 미국과는 반대로 경제난국에 당면하고 있는 한국민의 심정과 연말 대선정국이란 한국의 기류를 모르는 바 아니나,한마디로 무역적자와 무역장벽 문제는 별개라는 냉정한 경제적 논리가 우세한 결과다.한국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연 20만대를 팔고,시장정점유율 2%를 늘기면서,1백50만대가 팔리는 한국 국내시장에서 미국차는 고작 4천대,점유율 0.3%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떤 정황에서도 변명할 수 없는 극도의 폐쇄시장의 견본이란 것이 미 빅3와 미자동차제조협회의 입장이었다.이들은 2년전 양해각서를 교환하고도 별다른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한국에 기필코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미정부에 압력을 가했다. 한국은 정부와 자동차업계가 긴밀히 결탁해 내수시장 장악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시설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이대로 놔두면 5백만대 생산력과 3백만대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만다는 것이다.그래서 한국정부가 받아들이기 극히 어려운 자동차수입 관세인하와 자동차관련 과세체제 개선등 세제를 들이밀었다.한국은 입법부 관련법 개정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어떤 형태로든 미측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선을 견지했다. 한국은 최종 협상이전부터 지정되면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내외에 천명해 앞으로 대미 무역전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그러나 슈퍼301조에 의해 우선협상대상국 관행으로 지정되더라도 3주간의 협상개시 결정기간 및 12개월에서 18개월에 이르는 협상기간이 남아있어 추후 협상을 통해 미국의 무역조치와 대미 통상전쟁을 피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 하청업자와 짜고 ‘검은돈’5억원 조성/수자원기술공단 40명 문책

    ◎감사원 7명은 고발 감사원은 31일 한국수자원공사 자회사인 수자원기술공단이 하도급업자와 짜고 인건비 등을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5억6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뒤 업무추진비 등으로 변칙사용하거나,횡령 또는 상급기관에 상납하는 등 불법사용한 사실을 적발,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고위간부를 포함한 공사 및 공단관계자 40여명에게 해임,정직,문책 등의 인사처분을 통보하고,이중 범죄행위를 저지른 7명은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댐,광역상수도 유지보수 및 점검업무를 맡고 있는 수자원기술공단은 하도급업자와 결탁해 공사 노임이나 중기 임차료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해야(사설)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 도매법인과 중도매법인이 결탁,위장경매로 막대한 폭리를 취한 사건은 농산물유통구조개선의 시급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당국은 농가에 선금을 주고 농산물을 싼 값으로 매입하는 ‘밭떼기’와 같은 전근대적인 농산물유통구조를 하루 빨리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당국은 또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위장경매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장기적으로는 중도매인제도가 과연 필요한지 검토해야 하며 중도매인기능을 중매인과 도매인기능으로 이원화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지난 94년 국회가 농산물 중매인들에 대해 판매행위는 못하게 하고 중개행위만 하도록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으나 중도매인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법률을 원점으로 돌려 놓은바 있다. 당시 이 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은 중도매인의 판매행위를 금지할 경우 경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도매상을 육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따라서 당국은 중도매인을 대신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도매상을 육성하고 경매참여 자격기준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이름 그대로 중매인은 생산자와 도매상을 연결하는 고유업무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중도매인이 산지에 수집상을 보내 밭떼기를 하는 일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농림부는 지난 90년 농협이 생산 농가에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생산한 농산물을 단위조합을 통해 출하,밭떼기를 없애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개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이 방안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 이번과 같은 중도매인의 위장경매 행위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므로 당국은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이번 중도매인들이 위장경매 대상을 삼은 마늘·대파·알타리무 등에 대한 영농자금지원을 강화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이 농가에 출하촉진자금을 제때에 지급케 하는 한편 이 자금을 유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허가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 배기가스강도(외언내언)

    우디앨런의 작품 ‘돈을 갖고 뛰어라’에 등장하는 도둑에게 왜 도둑이 되었느냐고 질문하자 “여행할 기회도 가질수 있고 재미있는 사람을 만날수 있으며 아주 많은 급료를 받을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이 말이 진실인 것은 만약 주위에 아무것도 꺼릴것이 없다면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범죄의 유혹을 받게 되는 수가 있다.‘범죄를 저지르기가 쉬우면 쉬울수록 범죄를 저지르고 싶은 사람은 더욱 증가한다’는 것이 범죄행동을 물리적 환경 탓으로 해석하는 제프리 H 스타인의 말이다. 술취한 사람이 지갑을 열고 수표를 센다던가 수표를 지폐로 잘못 알고 택시요금을 지불한다면 택시기사들은 취객을 상대로 설혹 범죄의 유혹을 느낀다 하더라도 이른바 빌미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거기에 해당하는 합당한 범죄는 일어나지 않는다는게 범죄심리학자들의 분석이다. 물론 대부분의 택시는 승객을 친절하게 목적지까지 모시거나 승객이 두고내린 거액을 경찰서에 신고함으로써 황폐한 현대에서 미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그러나 미담보다는 승객이택시기사에게 칼을 들이대거나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극히 일부지만 술취한 승객의 지갑을 노린다든가 합승을 가장한 패거리들이 기사와 결탁하여 승객의 금품을 털기도 한다.한때는 마취거즈와 수면제가 든 껌,드링크제가 등장하더니 이번엔 배기가스로 승객을 마취시킨뒤 금품을 턴 신종강도가 출현했다.이 수법은 지나치게 의도적이고 사전계획적이라는데 놀라지 않을수 없다.배기가스관에 연결된 고무호스를 숨겨 두었다가 취객이 차에 올라타면 분무기로 실신시킨뒤 금품을 털고 한적한 곳에 승객을 버리는 식이다.배기가스란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유해성분을 함유하여 자칫 생명을 빼앗을 위험도 있다.도둑에게 빌미를 주는 자에게 더 죄가 있다고 하듯이 기분좋게 마신술이 화가 되지 않도록 바짝 정신을 차려야겠다.정신을 차리기 위해선 술취하지 않는 방법만이 가장 최상일수 밖에 없다.
  • 홍콩 중국 마피아 천국 될건가/중 정부­홍콩 트라이어드 밀약설

    ◎84년 중­홍콩 서명식전 “원만 반환” 부탁/대표단 은밀수행… 중 정부서도 실체 인정/불 유력 르몽드지 보도 홍콩은 중국 마피아의 세상이 될것인가.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는 최근 홍콩반환과 관련,중국정부가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홍콩의 중국 마피아(트라이어드)와 밀약을 맺은 사실을 밝히면서 한면을 할애,홍콩의 장래를 걱정하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84년12월 영국과의 홍콩반환에 따른 서명식을 갖기 전 이미 홍콩의 중국 마피아들에게 보다 조용하게 홍콩반환이 이뤄지도록 부탁했다고 폭로했다.중국당국과 홍콩의 중국 마피아와의 밀약은 중국 정보기관의 한 간부로부터 확인이 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당시 중국정부는 홍콩의 주권을 보다 조용하고 효과적을 찾을 수 있게 그들의 연합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홍콩의 중국 마피아들은 이를 은밀하게 수행했고 이제는 중국당국으로부터 그 실체마저 인정받게 됐다는 지적이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홍콩에는 50여개의 중국 마피아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양대 집단인 ‘14K’와 ‘선이온’을 비롯,15개 조직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14K’와 ’선이온’의 경우에는 조직원의 수가 3만∼4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위조지페,돈세탁,불법 징세,밀입국,매춘에서 합법적인 무역활동 이르기까지 손을 대지 않은 사업이 없으며 그 사업 규모는 현재 홍콩 GDP의 10%에 이른다.따라서 이들이 중국정부로 사실상 공인(?)받은 탈법적이고도 초법적인 그들만의 질서로 거리를 다스린다면 영국의 철저한 준법정신이 깃들어 있는 홍콩사회는 매우 불안해 질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의 연합이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고 일본의 야쿠자 조직과는 달리 피라미드 구조의 계급체계가 아닌 만큼 일반시민의 생활에도 그들의 불법적인 행동이 충분히 미칠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또 강력한 홍콩경찰 조직을 위축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2년간 홍콩에서는 범죄가 14%나 줄었지만 홍콩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이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이같은 의구심은 바로 중국정부와 마피아간의 결탁과 관련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다.실제 홍콩의 외국인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홍콩거주 일본기업의 43%가 사회적으로 보다 불안해질 것이라고 답한 일본경제신문의 조사결과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 해준다. 중국정부가 중국 마피아들과 협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79년 등소평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그의 신변보장을 부탁한 적이 있는 등 역사적으로 중국정부와 중국 마피아와의 공조는 여러차례 있었다. 그러나 범죄조직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부패를 조장할 뿐이다.이는 사법기관이 해야할 기능들이 마비시킨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중국당국의 입장에서도 앞으로 홍콩에서 중국 마피아의 필요가치가 없어질 날은 분명히 오고 그때 중국정부는 과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크게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토황제/성현 지음(화제의 책)

    ◎중국 군벌총수 장작림의 흥망성쇠 중국의 봉계군벌 총수 장작림의 흥성과 쇠망과정을 그린 장회체 역사소설.이야기는 1875년 장작림이 요녕성 해성시의 한 시골농가에서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일본 관동군의 획책에 의해 장작림이 심양 황고돈 역에서 폭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일개 무식한 비적 두목이었던 장작림이 드넓은 만주땅의 토황제로,중화민국 육해군의 대원수로 부상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소설은 이 과정에서 있었던 신해혁명과 청왕조의 멸망,‘5·4운동’과 중국 공산당의 창건,군벌전쟁과 북벌혁명 등 굵직한 사건들을 뼈대로 삼는다.일본을 비롯한 열강과 장작림·원세개 등 중국 군벌간의 결탁과 알력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했다. 그동안 중국 대륙 안에서의 중국 현대사 연구는 다분히 혁명사적인 시각에 의해 좌우됐다.때문에 군벌통치 문제에 대해서는 그 반동성과 매판성만을 강조할 뿐 실증적인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이 소설은 1920년대 중국 군벌전쟁사와 일제의 중국 침략사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김택 엮어옮김,도서출판 선,전3권 각권 6천500원.
  • 방송교재 출판사 322억 폭리/감사원 적발

    ◎가격 높게 책정… EBS도 81억 챙겨 감사원은 한국교육방송원(EBS)이 출판사와 결탁하여 방송교재 가격을 높게 책정,학부모들에게 모두 4백3억4천3백만원의 추가부담을 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방송교재의 정가를 내리도록 하는 한편 교육방송원 사업국장등 간부직원 5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하고 업무상 배임여부를 조사토록 검찰에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방송원은 지난해와 올해 주식회사 S교육 등 13개 출판사와 「TV수능 특강」 등 81종 1천6백만부의 방송교재를 만들어 팔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교육방송원은 교재가격을 적정가인 6백68억6천3백만원보다 무려 4백3억4천3백만원이나 높게 책정하여 81억원은 교육방송원 수입으로 처리하고 3백22억원 상당은 출판사가 부당이득을 취할수 있도록 했다.
  • 일 노무라증권 바닥모를 추락

    ◎총회꾼에 불법이익 제공사실 사원들 인지/장기간 정업 징계… 경단련 회원서 제명 방침 일본 최대의 증권회사인 노무라증권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30일 노무라증권의 총회꾼 결탁 파문과 관련,사카마키 히데오(61) 전 사장을 증권거래법 위반등의 혐의로 30일 체포했다. 그의 체포는 개인적 차원의 비리로 앞서 구속된 상무 2명과는 달리,회사 차원의 조직적 부정임을 의미하는 것이다.도쿄지검의 수사에 따르면 사카마키 사장은 총회꾼에 대한 이익공여 결정등을 진두 지휘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도 전직 임원,영업관리부,제1기업부등의 간부와 일반사원 20여명도 이익공여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무라증권이 총회꾼 고이케 료이치에게 주식거래 등의 형식으로 3천8백53만엔의 부당이익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3월 사카마키사장은 퇴진했지만,혐의는 부인해 왔었다. 이번 사건은 기업내부의 약점을 이용해 부당이익 제공을 노리는 총회꾼과 경영진이 결탁하거나,무마조로 부당이익을 제공하는 일본 기업 세계의 치부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일본 국내외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TV에는 뉴욕의 월 스트리트가에서 전세계의 금융인들이 노무라를 비롯한 일본 기업의 체질에 대해 고개를 젓는 모습들을 연일 내보내고 있다.또 미주개발은행(IDB)은 노무라증권과의 신규 거래는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해외에서의 노무라 제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노무라의 시련은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다. 우선 대장성은 사건 전모가 완전히 드러나는 대로 장기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과도한 권한 집중과 오직 등으로 행정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대장성으로서는,노무라에 대해 본보기로라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게이단렌(경단련:한국의 전경련에 해당)도 이달 중 노무라증권을 회원에서 제명할 방침이다. 한편 노무라증권 사건으로 일본 금융계의 빅뱅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 「900억설」 진원지 포착/사정당국

    ◎야 전담팀­수사지원요원 연계 확인 사정당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보의 대선자금 9백억원 지원설 유포과정과 관련,야당의 특정 세력이 일부 검찰 수사지원 인사들과 결탁해 의도적인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는 물증을 잡고 집중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11일 『대선자금과 한보 및 김현철씨 수사와 연관해 유언비어를 고의로 만들어 언론 및 시중에 유포시킴으로써 청와대와 정부·여당을 궁지에 몰려는 세력이 있으며 그 윤곽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사정당국이 2천억원 리베이트설과 9백억원 대선자금 제공설 등 근거없는 의혹설 유포와 함께 일부 검찰 수사내용이 과장돼 유출되는 경로를 집중내사한 결과 특정 야당내에 그를 위한 전담팀이 구성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어 『야당내 의혹설 유포전담팀은 검찰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파견된 인사중 일부와 정례적인 접촉을 갖고 검찰수사 내용을 탐색하는 한편 근거없는 의혹을 전해 이를 언론에 흘리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유언비어 유포와 관련된 인사에 대한 증거가 확실히 드러나면 허위사실 유포죄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면서 『국회가 아닌 장소에서 2천억원 리베이트설을 제기한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에 대해서도 한보수사가 마무리된뒤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3당 정치개혁특위장 구상/“검은돈 시비 다시는 없게”(대선자금)

    ◎신한국 서정화/토론 확대·개인유세 축소/당선뒤 돈볼모 안되도록 『12월 대통령선거부터 돈안드는 깨끗한 정치문화가 정착되도록 「역사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신한국당 고비용 정치구조개선특위 위원장인 서정화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5일 이제는 정치판이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의식한 듯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서위원장은 『대선은 완전공영제를 기본틀로 삼아 관련사항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통령후보자 토론회 확대와 플래카드 부착의 엄격제한,유인물 대폭 축소 등을 사례로 꼽았다.대중유세를 거의 없애고 후보출마자격과 후보공탁금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정치자금법 개정과 관련,『여야 모두 부정한 돈에 개입되지 않고 특히 대통령이 선거후 대선자금으로 「볼모」가 되지 않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다짐했다.서위원장은 당내 경선에 대해서도 『우리당의 대선주자들이 경선때부터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당헌·당규개정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경선공영제」를 확립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PC통신을 활용,전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국민회의 조세형/저비용·고효율 정치 계기/여 계속집권 수단화 배제 국민회의 조세형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4일 『앞으로 당내에서 논의될 정치개혁의 방향은 합법적·양성적 정치자금 조달에 초점을 맞춰 최소비용으로도 효율적인 정치가 가능토록 하는 선진정치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위원장은 이어 『검은돈과의 결탁은 모든 정치비리의 온산인 만큼 한보사태나 대선자금 파동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방향이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위원장은 여권과의 협상전망에 대해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정당법 등에서 마찰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여당이 먼저 정치개혁을 제의했고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과거 제도개선 협상과 달리,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것』이라고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여당측이 정권 재창출의 수단으로 정치개혁에 접근할 경우 일은 생각보다 어렵게 꼬일수도 있다』며 여권을 향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조위원장은 자민련과의 단일안 마련과 관련,『여당과의 협상에 앞서 이미 자민련과 정치개혁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놓았다』며 『현재까지 자민련과는 큰 이견이 없어 단일안 도출에 장애물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자민련 이정무/철저한 선거공영제 원칙/지정기탁금 여 독점 개선 자민련은 이번주중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이정무 원내총무를 위원장으로 모두 5명의 위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총무는 5일 『대선자금이 불거져 정권의 도덕성과 정통성 시비까지 일고 있는 상황에서 개선논의 초점은 대통령선거를 철저히 공영제로 치뤄지는 쪽으로 모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공영제가 국민 세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 부담이 다소 늘겠지만 선거자금을 음성적으로 모금하다 보면 오히려 국민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야당에 대한 기회균등 차원에서도 양성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정기탁금제도와 관련,『지난 4년동안 1천76억원의 지정기탁금이은 모두 여당에 돌아갔다』고 지적하고 『지정기탁금제도를 폐지하든지 여야간 공평하게 배분해 공평성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행법상의 군중집회 제도에 대해서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현행법상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각 후보는 906회의 군중집회를 가질수 있도록 한 규정을 들면서 『낭비적인 군중집회를 줄이고 TV 연설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외설의 자유(외언내언)

    소설가 장정일씨의 문제의 작품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읽어 보았다.지난해 10월 이 소설이 한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서점에서 수거된 다음이었다.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았더라면 관심을 갖지 않았을 이 소설을 직업적 의무감으로 읽고 나서 황당했다.모욕 당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이 소설보다 먼저 외설시비를 일으켰던 어느 교수의 작품도 읽다가 비록 중간에 집어 던지긴 했지만 그토록 황당하지는 않았었다. 작가와 가장 가까운 친지 가운데 한사람인 출판사의 어느 편집인은 그 느낌에 대해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도 예술의 기능중 하나』라고 풀이했다.독자나 관객을 모욕하는 예술은 사실 다다이즘 이후 새로운 것도 아니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3번 읽었다는 이 편집자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외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노골적인 성 묘사를 지루하게 반복하는 형식속에 이 작품의 주제가 있는듯 싶다』면서 문학전문가들을 격분시킨 것만 보아도 이 소설은 문학작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중진 평론가는 이 작품을본격적인 포르노그라피로 보았다.작가가 주제로 내세운 아버지의 권위에 대한 부정은 오히려 양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작가의 상상력과 재능이 고갈될 때 쉽게 빠지는 함정이 포르노와 결탁하는 상업주의라는 것.포르노가 온통 장악한 세상에 포르노로 충격을 주겠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에 대한 사법처리는 부당하다고 이 평론가는 주장했다. 결국 작가에게 음란문서 제조 등의 혐의로 1년6월의 징역형이 지난달 30일 구형됐다.「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읽고 작가에게 느닷없이 따귀를 얻어 맞은 듯한 분노를 느꼈지만 이런 사법처리에 반대하는 평론가의 주장에 동의한다. 외설이든 아니든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는 허용돼야 한다는 주장은 아직 우리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그러나 포르노의 만연을 막기 위해서도 외설을 허용하되 그 유통매체와 공간을 제한하는 효율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 이틀에 이자 10%… 고리대금 조직도 가담/비 원정 도박 실태

    ◎도박빚 갚지 못하면 여권압류·감금폭행까지/기업 국제거래 가장 등 자금밀반출 수법 다양 얼마전 한 유명 입시학원장과 병원장 등이 수십억대의 도박판을 벌이다 패가망신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규모 필리핀 원정도박단과 이에 기생한 고리대금업 조직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환전상을 가장한 이들 고리대금업 조직은 현지의 내국인 폭력배와 결탁해 빚을 갚지 않으면 도박꾼의 여권을 압류하고 감금·폭행을 하는 등 조직범죄의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 의원을 지냈던 윤관병씨(52)는 아예 필리핀 현지의 호텔카지노를 사려고까지 했다. 조용상(44·수배),제정한(〃),이승우씨(46·구속) 등은 필리핀 카지노업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고리대금 조직을 이끌어 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국내은행에 개설된 도박빚 입금계좌 37개를 압수했다.이중 현재까지 내역이 파악된 7개 계좌에서만도 1천600여명이 모두 1백51억원의 도박빚을 빌어 쓴 것으로 나타났다.78명은 각자 2천만원씩이 넘는 큰 돈을 도박에 쏟아부었다.나머지 30개 계좌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 가운데는 개그맨 황기순씨(33)를 비롯,S은행 전 지점장,서울 N호텔 회장,유치원 원장 등이 끼어 있다. 도박빚을 갚지 못해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권을 압수당해 현재 귀국을 못하고 있는 개그맨 황씨는 지난 2월23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필리핀에 원정도박을 나가 모두 1억8천만원을 잃었다. 도박꾼들은 한 차례에 보통 2백50∼4백만원씩 판돈을 걸고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이 오가는 「바카라」 카드도박을 벌였다.그러나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한 번에 1만달러 이상을 갖고 출국할 수 없어 금세 도박자금이 동나 이틀에 10%의 이자를 떼는 고리빚을 얻었다. 고리대금 조직은 필리핀 현지에서 돈을 도박꾼들에게 빌려준 뒤 국내 은행에 계좌를 개설,국내 거주 채무자 가족이나 친척·친구들로부터 돈을 송금받는 수법을 썼다. 돈을 필리핀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부산 등에서 밀항선을 이용하거나 기업체의 국제거래를 가장,상계결제를 하는 수법 등이 이용됐다. 특히 조씨는 기업인을 가장해 필리핀 현지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고 중기수입회사인 쌍용중기라는 기업체를 차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닐라 카지노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이들 3개 조직이 일망타진돼 현지의 지하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가 알려왔다』며 『이는 이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도박단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 서울교육청서 밝힌 교육부조리 유형

    ◎촌지 수수­학생차별 암시 학부모에 심리부담/부교재 채택­특정업자와 학생에 구입 종용/육성회 찬조금­임원들에 할당 강제모금·전달/수학 여행­교사선물비 모금·업자에 금품수수 서울시교육청이 12일 밝힌 촌지 수수 등 교육 부조리 유형은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공공연히 또는 암암리에 있어왔던 대부분의 비리를 망라한 것이다. 교육청이 이처럼 일선 교육 현장의 치부를 낱낱이 공개한 것은 이미 발생한 부조리에 대한 책임을 묻기 보다 앞으로 있을 비리를 철저히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부조리들은 교육청이 제보나 감사 등을 통해 직·간접으로 확인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별 부조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촌지수수〕 ▲학년초 새 담임 인사때 스승의 날,명절,연말연시,학생 진학 및 생활지도 상담때 촌지를 받는 행위 ▲담임이 학부모를 불러내 공공연히 각종 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빙자,촌지를 유도하는 행위 ▲촌지를 주지 않은 학생에 대한 차별대우를 암시하거나 학부모에게 심리적 부담을 줘 촌지를 가져오게 하는 행위. 〔학습교재 및 모의시험지 채택〕 ▲특정 부교재를 채택 또는 추천해 구입을 종용하는 행위 ▲특정업자와 짜고 구입을 암시하거나 공동구매하는 행위. 〔교복·체육복 선정〕 ▲특정업자만이 가지고 있는 옷감·모양·색상의 교복 및 체육복을 선정,알선하거나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 ▲겨울 덧옷인 반코트 등을 지정하는 행위 ▲학교내에서 업자가 교복칫수를 재거나 교복 안내서 등을 배포하는 행위 묵인 ▲특정 표지·상표를 지정,업자를 알선하거나 암시해 구매토록 하는 행위. 〔학부모회 및 육성회 임원 찬조금〕 ▲학부모 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임원에게 1인당 20∼30만원씩 할당해 강제적으로 모금한 뒤 스승의 날 등에 교직원 회식비 등으로 사용하는 행위 ▲회원 등을 통해 모금한 돈을 회장이나 총무 이름으로 학교에 찬조하는 행위. 〔기부금품〕 ▲기부할 품목을 직·간접으로 강요하는 행위 ▲일률적인 모금에 의한 공동명의 기부행위 ▲학생 전·입학과 관련한 기부금 유도행위 ▲중·고교 운동부 학생들의 진학을알선하며 기부금을 유도하는 행위. 〔수학여행 및 학생수련〕 ▲학생 간부를 통한 인솔교사 접대비나 선물비 모금행위 ▲여행지 사전 답사때 숙박업소나 여행사들로 부터 향흥 및 금품수수 행위 ▲업자와 결탁해 정원초과 승차,숙소의 과밀수용,부실한 식사 묵인 등으로 절감한 경비 유용.
  • 교육계 부조리 뿌리뽑는다/서울시교육청

    ◎수업중 학습지 등 부교재 사용금지/교사촌지·교복선정 금품수수 고발조치/수시로 암행감찰… 「고발센터」 운영 활성화 일부 교사들의 촌지수수,부교재 및 교복 선정을 둘러싼 금품수수 등 교육 부조리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적발된 비위 교직원 및 관계자들은 사안에 따라 중징계 뿐만 아니라 고발 조치까지 당한다. 서울시교육청(유인종 교육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 부조리 근절대책」을 마련,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교육 부조리 예방을 위해 교원 자정운동을 펼치자는 류교육감의 호소문도 일선 교사들에게 오는 15일쯤 보낼 예정이다. 대책에 따르면 새학기나 스승의 날,명절 및 연말연시 등을 맞아 촌지를 받거나 학교 행사경비를 은근히 요구하는 등 일체의 촌지수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부조리 근절를 위해 장학지도와 감사,암행감찰 등 단속 활동을 수시로 실시하고 교육 부조리 고발센터의 운영도 활성화시켜 감시기능을 높이기로 했다.교직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함께 의식개혁 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교복 및 체육복,부교재 선정때 특정업자와 결탁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교육법 시행령대로 학교운영위원회나 교복선정위원회 등의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특히 정규수업시간 중에는 학습지 등의 부교재 사용을 일체 못하도록 했다. 할당 모금 등 학부모회나 육성회를 통한 변칙적인 찬조금 모금행위에 대해서도 감독·감사를 강화,부당징수한 찬조금을 전부 반환토록 하는 한편 관련자 전원을 문책할 방침이다.규모가 크거나 고질적 행위로 드러나면 고발하기로 했다. 수학여행과 학생수련회때 학생 간부를 통해 교사 접대비나 선물비용을 걷는 행위,숙박업소 및 여행사 선정때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등도 엄단키로 하고 여행사 선정 등은 경쟁입찰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교사들의 촌지 수수 등 고질적인 관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이 기회에 교육계 부조리를 척결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학부모들도 교육계의 자정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 변호사·유학원 원장 결탁/미 영주권 미끼 억대 사취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1일 미국인 변호사 토마스 헨리 케프너씨(50·캘리포니아주 LA거주)와 이화유학원 원장 김선태씨(45·서울 강남구 대치동) 등 3명을 해외이주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 객실에서 오모씨에게 『4천8백만원을 주면 미국에 불법체류중인 자녀들의 영주권을 얻어 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2천4백만원을 받는 등 자녀가 미국에 불법체류중이거나 유학에 결격사유가 있는 학부모 9명으로부터 1억2천4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마약운반 잠수함시대 오나

    ◎미 수사국,러 잠수함 매입시도 조직 적발/헬기 6대 이미 구입… 군용 범죄악용 충격 마약밀매업자가 잠수함을 구매,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이 최근 미국 마약수사당국의 조사결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미 마약당국이 러시아 잠수함을 사들이려던 러시아계 마약밀매업자를 체포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잠수함을 구하려던 사람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스트립바를 운영하는 러시아계 마약밀매업자로 밝혀졌고 이들은 러시아 국방성 무기판매국을 통해 러시아제 신형잠수함을 사들이려다 수사망에 포착됐다는 것이다. 문제의 잠수함은 30미터길이의 2백20톤급 첨단잠수함(일명 피라냐)으로 수면에 떠오르지 않고 계속해서 10일동안을 해저에서 보낼수 있게 설계돼 있다.러시아 국방성 자료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정보탐색용으로 지난 88년 개발,93년 아부다비 무기박람회에서 처음 선을 보인 최신예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다.기존의 잠수함과는 달리 얕은 수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마약밀매자들은 깊지 않은 바닷가에 숨겨둔 코카인포대들을 이 잠수함을 이용하면 「성공적으로」옮겨 실을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 마약수사당국의 조사로는 올해 39세의 스트립바 주인 페인베르그는 쿠바인 두명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러시아 국방성 무기판매 당국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마약수사당국에 따르면 페인베르그와 일당은 이번 사건전에도 이미 상당한 소련제 무기를 사들인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이들 일당은 5∼6대의 1백만달러짜리 소련제 운송헬리콥터를 라트비아로 부터 사들였고 이 헬리콥터를 통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일대에서 엄청난 양의 코카인을 밀매해왔다는 것이다.수사기록은 페인베르그가 페테르부르크의 마피아들과 결탁해 미국의 무기,마약,중무장 리무진 등을 러시아로 반입하고 있었던 사실도 밝히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범죄조직이 러시아제의 가공할 첨단 무기를 이용,중남미의 마약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특히 이번 사건은 군사·첩보용 정도로만 알려진 러시아제 첨단 잠수함이범죄조직의 손아귀에 언제든 쉽게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어서 미­러 양국 국방관계자들은 충격과 긴장속에 몰아넣고 있다.
  • 한보해법 첨예한 시각차(정가 초점)

    ◎여­대출실명제 등 재발 방지 역점/야­비리의혹 모두 묶어 파상공세 26일 경제분야 첫날 대정부질의에서는 단연 「한보사태」가 초미의 관심사였다.여야의원들은 한보파장이 경제침체의 가속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한보해법」에 대해선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야권은 그동안 제기해온 한보비리 의혹을 집대성,파상 공세에 나선 반면 여당은 『제2의 한보사태 방지가 시급하다』며 대출실명제 도입 등의 후속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국민회의는 한보자금의 여권대선자금 유입설을 집중 거론하며 향후 대선정국에서 주요무기로 활용할 태세다. 국민회의 김충조·박광태 의원의원은 『한보사건은 정경유착이 낳은 패륜아며 현정권 경제파탄의 지표』라며 『한보와 현정권과의 결탁은 92년 대선에서의 막대한 선거자금 지원과 97년 대선에서의 선거자금 확보를 위한 특혜지원으로 발전했다』며 의혹의 확대재생산에 주력했다.지난해 유일하게 「한보대출 위험성」을 제기했던 같은당의 장성원의원도 불법 금융대출 의혹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검찰의 재수사 및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했다.자민련 정우택·어준선 의원은 『현정권은 금융비리의 결정판인 한보사태의 실체를 규명하지 못한채 짜맞추기 수사로 봉합했다』면서도 더이상의 공격은 피했다. 반면 신한국당은 『한보사태는 당파적 이해를 떠나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며 휴유증 최소화를 주문했다.신한국당 서상목 의원은 『한보부도 피해의 최소화나 비리의 단죄 차원을 넘어 경제운영의 틀을 다시 짜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경제관련 부처와 포철,은행채권단 등으로 구성된 「한보처리 위원회」를 제의했다.같은당의 이강두의원은 『한보사태를 당파적 이해나 정치적 투쟁이 아닌,경제회복과 대국적 자세로 풀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상배 의원도 『사과나무를 흔들어 병든 것만 떨어지게 해야지 마구 흔들어 성한 열매까지 떨어지게 해서는 안된다』며 『대출실명제를 도입 제2한보사건을 막자』고 제의했다. 답변에 나선 한승수 부총리는 『금융권의 여신심사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거래 은행의 재무구조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제도적장치를 마련,2의 한보사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택민의 군부장악」 당면과제로/등소평 사망­중국군부 향배

    ◎민간통치시대로… 당·정·군 일체화 관심/인사·처후개선 통한 영향력 확대 예상 등소평의 사망은 중국공산당과 군대·정부가 하나로 결합된 당·정·군 삼위일체의 시대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케 한다.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이 인적으로 결합된 일체화시대가 끝나고 군에 뿌리가 없는 기술관료·민간지도자가 직업군인을 지휘하는 일종의 문민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 경우 당과 군의 인적 관계단절과 이에 따른 당과 군의 분리는 민간정부의 군부장악을 당면과제로 직면케 한다. 등소평은 인민해방군 제2야전군의 맹주였다.등시대엔 당지도자가 곧 군지도자였지 엄밀한 의미의 직업군인이 따로 있던 게 아니었다.그러나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졌다.강택민 등 현중국지도자중에 어느 누구도 등시대처럼 군부를 장악할 길은 없다.이것은 중국도 당과 군의 분리에 따라 정치가 불안정해질 경우 제3세계 개발도상국처럼 얼마든지 군사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양자강을 건너 중국 서남지역의 장개석군대를 섬멸시킨 등소평 같은 군에 대한 카리스마가 없는 강택민주석은 집권이후 여러 차례 인사이동을 통해 군장악을 시도했다.현재 일단 표면상 군대는 강택민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인민해방군은 하나의 조직이라고 하기엔 군벌이라는 분열의 역사적 각인과 견제의 파벌의 역사가 지나치게 깊다.신중국 성립이전부터의 인민해방군의 뿌리 깊은 파벌,권력기반마련을 위한 강택민의 군부에 대한 의지와 정치화는 군부내 반목과 분열을 가속화했다는 평도 있다.이점에서 강택민의 정치적 미래는 군의 이권과 군지도자의 특권을 어떻게 확보해주느냐와도 상관관계속에 있다. 시장경제의 심화 속에서 군의 이권과 특권보장도 쉬운 과제는 아니다.3백20만의 인민해방군과 80만의 무장경찰 등 맘모스조직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경제에 부담주지 않으며 군부를 만족시킬지는 강택민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숙제라 할 수 있다.이점에서도 등소평으로 상징되는 개국공신의 퇴장은 군부의 입김과 정치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개혁·개방이래 예산해결을 위해 시작된 군의 사업참여와 지방행정조직과의 결탁,주요이권사업에 대한 경쟁 등은 지방군부에 대한 중앙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인사권이란 채찍과 이익보장이란 홍당무를 흔들며 군을 다뤄야 하는 강택민은 등소평이 그를 위해 붙여준 장성에 둘러싸여 있는 셈이다.등소평은 89년말 공산당 13기 5차 중앙위원회에서 강택민을 당 중앙군사위원회주석으로 군권을 쥐게 했다.등은 해군출신의 류화청(82세)과 제3야전군 출신으로 군부내 마당발인 장진(84세) 등 원로장군을 군사위 부주석으로 임명해 군부장악을 돕게 했다.또 3야전군 출신의 지호전·왕극 등을 포진시켜 체제를 안정시켜 나갔다. 강택민이 장군 등 고급장교에 대한 첫 대규모인사를 단행한 것은 92년11월.주요인사단행만도 5차례로 장군 등 고위군간부 600여명이 등소평의 엄호 아래서 강의 명령으로 옷을 벗거나 자리를 이동했다.개인적 카리스마가 없는 강택민으로선 인사이동과 군부에 대한 처우개선을 통해 군 장악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강택민은 95년9월 당대회때에 왕서림과 함께 등소평의 군부내 대리인역할을 해온 지호전 국방부장과 장만연을 군사위 부주석으로 임명했다.이들은 97년이나 98년초까지 연로한 장진과 류화청이 은퇴하면 군부의 사실상 최고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또 왕극과 등소평의 비서실장격인 왕서림 등도 중앙군사위위원으로 임명돼 보위세력을 강화시켰다. 이에 앞서 강택민은 93년 장만연·우영파·부전유 등 군 핵심장군을 장군의 최고직위인 상장으로 승진시켰으며 94년도에도 왕서림·이경,청와대경호실장격인 양덕중 등을 상장으로 승진,입지강화에 노력해왔다.94년 인사때엔 상장으로 승진된 19명 가운데 11명이 지역 야전군지휘관으로서 지방군에 대해 배려했다.이같은 수차례의 인사는 군부내 강택민의 영향력을 증대시켰다.지난해 8월1일부터 강택민이 쓴 군 통치강령과 훈시가 모택동과 등소평의 군 지휘강령과 나란히 중대급이상의 부대와 군기관에 걸리게 된 것도 군부장악에 대한 노력과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강택민의 군부장악이 확고한가라는 질문엔 쉬운대답이 나오지 않는다.거세되긴 했지만 중국군대의 대부격인 양상곤과 그의 이복동생인 양백빙 등 소위 「양가장」세력의 잔존과 뿌리 깊은 분파주의는 아직 잠복중이기 때문이다.강택민이 군부장악과 정치안정을 위해선 군부내 원로와 뻗어나는 지방군 출신의 젊은 장성과의 연합 및 이익의 분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현지에선 설득력을 얻고 있다.「권력은 총구멍에서 나온다」는 모택동의 격언이 등소평사후 중국정치에 군부의 발언권 강화 예상과 함께 더욱더 절실해지고 있다.
  • 제기된 의혹과 검찰견해

    ◎커미션 은행장­이형구·장명선 행장은 극구 사양/공무원 더 없나­박재윤·이석채·한이헌씨 무혐의/정치인 더 없나­정 회장 “소수에만 부탁했다” 진술/진짜 배후 없나­홍 의원 「깃털」진술 여론 확대해석/대선자금 관련­“이 사건 무관… 본질 흐리지 말라”/한보철강 부도­“부도과정 청와대의 입김 없었다” 검찰은 19일 한보사태 중간수사 발표에서 이 사건을 부패한 기업주와 부정한 공직자가 결탁한 「부정부패사건」으로 규정했다.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그러나 『최선을 다했으나 사건이 방대하고 정태수 총회장의 입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미진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실체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평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과 검찰견해를 점검해본다. ◇커미션 은행장 3명 뿐인가=검찰은 신광식·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을 구속,또는 추가 기소했다.그러나 산업은행 이형구 전 총재,장명선 외환은행장 등은 조사만 받고 귀가했다.검찰은 『이들 은행장이 검찰조사에서 정총회장의 돈은 위험해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정총회장이 대출커미션을 주려고 했으나 극구 사양했다는 것이다. ◇경제부처 등 공무원 등의 연루 가능성은=당진제철소 부지 추가매입,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사업 진출,거액대출과정 등에서 한보측이 김우석 전 내무장관외 다른 공직자들에게도 로비했을 것이란 의혹이다.검찰은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장관,이석채 경제수석,한이헌 전 경제수석 등을 조사했으나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정상적인 행정절차에 따라 인·허가됐다고 덧붙였다. ◇진짜 배후는=한보사건 초기부터 숱한 배후설이 제기됐다.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이 스스로를 「깃털」로 표현,의혹이 증폭됐다.검찰은 『우리는 깃털이나 몸체를 수사하는 게 아니라 범죄 구성요건이 되느냐 아니냐에 관심이 있다』며 빗겨나갔다.「깃털이냐 몸체냐」는 사회·정치적 용어이지 검찰용어는 아니라는 것이다. ◇또 다른 정치인의 연루 가능성은=홍의원 및 신한국당 황병태·정재철 의원,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뿐이냐는 의혹이다.검찰은 『구속자외 정총회장의 로비자금을 받은 정치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거듭 밝혔다.정총회장도 『대출 로비는 몇 사람에게 부탁하면 되지 여러 사람에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자금 관련여부=최중수부장은 『대선자금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질문에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한보철강의 부도배경=엄청난 자금을 지원한 뒤 왜 부도를 방치했느냐는 것이다.검찰은 『96년 9월부터 자금사정이 악화돼 채권금융기관들이 경영권포기를 종용했으나 이를 거부,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부도과정에서 청와대의 입김이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