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중단 사태’ 인명피해는?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카드’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삼성 SDS 데이터 과천센터 4층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삼성 SDS 건물 발전기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외벽으로 옮겨 붙으면서 옥상으로까지 번졌고 이에 경찰 등 인원 67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8대를 동원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소방서는 이날 12시25분쯤 화재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출동에 나섰고 초동진화를 위해 안양 군포등 인근지역 소방서에 지원요청 및 관내 소방대원들 전원 비상발령을 내렸다. 오후 1시 32분, 헬기 지원요청을 했고 불길이 잘 잡히지 않자 3시29쯤 본부 소방헬기 추가 지원요청에 나서는 등 분주히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소방인력 209명, 차량 55대, 헬기 5대, 고가차 3대, 화학차량 2대 등을 동원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화재건물은 유독가스를 내뿜고 일부 건물외벽은 구멍이 뚫리면서 불길이 새나오고 외관벽도 몇 군데 떨어져 나가는 등 시간이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삼성 SDS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외벽에 설치된 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SDS 과천센터는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장소로 메인센터는 수원에 자리 잡고 있다. 다행히 이번 화재는 단순 화재일 가능성이 크며 화재로 인한 데이터 유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 SDS는 이날 화재에 대응 차원에서 삼성카드 서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삼성카드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앱을 통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다. 삼성카드 결제 후 알림문자서비스도 중지됐다.
네티즌들은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또 사고인가.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다”, “삼성카드 결제 안 된다 했더니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때문이구나”,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부상자 없길”,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카드)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