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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미국,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작

    [서울포토] 미국,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작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할 희망인 코로나19 백신의 배포가 13일(현지시간) 시작됐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공장에서 첫 백신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공장을 출발했다. 189개 백신 용기에 실려 공장을 출발한 첫 백신 출하분은 14일까지 항공기 등을 이용해 미 전역으로 옮겨진다. 이날 오후와 14일에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 추가로 출하된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주별 결정사항이긴 하지만 의사, 간호사 등 보건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접종장소까지 백신이 도착하면 14일부터 긴급 접종이 바로 시작된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여성가족국을 마지막으로 2020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여성가족국을 마지막으로 2020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가 11월 13일 여성가족국을 끝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여성비전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총 7개 기관이 포함됐다. 13일에는 여성가족국의 한 해 동안 추친한 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대응의 적절성과 예산이월?전용을 포함한 예산집행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박창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2)은 특히 “안심화장실 비상벨 사업에 대하여 공정하게 관리단체를 선정하여 재위탁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과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청소년지도원 또는 여성자율방범대와 같은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은 “내년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앞으로 상임위에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 며 “중간 중간 결정사항은 상의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6일부터 시작했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분야, 평생교육분야의 미흡한 부분, 제도개선 필요사항, 수범사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제안과 문제 해결방안까지 제시한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또한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해주셨다”며 “집행부에서는 경기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업무를 추진하는 만큼 잘못된 점은 즉시 시정조치하시고, 정책 운영에 반영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호의 종교로 읽는 세상] 한국 천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보다 보수적인가

    [김성호의 종교로 읽는 세상] 한국 천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보다 보수적인가

    “동성애자들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비참해져선 안 된다. 나는 동성애 커플 보호 장치로서 시민결합법을 지지한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로마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 커플’ 지지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가톨릭의 오랜 가르침과 명백히 모순된다’는 보수 측과 ‘역사적 변화가 시작됐다’는 진보 측 입장이 엇갈린다. 전통을 뒤엎는 가톨릭 최고수장의 발언에 전 세계 천주교계가 뒤숭숭하다.가톨릭 근본교리를 허물 발언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중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새 지도부가 출범했다. 6년 임기를 마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뒤를 이어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새 의장주교로 선출됐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부의장,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서기를 맡아 의장을 보필하며 한국 천주교를 이끌게 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로마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교황을 정점으로 한 교황청의 사목과 행정 지침을 한국 교회에 전달·집행하고 한국 천주교의 사목·신행 방향을 결정짓는, 한국 천주교 최고의 의사 결정기구라 할 수 있다. 주교회의의 결정사항은 그대로 한국 천주교회의 실천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게 관행이다. 그런 만큼 한국 천주교계는 새 수장을 맞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전 김희중 의장 체제와 사뭇 다른 지도부 성향 때문이다. 윤리 전공인 이용훈 주교는 천주교 전통의 가치를 중시하는 보수적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교회일치에 치중하며 개혁적 행보를 이어 온 전 의장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실제로 주교회의는 새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한국 천주교회의 방향성을 둘러싼 ‘소리 없는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다.지난달 16일 서울 중곡동 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있었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은 한국 천주교계의 새로운 행보를 확실하게 예시한 자리였다. 회견에서 주된 관심사는 단연 최근 큰 이슈인 ‘낙태죄 폐지’였다. 이 주교를 비롯한 의장단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생명수호와 낙태반대’라는 변함없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반발해 “여성 입장을 이해해 달라”며 집단운동에 나선 천주교 여성 평신도들의 항의에 대해선 “교회 안에서 잘 가르치지 못한 탓으로, 책임을 느낀다”며 “생명수호와 낙태반대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주교회의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낙태 절대반대’ 말고도 새 지도부는 생태 환경 보호 등 전통과 윤리의 중시와 집행에 집중했다. 그런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다. 보수성 짙은 우리 천주교 새 지도부의 출범 시점에 터져 나온 교황의 메가톤급 개혁 발언이 한국 천주교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세계 천주교 수장은 이제 동성애를 인정하자는데 한국 천주교 새 지도부는 낙태죄를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물론 낙태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앨프리드 슈에레브 주한 교황대사는 지난달 정부가 조건부 낙태를 허용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낙태 합법화 추진에 대한 가톨릭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천주교계가 목숨처럼 지켜 허물 수 없다던 그 천부의 영역에서 균열이 생기고 있다. 동성애 커플을 지지한다는 교황의 폭탄 선언 말이다. 이성 간 결합만 인정하던 전통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현실의 ‘생명 존중’ 요구에 눈과 귀를 트고 있는 것이다. 교황의 ‘동성애 지지’에 한국 천주교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교회의 교리만 고집할 게 아니라 세상 속 사람들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천주교 여성 신자들의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낙태죄 전면 폐지’를 향한 종교계 연대 움직임도 일고 있는 판국이다.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비행기에서 내려 한국 땅을 밟자마자 가장 먼저 ‘순교자의 땅’이라며 땅바닥에 입을 맞췄다. 1만명에서 많게는 2만명의 순교자를 냈다는 그 한국천주교의 뿌리는 누가 뭐래도 평신도다. 이제 그 뿌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kimus@seoul.co.kr
  • 교황은 ‘동성애 커플 지지’… 보수 성향 한국천주교 대응은

    교황은 ‘동성애 커플 지지’… 보수 성향 한국천주교 대응은

    “동성애자들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비참해져선 안 된다. 나는 동성애 커플 보호 장치로서 시민결합법을 지지한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로마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 커플’ 지지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가톨릭의 오랜 가르침과 명백히 모순된다’는 보수 측과 ‘역사적 변화가 시작됐다’는 진보 측 입장이 엇갈린다. 전통을 뒤엎는 가톨릭 최고수장의 발언에 전 세계 천주교계가 뒤숭숭하다. 보수 성향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출범첫 회견서 ‘생명수호와 낙태반대’ 강조 가톨릭 근본교리를 허물 발언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중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새 지도부가 출범했다. 6년 임기를 마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뒤를 이어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새 의장주교로 선출됐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부의장,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서기를 맡아 의장을 보필하며 한국 천주교를 이끌게 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로마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교황을 정점으로 한 교황청의 사목과 행정 지침을 한국 교회에 전달·집행하고 한국 천주교의 사목·신행 방향을 결정짓는, 한국 천주교 최고의 의사 결정기구라 할 수 있다. 주교회의의 결정사항은 그대로 한국 천주교회의 실천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게 관행이다. 그런 만큼 한국 천주교계는 새 수장을 맞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전 김희중 의장 체제와 사뭇 다른 지도부 성향 때문이다. 윤리 전공인 이용훈 주교는 천주교 전통의 가치를 중시하는 보수적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교회일치에 치중하며 개혁적 행보를 이어 온 전 의장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실제로 주교회의는 새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한국 천주교회의 방향성을 둘러싼 ‘소리 없는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다. 지난달 16일 서울 중곡동 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있었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은 한국 천주교계의 새로운 행보를 확실하게 예시한 자리였다. 회견에서 주된 관심사는 단연 최근 큰 이슈인 ‘낙태죄 폐지’였다. 이 주교를 비롯한 의장단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생명수호와 낙태반대’라는 변함없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반발해 “여성 입장을 이해해 달라”며 집단운동에 나선 천주교 여성 평신도들의 항의에 대해선 “교회 안에서 잘 가르치지 못한 탓으로, 책임을 느낀다”며 “생명수호와 낙태반대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주교회의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 커플 지지”변화·균열 앞에 한국천주교 대응 주목 ‘낙태 절대반대’ 말고도 새 지도부는 생태 환경 보호 등 전통과 윤리의 중시와 집행에 집중했다. 그런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다. 보수성 짙은 우리 천주교 새 지도부의 출범 시점에 터져 나온 교황의 메가톤급 개혁 발언이 한국 천주교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세계 천주교 수장은 이제 동성애를 인정하자는데 한국 천주교 새 지도부는 낙태죄를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물론 낙태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앨프리드 슈에레브 주한 교황대사는 지난달 정부가 조건부 낙태를 허용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낙태 합법화 추진에 대한 가톨릭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천주교계가 목숨처럼 지켜 허물 수 없다던 그 천부의 영역에서 균열이 생기고 있다. 동성애 커플을 지지한다는 교황의 폭탄 선언 말이다. 이성 간 결합만 인정하던 전통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현실의 ‘생명 존중’ 요구에 눈과 귀를 트고 있는 것이다. 교황의 ‘동성애 지지’에 한국 천주교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교회의 교리만 고집할 게 아니라 세상 속 사람들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천주교 여성 신자들의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낙태죄 전면 폐지’를 향한 종교계 연대 움직임도 일고 있는 판국이다.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비행기에서 내려 한국 땅을 밟자마자 가장 먼저 ‘순교자의 땅’이라며 땅바닥에 입을 맞췄다. 1만명에서 많게는 2만명의 순교자를 냈다는 그 한국천주교의 뿌리는 누가 뭐래도 평신도다. 이제 그 뿌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강경화 “오염수 방류 일본 주권적 결정사항”…“어느나라 외교부냐”

    강경화 “오염수 방류 일본 주권적 결정사항”…“어느나라 외교부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주권적인 영토 내에서 이뤄지는 사안” 발언에 대해 여당 의원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강 장관은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가 일본의 주권적 결정 사안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 “원칙적으로는 그렇지만 그 결정에 따라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보를 (일본에)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일본 측에는 끊임없이 투명한 정보공유를 요청하면서 지금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한 외교부의 구체적 대응을 묻는 질의에는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의원님들도 국민도 많은 우려를 가진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한일 간에) 차관급 (면담)은 최근 몇 번이지만 국장급은 열댓 번 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의 답변에 대해 이 의원은 “여당의원이지만, 분명히 짚어야겠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하여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고 빨간줄까지 그어 강조한 문서가 바로 외교부장관에 보고된 외교부 보고문서의 일부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남은 촉각도 쪼개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할 외교부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유가 드디어 납득(?)되는 순간”이라며 “도대체 어느나라 외교부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는 “우리정부(통일부)와 여당의원들의 남북교류의 내용을 담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들에 대하여 매번 ‘대북제재 위반우려’를 의견으로 밝히고 입법 자주권까지 부정하던 외교부”라며 “그 일관성이 공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외교부 조직의 폐쇄성과 경직된 사고, 인식의 비자주성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문제가 비단 후쿠시마 방류대응 외교에서만 염려되는 문제가 아니며 앞으로 모든 외교사안에 반복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법 개정안 입법예고...올해는 될까?

    제20대 국회에서 임기만료로 폐기됐던 주민투표법과 주민소환법을 재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개정안을 준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투표법과 주민소환법 개정안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올해 안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주민의 의사를 직접 반영하고, 선출직 지방공직자에 대한 주민의 감시로 대의제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제도다. 하지만 그동안 제도적 장벽이 높고 개표요건과 확정요건 충족이 어려워 투표 불참운동이 발생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 지금까지 주민투표를 추진한 33건과 주민소환 추진 99건 가운데 실제 성사된 건 각각 12건과 10건에 불과했다. 행안부가 준비 중인 개정안은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 개표요건과 확정요건을 완화하고 주민투표 대상을 확대해 더 쉽게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했다. 온라인 서명 청구와 전자투표 제도도 도입하도록 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소환)투표의 활성화는 단순히 주민에 의한 통제 수단을 강화 하는 것만이 아니라, 주민대표자의 정책 결정행위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를 더욱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수처법 개정 추가 검토 필요”

    “공수처법 개정 추가 검토 필요”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정부·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 추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의결 요건을 수정해 정부·여당만으로 공수처장 선정이 가능하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입법 정책의 영역”이라고 규정하면서도 “헌법 정신과 가치에 부합하는 수사기관의 본질적 권한과 책무 등이 손상돼선 안 된다”며 일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24일 대법원 행정처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검토 의견서’에 따르면 행정처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 중 여러 부분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사처 수사관의 인원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직의 비대화를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했고, 공수처장이 관계기관 장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하면 이를 따르도록 한 것도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공수처장 추천위 구성 등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입법부의 소관’이라며 추가 검토 의견을 내놓진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기관 간 견제와 균형의 원칙 등이 실체적·절차적으로 손상돼선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여당과 여당 외 교섭단체에 2인씩 배분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추천 권한을 ‘국회에서 추천하는 4인’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사실상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법원은 의견서와 관련해 “행정처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의견 조회에 대한 회신으로 의견서를 낸 것”이라면서 “개정안은 입법정책적 결정사항으로 찬반 입장을 표명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국가정책도 주민투표로”…오영훈 의원 주민투표법 개정안 발의

    “국가정책도 주민투표로”…오영훈 의원 주민투표법 개정안 발의

    국가정책사업도 지역주민들과 지방의회가 요구하면 주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돼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투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국가정책사업에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주민과 지방의회의 청구가 있을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주민투표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에 대해서는 요건을 갖춘 주민청구 또는 지방의회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국가정책에 대해서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만 주민투표를 실시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 국가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 사이에 갈등이 발생해도 자치단체나 지방의회에서 이를 해결할 뚜렷한 제도적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제주에서 찬·반 갈등의 골이 깊었던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대표적인 사례다.제주 제2공항 건설도 찬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오의원은 “국가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사회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지역 주민이 받고 있다”면서 “국가정책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해 지방자치 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것이야 말로 주민투표법 제정의 목적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포토]결정사항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울포토]결정사항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 주요 협의 및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2020.9.1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경남도 모든 위원회 ‘땅~땅~땅’ 의사봉 사용 폐지

    경남도 모든 위원회 ‘땅~땅~땅’ 의사봉 사용 폐지

    경남도 각종 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이 사라진다.경남도는 각종 위원회에서 의사결정 선언의 의미로 사용하는 의사봉을 폐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의사봉은 개회, 개의, 산회, 정회, 속개, 폐회, 의안 상정, 안건 가결(의안 결정), 통과 등을 선언할 때 두드려 종결을 알리는 의미로 사용한다. 회의장이 소란해 회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킬 때도 사용된다. 도는 각종 위원회에서 의사봉 사용이 회의 진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의사봉 사용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남도에 설치된 189개 위원회 가운데 조례규칙심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의사봉을 사용하지 않고 회의를 했다. 도는 출자·출연기관과 시·군에도 의사봉 사용 폐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위원회의 의사 결정 효력은 결정사항을 낭독하는 것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의사봉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나 구속력은 없고 관례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래나 연혁도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도는 의사봉 형태, 크기, 사용목적, 기준 등 사용근거 및 유래에 관한 명백한 기록이나 자료도 미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에서도 판사 권위주의를 탈피하기 위해 1966년 부터 의사봉을 사용하지 않고 주문 낭독으로 판결 확정을 대신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위원회 문화를 혁신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도에서 설치 운영하는 모든 위원회에서 의사봉 사용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에서 오랫동안 행해지던 관행을 없애는 일은 작은 것이라도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를 계기로 행정 모든 분야를 살펴서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겠”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정인 “백악관은 봉숭아학당… 美 믿을 수 있는 나라인가”

    문정인 “백악관은 봉숭아학당… 美 믿을 수 있는 나라인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백악관 결정사항을 보면 완전 ‘봉숭아학당’ 같다”며 “미국을 믿을 수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비판했다. 문 특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긴급 간담회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에 관한 미국의 정책결정 과정에 대해 “어떻게 세계적인 결정을 이런 식으로 하느냐”며 “대통령은 국민 변수에 민감하고 자기 리더십 때문에 결정을 내리고, 관료들은 안정적인 관리를 하려고 하는데 볼턴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한으로 이념을 뒤엎으려 한다. 난장판이 따로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특히 볼턴 전 보좌관이 네오콘(신보수주의) 관점으로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결렬시켰다며 강한 비판을 이어 갔다. 문 특보는 “볼턴은 내가 볼 땐 편집증 환자”라며 “절대 (본인의) 이론체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편집증 환자라는 시각으로 봐야 된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남북미 외교를 방해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가장 나쁜 사람이 볼턴이고, 추한 사람은 아베 총리”라며 “볼턴의 가장 큰 우군은 아베”라고 언급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에 대해서는 각각 ‘그나마 합리적으로 괜찮은 사람’,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문 특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편한 감정도 소개했다. 그는 “볼턴은 제2차 북핵 위기를 촉발한 장본인”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제일 싫어했던 사람 중 하나가 볼턴”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볼턴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라면서 “(볼턴의 시각에서) 문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고, 북에 대한 과도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희망적 사고를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정인 “가장 나쁜 사람이 볼턴, 더 추한 사람은 아베”

    문정인 “가장 나쁜 사람이 볼턴, 더 추한 사람은 아베”

    “DJ는 볼턴 싫어했고 볼턴은 文 싫어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일 “미국을 믿을 수 있는 나라라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에서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백악관 결정사항을 보면 완전 봉숭아학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떻게 세계적인 결정을 이런 식으로 하느냐”며 “관료들은 안정적인 관리를 하려는데, 볼턴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한으로 이념을 뒤엎으려 해 난장판”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또 야권에서 볼턴의 회고록을 토대로 정부를 비판하는 데 대해 “우리 시각에서는 우리 대통령이 참 잘했다. 난공불락 같은 백악관에 치고 들어가 (성과를) 만들어내고, 수문장 같은 볼턴을 뚫고 들어가 얼마나 역할을 했느냐”고 반박했다.문 특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사건건 남북미 외교에 훼방을 놓았다는 회고록 내용을 언급하면서 “가장 나쁜 사람이 볼턴이고, 더 어글리한, 추한 사람은 아베 총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합리적으로 괜찮은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며 북미회담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대해서는 “볼턴은 비건을 나약한 협상가로 평가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문 특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고도 소개했다. 그는 “볼턴은 제2차 북핵 위기를 촉발한 장본인”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일 싫어했던 사람 중 하나가 볼턴”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볼턴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그는 “볼턴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볼턴의 시각에서) 문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고, 북에 대한 과도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희망적 사고를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치국 ‘민생 안정’ 강조·삐라 규탄집회…北 연일 투트랙으로 내부결속 다지기

    남북 간 통신선을 단절한 북한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 정치국 회의 결정사항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북전단(삐라) 살포 항의 군중 집회를 이어가며 ‘투트랙’으로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정치국 회의 내용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이번에 소집된 정치국 회의는 조성된 혁명 정세의 요구에 맞게 인민 생활 향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계기”라며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강조한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정치국 회의를 열고 화학공업 발전과 평양시민 생활 향상 방향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문에서 삐라 문제와 남한 정부를 비난한 반면 김 위원장은 한발 물러서 내치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신문은 각지에서 삐라 살포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소개하며 남한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신문은 전날 조선사회주의 민주여성동맹이 황해남도 신천박물관 앞에서 열린 대북 전단 살포 항의 군중집회를 전하며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죄악을 덧쌓는 인간쓰레기들의 천하의 망나니짓과 그를 묵인하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너절한 처사는 온 나라 여성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야외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민족 반역자이며 인간쓰레기인 탈북자들을 찢어죽이라’는 구호와 함께 도열한 집회 사진도 공개됐다. 김 제1부부장의 담화문 이후 탈북자 삐라 규탄 군중집회는 지난 5일 평양 종합병원 건설 노동자 집회, 6일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 집회, 7일 개성시 문화회관 앞마당 집회에 이어 네 번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트럼프 “경제정상화, 내 권한”…주정부와 싸움으로 번지나

    트럼프 “경제정상화, 내 권한”…주정부와 싸움으로 번지나

    트럼프 “경제정상화 곧 결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각 주의 경제활동 재개 결정은 대통령인 자신의 권한이라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별 경제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실제 집행은 주지사의 권한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등 논의 과정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간 권한 싸움으로 전선이 확대되며 논란이 가열될 조짐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갈등과 혼란을 조장할 목적으로 가짜 뉴스 언론들은 주들을 여는 것은 미국의 대통령과 연방 정부가 아닌 주지사들의 결정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부정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많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와 나는 주지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는 점에 대한 구체적 근거 등을 적시하진 않았다. 그는 “나의 결정은 주지사들과 다른 인사들로부터의 조언과 함께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셧다운 조기 해제에 대한 논쟁이 불붙은 상황에서 각 주의 경제 정상화의 권한이 연방 정부에 없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앞서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얼어붙은 경제에 대한 ‘빅뱅’ 식 재개를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 거의 분명하다”면서 미 연방 제도상 트럼프 대통령은 일터 복귀 명령을 내릴 수 없으며 관할지역을 폐쇄한 주지사와 시장들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미 언론 “실제 권한 주지사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주장에 대해서도 미 언론들은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를 언제 다시 열지를 결정하는 것은 주지사들이 아니라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주장했지만, 사업체와 학교를 폐쇄하고 사람들의 모임을 제한하는 결정은 주 및 지역 당국자들의 명령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연방 규제를 발령할 수는 있지만 주 또는 지역 단위에서 유지되고 있는 보건 규제를 뒤집을 권한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전했다.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후 이뤄진 CNN 인터뷰에서 “이 모든 행정 명령은 주의 행정명령들이다. 따라서 많은 부분을 원상태로 돌리는 것도 주와 주지사에 달리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WP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 연장이 만료된 직후인 5월 1일 경제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부의 의료·보건 전문가 그룹은 물론이고 행정부 내에서조차 조기 정상화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돼 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외교부 “진단키트, FDA ‘잠정’ 승인…美 조달절차 곧 개시”(종합)

    외교부 “진단키트, FDA ‘잠정’ 승인…美 조달절차 곧 개시”(종합)

    외교부가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의 제품과 관련 조만간 미국 조달절차가 개시될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FDA(미 식품의약국) 잠정 승인인데 정식 승인 전이라도 미국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우리측에 ‘사전(Pre) 긴급사용승인(EUA) 번호가 부여됨으로써 잠정(Interim) FDA 승인이 이뤄졌다’고 통보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미국에 바로 수출이 가능한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측도 준비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해당업체에 통보하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미국도 조속한 업무진행 위해 개별 업체 연락처를 요청했고, 저희가 충분히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 정부는 연방정부와의 협의를 최우선에 두고 논의를 진행해왔다”면서 “협의 상대방은 미 백악관 내부에 설치된 코로나19 관련 태스크포스(TF)로 실시간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가 지난 28일 국산 진단키트 업체 3곳의 제품이 ‘FDA 긴급사용승인 절차상 사전승인을 획득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힌 뒤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이 통보를 받지 못했고, FDA 홈페이지에 한국 업체가 공개되지 않아 정부가 서둘러 발표를 했거나, 수출까지 절차가 추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국자는 “‘pre-EUA 번호가 부여됨으로써 잠정 승인이 이뤄진 것”이라며 “핵심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약이 이뤄지면 당장 수출을 할 수 있게 된다”며 “다만, 미국의 조달이나 구매 개시 시점, 구체적 물량과 규모는 미측 결정사항이므로 구체적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선 “한국 내 긴급사용승인 업체가 5곳, 수출승인이 7곳인데 이중 3개가 미측 1차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모두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진단하는 회사다”며 “향후 추가 승인이 날 가능성 있는 업체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잠정 FDA 승인은 미 연방정부 차원의 절차로서 미국 내 우리 진단 제품의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일부 연구소 내 사용, 주별 허가 등과는 다른 절차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우상호·이성헌 여섯 번째 맞대결

    또… 우상호·이성헌 여섯 번째 맞대결

    우상호 의원이 역대 전적 3대 2로 앞서 공천 마무리 앞두고 지역구 곳곳 파열음 당협위원장 11명 황대표 만나 재심 요구미래통합당 서울 서대문갑 공천 경선에서 이성헌(오른쪽)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 의원과 6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통합당 공관위는 11일 수도권 8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64.4%로 여명숙(45.6%)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이겨 공천권을 따냈다. 앞서 민주당은 서대문갑에 이 지역 현역인 우상호 의원을 내세웠다. 두 사람은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이 전 의원이 1983년, 우 의원이 1987년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앞선 5차례의 대결에선 우 의원이 역대 전적 3대2로 앞섰다. 이 전 의원이 16대와 18대 총선, 우 의원이 17대와 19∼20대 총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인천 부평갑은 현역인 정유섭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직 의원 간의 대결이 벌어진 노원갑에서는 이노근 전 의원이 현경병 전 의원을 앞섰다. 이 외에도 이창근(경기 하남) 전 청와대 행정관, 홍인정(은평갑)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박용호(경기 파주을) 전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경선에서 이겼다. 통합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공천이 완료된 지역구 곳곳에서는 파열음이 나고 있다. 공천 배제된 서울·경기·인천 지역 당협위원장 11명은 이날 황교안 대표와 면담하고 “최고위에서 공관위 결정사항을 보류하고 재심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동귀어진을 노리는 황 대표 측과 사감에 찬 김형오 위원장의 협잡한 이유 없는 공천 배제”라며 또다시 각을 세웠다. 전날 강원 강릉에서 공천 배제된 권성동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고 기각하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내가 권 의원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말을 아끼고 있다. 본인의 인격과 명예를 지켜 주려고 한다”고 받아쳤다. 공관위는 이날 지원자 부족으로 추가 공모를 받은 통합당의 험지 호남권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 대한 후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퓨처메이커로 분류된 청년인재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 천하람 전 젊은보수 대표 등이 이날 추가 면접을 봤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또… 우상호·이성헌 여섯 번째 맞대결

    또… 우상호·이성헌 여섯 번째 맞대결

    우상호 의원이 역대 전적 3대 2로 앞서 공천 마무리 앞두고 지역구 곳곳 파열음 당협위원장 11명 황대표 만나 재심 요구 김형오 “변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호소미래통합당 서울 서대문갑 공천 경선에서 이성헌(오른쪽)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 의원과 6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수도권 8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64.4%로 여명숙(45.6%)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앞서 민주당은 서대문갑에 이 지역 현역인 우상호 의원을 내세웠다. 둘은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이 전 의원이 1983년, 우 의원이 1987년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앞선 다섯 차례의 대결에선 우 의원이 역대 전적 3대2로 앞섰다. 인천 부평갑은 현역인 정유섭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직 의원 간 대결이 벌어진 서울 노원갑에서는 이노근 전 의원이 현경병 전 의원을 꺾었다. 이 외에도 홍인정(서울 은평갑) 전 당협위원장, 이창근(경기 하남) 전 청와대 행정관, 박용호(파주을) 전 청년위원장이 경선에서 이겼다. 통합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로 접어든 가운데 지역구 곳곳에서는 파열음이 나고 있다. 공천 배제된 서울·경기·인천 지역 당협위원장 11명은 이날 황교안 대표와 면담해 “최고위에서 공관위 결정사항을 보류하고 재심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동귀어진을 노리는 황 대표 측과 사감에 찬 김형오 위원장이 협잡한 이유 없는 공천 배제”라며 또다시 각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공천 결과가 아닌 입장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미안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면서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죽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이번 공천이 교체에는 성공했지만 채우는 데는 미흡했다”며 “그동안 우리가 사람을 기르지 못한 대가를 지금 혹독히 치르고 있다.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다만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힘을 모아도 힘겨운 상태에서 무소속 나오는 건 누굴 위한 거냐”면서 “무소속 나온 분들은 다시 당에서 받아주지 않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 비례연합 동참 압박에… 정의당 “그만 괴롭혀라”

    與 비례연합 동참 압박에… 정의당 “그만 괴롭혀라”

    심상정 “총선 핵심은 양당체제 극복”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 것을 사실상 확정하고 정의당에 동참 압박을 가하자 정의당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정의당은 11일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며 여권의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출범식에서 “이번 총선의 핵심 화두는 양당 체제 극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양당체제의 극복을 위해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양당체제의 부활을 위한 거대 정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승리는 계산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에 대한 희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민주당의 득표 전략은 정의당 두들기기인가”라며 “이제 좀 그만 괴롭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는) 결국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원칙을 버리고 비례용 위성정당을 활용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미래한국당이라는 위헌 조직 탄생을 소리 높여 비판했던 정당으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의당도 비례연합정당에 대해 전 당원 투표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강 대변인은 “타당의 결정사항에 대해 다시 전 당원 투표를 하라는 요구는 매우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부실상정’이라는 조어를 언급하며 위성정당 문제를 정의당이 초래했다는 취지로 비판한 데 대해서는 “모욕적 언사”라며 “어떻게든 책임 덮기에 급급할 만큼 허둥지둥 불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또… 우상호·이성헌 여섯 번째 맞대결

    또… 우상호·이성헌 여섯 번째 맞대결

    미래통합당 서울 서대문갑 공천 경선에서 이성헌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6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통합당 공관위는 11일 수도권 8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64.4%로 여명숙(45.6%)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이겨 공천권을 따냈다. 앞서 민주당은 서대문갑에 이 지역 현역인 우상호 의원을 내세웠다. 두 사람은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이 전 의원이 1983년, 우 의원이 1987년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앞선 5차례의 대결에선 우 의원이 역대 전적 3대2로 앞섰다. 이 전 의원이 16대와 18대 총선, 우 의원이 17대와 19∼20대 총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인천 부평갑은 현역인 정유섭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직 의원 간의 대결이 벌어진 노원갑에서는 이노근 전 의원이 현경병 전 의원을 앞섰다. 이 외에도 이창근(경기 하남) 전 청와대 행정관, 홍인정(은평갑)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박용호(경기 파주을) 전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경선에서 이겼다. 통합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공천이 완료된 지역구 곳곳에서는 파열음이 나고 있다. 공천 배제된 서울·경기·인천 지역 당협위원장 11명은 이날 황교안 대표와 면담하고 “최고위에서 공관위 결정사항을 보류하고 재심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동귀어진을 노리는 황 대표 측과 사감에 찬 김형오 위원장의 협잡한 이유 없는 공천 배제”라며 또다시 각을 세웠다. 전날 강원 강릉에서 공천 배제된 권성동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고 기각하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내가 권 의원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말을 아끼고 있다. 본인의 인격과 명예를 지켜 주려고 한다”고 받아쳤다. 공관위는 이날 지원자 부족으로 추가 공모를 받은 통합당의 험지 호남권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 대한 후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퓨처메이커로 분류된 청년인재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 천하람 전 젊은보수 대표 등이 이날 추가 면접을 봤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기 “청약 1순위 의무 거주기간 2~3년으로”

    앞으로 경기 과천에서 청약 1순위 조건을 갖추기 위한 의무거주 기간이 현재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과천 등 도내 인기 택지개발지구의 1순위 의무거주 기간을 1년에서 2년 혹은 3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청약 1순위를 위한 의무거주 기간은 1년을 기본으로 하는데 그 이상 설정하는 것은 지자체의 결정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지로는 경기도에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지구 중 비교적 인기가 많은 과천과 성남, 하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최근 지식정보타운 분양을 앞두고 갑자기 전세 수요가 늘면서 최근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과천시는 지식정보화타운에 한해 청약 1순위 거주 기간을 2년 또는 3년으로 올려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과천에서 의무거주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검토 중이며 다른 지자체 의무거주 기간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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