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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권센터 “‘해병대 성과 이미지’에 무리하다 해병대원 순직”

    군인권센터 “‘해병대 성과 이미지’에 무리하다 해병대원 순직”

    군인권센터, 고 채 상병 관련 제보 등 공개“‘해병대 성과’ 이미지 위해 안전 무시해”“바둑판식으로 정성껏”…물속 탐색 지시현장 간부 “장화 위험”…상부 건의 묵살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망이 해병대 지휘부의 무리한 수중 수색 지시 때문에 발생한 ‘예정된 참사’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8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 상병이 소속된 중대의 카카오톡 채팅방 내용, 채 상병 소속 대대 장병들의 제보 등을 근거로 사고 경위와 발생 과정, 후속 조치 전반을 공개했다. 센터는 “이번 사고는 물 속에 투입될 준비가 안 된 부대를 수중 수색에 투입해 발생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인 지난달 18일 채 상병이 소속된 포7대대는 수중 수색을 하지 않았다. 장병들 역시 대민 지원 투입 시 챙겨온 장비가 삽, 갈퀴, 무릎 아래까지 오는 파란색 고무장화였기 때문에 실종자 수색이 아닌 수해복구 작업으로 이해했다고 한다. 대신 습지대에서 일렬로 서서 하천 주변 도로를 걸어 다니며 부유물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수색을 마친 오후 4시 22분 중대 카카오톡 채팅방에 “1열로 비효율적으로 하는 부대장이 없도록 바둑판식 수색 정찰을 실시할 것”이라는 임성근 사단장의 지시사항이 전달됐다. 센터는 “저녁 점호 이후 대대장 지시가 사단 지시에 따라 물속에 들어가게 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며 허리 아래쪽까지만 물에 들어가라는 등”이었다며 “해당 대대에서 사고 당일 물속에 대원들을 투입한 것은 명백히 사단 지시에 의한 것이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복장에 대해서도 사단장 차원에서 “얼룩무늬 스카프(버프)를 착용해 웃는 표정이 안 나오게 할 것”, “해병대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가급적 적색 티를 입고 작업하라” 등의 구체적 지시가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사고 전날 오후 9시 57분쯤 현장 간부 한 명이 “안전 재난 수칙에 장화를 신고 무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중대장은 “물가에 가게 될 경우 전투화로 변경 요청한 상황”이라고 답했다.그러나 사건 당일인 지난달 19일 오전 5시 32분 중대장은 “복장 장화, 우의 지참, 공격배낭, 정찰모, 갈퀴”라며 최종 통보했다. 현장 간부의 건의에도 사단 지휘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임태훈 센터 소장은 “애초에 물에 들어가면 안 되는 위험 상황에서 구명조끼 없이 수중수색 투입돼 현장 간부들이 보장할 수 있는 안전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무리한 수중 수색은 임 사단장 이하 해병 1사단 지휘부가 대민 지원 과정에서 ‘해병대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이미지를 도출하기 위해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한 지시를 남발하다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국가기관에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지난달 31일 해병1사단장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국방부장관이 결재까지 한 해병대수사단 수사 결과가 발표를 앞두고 취소됐고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도 연기됐다”며 “지난 2일에는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됐던 변사사건 수사기록 일체가 회수되고 국방부검찰단이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수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비판했다.
  • 전남지사, 동부청사 1호 결재는 ‘광양국가산단 투자지원’

    전남지사, 동부청사 1호 결재는 ‘광양국가산단 투자지원’

    김영록 전남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인 전남도 동부청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전남도는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선 동부청사가 지난달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개청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으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던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동부청사를 방문해 이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광양국가산단 첨단산업 투자지원 계획’을 제1호로 결재하며 본격적인 동부청사시대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어 2023 세계유산 축전 선포식,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추진현황 등 동부지역본부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 자주 방문해 소관 업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부권 발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동부청사 업무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린 모습이다.1호 결재인 광양산단 투자지원 계획은 광양 동호안 부지의 유치업종을 기존 제철 연관산업에서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 신산업 분야를 추가했다. 포스코그룹 등의 신속 투자를 유도해 미래 첨단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가와 전남 발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지사는 “전남 동부권은 산업 기반시설과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이 될 제반 여건을 갖췄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동부권의 산업기반과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시책을 개발해 남해안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영호남 화합과 번영의 구심점이 되도록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동부권 지역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동부지역본부가 그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부권 발전의 초석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부지역본부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여순사건지원단이 이전했다. 기존 환경산림국과 함께 4개국 체제를 갖추고 인원도 320명으로 늘었다. 본부장 직급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돼 동부지역 주민들이 도정에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부권에 있는 전남도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민원실 운영 등으로 동부지역 도민의 민원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된다. 미래첨단 산업단지 개발과 수소 산업 발전 지원, 남해안 관광 중심 도약 등 전남도의 주요 업무를 처리한다. 동부청사는 3만 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3000㎡ 규모다. 다목적 대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조성됐다.
  • 입주기관 1곳뿐… 쳇바퀴 도는 경기 ‘사회혁신복합단지’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인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계획이 갈팡질팡하면서 좀처럼 실현되지 않고 있다.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이하 구청사)에 사회적기업 양성 시설 및 도민 휴식공간 등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입주한 기관은 1곳이 전부이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구청사에 입주한 기관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유일하다. 지난해 6월 경기도는 민선8기 출범 직전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를 통해 구청사를 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한다고 처음 밝혔다. 출범 이후인 지난해 10월에는 구청사 활용 청사진을 제시하며 총 11개 동(연면적 5만 8659㎡) 가운데 6개 동(3만 8707㎡)을 문화예술관(의회동), 사회혁신1관(신관), 사회혁신2관(구관), 아이놀이동(민원실동), 스포츠건강동(인재채용동), 몰입경험콘텐츠존(충무시설) 등으로 구성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조성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2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사회혁신단지 조성 사전작업을 위해 2023년도 본예산에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타당성조사(7억원), 건축기획 수립(1억원), 구청사 활성화 콘텐츠개발(2억 8000만원) 등 약 10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큰틀에서의 계획만 언급됐을 뿐 1년여간 조성에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구청사 인근 상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한 상인은 “도청 공무원들이 안 오더라도 민원 업무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현재는 아예 발길이 다 끊긴 상황이다. 매출도 이전과 비교해 3분의 1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 세부 계획이 나오지 않자 경기도의회에서는 사업을 둘러싼 여러 추측만 무성하다. 입주 기관과 기업들을 찾지 못해 조성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는 구청사 조성 관련 사업보고가 단 1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청사 리모델링 및 기관 입주를 하려면 의회에 무언가 보고를 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발표 말고는 구체적인 계획이란 게 하나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타당성조사 단계는 생략하기로 했고 편성한 예산도 반납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시설들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다수 나오면서 세부 계획안이 달라지고 있으나 최종 결재만 남기고 있다”고 해명했다.
  • 해병대 ‘무리한 지시’ 사실로…“장화는 위험” 의견 묵살했다

    해병대 ‘무리한 지시’ 사실로…“장화는 위험” 의견 묵살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과 관련해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지휘부와 현장 지휘관 등 8명 모두 과실치사 혐의가 명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는 지난달 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돼 결재를 받았지만 이튿날 이 장관이 말을 바꿔 경찰 이첩을 보류하도록 지시하면서 ‘윗선’ 개입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실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은 임 사단장이 채 상병 사망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현장을 찾아 ‘물속에 장병들을 투입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거듭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다’는 현장 보고는 무시됐고, 등에 적힌 ‘해병’ 글씨가 잘 보이도록 복장 통일을 지시했다는 현장 지휘관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장 지휘를 맡은 대대장은 ‘복장 통일을 위해’ 장화를 신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간부가 장화에 물이나 모래가 들어가면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며 “군화를 신도록 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대대장이 “지금 분위기 모르냐. 정신 차리라”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조사 결과는 지난달 30일 장관 결재를 받았고, 국방부는 다음날 언론 브리핑과 국회 보고까지 예고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현장 지휘관들이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이 발견됐고, 경북경찰청으로 자료를 넘기겠다”는 브리핑 자료를 준비했다. 현행 군사법원법은 범죄에 의한 군인 사망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도록 하고 있다. 자료는 대통령실에도 보고됐다. 그러나 다음날 이 장관은 해병대 부사령관을 만나 “결과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브리핑도 1시간을 앞두고 취소됐다. 지난 1일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은 “전체 혐의 사실을 다 제외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해병대 수사단은 지시가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임 사단장 등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으로 2일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그러자 국방부는 수사단장 A 대령을 보직 해임한 뒤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했다. 지휘부 책임을 무마하기 위해 ‘윗선’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정인 혐의를 특정하지 말고 수사에 대한 사실관계 자료만 넘기는 것이 타당하겠다는 법무관리관실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 檢 “이재명 ‘백현동 의혹’ 조사 필요… 소환 절차 진행”

    檢 “이재명 ‘백현동 의혹’ 조사 필요… 소환 절차 진행”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표에게 소환 일정 등을 통보할 방침이다.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한다면 당대표 취임 후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경기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곧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2015년 성남시가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사업 과정에서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등의 청탁을 받고 부지 용도를 변경하는 등 편의를 봐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이 대표 및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실장)과의 친분과 인맥을 배경으로 이례적인 인허가를 얻어 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을 통해 백현동 개발 사업 로비가 이뤄졌다’는 취지의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25일 정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의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고 한다. 검찰은 임시국회가 열리는 오는 16일 이전인 국회 비회기 기간에 이 대표를 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가 출석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네 번째 검찰 출석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희 기자
  • 檢 “백현동 개발비리, 이재명 대표 소환 필요”

    檢 “백현동 개발비리, 이재명 대표 소환 필요”

    구체적 소환 시기·방식엔 말 아껴조사 마친 후 구속영장 검토할 듯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표에게 소환 일정 등을 통보할 방침이다.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한다면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곧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2015년 성남시가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사업 과정에서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등의 청탁을 받고 부지 용도를 변경하는 등 편의를 봐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김전 대표가 이 대표 및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실장)과의 친분과 인맥을 배경으로, 이례적인 인허가를 얻어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을 통해 백현동 개발 사업 로비가 이뤄졌다’는 취지의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25일 정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의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고 한다. 검찰은 임시국회가 열리는 오는 16일 이전인 국회 비회기 기간에 이 대표를 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가 출석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네번째 검찰 출석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하남 ‘가칭 청아고’ 신설 확정…2027년 3월 개교 목표

    하남 ‘가칭 청아고’ 신설 확정…2027년 3월 개교 목표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 청아고(미사4고)’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가칭 한홀중(미사5중)’이 지난 4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가칭 청아고’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청아고는 하남 풍산동 일원에 부지면적 1만3338㎡, 31학급 847명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달 중으로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에 들어간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학령인구 급증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해 있다. 이에 따라 이현재 시장은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 팀 구성을 취임 직후 민선8기 1호로 결재하고 학령인구 분석 등을 통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수차례 만나 한홀중·청아고 조기 신설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교육 현안 해결을 건의해 왔다. 앞서 신설이 확정된 한홀중은 시가 풍산동 일원 부지 1만5000㎡를 무상 제공해 건립된다. 건축연면적 1만686㎡, 31학급 846명 규모로 설립되며,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한홀중·청아고 적기 개교,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교육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구비로 신발건조기 구매”···산업부, ‘비위 적발’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연구비로 신발건조기 구매”···산업부, ‘비위 적발’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의 감사 결과 업무 전반에서 비위 사항이 다수 발견됐다며 윤의준 에너지공대 초대 총장의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했다. 에너지공대에는 경고·주의 조치를 하고 비위 관련자 6명에 징계 요구를 하는 등 처분 수위를 높인 것이다. 산업부는 이날 에너지공대의 업무 전반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해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국회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지난해 9월 에너지공대에 대해 업무 컨설팅을 실시해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이 감사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감사 결과 예산·회계, 인사·총무, 공사·계약, 연구 분야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규정 위반과 관리부실 등 도덕적 해이와 부적정 사항이 다수 발견됐다”며 “한전의 에너지공대 컨설팅 결과가 대학운영의 중요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는데도 이를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하지 않았고 후속 조치도 단순 개선에 그쳤다”고 밝혔다. 예산·회계 분야에서는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부적정이 264건(1억 2600만원), 업무추진비 집행 및 정산 부적정이 28건(800만원), 사업비로 사용해야 할 출연금 208억원을 기관운영비·시설비 등으로 집행한 사례 등의 비위사항이 적발됐다. A교수는 한정식집에서 음식값 127만원을 법인카드와 연구비카드 3개로 1분 간격씩 결제하는 등 총 14회에 걸쳐 880만원을 분할 결제했다. B직원은 법인카드로 카페 포인트를 선결제한 뒤 일부 포인트를 사적으로 사용했다. 인사·총무 분야에서는 47명이 총 206건의 허위근무를 등록해 1700만원을 시간 외 근무수당으로 부당 수령했다. C팀장은 퇴근 이후 시간외 근무 종료시간에 맞춰 외부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퇴근 시간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총 25회에 걸쳐 320만원의 시간외 수당을 수령했다. 또 에너지공대가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하지 않고 내부결재만으로 13.8%의 급여 인상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급여가 300~3500만원 인상되는 과정에서 임금 인상률인 전년대비 13.8%를 산업부 협의나 이사회 의결 없이 내부결재를 통해 확정한 것이다. 이외에도 공사·계약 분야에서는 민법상 임대인이 보수해야 하는 임차건물 학생 기숙사의 방수 공사를 에너지공대 부담으로 공사해 약 1000만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연구비로 무선 헤드폰이나 신발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을 구입하는 등 연구 목적 외에 연구비를 사용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공대의 예산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한전 및 한전 그룹사와 정부, 지자체의 출연금으로 조성돼 고통 분담과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대학을 대표해 업무를 총괄하고 운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총장에 대해 관리 감독 미흡, 총장 개인 업무추진비 집행·관리 부적정, 중요사항 이사회·산업부 보고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 건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대는 2021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으로 지난해 4월 개교했다.
  • “동장은 작은 구청장”… ‘동지역책임제’로 밀착 소통 강화

    “동장은 작은 구청장”… ‘동지역책임제’로 밀착 소통 강화

    민선 8기 서울 광진구는 소통에 방점이 찍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틈만 나면 학교, 시장, 골목길, 취약계층 가정 등을 찾으며 ‘소통 행보’를 펼쳤다. 김 구청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간단한 문제는 즉시 해결하고 제도 개선이나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관련 부서에 지시해 해결 방안을 찾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구민의 소통에 대한 열망을 느끼고, 민선 8기 1호 결재로 제일 먼저 추진한 게 ‘광진발전소통위원회’ 운영”이라고 말했다. 소통위원회는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적 자문을 구정에 반영하는 기구다. 김 구청장은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 끊임없는 소통을 하니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는 등 소통에 따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구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용암사 주변 하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 또 중곡동 용마사거리, 구의3동주민센터 앞 마을버스 정류소를 신설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였다.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중곡동 유휴지(총 7290㎡)를 활용해 공공 주차 공간을 조성한 것 역시 소통의 결과로 꼽힌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동지역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 처리 체계를 기존 부서 중심에서 동주민센터로 개편한 것이다. 최일선 현장인 동주민센터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김 구청장은 “구에는 15개 동이 있는데 동장은 15분의1의 구청장”이라며 “구와 동의 민원 공유 체계를 구축해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런 소통의 실효성 증진을 위해 59개 사업, 88억원의 소통 예산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소통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용역 함부로 안 한다”

    강원도 “용역 함부로 안 한다”

    강원도가 본청과 외청, 산하기관이 외부에 맡기는 용역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 도는 연구용역, 조사용역, 행사용역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용역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무원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더 이상 용역에 맡기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주 금액이 2000만원 미만인 용역은 각 실·국장 심의를 거쳐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2000만원 이상인 용역은 정책기획관실 심의도 통과해야 한다. 특히 모든 용역은 지사로부터 최종 결재를 받아야 시행할 수 있다. 도는 용역에 맡길 업무를 공무원들이 자체 수행하기 위해 산하기관, 사회단체 등의 전문인력과 매칭하는 협업시스템도 구축한다. 앞선 이달 초 도는 용역관리방식 개선 TF를 구성한 뒤 최근 3년간 발주한 용역 7758건을 전수조사해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 김진태 지사는 “그동안 용역에 과도하게 의존해 온 측면이 있다”며 “용역 관리를 강화해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보강한다…“공정 수사 차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보강한다…“공정 수사 차원”

    충북경찰 대처 미흡 비판 의식서울청 인력 40여명 파견 예정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사고를 전담하는 수사본부에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이 대거 투입된다. 충북 경찰의 미흡한 대처가 참사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경찰청은 19일 송영호 충북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맡은 수사본부장을 김병찬 서울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김근준·김종필 수사부 치안지도관을 포함해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40여명(경정 2명),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소속 1개 수사팀도 수사본부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강안은 윤희근 경찰청장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다. 파견 계획이 확정되면 기존 수사본부 인력 88명에 광역수사단 소속을 더해 130명 안팎 대규모 수사팀이 꾸려지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참사가 발생한 지역의 경찰이 참사 원인 등을 조사하는 건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서울청에서 인원을 대거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충북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88명 규모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지하차도를 통제해 달라’는 등의 112 신고가 접수됐는데도 다른 장소로 출동하거나 교통 통제를 하지 않는 등 대처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책임론이 불거졌다.
  • 尹대통령, 순방 중에 윤석년 KBS이사 해임안 재가

    尹대통령, 순방 중에 윤석년 KBS이사 해임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윤석년 KBS이사 해임건의안을 재가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해외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윤 이사 해임건의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전날 윤 이사에 대해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며 해임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해임제청안 의결 뒤 브리핑에서 “윤 이사는 공영방송 이사로서 사회통념상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KBS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했다”고 밝혔다. KBS이사회는 결원이 생길 경우 방송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보궐 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2명이 여당 인사인 만큼, 공석에 여권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KBS 이사회는 여야 4대 7 구도에서 5대 6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의철 KBS사장에 대한 한 여권의 압박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조만간 보궐 이사를 선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부터 ‘전기료·TV수신료’ 따로 낸다… KBS, 헌법소원 예고

    오늘부터 ‘전기료·TV수신료’ 따로 낸다… KBS, 헌법소원 예고

    야당과 KBS의 반대 속에 12일부터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따로 나눠 낼 수 있게 된다. 집에 TV가 없는 가구는 KBS와 EBS의 TV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고 전기요금만 내도 전기 사용에 문제가 없어진다. 야당은 법률 개정을 통해 이를 ‘무력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분리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으로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개정안을 재가했다. TV 수신료는 방송법에 따라 TV 수신료 위탁징수 업무를 맡고 있는 한전이 전기요금을 징수할 때마다 TV 수상기를 가지고 있는 국민에게 월 2500원을 함께 걷어 KBS와 EBS의 재원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TV를 설치하지 않은 가구가 늘면서 통합 징수가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개정안에 따라 분리징수가 시행되면 TV수신료를 미납하더라도 전기요금 미납으로 간주되지 않아 단전하지 않는다. TV가 없는 가구는 전기요금만 선택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로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경우 납부 마감일 4일 전까지 한전 고객센터에 전화해 수신료 분리 납부를 신청하면 자동이체 당일 수신료를 제외한 전기요금만 빠져나가게 된다. 자동이체가 아닌 지정계좌를 이용해 수동 납부하는 경우 전기요금 청구서에 나와 있는 지정계좌로 전기요금만 따로 납부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로 수동 납부를 하는 경우 한전 고객센터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한전 앱인 ‘한전:ON’을 통해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이달 말, 지로 용지로 은행이나 가상계좌 납부는 시스템을 보완해 3개월 뒤 이용이 가능하다. 관리사무소가 한 번에 납부하는 대단지 아파트 등 집합건물은 관리사무소가 TV 설치 가구수를 취합해 한전에 따로 분리징수 신청을 해야 한다. 분리 납부 안내는 12일부터 발송되는 고지서에 나간다. 야권은 즉각 반발했다. 야당은 시행령의 상위법인 법률 개정에 수신료를 전기료와 결합하는 것을 못 박아 ‘원상복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윤영찬 의원이 이미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률은 국회 동의 없이 변경이 불가능한 만큼 여소야대 국면 속 법률 개정을 둘러싼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KBS는 입장문을 통해 “징수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혼란과 갈등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될 위험도 크다”면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철 KBS 사장은 전날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인 단체와 시민단체는 수신료 분리징수를 ‘폭거’로 규정하고 시민, 노동자, 학계, 공영방송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영방송 공적재원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방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 TV 없는 가구, 내일부터 TV수신료 안 내도 된다…납부 방식별 신청 방법은

    TV 없는 가구, 내일부터 TV수신료 안 내도 된다…납부 방식별 신청 방법은

    야당과 KBS의 반대 속에 12일부터 TV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따로 나눠 낼 수 있게 된다. 집에 TV가 없는 가구는 KBS와 EBS의 TV수신료를 납부하지 않고 전기요금만 내도 전기 사용에 문제가 없어진다. 야당은 법률 개정을 통해 이를 ‘무력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TV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로 순방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개정안을 재가했다. TV수신료는 방송법에 따라 TV수신료 위탁징수 업무를 맡고 있는 한전이 전기요금을 징수할 때마다 TV수상기를 가지고 있는 국민에게 월 2500원을 함께 걷어 KBS와 EBS의 재원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TV를 설치하지 않은 가구가 늘면서 통합징수가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개정안에 따라 분리징수가 시행되면 TV수신료를 미납하더라도 전기요금 미납으로 간주되지 않아 단전하지 않는다. TV가 없는 가구는 전기요금만 선택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로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경우 납부 기한 마감일 4일 전까지 한전 고객센터에 전화해 수신료 분리 납부를 신청하면 자동이체 당일 수신료를 제외한 전기요금만 빠져나가게 된다. 자동이체가 아닌 지정계좌를 이용해 수동납부하는 경우 전기요금 청구서에 나와있는 지정계좌로 전기요금만 따로 납부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로 수동납부를 하는 경우 한전 고객센터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한전 앱인 ‘한전:ON’을 통해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이달 말, 지로 용지로 은행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납부할 경우 시스템을 보완한 3개월 뒤 이용이 가능하다. 관리사무소가 한 번에 납부하는 대단지 아파트 등 집합건물은 관리사무소가 TV 설치 가구 수를 취합해 한전에 따로 분리징수 신청을 해야 한다. 분리납부 안내는 12일부터 발송되는 고지서에 나간다. 야권은 즉각 반발했다. 야당은 시행령의 상위법인 법률 개정에 수신료를 전기료와 결합하는 것을 못 박아 ‘원상복구’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변재일, 윤영찬 의원이 이미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률은 국회 동의 없이 변경이 불가능한 만큼 여소야대 국면 속 법률 개정을 둘러싼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KBS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이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로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징수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혼란과 갈등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될 위험도 크다”면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KBS 김의철 사장은 전날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인 단체와 시민단체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폭거’로 규정하고 시민, 노동자, 학계, 공영방송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영방송 공적재원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방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 尹대통령 ‘KBS 수신료 분리 징수안’ 재가...野는 ‘법률 개정’으로 맞불

    尹대통령 ‘KBS 수신료 분리 징수안’ 재가...野는 ‘법률 개정’으로 맞불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현실화한 데 대해 야당은 법률 개정을 통해 이를 ‘무력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시행령과 달리 법률은 국회 동의 없이 변경이 불가능한 만큼 여소야대 국면 속 법률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전기요금과 KBS 등 방송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 언론장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시행령 개정이 “국민저항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이 주도하고, 독립성을 내팽개친 방송통신위원회가 들러리를 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내용적 합리성도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위법한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야권은 시행령의 상위법인 법률 개정을 통해 수신료 문제를 ‘원상복구’ 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는 기존 방식을 ‘법률’로 못 박겠다는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지난 7일 방송법 67조에 수신료 징수 위탁과 고유 업무를 결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이 법안에는 통합징수를 기속행위(행정청의 재량이 전혀 허용되지 않는 행위)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같은 당 윤영찬 의원도 통합징수 방식을 법률로 규정한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 의결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수용해 결정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분리 징수를 반대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겠다는 것인가”라며 최근 거듭된 과방위 파행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기도 했다. 한편 KBS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방송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공포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오는 12일 공포·시행된다.
  • ‘TV수신료 분리징수’ 사실상 확정…국무회의서 의결

    ‘TV수신료 분리징수’ 사실상 확정…국무회의서 의결

    전기요금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KBS의 지정으로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KBS 수신료를 납부통지·징수할 때 자신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행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들이 수신료 징수 여부와 그 금액을 명확하게 알고 납부할 수 있게 해 국민의 관심과 권리의식을 높이겠다는 게 정부가 설명하는 개정안 취지다. 이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공포되면 바로 시행된다. 정부는 TV수신료 분리 징수를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할 전망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2500원인 수신료는 전기요금과 별도로 청구되며 TV가 없는 가정은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수신료 ‘폐지’가 아닌 ‘징수 방식’을 바꾼 것이라 TV를 보유한 가정은 수신료를 내야 하는데, 내지 않더라도 단전 등의 불이익 조치는 받지 않게 된다. KBS 측은 통합 징수 덕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신료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수신료를 재원으로 하는 전 세계 공영방송 중 개별 징수를 하는 영국과 일본의 경우 연 25만원, 14만원의 수신료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야당 역시 “공적 재원에 대한 대안 없이 시행령 개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분리 고지에 따른 징수 비용 상승 등 국민 부담과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공영방송의 공적 역할 또한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야당의원들은 TV 수신료 통합 징수를 법으로 규정하는 방송법 개정에 나선 상황이다.
  • 영업차량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에 김·파·고 ‘분통’

    경기도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자, 고양·파주·김포시 등 일산대교 인접 3개 자치단체가 경기도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지난 7일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전세버스·택시·화물자동차·건설기계 등 운송운수사업자에게 통행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을 낸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9)은 “경기도 북서부 지역의 미흡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건설된 일산대교는 다른 민자도로보다 많게는 5배가량 비싼 통행료를 받고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운송운수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2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7일 일산동구청에서 공청회를 연 뒤 9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연간 최소 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필요한 예산은 도와 고양·파주·김포 등 인접 3개 지자체가 분담한다. 이에 대해 고양·파주·김포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대교는 경기도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이라 통행료를 무료화하려면 실시협약 당사자인 경기도가 소요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같은 이유로 2017년부터 택시 통행료를 전액 경기도가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도 “화물차와 전세버스 등은 택시와 달리 타 시도 등록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기 어려운데 왜 우리가 대납해야 하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포시 관계자 역시 “관리청이 경기도인 데다 인제 와서 통행료 지원 범위를 확대해 시 재정에 부담을 주려느냐”며 반대한다. 한강 하류인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등 1.84㎞를 잇는 일산대교는 민자유치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2021년 10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무료 통행을 위한 공익 처분을 결재했다. 이에 반발한 일산대교 운영사가 소송을 내 지난해 11월 1심에서 승소하면서 통행료 무료화가 잠정 중단됐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메일플러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이용료 70% 지원

    메일플러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이용료 70% 지원

    무제한 용량 그룹웨어 전문 메일플러그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70%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일플러그는 기업 전용 솔루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IT 회사로 그룹웨어, 기업메일, 공공기관 전용 메일 서비스(G-Cloud 메일 솔루션) 등 다양한 기업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이번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7월 초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공급가액의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메일플러그의 무제한 그룹웨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그룹웨어 10계정, 50계정, 100계정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제 주기는 12개월이다. 특별 혜택으로 메일플러그의 모든 기능을 무제한 용량으로 제공하며 업무 필수기능 10종(메일, 전자결재, 근태관리, 메신저, 드라이브, 일정, 게시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이용 시 바우처 결제 금액은 최대 22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액 70%를 제외한 나머지 30% 및 부가가치세는 수요기업이 부담한다. 신청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무료화 소송중’ 일산대교…경기도의회, 영업차량 통행료 지원 추진

    ‘무료화 소송중’ 일산대교…경기도의회, 영업차량 통행료 지원 추진

    경기도의회가 민자다리인 일산대교를 지나는 화물차량과 전세버스에 한해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법원의 판결로 통행료 무료화가 무산된 바 있어 추진 결과를 두고 이목이 집중된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준환(고양9) 국민의힘 의원이 낸 ‘경기도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지난 7일 입법예고했다.조례안은 도내 시군을 사업 구역으로 하는 전세버스, 일반·개인택시, 화물자동차, 건설기계의 일산대교 통행료를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시 등 일산대교에 인접한 3개 시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택시의 경우 2017년부터 도비로 통행료를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전세버스, 화물자동차, 건설기계가 대상이다. 이들 차량의 통행료는 종류별로 1천800~2천400원 정도다. 하루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해당 차량이 1천대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통행료 전액을 지원할 경우 한해 7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일산대교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한강의 가장 하류에 건설된 다리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통행료 징수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자 2021년 10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료 통행을 위한 공익 처분을 결재했고, 이에 반발한 일산대교 운영사가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하면서 무료화가 잠정 중단됐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 의원은 통행료 전면 무료화는 요원하다고 판단, 영업용 차량에 한해 우선 적용하자는 취지이다. 오 의원은 “일산대교는 한강 28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다른 민자도로 보다 많게는 5배가량 비싸다”며 “전세버스, 화물차 등의 운송·운수사업자에게 통행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보완한 뒤 9월 회기중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 베일 벗은 檢특활비 292억… 시민단체 “오남용·무단 폐기” 국조 요구

    베일 벗은 檢특활비 292억… 시민단체 “오남용·무단 폐기” 국조 요구

    매달 15~17명에게 정기 지급 추정檢은 의혹 부인… “적정하게 집행” 검찰 특수활동비의 세부 집행 기록이 6일 처음 공개됐다. 2017년 5월~2019년 9월 집행된 292억원 중 절반 가까운 돈인 약 136억원(46.6%)이 검찰총장 결재로 지급되는 수시 사용분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연중 계속된 수사 소요에 따라 적정하게 집행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등은 이날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찰청이 2017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중앙지검이 2017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쓴 ‘특활비 집행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수사와 정보 수집, 국정 수행 등에 쓰이는 경비다. 시민단체가 확보한 ‘특활비 지출 증빙 자료’를 보면 전체 특활비 292억원 가운데 일선 검찰청 등에 매달 정기 지급된 것으로 보이는 특활비는 156억원(54%)이었다. 이 중 80억원은 전국 65개 검찰청에 매달 계좌이체 되는 형태로 지급됐다. 시민단체는 나머지 75억원이 15~17명의 사람 또는 기관에 현금으로 직접 지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292억원 가운데 정기 지급분을 제외한 나머지 136억원(46%)은 사실상 ‘총장 몫’ 특활비라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이 기간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수일 전 총장 등이었다. 단체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시절 특활비 내역도 일부 공개했다. 2019년 7월 검찰총장을 맡은 윤 대통령은 8·9월 약 12억원의 특활비(수시분 4억원)를 집행했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한 2017년 5월 22일부터 2019년 7월 24일까지 집행한 특활비는 38억원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검찰 특활비 오남용 의혹과 함께 2017년 1~4월 대검이 집행한 특활비 74억원, 1~5월 서울중앙지검이 집행한 특활비 내역을 검찰이 훼손한 의혹이 있다면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검찰은 오남용과 무단폐기 및 훼손 의혹을 부인했다. 대검 관계자는 “2017년 9월 특활비 관리 제도가 개선·강화됐는데, 이전 자료 중 일부는 관리되고 있지 않아 부득이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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