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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공시의무 강화/관련 비상장사/재무상태등 고지토록

    상장사들은 관계회사인 비상장사의 경영및 재무상황을 투자자들을 위해 공시해야 하는등 공시의무가 강화된다. 21일 증권거래소는 「상장법인의 직접공시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마련,증권관리위원회와 재무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상장법인이 상장법인과 관계회사일 경우 상장법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도발생,회사 정리절차개시신청,합병,파산등 중요사항을 공시해야 한다. 상장법인은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을 위해 채무보증,대규모차입에 대한 사항을 공시하도록 했다. 증권거래소는 또한 풍문및 보도가 없더라도 주가및 거래량의 변화가 클 경우 상장법인에게 조회공시를 요구할 수 있도록 조희공시 요구범위를 확대했다. 상장법인은 연결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사업보고서 제출후 30일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 정몽헌씨 철야조사… 오늘 구속

    ◎현대상선 탈세수사/비자금 조성지시·탈세 일부 시인 현대상선의 거액탈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20일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회사 정몽헌부회장(44·정주영 국민당대표의 5남)이 이날 상오 자진출두함에 따라 정부회장을 상대로 비자금조성 지시여부와 사용처 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정부회장은 『부하직원들에게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국세청에 의해 고발된 탈세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정부회장은 그러나 『조성된 비자금 2백11억여원은 대부분 해운업계에서 관행화된 거래처에 대한 리베이트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구체적인 비자금의 행방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21일 안으로 정부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출두하지 않고 있는 김충식관리본부장과 황선욱관리이사,최완준 전외환과장 등 3명을 수배조치했다. 검찰은 『압수한 현대상선의사업계획서와 확대간부회의록을 정밀검토한 결과 비자금을 「기타 항목」으로 위장기재한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이 기타 항목에 적힌 금액이 실제 서류변조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액수와 거의 일치했으며 여기에 정부회장과 구속된 박세용전사장의 사인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비자금관련서류는 달아난 김충식관리본부장이 정부회장에게 결재를 받은뒤 매달 폐기처분해왔으며 정부회장이 직접 결재한 전표에는 「B」,사장이 결재한 전표에는 「S」라는 표시를 해왔으며 「B」라고 적힌 전표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정부회장은 당초 지난17일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지병인 심장질환의 악화로 20일 상오10시쯤 출두하겠다』고 밝힌데이어 19일 밤 현대상선고문변호사인 곽동헌변호사를 통해 『예정시간보다 다소 늦은 상오11시부터 12시사이에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알려왔다.
  • 기상천외의 김일성생일잔치 이모저모

    ◎참새 70만마리 깃털 넣은 이불 선물/섬유메이커들,한약재 끼워 잠옷지어 헌상/자라 1,300마리·살아있는 오리 3백마리도 북한 김일성의 80회 생일잔치에는 70만마리의 참새와 1천3백마리의 자라(거북이)가 희생될 것이라고 홍콩의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3일 보도했다.「참새들의 광란이 평양지도자의 80회생일을 경축하다」는 제목의 이 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일성의 80회 생일인 15일까지 70만마리의 참새들이 희생돼 목줄기에 붙은 아주 연약하고 부드러운 깃털이 뽑혀져 「위대한 지도자」의 이불과 요속에 채워질 것이다. 북한의 경제사정이 절망적 임에도 불구,군사퍼레이드와 정교한 매스게임,그리고 수만가지 선물들이 준비되는등 성대한 경축행사가 마련되고 있다.아마도 이는 공산세계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호화잔치가 될것 같다. 자유세계에서는 이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이 거의 없으며 유럽에서도 공산주의몰락으로 김과 같은 길을 걷던 옛친구들은 대부분 쫓겨났거나 저세상 사람이 돼버렸다.그러나 북한의 맹방 중국은 양상곤국가주석을 축하사절로 보내고 돼지고기 4백t을 선물로 내놓았다. 이번에 초청은 받았으나 자신의 동상을 3만5천개나 갖고있는 김에게 무엇을 가지고 갈지 망설이는 사람들은 김이 엄청난 양의 자라피를 받았다는 점에 유의해야할 것이다.김의 아들이자 후계자이며 이번 생일잔치를 주관해온 김정일은 정력제로 좋다는 자라를 잡아들이도록 군부에 특명을 내렸다.군에서는 최근까지 1천3백마리의 자라를 잡아들였는데 이중 5백마리는 서양세계에 주색한으로 알려진 김정일몫이고 나머지는 「위대한 지도자」에게 돌아가게 됐다. 김일성이 건강을 유지하는 한가지 비결은 생일선물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예를들어 섬유메이커들은 김에 대한 선물로 그의 침구와 잠옷에 사용되는 섬유에 특수한약제를 끼워넣는다. 김은 또 생일선물로 많은 인삼과 살아있는 개구리 5천마리,살아있는 오리 3백마리도 받았다. 북한정부는 이같은 선물을 바친 데가로 2천3백만주민들에게 내의 4벌,양말 4켤레,타월 1장,빨랫비누와 세숫비누 각10개씩을 배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쇠잔해가는 경제때문에 이들 물건을 모두 만들수 없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그래서 부족한 물자를 비밀리에 수입하려 했다. 문제는 북한이 이들 주문품에 대해 결재할 외화가 없다는 사실이다.그래서 그들은 원자재와 바터교역을 원하고 있으나 한국의 무역회사들은 북한이 내놓을 것이라고는 저질 석탄과 건어물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그리고 아마도(깃털을 뽑아낸)70만마리의 참새밖에는….
  • 「현대」 전 사장 2명 철야조사/어제 자진출두/상선탈세 수사

    ◎비자금조성·사용처 집중 추궁/정몽헌부회장 빠르면 오늘 소환 현대상선의 거액탈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12일 이 회사 전대표이사 박세용씨(52)와 송윤재씨(57)가 이날 하오 자진출두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비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처,정몽헌부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회사에서 유용한 2백11억원이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된 점을 중시,로비자금 등으로 쓰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13일안으로 정부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모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박씨와 송씨는 검찰에서 『88년까지는 당시 사장으로 있던 정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관리본부장 책임아래 비자금을 조성,정상적인 결재과정을 밟았으나 그 뒤에는 정부회장이 직접 관리해왔고 사후에 내역을 전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조성된 비자금은 하급실무자가 은행에서 현금으로 인출,정부회장에게 직접 전달했기 때문에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어 『비자금의 사용내역이 적힌 전표는 정기적으로 폐기처분해왔으며 관련서류도 지난해 12월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된 뒤 대부분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달아난 김충식현관리본부장과 황선욱관리이사,최완준 외환과장 등에 대한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통제경제서 「시장화」로(중국개혁의 현주소:1)

    ◎“돈만 보고 달리자”… 대륙에 자본주의 열풍/증시개장이어 경마장까지 선봬/시민기업 한해 50∼1백% 성장 등소평의 2단계 개혁개방열풍이 요즘 중국대륙을 휩쓸고 있다.10여년간에 걸친 1차개혁으로 이미 자본주의체제를 절반쯤 답습하고 있는 그들이 이웃 공산국가들의 몰락을 교훈삼아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이다.개혁개방에 앞서가고 있는 몇몇 분야의 현장점검을 통해 중국변화의 실상을 소개한다. 등소평주도로 시작된 개혁개방이 10여년이 지난 요즘 중국사회는 많이 달라져가고 있다.물론 정치분야에서는 아직도 전통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고 있어서 민주화도 안되고 관료주의가 기세를 부리지만 경제·사회분야는 자본주의체제와 유사하게 변모하고 있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할수 있는 증권거래소가 상해와 심수에서 문을 연지도 2년 가까이 지났고 오는 4월이면 광주에서 중국 최초의 경마장이 오픈 테이프를 끊는다.사회주의 국가에서 투기와 불로소득이 인정되고 얼마후면 일종의 도박게임이 허용되는 셈이다. 광주에서는 90년부터 생겨난 이삿짐센터가 한창 재미를 보고 있고 파출부소개소에서는 환자와 어린이돌보기,집안청소,생일이나 결혼파티준비도 척척 해결해줘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가 하면 전화로 물건을 주문해도 즉각 배달해준다.중국이 사회주의체제이기 때문에 서비스 불재라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 돼버렸다. 시장경제체제가 도입되면서부터 소비자보호운동도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북경시 소비자보호협회는 지난해 29만건의 고발을 접수해 95%를 해결해줬다고 최근 차이나 데일리(영자지)가 보도했다.북경백화점에서 산 스웨터의 품질이 엉망이어서 항의하러 갔다가 돈을 되돌려받은 장모여인은 『백화점측이 환불해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며 감격해하는 기사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모두가 돈벌이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한때 사라졌던 『돈많이 버십시오』(공희발재)라는 설날 인사말이 다시 보편화되고 모택동시절 『모두가 앞만 보고 달리자』는 정치구호는 어느새 『모두가 돈만 보고 달리자』는 말로 바뀌어 유행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새마을공장과 비슷한 농촌의 향진기업이 1천8백50만개나 생겨났고 구멍가게나 택시운전 가구수리점 같은 개인상점(개체호)도 1천3백30만개나 들어섰다.주식회사와 비슷한 민간집체기업도 수십만개가 설립돼 중국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민간부문의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유재산인정으로 한때 연간수입이 1만원이면 「만원호」라며 부자소리를 듣던 것이 최근에는 「오백만원호」가 돼야 비로소 부자취급을 받고 심수경제특구에서는 「일억원호」까지 생겨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래서 농촌에도 호화주택들이 곳곳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향진기업공장장인 송모씨(37)는 『도시에서는 국가가 주택을 배정해 주지만 농촌에서는 택지만 1가구당 1백80㎡(55평)씩 배정된다.그 위에 천막을 치고 살든 2층 양옥을 짓든 그것은 각자 능력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사회가 모두 이렇게 달라져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지금까지 언급한 자본주의적인 요소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생기가 넘치는데 반해 사회주의적 부문들은 침체와 나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이든 서둘러 결재를 올리지 않는다.나로서는 급할게 없고 상사들도 결재서류가 올라오면 기분내킬 때까지 제쳐둔다』자신을 유씨라고만 소개한 한 북경시 공무원의 자조적인 푸념이다. 국영기업에서도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개인이나 집체기업들이 연간 50%,1백%씩 성장해가도 국영기업은 2∼3%가 고작이다.그래서 전체국영기업의 36%가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다.열심히 일하든 게으름을 피우든 월급은 변하지 않고 해고될 염려도 없기 때문이다.
  • LAN 전자결재시스템/최창선 한국통신기술시설관리부장(정보통신시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의사결정은 생각이나 마음을 결단하여 정하는 것으로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선택하는 의지나 행위이다. 결과가 좋으면 성공적인 인생이 되고 나쁘면 실패한 인생이 되기 때문에 개인에 있어 의사결정은 인생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집단으로 커뮤니케이션,문서처리,의사결정의 연속적인 활동으로 유지된다.의사결정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행위이다.기업환경의 변화도 급변하여 기술발전의 가속화,개방화와 국제화,정부통제와 지원의 축소,소비자 욕구의 고도화,정보소통의 원활화 등의 요인에 의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므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이 성공적이어야 한다. 의사결정의 요소는 정확성과 신속성이다.유용한 정보를 전 종업원이 공유하므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의사결정의 과정을 줄이므로 신속하게 할 수 있다.급변하는 기업환경과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등장했다.회사내 모든 컴퓨터를 근거리정보통신망(LAN)으로 연결하여 각종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각종 문서를 컴퓨터 화면을 통해 직접 전송하고 결재하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기안자가 문서내용을 기안하여 근거리정보통신망을 통해 상급장에게 안건을 보내면 이를 보고 상급자는 패스워드를 입력한다.패스워드가 입력되면 결재도장이 즉시 나오고 결재도장을 입력하면 결재가 된다.최종 결재권자가 결재도장을 입력하면 결재번호가 저절로 매겨져 처리가 종료되고 정해진 장소에 보관되는 방식으로 장점이 여럿 있다.첫째,결재권자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 사무처리 시간이 절약된다.둘째,그래픽 처리에 의한 결재도장으로 위조가 어렵다.셋째,결재가 진행되는 동안에 결재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넷째,정보를 공유하므로 의사결정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다.다섯째,신속한 정보 검색과 파일링 오류를 줄일 수 있다.여섯째,사무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통신기능을 보유하므로 지리적 불편이 해소된다.일곱째,문서처리와 의사결정이 신속·정확하다.
  • 공무원 특진제 확대 실시/정부/연공서열 탈피 능력중시

    정부는 올해부터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조성을 위해 「공무원 특진제도」를 확대,실시키로 했다. 공무원 특진제도란 능력있는 공무원의 경우 한 직급에 최소연한을 근무하면 곧바로 승진시키는 제도로 기존의 연공서열식 승진을 무시한 혁신적인 인사방안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4일 『현행 공무원 인사체계는 능력을 무시한 철저한 연공서열식으로 젊고 유능한 공무원들이 손해를 보아왔으며 이같은 제도로 공무원사회가 무사안일·보신주의로 흘러왔다』고 지적하고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우대하기 위해 특진제도를 확대 실시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일반직 특진의 경우 현재 대통령의 재가를 받도록 규정한 것을 국무총리의 결재로 바꾸고 교정직은 법무부장관,소방직은 내무부장관 등의 결재만 받도록 현행 특진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 정치에 내몰리는 기업실태와 우려/국민당 선거조직으로 전락한 현대

    ◎계열사 부장은 동책·대리는 반책임명/계열사 사장단회의서 입당실적등 일일보고/하청업체에도 위기감 조성… 입당·지원에 동원 정주영씨가 정치에 참여하면서 현대그룹의 조직과 인력을 통일국민당의 정치활동지원에 총동원함에 따라 현대그룹이 심한 업무공백에 기업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아직도 정씨의 절대적인 영향력아래 있는 현대그룹의 임·직원들은 정씨와 국민당의 요청에 따라 업무는 뒷전으로 젖혀두다시피한채 당원배가운동에서부터 지구당창당대회등 각종 행사지원,국민당후보의 선거운동 등에 본격적으로 동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기업업무를 제대로 하지못해 그룹형편이 점점 어려워지게되자 현대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정회장이 정치는 하더라도 제발 현대만은 끌어들이지 말아 현대를 살려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항간에는 현대가 정치적인 외압을 받아 기업경영이 어렵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현대의 대부분 임직원들은 오히려 정치동원에 따른 업무공백으로 신규 수주부진 등 영업활동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있는데다 정회장이 정치판에 돈을 마구 뿌리고 있어 그돈이 현대에서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불평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동원」과 업무사이에서 고민하다 모계열사사장은 최근 사표까지 냈으나 반려됐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간부들은 새벽 출근/퇴근후도 득표활동 현대계열사중 국민당의 선거지원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써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주로 전국 영업망을 가진 기업들이다.이들 기업은 전국영업망을 지역구 선거대책본부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계열사 사원들을 거주지와 연고지별로 파악해 서울등 대도시의 경우 차장·부장급은 동채으로,대리급은 반채으로 임명,선거운동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최근 과장급이상 간부들에게 평소보다 30분∼1시간씩 앞당겨 조기출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하오 시간과 퇴근이후 시간을 활용,거주지 주민및 친인척등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벌이도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자신들이 당선가능 지역으로 꼽고 있는 서울 Y지구당창당대회에 현대직원을 10개조로 편성,집중 투입한 것을 비롯 현대전자는 Y지구당,현대화재해상보험은 K지구당대회에 참석시키는등 계열사별로 인원을 동원하기도 했다. ○수백명 연고지 파견/일부는 휴일도 없어 현대계열사중 전국 영업조직을 갖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써비스 현대화재해상보험등의 영업사원및 일선 생활설계사(보험모집인)들은 소비자 접촉이 활발한 점을 이용,국민당 입당 권유와 선거홍보용 팸플릿을 집집마다 돌리는등 본업보다는 선거운동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경남창원 동부영업소와 서부영업소는 영업사원 1백여명에게 국민당 입당원서 50∼2백장씩을 할당,교회 이웃등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으면 입당을 권유하는 바람에 지역주민들의 불평까지 사고 있다. 울산의 현대자동차 관리직사원들은 토·일요일마다 전국에 흩어진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자를 찾아 국민당 입당원서를 받고 있으며 평일에도 회사내 2백여개 부서별로 2∼3명씩 연고지에출장을 보내 당원모집과 선거운동을 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부품과 최모씨(30)는 지난25일 부인과 함께 자신의 스텔라승용차로 고향인 경북 경산군 진낭면에서 친지들로부터 국민당 입당원서를 받은뒤 급히 돌아오다 트럭과 충돌,부인 박춘희씨(26)가 숨지기도 했다. ○권유실적 인사반영/수당도 갑자기 인상 현대자동차써비스 모영업소는 지금까지 매년 3차례씩 판촉실적 우수자에게 3만∼5만원씩 주던 수당을 지난달부터는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25만원씩 지급하고 많게는 35만원까지 주며 선거운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현대는 임직원들의 입당권유 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최근 계열사별로 단행한 대리·과장급인사에서 이를 상당부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얼마전까지만해도 경영난을 이유로 인원동결을 고수해 왔으나 올해 신입사원 모집에서 이례적으로 대졸·고졸을 포함,7백여명을 대거 선발했다.대부분 기존사원들은 회사의 이같은 인력확보조치를 『사원 1명이면 당원 10명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모두 표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 현대그룹은 이밖에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을 국민당 경제정책 자문기관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아산재단의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부녀회원들도 여성득표요원으로 동원하고 있다. 현대종합기획실은 현대증권·현대해상화재보험등 전국 점포망을 통해 수집한 여론을 종합분석한뒤 득표가능성을 정씨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여론조사기관」역할을 맡고 있다. 종합기획실에서는 직원 50여명이 도별로 파트를 나눠 국민당 의석확보 가능 지역구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의 조직과 인력이 동원돼 받아온 입당원서는 매일 계열사별 사장단 회의에 보고되고 사장들은 이를 수시로 정씨에게 직접 보고한다는 것이다.심지어 일부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한밤중이나 새벽에도 정씨로부터 무선호출기로 호출돼 국민당 정치활동과 관련된 자료나 자문을 요구받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견제마저 망칠우려/현대건설 위험수위 현대 임직원들의 「정치동원」에 대해 재계와 관계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정회장이 「경제를 망친 것은 정치」라고 주장하며 정치를 스스로 바로 잡아 보겠다고 나섰으나 현대그룹을 국민당의 하부조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제마저 망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경제부처의 한 고위당국자는 『현대그룹이 요즘처럼 파행 경영을 하다 계열사중 1∼2개를 정략적으로 부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하면서 『특히 이라크로부터 공사 수주액 6억달러를 회수하지 못한데다 신규수주를 못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의 경우 기업경영이 상당히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직원의 반응/“정치바람에 기업 거덜난다” 한숨/정치동원 고민 사장,사표내기도/“정씨 손떼야 현대산다” 임직원들 하소연 계열사의 이사이상 임원들은 자신들의 거주지역에 국민당 지구당 창당대회가 열리면 예외없이 불려나가 그것도 맨 앞자리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한 임원은 『당원배가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1백여명을 입당시켰는데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자리를 자주비워 결재를 제때에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요즈음은 기업경영을 하는건지 정치를 하는건지 도무지 모를 지경이고 회사일은 완전히 뒷전』이라고 털어놓았다. 이 회사의 한 중견간부는 『부하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종종자리를 뜨더라도 「입당 권유하러 간다」고 하면 말릴수도 없어 인원관리를 포기한 상태』라면서 『임원들도 이석이 잦아 1주일이면 가능한 결재가 한달넘어 지연되는 경우까지 있어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계열사들은 자사직원들로만은 부족해 협력업체및 하청업체들까지 국민당 입당과 지원에 동원하고 있다.이들은 협력업체들에게도 『국민당이 선거에서 패하면 현대가 쓰러지고 현대가 망하면 당신들도 같이 망한다』며 위기감을 조성,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이같은 국민당 지원에 노사분규가 심했던 현대해상화재·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의 생산직 근로자들은 『월급은 5%로도 인상 안하면서 철새 정치인들에게 쓸데 없는 돈만 뿌린다』며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승진을 앞둔 현대자동차의 한 직원은 『입당원서 10장을 채우기 위해 지방 친지드른 물론 회사주변 구두닦는 사람들에게까지 권유해 겨우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전자의 한 임원은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수 없이 하지만 사원들의 무리한 권유로 입당한 유권자들이 과연 얼마나 표로 연결될지 회의적이다』면서 『정치바람에 현대가 거덜나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또 현대건설의 한 고위간부는 『공사기성금만 정상적으로 관리해도 기업경영이 어렵지 않을텐데 돈이 자꾸 정치자금으로 흘러가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다』는 말을 사석에서 털어놓았다. 현대그룹은 최근 자금난이 가중됨에 따라 올해는 반드시 필요한 투자만하고 경비를 가능한한 아껴쓰라고 지시를 계열사에 공문으로 보냈다. 어쨌든 대부분의 현대임직원들은 국민당이 선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든 않든 현대그룹은 피해를 보게 돼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정씨가 약속대로 현대그룹과 완전히 「결별」하고 국민당에서 일하고 있는 현대임직원들도 모두 회사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 주가 속락 “6백10선 위협”/2.4P 빠져 6백12 마감

    주가가 연이틀 떨어지며 종합 주가지수 6백10선을 위협받고 있다. 주말인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 떨어진 6백12.50을 기록했다. 대우,현대그룹등 대그룹계열사의 종목은 연결재무제표의무화와 관련해 연이틀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1천3백77만주,거래대금은 1천9백42억원이었다. 3백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8개 종목등 4백개종목은 내렸다.
  • 행정사무 혁신운동 전개/총무처/문서유통 간호화등 5개분야 중점

    정부는 올해를 「행정능률 패가의 해」로 정하고 행정의 비능률및 낭비요소를 제거하기위해 대대적인 행정사무혁신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총무처는 29일 정부 각부처 행정관리 담당관회의를 갖고 ▲문서유통량의 최소화 ▲업무처리절차 표준화및 간소화 ▲행정사무자동화및 전산화 ▲인력·시설·장비활용극대화 ▲사무경비절약 생활화등 5개 항목을 중점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우선 문서생산량과 서류함을 20% 감축한다는 목표아래 보고문서는 1건당 1장으로 하고 행정자료 공동활용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일괄 결재·지정시간 결재제도를 도입,현재 국·과장 업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결재시간을 대폭 줄이고 각종 부내회의는 1시간내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 재벌 분식회계처리 원천 봉쇄/결산때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그룹전체 경영 한눈에 파악/재무부,이달중 법 개정방침 재벌기업들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결산시 관련계열기업들과의 재무관계를 함께 표시한 연결재무제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된다. 연결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 되면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이 사실상의 지배관계를 악용,상호출자·자금대여·물품거래등 기업상호간의 내부거래를 통해 특정기업의 경영성과(이익)를 실제 이상으로 부풀리거나 재무상태가 좋은 것처럼 위장하는 각종 분식회계처리를 할 수 없게된다. 재무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연결재무제표 작성·공시및 외부감사 의무화방안」을 마련,이달중 증권거래법시행령및 규칙을 개정해 올4월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재무부는 1단계로 기업회계 기준상 지배회사가 상장사인 경우 지배회사에 대해 오는 4월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분부터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토록 의무화 하고 93년부터는 법에따라 외부감사를 받아야하는 순자산 40억원 이상인 기업(6천1백11개)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부터 연결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 되는 상장지배회사는 약 2백개에 이른다. 이들 상장지배회사는 올해 경영을 결산하는 내년 주총에서부터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고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재무부는 특히 공정거래법상 대규모기업집단(순자산 4천억원이상) 소속기업의 경우 전체 소속기업의 재무제표를 연결한 기업집단(재벌)연결재무제표를 작성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기업집단을 하나의 기업 추미급/연결재무제표란 재무제표란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등 기업의 경영및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기업의 결산서이며 연결재무제표는 사실상 지배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개별기업의 재무제표를 연결해 기업집단의 경영및 재무상태를 총체적으로 파악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동일 기업집단에 속하는 A기업이 B기업에 10억원을 대여하고 다시 B기업이 A기업에 10억원을 대여했다면 이 기업집단은 개별재무제표상으로는 20억원의 채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지만 연결재무제표에는 내부거래가 제거돼 0으로 나타난다.
  • 정부 산하단체 대폭 정비/투자기관·연구기관·공사 등

    ◎기능중복 여부 전면 실태조사/「퇴직자 명예공무원제」 추진/총무처 업무보고 정부는 연구기관·투자기관·공사 등 각종 산하단체의 인력 및 예산낭비와 기능중복을 막기 위해 정비작업을 위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상배총무처장관은 3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출한 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상반기중으로 정부조직법을 개정,정부 산하단체에 대한 통제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지난해까지 1차 행정전산망사업을 통해 부동산·주민등록증 6개 업무의 전산화를 끝낸데 이어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를 2차 추진기간으로 정해 행정정보시스템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기간중 ▲국민연금·의료보험·생활보호대상자관리(보사부) ▲우체국 종합서비스(보사부) ▲해상화물통관·심사결재(관세청) ▲특허 등 지적재산권정보관리(특허청) ▲기상정보관리(기상청) ▲조달물품관리(조달청) ▲어선면허등록·검사(수산청)등 민생관련 7개 중점업무를 포함,63개 행정업무가 추가로 전산화 된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퇴직공무원을 행정상담위원,국정모니터요원,환경감시원 등으로 활용하는 명예공무원제도를 신설,퇴직후 신분을 보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처 올해 업무보고 내용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의 정착◁ 기관장·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일더하기 운동」을 내실화한다.공직윤리를 생활규범화 해 시대적상황에 맞는 새공직자상을 정립한다.무책임,무소신,무사명,무기력을 추방하고 상과 벌이 분명한 엄정한 기강을 확립한다. ▷공직사회의 안정과 활력제고◁ 명예퇴직제를 상위직위주로 운영하며 계급구조의 다단계화 방안을 검토한다.신진대사를 촉진,인사정체를 해소하고 확고한 직업공무원제를 확립시킨다. 국가발전을 주도할 우수인력확보에 노력하고 전문성 필요직위에 대한 보직관리기준을 강화,전문화시대 부응을 위한 공무원의 전문성을 제고한다.직무에 전념할수 있도록 처우를 대폭 개선하는 등 근무여건을 바꾼다. ▷행정민주화를 위한 제도개선◁ 범정부적 쇄신의지 확산으로 부처중심의 기존행태에서 탈피하고 「행정쇄신 실무협의회」운영을 활성화한다. 국민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국민애로·불편사항을 중점 해결한다. 「민간 자문위원회」의 의견을적극 수렴,올 상반기중 개선성과를 가시화한다.민원업무의 대폭적인 축소,통·폐합및 처리방법을 개선,국민불편을 해소한다. ▷정부조직의 효율적관리◁ 공무원 신규수요는 행정수요 감소분야 인력을 상계활용하며 조직진단 강화로 인력감축 요인을 발굴한다.행정수요와 연계된 분야별 정원관리방법을 강구,임시·단편적인 조직관리방법에서 탈피한다. 중앙과 지방기능의 배분기준을 명확히 한다. ▷사무관리의 혁신◁ 올해를 「행정능률 패가의 해」로 설정한다.사무관리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업무수행상의 비능률·낭비요소를 제거한다.사무용품및 행정경비등 절약을 활성화 한다.
  • 1백억대 마작도박 적발/4백회 판벌여

    ◎영화사대표·사장등 8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임철검사)는 13일 영화제작업체인 주식회사 빅씨 이벤트 대표 이종남씨(48·전대가룸살롱사장)등 기업체대표 및 부동산 임대업자등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한국광학대표 이춘자씨(59·여)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주식회사 거목가구 대표 박상효씨(45)등 2명을 도박장개장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90년 8월부터 박씨가 전세낸 강남구 역삼동과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개인주택에 4∼5명씩 함께 다니며 하루평균 4천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4백여차례에 걸쳐 1백억원대의 마작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거액의 현금을 갖고 다니기가 번거롭자 개인명의의 어음으로 도박을 한뒤 사후결재하는 수법을 써 왔으며 함께 구속된 정수기 수입업체인 학산양행 대표 이진호씨(39·세무사)등 일부 중소기업체 대표들은 노름빚으로 회사까지 부도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이종남 ▲이진호 ▲박순일(47·일광중기대표) ▲이갑주(59·증권투자가·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 218동 1103) ▲김광복(40·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328동 803) ▲손해용(60·한도개발이사) ▲박상효 ▲정기봉(68·서초구 반포동 701의 12)
  • 대우/15대 그룹의 신도약전략(21세기를 향해 뛴다:4)

    ◎“2000년엔 40조원 매출·150억불 수출”/「조선」 회생경험 살려 “관리혁명”/구 소연구소와 재휴 선진국 기술장벽 극복/해상도시 건설등 신산업에 야심찬 도전 「조용한 관리혁명」 창업 25주년을 맞는 대우그룹이 21세기에 대비,그룹의 경영혁신을 위해 체중을 싣고 있는 경영모토이다. 그룹의 성장과정에서 비대해진 몸집을 줄이고 관리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그룹차원의 절박한 판단에서 나온 자구책에 다름아니다. 세계경제의 블록화 등 날로 악화되는 수출환경과 기술경쟁력의 약화,근로의욕의 감퇴 등 국내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이 대우그룹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수 없기 때문이다. ○소형차 일류메이커로 올해까지 3년간 중기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우의 관리혁명은 우리경제가 3저 호황을 벗고 침체의 터널로 들어선 시점과도 일치한다. 「관리혁명」은 문서 줄이기,결재라인 축소 등과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생산라인의 축소,공간활용 높이기,조직축소 및 여유인력의 타부문배치,기술개발,의식개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리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50% 이상 높인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대우그룹 관리혁명의 첫 실험무대는 대우조선이다. 노사분규의 여파와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몰위기에 있던 대우조선의 갱생을 위해 김우중회장이 계열사 매각 등의 자구노력과 함께 옥포조선소에서 근로자와 숙식을 같이하며 「희망90 S운동」을 몸소 실천,13년만에 대우조선 경영을 적자에서 흑자로 돌려놓은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조선은 이같은 관리혁명과 조선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원에 5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관리혁명의 무대는 올들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온 대우자동차로 현장을 옮겨 진행되고 있다. 김 회장이 대우조선 정상화에 손발을 맞춰온 김태구 대우조선사장을 대우자동차 사장으로 임명하고 김 사장과 대우자동차 부평본사에서 새로운 관리혁명을 시도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알려진대로 증자·수출 제한문제 등을 둘러싼 미 GM사와의 마찰 및 노사분규로 지난해만도 적자규모가 1천억원에 이를 정도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닛산사등과 합작모색 최근 사원출자의 자동차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해외판매를 확대하고 닛산·볼보 등 새로운 합작파트너를 물색,대우중공업에 자동차사업을 신설하려는 것도 GM 극복을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이미 군산에 1백만평의 자동차 공장부지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대우의 생존전략은 왕성한 신시장개척에서도 잘 나타난다. 선진국의 기술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소련의 이오페물리연구소와 기술제휴,정보통신산업의 핵심기술인 광전자와 레이저광을 이용한 3차원 입체영상기술인 「홀로그래피」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신시장개척 적극나서 아프리카 오지에서 소련·중국 등에까지 시장을 넓혀온 대우는 최근 남북교류 분위기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대북교역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 이달 중순쯤 북한을 방문하는 김 회장의 방북 가방에는 남북간 직교역 확대와 합작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담겨있으리라는 추측이다. 대우그룹은 현재 16조원 규모의 매출을 오는 2천년까지 40조원,수출은 60억달러에서 1백50억달러로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위성·항공·선반·산업전자·자동차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총투자액(1조4천3백억원)의 14.4%(5천1백억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진력할 계획이다. 공산권교역과 북방합작사업을 주도하고 자동차부문에서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소형승용차의 세계적인 공급센터로 키우며 전자·통신분야는 산업용 전자 전기기기 등 차세대제품 개발에 주력,종합전자·통신메이커로서의 기업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공부품과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과 해상호텔·해상도시 건설 등 신산업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창의성 발휘” 임원 독려 그러나 이같은 야심찬 계획들이 산적해있지만 내부적으로 해소돼야할 과제 또한 적지않다는게 대우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중간관리층의 무사안일이 여전하고 인맥중시의 인사관리에 불만을 품은 우수인력이 삼성 등 경쟁그룹으로 옮겨가는 문제 등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말 김 회장이 그룹임원 연수에서 『현재 임원들이 하고 있는 일의 80%가 과장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결재하는 것이 임원이 아니다. 경영발전방향을 설정하고 기획하라』고 한것은 바로 간부들의 창의성 결여를 질타한 것이었다. 또 올 신년사에서 『근로윤리의 퇴색이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을 가져오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근로의지와 노동윤리를 파괴하는 노사분규를 절대 용납않겠다』고 한 것은 근로의욕 회복 등 생존을 위한 관리혁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재도약을 꾀하겠다는 그룹총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서울∼평양 교신… 대합의 물꼬트다/합의서 타결… 긴박의 막전막후

    ◎정 총리 비핵화선언 제의에 북,긴급 구수회담/본회의 즉각 정회… 실무대표 쟁점협상에 돌입/“홀가분하다” 흥분속 “완전타결” 선언 길고 먼 길을 걸어왔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제5차회담 이틀째인 12일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도출에 마침내 성공했다. 이는 남북 양측의 국내적 필요성에 그 주된 원인이 있지만 「통일」이라는 도도한 민주사의 흐름을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분위기 탓이기도 하다.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5시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으로부터 남북고위급회담 합의내용을 보고받고 문제유발 가능성을 점검한 뒤 최종결재. 45분여동안 계속된 청와대회동이 끝난지 불과 10여분만에 남북양측은 대변인의 회견을 통해 회담의 타결을 전격적으로 발표,합의에 이르는 과정에서 양측 최고위급 차원에서도 충분한 양해가 있었음을 시사.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서 합의서가 타결됐다는 것은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노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연형묵총리등 북측 대표단을 접견할 공산이 크다』고 피력. ○…북측이 다른 회담때와 달리 초조하고 서두르는 자세가 포착된 것은 서울도착 첫날인 10일 하오 서울 체류일정을 조정하기 위한 책임연락관 접촉때부터였다는게 회담관계자들의 전언. 북측 대표단은 우리측이 11일 국립극장관람과 롯데월드방문 일정을 제의하자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그 시간에 실무대표접촉을 벌여 어떻게든 합의서를 타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그러나 도착성명·접촉과정에서의 행태등을 놓고 우리측은 이번 5차회담이 잘 풀릴 것으로 분석한뒤 보다 많은 것을 논의하기 위해 당초 계획에 없던 「한반도 비핵화등에 대한 공동선언」을 긴급 제의했다는 후문. ○…남북한이 12일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사실상 타결한 것은 지난 72년 7·4공동성명에 이어 두번째의 쾌거로 분단사의 두번째 커다란 분수령이라는게 회담 관계자들의 중평. 고위급회담이 시작된 뒤 16개월여동안 팽팽한 이견대립으로 난항을 거듭해온 남북이 이날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합의를 도출해낸 것은 우리의 전향적인 자세와 함께 북측의 대폭 양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측은 시종일관 『이번에는 합의를 해야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측의 이례적 태도에 대해 『김일성주석이 대표단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서명하고 오라」는 「교시」를 내린 것이 아니냐』고 관측. ○…11일 상오 첫째날 회의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정원식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비핵화공동선언」을 제의한데 이어 북측 연총리는 경제협력방안을 비롯한 우리측 안을 거의 받아들이는 발언을 해 쌍방간 합의서 도출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대두되기 시작. 우리측 수석대표인 정총리가 11일 기조연설을 통해 「합의서 수정안」과 「비핵화등에 관한 공동선언」을 제의하자 북측은 당황한듯 긴급 구수회의및 평양과의 긴급통화 등을 갖느라 하오2시20분으로 예정된 국립극장관람일정이 무려 1시간20분이나 늦어지기도. 북측 대표단은 이날 하오5시부터 장장 5시간10분이나 호텔별관 마당에 모여 구수회의를 갖고 상황실에서 평양과의 통화를 시도하는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고. 우리측도 김종휘수석대표가 하오 늦게 청와대로 올라가 10시에 수석비서관 회의를 갖는등 최종 입장정리에 부심. ○…남북 양측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것은 2차 비공개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12일 새벽. 전날 밤늦게부터 책임연락관들이 분주히 오가며 합의서 절충을 위해 이날 상오 실무대표접촉을 다시 합의했다는 것. 우리측 한 회담대표는 『쟁점사항인 불가침보장장치와 군축및 군사신뢰구축문제를 북측이 양보할 뜻을 비추고 있고 합의서와 타 조약과의 관계는 우리측이 양보할 수도 있다』고 흘리면서 물밑의 타결가능성은 처음으로 전면에 부상. ○…이에따라 쌍방은 본회담을 시작하자마자 정회하고 상오10시30분쯤부터 실무대표접촉에 돌입,1시간40여분동안 쟁점사항에 대한 협상을 벌였는데 우리측 임동원대표는 접촉이 끝난뒤 『타국과의 조약관계와 평화상태 전환부분에 대해서는 남북이 각각 양보하는 형식으로 타결됐고 신뢰구축 이행부분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 ○…남북 양측대변인의 제2일 본회의 정회발표에 이어 「남북6인대표접촉」회의가 진행된 1층 무궁화홀 남측대표단 대기실앞에는 사진기자들과 내외신기자들이 회의시작때부터 몰려 합의서 채택결과를 알기 위해 그야말로 「문전성시」. 『핵은 핵대로,합의서는 합의서대로 타결이 된다』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 이견을 보인 합의서안 3개조항에 대해 북측이 완강한 거부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이 나돌아 취재진들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남북 실무대표단은 하오3시부터 2차회의를 속개,3시간여만인 하오5시55분쯤 합의서에 완전타결과 핵문제에 대한 별도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키로 최종 합의.긍정적 결과가 기대되던 실무회담이 끝나기 30분전부터 회담에 배석한 남북 실무자들이 수시로 회담장을 드나들어 회담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예고. 우리측 이동복대변인은 회담을 마친뒤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밖에 대기중이던 기자들에게 『합의서가 완전 타결됐다』고 설명.이어 기자들이 『오늘 본회의가 속개되느냐』는등의 질문을 퍼붓자 『추인을 위한 양측 대표단회의와 본회의는 오늘 열릴 수도 있으나 13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이대변인은 특히 합의문타결소감을 묻는 질문에 『홀가분하다』며 기쁜 표정을 짓기도. □남북 합의서 주요내용 항 목 우 리 측 안 북 측 안 합 의 안 화 해 ▲합의서전문 유 사 우리측안대로 수용 ▲상대방체제존중 ▲상대방제도인정· 〃 존중 ▲내부문제불간섭 유 사 〃 ▲비방·중상중지 〃 〃 ▲파괴전복행위금지 〃 〃 ▲정전↓평화체제 ▲정전의평화전환노력 〃 전환 ▲국제무대협력 유 사 〃 ▲서울·평양 상설 ▲거론안함 ▲판문점에 상설연 연락사무소 설치 락사무소설치 ▲남북정치분과위 유 사 우리측안대로 수용 설치 불가침 ▲무력불사용 유 사 우리측안대로 수용 ▲분쟁의 평화적 〃 〃 해결 ▲불가침 영역 〃 ▲육지와 도서를 잇는 군사분계선 ▲군사적 신뢰구축 ▲군비경쟁중지및 우리측안대로 수용 후 단계적 군비 군사적 신뢰조 감축 실시 성,군축동시 실현 ▲신뢰보장장치강구 ▲신뢰장치로 직통 ▲군인사방문등 우 군인사방문,부대 전화 설치 리측 5개항을 이동등 통보,직 한문장으로 엮어 통전화설치,비무 수용 장지대 평화적이 용,핵무기등 우 선제거,현장검증 실시,6개월내 남북군사위설치 ▲남북군사분과위 유 사 우리측안대로 수용 설치 교류· ▲신문·라디오·TV ▲보도분야 협력 우리측안대로 수용 협력 ·출판 교류 ▲이산가족문제해결 유 사 〃 노력 ▲주민자유왕래접촉 ▲각계인사내왕 ▲북측안대로 수용 보장접촉 실현 ▲통신·통행·경제 ▲거론안함 우리측안대로 수용 교류협력위 구성 운영
  • 부산 동래구청 건축비리 관련/공무원 셋 또 직위해제

    【부산】 내무부는 1일 빌라건축허가 부정과 관련,서동진 부산 동래구청장을 직위해제한데 이어 서구청장으로부터 빌라건축허가를 소급결재받은 부산 남구청 건축과장 정충홍씨(46)와 사하구청 건축계장 김영호(44·당시 남구청 건축계장),7급기사보 김영목씨(38)등 3명을 직위해제했다. 이날자로 직위해제된 정과장 등 3명은 잠적,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양인석검사는 서씨의 예금통장과 녹원주택(대표 이상봉·38·수배중)에서 압수한 회사명의의 예금통장 등 관련자료의 현금및 수표이동 경로를 추적,뇌물수수 여부및 규모 등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 공화국간 경제협정/소,부속조항에 이견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의 공화국간 경제협정의 26개 부속조항 대부분이 이미 작성되어 각 공화국 지도자들이 결재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공화국간에 이견이 남아 있다고 한 고위관리가 22일 밝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주요 경제담당고문중의 한사람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는 이날 이들 부속조항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각 공화국 지도자들은 협정조인과 남은 문제들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의회 판공비 내년부터 지급/내무부

    ◎의원 개인아닌 의회 공적경비로/의원수 따라 차등… 광역 최고 월7백만원 지방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관운영 공적경비로 광역의회는 월7백만∼3백만원,기초의회는 월1백70만∼1백만원씩의 특별판공비가 지급된다. 재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의회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확정,시·도에 시달했다. 특별판공비는 의장단 또는 의원개인에게 월정액으로 지급하는 경비가 아니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이 의회 또는 위원회 명의의 의정활동 등에 사용되게 된다. 따라서 특별판공비가 집행되는 항목은 ▲시책개발 자료조사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내방객 접대비 ▲의회공동 현장조사등 의회공동의 경비로만 쓸 수 있다. 이에따라 사무국장이 의장의 결재를 받아 집행하되 영수증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도록 했으며 의회의 의원수에 따라 차등을 두었다. 의회별 월 특별판공비 편성기준은 다음과 같다. ◇광역의회=▲서울 7백만원 ▲경기 6백만원 ▲부산 전남 경북 경남 각 5백만원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각 4백만원 ▲제주 3백만원 ◇기초의회=▲의원수 41∼50인 1백70만원 ▲31∼40인 1백50만원 ▲21∼30인 1백30만원 ▲11∼20인 1백20만원 ▲10인이하 1백만원.
  • 분당 불법분양 수사 확대/토개공 간부 곧 소환

    ◎구속 김 과장,“무자격자 더 있다” 진술 【수원=조덕현기자】 분당신도시 이주단지 무자격자 분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이사건의 주범인 한국토지개발공사 분당사업단 분양2과장 김경래씨(36)가 『무자격자에 대한 불법분양이 더 있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토개공 고위간부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속중인 김과장은 경찰수사과정에서 『이주단지 택지와 상가 분양신청자 1천1백여명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38명이 무자격자로 나타나 이들을 제외하도록 관련서류를 만들어 지난 5월 결재를 올렸으나 묵살당했으며 이들 무자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두단지 택지와 상가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평촌·일산·중동등 토개공이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도시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도 이같은 불법 분양및 이주단지 입주 순위조작등 비리가 있다는 첩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 1백만원짜리 수표/1백25장 도난 당해/울산 경남은

    【울산=이용호기자】 28일 하오 1시15분쯤 경남 울산시 중구 학산동 경남은행 울산동지점 1번창구에서 1백만원짜리 수표 1백25장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구담당자 고성복씨(20)에 따르면 이날 결재를 받기 위하여 잠시 자리를 비우고 지점장실에 다녀온 사이 책상위에 놓아둔 수표묶음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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