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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일으키는 씨앗 ‘종양줄기세포’ 찾아 없앤다

    암 일으키는 씨앗 ‘종양줄기세포’ 찾아 없앤다

    한국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암이 나타나기 전인 종양줄기세포 단계에서 암 발병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연구단 장영태(포스텍 화학과 교수) 부연구단장팀이 싱가포르 바이오이미징컨소시엄, 싱가포르 게놈연구소, 포스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과 함께 종양줄기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형광물질인 ‘TiY’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안게반테 케미’ 최신호에 실렸다. 종양줄기세포는 암세포로 분화되기 전 단계의 씨앗 세포로 재생과 분화능력이 강해 암 형성과 전이, 재발에 관여한다. 암을 조기발견하는 것은 물론 암 치료 이후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서는 종양줄기세포를 정확히 찾아내 뿌리 뽑는 것이 중요하다.기존에도 종양줄기세포 검출을 위한 방법은 있었지만 암의 종류나 사람에 따라 효율이 다르게 나타나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악성 종양인 폐암줄기세포를 폐암환자에게서 추출한 뒤 자체 보유하고 있는 1만 여 종류의 다양한 형광분자들 중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을 고속처리검색법으로 찾아냈다. 실제로 생쥐 실험을 통해 폐암 뿐만 아니라 신장암, 뇌종양, 피부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결장암 등 28종류의 암에 효과적으로 결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장영태 IBS 부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는 살아있는 종양줄기세포 내부에서 나타나는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는 형광물질을 처음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장 부연구단장은 “암 조기진단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광범위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식습관 따라 염증 생겨 암 유발한다”(연구)

    “식습관 따라 염증 생겨 암 유발한다”(연구)

    붉은 고기와 흰 빵을 먹고 설탕이 든 음료를 계속해서 마시면 대장에 염증이 생겨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에드워드 지오바누치 교수팀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주요 건강 연구 2건의 조사 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음식은 모두 신체에 염증을 일으키며 그 염증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사는 대장을 암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오바누치 교수는 말했다. 이어 기존 연구들도 식이요법이라는 요인이 대장암과 관계가 있음을 알아내긴 했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한 사람이 먹는 음식에서 유발되는 염증은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최소한의 요인이라고 의심했다. 연구에 참여한 캐나다 토론토대의 외과 교수이자 미국 임상종양학회의 회원인 낸시 백스터 박사는 이는 합리적인 이론이라고 말했다. 백스터 박사는 “만성 염증은 사람들에게 암 발병뿐만 아니라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면서 “염증 진행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며 당연한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건강전문가추적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와 간호사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라는 2건의 연구에 참여한 성인 약 12만1000명의 건강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4년마다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조사해 염증 발생 점수를 매겼다. 추적 조사 동안에는 2699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대장암 유무에 따라 사람들이 섭취한 음식을 비교했다. 그 결과, 염증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염증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보다 대장암 발병 우려가 높았다. 이를 좀 더 자세히 보면 결장암은 37%, 직장암은 70% 높아졌다. 이에 대해 지오바누치 교수는 “가공육과 적색육, 내장육, 정제 밀가루, 그리고 설탕 음료는 암을 유발하는 염증과 가장 크게 연관성이 있는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녹색 잎채소와 짙은 황색 채소, 전 곡물, 커피, 과일 주스는 염증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필라델피아 폭스 체이스 암센터의 와픽 엘 데이리 박사는 한 사람이 술을 삼간다면 그런 건강한 식단으로 가장 큰 항염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일부 이상한 결과도 있었다. 예를 들어 피자는 염증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진 재료들이 들어 있더라도 염증을 줄였다. 반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토마토는 파스타에 들어갈 경우 염증을 높였는데 이는 함께 들어간 정제 밀가루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지오바누치 교수는 “예를 들어 사람들은 항염증 효과가 강한 커피를 많이 마실 수 있지만 머그잔에 설탕을 넣으면 이점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암학회의 마저리 맥컬러프 박사는 이번 결과에 동의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어떤 향신료나 조리 과정도 염증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 온라인판 18일자에 실렸다. 사진=ximagination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술은 간암 등 암 7종의 직접적 요인”(연구)

    “술은 간암 등 암 7종의 직접적 요인”(연구)

    술은 1급 발암물질이지만, 어떤 암의 원인이 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진의 최신 연구에서 술이 7종의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알코올과 암에 관한 방대한 선행 연구를 철저히 조사해 알코올 이외의 영향을 제거, 해로운 역할을 확인했다. 그 결과, 7종의 암이 알코올 섭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음주를 적당히 해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밝힌 7종의 암은 바로 간암과 구강암, 인후암, 인두암, 식도암,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이다. 물론 알코올이 암의 유일한 원인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요인의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 알코올로 인한 암은 전 세계 암 사망의 5.8%를 차지한다. 이는 예를 들어 2012년 알코올로 인한 간암으로 약 50만 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론은 세계암연구재단(WCRF)과 국제암연구소(IARC), 세계보건기구(WHO) 등 세계 유수의 보건 조직이 시행한 10년 상당의 연구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은 피부암과 전립선암, 췌장암과의 관련도 지적되고 있다. ■ 과음하지 않아도 영향이…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제니 코너 박사는 “가장 큰 위험은 알코올 섭취를 가장 많이 하는 것이지만, 음주 습관은 많은 사람에게 있으므로, 소량에서 적당량을 섭취해도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건강 캠페인은 폭음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드물게 마셔도 음주하는 사람이라면 모두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연구는 알코올 섭취에 ‘안전한 범위’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전 세계의 보건 기관은 이 같은 정보를 더욱 자주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 암은 다양한 요인이 겹쳐 생긴다 암은 200종이 넘으며, 각각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도 이런 암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예방으로 이어진다. 이는 특히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암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는 잦은 흡연과 음주,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 생활방식, 비만이 일부 암(피부, 뇌, 림프, 혈액, 비치사성 전립선 변이)를 제외하고 모든 암의 큰 위험 요인이라고 제안한다. 미국에서는 흡연하지 않고 음주도 거의 하지 않으며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암 진단 건수를 7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과 달리 음주는 그만큼 규제되지 않으므로, 귀아픈 이야기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술을 백약지장이라고도 불렀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라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이런 연구는 통계적인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이것에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체질과 환경, 타고난 유전자에 관련하므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중에도 장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암에 걸릴 확률이 커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런 암 위험을 낮추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좋게 하고 가능한 암과 관련한 위험 인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일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중독저널’(Journal Addic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계명대 동산병원, 단일공 로봇시스템 직장암 수술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동산병원은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팀이 지난달 80세 여성 직장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시스템으로 직장절제술을 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대개 배에 구멍 5∼6개를 내지만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위에 3㎝ 미만 구멍을 1개만 뚫기 때문에 통증과 후유증이 덜하고 흉터도 거의 남기지 않는다. 백 교수팀은 2014년 8월 결장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대구에서 처음 한 이래 지금까지 30차례 이상 수술을 했다. 직장은 수술 범위가 넓은 데다 좁은 골반에서 정교하게 림프절을 절제하는 작업이 어려워 그동안 결장에만 제한적으로 이 수술을 적용했다. 그러나 직장암에 대해서도 미용상 장점과 로봇수술의 정교함을 모두 살린 새로운 단일공 수술기법을 고안해 이번 수술에 성공했다. 새 수술기법은 오는 11월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백 교수는 “새 수술기법이 대장암 환자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장암 이겨낸 103세 할머니 계명대 동산병원서 수술 성공

    대장암 이겨낸 103세 할머니 계명대 동산병원서 수술 성공

    103세 할머니가 성공적으로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장암 환자인 추득실 할머니에게 복강경으로 대장절제술을 시행해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추 할머니의 주민등록상 나이는 103세지만 실제 나이는 106세다. 100세 이상 초고령자의 암 수술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추 할머니는 얼마 전 속이 불편하고 혈변을 동반한 증상으로 동산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로 오름결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추 할머니는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 겁이 났는데 수술을 끝내고 건강을 회복하니 오히려 몸도 마음도 젊어진 기분”이라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지금 의자에 오래 앉으셨나요? 나쁜 증상과 대처법…

    [건강을 부탁해]지금 의자에 오래 앉으셨나요? 나쁜 증상과 대처법…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자세가 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의 리처드 로렌크란츠 교수는 “온종일 앉아 있으면 신체 곳곳에 이상이 발생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필 무츠가 여러 의학 매체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소개했으니 확인해봅시다. 1. 결장(Colon) 온종일 앉아있으면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가암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앉아만 있으면 결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잠재적인 암 유발 물질인 활성 산소를 막고 세포 손상을 막는 천연 항산화제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허리(Lower Back) 장시간 앉아있으면 당연히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 컴퓨터 앞에서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접골 전문의 조지프 머콜라 박사는 경고하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40%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연구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3. 목(Neck) 나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목에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런 목 상태 때문에 잠을 못 잘 수 있다. 건강 블로그 더웰스오브헬스(The Wealth of Health)는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을 다리로 쏠리게 했다가 잠자리에서 머리로 이동한다. 이때 수면 무호흡 상태가 되기 쉽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뻣뻣한 어깨와 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심장(Heart) 장시간 앉은 자세는 심장과 전체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췌장(Pancreas)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도 워싱턴포스트는 인슐린 생성에 앉아 있는 자세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근육의 움직임이 적은 세포는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한다. 이는 당뇨병 등의 발병 요인이 되는 것이다. 6. 엉덩이(Hips) 엉덩이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나쁜 자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의자에 앉게 되면 통증은 훨씬 더 빨리 온다. 이는 또한 연골의 조기 퇴화를 유발해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7. 다리(Legs) 다리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앉아 있는 동안 피가 다리로 몰린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피로와 권태감을 비롯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웹엠디(WebMD)는 이와 함께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 머리(Head)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또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핏덩이)이 생겨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더 나아가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어렴풋이 예상한 분들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면 앞서 설명한 모든 사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필 무츠가 함께 공개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법 5가지입니다. 시간 날 때 수시로 따라 하면 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운동 1. 책 들기(Book Press) 사전처럼 약간 두꺼운 책을 준비한다. 첫 번째는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선다. 그다음은 머리 뒤로 책을 낮춰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구부린다. 다시 책을 머리 위로 올린다. 이런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운동 2. 목 돌리기(Neck Roll) 목 결림을 막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서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린다. 그다음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린다. 이런 동작을 5회 반복한다.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린다. 똑같이 5회 반복한다. 이 동작을 30초 동안 계속한다. 운동 3. 발 풀기(Foot Flex)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악영향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앉거나 서서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는다. 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발가락 쪽을 천장을 향해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이번에는 발가락을 땅에 닿게 한 상태에서 뒤꿈치를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양측을 10번씩 반복한다. 운동 4. 허리 비틀기(Torso Twist) 시선을 끌지 않아 직장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우선 의자 측면으로 돌아 앉는다. 어깨와 가슴, 머리를 일직선 상에 놓은 상태에서 똑같이 한쪽으로 허리를 비튼다. 그대로 10초간 유지한 뒤 원상태로 복귀한다. 이때 억지로 너무 비틀면 안 된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앉아 같은 방식으로 몸을 반대편으로 비튼다. 이런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운동 5. 걷기(Walk) 일단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는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시간을 정해 걸어보자. 사진=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래 앉아 있으면 이렇게 된다…증상과 대처법은?

    오래 앉아 있으면 이렇게 된다…증상과 대처법은?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자세가 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의 리처드 로렌크란츠 교수는 “온종일 앉아 있으면 신체 곳곳에 이상이 발생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필 무츠가 여러 의학 매체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소개했으니 확인해봅시다. 1. 결장(Colon) 온종일 앉아있으면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가암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앉아만 있으면 결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잠재적인 암 유발 물질인 활성 산소를 막고 세포 손상을 막는 천연 항산화제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허리(Lower Back) 장시간 앉아있으면 당연히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 컴퓨터 앞에서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접골 전문의 조지프 머콜라 박사는 경고하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40%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연구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3. 목(Neck) 나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목에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런 목 상태 때문에 잠을 못 잘 수 있다. 건강 블로그 더웰스오브헬스(The Wealth of Health)는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을 다리로 쏠리게 했다가 잠자리에서 머리로 이동한다. 이때 수면 무호흡 상태가 되기 쉽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뻣뻣한 어깨와 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심장(Heart) 장시간 앉은 자세는 심장과 전체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췌장(Pancreas)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도 워싱턴포스트는 인슐린 생성에 앉아 있는 자세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근육의 움직임이 적은 세포는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한다. 이는 당뇨병 등의 발병 요인이 되는 것이다. 6. 엉덩이(Hips) 엉덩이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나쁜 자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의자에 앉게 되면 통증은 훨씬 더 빨리 온다. 이는 또한 연골의 조기 퇴화를 유발해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7. 다리(Legs) 다리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앉아 있는 동안 피가 다리로 몰린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피로와 권태감을 비롯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웹엠디(WebMD)는 이와 함께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 머리(Head)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또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핏덩이)이 생겨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더 나아가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어렴풋이 예상한 분들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면 앞서 설명한 모든 사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필 무츠가 함께 공개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법 5가지입니다. 시간 날 때 수시로 따라 하면 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운동 1. 책 들기(Book Press) 사전처럼 약간 두꺼운 책을 준비한다. 첫 번째는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선다. 그다음은 머리 뒤로 책을 낮춰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구부린다. 다시 책을 머리 위로 올린다. 이런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운동 2. 목 돌리기(Neck Roll) 목 결림을 막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서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린다. 그다음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린다. 이런 동작을 5회 반복한다.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린다. 똑같이 5회 반복한다. 이 동작을 30초 동안 계속한다. 운동 3. 발 풀기(Foot Flex)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악영향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앉거나 서서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는다. 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발가락 쪽을 천장을 향해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이번에는 발가락을 땅에 닿게 한 상태에서 뒤꿈치를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양측을 10번씩 반복한다. 운동 4. 허리 비틀기(Torso Twist) 시선을 끌지 않아 직장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우선 의자 측면으로 돌아 앉는다. 어깨와 가슴, 머리를 일직선 상에 놓은 상태에서 똑같이 한쪽으로 허리를 비튼다. 그대로 10초간 유지한 뒤 원상태로 복귀한다. 이때 억지로 너무 비틀면 안 된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앉아 같은 방식으로 몸을 반대편으로 비튼다. 이런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운동 5. 걷기(Walk) 일단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는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시간을 정해 걸어보자. 사진=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고용량 비타민C 항산화 효능 암세포 억제·사멸 효과… 위·신장 약하면 주의해야

    [사이언스 톡톡] 고용량 비타민C 항산화 효능 암세포 억제·사멸 효과… 위·신장 약하면 주의해야

    안녕하신가, 라이너스 폴링(1901~1994)일세. 난 평생 화학 결합구조에 대해 연구를 했다네. 그 덕에 1954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지. 나는 또 평생을 평화주의자로 살았다네. 반핵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962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지.그렇지만 사람들은 이런 것들보다는 나를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창시자로 더 잘 기억하고 있는 것 같더군. 사실 말년에 비타민C와 질병 예방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기는 했지. 미국 오리건주립대는 내 이름을 딴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를 만들어 비타민C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더군. 비타민C의 화학명은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이라네. 비타민C가 존재감을 처음 드러낸 것은 17~18세기 영국 해군들 덕분이라고 해야 하나. 오랜 시간 항해를 하다 보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관절이 부어 고통 속에서 죽는 병사들이 속출했다네. ‘괴혈병’이었지. 1747년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병사들에게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한 조각씩 섭취하도록 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지. 비타민C는 세포나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이라네. 노화를 방지해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을 내려주는 등 항산화 작용이 비타민C의 대표적인 효능이지. 나는 바로 그 항산화 효능에 주목했던 거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말야. 그래서 1970년대에 말기 암환자들에게 고용량 비타민C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했는데, 환자들의 평균 생존일이 300일 이상 늘어나더군. 그래서 ‘비타민C가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지. 논문 발표 이후 학자들 사이에서는 비타민C에 대한 효능을 두고 갑론을박이 시작되더군. 그런데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5일자 온라인판에 미국 코넬대 의대 루이스 캔틀리 교수와 윤지혜 박사가 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더군. 암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고용량의 비타민C를 주입했더니 암세포가 더이상 자라지 않고 사라졌다는 거야. 이번에 생쥐에게 투입한 비타민C의 양은 사람이 한번에 300개의 오렌지를 먹는 수준의 고용량이었다네. 연구팀은 고용량의 비타민C가 BRAF와 KRAS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결장암 세포를 죽이는 것을 확인했어. 암세포는 포도당에서 영양분을 얻는데, 비타민C가 암세포의 포도당 대사과정을 억제해 암세포의 에너지를 고갈시킨다는 거야.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안 좋다네. 비타민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속쓰림으로 고생할 수 있고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말이야.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내 의료진이 결장암 맞춤 수술법 개발

    국내 의료진이 결장암 맞춤 수술법 개발

     아직까지 국제적인 표준수술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결장암의 맞춤 수술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 기존 수술법의 문제를 극복한 데다 개복수술은 물론 복강경·로봇수술에도 적용이 가능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수술법’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사진)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09년 7월까지 773명의 결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맞춤형 결장암 수술법인 ‘변형완전결장간막절제술 및 중심혈관결찰술(mCME)’을 시행한 결과, 5년 생존률은 84%, 무병(無病) 생존율은 82.8%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치료 결과는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독일 호헨버거 교수의 결장암 수술법인 ‘완전결장간막절제술 및 중심혈관결찰술(Original CEM)’의 5년 생존률 및 무병 생존률, 재발률 등과 비교할 때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것이다.  결장암은 아직까지 국제적인 표준치료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장암 수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호헨버거 교수의 수술법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는 이를 약간씩 변용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호헨버거 교수의 수술법은 환자의 상태와 무관하게 비교적 많은 결장을 절제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처럼 절제 범위가 넓어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예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췌장의 뒷면 등 접근이 어려운 부분을 많이 절제하기 때문에 개복수술 외에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결장암 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곳이 소장에서 연결돼 위로 올라가는 오른쪽 상행결장이다. 이 부위 주변에는 예민한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고, 해부학적 변이도 많아서 수술이 까다롭다.  민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절제 범위를 다르게 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 민병소 교수는 “대상 환자들에게 이 수술법을 적용하고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존률과 무병 생존률, 재발률 등이 호헨버그 교수의 수술법과 비슷했으나 호헨버그 교수의 수술법에 비해 수술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아 진일보한 수술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 수술법을 개복수술은 물론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에도 적용한 결과, 치료 성적이 거의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 습득도 쉬워 대장외과 전문의들이 소정의 훈련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술지(Annals of Surgery, 인용지수=7.188)에 게재됐으며, 민 교수는 최근 미국 네쉬빌에서 열린 미국위장관내시경수술학회(SAGES)에서 이 수술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 교수는 “결장암에 대한 표준수술법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개발한 수술법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고, 미국 학회에서 초청해 발표하도록 했다는 것은 이 수술법을 결장암 표준수술법의 유력한 후보 치료법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세암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결장암 발병률이 직장암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암병원이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수술 환자 1만 15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1995년까지는 결장암과 직장암 환자 비율이 50대 50이었으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62.5대 37.5로 결장암 발생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결장암은 전체 대장(약 150cm)의 90%(약 135cm)를 차지하는 결장에 생기는 암으로, 항문 근처에서 발생하는 직장암과는 따로 구분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나우! 지구촌] 암투병마저 함께 한 개와 남자...심금 울려

    [나우! 지구촌] 암투병마저 함께 한 개와 남자...심금 울려

    인류와 가장 오랜 친구인 개 사이에는 때때로 믿기 힘들 정도의 우정이 존재한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사진작가는 애완견과 나눈 끈끈한 우정과 가족애의 역사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미국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벤 문(Ben Moon)은 16년 전인 1999년부터 애완견 ‘디나일’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문과 디나일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것을 함께 나눴다. 최근 벤 문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디나일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4년간 함께 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함께 서핑을 즐기고, 캠핑을 하는 문과 디나일의 모습은 여느 가족보다 더욱 따뜻하고 단란해 보인다. 이들 사이를 갈라놓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문은 2004년 갑작스럽게 결장암 선고를 받은 뒤 수술 및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디나일은 병원의 허가를 받고 문의 병실에 함께 머물렀다. 문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디나일이 문과 함께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디나일에게 의지해 매일 병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문은 놀랍게도 결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디나일이 암 선고를 받았다. 이미 노쇠해진 디나일은 어떤 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점차 약해져만 갔다. 문은 지난 해 암에 걸린 디나일을 데리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지난 14년간 거의 모든 것을 함께 해 온 둘은 디나일이 가장 좋아했던 곳을 골라 여행을 시작한 것.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디나일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문은 디나일과의 십 수 년을 기억하기 위해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 문은 가족과도 같은 디나일과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영상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한 필름페스티벌에서 상영돼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문은 이 영상에서 “친구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내주고 지지해준 친구라면 더더욱 그렇다”며 여전히 디나일을 향한 우정과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는 “이것은 매우 사적인 이야기”라면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과 공감해 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애완견 아닌 가족…암투병마저 함께한 개와 남자

    [나우! 지구촌] 애완견 아닌 가족…암투병마저 함께한 개와 남자

    인류와 가장 오랜 친구인 개 사이에는 때때로 믿기 힘들 정도의 우정이 존재한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사진작가는 애완견과 나눈 끈끈한 우정과 가족애의 역사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미국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벤 문(Ben Moon)은 16년 전인 1999년부터 애완견 ‘디나일’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문과 디나일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것을 함께 나눴다. 최근 벤 문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지난 디나일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4년간 함께 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함께 서핑을 즐기고, 캠핑을 하는 문과 디나일의 모습은 여느 가족보다 더욱 따뜻하고 단란해 보인다. 이들 사이를 갈라놓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문은 2004년 갑작스럽게 결장암 선고를 받은 뒤 수술 및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디나일은 병원의 허가를 받고 문의 병실에 함께 머물렀다. 문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디나일이 문과 함께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디나일에게 의지해 매일 병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문은 놀랍게도 결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디나일이 암 선고를 받았다. 이미 노쇠해진 디나일은 어떤 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점차 약해져만 갔다. 문은 지난 해 암에 걸린 디나일을 데리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지난 14년간 거의 모든 것을 함께 해 온 둘은 디나일이 가장 좋아했던 곳을 골라 여행을 시작한 것.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디나일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문은 디나일과의 십 수 년을 기억하기 위해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 문은 가족과도 같은 디나일과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영상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한 필름페스티벌에서 상영돼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문은 이 영상에서 “친구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내주고 지지해준 친구라면 더더욱 그렇다”며 여전히 디나일을 향한 우정과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는 “이것은 매우 사적인 이야기”라면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과 공감해 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스터스와 53년… 흑인 캐디 잭슨 ‘굿바이 오거스타’

    마스터스와 53년… 흑인 캐디 잭슨 ‘굿바이 오거스타’

    홀어머니 밑에서 일곱 형제와 부대끼며 살던 열세살 흑인 소년 칼 잭슨은 1960년부터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캐디로 일했다. 보비 존스와 함께 골프장을 짓고 마스터스대회를 창설한 클리퍼드 로버츠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백인만이 골퍼여야 하고 흑인들은 캐디를 해야 한다”고 공언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했다. 이듬해 대회에 처음 캐디로 참여한 잭슨은 결장암으로 투병했던 2000년만 빼고 53년째 대회를 지켜본 살아 있는 역사다. 올해 68세인 그가 9일 밤 막을 올리는 제79회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와 작별한다. 캐디로서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골퍼는 1976년 처음 인연을 맺어 1984년과 1995년 두 차례 그린재킷을 걸친 벤 크렌쇼(63)로, 이번이 39번째 호흡이다. 잭슨은 당초 70세까지 일할 생각이었지만 크렌쇼의 체력이 안 돼 나란히 짐을 내려놓게 됐다. 잭슨은 8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거스타의 정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작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 됐는데 난 어찌할 줄 모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977년 로버츠가 이곳 골프장에서 스스로 세상을 등진 지 2년 뒤 리 아들러가 최초의 흑인 골퍼로 대회에 등장했고, 1997년 타이거 우즈가 흑인 최초로 그린재킷을 걸쳤다. 잭슨은 게리 플레이어가 고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격리(아파르트헤이트)정책을 옹호했다가 살해 위협을 받자 그의 골프백을 들어 주길 꺼린 캐디들과 달리 비밀경호국 요원과 함께 라운딩했다. 당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오거스타를 찾았다가 너무 어린 그가 일하는 것을 문제 삼자 나중에 골프장 경영자가 된 잭 스티븐스가 홈스쿨링을 받는 조건으로 채용하도록 중재한 일로도 유명하다. 잭슨이라고 골프가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18세가 될 때까지 오거스타는 물론 근처 퍼블릭 코스에서도 골프채를 휘두르지 못해 놀이터 등에서 대신했다. 크렌쇼가 두 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정신적 스승인 하비 페닉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떠올라 울먹일 때 잭슨이 어깨를 감싸며 다독이던 장면은 역대 대회에서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완전 채식보다 생선 곁들이면 대장암 위험 더 줄어

    완전 채식보다 생선 곁들이면 대장암 위험 더 줄어

    완전 채식만 하는 것보다 생선을 곁들여 먹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20% 더 줄인 총 43%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일반적인 암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발병률이 높다. 미국 로마린다대 마이클 오클리치 박사팀이 성인 남녀 7만 7659명을 대상으로 평균 7.3년에 걸쳐 식습관과 대장암 사이의 관계를 조사·분석해 위와 같은 연관성을 밝혀냈다. 조사대상자 절반은 최소 매주 한 번 이상 육식을 즐기는 비채식자이고 나머지는 부분이나 완전 채식주의자들이다. 연구팀은 부분이나 완전 채식주의자들을 육류 섭취가 일주일에 한 번 이하인 준채식 그룹과 생선과 해산물을 먹되 기타 모든 육류를 피하는 페스코 채식, 육류는 피하되 달걀이나 유제품을 먹는 락토-오보 채식 그룹, 모든 육류와 달걀, 유제품을 먹지 않는 완전 채식 그룹으로 나눴다. 우선, 모든 형태의 채식 그룹은 비채식 그룹보다 대장암(결장암과 직장암) 발생률이 평균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분하면, 결장암 발생률은 19%, 직장암 발생률은 29% 낮았다. 채식 그룹 중에서는 페스코 채식 그룹이 대장암 위험이 가장 낮았다. 즉 채식에 생선을 곁들여 먹는 경우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낮다는 것. 이들은 일반적인 비채식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무려 43%나 적었다. 락토-오보 채식 그룹과 완전 채식 그룹은 비채식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각각 18%, 16% 낮았고, 심지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고기를 먹는 준채식 그룹도 8% 낮았다. 조사 기간에는 380명이 결장암, 110명이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오클리치 박사는 “이번 결과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붉은고기 특히 가공육 소비와 종종 연관짓는 기존 증거와 같은 것 같다”며 “붉은고기 섭취를 줄여 채식을 늘리는 것이 암 위험 감소의 주된 이유가 될 수 있는데 다양한 채식 방법이 이런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3월9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흡연의 해악

    폐암 등 흡연이 유발하는 질병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암협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담배는 기존에 알려진 폐암 등 21종의 질병 외에도 감염, 신부전, 호흡기질환, 간경화, 혈액순환 부진으로 인한 위장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담배가 유발하는 질병이 21종에서 5종이 추가된 26종으로 늘어난 것이다. 연구는 2000~2011년 사이 55세 이상 미국인 약 100만명의 건강 조사 자료를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실험 대상 중 사망자를 상대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들이 감염, 신부전, 호흡기질환 등으로 인해 죽을 확률은 비흡연자들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간경화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3배가량, 혈액순환 부진으로 인한 희귀병 중 하나인 장허혈(腸虛血)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병들은 이전에는 흡연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연구는 또 흡연이 유방암 및 전립선암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여성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0%, 남성 흡연자는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 위험이 40%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흡연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은 폐암, 식도암, 위장암, 결장암, 간암, 췌장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구순암, 구강암 등 12종류의 암과 당뇨병, 심장병, 중풍, 폐색성 동맥경화증, 대동맥류, 만성폐질환, 폐렴, 독감, 폐결핵 등 모두 21가지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과체중, 자궁암 등 10대 암 위험 증가요인”…BMI 5 증가하면 자궁암 위험 62% 상승

    “과체중, 자궁암 등 10대 암 위험 증가요인”…BMI 5 증가하면 자궁암 위험 62% 상승

    과체중이 자궁암과 담낭암, 신장암 등 10대 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은 14일 영국 성인 524만명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과체중으로 인해 10대 암에 걸리는 사례가 연간 1만2000건에 달하며 현 추세가 계속되면 연간 3500건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체질량지수(BMI)가 5 늘어나면 암에 걸릴 위험이 자궁암은 62%, 담낭암 31%, 신장암 25%, 자궁경부암 10%, 갑상선암 10%, 백혈병 9%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간암, 결장암, 난소암, 유방암도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BMI 5 증가하면 발암 위험이 각각 19%, 10%, 9%, 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29.9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연구팀은 키와 몸무게 비율이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BMI가 높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세 이상인 조사 대상자에 대해 평균 7년 6개월간 건강 상태를 추적 조사했으며, 이 기간에 약 16만7000명이 각종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자인 런던 보건대학원 크리슈산 바스카란 박사는 “BMI가 미치는 영향은 암 종류에 따라 편차가 컸다”며 “자궁암은 BMI가 높아지면 발병 위험이 급증한 반면 위험성이 적거나 아예 없는 암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폐경 전 젊은 여성이 걸리는 유방암과 같은 일부 암은 BMI가 증가해도 발암 위험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영국인 암환자 가운데 유방암은 41%, 담낭암, 신장암, 간암, 결장암은 10%가 비만이나 과체중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애틀랜타 소재 미국 암학회의 피터 켐벨 박사는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심각성이 커지는 과체중과 비만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방안으로 열량은 높지만 영양소가 적은 설탕 함유 드링크류에 대한 세금 부과와 건강에 좋은 대체 식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 걷기를 비롯한 운동을 권장하는 도시 정책 수립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렇게 하면 항암효과↑…힐링 식사법 ‘6가지’

    이렇게 하면 항암효과↑…힐링 식사법 ‘6가지’

    평소 일상생활에서 암 유발 가능성을 최소화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마도 매일 3끼 먹는 식단구성을 건강과 체내 항암면역력 증진에 알맞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순서상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워싱턴DC 기반 비영리의학단체 ‘책임 있는 의료행위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PCRM)가 추천한 항암용 힐링 식사법 6가지를 30일(현지시각) 소개했다. PCRM의 힐링 식사 가이드라인은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실제 항암치료에 쓰이는 식단 구성에 기준을 둔다. 간단히 설명하면 과일과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 유제품, 알코올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1. 과일과 야채를 듬뿍 먹는다. 특히 브로콜리, 채소 잎사귀가 좋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채식은 암과 심장질환 위험성을 낮춰주는 대표적 식단이다. 특히 브로콜리 같은 쌍떡잎식물과 채소 잎사귀에는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2. 간장,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요리는 유방암을 예방한다 완두콩, 간장, 두부 등 각종 콩이 첨가된 요리는 탁월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콩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 효소 저해제(Bowman-Birk Inhibitor)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 유제품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 우유 등의 유제품은 풍부한 영양분으로 인체에 긍정적 작용을 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암 유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전립선암 유발에 유제품이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의학 연구에 따르면, 그 이유는 유제품 속에 풍부한 칼슘 숫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유제품을 멀리할 필요는 없지만 만일 가족력에 전립선암이 많이 나타났다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4. 알코올을 멀리하라 술은 후두암, 식도암, 직장암, 결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 발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PCRM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술자리를 한 번 가질 경우 후두암, 식도암 발병률이 24%, 하루에 2~3번 술자리를 가질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21%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암 협회는 남자의 경우 하루 두잔, 여자의 경우는 하루 한잔 정도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5. 붉은 고기, 가공육류는 덜 먹는 게 좋다 하버드 메디컬 센터 연구에 따르면,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류 섭취를 제한하면 대장암, 직장암은 물론 뇌졸중, 당뇨병까지 예방된다. 또한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붉은 색 소고기, 돼지고기 섭취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튀김·구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각종 튀김이나 구이 음식도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해당 방식처럼 고온에서 식품을 조리할 경우, 헤테로사이클릭아민(Heterocyclic Amine)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는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30일자에 주요 이슈로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美 흑인음악 거장 보비 워맥 별세

    미국 흑인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솔의 거장’ 보비 워맥이 27일(현지시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AFP통신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이 29일 보도했다. 사인이나 사망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가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고 이전부터 오랜 기간 마약 중독으로 고생한 데다 결장암 수술을 받는 등 건강에 문제가 많았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워맥은 가수이자 기타리스트, 작곡가로서 숱한 명곡을 남겨 200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1944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워맥은 열살 때 형 4명과 가스펠 그룹을 결성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솔의 제왕’으로 불리던 샘 쿡의 눈에 띄어 ‘더발렌티노스’로 이름을 바꾸고 ‘잇츠 올 오버 나우’와 ‘루킹 포 어 러프’ 등을 히트시켰다. 특히 워맥이 작곡한 ‘잇츠 올 오버 나우’는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불러 영국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60년대 솔로로 전향한 워맥은 다음달부터 유럽 순회공연에 나서고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 틀니처럼 50% 본인부담

    정부가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급여를 적용하면서 본인부담률은 틀니와 동일하게 50%로 하되 임플란트 비용이 고가인 점을 고려해 본인부담상한제에서는 제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진료비 과다 지출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연간 본인부담액(비급여 제외)이 소득 수준에 따라 120만~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보험 적용 치아 개수, 치아 부위 등 세부적인 사항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오는 5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2014년 75세 이상 노인에서 2015년 70세 이상 노인, 2016년 65세 이상 노인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 틀니 보험급여 적용 연령대도 똑같이 확대된다. 복지부는 일단 노인 1명당 보험급여를 해 주는 임플란트 개수를 평생 1~3개로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임플란트 1개에만 보험급여를 적용하면 2017년까지 4년간 8000억~9000억원, 2개로 하면 1조 6000억~1조 7000억원, 3개로 하면 2조 4000억~2조 6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니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여부를 놓고도 고심 중이다. 어금니만 임플란트를 해도 음식물을 씹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앞니는 음식물을 자르는 기능과 발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위 관계없이 급여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약품 리베이트를 주다가 3번 적발된 경우 해당 약제를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퇴출시키는 ‘3진 아웃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마련했다. 처음 적발 시 리베이트 금액이 500만원 미만이면 경고를 하지만 2회 적발되면 2개월간 보험급여에서 제외하고, 3회 적발되면 금액과 상관없이 급여 목록에서 삭제해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다만 리베이트 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첫 적발에도 1년간 급여 목록에서 제외되고, 2회 적발되면 그대로 퇴출된다.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추진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우선 올해부터 고가항암제, 자기공명영상( MRI)과 첨단수술 치료재료 등 약 90개 항목에 보험급여를 적용하거나 급여 기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주’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레블리미드캡슐’ 등 고가의 약제에도 새롭게 급여 적용이 결정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기 없으면 밥 못 먹는다고? 그럼 대장암은?”

     암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3%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암 환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장암 발병율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유전성도 작용하지만 주로 식습관 등 생활방식이 원인이어서 문제다.  세계 대장암 발병률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헝가리와 체코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또 국내에서 발생하는 암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 종류별로는 남성의 경우 위암에 이어 두 번째인 15.2%(연간 1만 5600명),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세 번째인 10.6%(연간 1만명)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원인은 고지방식 등 서구식 식습관이다. 육류 소비량과 대장암 발생률이 비례한다는 것은 이미 규명된 사실이다. 그런만큼 식습관의 개선만으로도 대장암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장은 소장에서 넘어온 음식물에서 수분을 흡수한 뒤 직장과 항문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영양분의 소화·흡수보다 생리적으로 불필요하거나 독성을 가진 노폐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각종 발암 물질 등 유독성 노폐물에 노출돼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  대장암은 대장벽에 생긴 비정상적인 악성 종양세포를 말한다.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뉜다. 특히 식사와의 관련성이 많은데, 육류 섭취량에 따라 대장은 암 발병률이 높은 환경에 놓인다. 따라서 대장암 발생 조건을 없애려면 채소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붉은색 고기 과다 섭취는 치명적  우리가 자주 먹는 소고기·돼지고기 등은 모두 붉은색 고기로 구분된다. 닭고기 등 흰색 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도 높고, 조리나 섭취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기도 어렵다. 지방의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붉은색 고기의 과다 섭취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예 먹지 않으면 인체에 꼭 필요한 단백질·철분 결핍에 빠지기 쉬우므로 붉은색 고기를 흰색 고기나 생선, 두부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붉은색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눈에 보이는 기름만이라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술도 암 발생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가별 수명에 미치는 요인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술 때문에 약 11.1개월이나 수명이 단축된다. 과음이 생활화되면 대장 뿐 아니라 식도나 간의 암 발병률도 덩달아 높아진다. 습관적인 음주나 과음은 췌장암과 결장암 발병률을 2배 이상 높이고, 전립선암과 대장암 위험은 80% 이상 높인다.  ■충분한 채소 섭취는 ‘선택’ 아닌 ‘필수’  채소는 어떤 형태로든 충분한 양을 먹어줘야 한다. 다만 생채소를 먹을 때에는 드레싱이나 쌈장 등 양념이 많지 않아야 하는데, 특히 드레싱은 과열량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물은 살짝 익혀내면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부피도 줄며, 약간의 기름과 양념으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비빔밥 등에 들어가는 나물류의 껍질과 줄기 등 고섬유질 부위는 수분을 흡수하는 섬유질이 많아 부종이나 변비, 장폐색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과일 중에서는 딸기·블루베리 등이 ‘으뜸’  과일 중에서는 딸기나 블루베리·아사이베리 등 베리류가 대장에 가장 좋다. 블루베리의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2.5배로, 소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장내 독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특히 아사이베리의 경우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지수가 블루베리의 21배, 석류의 23배, 적포도의 55배, 키위의 120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베리 중의 베리’ ‘슈퍼푸드’로도 불린다. 아사이베리의 탁월한 항산화 기능이 장의 해독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커피가 대장암에 약이라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최고 40%까지 낮아졌다. 또 하루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 가량 발병 확률이 낮았다. 국내에서도 커피에 포함된 페놀릭파이토케이칼 성분이 대장암과 피부노화 억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커피의 원두는 레드베리의 씨로, 다른 베리류처럼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이런 황산화제가 활성산소를 억제해 인체의 노화와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것.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정순섭 교수는 “대장은 다른 장기와 달리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대장암 환자 상당수가 나쁜 식습관으로 병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건강한 대장을 가지려면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아이 대변으로 만든 소시지, 맛 좋고 몸 건강해져”

    “아이 대변으로 만든 소시지, 맛 좋고 몸 건강해져”

    아이 대변에서 추출한 박테리아로 발효시킨 소시지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맛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페인 식품 영양학 연구진들이 영아의 대변에서 추출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박테리아로 소시지를 발효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고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식품농업연구센터 (Catalonia‘s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al Research, IRTA) 미생물학자 안나 조프레 연구원은 생후 6개월 차의 건강한 영아 43명의 기저귀에서 추출한 대변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비피더스균’ 등 인체에 유익한 젖산균으로 구성된 여섯 가지 변종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가 인체에 제대로 기능하려면 우선 강력한 ‘위산’에 견딜 수 있어야한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변종 박테리아는 위산을 무사히 통과해 끝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져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이 박테리아를 스페인 북동부 카탈로니아 지방 전통 소시지 제조에 적용했다. 자연 발효 형태로 만들어지는 해당 소시지에 적용된 여섯 가지 박테리아 중 한 가지가 끝까지 살아남았고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샘플 소시지를 만들었다. 조프레 연구원은 “저지방, 저염분에 체내 건강까지 챙겨주는 소시지가 탄생됐다”며 “심지어 맛도 아주 훌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는 결장암 예방과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를 낮추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면역기능 개선, 감염예방, 체내 유해 세균 성장 방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프레 연구원은 “아직까지 해당 소시지에 관심을 보이는 식품업체는 없다”며 상용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을 암시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인 미트 사이언스(Meat Science) 2월호에 소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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