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승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479
  • 강경화 “대북 제재는 북한을 비핵화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것”

    강경화 “대북 제재는 북한을 비핵화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것”

    강경화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정권을 몰락하게 만들 경제적 압박을 강화시킬 뿐임을 북한 정권에 이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에 관한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위와 같이 말하면서 “비핵화가 안전하고 안정된 북한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발언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회의에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 장관급 인사 9명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은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시리아 내 화학무기 사용, 비국가행위자에 의한 WMD 확보 가능성 등 WMD 확산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미치는 중대한 위협에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북한의 석탄과 철, 수산물, 섬유, 해외 노동에 대한 제재와 북한으로 가는 정유 제품의 가파른 감축 등을 담은 안보리 결의를 그 어느 때보다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결의가 완전히 이행되면 북한에 중대한 타격을 주고 정권의 진로 수정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 장관은 “제재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라면서 “북한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닌 비핵화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강 장관은 “북한은 안보리의 결단과 결정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의 가장 약한 고리를 이용하려 할 것”이라면서 “안보리 회원국과 국제사회는 제재를 이행하고 북한이 도발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핵무기 프로그램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북한에 주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의가 북한에 보내는 전반적인 메시지라고 확신하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하겠다”면서 북한을 향해 “역사의 바른쪽으로 오라”고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부, 美 새 대북제재에 “北비핵화에 기여할 것” 평가

    정부, 美 새 대북제재에 “北비핵화에 기여할 것” 평가

    정부는 미국의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대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외교부 당국자는 22일 “미국 정부가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을 평가한다”며 “이 행정명령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끈다는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조치 계획에 대해서는 “한미 정상회담 시 양 대통령이 확인한 바와 같이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 등 관련 안보리 결의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밀한 한미 공조 입장하에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는 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치에 대해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행정명령은 Δ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의 미국 금융시스템에의 접근 차단 Δ제재 대상을 건설, 에너지, 금융 어업, IT 등 분야에 연루된 기관과 개인으로 확대 Δ180일간 북한 기항 선박의 미국 입항 금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장관 “한반도 안전 보장 안 되면 평창올림픽 불참할 수도”

    프랑스 장관 “한반도 안전 보장 안 되면 평창올림픽 불참할 수도”

    내년 2~3월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하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프랑스가 ‘한반도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한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가 예정돼 있다.로라 프레셀 프랑스 스포츠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 RTL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상황이 악화한 만큼 우리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 팀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팀을 위험에 빠트릴 순 없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프레셀 장관은 “외교부와 긴밀하게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면서 “아직 불참을 고려할 만한 시점에 이른 것은 아니다. 지난 4년 넘게 훈련해온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프레셀 장관의 이 발언은 공교롭게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전날 “북한과 다른 나라들이 긴장 상황에 놓여있지만 평창올림픽 안전에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징조는 없다”라면서 한반도의 안보 우려를 일축한 다음 날 나왔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제출한 휴전결의안 초안이 많은 국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겨울스포츠 강국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신뢰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성공요소”라는 말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내놓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맞받아치면서 한반도 긴장감은 다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평창올림픽에 대해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내놨다. 패트릭 샌더스키 USOC 대변인은 “올림픽 개최 도시는 저마다 다른 안전 문제에 직면하게 마련”이라면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는 물론 관계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조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평창조직위도 공식 입장을 통해 “안전과 보안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면서 “최근 불거진 한반도 긴장 상황을 놓고 한국 정부와 IOC는 물론 각국 올림픽 위원회(NOC) 등과도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한반도를 둘러싼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트럼프 “미국,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文·트럼프 “미국,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미국 동부시간) 한국이 최첨단 군사자산을 획득·개발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한다는 설명이다.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에도 합의했다. 최첨단 군사자산으로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9.3 제6차 핵실험과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양국 정상이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양국 정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정상 “美,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압도적 군사력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렇게 합의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 최첨단 군사자산으론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6차 핵실험과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두 정상은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 대변인이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한국 방문을 계기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In&Out] 국회 담장 허물기 신중해야/김두현 한국체대 교수·국민안전연구소장

    [In&Out] 국회 담장 허물기 신중해야/김두현 한국체대 교수·국민안전연구소장

    국회의사당은 국가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시설이며, 청와대·공항·발전소 등과 같이 가급(級) 국가중요시설로 내외적인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국회담장 허물기 작업’을 진행시키려 하고 있다.국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경계지점 100m 이내까지는 시위 금지구역이며, 통합방위법상 국가중요시설 가급의 외곽담장 축조 기준 높이는 2.7m이어야 한다. 그런데 국회 경내는 1998년부터 국회 개방을 제기해 왔으며, 현재 일몰 후에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해졌다. 이것 말고도 국회 홈페이지 소통마당, SNS, 국회의사당 참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도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 바른정당의 이학재 의원 등 26명이 국회 공간은 국회의원 300명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면서 국회 담장 허물기 촉구결의안을 발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어서 여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담장 허물기 토론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회의 안전환경을 보면, 국회 내에서 국회의사당 차량 돌진 및 방화사건, 국회회관 옥상점거, 시위사건 등 질서문란 행위들이 빈번하게 발생한 바 있다. 더구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의회도 돌담 등 다양한 형태의 담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차량 돌진과 폭발물에 의한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이에 따른 무고한 생명의 희생이 적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최근에 실시한 영국의사당 테러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울타리가 있음에도 5분 만에 회의장까지 진입하는 것을 보고 영국 경찰은 무장 경비원을 추가 배치하고 장벽 설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한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결코 작지 않다. 물론 국회를 완전 개방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국회 담장을 허문다는 것은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만약 담장을 철거할 때는 국회 담장 철거비용, 조경 및 관리비용, 경호, 경비 증가비용 등 50억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지출되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자고로 경호란 사후조치가 아니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겠다. 첫째, 국회의 보안을 강화시키기 위해 신원조회 철저와 담장, CCTV, 폭발물탐지기 등 보안시스템의 활용이 보강되어야 한다. 둘째, 국회법을 개정해 경위가 회의장 건물 안팎에서 국회의장 경호를 하도록 해야 하고, 경호조직으로 ‘국회경호처’를 신설해 경호조직체계를 개선하면서 국회경비대를 실질적으로 배속 운영하도록 경호지휘체계를 단일화시켜야 한다. 셋째, 경위의 예방적 경호 및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관 등에 대한 협조요청, 경위의 사법경찰권, 무기 휴대 및 사용 등의 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끝으로 만약 국회 담장 제거로 인해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도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따라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국회 안전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 뒤 논의해도 늦지 않다.
  • 보수적 판결 흐름 변화 예고… 상고허가·법관 승진 ‘대수술’

    보수적 판결 흐름 변화 예고… 상고허가·법관 승진 ‘대수술’

    양심적 병역거부 등 재판 큰 관심상고심 제한… 과중한 재판 해소고법 부장판사 ‘30% 승진’ 폐지‘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도 촉각행정처의 역할·규모 대거 축소개혁 성향인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차기 대법원장 체제가 출범하게 되면서 사법개혁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안은 여러 가지다. 올해 초 불거진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파문 여파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 대법관 증원이나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변화 등이 실현될지가 우선 주목되는 부분이다. 김 대법원장 후보자는 21일 자신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뒤 서초동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법원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가 적지 않다.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서 반드시 국민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어떤 우려와 걱정도 제가 모두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제가 여태 살아온 것처럼 앞장서서 리드하지 않고, 항상 중간에 서서 여러분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6년 임기는 25일 0시에 시작된다.김 후보자가 주도할 사법개혁은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대한 수술부터 시작해 동심원처럼 사법부 전반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사법부 관료화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법원행정처의 규모와 역할을 줄이고 재판 중심 사법행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법연수원 동기의 3분의1 정도만 승진하게 되는 고법 부장판사 승진 제도를 폐지하고 지방법원·고등법원 인사를 이원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이 과중한 재판 업무를 해소하는 방안에도 의지를 보이며, 상고심 사건 적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상고허가제’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소심 판결의 상고를 제한하는 상고허가제는 1981년 3월 도입됐지만, 국민이 3심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문제제기로 인해 1990년 9월 폐지됐다. 상고허가제가 재도입되려면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상고심 적체 현상을 하급심인 1·2심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풀려고 시도했었다. 양 대법원장은 법원장 근무를 마친 뒤 항소심 재판부나 1심 단독판사로 복귀하는 ‘평생법관제’ 등을 추진했는데, 이 제도들을 계승해 발전시킬 임무도 김 후보자의 과제가 됐다. 그간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던 대법원 판결 흐름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김 후보자가 이끄는 대법원엔 현재 하급심 판결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 재판이 여러 건 계류돼 있다. 전국교직원노조 법외노조 사건, 기아차 등의 통상임금 소송 등도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기 위한 경로를 밟고 있다. 대법원 사건은 대법관 4명으로 이뤄진 3개의 ‘소부’에서 판결하지만, 기존 판례를 변경할 사건 등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전원합의체를 이뤄 심리하게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美 군사·외교 ‘강온’ 오가며 北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외교 옵션을 번갈아 꺼내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이 역할을 바꿔 가며 대북 강온 압박의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에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악역’(배드캅)을 자처하고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언한 것처럼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고 만약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해야 한다면 우리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군사옵션을 시사하며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또 펜스 부통령은 최근 2건의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 데 지속해서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의 외교·경제적 압박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도 ‘좋은 역할’(굿캅)을 이어 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한 토론회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외교 중심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는 엄중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외교적 해법 중심으로 대북 문제를 풀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에 대해 “우리는 국제적 절차를 통해 북한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그런 노력을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로 악역을 맡았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CBS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역할을 전환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이(북핵 위기)를 대화를 통해, 제재들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노력을 해 왔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같은 날 ABC방송에서도 “(김정은은) 무책임하지만 우리는 책임 있게 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취한 직설적이고 정직한 접근의 진가를 매우 잘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평화 30번 언급… ‘北 도발’도 ‘北 완전 파괴’도 반박했다

    평화 30번 언급… ‘北 도발’도 ‘北 완전 파괴’도 반박했다

    개인사 통해 전쟁의 참혹함 부각 레이건의 “분쟁 다루는 평화” 인용문재인 대통령의 21일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관통한 핵심 메시지는 ‘평화’였다. ‘분쟁의 사전예방’과 ‘평화의 지속화’가 바로 유엔이 추구하는 목표임을 상기시키고, 폭력이 아닌 평화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한 한국의 ‘촛불혁명’을 언급했다. 또 “나 자신이 전쟁이 유린한 인권 피해자인 이산가족”이라며 개인사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이 촛불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 평화와 동행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 기조를 놓지 않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 줬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할 때마다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대응해 왔지만, ‘평화적 방식에 의한 북핵 문제 해결’이 곧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근원적 해법이자 전략적 목표였음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향후 압박과 제재 강도를 더 높이는 등 전술적 변화를 꾀하더라도 문 대통령은 가장 큰 원칙인 평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평화’(30번)였다.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결 원칙을 적시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도 마찬가지”라며 대북제재 결의 또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술적 수단’임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분쟁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다루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레이건 전 대통령 역시 1983년 3월 연설에서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지칭했지만, 한편으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역설했다. 미국 공화당은 물론 보수층에서도 여전히 지지받는 레이건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에둘러 촉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연설은 구체적인 대북 제안만 없었을 뿐 베를린 구상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밝혔다. 문 대통령은 “흡수통일이나 인위적인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린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베를린 구상에서 11번이나 언급했던 ‘대화’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단 3번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세르비아와 시에라리온, 아이티에 이어 네 번째 순서로 22분간 연설했다. 간간히 주먹을 쥐는 등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으나,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자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대표들은 약 10초간 큰 박수를 보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대통령 “우발적 군사충돌로 평화 파괴 안 된다”

    文대통령 “우발적 군사충돌로 평화 파괴 안 된다”

    “북핵 둘러싼 상황 안정적 관리 北 몰락 아닌 대화의 장 나와야” 트럼프와 두 번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 회동 ‘북핵 논의’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자칫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 군사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북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totally destroy)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강도 높은 경고를 쏟아내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개 짖는 소리”라고 반박하는 등 ‘말폭탄’을 주고받은 가운데 나온 발언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고,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이나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1991년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이래 처음으로 취임 첫해 이뤄진 이번 기조연설은 남북 대화는 물론 북·미채널 역시 꽉 막힌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고민의 산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도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모든 나라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면서도 이처럼 ‘북핵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했다. ‘대화’에 방점을 찍었던 지난 7월 독일 쾨르버재단 연설(베를린 구상)의 기조는 유지하되, 역대 최고 수준으로 고조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감안해 관련국 모두 ‘냉정’을 찾을 것을 주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도발과 제재가 갈수록 높아지는 악순환을 멈출 근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유엔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긴밀한 한·미 동맹 공조를 통한 북핵 해법을 모색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포함한 한·미·일 정상오찬도 이어졌다. 3박 5일간 ‘북핵’과 ‘평창’을 화두로 한 다자외교를 펼친 문 대통령은 22일 귀국길에 올랐다.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유엔 보다 적극적 역할 필요”

    문재인 대통령 “유엔 보다 적극적 역할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미국 동부시간)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위기 해법과 관련,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관통하는 3대 키워드는 ‘평화’ ‘촛불’ ‘사람’이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이 가장 부각시킨 것은 ‘평화’로, 전체 연설문에서 32차례나 언급됐다. ‘촛불’과 ‘사람도’ 10차례씩 거론됐다.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도발과 제재가 높아지는 악순환을 멈출 근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유엔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유엔의 지도자들에게 기대하고 요청한다”면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유엔 헌장이 말하는 안보 공동체의 기본정신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 안보의 기본 축과 다자주의가 지혜롭게 결합해야 한다”면서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청되는 곳이 한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것인 만큼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거듭 국제사회의 대화 요구에 응하고 평화의 길로 들어설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붕괴나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리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시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북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고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피란민의 아들인 자신을 ‘전쟁이 유린한 인권의 피해자인 이산가족’이라고 표현하면서 “전쟁을 겪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대통령인 나에게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촛불혁명’을 거론, “지난 겨울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이야말로 유엔정신이 빛나는 성취를 이룬 역사의 현장”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촛불혁명이 만든 정부이고 민주적 선거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국민의 주인의식, 참여와 열망이 출범시킨 정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국정철학을 설명하며 2012년 대선후보 당시 슬로건으로 자신의 정치철학을 표현한 구호인 ‘사람이 먼저다’가 이번 총회의 주제인 ‘사람을 근본으로’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며 “새국민과 가계의 소득 증가에 경제정책의 중심을 맞추고 일자리가 주도하는 성장,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사람중심 경제’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면서 “민주주의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든 촛불처럼 평화의 위기 앞에서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또 하나의 촛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제72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

    [전문] 문재인 대통령 제72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기조연설 전문 먼저 이 자리를 빌려 9월 19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희생당한 분들과 그 가족, 그리고 멕시코 국민과 정부에 우리 국민과 정부를 대표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세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온 모든 유엔 회원국과 유엔 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로슬라프 라이착 제72차 총회 의장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의장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이번 유엔총회가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분쟁의 사전예방’과 ‘평화의 지속화’를 추구하는 유엔의 목표를 적극 지지하며, 총장의 재임기간 동안 유엔이 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더욱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의장, 사무총장, 그리고 각국 대표 여러분, 나는 오늘 이 연설을 준비하면서 유엔의 정신과 우리의 사명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유엔은 인류 지성이 만든 최고의 제도적 발명품입니다. 유엔은 ‘전쟁의 참화에서 다음 세대를 구하기’ 위해 탄생했고, 지난 70여년간 인류 앞에 제기되는 도전들에 쉼 없이 맞서 왔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유엔의 역할과 기여는 갈수록 더욱 커질 것입니다. 초국경적 현안이 날로 증가하고 이제 그 어떤 이슈도 한두 나라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게 된 오늘날, 우리는 우리 앞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정신을 더욱 전면적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나는 이를 위해, 여러분 모두가 유라시아 대륙이 시작되는 동쪽 끝 한반도와 한반도의 남쪽 나라 대한민국에 주목하기를 희망합니다. 나는 지난 겨울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이야말로 유엔정신이 빛나는 성취를 이룬 역사의 현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촛불혁명은 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도전에 맞서며 인류가 소망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아마 미디어를 통해 목격했던 촛불혁명의 풍경을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수십만, 수백만의 불빛들, 노래와 춤과 그림이 어우러진 거리 곳곳에서 저마다 자유롭게 발언하고 평등하게 토론하는 사람들, 아이들과 손잡고 집회장을 찾는 부모들의 환한 표정, 집회가 끝난 거리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청년들에게서 느껴지는 긍지, 그 모든 장면들이 바로 민주주의였고, 또 평화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이어진 광장이었습니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나 자신도 오직 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 광장에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실체인 국민주권의 힘을 증명했고, 폭력보다 평화의 힘이 세상을 더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촛불혁명이 만든 정부입니다. 민주적인 선거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국민들의 주인의식, 참여와 열망이 출범시킨 정부라는 뜻입니다. 나는 지금 그 정부를 대표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시작은 늦었지만 세계 민주주의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그 힘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의장, 사무총장, 그리고 각국 대표 여러분, 대한민국과 유엔은 늘 함께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1948년 정부수립으로부터 한국전쟁, 전후재건의 과정까지 유엔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은 1991년에 이르러서야 유엔 회원국이 되었지만 불과 한세대 동안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회원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높여왔습니다. 1993년을 시작으로 평화유지활동(PKO)에 꾸준히 참여해 왔고, 올해는 유엔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국으로서 분쟁의 근본원인 해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년간 난민지원 규모를 15배 확대했고, 작년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 ‘2000만불 공여국 클럽’에 합류하였습니다. 파리협정의 이행과 에너지정책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녹색기후기금(GCF)를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여성내각 30%를 달성함으로써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의 양성평등 실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욱 기여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나는 ‘사람을 근본으로’라는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가 대한민국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일치한다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먼저다‘는 여러 해 동안 나의 정치철학을 표현하는 슬로건이었습니다. 새 정부의 모든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정부는 성장을 저해하고 사회통합을 해치는 경제 불평등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경제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경제정책의 중심을 국민과 가계의 소득증가에 맞추고, 일자리가 주도하는 성장,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것을 ’사람중심 경제‘라고 부릅니다. 포용적 성장을 위해 우리가 시작한 이 담대한 노력은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개도국들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할 것입니다. 의장, 사무총장, 그리고 각국 대표 여러분, 나는 전쟁 중에 피난지에서 태어났습니다. 내전이면서 국제전이기도 했던 그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파괴했습니다.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목숨을 건진 사람들도 온전한 삶을 빼앗겼습니다. 내 아버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잠시 피난한다고만 생각했던 내 아버지는 끝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 자신이 전쟁이 유린한 인권의 피해자인 이산가족입니다. 그 전쟁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 냉전 구조의 산물이었던 그 전쟁은 냉전이 해체된 이후에도, 정전협정이 체결되고 64년이 지난 지금에도, 불안정한 정전체제와 동북아의 마지막 냉전 질서로 남아 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될수록 전쟁의 기억과 상처는 뚜렷해지고 평화를 갈망하는 심장은 고통스럽게 박동치는 곳, 그곳이 2017년 9월, 오늘의 한반도 대한민국입니다. 전쟁을 겪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대통령인 나에게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입니다. 나는 촛불혁명을 통해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 우리 국민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에게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서 온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평화를 누릴 국민의 권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나는 무엇보다 나의 이 같은 신념이 국제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합니다. 최근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말할 수 없는 실망과 분노를 안겼습니다. 북한 핵실험 후 우리 정부는 북한으로 하여금 도발을 중단하게 하고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밝혀왔습니다. 나는 유엔 안보리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만장일치로, 이전의 결의보다 훨씬 더 강력한 내용으로 대북제재를 결의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분노하며 한 목소리로 대응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과 지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헌장의 의무와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결 원칙을 적시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유엔총회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북한과 국제사회에 천명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습니다.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이나 인위적인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이 모든 움직일 수 없는 사실들을 하루빨리 인정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나는 북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제사회의 노력도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모든 나라들이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합니다.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만큼 자칫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평화는 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분쟁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다루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우리 모두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나는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유엔의 지도자들에게 기대하고 요청합니다.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엔헌장이 말하고 있는 안보 공동체의 기본정신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구현되어야 합니다. 동북아 안보의 기본 축과 다자주의가 지혜롭게 결합되어야 합니다.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청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입니다. 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입니다.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도발과 제재가 갈수록 높아지는 악순환을 멈출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유엔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나는 여러 차례 ’한반도 신(新)경제지도‘와 ’신(新)북방경제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 축에서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바탕을 다져나가고, 다른 한 축에서 다자간 안보협력을 구현할 때,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의장, 사무총장, 그리고 각국 대표 여러분, 올림픽은 서기 394년을 마지막으로 1,500년이나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올림픽을 다시 부활시킨 힘은 평화에 대한 갈구였습니다. 근대 올림픽의 역사는 분쟁의 한복판 발칸반도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의 감동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5개월 후, 대한민국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2018년 평창은 2020년 도쿄, 2022년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문이 열리는 곳입니다. 나는 냉전과 미래, 대립과 협력이 공존하고 있는 동북아에서 내년부터 열리게 되는 이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열망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고작 100㎞를 달리면 한반도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휴전선과 만나는 도시 평창에 평화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모입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우의와 화합의 인사를 나눌 것입니다. 그 속에서 개회식장에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뜨겁게 환영하는 남북 공동응원단, 세계인들의 환한 얼굴들을 상상하면 나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결코 불가능한 상상이 아닙니다.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며, IOC와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나는 평창이 또 하나의 촛불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들었던 촛불처럼 평화의 위기 앞에서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과 유엔이 촛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평화와 동행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그 절박한 호소를 담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평창으로 초청합니다. 여러분의 발걸음이 평화의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내년 평창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21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물 사시오! 수돗물 사시오!…수도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물 사시오! 수돗물 사시오!…수도박물관

    “똥구멍이 원수로다!” 1908년 10월 23일,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옛 제호)의 시사평론은 이렇듯 한탄했다. 지금 보기에는 황당하기만한 글이지만, 당시 조선의 사정에서는 결기마저 느껴질 정도의 과단한 사설이었다. 이유인즉슨 절실하기만 하다. 그때 일본인들이 길거리 널린 조선인의 인분을 모아 거름으로 돈을 벌었기에 똥을 함부로 길바닥에 누는 것도 친일행위라는 것이다. 똥조차도 항일(抗日)을 해야 하던 시기였다. 우리나라에 공중화장실이 들어선 것은 1904년 6월에 제정된 ‘위생청결법’ 이후였다. 이전에 서민들은 주로 큰 길이든, 장터 한 가운데든, 골목 뒤안길이든 상관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였다. 자연히 봄 여름 한양 도성은 말 그대로 인분과 가축 분뇨 냄새로 숨을 못 쉴 지경이었고, 도성의 길바닥 청소는 개가 담당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에도 웃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당시 서울 시민들의 주요 상수원 공급처인 중랑천과 청계천은 사시사철 분뇨와 두엄찌꺼기, 생활하수들로 인해 이미 어지간한 오염 단계를 훌쩍 넘어섰다. 더구나 홍수라도 한 번 나게 되면 수인성(水因性) 질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은 늘 창궐하였으며 호열자니, 염병이니 하는 명칭으로 귀신처럼 우리의 역사에 달라붙어 왔다. 1927년 경성의대 자료에 의하면, 당시 조선인 평균수명은 33.7세였으며 유아 사망률을 포함하면 생존수명이 24세에 불과했다. 2017년 현재 한국인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가는 것에 비하면 그때 조상님들의 삶을 말해 무엇하겠는가? 깨끗한 물이 필요했다. 서울 수도박물관이다. 1900년대 초 한양의 수도(水道)사업 문제는 단순한 식수 해결의 차원이 아니라, 백성의 안위가 달린 문제였다. 이에 고종황제는 1903년 12월 9일 미국의 기업인 콜브란(C.H.Collbran)과 보스트위크(H.R.Bostwick)에게 상수도 부설 경영에 관한 특허권을 준다. 1906년 8월 대한수도회사(Korean Water Works Co.)는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준공하여 1908년 9월에 처음으로 4대문 안과 용산 일대 주민들에게 하루 1만 2500㎥의 수돗물을 공급하였다. 당시의 정수방식은 화학식 정수가 아니라 완속여과방식으로 모래와 자갈틈으로 물을 천천히 통과시켜 정수하는 물리적 정수방식이었다. 이로써 근대 상수도 역사의 첫 단추가 꿰어진다. 이후 서울시내 공용수도 220전(栓)이 만들어졌고 이 곳에서 물장수들의 연합체인 수상조합원들이 집집마다 요사이 생수 배달하듯이 깨끗한 물을 배달했고 이런 형태는 상수도가 본격화되던 1960년대 말까지 이어졌다. 당시의 뚝도정수장은 현재 ‘뚝도아리수정수센터’로 탈바꿈하여 현재 35만㎥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102만 5000여 서울시민들에게 하루 평균 25만㎥의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도박물관으로 조성하여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활용하고 있다. 1900년대 초에 이루어진 한양의 상수도 기반의 건설은 아시아권에서는 굉장히 빠른 사회 기반 시설이었고, 이에 점차 4대문 도성 안 백성들의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급격히 낮아졌다. 서울의 수도박물관은 단순히 물을 정수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벗어나 국가에 의한 사회 기반 시설 인프라가 어떻게 국민 복지에 기여하는가를 알 수 있게 하는 우리 역사의 산 증거물이다. 초가을, 선선한 바람을 아리수 가득한 한강변에서 맞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울 수도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서울숲에 가 볼일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의 견학 장소. 3. 가는 방법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2번 출구→초록버스 2224번, 2413번 환승 (3번째 정거장 이동 ‘뚝도아리수정수센터/수도박물관’ 하차) 4. 감탄하는 점은? -서울 상수도 역사의 오래됨. 완속여과장치.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조용하다. 서울 시내 조용한 휴식장소로서는 최고 수준. 6. 꼭 봐야할 장소는? -완속여과지 7. 주의할 점은? -막연히 가지 말고 서울 상수도 역사에 대해 좀 더 배우는 시간이 되길.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arisumuseum.seoul.go.kr/content/c1/sub1.jsp 9. 관람 정보는?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무료 10. 총평 및 당부사항 -음식물을 준비해와서 박물관 야외 휴식공간이나, 한강사업본부 옥상정원 혹은 서울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은퇴 선언’ 아무로 나미에, 누구? 앨범 300만장 판매 가수

    ‘은퇴 선언’ 아무로 나미에, 누구? 앨범 300만장 판매 가수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를 선언했다.20일 아무로 나미에는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데뷔 25주년 소감과 함께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9월 16일 데뷔 25주년을 무사히 맞이했다. 여러분들의 응원,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25주년을 기점으로 결의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며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했다”고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은퇴까지 남은 1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쏟아내며 의미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며 남은 1년 동안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이후 솔로 활동을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앨범 ‘Sweet 19 Blues’는 300만 장을 판매하기도 했다. 사진=공식사이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대통령, 美싱크탱크 대표들 면담…韓 북핵대응 지지 당부

    文대통령, 美싱크탱크 대표들 면담…韓 북핵대응 지지 당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싱크탱크 대표들을 접견하고 북핵 문제 대응 방안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케빈 러드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 유엔 안보리가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채택한 것은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에 분명하고 단호하게 일치된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 수준의 제재·압박으로 북한이 비핵화·대화의 길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이러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 문제를 조속히 평화적·근원적·포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유엔총회에서 유엔 사무총장과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핵심 요인이 강력한 한·미 동맹관계에 기반을 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임을 상기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 내의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는 데 미측 주요 싱크탱크들이 계속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러한 문 대통령의 발언에 참석자들이 한반도와 아·태지역 평화를 위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역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미국 내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접견한 인사들이 뉴욕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의 대표이자 저명한 한반도·국제문제 전문가인 만큼 이들과의 심도 있는 의견 교환으로 우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균미 칼럼] 평창, 文 대통령에게만 기대나

    [김균미 칼럼] 평창, 文 대통령에게만 기대나

    서울시청 광장에 세워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대형 모형 뒤의 카운트다운 현황판 숫자가 오늘로 ‘141’을 가리킨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넉 달 조금 넘게 남았는데 전혀 올림픽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30년 전 온 국가가 떠들썩하게 수년씩 준비했던 서울올림픽 때와는 사회·정치·경제 상황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르다. 그 뒤로 아시안게임 2번, 월드컵, 세계육상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개최해 호들갑 떨지 않을 정도로 민도도 성숙해지고, 관심도 다양해졌지만 그래도 지금의 무관심은 과하지 않나 싶다. 지난해 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안보 불안에 치솟는 청년 실업률 등 현안들에 밀려 평창에 눈 돌릴 여유들이 없어 보인다. 실종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활동이 9월 들면서 부쩍 늘었다. 3수 끝에 유치한 올림픽인데, 어느 정권에서 유치했든,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느껴진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외교부는 지원 협의체를 최근 지원단으로 격상했다. 무관심하던 여론도 11월 17일 발행되는 올림픽 기념 2000원짜리 지폐 예약 판매에 몰리면서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현재 가장 열심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북핵 외교와 함께 평창 홍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선물로 건네며 ‘평창 평화올림픽’ 지원을 요청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주요 정상들을 만날 때도 평창 두 글자를 빼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우려하는 전 세계의 우려를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완벽한 안보올림픽을 다짐하며 북한 걱정하지 말고 평창에 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현재 개·폐회식장과 주요 경기장의 공사 진행률은 90~96%. 연말까지는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12월 중 개통되고, 서울~강릉 간 KTX도 11월 4일 시운전에 들어간다. 문제는 입장권 판매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전체 목표량 107만매 가운데 25%인 27만매만 판매됐다. 벌써 공무원들에게 입장권이 할당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청탁금지법 위촉 여부를 따져봐야겠지만 대기업과 은행들에도 협조를 요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금융당국의 당부에 주요 은행장들은 다음달 평창에서 은행장회의를 열고 후원금을 모아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순실 사건 이후 주춤했던 업계의 후원금 모금이 제한적이나마 불가피하게 되살아나는 모양이다.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당긴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은 이어져야 한다. 대통령은 매일 출근해 집무실에서 일자리 상황판을 점검하듯, 내년 2월 9일 개막일까지는 올림픽 점검 현황판을 설치해 함께 챙기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11월 1일과 우리 정부가 유엔 총회에 제출한 올림픽 기간 중 전 세계의 분쟁 중단을 요구한 휴전 결의안이 채택되는 11월 13일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 한국 출신의 유명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다른 나라의 선수들을 초청해 함께 홍보 활동을 한다면 결의안 채택뿐 아니라 평창 홍보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바흐 IOC 위원장의 조언은 참고할 만하다. 입장권 판매와 관련해서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간 올림픽시설이 경기가 끝난 뒤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활용 방안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 [유엔총회] 北 우방국도 핵실험 맹비난… ‘로켓맨’ 표현은 트럼프가 직접 골라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연설에 나선 미국과 브라질 등 34개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했다. 지난해와 다른 것은 북한의 우호국이라고 여겨졌던 나라들까지 북한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는 점이다.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에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우리 중 누구도 무관심할 수 없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브라질은 이런 (북한의) 행동을 최고로 격렬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압박과 외교적 노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 역시 “이번 문제(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는 오늘날 국제 평화와 안보에 최악의 위협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은 국제법과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기니 정상 등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북한 비난의 정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스스로와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켓맨(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그와 그의 정권을 자살로 몰아넣는 미션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준비가 됐다. 그럴 의향도 있고 역량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13세 때 북한에 피랍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북한의 인권 실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옳은 다수가 사악한 소수에 맞서지 않으면 악이 승리한다”면서 “올바른 사람과 국가들이 역사의 방관자가 되면 파멸의 세력들이 권력과 힘을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장에는 트럼프 정부 외교안보참모들이 총출동했고, 부인 멜라니아와 큰딸 이방카 부부, 차남 에릭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설을 듣던 존 켈리 비서실장은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가린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켈리의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로켓맨’, ‘북한 정권의 자살 미션’ 등의 표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연설문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표현을 다듬고, 미세 조정하는 데 엄청난 시간을 썼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엔총회] 아프리카도 외면한 北, 핵 = 자위권 주장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겨냥한 군사공격을 거론하는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놓으면서 22일 예정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리 외무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고자 19일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리 외무상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고려항공 편으로 중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들은 이날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20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은 22일로 예상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미국으로부터의 안보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라는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새 대북 제재 결의를 비난하며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들과의 회담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의 손을 잡아줄 나라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6 외교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전 세계 160개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이 중 47개국에 대사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부터 대사관을 포함한 국제 네트워크 유지에 각종 제재를 받았다. 6차 핵실험 및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75호 채택 이후에는 외교적 고립이 더욱 심화됐다. 최근에는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 이어 중동 국가인 쿠웨이트까지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했다. 이제 남은 북한 외교의 ‘마지막 보루’는 쿠바, 베네수엘라 등 일부 중남미 국가와 아프리카·중동 일부 국가 정도다. 하지만 상당수 아프리카 국가도 점차 북한에 등을 돌리는 추세다. 지난 9일 북한의 정권수립일을 맞아 축전을 보낸 나라는 쿠바 외에 시리아, 팔레스타인,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세네갈 등 아프리카·중동 국가가 대다수였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맞대응 차원에서 지금의 사태가 북한의 책임이 아닌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초래했다는 논리의 강경한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더이상 북한을 압박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포토] 과로사 근절 ‘STOP! 장시간 노동’

    [서울포토] 과로사 근절 ‘STOP! 장시간 노동’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옆 인도에서 한국노총 노조원들이 과로사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장시간 노동 금지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광주시, 음주운전 근절 부서 방문 캠페인

    광주시, 음주운전 근절 부서 방문 캠페인

    경기 광주시 오는 10월 말까지 각 부서를 순회하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음주운전 근절 공감대 형성과 음주운전에 대한 의식전환으로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감사담당관 및 자치행정과 직원 10여명은 ‘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 음주운전은 범죄행위’ 등 음주운전 근절 구호를 외치며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부서를 방문하며 음주운전 근절을 당부했다. 이어 각 부서장은 직원을 대표해 ‘음주운전 근절 결의문’을 낭독하고 직원들은 음주운전 근절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그릇된 의식이 전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