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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포항 효자중학교 설립 추진… 학부모 토론회로 ‘힘찬 도약’

    경북도의회, 포항 효자중학교 설립 추진… 학부모 토론회로 ‘힘찬 도약’

    지난 11일 포항 효자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포항 효자중학교 설립 학부모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교육 현안 해결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와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숙원이었던 효자중학교 설립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 이미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과 2025년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효자중학교는 이제 착공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고 있다. 앞서 손 의원은 이전부터 경북 지역의 더딘 학교 설립에 문제를 제기하며, 2022년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교 신설 기간 단축을 촉구했다. 한편, 효자중학교 건립에는 총사업비 589억원이 투입되어 24학급 규모의 학교와 함께 공영 주차장,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 지역 복합 교육 문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손희권 도의원을 비롯해 박용선 도의원, 시의원, 관계공무원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학부모들은 개교 일정 단축,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및 학생 안전 문제 등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 설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 의원은 “학부모, 교육 관계자,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설립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학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 천안시의회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상정 ‘무산’

    천안시의회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상정 ‘무산’

    광복절 경축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파면 촉구 건의안을 놓고 충남 천안시의회가 혼란에 빠졌다. 12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김 관장 파면 촉구 결의안에 대한 여야 간 협의가 이뤄졌으나 국민의힘 소속 김행금 의장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의 안건 미 상정에 항의하며 여야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본회의 안건 상정 권한은 의장에게 있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별도로 해명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 운영위에서 협의 안건으로 올린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이 국민의힘 김행금 의장과 의원들에 의해 무산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천안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길 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가들의 영혼이 깃든 성역이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독립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은 인물이 더 이상 머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은 이날 오전 시의회 앞에서 김 관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 창원시의회, 홈플러스 상인·노동자 보호 촉구 결의안

    창원시의회, 홈플러스 상인·노동자 보호 촉구 결의안

    경남 창원시의회가 홈플러스 폐점, 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부와 국회에 제도적 보호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창원시의회는 12일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우려 및 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오은옥 의원을 비롯한 의원 12명은 “지난 3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올해 안에 전국 15개 홈플러스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다수 점포에 대한 임대계약 해지 통보에 이어 추가 매각·폐점 가능성이 가시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 내 홈플러스 3곳은 이번 폐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와 종사자들이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 MBK파트너스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수많은 노동자와 입점 상인, 지역 경제 주체들에의 희생을 강요하며, 막대한 재산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MBK에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기업회생 노력에 나서라고 촉구하면서 “정부가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고용 안정과 입점상인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대통령 비서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지방시대] 생활인구, 지역의 자산이다

    [지방시대] 생활인구, 지역의 자산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는 2002년 월드컵의 여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있다. 전주에서 가장 큰 경기장답게 3만 5000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2만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운집한다. 라이벌 팀과 맞붙을 때면 3만명이 넘게 경기장을 찾는다. 전북에는 이 축구 전용 구장을 채우지 못하는 지자체가 5곳이나 있다. 인구 3만명을 채 넘지 않는 시군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해당 지역 주민이 총출동하더라도 경기장 좌석이 남는다. 만약 전주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5만석 이상으로 증축된다. 이럴 경우 전북 14개 시군 중 절반이 경기장 관중석보다 인구가 적어진다. 지역 소멸이라는 표현이 확 와닿는 단적인 예다. 인프라와 일자리가 풍부한 대도시를 뒤로하고 농촌에 집을 사고 주소지를 옮겨 정착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일각에선 인구 감소 흐름 속 자연 도태하거나 통폐합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백 년, 수천 년 이어져 온 마을 하나가 사라지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소규모 지자체는 주민 수가 적지만 지역의 명소에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인다. 축제가 열릴 때면 지역에 활기가 돈다. 행사가 진행되는 사나흘 남짓 기간에는 수만 명이 북적인다. 대다수 시골 마을은 관광이 가장 큰 자산이다. 거주 인구가 아닌 생활인구를 토대로 지역을 평가해 달라는 지역의 아우성이 이해된다. 그렇다면 이들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장수군을 예로 들어 보자. 이곳은 현재 인구가 2만여명에 불과하다.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2만명도 위태롭다. 그러나 생활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이곳의 인구는 10만 3259명에 달한다. 장수군의 인프라를 이용하고 잠시나마 생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악지역을 트레킹 코스로 만들고 한우와 사과, 토마토 등 ‘레드 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다. 농촌의 일손 부족을 돕는 외국인 근로자들 역시 이곳 주민들처럼 먹고 자고 소비한다. 만약 이들을 위한 기반 시설이나 인프라가 없다면 관광객 발길은 줄어들고 외국인 근로자 확보도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면 지역은 더 낙후될 게 분명하고 소멸의 길로 들어서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김제시는 비거주자도 시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아도 시민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생활인구제가 바로 그것이다. 디지털 기반의 ‘비거주형 시민증’을 발급받아 관광·문화·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으면 김제시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사실상 생활인구를 주민으로 보겠다는 것인데 비수도권 인구 문제 해결의 길잡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작은 지자체가 생활인구를 강조하는 이유는 인구가 많을수록, 즉 수요가 큰 곳에 개발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인구가 적은 지역은 개발의 전제인 경제성 논리를 뚫기가 어렵다. 사람 머릿수가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할 명분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생활인구가 주민으로 인정받는다면 그에 걸맞게 투자 규모도 커지고,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진다. 결국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게 될 것이다. “마을이 사라진다”는 비수도권의 아우성을 측은한 눈으로 쳐다만 보지 말고 생활인구를 채워 놓고 이를 활용하는 게 지역 소멸을 막는 가장 효율적 방법이 아닌가 싶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광주시, 첨단 AI집적단지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

    광주시, 첨단 AI집적단지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광주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도약 비전을 제시하는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대학 총장, 경제단체 및 기업·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 8월22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6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도시 전반이 AI로 어떻게 변화할지 처음으로 공개한 자리다. 행사는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 공개 ▲광주 AI 성과 및 2단계 비전 발표 ▲AI 기업 21개사와의 광주 유치 업무협약 체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두의 AI, 광주’ 비전 발표에서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시민의 하루가 매 시간마다 달라지는 구체적인 과제가 제시됐다. 대표적으로 ▲AI 공원 놀이터 ▲AI 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맞춤형 AI 문화콘텐츠 ▲AI 안전 보안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체험하고 누리는 혁신과제가 발표됐다. 광주시는 또 이날 반도체·AI 분야 21개 기업과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광주로 이전하거나 사무소를 설치해 AI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모두의 AI 광주 비전’을 발표하고, 모두의 AI 실현으로 달라질 광주시민,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내보였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인프라·인재·기업이 집적된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키우는 것”이라며 “광주는 이번에 확보한 6000억원 예산으로 ‘모두의 AI’를 실현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행정을 바꾸고, 산업을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향해 가는 길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는 그저 하나의 시설이 아니라 1000개의 기업이 광주에 오는 일이고 1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광주에 생기는 일인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광주의 담대한 도전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급식실 개선협의회 참석…조리실무사 건강권 보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필요

    신미숙 경기도의원, 급식실 개선협의회 참석…조리실무사 건강권 보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8일(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주최로 열린 「2025년도 급식실 개선협의회」에 참석하여 관내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2개 학교의 설계 방향을 검토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교실과 급식실이 동일한 공조기를 사용하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이로 인해 교실 냉방 가동 시 급식실의 냉방 성능이 크게 저하되어 조리실무사들이 더위 속에서 근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급식실 환풍기가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흡입력이 약해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열기에 조리실무사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다는 문제도 제기되어 환기 문제 해결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신미숙 의원은 “급식실 환경 개선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조리실무사님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포함된다”라며 “특히 조리실무사 분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보장하는 등 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현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기재 양천구청장, “달리는 힘, 다시 달리게 하는 마음”

    이기재 양천구청장, “달리는 힘, 다시 달리게 하는 마음”

    “도시를 달리는 마라톤은, 그렇게 도시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된다. 그리고 도시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도시계획 전문가로 성장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자신의 두 발로 도시를 달리며 써 내려간 실천의 기록, ‘도시를 달린다, 도시가 말한다’가 지난 8일 출간됐다. 행정가로서의 치열한 사유와 한 사람의 러너로서 마주한 회복의 감각, 그리고 도시를 향한 깊은 애정이 땀과 숨결의 언어로 차곡차곡 쌓여 있다. 1부 ‘도시는 변화를 꿈꾼다’에서 이 구청장은 “달리기는 결국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일이다”라며 “나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꾸준함 그 속에서 삶의 질서는 다시 세워진다”고 시작한다. 이처럼 이 구청장은 ‘양천시티런’이라는 이름 아래, 도시의 경계를 따라 직접 달리고, 사람을 만나고,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책을 삶의 현장으로 이끌어왔다. 이 구청장에게 도시란 단지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숨 쉬고 걸어가야 할 존재이다. 안양천을 따라 흐르는 물길 위에서는 회복과 생태의 미래를, 산을 오르는 길에서는 도시재생과 재건축 같은 무거운 과제를 넘어야 하는 오르막의 리듬을, 도심을 관통하는 발걸음 위에서는 교육과 복지, 녹지와 공존의 가치를 묻는다. 하지만 이 책이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것은 수치나 성과가 아니라 도시를 이해하려는 태도와 시민의 곁에 서 있으려는 마음, 무너진 일상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다정한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이 구청장은 “목표만 바라보며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길가에 피어난 작은 꽃들과 소중한 사람들이 건네는 응원, 함께 뛰는 이들의 숨결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달리기를 통해 스스로를 회복했던 경험처럼 도시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이 구청장은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을 끝까지 실천에 옮긴 여정이 바로 이 책이다. ‘도시를 달린다, 도시가 말한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며, 행정이 결국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는 한 사람의 진심 어린 발걸음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진심을 다한 발걸음은 언젠가 마음에 닿으리라 믿는다”며 “그리고 그 믿음을 품고, 나는 오늘도 또 달리기를 준비한다”고 책을 마쳤다.
  • “SNS는 허구의 공간… 인간만의 자유의지 발휘해야”

    “SNS는 허구의 공간… 인간만의 자유의지 발휘해야”

    인플루언서 출신 스릴러 작가SNS 시대 인종·계급 문제 조명“스크롤 한 번, 터치 한 번이면 너무나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볼 수 있죠. 그들이 가진 걸 가지고 싶어질 수밖에요.” 스킨케어 인플루언서에서 스릴러 작가로. 데뷔작 ‘J가 죽었대’로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은 중국계 캐나다인 소설가 리안 장(25)을 10일 서면으로 만났다. 얼마 전 한국어로 번역된 그의 소설(오리지널스)은 출간 전부터 이미 판권이 판매돼 현재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J가 죽었대’는 쌍둥이 자매 줄리와 클로이를 앞세워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과 그 어둠을 조명한다.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유전자. 그러나 줄리는 이모에게 학대받으며 자랐고 클로이는 부유한 백인 부부에게 입양됐다. 클로이는 멋진 인플루언서가 됐고 줄리는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며 샌드위치를 훔쳐 먹는 삶을 이어 간다. 줄리와 클로이의 차이를 만든 건 무엇인가. 작품은 소셜미디어(SNS) 시대에 인종과 계급의 문제를 가로지른다. “‘대중’이란 무엇일까요. 저도 대중의 한 사람이자 인플루언서로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느 인플루언서라도 처음엔 청중 한 사람 한 사람과 유대감을 느끼겠죠.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그러기 힘들 겁니다. 최근에 세라 윈윌리엄스의 책을 읽었어요.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들이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이들의 신념을 조종한다고 주장하더군요. 플랫폼이 자율성을 준다는 말은 허구죠. 대중은 상품이 되고 우리는 ‘테크노 봉건주의’라는 새로운 시대의 농노가 됐습니다.” 작가가 언급한 윈윌리엄스는 메타(페이스북)의 전 부사장이자 지금은 퇴사 후 회사의 내부고발자로 돌아선 인물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건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고 보기 싫은 건 보지 않을 수 있는 SNS 시대에 우리는 과연 자유의지를 발휘하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는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할 수 있다. 방법이 많지 않다. 장은 “기업과 권력이 우리의 시간과 돈과 관심을 얼마나 조종하고 있는지 경계하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우리의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 전업 인플루언서는 아니었다고 한다. 일상의 시간은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과 범죄학을 전공했다. 모나 아와드, 존 스타인 벡, 길리언 플린, 리사 주얼 등과 함께 ‘파친코’를 쓴 한국계 미국 소설가 이민진도 존경한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실화 범죄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19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일어났던 범죄 스릴러를 구상 중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 새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이 활발해지면서 이곳 서구 사회에서도 한국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흥미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언어와 국경을 넘나들고 있네요. SNS가 연결의 공간이기도 한 것처럼, 번역이라는 행위가 문화와 문화 사이에 의미 있는 다리를 놓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24시간 민원비서·돌봄… 광주를 최고 AI 도시로”

    “24시간 민원비서·돌봄… 광주를 최고 AI 도시로”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광주의 인공지능(AI) 중심도시 도약 비전을 제시하는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달 22일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6000억원 규모의 AI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일상생활과 도시 전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AI 관련 기업과 지역 국회의원, 시민·유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집적단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처음 공개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구현,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최첨단장비다. 이번 행사는 ▲광주 AI 성과 및 2단계 비전 발표 ▲AI 기업 21개 사와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총 2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특히, 비전 발표에서는 AI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달라지는 시민의 하루 모습이 제시된다. 광주시는 ▲AI 공원 ▲AI 교통 신호등과 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맞춤형 AI 문화콘텐츠 ▲AI 안전 보안관 등 시민들이 체험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단계 AI사업이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시간이었다면, 2단계는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시기”라며 “대통령의 약속처럼 광주를 최고의 AI 도시로 만들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그 베테랑 조종사는 왜 버튼을 잘못눌렀나[홍희경의 탐구]

    그 베테랑 조종사는 왜 버튼을 잘못눌렀나[홍희경의 탐구]

    #1. 베테랑들의 ‘순간적 실수’ 지난 6월 11일 오전 9시 2분.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 한미 연합훈련 ‘레드플래그 알래스카’에 참가한 KF-16 전투기가 공중전술훈련을 위해 이륙하려던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조종사들이 활주로인 줄 알고 유도로에서 이륙 시도를 했던 것. 미 공군 관제탑이 급히 “이륙 취소”를 지시했지만 우리 전투기는 정지거리 부족으로 멈추지 못했다. 지면 시설물과 부딪친 전투기는 폭발했고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다. 그보다 두 달 전인 4월 18일 오후 8시 22분,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 중이던 KA-1 경공격기에서 기관총 2정과 실탄 500발, 빈 연료탱크 2개가 일시에 떨어졌다. 조종사가 갑자기 ‘비상투하’ 버튼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는 야간투시경 때문에 답답해진 바이저 사이로 들어오는 히터 바람을 조절하려다 엉뚱한 버튼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더 아찔한 사고는 앞서 3월 6일 오전 10시 4분 경기도 포천에서 일어난 오폭 사고다. 승진과학화훈련장을 목표로 폭탄 8발을 투하하는 한미연합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KF-16 2대가 목표 지점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렸다. 조종사가 표적 좌표를 입력할 때 위도 7가지 중 한 자리를 잘못 입력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 사고로 66명이 다치고 219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반년 사이 세 차례나 연속된 공군 사고 전부 비행 경험이 충분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들이 좌표 한 자리를 오타 내거나 버튼을 잘못 누르는 순간적 과실 때문에 벌어진 일로 드러났다. #2.조직 차원의 안전망 붕괴 조종사들은 극도로 정밀한 훈련을 통해 육성된다. 수년간의 교육과 반복되는 비행, 무수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단련된다. 비행 전 브리핑부터 비행 중 관제탑과의 교신까지 다중 안전장치를 통해 실수를 방지한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전문가들의 ‘실수’를 개인 역량 문제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 맬컴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1997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를 분석하며, 상명하복 문화에 길들여진 부기장이 완곡어법으로만 문제를 제기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분석이 과장·왜곡됐다는 반론도 있지만 조직문화와 시스템이 전문가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스위스 치즈 모델’도 항공 사고를 개인의 실수보다 조직적 요인에 주목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영국 심리학자 제임스 리즌은 조직의 안전장치를 구멍 뚫린 치즈 조각에 비유했다. 평상시에는 치즈 여러 층의 구멍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어 완전히 관통되지 않지만 각 층의 모든 구멍이 동시에 정렬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피로·훈련 부족으로 인한 개인의 실수가 부적절한 감독 시스템과 결합하고, 이런 일들이 잘못된 조직문화로 굳어질 때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25년 상반기 베테랑 조종사들을 흔든 조직 차원의 변화는 무엇일까. #3. 출신별 차등대우가 만든 ‘마음 콩밭’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학군사관(ROTC), 학사장교 등 3가지 경로가 있다. 2010년 공사 출신 조종사의 의무복무기간을 13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면서 공사 출신은 15년, 학군과 학사장교 출신은 13년(2015년 7월 이후, 그 전은 10년)의 의무복무를 거친다. 공사 출신에 비해 고위급 진급이 어려운 학군·학사 출신들은 의무복무기간까지만 군에 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난 15년간 조종사 유출 통계를 보면 의무복무기간 변화에 따른 ‘풍선효과’도 확인된다. 2010년 공사 의무복무기간 연장으로 2010년과 2011년 공사 출신 유출이 12명과 7명으로 급감했다가 2년간의 유예가 끝난 후 2013~2016년에는 오히려 공사가 학군·학사보다 많이 빠져나갔다. 코로나19로 민항 채용이 중단된 2021년 전체 조종사 전역자는 7명으로 급감했지만 엔데믹 이후 2023년 82명, 2024년 116명으로 확 늘었다. 이처럼 의무복무 뒤 대거 전역이 상시화된 가운데 의무복무기간을 1~2년 앞둔 조종사들은 민항사 자리를 알아보는 등 ‘마음이 콩밭에 가는’ 상황이 되기 쉽다. 제도 변화, 코로나19 같은 외부 충격으로 전역이 지연되는 조종사들이 늘어나면 이들 스스로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후임 교육에도 소홀해져 조직 전반의 기강과 전수 체계가 흔들리게 된다. #4. 베테랑의 역설: 새로운 안전 위험 공군의 ‘마음 콩밭’ 조종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잔류하게 된 현상은 최근 한국 사회 전반의 축소판을 보여 준다. 지난 2월 건설 현장에서는 60대 근로자(27만 7000명)가 40대(25만 8000명)를 처음 추월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에서는 40대 이상 직원(8만 5000명)이 20대(6만 3000명)보다 많아졌다. 65세 정년연장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베테랑 위주 일터’가 새로운 산업 질서를 이뤄 가는 중이다. 이런 변화는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9~2023년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의 43.7%가 60세 이상이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상반기 통계를 보면 전체 취업 인구의 24%인 60세 이상이 산재 사망의 절반을 차지한다. 베테랑들의 사고가 늘어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개인적 차원에서는 스스로를 과신하는 게 문제다. 20~30년의 경력을 지닌 숙련공들이 “이 정도 높이는 문제없다”며 안전장비를 미착용하거나 ‘40대 막내’가 과거 30대 때 자신의 체력을 떠올리며 업무를 계획하고는 과로하는 식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조직 구조의 변화다. 과거에는 베테랑이 감독하고 젊은층이 위험한 실무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명확했다. 하지만 지금은 ‘40대 막내’가 기획부터 현장 실무까지 폭넓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안전 지침은 여전히 젊은층이 베테랑의 감독하에 위험 작업을 수행한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져 있어 이런 역할 혼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5. 땜질식 대응의 한계 40대가 막내인 조직, 베테랑이 실무까지 담당하는 전례 없는 인력 구조가 빚어낸 새로운 형태의 안전사고에 맞서 각종 대응책이 나오고 있다. 개인 차원의 경각심을 높이는 안전교육 강화, 현장 근로자에게 위험 상황 시 스스로 작업을 멈출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작업중지권 시행, 경영진에 대한 형사처벌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 업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직원 심리 상담 확대 등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은 표면적 처방에 그칠 공산이 크다. 안전교육을 반복해도 40대 막내가 과거 체력으로 업무를 계획하는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중간관리자가 감독과 실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현실에선 역할 혼재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 결국 근로자의 평균·중위 연령이 높아진 조직일수록 업무 체계 전체를 재설계하지 않는 이상 안전사고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연령별 적정 강도를 고려한 업무 배분 체계 조정, 베테랑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동시 수행할 때 발생하는 집중력 분산 문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6. 고령화 맞춰 업무 체계 바꿀 골든타임 다시 공군으로 돌아가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연쇄 사고를 겪은 공군은 지난 4월부터 ‘신뢰 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공군본부의 전 부대 순회 점검과 비행안전 결의대회, 조종사 관리 제도 혁신 태스크포스(TF)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참사를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베테랑 조종사들이 기초적 실수를 연발하는 역설이 벌어진 조직문화의 근본 원인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의무복무기간에 다다랐을 때 집단적으로 전염되는 ‘마음 콩밭’ 현상, 베테랑들의 집중력 저하가 어떻게 안전 의식을 해이하게 만들었는지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동시에 사고를 겪은 조종사들의 회복도 중요하다. 특히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도록 전문적 지원과 단계적 복귀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는 의무복무기간 운영 방식에 더해 조종사 수급부터 관리까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드론과 무인기 등 새로운 기술 시대에 조종사들이 의무복무기간 중 비행 기술뿐만 아니라 무인기 운용, 시스템 관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전문 역량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역 후 민항사 외에도 항공산업, 정보통신(IT), 국방산업 등 진출 경로를 다양하게 확장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공군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고령화와 새로운 기술 변화로 조직 구조를 전면 재편해야 하는 변혁기다. 홍희경 논설위원
  • 울산시의회, ‘트럼프 울산 방문’ 촉구… 울산시 올해 2회 추경 4469억원도 승인

    울산시의회, ‘트럼프 울산 방문’ 촉구… 울산시 올해 2회 추경 4469억원도 승인

    울산시의회가 10일 임심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방문 촉구 결안을 채택하고, 울산시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도 가결했다. 울산시의회는 이날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울산시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시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은 446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8억 500만원이 삭감된 예산이다. 주요 삭감 예산은 ▲선바위 유등축제 1억 4000만원 ▲RE100 산업단지 기본구상 연구용역 3000만원 ▲대숲 공중길과 수상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 2억원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사업 2억원 등이다. 시의회는 이날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조례안, 동의안, 결의안 등 총 4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또 의원 22명 전원이 발의자로 참여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울산 HD 현대중공업 방문 촉구 결의안’도 있다. 이 결의안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울산 방문을 공식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부·국회·울산시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을 APEC 공식 일정에 반영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차세대 기술 확보와 친환경 조선산업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국가적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 ▲국내외 인력 양성과 차세대 전문 인재 육성 등 조선 해양산업의 미래 혁신 역량 강화 등이다. 이밖에 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가 제출한 ‘고리1호기 원전 해체산업 울산기업의 공정한 참여 보장 촉구 결의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함께 채택됐다.
  •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평택시, 음주 운전·갑질 근절 캠페인 펼쳐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평택시, 음주 운전·갑질 근절 캠페인 펼쳐

    평택시는 10일 평택시청 1층 로비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음주 운전 및 갑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최근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규정’과 함께 ‘평택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가 제정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공직사회의 부적절한 행위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과 부시장 및 실·국·소장이 솔선수범해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공직 생활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예의 및 배려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청렴 가이드와 홍보 물품을 나눠줬다. 정장선 시장은 “음주 운전과 갑질은 시민의 생명과 공직의 명예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평택시 공직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바른 공직문화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농협유통, 사업 목표 달성 위한 노사 간 협력 다짐

    농협유통, 사업 목표 달성 위한 노사 간 협력 다짐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본사 대강당에서 이동근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이동호 위원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노사 상생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이동근)은 지난 9일 추석을 한 달여 남겨둔 채 본사 대강당에서 추석 특판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농협유통 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과 함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는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좋은 먹거리를 믿고 살 수 있도록 한다.’라는 사명을 안고 30년간 달려왔다. 그러나 물가 불안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이에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는 ‘진심을 팔고 안심을 사는 대한민국의 신선 장터’라는 농협유통이 나아갈 사명을 재정립하고, 농협유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사 공동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농산물 판매 확대에 적극 협력하는 등 제2의 도약을 결의했다.
  • 하남 미사 경정공원 반환운동 본격화

    경기 하남시민들이 미사 경정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22일 오후 2시 하남시청 별관에서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열고 반환운동의 시작을 선언한다. 추진위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해 권역별 조직망을 통해 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는 27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행사에서도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향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앞 1인 시위, 10~11월 중 경정공원 장외 집회 등 강도 높은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도민 기만하는 일산대교 약속 이제 끝내야” 경기 서북부 주민 교통기본권 보장 강력 촉구

    홍원길 경기도의원, “도민 기만하는 일산대교 약속 이제 끝내야” 경기 서북부 주민 교통기본권 보장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은 9일(화)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경기도의 대표적 정책 실패 사례로 규정하며 실질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원길 의원은 “지난 15년간 경기도의회는 일산대교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목소리를 내왔지만 여전히 근본적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일산대교만 유료라는 것은 명백한 불합리이자 1.8km에 1,200원이라는 과도한 요금은 도민의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의 불가능함이 법적으로 명확해졌음에도 무료화라는 비현실적인 약속만 남발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이제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원길 의원은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지역주민 전액 면제 사례를 들며 체감 가능한 요금체계 개편을 요구했고, 국민연금공단의 공적 사회적 책무와 경기도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지분 협의 매수를 통한 근본적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현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민자도로 재구조화가 포함되어 있으나 중앙정부와의 협의에 소극적인 경기도를 비판하며 국가적 교통복지 차원의 접근을 제시하는 등 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일산대교 문제는 단순한 통행료 문제가 아니라 경기 서북부 도민의 교통기본권과 지역균형발전의 문제”라며 “김포ㆍ고양ㆍ파주지역 의원들과 함께 끝까지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주거 건물에 꽂히는 미사일…이스라엘 “하마스 감시탑 겨냥” 주장 [포착]

    (영상) 주거 건물에 꽂히는 미사일…이스라엘 “하마스 감시탑 겨냥” 주장 [포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대한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이 또다시 고층 건물 공습에 나섰다. 이스라엘방위군(IDF)는 9일(현지시간) “하마스 테러 조직이 가자시티에서 사용하던 고층 건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중동 알자지라 방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자시티의 알루야 타워로 미사일이 내리꽂힌 뒤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다. 임시 거주용 텐트가 즐비한 난민촌 너머로 폭격받은 고층 건물 상당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공습이 있기 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에 ”오늘 거대한 허리케인이 가자시티 하늘을 강타하고 테러 건물의 지붕이 흔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는 가자와 해외의 고급 호텔에 머무르는 하마스 살인범, 강간범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며 “인질을 석방하고 무기를 내려놓지 않는다면 가자도 당신들도 파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건물이 하마스가 사용해 온 작전 본부이자 감시탑 역할을 해왔으며 내부에 관측소와 정보 수집 수단, 폭발 장치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8층짜리 주거용 건물을 폭격했다”면서 이스라엘군과는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본격 지상전 앞서 고층 건물만 노리는 이스라엘, 왜?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12층 규모의 알무슈타하 타워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매일 가자시티에서 눈에 띄는 고층 건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는 가자시티의 민간인이 남부로 피란을 떠나라고 유도하는 동시에 하마스가 억류 인질을 모두 석방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영상 성명을 내고 “우리는 며칠 전 약속대로 가자시티의 테러 감시탑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지난 이틀간 공군이 50개의 테러 감시탑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고층 건물 공습에 앞서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정밀 무기를 사용하는 등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점령 작전으로 현재까지 건물 최소 50채가 파괴됐다”면서 “이날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자시티에 대한 공세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기갑부대 소속 병사 4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보냈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중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하마스에게 정전 협정 타결을 위한 제안과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제안에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48명(생존자 20명)을 전원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재소자 3000명을 석방하고 임시 휴전을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인질들의 귀환을 원한다.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이스라엘은 나의 (휴전)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제 하마스가 받아들일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마스에 수락하지 않을 경우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다른 경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여 휴전이 선언되면 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는 협상이 곧바로 시작된다. 이 협상에서는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하마스의 무장해제, 하마스가 요구하는 이스라엘군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철수가 논의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안’과 최후통첩에 대한 하마스 반응은?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종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협상 진행 중 휴전이 유지되도록 보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미국 측은 하마스가 ‘새로운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휴전 협정 체결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받았다”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공격을 끝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전쟁 발발 이후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은 6만 4000명 이상이며 이중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다. 국제집단학살학자협회(IAGS)는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기구 등으로 구성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지난달 22일 가자지구에 식량 위기 최고 단계인 ‘기근’이 발생했다고 진단했으나 이스라엘군의 폭격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이다.
  • 서울 서초구의회, 제343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서울 서초구의회, 제343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원안 가결하서영·오지환·이현숙·김성주 의원 5분자유발언 진행 서울 서초구의회는 지난 8일 2025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사와 일반안건을 처리하며 제34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의회는 본회의 의결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2025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0.93%인 약 100억원 증가한 1조 874억여원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 등을 담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4건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하서영 의원은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서초형 스마트팜’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양재 AI특구와 연계한 기업 협업 생태계 조성과 주민 주도 협동조합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환 의원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사업의 수용 규모가 수요 대비 현저히 부족함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전문 인력을 지원해 수용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돌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이현숙 의원은 돌봄 공백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맞춤형 ‘1가구 1케어플랜’ 구축, 주민센터 통합돌봄창구 패스트트랙 도입, 돌봄 공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족돌봄지수’ 개발을 제안했다. 김성주 의원은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자족·복합시설 부지에 버스터미널 이전을 제안하며, 터미널 이전을 통해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연계 등 복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는 이번 회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서울특별시 서초구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서울특별시 서초구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행정사무감사 시기결정의 건 ▲서울특별시 서초구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지웅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자율방범대 및 외국인 치안봉사단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오지환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이현숙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물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형준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은경 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서초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 ▲잠원느티나무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반포미도2차(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구의회 의견청취(안) 등이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현중학교 문제해결 위한 연구용역 성과 이끌어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현중학교 문제해결 위한 연구용역 성과 이끌어내

    강현중학교(가칭) 문제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정책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검토 절차에 들어가 내년도 연구용역비를 확보하고,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그 해결의 중심에는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있다. 강현중학교 부지는 10년 전 학교용지로 지정되었으나 개교가 지연된 상태에서, 서울시가 해당 부지에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 건설 추진을 계획하며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주민들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학교 대신 주택을 짓는 것은 지역 현실을 외면한 조치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이로 인해 부지 활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지역 시의원인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그동안 주민 간담회와 집행부와의 소통·협의를 여러 차례 이어오며 강현중학교 개교를 원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에서 강현중학교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며 이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그리고 SH서울주택공사는 방법 모색에 적극 나서라 촉구하며 결국 정책연구용역 추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9월 4일(목) 박춘선 의원실 업무보고를 통해 정책연구용역 추진 계획을 직접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담당자는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의 회의에서 ▲정량적 예측 ▲GIS 기반 공간분석 ▲경제학적 분석 ▲제도적 타당성 검토 ▲배치 시뮬레이션 등 다각적인 분석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었으며, 그 결과 2026년도 정책연구과제 신청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교육청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밀집하고 신규 민간분양단지의 입주가 예정된 지역적 현실을 고려해, 정확한 학생 수 추계를 토대로 학교문제에 접근해야 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강현중학교 문제는 강동의 교육환경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추진 과정을 끝까지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허태수 GS 회장 “전통 산업에 생성형AI 결합해 그룹 발전을”

    허태수 GS 회장 “전통 산업에 생성형AI 결합해 그룹 발전을”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8일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우리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제4회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기존 기술이 생성형 AI(GenAI)와 결합하면 새롭게 개선된 모델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같이 근무하는 분들(임직원)에게 AI가 생활화돼야 그런 쪽으로 빨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생성형 AI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과 관련해 “구성원의 현장 도메인 지식에 생성형 AI가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 GS는 플랫폼과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공유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S그룹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팀을 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화하는 경연이다. 올해 행사는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적용해 즐겁게 혁신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PLAI: 플레이 위드 GenAI’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GS 전 계열사와 공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기관을 포함해 837명(256개 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행사에 앞서 지난달 ‘온라인 리모트 리그’(409명 참가)를 진행하며 물리적 제약을 없애자 임직원 참여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마음에 잡초를 심지 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 8월 27일, 9월 6일에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문의해봤다. -곧 이재명 정부 100일이 된다. 새 정부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한다면. “초대 조각은 잘 됐다. 특히 정동영·정성호·김성환·윤호중 의원 등 중진 정치인들을 장관으로 전면 배치한 것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다. 대통령실에 AI수석을 만들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의미 있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한 것이나, 관료 출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정부가 가는 방향을 선명하게 알린 신호다. 몇몇 내정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세계 질서 재편기에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장관 등 인사로 잘 보여주었다.” -대통령실과 당의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당원들이 아직 대한민국에 내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정 대표는 탄핵 국면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국민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고, 내란종식에 가장 최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은 셈이다. 그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잘 운영해 나갈 것이다. 연말까지 내란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되고 나면, 민주당의 정치력과 역할이 중요해진다. 미래에 대처할 능력과 정책생산 능력, 사회대타협을 만들어낼 능력 등이 필요하다. 특히 AI 관련 신산업 정책은 규제 혁파를 통해 구산업과의 타협과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 ‘타다 파동’을 생각하면, 관련 노동자나 노동조합과의 타협들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기에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과거 민주당 정부의 어려움은 여당으로서 국회를 압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부 정책이 국회의 벽에 막혔다. 현재는 국회에서 여당이 압도적 다수인 덕분에 플랜만 잘 짜면 대통령의 국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대통령실 김현지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들이 있다.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김현지 비서관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안쓰럽다. 측근의 자리는 힘들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은 있을 수밖에 없다. 측근이 사라질 수도 없다. 특히 정권 초와 정권 후반에 측근이 필요하다. 초반 정부의 세팅을 함께 해야 하고, 후반에 레임덕 등으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다만 정부가 안정될수록 차츰 측근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여당의 손발이 덜 맞는 것 같다. “역할 분담이 섬세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없었던 한계로 봐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8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100일 이후에는 정부조직도 개편되고 해 당정대의 시스템이 잘 작동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안미경중’은 어렵다고 했다. “한국은 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 평화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영국의 어느 경제리포트에서는 항구적 평화가 온다면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4배 오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외국 기업의 국내투자도 안보 리스크 때문에 보험료가 높다. 심지어 외국 배우들도 내한할 때 보험료가 아주 비싸다고 들었다.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전시적 사변이 일어나면 모든 금융투자가 무효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 등이 그렇게 뛰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연내에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교 최초로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했다. 평가는? “이번 한일·한미 연속 정상회담의 백미는 한일정상회담이다. 미국이 늘 한국에 원하는 게 일본이 잘 지내는 것이다. ‘세계의 파수꾼’을 자처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로 유럽을, 사우디로 중동을, 일본으로 동아시아를 관리하려고 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 미국이 세계전략을 실행하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한일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국내 경제가 1%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결책은? “산업적으로는 앞서 말한 AI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 혁신경제 생태계를 형성해서 돌파해야 한다. 국부펀드 등을 조성해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또 자영업자의 부흥은 해외 관광객 유입에서 찾아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일본보다 외국 관광객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외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을 국내 관광으로 연결해야 한다. 더불어 관객 5만 명 이상을 품는 K팝 공연장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지어야 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젊은이들이 많다. 이들이 방한하면 ‘디지털 시민권’을 주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제조업이 최근 무너지고 있는데, 구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듯이 제조업의 현대화에 재정이 힘써야 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열망이 있을 것이다. 검찰청 해체는 하드웨어적 개혁이다. 소프트웨어 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 우선 검찰이 포괄해 기소하는 배임죄 영역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민사소송의 영역으로 넘겨야 한다. 둘째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한 검찰의 자의성 판단도 대폭 정리해야 한다. 셋째는 독자적인 감찰제도를 둬 검찰권 남용을 견제해야 한다. 사실 특수부 검사들이 문제지, 나머지 검사들은 성실하게 일한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시절, 그보다 앞서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권을 남용한 흑역사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윤 총장 시절에 지휘한 사건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방안은. “일자리와 소득, 노후연금, 의료, 교육과 보육, 문화생활 등을 ‘국민행복 5형제’로 손꼽는다. 이 5개 항목이 잘 해결되면,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는 로봇과 AI와 함께 일하며 생산성 향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해외에서 하이테크 인력을 유입하고, 몽골 등에 비자면제 정책을 펴는 등 유연한 이민정책을 펼 필요도 있다. 애국가의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자’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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