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레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체험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맥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099
  • 채수지 서울시의원, ‘목동 1·2·3단지 조건 없는 3종 환원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

    채수지 서울시의원, ‘목동 1·2·3단지 조건 없는 3종 환원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

    서울시의회 채수지 의원(양천구 제1선거구·국민의힘)은 양천구 목동아파트 1·2·3단지의 불합리한 제2종일반주거지역 지정을 조건 없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도록 서울시의회에 관련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 양천구의 목동아파트는 14개 단지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2004년 당시 세개 단지만 강제 종하향된 바 있어 단지 간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04년 종세분화 당시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3종 상향 조정’을 약속했으나, 2019년 1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에 해당하는 20%에 대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조건을 추가해 3종 환원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채 의원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조건으로 거는 것 자체가 이유 없는 양천구민의 재산권 침해이며, 타 단지와의 형평성과 종세분화 당시 서울시의 약속을 고려해 조건 없는 종상향을 당장 해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서울시가 정한 3종 기준은 13층 이상 고층 건물이 전체 건물의 10%를 초과하는지 여부로, 3종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14개 단지 중 1·2·3단지만 2종으로 지정해야 할 명확한 근거가 없음에도 부당하게 차별당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동아파트가 재건축 물꼬를 트고 있는 상황 속 서울시의 강한 문제해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채 의원은 “2019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황희 국회의원의 소극적 행보가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해야 한다”라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주문했다.
  • 정진술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기관 역할과 방향 모색하자”

    정진술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기관 역할과 방향 모색하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이 6일, 서울시 26개 공사·공단의 기능과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서울시 공공기관 효율화 및 기능 강화 진단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발의했다. 최근 서울시가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투자출연기관 26곳 중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관의 통폐합 또는 기능 재구조화를 예고하자,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공공기관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자체평가와 경영효율화 용역 등을 거쳐 지난 12월에 개최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연구원에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은 서울의료원에 통폐합하고, 50플러스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은 6개월간 유예기간을 두고 통폐합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취지를 살리고, 재구조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실현과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효과를 거두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자는 것이 결의안의 골자이다. 하지만, 공공서비스의 필요성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고려할 때 사회적 합의와 충분한 숙고, 구체적인 절차와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일고 있다. 성급한 경영효율화가 자칫 공공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공공기관의 재구조화는 해당 기관의 공공으로서의 역할,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된 후에 결정되어야 사회적 갈등과 행정상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소속의원 전체 발의로, 이번 제316회 서울시 임시회에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와 공공서비스 확대에 대한 적정범위 등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간 논의를 위한 ‘공공기관 효율화와 기능 강화 진단 특위’ 구성결의안을 제출했다. 구성안을 대표발의한 정 의원은 “이번 공공기관 효율화와 기능 강화 진단 특위구성결의안을 시작으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기능과 현황을 점검하고, 서울시의 정책변화와 공공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라며 공공기관의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특위 구성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 “식량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동북아 수출허브 기반 놓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식량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동북아 수출허브 기반 놓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1967년 설립돼 올해 출범 56주년을 맞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준정부기관이다. 2021년부터 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수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해외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 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고, 화훼공판장의 연간 경매 실적은 2020년 대비 520억원이 증가한 1631억을 돌파했다. 또한 ‘K 푸드의 전도사’로 미국 ‘김치의 날’ 제정 확대에 앞장선 그는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인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 사장을 5일 만나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의사·정치인 출신… ‘공익 가치’ 최우선 -치과 의사 출신으로 정치인을 거쳐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 “과거 치과 의사 시절 의료 봉사를 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돕고 싶었는데, 평소 존경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 참여를 권유받고 ‘국민의 대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의사와 공직자의 공통 역할은 국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소명을 갖는다면, 공직자는 공익적 가치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이 차이다. 공사 사장으로서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확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전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와 물류 대란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여러 성과를 창출한 비결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운송비가 5~6배 올랐고 좀처럼 운송할 배와 비행기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국적 선사인 HMM과 MOU를 맺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컨테이너 적재 용량)으로 월 265TEU를 할당받았고, 동시에 대한항공 등 전용 항공기로 동남아 지역에 딸기를 적기 수출해 숨통을 틔운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기존 미주, 호주, 유럽, 동남아 노선에서 캐나다, 러시아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연간 총 4260TEU를 운영해 K 푸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 푸드의 현주소는 어떻게 되고,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방안에 대한 복안은. “베트남과 태국으로 대표되는 아세안 지역으로의 K 푸드 수출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2021년 대비 약 17%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 태국 수출은 약 10% 증가한 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샤인머스캣, 딸기 등의 신선농산물과 라면, 인삼류, 김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K 컬처의 선구자는 K 푸드라고 본다. K 푸드가 먼저 세상에 뿌리를 내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요즘은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K 푸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때문에 지금이 K 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는 적기다. 이를 위해 올해는 스타 품목을 육성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물류 기반의 보강 및 온라인 시장 개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美 연방의회에 ‘김치 종주국’ 한국 알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의회 ‘김치의 날’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중국과 일본이 김치의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값싼 중국산 김치가 물량 공세를 하는 상황에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래서 공사는 2020년 국내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 전 세계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수도 워싱턴DC까지 미국 내 네 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에 힘을 싣고자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방의원 및 관계자들에게 체험 행사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의회 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할 수 있었다.” ●식량은 무기… 곡물 수입 의존 낮춰야 -최근 식량 안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는데. “코로나19 같은 상황이 발생해 국경이 봉쇄되고 물류 이동이 제한되면 각국은 먹거리 때문에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식량은 무기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9%(2021년 기준)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곡물 수입국으로서 식량 위기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이 있을까.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하기 위해서는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가 필요하다. 식량 콤비나트는 항만에 물류·저장 시설과 제분·착유 등의 식품 가공 공장을 집적한 전략 비축 기지다. 곡물 전용 항만, 곡물 창고, 가공 처리 공장을 한곳에 모아 둔 복합단지이기 때문에 물류비는 줄이고 경제성은 높일 수 있어서 약 40조~100조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국회에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의 초기 착수를 위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식량 안보 확보는 물론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이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글로벌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넘어 전 세계의 ‘사람’ 위해서 -취임 22개월째를 맞았는데 경영 철학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사가 존립하는 목적은 오직 사람을 위해서다. 우리의 가치는 대한민국 국민과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얼마만큼 이로운 일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2023년 토끼처럼 지혜롭고 조화롭게 도약해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인도, 최악의 ‘조혼 악습’ 체포 작전…관련자 수천명 무더기 체포

    인도, 최악의 ‘조혼 악습’ 체포 작전…관련자 수천명 무더기 체포

    인도 동북부의 아삼주 도시 구와하티에서 10대 소녀들과 강제로 혼인하거나 혼인을 주선한 혐의로 최소 1800명 이상의 남성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가난한 농촌이나 도시 지역에서 양가 가족 모두에게 금전적인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횡행한 조혼 풍습을 뿌리 뽑기 위해 시작된 이번 체포 작전은 현지 사원과 모스크 등을 중심으로 조혼을 돕는 관련자들 수천명을 적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체포 작전에 동원된 관할 경찰관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는 “조혼 관습의 가장 큰 문제는 10대 소녀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매우 높은 사망 위험에 처한다는 점”이라면서 “많은 소녀들이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13~15세에 임신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높은 산모 사망률과 미성년자 사망률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1929년부터 법적으로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의 결혼을 금지해왔지만 여전히 인도 상당수 지역에서 법을 어기고 부모의 의지에 따라 자녀들을 결혼시키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기에 더해 지난 2021년 인도 연방정부는 여성의 혼인 최저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해 인도의 법정 혼인 최저 연령은 남녀 모두 21세로 같아졌다. 당시 최저 연령 상향을 전면에 나서 추진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정부가 딸과 여동생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발언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공개했다. 하지만 실상은 유명무실한 정책이었다는 지적이다. 유엔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에 거주하는 미성년 ‘소녀 신부’는 무려 2억 2300만 명에 달한다. 유엔 아동기구 유니세프는 지난 2020년 기준 한 해 동안에만 약 150만 명의 소녀들이 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악습 탓에, 인도 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무려 47% 이상이 18세 이하의 나이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문제는 심각하다. 특히 지난 2020년 초 발병한 코로나19 사태로 인도 정부가 방역을 위해 도시 곳곳을 봉쇄하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서 소녀들을 조혼으로 모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비영리 단체 차일드 라인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인도에서 접수된 조혼 관련 상담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무려 17% 이상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빈곤층 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어린 딸을 시집보내는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받거나 식솔을 줄이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됐던 경찰관 사르마는 “체포된 남성 무리들 중에 이슬람교부터 힌두교, 기독교 등 각기 다른 종교를 믿는 신자들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면서 “종교과 무관하게 조혼과 관련한 악습은 널리 번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종교와 거주지역, 부족 문화와 큰 관련성이 없이 조혼이라는 극악무도한 범죄에 많은 남성들이 밀접하게 관련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체포 작전을 실시한 아삼 지역 정부는 4일 현재까지 총 4004명의 ‘소녀 신부’ 관련 조혼 가해자들을 체포해 구류하고 있는 상태다. 
  • 임종룡의 ‘혁신’ 택한 우리금융... 관치 논란 넘을까

    임종룡의 ‘혁신’ 택한 우리금융... 관치 논란 넘을까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안정보다 혁신을 택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3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임추위는 이날 임 전 위원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2차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임 전 위원장 또는 이 행장의 낙점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특히 외부 인사인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을 쇄신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이 행장은 조직을 안정적으로 승계할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임 전 위원장의 낙점으로 우리금융 개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라임펀드 사태, 횡령 등 내부통제 문제는 물론, 지주 내부 파벌간 갈등 문제로 지적을 받아 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도 숙제다. 임 전 위원장의 실력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물망에 올랐던 인사로 실력은 물론 인품까지 검증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른바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인사인 임 전 위원장이 금융지주 수장에 자리에 앉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낙하산 관치 논란’이 부담이다. 앞서 우리금융 노조는 “우리은행장 인사권을 정부가 좌지우지하던 시절을 비판하던 인물의 후안무치”라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뤘는데 ‘모피아 올드보이’의 보금자리로 추락시킬 수 없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우리금융과 금융당국의 꼬인 관계도 풀어야 한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현 회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금융당국과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 왔다. 당국은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 선임 과정도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장은 “주인이 없는 주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는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적어도 주주가 객관적 기준을 물었을 때 사후적으로 검증 가능한 정도의 기준이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인데 지금 절차가 그에 비해 적절한지 이 시간 내에 그게 가능한지 등은 판단하기 어려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했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다시 금융위원장을 맡아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 [1보]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1보]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일 임 전 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다시 금융위원장을 맡아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 美 “러시아 선수 올림픽 개별 참가 허용”

    美 “러시아 선수 올림픽 개별 참가 허용”

    미국이 러시아 스포츠 선수들의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을 참가를 허용할 경우 그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올림픽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와 엠블럼, 국가(國歌)의 사용 역시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러시아와 그 조력국인 벨라루스 소속 스포츠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참가할 수 있게 허용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IOC는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해 2월 내렸던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징계를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두 나라는 어떠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열 수 없고, 국제스포츠회의 개최와 참석이 불가능하다. 또 두 나라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서 국기, 엠블럼, 국가 등 자국에 관한 상징물을 사용할 수 없다. IOC는 “국적을 이유로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엄격한 조건 아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방법을 더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피에르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고자 전 세계를 결집해왔고, 러시아의 잔인하고 야만적인 전쟁에 책임을 물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두 나라에 대한 기존 제재 지지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광주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10여명 거론

    광주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10여명 거론

    광주과학기술원이 차기 총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총장 후보로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3일 지역 대학가와 광주과기원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제9대 총장 선임을 위해 오는 5일까지 총장 지원자 접수를 받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처음으로 내·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총장후보발굴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총장 후보로 적합한 인사를 발굴하고 있다. 총장후보발굴소위원회가 발굴한 외부인사에는 조환익 전 한전사장과 오세정 전 서울대총장, 내부인사로는 부총장을 지낸 허호길·송우근 교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접수가 마감되면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2~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광주과기원 관계자는 “광주과기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리더십과 도덕성, 열정을 가진 훌륭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아직 총장 공모 기간이 남아 있고 누가 지원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광주고법은 김기선 현 총장이 지스트를 상대로 낸 이사회 결의(해임 의결) 무효 확인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직권으로 강제조정 결정을 했다. 오는 3월5일까지 임기인 김 총장은 법원의 강제조정안에 따라 오는 2월 24일 사임한다.
  • “김정일·김정은은 범죄자”… 美하원,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 채택

    “김정일·김정은은 범죄자”… 美하원,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 채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마오쩌둥 등과 함께 ‘사회주의 범죄자’로 명시한 규탄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서 채택됐다. 미국 하원은 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을 찬성 328명, 반대 86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9명도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쿠바에서 망명한 집안 출신인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플로리다) 하원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은 과거 사회주의 체제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살상과 기아 사태 등을 지적하며 사회주의 체제를 규탄하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사회주의 사상은 전체주의 지배와 독재로 흐르는 권력의 집중을 불가결하게 만든다”며 “사회주의는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반복되는 기아와 대량 살상을 초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 마오쩌둥, 피델 카스트로, 김정일, 김정은 등을 포함해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역사상 큰 범죄를 저질렀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최대 350만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다”고 적혀 있다.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표결 전 발언에서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서 자란 이민자로 나는 김정일, 김일성, 김정은 등 사악한 김씨 왕조 체제 아래서 사회주의가 한반도 내 수백만 가족에 초래한 공포와 파괴를 직접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시어머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폭압적인 북한 체제로부터 구하기 위해 수차 비무장지대(DMZ)를 넘었다”라며 “수만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가족과 떨어진 채 지내고 있으며 굶주림과 일상적인 핵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한국전 참전 등을 언급한 뒤 “제가 한인 여성 최초로 하원의원으로 여기 서 있는 것은 그들 덕분”이라며 결의안에 초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 [책꽂이]

    [책꽂이]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홍종호 지음, 다산북스 펴냄) 기후위기는 우리 일상생활부터 기업 경영전략, 그리고 국가의 미래까지 결정하는 문제가 됐다. 기후경제학자인 저자는 기후위기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주체임을 깨닫는 게 위기 해결의 첫걸음이라 강조한다. 가장 한국적이고 경제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332쪽. 2만원.사건 파일 명화 스캔들(양지열 지음, 이론과실천 펴냄)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살롱 드 지’를 진행하던 저자가 1년 동안 풀어놓은 명화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우리 사회의 여러 사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인류의 문화적 자산인 명화 속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 변호사가 풀어낸 명화들의 속사정을 읽어 보자. 260쪽. 1만 8000원.어둠의 미술(S 엘리자베스 지음, 박찬원 옮김, 미술문화 펴냄) 악몽과 정신착란, 고통과 죽음, 야생과 자연, 괴물과 마녀를 주제로 한 으스스하고 기괴한 그림 150여점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 예술가들을 사로잡았던 어둠의 본질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소름 끼치는 그림들을 보면서 우리 내면의 어둠을 만날 수 있다. 240쪽. 3만 3000원.이날치, 파란만장(장다혜 지음, 북레시피 펴냄) 소리꾼을 갈망하는 줄꾼 이날치의 여정을 한바탕 신명 나게 풀어냈다. 조선 민초들의 삶 속에 녹여 낸 판소리 다섯 마당과 다채로운 민요가 조선의 흥과 멋을 곱씹게 한다. 실제 역사에 기록된 줄꾼이자 조선 후기 여덟 명창 중 한 명인 이경숙을 모델로 한 소설. 480쪽. 1만 7000원.배우와 배우가(김신록 지음, 안온북스 펴냄) 드라마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 배우 김신록이 4년 동안 25명의 배우와 만나 연기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답한 인터뷰집. 하루 다섯 시간 이상씩 몸 훈련을 하며 연기를 연구하거나 새벽 노동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배우들의 고민을 읽는다. 328쪽. 2만원.픽사, 위대한 도약(로렌스 레비 지음, 강유리 옮김, 유엑스리뷰 펴냄) 첫 장편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개봉 전까지 적자를 면치 못했던 픽사에 로렌스 레비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하면서 회사는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코코’, ‘인사이드 아웃’,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등을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의 성공 과정과 비결을 담았다. 360쪽. 2만 1000원.
  • 중러 유엔대사 만난 박진 “안보리 단합해 北도발에 강력 대응”

    중러 유엔대사 만난 박진 “안보리 단합해 北도발에 강력 대응”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상대로 북한 미사일 도발, 핵 위협과 관련해 안보리가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뒷배 역할을 하며 안보리를 무력화시키는 행태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실효성 있는 행동을 촉구한 것이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차 이날 현지에 도착한 박 장관은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이래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으로 한반도와 역내,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해 엄중한 상황”이라며 “안보리가 조속히 단합해 북한의 반복적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과 모든 유엔 회원국이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발을 비롯해 30여 차례에 걸쳐 7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등 안보리 결의를 비웃듯 도발을 반복했다. 이에 지난해 5월 안보리는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으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불발됐다. 상임이사국 5개국 내에서는 북한의 우방국인 중러의 주도로 ‘미국 책임론’과 ‘제재 무용론’이 제기되며 안보리의 실효성을 놓고 회의론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북한이 최근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에 부쩍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 역시 북러 연대 강화를 통해 안보리에서 러시아를 같은 편으로 묶어 놓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이빙 중국 차석대사, 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도 참석했으나 어떤 반응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외교부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은 북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막기 위한 안보리 대응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도발 외에도 무인기 영공 침범 등 다양한 유형의 재래식 도발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핵실험은 지역과 세계 평화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 한미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北 “핵에는 핵” 격앙

    한미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北 “핵에는 핵” 격앙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회담을 열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북한이 ‘핵에는 핵으로 맞대응하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담화문에서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 대결에는 정면 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미 국방장관이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거리낌 없이 떠벌리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핵항공모함과 같은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경우에 대해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핵 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변인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겨냥해 “전면 대결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 하는 것”이라고 견제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적대시 정책과 대결 노선을 추구하는 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대화에도 흥미가 없다”며 대화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미의 대화 제의에 대해선 “시간을 얻어 보려고 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한미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침에 노골적으로 반발하면서 오는 8일로 예상되는 건군절 열병식을 시작으로 무력 도발을 재개할 우려가 높아진다. 통일부는 이날 담화문에 대해 “북한이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호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외교부 대변인도 “한미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북한”이라며 대화 복귀를 요구했다. 한편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새로운 고체연료 엔진시험대를 건설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드러났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에 기존 시험대에서 북쪽으로 115m쯤 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공사 현장이 포착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 [단독] 고조되는 북러 핵 위협… 美하원 ‘핵 선제사용 제한’ 법안 발의

    [단독] 고조되는 북러 핵 위협… 美하원 ‘핵 선제사용 제한’ 법안 발의

    우리나라에서 높아지고 있는 ‘독자적 핵무장’ 여론과 관련해 미국 하원에서 자국의 ‘핵무기 선제사용’을 제한하는 법안과 결의안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2일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을 취재한 결과 민주당 소속 테드 류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핵무기 선제공격 제한 법안’을 자당 소속 15명과 공동 발의했다. 또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은 ‘핵무기 금지 조약’의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옵션 포기와 핵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단독 권한을 종료시키는 법적 장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의 경우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추진했다 실패한 바 있다. 북중러의 핵 위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 위협을 가했고, 북한은 핵무기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올해 400개 수준에서 2035년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해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 정책을 검토했지만 미국의 핵우산이 필요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의 반발로 입장을 바꿨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 선제사용 여지를 남겨 북중러의 도발을 억제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과 결의안은 이에 상충한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한국 정부가 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北 보란 듯… 서해 누빈 美전략자산

    北 보란 듯… 서해 누빈 美전략자산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31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대북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전략폭격기와 스텔스전투기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실시해 대북 확장억제 강화 공약 실행력을 과시했다. 이에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초강력 대응”까지 언급했지만 미 백악관은 “역내 파트너들과의 연합훈련이 북한에 대한 도발이란 생각을 거부한다”며 북한의 반발을 일축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전날 낮 12시쯤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서해에서 벌였다. 훈련은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와 F22, F35B를 동시에 출격시킨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F22의 한반도 전개를 공개한 것은 2018년 5월과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이었던 예전과 달리 사전에 알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7차 핵실험 등 향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쐐기를 박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국방장관 회담 직후 훈련을 함으로써 미측의 확장억제 공약을 의심하는 국내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는 양국의 굳건한 결의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강화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더욱 굳건히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북한이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점에서 조만간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북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이 이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미 백악관 대변인은 “과거 관행과 완전히 일치하는 일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양국 및 역내 폭넓은 우려 사안을 다루기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뒤 “북한 무기 프로그램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결의 알겠는데 아직 ‘강한 러시아’…우크라 ‘크림 탈환’ 신기루인가

    결의 알겠는데 아직 ‘강한 러시아’…우크라 ‘크림 탈환’ 신기루인가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크림(크름) 반도 탈환을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달 26일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 4명이 미 하원 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관련 분석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탈환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평가로, 우크라이나 측 반발이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지금 당장, 혹은 가까운 미래에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할 만한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걸로 평가했다. 보고 내용을 아는 한 관계자는 내용이 애매모호한 부분은 있었으나,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탈환 능력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요점만은 확실했다고 전했다. 다만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가 어떤 근거로 이런 부정적 결론을 내렸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보고에는 로라 쿠퍼 미 국방부 러시아·우크라이나·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 더글러스 심스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중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고에 대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비공개 브리핑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자세한 언급을 거부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에 대해 “러시아의 공세를 격퇴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전장에서도 꾸준히 적응력을 보였다. 그 자체가 답이 될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미군 서열 1위인 마크 밀리 합참 의장(육군 대장)도 이미 비슷한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밀리 의장은 지난달 20일 독일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국방 회의에서 “(러시아군 격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매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밀리 의장의 이 발언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가까운 한 인사는 “분노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최근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나 연설 등에서 크림반도를 탈환 의지를 반복적으로 드러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설에서 크림반도 없이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없다고 못 박았고, 러시아의 침공을 정확히 예상했던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도 크림반도 탈환 가능성을 예상했다. 크림반도 탈환에 대한 미 국방부의 회의적 판단에 우크라이나가 반발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합병한 전략적 요충지다. 점령 기간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강력한 방어망을 구축했다. 대공 방어망 체계를 촘촘하게 심고, 수십만 명 규모의 병력도 주둔시켰다. 아직은 ‘강한 러시아’임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미국·유럽 등 서방 역시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의 합법적 영토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 없이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까지 진격할 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하는 데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 한미 국방장관 회담 하루 만에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 실시...B1B F35 등 동원

    한미 국방장관 회담 하루 만에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 실시...B1B F35 등 동원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31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대북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한지 하루 만에 전략폭격기와 스텔스전투기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실시해 대북 확장억제 강화 공약 실행력을 과시했다. 이에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초강력 대응”까지 언급했지만 미 백악관은 “역내 연합훈련이 북한에 대한 도발이 된다는 생각을 거부한다”며 북한의 반발을 일축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전날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 측 B1B 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서해에서 실시했다. 연합훈련은 전날 정오쯤 진행됐으며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와 F22, F35B를 동시에 출격시킨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F22의 한반도 전개를 공개한 것은 2018년 5월과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이었던 예전과 달리 사전 고지 없이 선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7차 핵실험 등 향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쐐기를 박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국방장관 회담 직후 훈련을 함으로써 미 측의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국내 의구심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는 양국의 굳건한 결의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강화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더욱 굳건히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북한이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점에서 조만간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북 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이 이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역내 파트너들과의 합동 훈련이 북한에 대한 도발이 된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과거 관행과 완전히 일치하는 일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양국 및 역내 폭넓은 우려 사안을 다루기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뒤 “북한 무기 프로그램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北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핵에는 핵으로 초강력 대응” 반발

    北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핵에는 핵으로 초강력 대응” 반발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회담을 열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북한이 ‘핵에는 핵으로 맞대응하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담화문에서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 국방장관이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거리낌 없이 떠벌리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핵항공모함과 같은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대변인은 미국이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경우에 대해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핵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핵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미가 전략자산을 동원해 연합훈련에 나설 경우 탄도미사일 등을 이용한 무력 시위에 나서겠다는 엄포로 풀이된다. 특히 대변인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겨냥해 “전면 대결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 하는 것”이라고 견제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적대시정책과 대결노선을 추구하는 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대화에도 흥미가 없다”며 대화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미의 대화 제의에 대해선 “시간을 얻어보려고 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한미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침에 노골적으로 반발하면서 오는 8일로 예상되는 건군절 열병식을 시작으로 무력 도발을 재개할 우려가 높아진다. 통일부는 이날 담화문에 대해 “북한이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호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외교부 대변인도 “한미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북한”이라며 대화 복귀를 요구했다. 한편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새로운 고체연료 엔진시험대를 건설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드러났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에 기존 시험대에서 북쪽으로 115m쯤 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공사 현장이 포착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 박진 장관, 안보리 이사국 대사 회동 “북 도발에 안보리 단합 대응” 요청, 북러 겨냥

    박진 장관, 안보리 이사국 대사 회동 “북 도발에 안보리 단합 대응” 요청, 북러 겨냥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상대로 북한 미사일 도발, 핵 위협과 관련해 안보리가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뒷배 역할을 하며 안보리를 무력화시키는 행태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실효성 있는 행동을 촉구한 것이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차 이날 현지에 도착한 박 장관은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이래 북한이 전례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으로 한반도와 역내,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해 엄중한 상황”이라며 “안보리가 조속히 단합해 북한의 반복적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과 모든 유엔 회원국이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발을 비롯해 30여차례에 걸쳐 7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리는 등 안보리 결의를 비웃듯 도발을 반복했다. 이에 지난해 5월 안보리는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으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불발됐다. 상임이사국 5개국 내에서는 북한의 우방국인 중러의 주도로 ‘미국 책임론’과 ‘제재 무용론’이 제기되며 안보리의 실효성을 놓고 회의론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북한이 최근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에 부쩍 밀착하는 행보 역시 북러 연대 강화를 통해 안보리에서 러시아를 같은 편으로 묶어놓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이 빙 중국 차석대사, 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도 참석했으나 어떤 반응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외교부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은 북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공감하고, 이를 막기 위한 안보리 대응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는 5~6일 중국을 방문해 친강 외교부장과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할 계획이어서 북한 도발에 대한 ‘중국의 책임있는 자세’ 촉구와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도발 외에도 무인기 영공 침범 등 다양한 유형의 재래식 도발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핵실험은 지역과 세계 평화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목동 1·2·3단지 종상향 이행 촉구 결의안 제출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목동 1·2·3단지 종상향 이행 촉구 결의안 제출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더불어민주당·양천3)은 목동아파트 1·2·3단지의 용도지역을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조건 없이 상향토록 촉구하고 관련 이행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아파트는1·2·3단지의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반면, 4~14단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정해져 있어 단지 간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는 지난 2003년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당시 서울시에서 양천구 내 균형개발 등을 사유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상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적합했던 1·2·3단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하향 조정했던 것에 기인한다. 한편 2019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목동아파트 1·2·3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결정했다. 우 부의장은 “민간임대주택 공급 조건을 두는 종상향은 2004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의된 ‘향후 목동아파트 단지 재건축 시에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원상회복하겠다’는 약속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동아파트 1·2·3단지의 용도지역을 인근 4~14단지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별도의 조건 없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해당 결의안은 오는 20일부터 실시 예정인 제31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서울시로 이송된다.
  • [단독]한미 확장억제 강화하는데… 美 하원서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 법안·결의안 발의

    [단독]한미 확장억제 강화하는데… 美 하원서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 법안·결의안 발의

    민주당 16명 미국 핵무기 선제공격 제한 법안결의안도 “핵무기 선제사용 옵션 포기” 주문핵무기 모두 없애자, 세계평화 선도 목적북중러 핵위협 커져 현실론 외면 측면 비판도바이든 정부도 핵우산 동맹국들 반발에지난해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 정책 포기우리나라에서 ‘독자적 핵무장’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 자국의 ‘핵무기 선제사용’을 제한하는 법안과 결의안이 잇따라 나왔다.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 강화로 핵우산에 대한 불안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미 정계에서는 북중러의 핵 위협에도 핵무기 선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적지 않은 셈이다. 2일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핵무기 선제공격 제한 법안’(To restrict the first-use strike of nuclear weapons)을 엘레나 홈스 노턴 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 등 민주당 소속 15명과 공동 발의했다. 또 같은 날 민주당 소속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은 ‘핵무기 금지 조약’의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민주당 소속 의원 4명과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옵션을 포기하고, 미국 대통령이 핵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단독 권한을 종료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미국의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강화하는 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 미국이 2026년까지 러시아와 새로운 핵무기 통제 협상을 끝내고, 중국 및 기타 핵무장 국가들과 핵무기를 제거하는 협상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은 미국 민주당이 전 세계 평화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다.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를 추진했다 실패한 바 있다. 이날 결의안에도 “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5만개 이상의 핵탄두를 해체했지만 1만 4500개는 여전히 존재하며 인간의 생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일례로 히로시마급 핵탄두 240개를 동원한 남아시아 핵전쟁이 나는 것만으로 5200만명이 사망하고, 2년간 약 9억 3000만명이 기근으로 사망할 위험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중러의 핵 위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 위협을 가했고, 북한은 핵무기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올해 400개 수준에서 2035년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해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 정책을 검토했지만 미국의 핵우산이 필요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들이 반발하면서 입장을 바꿨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 선제 사용 여지를 남겨 북중러의 도발을 억제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과 결의안은 이에 상충한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미국 민주당 내에 확장억제와 관련해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한국 정부가 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