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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대 부른 野… 이재명은 병원행 거부, 이번 주초 영장설 속 여야 강대강 대치

    구급대 부른 野… 이재명은 병원행 거부, 이번 주초 영장설 속 여야 강대강 대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17일,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을 택했다. 여야가 이번 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내세웠고 여당은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당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약 10분간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고, 민주당에는 강제 입원시킬 것을 권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며 “이 대표는 강하게 거부해 지도부가 설득 중”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아직 의식이 있지만 언제든 쇼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에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기로 한 만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종료하도록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에 이어 16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을 논의하자”고 썼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진정 이 대표를 걱정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박 대변인은 “내일(18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라임 사건과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보복 기소와 관련해 이른바 ‘비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 대표에 대해 “누가 단식을 하라고 했느냐”며 비판했다고 알려지자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인면수심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다”는 규탄 성명을 냈다. 검찰이 이번 주 초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는 향후 정국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잠잠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 결속용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선한 희생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표결 직전에 쓰러지는 것이 가장 극적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보면서 단식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 尹 “北핵공격 땐 정권 종말” 북러 겨냥 외교전

    尹 “北핵공격 땐 정권 종말” 북러 겨냥 외교전

    윤석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로 가시화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규정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출국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무대에서 북러의 ‘위험한 거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과 공조를 끌어내기 위한 외교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뉴욕 순방 하루 전 공개된 AP 인터뷰에서 “국제사회는 북러의 움직임에 대응해 더욱 단합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총회 기조연설 또한 북러 군사협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은 물론 북핵 등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사안에 대한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격상된 안보협력과 관련, “한미 양국은 북한이 어떠한 핵 공격을 할 경우에도 신속하고 압도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종말을 맞게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한미의 확장억제는 양국이 함께 협의, 결정,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발전할 것이며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도 유엔 총회에서 ‘북러 밀착’에 강한 경고음을 내며 한미일 차원의 대북·대러 견제 행보에 보폭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이재명 단식 강행에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여야 강대강 대치 심화

    이재명 단식 강행에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여야 강대강 대치 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17일,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을 택했다. 여야가 이번 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내세웠고 여당은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는 등 강 대 강 대치는 더욱 심화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당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약 10분간에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돌아갔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강조했고, 민주당에는 강제 입원시킬 것을 권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표에 전달했다”며 “이 대표는 강하게 거부해 지도부가 설득 중”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아직 의식이 있지만 언제든지 쇼크가 올 수있는 상황”이라며 “강제 입원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에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기로 한 만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종료토록 설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에 이어 16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을 논의하자”고 썼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진정 이 대표를 걱정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라임 사건과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보복 기소와 관련해 이른바 ‘비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검찰이 이번 주 초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는 향후 정국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잠잠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 결속용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한 총리 해임건의안 등이 포함된 민주당의 결의안을 지적하며 “이 대표의 단식으로 또 한 번 방탄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선한 희생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표결 직전에 쓰러지는 것이 가장 극적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보면서 단식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 尹 “북러 군사협력은 안보리 규정 위반하는 불법적 행위”

    尹 “북러 군사협력은 안보리 규정 위반하는 불법적 행위”

    유엔총회 참석 전 AP 인터뷰서 북러 경고尹 “북러 군사협력, 불법적 부당한 행위” 윤석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로 가시화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규정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출국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무대에서 북러의 ‘위험한 거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과 공조를 끌어내기 위한 외교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뉴욕 순방 하루전 공개된 AP 인터뷰에서 “국제사회는 북러의 움직임에 대응해 더욱 단합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총회 기조연설 또한 북러 군사협력를 겨냥한 강도높은 비판은 물론 북핵 등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사안에 대한 한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격상된 안보협력과 관련, “한미 양국은 북한이 어떠한 핵 공격을 할 경우에도 신속하고 압도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종말을 맞게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한미의 확장억제는 양국이 함께 협의, 결정,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발전할 것이며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도 유엔 총회에서 ‘북러 밀착’에 강한 경고음을 내며 한미일 차원의 대북·대러 견제 행보에 보폭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총회 연설에서 유엔 헌장 등 국제질서의 핵심 원칙 준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는 물론,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
  • 尹 “한미, 북 핵공격시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말 재확인”

    尹 “한미, 북 핵공격시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말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행보에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17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각종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면서 “국제 사회는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결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이러한 경고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AP는 북러가 협력할 경우 러시아가 첩보위성, 핵잠수함 등 정교한 군사기술을 북한에 이전할 수 있어 한국에서는 안보 불안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자국의 첨단무기 기술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북한이 탄약과 포탄을 공급하는 대가로 식량과 현금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한미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의 확장억제는 양국이 함께 협의, 결정,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발전할 것”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이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한중 관계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한미일 협력은 특정국을 배제하거나 배타적 그룹을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달 리창 중국 총리와 가진 면담을 언급하며 “중국도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창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재개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은 한반도와 역내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책임 있고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주제와 관련,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의 세 가지 분야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언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방미 3일 차인 20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30여개국 이상) 여러 나라 정상과 만나 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비전을 상대방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엑스포 11월 유치를 위해 국민·기업·정부가 원팀으로 함께 뛰고 있다“며 ”최고위급 외교 향연장인 유엔총회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부산엑스포가 기후위기·디지털 격차·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문제 등 복합위기를 풀어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정상외교를 펴는 것은 결국 우리 기업의 시장과 국민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외국 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 투자하고 우리의 수출 시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철도노조 “2차 총파업 준비”… 운행률 평일의 70% 그쳐

    철도노조 “2차 총파업 준비”… 운행률 평일의 70% 그쳐

    철도 파업 사흘째를 맞은 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남영역, 신용산역, 국립중앙박물관 앞 등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서 ‘공공부문 공동파업 3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3개 결의대회의 동시 개최에 관해 “업종, 의제, 고용 형태를 떠나 윤석열 대통령의 공공성과 노동권 후퇴 정책을 향한 분노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결의대회에 참석한 공공부문 노조 중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수서행 KTX 운행, 차량 정비 민영화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우리의 파업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국민의 철도, 공공 철도를 지키는 투쟁”이라며 “철도노동자는 국토부와 철도공사의 반응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경찰이 충돌하는 일도 있었다. 파업가를 부르며 연막탄을 활용한 상징의식을 진행하려는 노조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친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70%의 운행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 운행이 총파업의 영향으로 일부 감축된 70.8%의 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파업 첫날인 지난 14일 76.4%에서 15일과 16일 각각 70.3%와 70.8%로 다소 감소했다. 정부는 5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철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속열차인 KTX의 운행률은 68.1%, 여객열차 59.2%, 수도권 전철 76.1%로 나타났다.
  • 민주당 비상 의총…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결의

    민주당 비상 의총…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결의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단식 17일 차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비상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 폭정과 검찰 독재에 맞서는 총력 투쟁을 선언한다”며 5가지 조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즉시 제출, 대통령실 등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은폐 진상규명 특검법의 관철을 위한 절차 즉각 돌입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인근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주제인 이 대표의 단식 대책과 관련해선 “모든 의원의 결의로 단식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단식 중단을 결의했다”며 “의원단의 결의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을 종료하지 않고 정회한 이유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이재명 대표께서 받아줄 때까지 저희가 계속 설득하고 기다리기 위한 취지”라며 “오늘 밤은 병원으로 가시는 결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의원들이 경내와 주변에서 대기하면서 최대한 노력해 볼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말 저녁,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황당할 따름”이라며 “국가가 비상사태에 놓이기라도 했나. 자신들의 당 대표 단식을 그만두라고 했더니 왜 뜬금없는 내각 총사퇴인가”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선 제발 민주당과 이 대표가 일 좀 하라 하시는데 대체 누구와 국민 항쟁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가뜩이나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고역을 겪는데 대선 공작 사건에 통계 조작까지 드러나자 이 모든 것을 ‘정치 수사’, ‘야당 탄압’ 등 뻔하디뻔한 핑계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 주민 굶는데…김정은 손목엔 ‘IWC’ 10살 딸·동생은 ‘디올’

    주민 굶는데…김정은 손목엔 ‘IWC’ 10살 딸·동생은 ‘디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러시아 비행기 공장 방문 당시 들었던 가방이 프랑스 고가품 브랜드의 제품으로 추정되면서 ‘백두혈통’ 일가의 명품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과 함께 전투기 공장 방문 현장에 등장한 김 부부장의 손에는 검은색 가방이 들려 있다. 이를 두고 김 부부장이 ‘크리스찬 디올’ 라지 사이즈 제품을 들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제품은 디올 공식 온라인몰에서 9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속 가방의 퀼팅 문양은 온라인몰의 제품 사진과 미세하게 다른 느낌이지만 이는 현장 조명의 각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를 표방하는 금속 참(고리에 매달린 장식물)은 동일한 모양이다. 김 위원장의 10살 딸 김주애도 지난 3월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당시 240만원 상당의 디올 제품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김정은 위원장도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IWC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을 착용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찬 1600만원짜리 시계는 2019년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참관, 2020년 수해지 시찰, 같은 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도 포착됐다. 청소년기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하며 보낸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 롤렉스 등을 고위 관료들의 선물용으로 종종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억원이 넘는 파텍필립을 비롯해 모바도, IWC 등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역에 호화 별장만 수 십곳에 달하고, 어려서부터 요트, 제트스키, 승마, 스키 등 호화 스포츠를 즐겼다. 대당 약 105억원 상당인 최고급 요트와 외제차, 이탈리아산 수제 양복 등 사치에 익숙한 편이다. 중국의 온라인매체 징데일리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해외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리설주가 애용하는 시계는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로, 김 위원장과 커플 시계로 착용한 적도 있다. 샤넬과 디올, 프라다, 구찌 등의 핸드백 및 클러치를 즐겨 들며 액세서리는 티파니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북한의 명품 수요 급증식량 부족에 ‘명품사랑’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몇 년 전부터 북한의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엔 ‘백두혈통’이라고 부르는 로열 패밀리에 국한됐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신흥 자본가와 일반인 등으로 차츰 확대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북한 평양의 국영 상점들은 주민들에게서 미국 달러를 받고 북한 원화를 거슬러 주는 방식으로 명품 등 사치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는 사치품을 북한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로열 패밀리의 경우 명품 옷과 식품을 조달하는 조직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일가의 명품 사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6월 최근 북한에서 식량 부족으로 주민들이 굶어 죽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북한 현지 주민의 증언을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의 식량난이 심화하면서 아사자 발생도 예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유휴부지 사용료 장기 면제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 의결

    박환희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유휴부지 사용료 장기 면제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 의결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안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상철도 유휴부지 사용료 장기 면제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지방자치단체 지상철도 유휴부지 사용료 면제와 관련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별로 재정자립도가 크게 차이 나는 등 불균형이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우 철도 유휴부지를 이용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국유재산 사용료가 재정부담으로 작용해 주민을 위한 사업 추진에 보다 큰 어려움이 있으므로 정부가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공용 또는 비영리 공익사업으로 국유재산인 지상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 시 사용료를 장기적으로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안건과 관련해 “국유재산인 철도 유휴부지는 국유재산으로서 철도 노선이 폐지되거나 철도시설이 이전됨에 따라 지속해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거나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런데 2011년 ‘국유재산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국가가 국유재산을 지방자치단체에 사용 허가 하는 경우 사용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도, 그 기간은 1년 이내로 하는 등 무상 사용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상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할 시 사용료를 장기적으로 면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동 안건과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완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건의안’, ‘공공기관 사무환경 개선 촉구 건의안’, ‘통장·이장·반장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보상금 인상 건의안’, ‘장애인공무원 채용촉진을 위한 관련 법 개정 건의안’ 등 총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 “북러 군사협력, 반드시 대가”…천안함 함께 오른 한미 국방·외교 대표단

    “북러 군사협력, 반드시 대가”…천안함 함께 오른 한미 국방·외교 대표단

    제4차 EDSCG 회의…첫 서울 개최“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외교·정보·군사·경제 수단 총동원해 북핵 억제”해군 2함대 방문…천안함 용사 참배·새 천안함 승함“北 어떤 침략도 실효적 억제”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15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 신(新)·구(舊) ‘천안함’을 둘러보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김준표 외교부 북미국장, 카라 마샬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대행, 알렉산드라 벨 미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이행부차관보 등은 이날 제4차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직후 2함대를 찾았다. 한미 대표단은 2함대 서해 수호관에서 “해군의 흔들림 없는 의지와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해군이 굳건히 영해를 지켜온 역사를 확인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2010년 3월 북한 해군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반파돼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선체 앞에서 ‘천안함 46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령비에 참배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폭침된 구 천안함은 동맹이 지속적으로 의지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대표단은 이어 올 5월 신형 호위함으로 재탄생한 새 천안함에 함께 승선해 함정의 성능과 위용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신 천안함과 같은 첨단 전력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시키며, 어떤 위협에도 단호한 대응을 시행할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한미 대표단의 이번 현장 동반 방문을 통해 동맹의 확고한 안보공약과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어떤 침략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빈틈없이 공조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제4차 EDSCG 회의…첫 서울 개최“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외교·정보·군사·경제 수단 총동원해 북핵 억제” 양측 대표단은 이에 앞서 진행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 북러 간 군사협력 확대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러시아는 비확산 체제 창설의 상임이사국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선 외교·정보·군사·경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EDSCG 회의 이후 한미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러북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장 차관은 “(한미가) 러시아는 비확산 체제 창설의 당사자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도 “러시아와 북한의 정치 협력 증대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핵 프로그램을 촉진하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서 장호진 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젠킨스 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EDSCG 회의가 한국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평가하고 확장억제의 강화된 운영을 위해 외교, 경제, 군사 차원의 공조와 발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고 장 차관은 설명했다. 신범철 차관은 “한미는 외교·정보·군사·경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향후 EDSCG가 핵 전략 계획에 특화된 핵협의그룹(NCG)과 상호보완적으로 동맹의 확장억제 강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NCG는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아 한미 정상이 지난 4월 합의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했다. 젠킨스 차관은 “미국은 북한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이나 파트너 국가에 핵 공격을 하면 이를 용인할 수 없고 이는 체제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인한다”고 북한에 경고했다. 그는 “반복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에 감사하다”며 “양국 정부는 계속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폐회…124건 안건 처리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폐회…124건 안건 처리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폭염 및 수해 피해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일반재정과 교육재정 간의 구조적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124건의 민생·혁신 안건이 처리됐다. 서울시의회는 올여름 폭염 및 수해 등에 따른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하고자 ‘호우 피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우선 처리했다.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와 그 유가족의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을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매년 폭염 피해가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 및 경감에 필요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수립, 실태조사, 폭염취약지역 예방활동 등의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사항을 규정했다. 지난 8월 분당 서현역의 무차별 칼부림 사건을 비롯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비해 지하철 역사에 안전장비를 비치하도록 하는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했다. 도시철도운영자가 평소 역무시설에 흉기난동 등 긴급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비(안전방패, U자형 안전막대 등)를 구비·비치해 유사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재정과 교육재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합리적 재정 이전을 가능케 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광역의회가 지역 사정을 반영해 교육과 일반재정 간 재원 이전 비율 등을 정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강화하고 소중한 세금을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게 하겠다는 취지다. 지방교육재정에서 지방일반재정으로 재원이 이전되거나, 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일반재정에서 교육재정으로 전출이 시행되는 등 지방재정 전체를 칸막이식에서 탈피해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방시대’ 개막의 대전제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권 독립의 근거가 마련될 때 비로소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2021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이뤄지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뒷받침해 줄 조직권과 예산권이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 수행에 한계를 겪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이 재의요구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3건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의결됐다. 3건의 안건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2023.7.5)에서 각각 의결돼 교육청으로 이송됐으나 7월 26일 서울시교육감이 재의요구 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제32조 제6항에 따라 재의결한 조례를 교육청으로 이송하면 교육감은 지체 없이 공포해 야 하고, 교육감이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학교 폭력과 청소년 자살, 혐오범죄, 교권침해 피해 등 사회 전반에서 인권 향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회 인권 권익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의 신장을 위해 서울시와 시 교육청의 규정과 제도를 정비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혐오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청소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자살로 꼽힌다. 교사들은 교권 침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경쟁적 입시환경과 학교 폭력으로 고통당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권과 권익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정 계층의 인권과 권익에 초점을 맞추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 사회 전반에 걸친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았던 다수의 시민 안전․민생 안건을 선제적으로 처리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요구에 응답하는 의회상’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정책의 최종결정권자’로서 시민 민생·안전·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 해법 및 장기적 전략을 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북한軍 우크라 투입? 푸틴 “넌센스”…“한반도 관련 어떤 합의도 위반 않을 것”

    북한軍 우크라 투입? 푸틴 “넌센스”…“한반도 관련 어떤 합의도 위반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우려가 커지자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우리는 무엇도 위반하지 않고 그럴 의도도 없다”면서 “우리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북러 관계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웃’인 북한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한반도와 관련된 특정한 특징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개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위성 개발을 지원할 의사를 밝히는 등 군사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에 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지만, 푸틴 대통령은 그럴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했다. 하지만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선물로 소총을 교환함으로써 무기 거래를 암시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군사 관련을 포함한 어떤 협의에도 서명하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며 부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와 북한 정상들의 접촉이 “더는 파격(센세이션)이 아니라 전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별군사작전’에 북한군이 투입을 자원했다는 서방측의 주장은 “완전히 말이 안 된다(난센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30만명이 특별군사작전에 자원하기로 계약한 상태라면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외국 군인을 투입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는 어떤 국가도 위협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위협은 서방의 지배층들이 만든 것”이라고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얼마 전 북한 지도자와 회담했는데, 이 지역 정세에 관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리고 싶다”며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세 국가가 협력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며 3국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달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의 사망으로 이어진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가 더디다는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라며 “복잡한 조사이고 복잡한 사고다. 조사는 진행 중이며 지금 논평하기는 이르다”라고 일축했다.
  • [속보] 푸틴, 북한군 우크라전 참전 가능성에 “난센스”

    [속보] 푸틴, 북한군 우크라전 참전 가능성에 “난센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위성 개발을 지원할 의사를 밝히는 등 군사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에 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별군사작전에 외국 군인을 투입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북한군이 이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난센스)”고 강조했다. 그는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얼마 전 북한 지도자와 회담했는데, 이 지역 정세에 관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리고 싶다”며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세 국가가 협력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며 3국 협력을 제안했다.
  • “다 같이 죽자”…패소하자 상대 변호사실 들어가 불 질렀다[전국부 사건창고]

    “다 같이 죽자”…패소하자 상대 변호사실 들어가 불 질렀다[전국부 사건창고]

    소송에서 감정 쌓인 패소자 보복범죄그 사무실 탈출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지난 6월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변호사회에 하얀 국화 수십 송이와 희생자 6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가 놓였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검은 리본을 단 사람들의 표정은 침울했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깊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연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사건 1주기 추모식이다. 강윤구 대구변호사회장은 “어떤 노력과 정성으로도 죄 없이 죽어간 무고한 영혼들을 달랠 수 없고 유족들의 애끊는 아픔을 씻을 수 없다”며 “원고·피고도 승패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소서”라고 울먹였다. 16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해 6월 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한 변호사 사무실에 천모(당시 53세·현장 사망)씨가 불을 질러 발생했다. 천씨는 이날 지상·지하 7층 건물의 지상 2층에 등산복 차림으로 휘발유와 흉기를 들고 진입했다. 흰 천으로 감싼 휘발유는 1.5ℓ 유리병 2통과 1.5ℓ보다 큰 용기에 담긴 1병 등 3병이다. 천씨는 휘발유를 2층 복도에 뿌린 뒤 203호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가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복도 진입 후 23초 만의 일이다. 불은 삽시간에 203호 사무실과 복도뿐 아니라 2층 전체로 번졌다. 인근 사무실 직원은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터지면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계속 나고…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고, 건물 전체가 흔들려서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불은 소방차 등이 출동해 22분 만에 진화됐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203호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김모 변호사(당시 57세)와 직원 5명(여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방화범 천씨도 현장에서 숨져 모두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건물에 있던 5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203호에서 탈출한 이는 안쪽의 별도 공간에 있다 천씨가 소란을 피우자 창문을 깨고 나온 한 명 뿐이었다. 그 생존자는 “천씨가 ‘다 같이 죽자’고 고함을 지르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천씨의 끔찍한 범행에 사촌형제, 결혼 한 달밖에 안된 여직원, 90대 아버지를 모시느라 늦깎이 결혼한 사무장 등이 애꿎게 희생됐다. 유가족들은 “내 가족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면서 울부짖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자 사체를 부검한 결과 김 변호사 등 2명의 배와 옆구리 등에 흉기 상처가 있어 천씨가 불을 지르고 달려들어 찔렀거나 제압하려고 오자 흉기를 휘둘러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경찰조사 결과 천씨는 민사소송에서 계속 패하자 상대측 변호인에게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천씨는 총 5건의 재판 중 3건은 패소, 1건은 1심 패소 후 항소심이 진행 중이었다. 수성구의 한 전통시장 정비사업조합에 6억 8000만원을 투자했다 대부분 날리자 시행사와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때문에 천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그는 부동산 정보 공유 온라인의 대화방에서 시행사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범행 전날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시행사 대표는 천씨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돈 중 수천만원을 주유비, 음식값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됐던 대표는 “그 돈 수천만원은 나와 천씨의 사적 금전거래”라고 주장했다. 참사 난 6월 9일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 지정 방화 사건을 수사한 대구경찰청은 “범행 동기는 천씨가 민사소송 과정에서 상대편 변호사에게 감정이 생겨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천씨가 범행 다섯달 전인 (지난해) 1월부터 휘발유와 흉기를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이 천씨 집 등에서 확보한 컴퓨터에는 “변호사 사무실을 불바다로 만들어보자” “휘발유와 식칼은 오래전에 구입했다”는 글이 발견됐다. 천씨는 또 재판을 준비하면서 컴퓨터 등에 상대편 변호사를 원망하는 글을 다수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방화하기 직전에는 이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에 협박성 전화를 걸기도 했다. 천씨의 표적이 된 변호사는 자리를 비워 화를 면했다. 그는 경찰에서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인 천씨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대신 비상구로 가는 통로와 유도등 등을 벽으로 가로막은 건물주와 관리인 2명, 소방점검업체 직원 2명 등 5명을 각각의 법을 적용해 입건했다.“밤길 조심해라” 언어폭력 빈발‘설득과 포용 사라진 사회 병폐’ 참사 후 대한변호사협회는 매년 6월 9일을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로 정했다. 대구변협이 사건 후 변호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의뢰인 또는 소송 상대방’ 등에게 신변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는 답변이 52%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38%가 이 사건처럼 ‘소송 상대방’이란 점이 눈에 띈다. 이어 ‘의뢰인의 가족이나 지인’ 11%, ‘소송 상대방의 가족이나 지인’ 10% 순이었다. 위협 행위는 ‘언어폭력’이 45%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연락 등 스토킹 행위’ 15%, ‘방화, 살인 고지, 폭력 등 위해 협박’ 14%로 나타났다. 언어폭력 중에는 “밤길 조심해라” 등이 있었고, 교도소 수감자가 “출소하는 즉시 찾아가 가만두지 않겠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대구 방화 사건을 들먹이며 협박했다고도 한다. 이처럼 갈등과 분쟁으로 뜨거운 변호사사무실은 안전지대가 아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여야가 변호사 보복범죄 방지 법안을 여럿 발의했지만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대구 참사는 합리적인 설득 과정이나 상대방을 포용하는 문화가 실종된 사회 전반의 병폐와 연관이 있다. 폭력으로라도 상대방을 제압하겠다는 야만적 의식이 극단적 범죄로 드러났다”며 “법원 판결을 존중하기보다 오판이라 강변하고 때론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례가 쌓이면서 불신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법조계나 정치권도 사법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법원도 조정이나 화해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다툼이 치열한 사건은 판결 이유를 더 자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3만명 넘는 변호사보호법은 국회서 잠자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 전국변호사의 총의를 모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는 법치주의의 근간이 되는 변호사 안전을 실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변호사들이 테러와 폭력행위 등 신변 위협에 노출될 경우 즉각 대응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고, 변호사의 안전을 실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변호사는 2009년 3월 로스쿨 출범 후 급격히 늘어 지난 6월 말 전국 등록변호사가 3만 3955명(법무부 통계 현황)에 이른다. 2013년 8월 1만 590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0년 새 두 배가 훌쩍 넘는 것이다.
  • 인천시 ‘정당현수막 철거’ 계속 가능…대법원 집행정지 기각

    인천시 ‘정당현수막 철거’ 계속 가능…대법원 집행정지 기각

    조례를 위반한 정당현수막 철거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행정안전부가 낸 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의 집행정지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대법원은 “행안부의 집행정지 신청은 이유가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월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 지정 게시대에 걸 수 있는 정당현수막을 국회의원 선거구별 4개 이하로 제한했다. 행안부는 이 조례에 대해 상위법에 위임이 없어 위법하다며 대법원에 제소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 범위의 정당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 신고나 허가 없이 현수막을 걸 수 있도록 해 인천시 조례와 상충한다.그러나 인천시는 정당현수막 난립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조례를 위반한 장소에 게첨한 정치인들의 정당 현수막을 유정복 시장이 직접 강제 철거해왔다. 인천지역 자치구들이 지난 7월 12일부터 최근 까지 강제 철거한 정당현수막은 자진 철거를 포함해 모두 1377개에 이른다. 앞서 시가 정당현수막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9%가 거리에 난립한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정치혐오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48.6%로 가장 높았고, 통행 및 시야 방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역행 등 ‘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40.7%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당현수막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옥외광고물법 상 정당현수막에 대한 특례조항을 폐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17명 전원 동의로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는 한편, 각종 시민단체와 변호사 단체에서도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진행하는 등 정당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미 “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

    한미 “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

    한국과 미국은 15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러북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가) 러시아는 비확산 체제 창설의 당사자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또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오늘 EDSCG 회의를 통해 한미간에 가진 심도 있는 논의는 우리 동맹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한국에서 EDSCG 회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한화 건설부문,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동반성장 위한 ‘함께 멀리’ 결의

    ㈜한화 건설부문,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동반성장 위한 ‘함께 멀리’ 결의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3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 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이날 ㈜한화 건설부문은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43개 협력사를 선정해 2023년도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진행했다. 토목, 건축, 기전, 구매, 안전환경 분야 총 6개 최우수협력사 및 37개 우수협력사에 직접 시상했다. 이날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함께 멀리 가기 위한 필수적 사항”이라면서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 분들께 감사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서광강건㈜의 홍경식 대표이사는 “근래 강조되고 있는 ESG경영 관련 컨설팅 지원과 상생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제도 등에 대한 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최근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력사 대상 공정거래·소통강화·역량향상 프로그램 운영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우선,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 소통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경기 응원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어우러지고 한화 교향악축제 관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한다. 무엇보다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부터 IBK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어 협력사 인력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외에도 ESG 컨설팅 제공, 경영닥터제 지원, 연구과제 공동 수행,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부산 앞바다 50㎞ ‘대마도’에…日,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추진

    부산 앞바다 50㎞ ‘대마도’에…日,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추진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진 일본 대마도에 핵폐기장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마이니치신문·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 절차에 참여하기 위한 청원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전날 해당 청원을 찬성 9명, 반대 7명, 결석 1명의 찬성 다수로 채택했다. 건설에 대한 ‘풍평 피해’를 우려하는 어협과 시민단체 등 6개 단체가 내놓은 반대 청원 6건은 기각했다. ‘풍평피해’는 ‘바람처럼 떠도는 소문’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을 일컫는다. 다만 쓰시마시의 최종 결정권자인 히타카쓰 나오키 시장이 이 청원안을 수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히타카쓰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선택을 하고 싶다”며 “정례 시의회 기간인 27일까지 청원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 전역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찌꺼기를 메우는 것이다. 대마도를 포함해 3곳이 유치에 나섰는데 매립 대상인 핵연료 찌꺼기는 강한 방사능을 분출하는 고준위 핵폐기물이다. 쓰시마 시의회는 2007년에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논의했지만 당시는 유치 반대를 결의했다. 그러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다시 유치론이 고개를 들었고 이번에 청원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것이다. 유치론자들은 일단 문헌조사에 응하면 일본 정부로부터 최대 20억엔(약 183억원)의 교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부를 상대로 다른 지역 민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폐기물 처리 장소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선 지도와 자료 등을 살피는 문헌조사, 굴착한 암반을 분석하는 개요조사, 지하 시설을 설치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정밀조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대마도 시의회는 1차 문헌조사 추진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문헌조사만 약 2년 정도 소요된다. 지역 주민 다수와 시민단체는 반발하고 나섰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대마도 주민은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풍평 피해로 대마도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이라며 “풍부한 자연과 식재료를 가진 대마도는 핵폐기물 처리장에 지역 경제를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호소했다. 우에하라 마사유키 시민단체 ‘핵폐기물과 대마도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는 “일시적인 교부금에 혹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층 더 강한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졌잘싸 아닌 필승 독기로 메달 딴다”[주목! 항저우 스타]

    “졌잘싸 아닌 필승 독기로 메달 딴다”[주목! 항저우 스타]

    “지금 우리에겐 독기가 필요해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긴다는 각오로 무조건 메달을 따야죠.”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박지현(23·아산 우리은행)은 “아쉬웠다”, “죄송했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성적에 대해 “팬들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스스로 실망한 부분도, 반성할 부분도 많다”며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아시안게임에선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평균 14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팀이 지면 개인 성적은 의미 없다”면서 “정선민 감독님이 자신 있게 공격하라는 요구를 많이 하신다.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는 만큼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선수 간 호흡’을 꼽았다. 박지현은 “(박)지수(25·청주 KB) 언니에게 공격을 맡기고 나서 도와주지 못했고, 외곽에서 (강)이슬(29·KB) 언니가 터지지 않았을 때 지원도 부족했다”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 강점을 살려야 한다.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일부터 집중하고 득점이 필요할 땐 욕심을 부리겠다”고 강조했다. 자국인 항저우에서 대회를 치르는 FIBA 세계랭킹 2위 중국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아시아컵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며 “독기를 품고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응원단장은 오빠인 박지원(25·상무)이 도맡는다. 같은 종목의 프로 선수로 동생의 심경을 가장 잘 헤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상무 소속으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러 진천선수촌에 들어온 오빠와 밥을 먹었다. 더 잘해서 국가대표로 같이 들어오자고 말하니까 주눅 든 목소리로 ‘열심히 할게’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가 가장 의지하는 대표팀 동료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33·우리은행)다. 소속팀에서 김 선수를 따라 하다가 감독에게 ‘네가 김단비냐’고 혼났던 얘기를 하며 머쓱한 표정을 짓더니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춰 준다. 그걸 믿고 뛰다 보니 호흡이 잘 맞고 도움도 많이 받는다”고 칭찬을 쏟아 냈다. 그러면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을 언급했다. 박지현은 “선수들끼리 배구 얘기를 많이 한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이겨서 성적을 내야 응원하는 팬이 많아진다”며 “자신이 뛰는 종목이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모두 같다. 인기는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책임감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김영호 “북러 무기거래 우려… 국제규범 준수 촉구”

    김영호 “북러 무기거래 우려… 국제규범 준수 촉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군사 협력과 무기 거래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 국제 규범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북러 간 동향, 김정은의 최근 군수공장 시찰, 정상회담 수행원 면면, 러시아의 북한 인공위성 개발지원 시사를 종합적으로 볼 때 양측은 모종의 군사적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북한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자초하는 불법 무도한 행위를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두 나라 사이에 군사협력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군사분야 협력이 노골화하는 것이 사실이다. 고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미중 전략 경쟁과 진영 간 대립 구도에 편승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핵 개발에 매달릴수록 한미일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 외에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냐는 측면에서 본다면 북한에 대한 첨단 군사기술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북한보다 한국과의 관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북러 간 협력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북중러의 협력 강도는 허접하다”며 “중국이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중러를 블록처럼 보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북러 정상회담으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됐다는 일각의 평가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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