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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불구속 기소

    내란특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불구속 기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금일 추 의원을 12·3 비상계엄 표결 방해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여당 원내대표로서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당시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3일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다음날 새벽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 요동치던 ‘그날’의 마음…SNS에 남은 계엄 1년의 기록[취중생]

    요동치던 ‘그날’의 마음…SNS에 남은 계엄 1년의 기록[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직장인 박정연(52)씨는 지난해 12월 3일 지인들과 늦은 시간까지 연말 모임 자리를 함께 하다가, 계엄 소식을 접한 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박씨는 “광주 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의 모습이 떠올라 하루 종일 휴대전화만 붙들고 SNS에 올라오는 뉴스 속보와 지인들의 소식을 들여다 봤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직접 적었던 “국민들 우롱하는 일이다. 정말 화난다”는 게시글을 보여주며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계엄을 막기 위해 국회 앞에 모였던 시민들의 온기는 일상 속으로 흩어졌지만, 박씨와 시민들이 느꼈을 복합적인 감정은 지문처럼 각자의 SNS에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6일 서울신문이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계엄 당시 시민들이 SNS에 올렸던 글들을 토대로 ‘감성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계엄 당시 시민들이 많이 썼던 단어는 ‘최악’(1401건)과 ‘불법’(46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성 키워드 분석은 특정 단어나 이슈에 함께 언급된 긍정·부정 단어를 추출해 시민들의 반응과 사안의 맥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하루에만 ‘계엄’이란 단어가 포함된 온라인커뮤니티·SNS 게시글은 총 6만 5000여건에 달했습니다. 이중 ‘최악’과 ‘불법’ 등 부정적인 단어가 주로 같이 쓰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울러 계엄 당일에는 연관어로 ‘불편’, ‘비상사태’, ‘위협’, ‘제한’, ‘혼란’, ‘위기’, ‘공포’ 등에 대한 언급 빈도가 높았습니다. 이튿날(4일)에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려’, ‘혼란’, ‘불법’, ‘위기’, ‘불안’, ‘충격’과 같은 말이 ‘계엄’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고, 선포된 지 6시간여만에 계엄 해제 발표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분위기가 점차 바뀌었습니다. 계엄 선포 사흘 뒤엔 ‘성공’, ‘자축’이, 2주 뒤인 17일엔 ‘성장’, ‘뜨거운 눈물’과 같은 긍정어가 ‘계엄’ 키워드 연관어로 부쩍 늘었습니다. 부정어 비율이 70%를 웃돌았지만, 긍정어 비율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습니다. 긍정 기류가 우세해진 변곡점은 지난 4월 4일이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날입니다.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던 낯선 연관어인 ‘국뽕’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국뽕은 ‘국가’와 ‘히로뽕’(philopon)의 합성어로, 자국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을 가지거나 환상에 취한 상태를 비꼬는 온라인상 용어입니다. SNS에서 “오늘만큼은 국뽕을 들이마셔도 된다고 생각해”라는 문장을 하루 만에 최소 802명이 인용해 적었습니다. 계엄 직후 국회를 지키기 위해 서울 여의도로 곧장 달려갔던 직장인 유현진(37)씨는 지난 3일 또다시 국회를 찾았습니다. 유씨 옆으로는 형형색색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1년 전을 되돌아보며 두려움과 분노, 비상계엄 해제 뒤 일상을 찾았다는 안도감 등을 공유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응원봉 물결을 찍고 SNS 등에 기록하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유씨는 “불법 비상계엄 선포 뒤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갈등도 집해 일상을 되찾는 게 막막했다”면서도 “거리에서 열리는 집회 말고도 온라인에서 서로의 감정과 정보를 나눈 덕분에 함께 울고 웃으며 버텼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내란선전 혐의 등으로 입건된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에 대해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4일 채 전 원장에게 내란선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다고 통지했다. 채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고도의 정치적 통치 행위’라고 미화하는 국방일보 1면 보도를 한 것과 관련, 군 장병들이 내란을 긍정하고 정당화하도록 선전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또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를 분석하는 기고문 게재를 허용하지 않거나 국방부 장관 취임사의 핵심 내용을 임의로 삭제하고 자신에게 반대 의견을 낸 직원에게 보복성 인사를 내는 등 국방홍보원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경찰은 채 전 원장의 내란선전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국방일보 기사에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한 기사가 게재됐지만 담화문의 내용을 인용했을 뿐 기자의 생각이나 의견이 게재되지 않았고, 통상적인 기사 형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행위인 점 등으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국방일보는 창간 이후 국군최고통수권자의 동정, 담화, 정상회담 등을 관행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도했다고 해서 군 장병들에게 내란 결의를 유발하거나 증대시킬 위험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채 전 원장의 직권남용 혐의 관련해서도 경찰은 혐의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국방일보의 지면 편성이나 문구 작성·수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나 규정이 없고, 국방홍보원 기본 운영 규정에 ‘원장은 관련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홍보원의 업무를 관장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하부조직별 인원 및 부서별 업무분장은 원장이 별도로 정하여 시행한다’고 명시한 점 등을 볼 때 채 전 원장이 관련 업무를 지시할 만한 재량을 갖고 있었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채 전 원장은 지난 7월 국방일보 소속기자가 자신에 대한 공익신고를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해당 기자를 불러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지우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받았으나 해당 기자가 거부하면서 증거인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채 전 원장은 직권남용과 폭언 등에 대한 민원신고가 접수된 뒤 국방부 자체 감사 결과 등에 따라 지난 8월 직위해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기강 확립을 지시하기도 했다. 채 전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직 중앙징계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번 수사 결과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부 리그 강등에 화난 대구FC 팬들…시청 앞 ‘근조화환’ 시위

    2부 리그 강등에 화난 대구FC 팬들…시청 앞 ‘근조화환’ 시위

    시민 프로축구단인 대구FC의 응원단 ‘그라지예’가 K리그2로 강등된 구단의 쇄신을 요구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다. 5일 오전 그라지예와 대구FC 팬들은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100여개를 설치했다. 근조화환에는 ‘대구시의 잘못은 없나’,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사과’ 등 항의성 메시지가 담겼다. 그라지예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대구FC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최대한 많은 시민으로부터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근조화환을 보낸다”고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성명을 내고 강등 이후 혁신안을 내놓은 대구FC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혁신위 활동 내용과 회의록 전체를 공개하고, 불가능하다면 전면 쇄신이라는 허울로 팬들을 기만한 대구시는 이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두 번째 강등을 맞이한 단장, 디렉터, 부장급 인사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결의하라”고 요구했다. 시위 현장을 찾은 윤권근 대구시의원은 오는 10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시, 대구FC, 그라지예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임을 밝혔다.
  • 거위털 아니었어?…노스페이스 패딩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왜

    거위털 아니었어?…노스페이스 패딩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왜

    노스페이스가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논란과 관련해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공식 사과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전날 오후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모든 유통채널의 다운 제품 판매 물량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전재 혼용률이 오기재된 제품 13개를 확인해 수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남성 리마스터 다운 자켓, 남성 워터 실드 눕시 자켓, 1996 레트로 눕시 베스트,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눕시 숏 자켓, 노벨티 눕시 다운자켓, 1996 눕시 에어 다운 자켓, 로프티 다운 자켓, 푸피 온 EX 베스트, 클라우드 눕시 다운 베스트, 아레날 자켓, 스카이 다운 베스트, 노벨티 눕시 다운 베스트 등 13개 품목이다. 이번 논란은 최근 무신사에서 판매된 노스페이스 ‘1996 레트로 눕시 재킷’ 중 일부에서 충전재 혼용률이 잘못 기재된 것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노스페이스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관련 정보 표기를 수정 조치했다. 노스페이스는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하신 고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의 충전재를 거위 솜털 80%, 깃털 20%로 알고 구매했지만, 실제 검수 결과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스다운(거위털)은 덕다운(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프리미엄 소재’로 여겨진다. 이에 충전재 정보를 잘못 표기한 것은 소비자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측은 “제품 정보가 오기재된 기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에게 문의 번호를 포함한 환불 절차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있는 그대로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즉시 공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시작점으로 삼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며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AI도 시작은 사람이었다

    AI도 시작은 사람이었다

    서울대 AI 연구원 센터장 저자“AI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려면인간 뇌의 지적 활동 이해 필요기술과 진화하는 존재가 인간” 최근 인공지능(AI)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관련 서적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은 뭔가 다르다. 서울대 AI 연구원 인공지능 디지털인문학센터장인 이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쓴 이 책은 AI를 ‘독특’하게 바라본다. 저자는 “AI는 인간의 뇌를 모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지성사적 접근을 통해 지적 활동이란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로부터 AI와 협력할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고 할 정도로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온 이성적 판단, 학습, 창작과 같은 능력이 AI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 교수는 “AI라는 새로운 기술 덕분에 깊은 맥락을 읽어내는 이해력, 이질적 요소를 융합하는 창의력, 섬세한 윤리적 분별력,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힘이라는 4가지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저자가 인공지능의 대척점으로 ‘인간지능’을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지능이란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고, 의미를 구성하며, 지식을 창출하고 전승하는 총체적 능력이다. 진리를 탐구하고 가치를 성찰하는 ‘지성’, 기억, 추론, 판단, 상상 같은 구체적 정신 기능인 ‘지적 능력’, 그 결과물로 축적된 인식의 체계인 ‘지식’이 인간지능의 구성 요소다. 책은 △발견하다 △수집하다 △읽고 쓰다 △소통하다 네 가지 행위를 인간지능 획득의 수단으로 보고,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역사와 철학적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구분되는 인간지능의 핵심 동력을 꼼꼼히 살펴본다.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 업적인 인공지능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는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인간은 단백질 구조라는 ‘답’을 찾는 일보다 그 답을 가장 잘 찾아낼 수 있는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 특징은 인간이 문제 해결의 틀과 목표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AI가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확률적 추론으로 지식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AI는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물을 생성하기도 하지만, 그 지식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또, 융합적 특성으로 인해 각 분야의 지식이 가진 고유한 맥락과 엄밀함을 잃을 가능성도 크다. 이런 난제들이 우리가 오랫동안 지식이라고 생각해 온 것의 경계를 넓힐 수 있으며, 인간지능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과 기술이 끊임없이 공진화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포함한 더 넓은 기술적, 생태적 관계망 속에서 인간을 기술과 함께 진화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 ‘목 베겠다’던 중국총영사 SNS 재개… 日 “사과 먼저”

    ‘목 베겠다’던 중국총영사 SNS 재개… 日 “사과 먼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무력) 행사 가능성 발언에 “그 더러운 목은 주저 없이 베겠다”는 극단적 표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쉐젠 주오사카 총영사가 약 3주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쉐 총영사는 지난달 8일 엑스(X)에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폭언을 올렸다. 일본 내부에서도 “외교관으로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오사카부 의회는 총영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하루 수십 건씩 올리던 그의 계정은 사실상 ‘침묵 상태’였으나 지난 3일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직접 발언은 자제했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대만 관련 과거 발언을 언급하거나 카이로 선언, 포츠담 선언 등을 내세우며 일본 정부를 비판한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의 글을 잇달아 리포스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과가 먼저다”, “폭언은 삭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대만 문제를 악용한 중국의 압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중국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중국은 SNS에 다카이치 총리를 조롱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중앙(CC)TV는 최근 펠리컨이 미국의 보호를 자처하며 소란을 피우는 내용을 담은 2분 53초짜리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는데, 싱가포르 연합조보 펠리컨을 다카이치 총리, 독수리를 미국에 비유한 풍자라고 해석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에서 1만 3000회 이상 공유됐다.
  • 日총리 ‘목 베겠다’던 中 오사카 총영사… “해명 없이 SNS 활동 재개”

    日총리 ‘목 베겠다’던 中 오사카 총영사… “해명 없이 SNS 활동 재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무력) 행사 가능성 발언에 “그 더러운 목은 주저 없이 베겠다”는 극단적 표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쉐젠 주오사카 총영사가 약 3주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쉐 총영사는 지난달 8일 엑스(X)에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폭언을 올렸다. 일본 내부에서도 “외교관으로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오사카부 의회는 총영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하루 수십 건씩 올리던 그의 계정은 사실상 ‘침묵 상태’였으나 지난 3일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직접 발언은 자제했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대만 관련 과거 발언을 언급하거나 카이로 선언, 포츠담 선언 등을 내세우며 일본 정부를 비판한 우장하오 주일중국대사의 글을 잇달아 리포스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과가 먼저다”, “폭언은 삭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대만 문제를 악용한 중국의 압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중국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중국은 SNS에 다카이치 총리를 조롱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펠리컨이 미국의 보호를 자처하며 소란을 피우는 내용을 담은 2분 53초짜리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는데, 싱가포르 연합조보 펠리컨을 다카이치 총리, 독수리를 미국에 비유한 풍자라고 해석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에서 1만 3000회 이상 공유됐다.
  • 보성군, 2025년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보성군, 2025년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보성군이 4일 전남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보성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강력한 반부패·청렴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입증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종합 평가 제도다. ▲반부패 시책 추진 노력도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반부패 정책의 지역사회 확산 노력 등 3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가 이뤄진다. 군은 평가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장의 청렴도 향상 관심 및 노력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도입 및 운영 등 정량 지표 11개 항목 중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청렴행정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직자 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814명) ▲청렴해피콜 운영(2323건) ▲전 직원 청렴 교육(10회) 및 청렴콘서트 개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된 점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공직자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2024년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수원북중SBC 협약 해지 논란 중재... 재협약 조건 이끌어

    김도훈 경기도의원, 수원북중SBC 협약 해지 논란 중재... 재협약 조건 이끌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이 12월 3일 오후 4시 수원북중학교에서 ‘수원북중–수원북중SBC 업무협약 갈등 해소 정담회’를 열어 협약 해지 논란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고 학생 선수 보호를 위한 재협약 조건을 마련했다. 이번 정담회는 학교와 클럽 간의 신뢰 상실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선수들의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수원북중SBC와 학부모 측은 학교의 일방적인 협약 해지 통보와 시설 사용 환경 악화 등을 ‘갑질’로 규정하며 강하게 문제 제기했고, 학교장은 클럽의 직인 무단 사용과 후원 명칭 사용의 법적 근거 부재로 신뢰가 무너졌다고 맞섰다. 정담회에는 김도훈 의원을 비롯해 수원북중 학교장 및 교감, 수원북중SBC 대표 및 학부모, 경기도교육청 과장 및 장학관, 수원교육지원청 교육국장, 경기도체육회 등 주요 관계기관 및 당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클럽의 직인 및 법인명 변경 문제, 학교 후원 명칭 사용의 행정적 근거 마련 필요성, 그리고 학교 시설 사용료 증가 및 사용 환경 악화 등 실질적인 쟁점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도훈 의원은 학교장에게 명칭 사용을 빼야 할 법적 근거 역시 부재한 만큼, 학생들의 피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며 양측의 입장을 조율했다. 수원북중SBC 측은 학교장이 문제 삼은 ‘수원북중 야구부 인’ 직인이 과거부터 사용해 오던 것이며 학교 측 요청에 따라 즉시 변경할 의사가 있었음을 밝혔고, 학교장은 클럽 측의 법인명 및 직인 변경을 재협약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클럽 측이 이 조건을 수용함으로써, 협약 해지로 인한 학생들의 훈련 중단을 막고 클럽 활동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재체결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수원북중SBC는 법인명에 학교 이름이 포함되지 않도록 법인명과 직인을 즉시 변경하고 증빙 자료를 학교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학교 측은 변경 확인 즉시 업무협약을 재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더 나아가 김 의원은 갈등의 원인 중 하나였던 법적 근거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의 재산 사용 감면 기준과 명칭 사용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의원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결국 학생 선수들의 미래와 훈련 환경을 지키는 데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협약 재체결을 통한 훈련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와 클럽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확실히 마련하겠다. 학교 측은 합의에 따라 조례 개정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학생 선수들에게 출결 및 훈련 활동에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 ‘세운4구역 재개발 지지와 과도한 규제 합리화’ 촉구 결의안 발의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 ‘세운4구역 재개발 지지와 과도한 규제 합리화’ 촉구 결의안 발의

    과도한 고도제한 재산권·주거환경 개선 막아문화유산 보존과 도심 재생 조화 합리적 기준 마련해야 서울 종로구의회 박희연 의원은 세운4구역 재개발 지지와 문화유산 보호구역 규제 합리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수십 년간 이어진 규제로 정상적인 정비가 불가능했던 세운4구역의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제 체계를 마련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재산권 보호라는 기본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세운4구역이 종묘 완충구역 외곽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고도제한과 행위제한을 적용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노후된 주거환경이 방치됐고,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 반복적으로 무산됐다는 것이다. 서울시와 종로구가 재정비 방향을 조정하며 세운4구역이 ‘문화유산 보존과 도심 재생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역’임을 재확인했지만, 최근 정부 차원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자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종로구민은 오랜 기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재산권 일부를 기꺼이 양보해 왔다”며 “도심 정상화를 위한 재개발은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문화유산 보존 취지에 맞는 합리적 기준 아래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과도한 규제로 주민들의 피해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조대왕의 ‘민생정치’에서 오늘의 답을 찾아야 한다

    김호겸 경기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조대왕의 ‘민생정치’에서 오늘의 답을 찾아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2025년 12월 3일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교육기획위 및 교육행정위 위원들과 함께 경기도 민생예산 복구를 촉구했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민생예산 원상복구 촉구 결의대회’ 시작 전 부쩍 수척해진 백현종 대표의원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존경의 뜻을 전했다. 김호겸 의원은 “김동연 지사는 머릿속에서 경기도민을 지웠는가?”라고 개탄하며,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민의 민생을 팽개치고 치적을 쌓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21세기판 가렴주구’”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정조대왕이 백성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자 하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건설했던 화성이 있는 이곳 수원에서 민생예산을 볼모로 정치적 마이웨이를 하려는 김동연 지사의 처신이 지금 옳은 것이냐?”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호겸 의원은 “정치가 무엇이냐? 정치의 알파와 오메가는 ‘민생’일 뿐이다”라고 강조하고, 또한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 했는데, 김동연 지사가 본인의 아집으로 시기를 놓치면 경기도 민생 도탄의 원흉으로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호겸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오늘 당장 경기도의회 1층 백현종 대표의원의 단식 현장을 찾아 조건 없이 협치 복원을 약속하라”라고 당부했다.
  • 李 “尹정부의 대북 전단 사과해야 하지만 종북몰이 걱정”

    李 “尹정부의 대북 전단 사과해야 하지만 종북몰이 걱정”

    “이념대결 소재 될까 차마 말 못해북미 대화 위해 한미 훈련도 논의핵추진 잠수함, 핵무장 의도 없어”美와 우라늄 농축 5대5 동업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윤석열 정부 당시 군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의혹과 관련, “북한에 사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자칫 소위 ‘종북몰이’나 정치적 이념 대결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돼서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사과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에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이전에 국군이 먼저 대북 전단 살포 등으로 도발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인용한 뒤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재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내란 청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선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에 사과할 필요가 있지만, 자칫 ‘남남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일단 여론의 추이와 북한 동향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축소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게) 대화 여건 조성에 필요하다면 그런 문제들(한미연합훈련)도 충분히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다고 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당시에는 “지금 단계에서 쉽게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이날은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시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제일 큰 성과로는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이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미국의 잠수함 건조 역량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하는 게 경제적, 군사안보적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해 ‘동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이 농축 우라늄의 30%를 러시아에서 수입한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자체 생산하면 (이윤이) 많이 남겠다. (한미가) 동업하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결국 5대5로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동업하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부 업무 추진에 대해서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정부가 최근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상 중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협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의 중일 갈등에 대해 “우리가 한쪽 편을 드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라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하는 게 더 바람직하겠다”고 말했다.
  • ‘비상계엄 1년’ 국회 앞 1만 응원봉…“계몽절” 맞불집회도

    ‘비상계엄 1년’ 국회 앞 1만 응원봉…“계몽절” 맞불집회도

    12·3 비상계엄 1년인 3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내란·외환 청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행진이 펼쳐졌다. 진보단체 1741개가 소속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오후 7시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만 1000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애초 예상됐던 3000명을 훌쩍 뛰어 넘는 규모다. 참석을 예고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경호 사정으로 불참했다. ‘내란청산’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친 참석자들은 1년 전 이날 밤 국회 앞에서 계엄군을 막은 시민의 힘을 기억하고 ‘내란’의 잔해를 넘어 사회 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발언자로 나선 시민 유하영씨는 “혁명은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이끈다는 것을 광장에서 배웠다”며 “‘다시 만난 세계’를 향한 기대를 기억하고, ‘윤석열 너머’로 함께 나아가자”고 외쳤다. 집회 측은 “앞으로 완전한 내란외환 종식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행동하자”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문도 채택해 함께 낭독했다. 비상계엄 해제에 표결한 국회의원 일부도 연단에 올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꼭 1년 전 이날 국회의원들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국회에 달려와 계엄군을 막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사법 쿠데타를 진압하고 다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은 “계엄군이 국회의 난입한 절체절명의 순간, 국민께서 막아주시지 않았다면 계엄은 결코 막을 수 없었다”면서도 “책임을 묻지 않는 역사는 백배, 천배의 해악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후 8시 50분쯤 집회를 마친 뒤 약 1.5㎞ 떨어진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각양각색의 ‘응원봉’도 들었다. 촛불 모양의 발광 머리띠를 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을 쓴 참석자도 눈에 띄었다. 비상행동 집회의 길 건너편에서는 보수단체들의 ‘12·3 계몽절 집회’가 열렸다. 자유대학과 신자유연대 회원 등 오후 8시 기준으로 약 200명이 자리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2년간 매월 15만원씩 지급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2년간 매월 15만원씩 지급

    전남 곡성군이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추가 선정은 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모여 이뤄낸 성과다. 군은 지난 1차 공모에서 49개 지자체 중 12곳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종 7개 시범 지역에서는 제외됐다. 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차에서 탈락한 5개 군과 연대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추가 선정의 필요성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곡성군의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관내 사회단체들도 잇달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에 나섰으며, 군민들의 열망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기본소득을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 연계한 찾아가는 활력마켓 운영과 지역공동체 기반 협동조합 육성, 곡성몰을 활용한 소비력 증대를 통한 ‘곡성형 특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곡성군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곡성군 기본소득 50만원을 지급 완료하는 등 사업 착수가 가능한 수준의 행정·재정 기반을 갖췄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추가 선정은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며 “기본소득을 통해 군민 삶의 안정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구축해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미래를 위한 혁신적 대응이다”며 “지역화폐 순환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곡성군만의 특화모델을 제시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농촌형 기본소득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 “갈등 치유와 화합에 나설 것”…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

    “갈등 치유와 화합에 나설 것”…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

    한국 개신교 최대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제9회기 대표회장에 김정석(64) 감독이 선임됐다. 한교총은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인 김 감독을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대표회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서울신학대 신학과(학사)와 감리교신학대학원(석사), 미국 켄터키주 애즈베리신학대학원(박사) 등을 졸업하고 인천 강화의 에덴교회 담임목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서울광림교회 담임목사, 군선교회 12대 이사장,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이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특임교수와 미 웨슬리신학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 대표회장은 선출 직후 “지금의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복음의 본질인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연합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목을 이루도록 통합과 화합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에서 교회의 세속화를 배격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조성하며, 낙태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 최대 연합기관이다. 회원 교회가 6만 4000여 곳에 달한다.
  • 李 대통령 오찬서 내란재판부 비판한 대법원장 “사법제도 개편, 충분한 논의 필요”

    李 대통령 오찬서 내란재판부 비판한 대법원장 “사법제도 개편, 충분한 논의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주최한 5부 요인 오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제도를 개편할 때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 추진을 간접 비판했다. 또 내란 사건에서 “개별 재판부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조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초청해 1시간 40분가량 오찬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모두가 헌정질서를 지키는 책임 있는 주요 기관 기관장들이셔서 오늘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날, 시민들의 행동이 시작된 특별한 날이기도 해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사법부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그것이 반헌법적인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현재 법원에서 관련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어 대법원장으로 이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개별 재판부가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물론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 국민 모두가 동의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개별 재판의 결론은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3심제라는 제도적 틀 안에서 충분한 심리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그 정당성과 신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내란 사건을 맡고 있는 일부 재판부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조 대법원장이 ‘개별 재판부를 믿는다’며 설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도 조 대법원장은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 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법제도의 개편이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반면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는 내란 재판의 지연을 우려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관련 재판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관련 재판이 1심 결론을 향해가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입법, 사법, 행정 모든 분야에서 내란의 뿌리를 뽑고, 나라를 정상화하는 것이 저희 헌법기관들의 역사적 소명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심판이 지체되면서 국민의 염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늘이 내란 심판의 역사적 책임을 헌법기관 모두가 함께 결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 헌재소장은 “충격적인 민주주의·법치주의 침해에 맞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헌재도 주권자인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 선관위원장은 “계엄군의 헌법기관 침탈 행위가 국민께 큰 충격을 줬다.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도 선관위는 제21대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주권 실현이라는 헌법적 책무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비공개 오찬에서는 사법개혁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은 “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모두발언에서 나온 것 외에 환담 과정에선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 尹정부 대북 전단 살포에…이 대통령 “사과할지 싶어도 자칫 종북몰이 걱정”

    尹정부 대북 전단 살포에…이 대통령 “사과할지 싶어도 자칫 종북몰이 걱정”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윤석열 정부 시절 북한에 대북 전단 살포 등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소위 종북몰이, 정치적 이념 대결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돼서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국가 차원의 사과를 할 생각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제 맘속을 들여다보고 그런 질문 했는지 모르겠다.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물어보니까 다행스럽다 싶기도 하면서 속을 들켰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엑스에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전 대북 전단 살포가 먼저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며 “전쟁날 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하다면 한미 연합훈련 문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미 사이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방적으로 유화적 조치를 하는 것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대북 방송 중단, 단파 방송 중단 등 오해될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을 최소화하는 것들”이라며 “그리고 북한에 끊임없이 선제적 제스처, 유화적 제스처들을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 대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동질감 같은 것도 느꼈다”고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로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꼽으며 “(전) 세계에 우리가 핵무장할 필요도 없다고 오늘도 말씀드린다”며 “(핵추진잠수함 확보가) 비확산 규범에 어긋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농축 재처리 문제는 우리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장소는 크게 문제는 아닐 것 같다”며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해) 이건 협의를 해봐야 하는데 우리가 가진 관점으로는 거기(미국)서 생산하는 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미래 지향적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도광산 같은 과거사 문제들도 사실은 깔끔하게 해결된 게 아닌 건 분명하다”면서도 “이것도 또 하나의 과제로 안고 있으면서 그거 때문에 다른 영역까지 연결시켜 다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협력은 저는 계속 추진해야 하고 셔틀외교는 계속해서 이번에 제가 방문할 차례이기 때문에 다카이치 총리 고향(나라현)으로 가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는 게 우리로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 가능한 분야는 아무래도 문화, 경제, 민간 교류 이런 영역이 아닐까 싶다. 동북아 안정을 위한 안보 협력도 함께 논의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은 아주 흥미진진했다. 의외로 농담도 잘하시더라”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중국을 방문해서 정상회담을 광범위하게 충분한 시간 가지고 여러 분야에 대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일 갈등에 대해서는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모두 공존할 수 있는 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의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일 갈등에 거리를 뒀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저희로서는 참 어렵긴 하지만 끊임없이 소통해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단계로선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다.
  • 전장연 1호선 용산역 탑승 시위…출근길 30분 지연

    전장연 1호선 용산역 탑승 시위…출근길 30분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출근길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용산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승강장에서 정차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열차에 단체로 탑승을 시도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전동휠체어 약 7대가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열차 출발이 지연돼 해당 열차는 약 30분 뒤인 오전 8시 40분쯤 용산역을 빠져나갔다. 코레일은 “초기대응팀과 경찰이 출동해 승차를 유도했으며, 현재 지장 열차를 집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전날 통과된 2026년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어 항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장연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5년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1호선 시청역에 집결해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 일대에서 행사를 연다. 4일 오전 8시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 다시 집결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인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보안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발판 겸용 안전 방패’를 제작하기로 했다. 공사는 제작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을 만든다. 이달 말까지 납품과 검수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공사는 2021년부터 이어진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 형사 고소 6건, 민사 소송(손해배상) 4건을 진행 중이다. 형사 사건 중 4건은 검찰 수사 중이고 2건은 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민사소송 4건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액은 약 9억 900만원이다. 전장연 시위로 불편을 겪은 시민 민원도 증가했다.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전장연 관련 민원은 총 6598건으로, 이 중 열차 운행 방해 시위를 재개한 지난달에 접수된 민원만 1644건이다.
  • “전세 사기 척결!” 양천 공인중개사들의 자정 행진

    “전세 사기 척결!” 양천 공인중개사들의 자정 행진

    서울 양천구가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열린 대회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2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임차인의 재산을 위협하는 전세사기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주거 안정과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에 참석한 공인중개사 전원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자정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세사기 가담·방조 행위 금지 ▲거래당사자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 ▲위험 거래 사전 차단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중개 ▲불법 중개행위 금지 등 실천 과제를 선언했다. 구는 부동산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결의가 윤리 의식과 자정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는 전세피해 신고와 지원 연계를 위해 2023년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변호사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심 전세가격 안내 시스템 구축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중개보조원 명찰 패용사업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자정 결의에 적극 동참해주신 공인중개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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