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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위 ‘한·일 군사정보협정’ 중단 결의안 또 무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18일 체결 중단 촉구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이날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은 “오는 22일 국무회의 때 협정을 통과시킬 예정이어서 오늘을 넘기면 아무 의미 없는 결의안이 되기 때문에 가부 결론을 내는 게 맞다”면서 “결의안도 표결 처리한 전례가 있다”며 표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은 “표결로 처리하면 국방위 전체 의사를 대변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도 “표결하는 것은 결의안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는 게 국회법에 맞다”고 했다. 이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에 따라 회의는 정회됐고 여당 의원들이 자리를 떠나 의결하지 못한 채 산회했다. 한편 이날 국방위는 군인사법 개정안 등 17개 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단기복무 부사관의 의무복무 기간을 남·여군 같이 4년으로 규정하고 군인의 육아휴직 대상을 여군으로 명시했던 것을 삭제해 휴직 요건을 국가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완화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엔총회 12년 연속 北인권결의안 채택

    유엔총회 12년 연속 北인권결의안 채택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처벌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됐다. 유엔총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2005년 이후 12년 연속이다. 유엔총회 3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컨센서스(합의 추대)로 채택했다. 북한은 지난해와 달리 투표를 요구하지 않아 곧바로 결의안이 채택됐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본회의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사실상 통과가 확정됐다. 올해 결의안은 아직도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자행되는 북한의 인권유린을 비난했다. 정치범 강제수용소 감금과 고문, 강간, 공개처형 등을 인권유린 사례로 적시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없었던 “리더십(leadership)이 통제하는 기관이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다”는 표현이 명시됐다. 이는 북한 인권유린의 최고 책임이 김 위원장에게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에서 외화벌이하는 북한 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우려, 납북 외국인 즉각 석방 등의 주장도 처음 제기됐다. 열악한 인권 상황에서 자원을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전용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결의안은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만들고 70여개국이 공동스폰서로 참가했다. 북한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도로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정치적인 행위라면서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과 러시아, 시리아,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등도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文 “朴대통령 피의자 신분 조사해야” 安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 치러야”

    文 “朴대통령 피의자 신분 조사해야” 安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 치러야”

    법사위, 최순실 특검법 불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전 대표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며 조기 대선론을 주장했다. 전날 청와대에서 “하야나 퇴진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버티기’에 돌입하자 야권 유력주자들이 대응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서울중앙지검 앞 농성장을 찾아 “(검찰수사 연기 요청이)정말 제정신인가 묻고 싶다”면서 “수사를 거부하거나 검찰에 협조하지 않으면 검찰은 박 대통령의 형사소송법상 지위를 피의자로 하고 강도 높은 수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에서 하야를 거부한 데 대해서는 “헌법을 송두리째 유린해 놓고서는 헌법 뒤에 숨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야권 공조도 강화됐다.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소속 의원 전원(162명)이 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무엇보다 비선 실세 최순실이 개입한 상황에서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우상호, 노회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최순실 특검법안’을 상정했으나, 여야의 견해차로 처리하지 못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특검 후보자 2명 모두 야당에서 추천토록 한 여야 합의 법안이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지적, 진통 끝에 17일 제1소위원회로 넘겨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 특검법안의 본회의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12년 연속…‘김정은 처벌 대상 포함’ 명확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12년 연속…‘김정은 처벌 대상 포함’ 명확화

    유엔총회가 12년 연속으로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 인권결의안에는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인권 유린의 책임을 물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처벌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유엔총회 3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1회의장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북한은 작년과 달리 투표를 요구하지 않아 이날 컨센서스로 결의안이 채택됐다. 담당 위원회를 통과하면 본회의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실질적으로는 통과가 이날 확정됐다. 유엔총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2005년 이후 12년 연속이다. 또 북한 인권의 ICC 회부와 책임자처벌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권고하는 내용이 들어간 것은 3년 연속이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지난해까지는 없었던 ‘리더십(leadership)이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기관에 의해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표현이 명시됐다. 이는 북한 인권 유린의 최고 책임자가 김정은 위원장이라는 사실을 못 박고 처벌 대상에 포함할 것을 더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만들고 70여개국이 공동스폰서로 참가한 올해 북한인권 결의안은 아직도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자행되는 북한의 인권 유린을 비난했다. 정치범 강제수용소 감금과 고문, 강간, 공개처형 등을 인권 유린 사례로 적시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 상황을 ICC에 회부하고 인권 유린 책임자에 대한 처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외국에서 외화벌이하는 북한 노동자의 인권 침해 우려, 북한의 잇따른 핵 및 미사일 실험이 북한의 인권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표현, 납북 외국인을 즉각 석방하라는 주장도 처음으로 담았다. 이날 북한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도로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정치적인 행위라면서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과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도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은 회의도중 회의장을 나가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인룡 유엔 주재 차석대사와 김영호 외무성 인권과장, 리성철 유엔 주대 참사관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유엔 총회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보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미국 등 북한 적대국이 정치적으로 공모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中 탈북자 북송 막아 달라”

    “트럼프, 中 탈북자 북송 막아 달라”

    미국의 북한인권단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적으로 보냈다. 트럼프 당선자가 북한 문제, 특히 인권 문제에 관심을 덜 가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트럼프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탈북자 등으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 ‘노체인’ 북미지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정광일 노체인 설립자 겸 대표가 트럼프의 새 정부에서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8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편지에 따르면 정 대표는 “북한 인권은 단지 하나의 이슈가 아니라 북한과 관련된 모든 이슈 중 핵심 이슈가 돼야 한다”며 “중국이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하는 정책을 멈추도록 압력을 넣어야 하며 특히 인신매매로 팔려가는 여성 탈북자들의 상황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트럼프 정부에 ▲북한인권단체의 대북 정보 유입 지원 확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제재 강화 ▲김정은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등의 이행을 위한 유엔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의 협업 ▲유럽·아시아 등에 북한 해외 노동자 인권 보호 압력 ▲제3국 탈북자의 미국 망명 과정 촉진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특히 “트럼프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기 위해 탈북자와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김정은에 대한 ICC 회부 권고 등 더욱 강한 처벌 요구를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이 1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 상정됐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치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천정배 “국회에 탄핵특위 구성하자”

    정치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천정배 “국회에 탄핵특위 구성하자”

    시간이 흐를수록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사퇴가 아닌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민심을 목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 연장선상에서 국민의당에서는 국회에 대통령 탄핵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중진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방법은 국회가 역시 탄핵 절차에 착수하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특위를 설치할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특정시점까지 퇴진하지 않으면,또는 퇴진 의사를 명백히 밝히지 않으면 그때는 탄핵 절차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뜻에서 시점도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우리 당이 앞장서서 탄핵의 여러 실무적 준비를 해가야 하고, 다른 당들과도 긴밀히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국회가 박 대통령 하야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없어도 가능할 정도의 일이지만, 이 기회에 새누리당 의원들도 두루 참여시켜 퇴진 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한·미 대북 인권 압박 공조 유지될 것”

    15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예정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 정부가 공들여 온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한·미 공조가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북 인권 압박 공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북한 인권 문제는 이미 국제적 이슈가 됐고 미국 내 관련법까지 마련돼 있어 트럼프가 이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문제는 미국의 조야, 의회, 시민사회 등에서 아주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새 행정부도 그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대북 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한·미 공조의 틀에서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미국 공화당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도 공화당은 “북한은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라는 내용을 포함한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북핵,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한 과도한 개입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에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를 내세운 기업가 출신의 트럼프가 미국의 경제적 이익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북한 인권 문제를 등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관계자도 “(트럼프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걸 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엔 총회와 유엔 인권이사회는 물론 각종 다자회의에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 현실에 대한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해 왔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 인권은 미국이 아닌 국제사회의 문제”라면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주도하고 다른 나라들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채택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최순실 파문’ 혼란 틈타… 한·일 군사정보협정 다음주 가서명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혼란을 틈탄 ‘밀어붙이기’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다음주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을 강행하기로 했다. GSOMIA에 대한 폭넓은 국민적 공감대가 없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이어 가는 등 정부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국방부가 정부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다음주쯤 한·일 GSOMIA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열고 가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합의된 문안에 대해 법제처에 사전심사를 의뢰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이미 지난 9일 법제처에 문안 심사를 의뢰했다. 법제처 심사가 끝나면 이후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정식 서명을 하게 된다. 정식 서명은 이르면 이달 내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일본과 GSOMIA 협상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후 속전속결로 1, 2차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이미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2차 협의에서 주요 협정 내용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3차 협의는 다음주 중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GSOMIA는 양국 간 군사정보의 교환 및 관리를 위한 방법을 규정한 협정이다. 국방부는 일본과 GSOMIA를 체결하면 일본이 가진 정찰위성 등이 수집한 북한에 대한 테킨트(TECHINT·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여론은 정부가 지난해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이어 일본 측과의 예민한 협정을 처리하는 데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일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GSOMIA 체결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47.9%로 찬성(15.8%) 응답을 압도했다. 야 3당은 한민구 장관의 해임을 거론하며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까지 발의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별다른 설득 과정 없이 ‘안보’를 명분으로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 문 대변인은 “안보적으로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면서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남은 기간 동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불투명한 대응도 빈축을 사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차 협의 이후 “3차 협의에서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이미 문안은 완성된 상태였다. 또 금요일에 가서명 계획을 갑작스럽게 발표한 점, 가서명을 도쿄에서 진행하는 점 등도 비판의 여지가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日 “고래 100마리 더 잡겠다” 포경안 제출 논란

    일본 정부가 내년에 북서 태평양에서 포획할 고래를 314마리로 늘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조사포경 계획안을 9일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제출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포획량인 217마리보다 100마리가량을 더 늘린 것으로, 최근 IWC 총회에서 일본의 고래잡이 과정을 엄격히 규제하겠다는 취지로 통과시킨 결의안에 오히려 역행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호주 등 고래잡이를 반대하는 국가들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북서 태평양을 비롯한 남극해에서 ‘조사포경’이라는 명목으로 고래잡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028년까지 12년간 연구 목적으로 매년 314마리, 총 3768마리의 밍크고래를 잡을 예정이다. 또한 일본은 상업적인 포경의 재개를 목표로, 밍크고래와 보리고래에 대해 영구적인 포경을 허용하는 포획량을 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홋카이도 연안을 포함한 북서 태평양에서 포획과 맨눈 조사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리시타 조지(森下丈二) 일본 국제포경위원회(IWC)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조사에 필요한 인원수를 과학적으로 산출한 결과, 고래 포획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 2014년 3월, 일본이 남극해에서 행하고 있는 고래잡이가 연구 목적이 아니며 이에 따라 포경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전까지 포경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그해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잠정 중단했으나 그해 3월부터 다시 고래잡이를 시작해 무려 333마리나 포획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올해 포획량은 217마리까지 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국정 혼란에도 ‘속전속결’

    한·일 정부가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부가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이 일지만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초쯤 협상문에 최종 서명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외교부 동북아1과장과 국방부 동북아과장, 일본 외무성 북동아과장과 방위성 조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1차 실무협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하고 협정 문안을 중심으로 관련 사항을 전반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당국은 지난 1차 협의에서 이미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협정을 추진할 당시 완성돼 있던 협정 문안을 재검토했다. 이어 이날 2차 협의까지 진행하면서 사실상 실무적 절차는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OMIA에는 양국 간 군사정보의 등급 분류, 보호원칙, 정보 전달 및 파기 방법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협상이 체결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및 잠수함 활동 관련 정보 등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일본 측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이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의 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 지지율이 헌정 사상 최저인 5%대로 떨어지고 국정이 마비된 상황을 틈타 중대한 외교 안보 현안을 졸속으로 해치우겠다는 것”이라면서 “야 3당이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정부가 강행한다면 국회와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국가안보 중대사안” 野3당 중단촉구 공동발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국가안보 중대사안” 野3당 중단촉구 공동발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9일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움직임에 일제히 반발하며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날 발의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합의로 이루어졌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양국간 군사정보의 전달, 사용, 저장, 보호 등의 방법에 관한 것으로,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간 군사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거사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은 채 ‘전쟁을 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야3당은 “이 협정 체결은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서 집단적 자위권을 자유로이 행사할 수 있도록 용인하고, 미국 주도의 한·미·일 미사일방어 협력을 강화시킨다”면서 “지역질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한반도 안보 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측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정부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어지러운 시점을 이용해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을 졸속으로 해치우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면서 “왜 지금 이시점에서 협정을 추진하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협정은 한일 간의 관계를 새롭게 규정하게 하는 국가안보적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국민의 지지와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함은 물론, 국회의 동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3당 의원 162명이 서명했으며 국방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이 시도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위해 머리 맞댄다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위해 머리 맞댄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대구·경북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공동의장 권영진 시장, 노동일 전 경북대총장)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시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올해 초부터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100만인 서명운동에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호남지역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여 불과 3개월 만에 124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6월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대표 발의한 ‘2‧28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에는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과 홍의락 무소속 의원(대구 북구을) 등 여야 의원 18명이 서명하여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토론회는 식전행사로 2․28민주운동관련 영상을 상영한 후 개회식을 가지며,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주화운동을 경험해보지 못한 후세들에게 험난했던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통해 2‧28정신이 국민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자리 잡고 면면히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 및 지역공동체와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동구학원 임원 취임취소 정당 판결”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동구학원 임원 취임취소 정당 판결”

    학교법인 동구학원의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 효력정지 신청’이 11월 1일 법원에서 전원 기각됐다. 동구학원 법인은 2011년도에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은 행정실장에 대한 교육청의 당연퇴직 요구를 지속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관할청에 제보한 공익제보교사를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파면 처분하고 직위해제 조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동구학원 임원 전원을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한 바 있다. 동구학원 법인 이사회는 이러한 교육청의 결정에 임원 취소를 무효화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사법부가 법인의 가처분 소송을 기각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임원전원을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한 후 ‘사립학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10월 개최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임시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다. 이에 김문수 서울시의원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 함께 학교현장 업무보고, 기자회견, 관선이사 파견 결의안 채택, 법원기각탄원서 제출 등으로 노력한 보람이 있다”며 “이번 판결에 따라 신속한 집행이 이루어져 공익제보교사의 복직과 법인과 법인에서 설치·경영의 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북남관계 극단 몰아간 건 최순실 지령”

    北 “북남관계 극단 몰아간 건 최순실 지령”

    무수단 미사일 발사 움직임 없어 美 “대선 전 도발 가능성 적은 듯” 북한이 8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무수단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남측의 정세가 혼란해지자 도발을 잠시 미루고 남남 갈등 조장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북한은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둔 이날까지도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은 감행하지 않았다. 지난주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사흘 내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주말 사이 북한은 별다른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38노스도 4일(현지시간) 북한 위성사진 등을 근거로 “미 대선 전 도발이 가능하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 대선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를 지켜본 뒤 도발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 논의는 미·중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로 최장 논의 기록을 돌파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가 판단하기로는 대체로 올바른 방향과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북한이 언제든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부패 무능으로 초래된 정권 붕괴 위기’라는 해설 기사에서 “박근혜 역도는 식물대통령의 처지에 빠져들었다”며 “남조선 각계의 반박근혜 투쟁은 부패와 무능, 무지로 남조선을 역대 최악의 위기에 빠뜨린 괴뢰역도에 대한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남 관계를 극단으로 몰아간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와 개성공업지구 전면 중단도 최순실의 지령에 따른 것”이라며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주요 대북 압박 정책을 모두 최순실 사태와 연결시켰다. 북한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이후 선전 매체 등을 활용해 연일 비난을 퍼붓고 있다. 남한의 정책 결정 과정을 문제 삼아 대북 비난 여론에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다.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데 대해 “최순실이 짜 준 각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섣부른 대북 대화론 안 돼” 재확인… 정부, 中 훙샹 제재 검토

    “섣부른 대북 대화론 안 돼” 재확인… 정부, 中 훙샹 제재 검토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대응책을 논의하고 현 시점에서 ‘대북 대화론’을 제기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양측 회동 직후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른 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금은 북한이 비핵화 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도록 대북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신임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간 첫 번째 공식 만남이었다. 김 본부장은 회동에서 “미국 대선 이후 권력 이양기에도 한·미 간에 협력이 지속되고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특별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및 한·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 정부는 독자 제재의 한 방안으로 북한과 불법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의 단둥훙샹실업발전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훙샹을 제재 명단에 올리게 되면 국내의 관련 자산이 모두 동결되고 우리 기업 등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윤 특별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논의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미·중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로 북한이 5차 핵실험를 감행한 지 54일이 되지만 안보리는 결의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과 괌 미군기지를 둘러본 뒤 기자회견에서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하지만 전쟁을 해야만 하는 그런 순간에 대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의장은 “북한이 핵 개발을 고집한다면 모든 군사적 옵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장 등은 괌에 배치된 핵잠수함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미군의 전략자산을 둘러봤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2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2차 정기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김선갑,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진3)는 31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25년이 되었지만,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부당한 간섭과 통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수록 전국 지방의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지방자치의 발전을 향해 함께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지난 9월 말 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방문해「지방자치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인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며 「지방자치법」개정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이어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회 관련 예산비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중 지방의회관련 비목 완화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한, 민의를 담은 지방정부의 건의문・결의문에 대해 중앙정부가 구체적인 의지를 담아 조속히 회신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송부 건의안․결의안에 대한 회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협의회 임원으로 오세봉 수석부회장(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선무 부회장(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치락 부회장(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천 부회장(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재관 감사(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송지용 감사(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석 사무총장(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정현 정책위원장(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마지막으로 김선갑 회장은 “지방이 건강하게 바로 서고 튼튼해야 국가도 발전한다”고 전제하면서“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의 발전과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를 위해 함께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북한 “박근혜 대통령과 내각, 총사퇴하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북한 “박근혜 대통령과 내각, 총사퇴하라”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우리 사회가 어수선해지자 북한이 도를 넘어선 내정 간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7일 최 씨에 대한 국정 자료 유출 보도, 국내 정치권 및 여론 동향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위기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박근혜) 정권은 사실상 붕괴되였다. 박근혜와 청와대, 내각은 총사퇴하라”며 선을 넘어선 언급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 들어 내정 간섭뿐 아니라 노골적으로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며 남남(南南) 갈등마저 부추기고 있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4일 발표한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민심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정의로운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 박근혜 역적패당을 쓸어버려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가 대표적이다. 북한은 ‘송민순 회고록’ 파장 때도 개입했다가 우리 측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봤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자 북한은 지난 24일 “당시 남측은 우리 측에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나섰다. 그러자 논란의 당사자 중 한 명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누가 물어봤나. 우리끼리 일이다”라며 “북한은 우리 정치에 어떤 형식으로든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이와 같은 일련의 행태는 우리 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동시에 내부 결속을 노린 목적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北인권결의안 상정… ‘김정은 처벌’ 명확화

    유엔 北인권결의안 상정… ‘김정은 처벌’ 명확화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김정은(얼굴)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 지도부의 인권유린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일본 주도로 만들어진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인권담당 3위원회에 상정됐으며, 회원국들에 회람돼 공동제안국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3위원회는 11월 중순 결의안을 채택하며 12월 중순 유엔총회에서 최종 채택된다. 북한인권결의안은 2005년 이후 유엔총회에서 매년 채택됐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하여금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책임자들을 제재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은 2014년 처음 포함된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명시됐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지난해까지 없었던 ‘북한의 인권유린은 리더십이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기관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표현이 처음 들어감으로써, 예년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인권유린의 최고 책임자가 김정은이라고 사실상 못박은 것으로 해석된다. 소식통은 “올해 결의안은 김정은을 처벌해야 한다는 점을 더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권유린 책임자들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도 지난해까지 없던 ‘강화를 고려할 것’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결의안에 포함됐던 ‘남북 간’이라는 표현은 삭제했다. 정부 당국자는 “특히 남북대화와 관련,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적절하지 않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국제사회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북한과 대화를 하더라도 인권과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화로 한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에는 또 외국에서 외화벌이하는 북한 노동자가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등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납북 외국인을 즉각 석방하라는 내용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한편 송상현 전 ICC 소장과 이정훈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 마르주키 다루스만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등 ‘북한인권 현인그룹’은 이날 뉴욕에서 제2차 전략회의를 열어 “우리는 언젠가 북한 지도자를 ICC 법정에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진태 “남의 PC 가지고 세상 시끄럽다…文도 특검해야”

    김진태 “남의 PC 가지고 세상 시끄럽다…文도 특검해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 PC는 다름 사람 명의의 것”이라며 “남의 PC 가지고 세상 이렇게 시끄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본인은 태블릿 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한다.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북한인권결의안을 김정일에게 물어봤다고 당시 장관이 주장하는데도 기억 안난다고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씨에 대한 특검이 사실상 결정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문재인 대북결재사건도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지인(知人)에게 물어본 것이 나쁜가? 주적(主敵)에게 물어본 것이 나쁜가?”라며 “최순실도 밝혀야 하지만 대북결재는 더 밝혀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북한 인권 ‘2차 제재’ 검토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인권 제재 대상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등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스콧 버스비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 토론회에서 지난 7월 미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처음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목할 때 인권 유린 혐의를 적용한 점이 인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북한에 보낸 “강력한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 제기의 초점은 “북한 지도부와 관리들, 특히 정치범 수용소 관리 또는 (정치범) 심문을 담당하거나 탈북자를 추적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행동이 숨겨져 있지 않음을 경고하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북제재강화)법에 따라 우리(미국 정부)는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지명, 제재해야 하고 6개월마다 새로운 사람을 지정해야 한다”며 “두 번째 제재 대상자 명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제재 명단을)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지난 7월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인권 제재 대상으로 처음 지정했다. 버스비 부차관보는 또 “우리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의 이번 회기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는 또 다른 강력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자 다른 정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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