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문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조각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인연운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0
  • ‘청소년업무 문화부로 통합’ 제기

    한국청소년학회(회장 권이종)는 9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회원과 청소년단체 대표,전문가,정부 당국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정책 담당부서 통합방안 토론회’를 열고 청소년 보호·육성 정책 부서가문화관광부로 단일화돼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대 조영승(曺英承·청소년학) 교수는 ‘청소년 담당부서 통합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교육부나 여성부로 단일화하는 방안,청소년부·처의신설,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육성 부서 강화 방안,총리실에 청소년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 등이 있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청소년 보호·육성 업무와 학교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는 청소년부·처의 신설”이라고 밝혔다. 조교수는 그러나 “작은 정부를 지향,정부기구 개혁이 추진되는 상황에서부처를 신설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면서 “문화관광부 청소년국과 총리실청소년보호위원회 사무국을 통합,정책 집행기능을 갖고 있는 문화관광부가관장하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장 타당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청소년보호·육성 업무는 국무총리실과 문화관광부로 2원화돼 있으며 지난주 강지원(姜智遠)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청소년 보호·육성 업무가 분산된 데다 청소년보호위에는 별다른 정책수단이 없어 효과적인 정책추진이 어렵다”면서 사의를 표시,논란이 일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남북회담 지지 결의 국회 본회의서 채택

    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이날 국회에서 ‘결의문 기초소위’를 열어 결의문 채택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5개항으로 이뤄진 ‘국회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결의안’은 “남북정상회담이 남북한간의 화해와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출발점이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회담을 통해 ▲당국간 대화 정례화 ▲이산가족 재회와 자유왕래 실현 ▲호혜적 상호주의에 입각한 인적·물적 교류 등이 이뤄질 것을 기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와 3개 특위의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자민련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상임위 배분내용에거세게 반발,위원장 선출을 13일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한나라당과의 절충을 통해 확보한 여당몫 8개 상임위와 2개 특위 가운데 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를 자민련에 할애했으나 자민련측은 윤리특위 대신 상임위 2개를 줄 것을 요구해 어려움을 겪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들을 각각 내정,발표했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장에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장재식(張在植)의원을 내정하는 등 7개 상임위와 1개 특위의 위원장을 확정했다.한나라당도 재정경제위원장에 최돈웅(崔燉雄)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 박명환(朴明煥)의원을 내정하는 등 8개 상임위와 1개 특위 위원장을 선임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院 구성 이후 여야 관계 전망

    정국이 일단 순항 국면이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른 느낌이다. 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남북정상회담 지지 결의문’를 채택하고,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인사청문회법도 조문화 작업만 남겨 놓는 등 큰 진전을 봤다.그러나 이날 처리할 예정이던 상임위원장 및 특위 위원장 선출 건이 민주당과 자민련의 사전 조율 실패로 13일로 연기,아쉬움을 남겼다. ◆국회 표정=자민련이 캐스팅보트를 쥔 하루였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일찌감치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정,발표했다.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에 불만을 가진 자민련이 국회 본회의 불참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민주당을 압박,뒤틀리기 시작했다.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을 하나 더 내놓으라는 게 주된 이유였다.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자민련의 긴급 의원총회에서 오장섭(吳長燮)총무는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전화를 주고 받으며 당론을 조율했다.결국자민련의 ‘몽니’로 상임위원장 선출이 연기되고,본회의 개회는 당초 4시에서 2시간 30여분간 지연되는 진통을 겪었다. ◆대화정치=순항국면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민주당과 자민련의 갈등도 주말 협상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대화정치를 위한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국회는 일단 내주에 원구성을 매듭짓고 인사청문회법 조문화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이어 인사청문회법 합의 정신에 따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0일쯤 실시할 예정이다. ◆돌출변수= 아직은 고비가 많다.남북정상회담 결과,여야영수회담,교섭단체구성요건 완화 등 변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직후인 15일쯤 여야영수회담이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정상회담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다.그러나 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의 평가에 따라 정국 풍향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또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는 순항 정국의 최대걸림돌이다.민주당과 자민련이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경색 정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새 국회 초반부터 파행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맞서 9일로 본회의를 연기하는 등 초반부터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와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전날 밤에 이어 이날 비공식 접촉을 통해 상임위 배분 등 쟁점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으나의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여야는 특히 상임위 구성과 인사청문회 등 쟁점 현안들을 서로 연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칫 상임위 구성이 오는 12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총무간 접촉에서는 여야가 서로 국회 예결특위와 재경위 등을 갖겠다고 맞서 평행선을 달렸다.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초당적 지지’를 다짐하는 내용으로 6일 국회 ‘정상회담 결의문 기초특위’가 마련한 초안을 그대로 채택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상호주의 원칙’이 내용에 담겨야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 ‘양보 모르는 여야’ 정국 또 꼬인다

    16대 국회 초반 여야의 샅바싸움이 예사롭지 않다.불과 두 달전 영수회담에서 다짐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는 자취를 감추고,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의 날카로운 대치가 국회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회의장 경선에서 ‘DJP공조복원’을 확인한 민주당은 상임위 구성으로 그여세를 몰아가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 가시화한 ‘비(非)한나라당 연대’움직임에 맞서 쟁점현안마다 배수진을 친 기세싸움에 나섰다.주요쟁점을 살펴본다. ■상임위원장 배분/ 16개 상임위와 3개 특위를 민주당 8개,한나라당 9개,비교섭단체 2개로 나눈다는데는 합의가 돼 있다.그러나 어느 상임위를 어느 당이차지하느냐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있다. 특히 예결특위와 재정경제위,통일외교통상위 등이 쟁점이다.민주당은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위해서는 이들 상임위를 모두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 한나라당은 운영위를 민주당에 양보한 이상 예결특위는 반드시 야당 몫이 돼야 한다고 맞서 있다. ■인사청문회/ 여야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청문회 공개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의견차가 벌어졌다.민주당이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비공개사항을늘릴 것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민주당 천정배(千正培)수석부총무는 “국가안보와 사생활,기업비밀 관련사항 등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인사은폐회’를 하자는 것”(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청문회 방식에 있어서도 민주당은 서면질의한 내용만을 묻도록 하자는 주장이나 한나라당은 질문범위에제한을 두지 말자고 맞서 있다.청문회 기간은 ‘하루’를 주장하던 민주당이‘이틀’로 양보했으나 한나라당은 ‘사흘’을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특위를 ‘비상설기구’로 두자는 주장인 반면 한나라당은‘상설기구’를 요구하고 있다. ■남북회담 지지결의안/ 6일 국회 ‘정상회담결의문 기초특위’가 마련한 초안을 한나라당이 거부하면서 7일 본회의 채택이 무산됐다.이 초안은 ▲정상회담 전폭지원 ▲평화정착 노력 촉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산가족 결합,경제협력 추진 지원 ▲남북간 대화 지속과 교류확대 지원 등을 담고 있다.한나라당은 ‘경협 전폭지지’나 ‘화해-협력’등의 문구는 북한이 즐겨 쓰는표현으로 결의안 문구로는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나아가 반드시 ‘상호주의’의 기조가 결의안에 담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섭단체 구성요건/ 당장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쟁점이다.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재의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춰 자민련(17석)을 원내로 끌어들이는 것이 정치현실에 맞다고 주장한다.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총선민의에어긋나는 것으로,민주당이 이를 위해 국회법 개정을 강행할 때는 실력저지도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醫協 “20일부터 폐업”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 소속 의사 3만여명은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결의대회’를갖고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가 없으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의약분업 실시에 앞서 20일부터 폐업에 들어가겠다”고 강경 투쟁 의사를 밝혔다. 의사들은 처방료·조제료 현실화,전문의약품 확대,약사의 임의조제 근절방안 제시 등의 내용을 담은 ‘우리의 요구’ 10개항을 발표하고 정부가 이에대해 오는 15일까지 성의 있는 답변을 하지 않으면 20일부터 병·의원 집단폐업과 전공의 사표 제출,의대생 수업 거부 등 총력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채택한 결의문에서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라 진료권 확보를 원하는것이며 의사들도 결코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서 “정부가 진정 국민건강을염려한다면 법시행 이전에 문제점들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 등 80명의 의사들은 집회가 끝날 무렵 대정부 강경 투쟁을 다짐하는 집단 삭발식을 가졌다. 집회에 참가한 엄민용(嚴珉鎔·41·경기도안양시 엄민용 소아과의원 원장)씨는 “의약분업 실시의 최대 장애물은 국민의 방만한 의료 소비문화”라면서 “정책의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하고 의료환경을 개선해야 하는데도 정부가 7월 1일 의약분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졸속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제2건국위, 金대통령에 결의문 전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변형윤(邊衡尹)제2건국 범국민 추진위 대표공동위원장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전달받았다. 전국의 제2건국 추진위원들은 결의문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지나친 요구와기대를 갖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추진위원들이 남북대화와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 내부의 지역·계층·세대간갈등을 해소하는 국민대화합 실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국민화합을 위해 제2건국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외언내언] 제3의 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임수경(林秀卿)씨가 ‘5월17일 광주 음주가무’를 최초로 고발했던 인터넷도메인 주체,‘제3의 힘’ 결의문 앞 글이다.이들은 30일 비상총회를 갖고‘5월17일 술자리’ 파문에 대해 밤샘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총무 이정우(李政佑)씨는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 기회를 차단해 ‘제3의 힘’이 문제해결과 자정노력의 주체로 설 기회를 잃게 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임수경씨의 글을 임의로 삭제한 데 대해 사과했다.이어서 이들은 사태의 발단에서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당사자뿐 아니라 80년대 세대의 연대책임’이라고결론지었다. 이 결론에 따라 이정우 총무를 비롯한 실무위원 15명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사태의 장본인들인 송영길(宋永吉)의원과 우상호(禹相虎)씨는 눈물 머금은 사과와 함께 근신을 다짐했다. 이날 이들은 상업적으로 부풀려진 386이라는 세대개념을 폐기하고 80년대광주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결의했다.자만과 독선,불순한 타협,자기합리화 배제 그리고 치열한 자기성찰도 다짐했다.또 폭넓은 연대와 협력으로 선·후배 세대와 함께 새로운 모색을 준비하고 좌절하지 않고 샘물같은 정신으로 다시 태어날 것도 약속했다. 공식명칭이 ‘한국의 미래 제3의 힘’인 이들은 98년 7월,80년대 학생운동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이 결성한 모임이다.현재 회원은 390여명,현역의원도 6명(민주 2,한나라 4)이나 된다.분열과 갈등 반목을 마감하고 협력과 연대 상생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선다는 것이 이들의 초심이었다.정치질서를 바꿈으로써 국민적 에너지를 상승시키고 통합한다는 야무진 꿈도 꾸었다. ‘제3의 힘’에 대한 정치적 자리매김은 사회적 배경은 다르지만 유럽의 ‘제3의 길’ 그리고 캘빈 둘리,티모시 로이머 등 신세대의원이 이끄는 미국의 ‘뉴민주당연대’와 맥을 같이한다.‘뉴민주당연대’가 전통적인 보수-진보논쟁을 거부하고 미국의회의 흐름을 바꿔 놓았듯이 한국의 386세대도 여·야양극의 갈등구조를 떠나 정치개혁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들은 친구들의 우연한 실수로 뜻밖의 역풍을 맞았다.‘원래 그런사람들’이라는 둥 억울한 돌팔매도 날아왔다.80년 5월 광주와 무관한 사람들이 더 흥분했다.그래도 변명하지 않고 역풍을 수용하는 이들의 자세가 역시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회초리는 가할지언정 외면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 교통사고줄이기 범국민대회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사장 이근명)이 주최하는 ‘2000년 교통사고줄이기범국민대회’가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인기(崔人基)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장관은 격려사에서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은정부의 시책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교통안전을 생활화 해야 불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를 줄여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대구에서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온 차준용(60)씨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회장 윤석범(51)씨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식후에는 교통안전 사진·포스터 전시회도 열렸다. 김경운기자 kkwoon@
  • [승화되는 ‘5·18’정신] (1)전국화 어디까지 왔나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폭동’ ‘사태’로 매도되기도 했던 5·18은 이제 ‘성년’이 되어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섰다.4·19혁명,70년대의 반유신투쟁,유신독재를 끝낸 부마항쟁,5공을 굴복시킨 6월항쟁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대한매일은 5·18 20주년을 맞아 ▲ 전국화 어디까지 왔나 ▲아직도 풀리지 않는 문제 ▲아픔은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학문과 문화 분야에 비친 5·18 ▲20돌을 맞아서(기고)의 순으로 20주년의 의미를 조명한다. 5·18은 한국 민주화의 금자탑이다.왜곡하거나 폄하하던 시각들은 거의 사라졌다.선진국에서는 물론 민주화를 지향하는 제3세계 나라에서는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의 이정표로 여겨진다. 국내에서도 20주년을 맞아 5월정신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전국화의 주요한 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5월정신의 공감대 확산 즉,전국화는 이제야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있다.많은 축제와 행사들이 행사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 국민의 마음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80년 당시 언론과 권력에 의해 각인된 5·18에 대한 그릇된 시각이 잔상처럼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왜곡된 지역감정이 바른 인식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80년 5월 이후 신군부 정권은 지역감정을 이용해 5·18을 정권 유지를 위한도구로 사용했다. 5·18이 ‘광주만의 문제’로 묶여 버린 것이다.이렇게 왜곡된 정보는 지역감정만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때문에 5·18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호남 이외의 지역 국민 중에는 아직까지도 낯설고 거부감이 든다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대구에 사는 박모씨(38·회사원)는 “부마항쟁 등 민주화를 위한 역사적 사건이 많지만 이미 피해보상을 받은 5·18 관련 단체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말한다. 이러한 배경 아래서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정부 주관의 기념식이 열린 것은 97년.그나마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 지역 자치단체들은 한 곳도 여기에 동참하지 않아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이 얼마나 어려운지 극명하게보여주었다. 5·18기념재단의 이성길(李成吉)사무처장은 “전국화의 선결과제는 무엇보다 지역감정을 극복하는 것”이라면서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에서 5·18을민주화의 산 교과서로 여기는 등 세계화가 전국화를 앞서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전국화를 가로막는 원인은 그밖에도 적지않다. 보상금을 둘러싼 잡음,기념재단 이사진 구성 등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잡음,단체들의 난립,일부 인사들의 5.18을 기반으로 한 정계 진출 움직임 등도 5월정신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있다.최근에도 5·18구속자회장 이모씨(43) 등7명이 ‘가짜 피해자’를 조작해 거액의 보상금을 가로챈 사건이 일어나기도했다. 5·18기념재단 허연식(許然植·37)기획부장은 “5·18의 전국화가 확산되고는 있으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상대 지역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급선무”라며 “이와 함께 5월단체를 중심으로 도덕 재무장운동을 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5·18전야제' 주요행사·특징을 보면. 5·18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확산과 전국화를 위한 행사가잇따르고 있다. ‘새로운 빛을 향하여’란 주제의 ‘민족 통일을 향한 국토 종단 대행진’이 지난 1일 부산과 목포에서 시작됐다.이들 양 지역 시민 60명(각 30명씩)은 해당 지역을 출발,10일 대전에서 합류한 뒤 서울을 거쳐 18일 임진각에도착한다. 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5·18전야제가 ‘살아 있는 신화 5·18’이란 주제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며,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도 기념식이 열린다. 18일 오후 7시 임진각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정태춘 박은옥 조영남 등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통일음악회가 열린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5·18기념재단 및 5·18민주항쟁 20주년기념행사위원회와 공동으로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 대동 한마당’ 행사를 18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민주공원에서 개최한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호남대에서는 5·18기념재단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제주4·3연구회 등이 공동으로 ‘민주주의의 연대와 승화’란 주제로 학술행사를가졌다. 이들 단체는 제주 4·3항쟁,부마항쟁,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공동 대응하고 지역 화합과 국민 통합 등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광진구

    서울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부조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부실공사를 추방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광진구는 공직사회 부조리 척결과 부실공사 추방을 위해 ‘건설분야 준공전감사제도’ ‘시공업체와 감독공무원의 자정결의대회’ ‘현장단속·점검실명제’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순찰’ 등 독특하고 참신한 시책을 잇따라 시행,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건설분야 준공전 감사제도’는 건축 도로 하수 공원녹지 등 1억원 이상의주요 건설공사에 대해 준공전에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제도. 시공의 적정성과 준공에 따른 준비상태 등을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외부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공사현장을 방문,확인·감사하고 있다. 광진구는 또 지난달 21일 건설업체 대표 55명과 감독 공무원 65명 등 1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건설공사 부조리척결을 위해 ▲금품 및 향응 주지 않고받지 않기 ▲봐주기식 계약이나 잦은 설계변경 안하기 ▲환경우선 시공으로주민불편 해소 ▲완전무결 시공으로 부실공사 추방 ▲투명 행정시행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또 부정부패추방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현장단속이나 점검에 실명제를 도입한 ‘현장 단속·점검 실명제’도 시행하고 있다.공무원이 공사현장에 불필요하게 방문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현장에 방문기록부를 비치,공무원이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는 일시와 목적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방문기록부기재를 허위로 하거나 기재를 누락시킨 경우는 집중감사를 벌여 엄중문책할 계획이다. 또 각종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구의원 구청간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순찰’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민 16명,구의원 16명,동장,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이8∼14일 공사현장을 순찰할 계획이다. 자주 개정되는 건축 관련법의 내용을 몰라 부조리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건축사 민원상담제’도 도입했다. 매주 화요일 구청 건축행정과에 상담실을 마련,건축사들이 직접 건축과 관련된 민원을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부실공사를 추방하면 건축 관련 부조리는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며 “건축 부조리가 발붙일 수 없게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야 떠나 정치개혁 “역시 386”

    4·13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한 정치신인 그룹에서 ‘386 주역론’이 급부상하면서 16대 국회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386세대 당선자들은 최근 잇따른 모임을 갖고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장층이 정치의 전면에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여야의 대표적 386세대 모임인 ‘창조적 개혁연대’(민주당)와‘미래를 위한 청년연대’(한나라당) 소속 당선자 20여명은 최근 연쇄접촉을 갖고 오는 17일 5·18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참배한 뒤 현지에서 정치개혁을위한 연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개혁연대의 장성민(張誠珉) 당선자는 5일 “정치개혁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수 없다는 데 미래연대와 공감대를 이뤘다”며 “향후 의정활동에서도 상당부분 미래연대측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개혁연대와 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16대 국회 개원에 맞춰 크로스보팅(자유투표) 도입을 강력추진할 방침이다. 개혁연대 관계자는 “당내 중진의원들 중에도 적지않은 인사들이 크로스보팅을 지지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국회의장 선출때 크로스보팅을 실시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야 386 당선자들의 이같은 연대 움직임은 현 정치질서를 여야가 아닌 구정치와 신정치의 대립구도로 보는 386세대의 새로운 ‘정치관’이 반영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개혁연대의 한 당선자는 “386세대가 국회에 대거 등장한 것은 정치개혁 뿐만 아니라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체 유권자의 60%가 20·30대에 이르는 상황을 맞아 386세대가 새천년 새정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유럽 각국은물론 60년대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40대가 정치의 주역으로 등장한 나라는 대부분 발전한 반면 노쇄한 정치인이 이끄는 나라는 쇠퇴했다”며 “우리 정치도 2000년대에 걸맞은 인사들을 필요로 한다”고 ‘386주역론’을 거듭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386당선자 ‘새정치 실험’ 본격화

    여야 386당선자들의 정치개혁을 향한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기존 정치권을 바꾸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386당선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알아본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장성민(張誠珉) 송영길(宋永吉) 이종걸(李鍾杰) 임종석(任鍾晳) 당선자 등 30대 5명과 40대의 정범구(鄭範九) 함승희(咸承熙)당선자 등 7명이 ‘창조적 개혁연대’라는 이름으로 뭉쳤다.거의 매일 합숙하다시피 하며 정치권의 개혁방향과 이를 구체화할 행동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은 물밑에 머물러 있지만 이들의 ‘기세’는 결코 녹록지 않다.이들은우선 기존 정치권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한다.한마디로 개혁대상이라는것이다.한 당선자는 “정치거물을 제치고 우리를 국회로 보낸 국민의 뜻은그들이 만든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들것”이라고 말했다.계파는 물론 선수(選數)나 심지어 당적까지도 개의치 않으려는 자세다.‘여당 대 야당’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낡은 정치 대 새정치’라는 대립구도가 이들의 머리 속을 차지하고 있다. ‘개혁연대’는 16대 국회 개원에 맞춰 기존 정치권으로부터 당장 얻어내야 할 몇가지 과제를 세워놓고 있다.‘크로스보팅(자유투표) 도입’과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가 대표적이다.한 당선자는 “당리당략에 앞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려면 반드시 크로스보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개혁연대는 우선 국회의장 선출과정에서 이를 추진할 생각이다.본회의 인터넷 생중계도 투명한 국회와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반드시 관철돼야 할 목표로 삼고 있다. 개혁연대는 오는 17일 한나라당 미래연대 소속 6∼7명과 함께 광주 망월동묘지를 찾는다.김성호 당선자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여야의 386세대가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은 앞으로도 정치개혁을 위해서라면 당을 떠나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여야를 넘어선 386세대의 개혁의지를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표출할 계획”이라고 결의문 낭독을 예고했다. ◆한나라당 미래연대 소속 의원 및 당선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총선 이후잦은 모임을 통해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이들이 내건 기치는 개혁과 당내 민주화다.기존 정치권의 벽을 넘어 새로운정치,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선자 13명이 모여 자축연을 벌인데 이어,지난 3일 1박2일간 경기도 양평군 한화리조트에서 수련회를 갖고 향후 의정활동방향 등 진로를 모색했다. 수련회에서 논의한 대목중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의원 세비에서 10%를 떼기로 한 ‘공동정책개발비’.15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이 돋보인 의원들의 사례를 상임위별로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벌써부터 ‘줄서기’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들은 “오는 31일 당지도부 경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개별적 초청모임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후보등록이 마감된 뒤 미래연대 차원에서 후보들을 초청해 정견을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poongynn@
  • 李廷彬외교 “조직·인사 전면 개혁”

    외교통상부는 최근 발생한 이창호(李彰浩) 주 이스라엘 대사의 거액 도박사건과 관련,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800여명의 본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공직 근무기강 확립을 결의했다. 직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반성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외교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정빈(李廷彬)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두 사람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조직 전체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어 개탄스럽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마음과 몸가짐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공관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증제도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마음놓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교부 조직과 인사에 대한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일만 기자 oilman@
  • 범국민 준법운동 본격 돌입

    범국민 준법운동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법무부는 ‘제37회 법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준법운동 추진본부’ 현판식과 결의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준법운동에 들어갔다. 법무부 본부를 비롯,대검,고·지검,보호관찰소,지방교정청,교도·구치소,출입국관리사무소,법률구조공단 등 법무부 산하기관에서 일제히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초질서 준수에 앞장서고 ▲공정하고 투명한 법집행으로국법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준법풍토 조성에 노력할 것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법은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보루이고,민주주의도 건전한 법치 위에서 성공할 수있다”면서 준법운동에 국민적인 지지와 동참을 당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與野 새달초 당3역회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7일 여야영수회담의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다음달 초양당 3역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3역회의의 정례화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양당은 3역회의에서 총선 공통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를 조기에발족,공통 공약을 분류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기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또 원구성 후 미래전략위원회와 정치개혁특위를 구성,가동한다는 방침에 따라 두 기구의 구성방안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일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들이 정상회담 준비접촉 상황을 야당에수시로 설명하고,국회 개원후 정상회담 지원 결의문을 채택하는 방안과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국회동의 범위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한편 민주당은자민련의 3역회의 참여 문제와 관련,한나라당이 반대할 경우 자민련과는 별도의 3역회의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CBS, ‘자사 사장퇴진 운동’공식보도

    권호경 사장의 퇴진요구를 둘러싼 기독교방송(CBS)의 노사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CBS 기자협회가 28일 자사 사태를 공식적으로 보도하고 나서 사태수습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CBS 노조(위원장 민경중)는 27일 ‘권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대의원대회및 노조원 비상총회를 열고,지난 24일부터 ‘CBS사태’를 있는 그대로 보도할 것을 사측에 요구해온 CBS 기자협회를 적극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이날 오후 기자협회와의 협상을 통해 ‘관련기사 보도’를결정,28일 오전 7시30분 뉴스에 주요기사로 보도했다.자사 문제와 관련,회사측과 직원들의 합의로 공식보도한 것은 국내 언론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보도국 기자들은 지난 24일 회사측이 권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12명의 노조 및 보도국 간부들을 징계하자 이에 반발,현장취재를 거부하고,집단 휴가원을 제출하는 등 전면적인 투쟁을 벌여왔다.PD·기술인협회 등도 단식근무 및 태업을 결의,권 사장 퇴진 촉구운동에 동참해왔다. CBS노조는 지난 1월부터 노보특보 등을 통해 “권호경 사장이 지난 94,96년김영삼 당시 대통령에게 ‘충성편지’를 보냈으며,올해초 김옥두 민주당 사무총장에게 ‘축 총선승리’라고 적힌 화분을 보내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정치적 행동을 했다”면서 권 사장의 퇴진을 촉구해왔다. 노조측의 강력대응은 권 사장을 상대로 사원들의 위자료 청구소송으로 이어졌으며,현재까지 28명의 간부들이 사장퇴진 촉구에 서명한 상태다. 재단이사회는 최근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27일 노사 양측의 입장을 전달받아 검토에 들어갔고,다음달 11일 사태수습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단’(RSF)은 지난 26일 레이먼드 김(한국명 김비태) 조사관을 파견,진상조사에 들어가는 등 CBS사태가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무리한 분사와 전적,임금체불 등으로 노사대립을 빚고 있는 국민일보도 지난 20일 김용백 노조위원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3당대표 “지역주의 청산”선서

    “우리 정치인들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일체의 선거운동을 하지않을 것을 선서합니다” 4·13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자민련 등 3당을 대표해 나온 국회의원들은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지역주의 청산 시민연대’(공동대표 金知吉) 주최로 열린 시민결의대회에서 이같이 선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연대 회원 100여명과 각 당을 대표해 민주당 유재건(柳在乾)부총재,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자민련 황산성(黃山城)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지역주의 청산 결의문 낭독,각 당에서 나온 정치인들의선서,지역감정 조장 정치인을 심판하는 회원들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연대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당선을 위해 추악한 지역이기주의를 선동하는 정치인은 반드시 유권자의 표로 응징해야 한다”면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선거문화의 정착 여부는 유권자의 바른 주권행사에 달렸다”고 강조했다.회원들은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지역감정 추방’이라고 쓴풍선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역감정을 추방하자고 호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전국 시사만화작가회의 ‘지역주의 만평 자제’선언

    전국 신문사 시사만화가들로 구성된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회장 장봉군 한겨레 화백)는 14일 4·13총선 보도와 관련,“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 내용을 시사만화 소재로 삼는 것을 적극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작가회의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치인들의 원색적인 지역감정 발언을 여과없이 중계·보도한 언론의 무책임한 태도를 직시한다”면서 “지역감정 조장발언에 편승하거나 유발한 측면이 있었던 과거의 시사만화·만평 보도를자성하고,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소재로 한 시사만화를 자제하는 한편,지역주의를 적극 비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민주 필승 결의대회… 3野선 전국서 득표활동

    민주당은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총선에 출마할 후보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및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총선 출진채비를 완료했다. 민주당은 깨끗한 정치와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총선 후보 결의문을 채택해 후보들로부터 서명을 받은 뒤 이를 총선연대 등 시민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지역감정 조장,색깔론 시비,심지어 2,3년내 위기재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야당의 비열함에 준엄한심판을 내릴 길은 압도적인 승리뿐”이라면서 총선 필승을 독려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속초·고성·양양·인제,강릉,동해·삼척 지구당 정기대회에 잇따라 참석,“총선을 한달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외국에서 베를린선언을 한 것은 총선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베를린선언이야말로 신북풍”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그동안 현대를 통해북한에 달러를 줬는데 이제는 국민세금과 빌린 돈으로 북한을 돕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김대통령이 대통령 일은 안보고 여당 총재 일만 보고 있다”고 비난한 뒤“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가 민주당 조세형(趙世衡)의원의 지구당 행사에서축사를 하고 손영채(孫永彩)하남시장이 민주당 지구당 선대위 발족식에서 축사를 하는 등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조순(趙淳)대표와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은 서울 동대문을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기존 3당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