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강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6
  • 들끓는 불심…버스 2000대 상경 20만명 참석 예상

    들끓는 불심…버스 2000대 상경 20만명 참석 예상

    현 정부의 종교편향 조치에 항의하는 범불교도대회가 27일 낮 1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는 스님과 신도 4만~5만명(경찰추산·주최측 추산 20만명)이 참석하는 대회는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종교집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대회가 열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도심 일대 도로를 부분 통제하고, 도심 통과 버스 노선을 임시조정해 대회장을 우회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어서 교통비상이 예상된다. ●오후 1~6시 도로 부분통제·버스 우회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는 26일 “조계종에 접수된 것으로 미뤄 볼 때 27일 2000대 정도의 버스가 전국에서 상경하고,2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7일 낮 1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범패공연, 타악공연 등 문화제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 스님과 신도 5000여명이 종로구 조계사를 출발해 서울광장으로 행진한다.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영진스님의 사회로 결의문과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는 본행사를 열게 된다. 종교차별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및 관련자 문책, 촛불집회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부터는 시청∼태평로∼세종로사거리∼종각∼우정국로 구간에서 ‘종교차별 금지와 종교평화를 위한 행진’을 한다. 봉행위 관계자는 “대형 태극기와 불교기 등은 범불교도대회 성격에 맞지 않아 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평화로운 시위가 되겠지만 경찰이나 정부에 불교계의 뜻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적인 종교행사이기 때문에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노심초사’경찰, 진압부대 없이 교통정리만 불교계로부터 총수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경찰은 이날 집회를 최대한 돕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과 정부, 경찰을 비판하는 정치적인 구호나 행동이 나오더라도 행진을 막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은 진압부대를 배치하지 않고 교통경찰도 최소한으로 배치해 행사를 안내하는 등 ‘불심’을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소속 교통경찰 3개 중대 240여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오후 1∼6시까지 서울광장∼세종로사거리, 서울광장∼한국은행사거리, 서울광장∼조선호텔 구간의 차량통행을 시간대에 따라 부분 통제할 계획이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기동대는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순수한 종교행사로 치르겠다는 주최측의 말을 100%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 [Local] 전국 시·도의회의장협 회장에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2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정기회를 열고 제11대 회장에 이상천(59) 경북도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신임 이 회장은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부회장에는 김남욱 대전시의회 의장,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 4명이, 감사에 최재규 강원도의회 의장과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이, 사무총장에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협의회는 이날 ‘일본 사회 교과서에 독도의 일본영토 표기에 대한 규탄결의문’을 채택했으며 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 보완 요청 안건 등을 논의했다. 한편 신임 이 회장은 포항 출신으로 1991년 경북도의회 제4대 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5선 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伊서 되찾은 ‘오벨리스크’ 에티오피아 71년만에 복원

    伊서 되찾은 ‘오벨리스크’ 에티오피아 71년만에 복원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가 들떠 있다.1700여년 전 아프리카 고대 악숨 제국의 영욕을 고스란히 지켜본 오벨리스크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와 마침내 복원을 눈앞에 두었기 때문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아프리카 전문 채널인 뉴스24에 따르면 모하메드 디리르 에티오피아 문화부 장관은 “오벨리스크 환수는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이자 관광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오벨리스크가 제 위치에 복원되는 새달 4일 대통령과 정부 요인, 각국 대사 등 1000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기념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가 1937년 옛 로마제국의 영광을 되살린다며 빼앗아갔다.1947년 유엔이 돌려 주라는 국제결의문을 냈음에도 이탈리아는 ‘마이동풍’이었다. 에티오피아는 정부는 물론 학계와 종교계가 모두 나서 오벨리스크를 돌려받는 운동을 펼쳤다. 특히 반환을 위하여 1997년 시작된 국제청원엔 국민 대부분이 서명하여 에티오피아 역사상 국민의 결집된 힘을 보여준 가장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반환을 약속했으나, 운송의 어려움과 막대한 비용 등을 들어 줄곧 미뤘다. 에티오피아는 2000년 7월 오벨리스크를 쉽게 운송할 수 있도록 옛 악숨제국의 황제 이름을 딴 ‘요하네스 4세’ 공항에 새로운 터미널을 만들었다. 또 오벨리스크의 무게에 따른 엄청난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길을 새로 내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오벨리스크를 돌려받은 것은 2005년 4월이었다. 유네스코가 400만달러를 지원했다. 운반하는데 세계에 두대뿐이라는 러시아 수송기 ‘안토노프 124’가 동원됐다. 높이 24m에 무게 160t이나 되는 오벨리스크를 한꺼번에 실을 수 없어 초정밀 컴퓨터 절단기로 세 토막을 냈다. 약해진 지반을 다지고, 주변의 오벨리스크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수공법을 준비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오벨리스크는 왕족의 무덤이었을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보고 있다. 기원 전 1세기부터 서기 10세기까지 무역으로 번창했던 악숨은 전성기에 오늘날의 에리트리아, 수단, 소말리아, 예멘을 거느린 제국이었다. 돌아온 오벨리스크는 악숨 곳곳에 자리한 100개 남짓한 오벨리스크 가운데 두번째로 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양천구, 독도사랑 끝이 없네

    양천구의 애틋한 독도사랑이 눈길을 끈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양천 독도사수 도보원정대가 전국을 돌며 독도수호 서명을 받고 독도까지 행진을 벌인 데 이어 14일에는 ‘독도사랑 한마음 축제’를 연다. 이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명기 방침에 항의,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국민에게 재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에는 독도사랑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독도사랑 한마음 음악회, 독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독도사랑 서명운동’은 14∼31일 현대백화점 주변, 신정네거리, 목동사거리 등 5곳에서 5∼6명의 자원봉사자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서명을 받는다. 14일 오후 7시부터는 양천공원(신정6동)에서 ‘독도사랑 한마음 음악회’를 연다. 현악4중주 아리아스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 촛불점화식과 함께 정광태, 양하영, 김보성 등의 노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온 주민들이 손을 잡고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며 독도사랑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양천구 ‘독도사랑 동아리’는 그동안 모아온 독도관련 사진들을 구청 로비와 행사장에서 전시하는 등 다양한 독도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그동안 계속 이어지는 일본의 독도 망언과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번 축제로 온 국민의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들불처럼 번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축법’ 국회 원구성 막판 암초

    여야가 18대 국회 원 구성을 오는 19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축법) 개정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민주당이 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 내용을 반영하는 가축법 개정을 원 구성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한나라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자칫 극적으로 이뤄진 여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12일 오후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등 6인 회동을 갖고 전날 결론 없이 끝난 실무협상을 재개했다. 하지만 역시 각 당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고 13일 오전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가축법 개정 요구에 “원구성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서 “합의를 해놓고 또 다른 조건이 나온다.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이미 써놓은 합의서를 뒤집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 협상에 대한 당의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의총 결과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보장 ▲언론탄압 국정조사 ▲국회 무시에 대한 국회차원의 결의문 채택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는 전날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을 사실상 부정하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11일 원내대표 회동 이후 원혜영 원내대표에 대해 “너무 쉽게 합의해준 것 아니냐.”는 불만이 속출했다. 특히 합의문에 가축법 개정이 빠진 것에 대해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도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가축법 개정 특위는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개정 자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단된 상태이다. 민주당으로서는 가축법 개정이 등원의 결정적 이유였던 만큼 이를 쉽게 포기 할 수 없다. 반면 한나라당은 그동안 일관되게 개정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을 뿐만 아니라 원내대표 회동 합의문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어느 한쪽이 극적으로 결단을 내리지 않는 한 원구성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 경북·도의회 도청 이전지 갈등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도청이전 후보지 평가결과 진상조사와 관련한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7일 경북도의회 도청이전 후보지 평가결과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상조·경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특위 가동에 앞서 도청이전 추진 실무를 담당했던 경북도 새경북기획단(단장 박의식)에 ▲추진위 구성 및 평가위원 선임 ▲설문조사 방법 ▲일부 시·군 지역에 대한 감점 미적용 이유 ▲각 평가위원 채점표 ▲녹취록 ▲지역별 설문조사 대상자 명단 등 도청 이전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마감시한(6일)이 지난 이날까지 새경북기획단은 채점표 사본과 설문조사 대상자 명단사본 제출에 대해 개인비밀 보호라는 주장을 내세워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또 이미 제출한 추진위 회의록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녹취록에 대해서는 ‘없음’이라는 이유를 달아 자료 제출을 않고 있다. 이는 집행부가 당초 도의회 진상조사 특위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황 위원장은 “집행부가 도의회 특위 활동에 핵심적인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은 도청이전 결정 불공정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면서 “계속 거부할 경우 특위 위원 11명 전원 사퇴 등 강력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상주시의회와 영천시의회도 경북도 신도청 예정지 선정 의혹에 따른 공정조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도의회 특위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새경북기획단 관계자는 “오는 13일 도청이전추진위 회의를 개최, 도의회가 요구한 자료 중 미제출 자료에 대한 제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도청이전 후보지 평가결과에 대한 진상조사에 돌입한 경북도의회 특위는 오는 29일까지 경북도와 도청이전 추진위, 도청이전평가단, 국토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활동을 벌인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기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검찰, 감사원이 수시로 강도높은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비리 유형이나 수법을 보면 ‘신도 놀랄’정도다. 공기업들도 나름대로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구호에 그치고 만다는 지적이 많다. 3일 감사원, 검찰 등에 따르면 공기업 비리는 주로 공사계약·물품조달 과정에서 발생한다. 최근 드러난 주택공사 사례는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전 주공 간부 김모씨는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건설 브로커로부터는 74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 주공 전 서울본부장 권모씨는 인사청탁 대가로 37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권씨는 퇴직한 뒤 토목설계회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뇌물 공여자로 바뀌었다. 주공 임직원들에게 7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베풀고 대가로 255억원 상당의 용역을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 발주 대가 성매매 접대도 광교 신도시 감정평가 비리도 같은 유형이다. 경기도시공사 간부 신모씨는 토지보상 감정평가를 맡은 업체들로부터 9500만원, 사무용품 납품업체로부터 7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감정평가 비리가 만연됐다는 첩보를 갖고 주공·토공 등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간부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곧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도로공사 직원은 공사 발주 대가로 태국에서 성매매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우수 공기업으로 뽑혔던 한전도 예외는 아니다. 한 간부는 전산 장비 납품 편의를 봐주고 2억원을 받았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계약 조건을 느슨하게 풀어 주거나 변경해 주는 수법도 동원된다. 철도청 직원 4명은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화물수송 계약을 부당 변경해 줬다가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예산을 사금고로 이용한 비리도 흔하다. 증권예탁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섭외성 경비 10억원을 엉뚱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 유흥비로 3800만원을 썼는가 하면 임직원끼리 골프를 친 비용 75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억대 연봉으로도 양이 차지 않아 상품권 28억 6000만원어치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참여정부는 여러 차례 공기업 사정을 단행했다.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비리 직원에 일벌백계 징계를 내리면서 비리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뿌리는 뽑지 못했다. 공기업 사정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뿐인 사정… 고질적 비리 반복 최근 자리를 내놓은 한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한탕’하고 그만 둔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비리는 계속된다.”며 “자체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회성 단속이나 공기업 길들이기 차원의 사정이 아닌 상시 감시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대적인 공기업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공기업들은 비리 방지 캠페인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다.‘클린 컴퍼니’ ‘자정결의대회’ ‘안주고 안받기’등 이름만 다를 뿐 그게 그거다. 비리가 터지거나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 으레 치르는 행사다. 주공은 지난달 31일 ‘100%클린 주공 선포식’을 열고 청렴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공도 지난달 11일 ‘윤리헌장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청렴사직서약제’를 운영하고 반부패 청렴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고 있다. 박희봉 중앙대 교수는 “정부가 방만한 경영을 방치하고 독점 경영을 제어하지 못한 탓”이라면서 “요란한 구호보다는 구조적으로 비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낙하산 인사,CEO와 노조 결탁과 같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美하원 ‘노예제 사과’ 결의안 채택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하원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노예제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사과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예제 사과 결의안을 상정, 구두로 만장일치 가결처리했다. 그동안 주 의회 차원에서 비슷한 결의안이 채택된 적은 있지만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이같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더욱이 미 하원의 노예제 사과 결의안 채택은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돼 첫 흑인 대통령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결의안은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흑인 다수지역 출신인 백인 의원 스티브 코언(민주당)이 발의했으며 법적 구속력은 없다. 결의안은 “인종간 화해 과정에 있어 첫 걸음으로 진정한 사과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면서 “미국 국민들을 대표해 노예제도 하에서 고통받았던 흑인 조상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것을 사과한다.”고 명시했다.결의안은 또 앞으로 이와 같은 인권유린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에는 일부의 주장처럼 흑인 노예 후예들에 대한 보상 내용은 담고 있지 않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4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폭력과 학대 등의 행위를 저지른 데 대해 사과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상원은 지난 1993년 하와이 왕국(1893년)을 전복시킨 데 대해 사과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1988년에는 의회가 2차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들을 수용소에 감금시켰던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이에 서명, 생존해 있던 피해자 6만명에게 2만달러씩 보상금을 지급했다.kmkim@seoul.co.kr
  • 불교계 ‘황우석 박사 지지’ 논란

    불교계 ‘황우석 박사 지지’ 논란

    ‘불교계는 황우석 박사 편?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신청한 인간체세포 배아연구에 대한 승인 시한(8월2일)이 이틀 앞으로 닥친 가운데 불교계가 황 박사 지지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전국의 교구본사 주지들은 황우석 박사의 편을 쌍수 들고 나섰고 종단의 대표기구인 총무원은 이에 대해 “마뜩지 않다.”며 한 걸음 물러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4일 26개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황우석 박사팀의 연구를 부당한 이유로 억제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더 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야 한다.”는 게 결의문의 요지다. 주지들은 이 결의문을 당일 주지회의장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총무원의 만류로 잠시 늦췄다가 29일 결국 관철했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은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1000여장을 조계종 26개 교구본사에 전달했다. 교구본사 주지들이 이처럼 ‘과학 윤리 위반’과 관련한 비판이 여전한 가운데 당사자인 황 박사를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 불교계의 ‘친황우석’ 정서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계종 산하 여러 단체들이 불교 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대체로 황 박사의 연구 재개 쪽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불교계 스님과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황 박사측의 지지 호소 운동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4일 교구본사 주지회의에 황 박사 건을 상정한 것도 법타 스님을 비롯해 황 박사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몇몇 스님들이 목소리를 낸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할 때도 이렇다 할 반대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총무원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주지회의의 결의는 총무원과는 전혀 무관하며 조계종단 전체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종전 주지회의의 결과를 대체로 수용했던 것과는 영 딴판이다. 총무원은 특히 황우석 박사가 지난 24일 주지회의 말미에 총무원에 알리지 않은 채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는 점에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불교종단 자정센터와 참여불교 재가연대를 비롯한 불교 단체들도 교구본사 주지들의 행보에 대해 “불교계에 ‘친황우석’ 정세가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 사찰을 사실상 관할하는 본사 주지들이 집단으로 황 박사를 공식 지지하고 나선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총무원의 한 관계자는 “조계종뿐만 아니라 불교계 전체를 볼 때 종교적인 문제와 거리가 먼 황우석 박사 연구 재개와 관련한 의견들이 분분한데도 주지회의가 일방적으로 지지를 선언해 조계종단이 눈총을 받고 있다.”며 “조만간 갈라진 입장들을 종단 차원에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창동차량기지·도봉운전면허장 이전 촉구

    창동차량기지·도봉운전면허장 이전 촉구

    노원구 상공인들이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촉구했다. 29일 노원구에 따르면 노원상공회는 기관장·직능단체 초청 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민 여론이 들끓고 있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조속한 외곽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사에는 이노근 노원구청장과 김성환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상공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면허시험 취득자의 급격한 감소로 기능을 상실한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이전 및 단계적 폐지를 요구했다. 또 24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원구·서울시 소유의 면허시험장 부지(전체 부지의 27%) 반환도 포함됐다. 이어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의 이전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정치권에 특단의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성북역 민자역사 건립과 경전철 노원선,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등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정기옥 노원상공회 부회장은 “결의한 내용을 경찰청장과 구청장,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면서 “앞으로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 촉구를 위한 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복지부, 황우석 연구승인 진퇴양난

    황우석 박사의 배아연구 승인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할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의 결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는 황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신청한 인간 체세포 배아 연구 승인에 대해 의견을 밝혀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8월2일까지 지난해 말 수암연구원이 제출한 연구승인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한다. 지난 4월15일 복지부가 이미 한 차례 처리를 뒤로 미룬 만큼 이번에도 연기하려면 황 박사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90일 기한인 1차 보류와 달리 2차 때는 무기한 보류할 수 있다. 하지만 재기를 준비하는 황 박사측이 입장발표 보류를 동의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복지부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이전 배아복제 논란 때처럼 이번 승인 결과에 대해 사회적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인여부에 대해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치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원칙만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배아줄기세포 파문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황 박사는 지난 24일 열린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회의에 참석해 30여분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26개 조계종 교구 본사 주지들이 이날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고, 이 같은 내용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독도사랑 도보로 실천

    독도사랑 도보로 실천

    양천구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독도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양천구청에서 독도까지 도보행진에 나설 ‘독도사수 도보원정대’ 출정식을 가졌다. 24일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독도사랑동호회,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출정식에선 결의문 낭독과 함께 독도사랑 동호회 소속 도보행진 선봉주자에게 독도에 꽂을 태극기와 양천구기가 전달됐다. 구 독도사랑 동아리의 회원 3명과 중·고등학생 7명으로 구성된 독도사수 도보원정대 대원 10여명은 26일 양천구청을 출발, 도보로 양평, 평창, 묵호항을 거쳐 독도까지 모두 300㎞ 거리를 걷게 된다. 양천구청에서 묵호항까지는 도보로, 묵호항에서 독도까지는 배편을 이용한다. 또 구는 독도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독도사랑 한 마음 행사’를 양천공원(신정6동)에서 다음달 14일 오후 7시에 열기로 했다. 독도사랑 서명운동, 독도 사진전, 독도사랑 촛불집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추재엽 구청장은 “온 국민이 독도를 사랑하고 한 마음으로 독도지킴이 역할을 한다면 일본의 어떤 독도 도발도 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도보원정대를 통해 독도를 사랑하고 단결된 마음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습지보전 국제환경회의 창원 람사르총회 D-100

    습지보전 국제환경회의 창원 람사르총회 D-100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경남 창원 람사르 총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열린다. 정식 명칭은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다. 이 협약에 가입된 국가들이 습지보전 상태를 평가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국제 환경회의다.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경남도와 환경부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환경축제로 만들겠다.”며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총회는 대륙별로 순환하며 3년에 한번씩 열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1993년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총회는 창원컨벤션센터인 CECO에서 10월28일 상임위 회의를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8일간 열린다.165개 국가의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NGO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국 만찬과 지역회의, 전체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2000명 수용 회의실·자원봉사자 확보 최만림 경남도 람사르총회준비기획단장은 “람사르 총회, 습지 보전, 부대 행사로 나누어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을 비롯, 주요 습지 7곳과 공식 탐방 8개 코스를 확정해 세부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전체회의 등이 열릴 대회의장은 CECO를 증축해 사용한다.2000명 규모로 8월 완공된다. 경남도는 CECO 주변의 창원·마산시, 창녕군 등 3개 시·군에 공식 숙박업소 70곳(1855실)을 확보했다. 김해공항∼숙소∼회의장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참가국의 음식문화를 감안해 지난 달 100곳의 공식 음식점도 지정했다. 지난해 6월 40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고 총회기간 현장에 배치한다. ●화엄늪 등 습지 등록 추진 총회에서는 현안을 담은 ‘창원선언문’을 결의문으로 채택한다. 도는 총회를 계기로 습지보전 로드맵을 수립해 우포늪·주남저수지 등 도내 습지를 대상으로 보전사업을 추진한다. 화엄늪과 강화 매화마름군락지(논)도 이번 총회 때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로 했다. 도는 또 국내·외 습지정책을 총괄할 국가습지센터를 도내에 건립하기로 하고 용역을 진행 중이며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우포 늪 인근 습지를 복원, 습지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람사르 총회 기간에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아 향후 우포 늪 복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포늪 등 세계적 생태투어 메카로 도는 최근 설립한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을 통해 환경 관련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람사르 총회 개최를 계기로 경남도의 ‘환경수도’ 모습을 세계에 알려 우포늪·주남저수지 등이 세계적인 생태환경투어의 메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창원시는 람사르 총회 100일을 앞두고 20·21일 용지호수 일대에서 전시·체험·참여·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용어클릭 ●람사르 협약 1971년 2월2일 물새 서식처인 이란의 카스피해 연안 람사르에서 체결돼 공식화됐다.
  • [습지보전 국제환경회의 창원 람사르총회 D-100] 165개국 참여 역대 최대

    [습지보전 국제환경회의 창원 람사르총회 D-100] 165개국 참여 역대 최대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경남 창원 람사르총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열린다. 정식 명칭은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다. 이 협약에 가입된 국가들이 습지보전 상황을 평가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국제환경회의다. 대륙별 순환 개최가 원칙이며 3년에 한번씩 열린다. 아시아지역에서는 1993년 일본에 이어 두번째 열린다. 환경부와 경남도가 공동 주관한다. ●역대 최대 규모 총회 총회는 창원컨벤션센터인 CECO에서 10월28일 상임위 회의를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8일간 열린다.165개 국가의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NGO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국 만찬과 지역회의, 전체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최만림 경남도 람사르총회준비기획단장은 “람사르 총회, 습지보전, 부대행사 등으로 나누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회의 등이 열릴 대회의장은 CECO를 증축해 사용한다.2000명 규모로 8월 완공된다. 경남도는 CECO 주변의 창원·마산시, 창녕군 등 3개 시·군에 공식 숙박업소 70곳(1855실)을 확보했다. 김해공항∼숙소∼회의장 사이에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참가국의 음식문화를 감안해 지난 달 100곳의 공식 음식점도 지정했다. 지난해 6월 40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고 총회기간 현장에 배치한다. ●습지보전의 계기 총회에서는 현안을 담은 ‘창원선언문’을 결의문으로 채택한다. 도는 총회를 계기로 습지보전 로드맵을 수립해 우포늪·주남저수지 등 도내 습지를 대상으로 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엄늪과 강화 매화마름군락지(논)도 이번 총회 때 람사르습지 등록을 공인받기로 했다. 도는 국내·외 습지정책을 총괄할 국가습지센터를 도내에 건립하기로 하고 용역을 진행 중이며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우포늪 인근 습지를 복원, 습지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람사르 행사 기간에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아 우포늪 복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을 설립, 환경 관련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람사르총회 개최를 계기로 경남도의 ‘환경수도’ 모습을 세계에 알려 우포늪·주남저수지 등이 세계적인 생태환경투어의 메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창원시는 람사르 총회 100일을 앞두고 20·21일 용지호수 일대에서 전시·체험·참여·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부패 제로’ 선포

    [현장 행정] 강서구 ‘부패 제로’ 선포

    ‘우리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강서구가 ‘부패 제로, 청렴 강서’ 만들기에 나선다.14일 구에 따르면 직원 1500명이 모두 참석하는 자정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청렴도향상 추진기획단’을 발족, 지속적인 평가와 점검으로 공무원 청렴도 1위 자치구에 도전하기로 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자정결의대회와 청렴도향상추진기획단 발족이 강서의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중심의 신뢰행정을 구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패 제로 원년을 선포했다. ●청렴도 1위를 향한 힘찬 발걸음 구는 먼저 오는 22일 오후 4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자정결의 대회를 갖는다. 구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청렴한 공직사회 확립을 위한 포석이다. 결의대회에는 구청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 금품수수와 향응행위를 없애고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청렴자정 결의문을 채택한다. 이어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에게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와 윤리관’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으며 ‘청렴’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과거 잘못된 관행을 말끔히 씻어내고 클린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청렴서약서에도 서명한다. 이를 직원 자신의 책상 앞에 놓기로 했다. 구는 체계적이고 엄정한 점검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구성,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업무 성격상 부조리 발생 취약분야인 주택·건축·환경·위생 분야를 비롯한 7개 분야 21개 단위업무에 대해 분기별 자체 청렴도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조리 발생원인을 집중 분석, 제도적·환경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원 창구에 부조리 예방 안내문 금품수수 등으로 적발된 부서는 특별감사뿐 아니라 관련 직원의 인사상·신분상 불이익은 물론 기초질서 단속, 봉사활동 등에 참여토록 하는 등의 페널티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부패 발생 우려가 높은 주요 인허가 등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민원창구 등에는 민원 부조리 예방 안내문을 내걸어 민원인들이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를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양성태 감사담당관은 “이달부터 업무시작 10분 전 청렴이행 구내방송과 전 직원 클린명함 제작과 청렴 좌우명 운동 전개 등을 통해 청렴문화가 조직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0대그룹 채용 3.9% 늘린다

    30대그룹 채용 3.9% 늘린다

    삼성, 현대·기아차,LG,SK 등 국내 30대그룹이 올해 초 계획한 7만 8000명보다 3.9% 늘어난 8만 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재계는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투자시기를 앞당기는 선(先)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가진 뒤 발표문을 통해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재계가 앞장설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 및 고용계획을 밝혔다. 회장단은 발표문을 통해 “30대그룹은 하반기에 3만 9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상반기 4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해 연간 채용규모는 8만 1000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한 6만 6000명에 비해 22.9% 늘어난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도 “다른 기업은 몰라도 (SK는)하반기에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SK측은 당초 올해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20%쯤 증가한 1700명을 뽑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30대그룹은 올해 상반기 39조 3000억원의 투자 집행실적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투자규모를 15.9% 늘렸다.”며 “하반기에는 55조 2000억원의 투자 집행이 예상돼 올해 연간 투자집행 규모는 94조 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계가 당초 계획한 연간 투자규모 94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투자실적 75조 5000억원에 비해 25.2% 늘어난 수치다 회장단은 물가안정을 위해 모든 기업들이 ‘생산성을 10% 향상시키고, 원가를 10% 절감하자.’는 ‘10/10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제조원가 인상 요인을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또 별도의 결의문을 통해 “우리 경제가 이대로 추락하도록 방치할 수만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국민과 합심해 경제난 극복에 앞장서겠다.”면서 “연초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10명이 참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Seoul In] 11일 ‘클린도봉 실천 결의대회’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11일 구청강당에 전직원이 모여 ‘클린도봉 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남녀 직원대표가 ‘클린도봉 실천 결의문’을 낭독한다. 전수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을 특별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공직자의 진정성이 신뢰받지 못하면 그 어떤 정책이나 제도도 표류하게 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감사담당관 2289-1030.
  • 다시 대규모 촛불대행진

    다시 대규모 촛불대행진

    지난달 10일 ‘100만 촛불대행진’ 이후 최대 규모의 ‘국민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5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천주교·불교·개신교 등 종교계, 노동계, 야당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촛불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43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촛불문화제를 열겠다.”면서 “100만 이상의 국민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국회의원, 종단 성직자,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및 간부 등으로 구성된 평화실천행동단을 구성해 거리행진의 선두에서 시민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리고,8시부터는 거리행진이 이어진 뒤 10시에는 문화행사를 갖는다. 지난달 30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진행해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국미사를 열고, 광우병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오후 6시부터 ‘기독교인 1000인 대합창’을 개최한다.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사제단도 시민의 자격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5일 이후 정부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우병 기독교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은 “기독교 단체들은 1000여명의 목회자와 일반 교인들과 함께 ‘군중의 함성’이라는 노래를 합창할 계획”이라면서 “폭력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지켜주자는 의미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계종 이세용 총무과장은 “스님 700여명과 신도 1만여명이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이날은 각 종교를 망라해 국민 전체가 화합해 한목소리를 내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4일부터 ‘1박2일 집중 총력투쟁’에 돌입했으며,5일 오후 6시부터 ‘대정부 전면투쟁 선포 및 7월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진 뒤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 10만여 조합원들이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도 나선다. 다음 아고라 서부지역(마포·서대문·은평) 촛불문화제 참가단은 5일 오후 4시부터 신촌역∼이대역∼충정로∼서대문고가∼시청역∼대한문을 행진할 계획이다. 한편 불교 시국법회 추진위원회는 4일 서울광장에서 전국 각지 사찰의 스님 700여명과 불자, 시민 등 7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출발한 700여명의 스님들이 서울광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시국법회 공동추진위원장 수경 스님은 ‘여는 말씀’을 통해 “100만 촛불은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뜨겁게 확인시켰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더 큰 불로 세상을 밝히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시국법어는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이 맡고, 문경 봉암사 주지 함현 스님과 합천 해인사 강주 법진 스님의 ‘동참 말씀’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종훈 신부의 연대사도 이어졌다. 이들은 “생명과 국민의 주권을 지키고 소통하는 권력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동참한 신도, 시민들과 함께 108배를 한 뒤 광장을 출발해 남대문∼을지로∼시청광장으로 이어지는 ‘참회와 희망의 거리행진’을 했다. 김정은 황비웅기자 kimje@seoul.co.kr
  • “침팬지에게 인권을“ 스페인 결의문 통과

    침팬지와 오랑우탄에게도 인권에 상응하는 ‘법적 권리’를 부여하자는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 타임즈 등 해외 언론들은 “스페인 의회의 환경위원회가 유인원에게 ‘생명권’과 ‘자유권’등의 권리를 부여하자는 결의문을 통과 시켰다.”며 “법안이 제정되면 스페인은 유인원에게 법적권리를 인정한 첫 번째 나라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결의문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유인원을 ‘학대, 폭행, 죽음’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하자는 것과 정부가 유인원 권리 부여 캠페인인 ‘그레이트 에이프 프로젝트’(Great Apes Project)를 지원하자는 것이다. 신문은 “이 결의문이 정당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법률제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앞으로 스페인에서는 유인원을 서커스에 이용하거나 TV 및 영화에 출연시키는 것, 유인원을 이용한 실험 등이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트 에이프 프로젝트의 대표 페드로 포자는 “동물의 권리 투쟁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다른 종류 동물들의 법적권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내에서도 이번 결의문 통과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 마드리드 데일리의 엘 문도는 “고유가로 경제적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경제살리기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동물권리 보장을 우선순위로 두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동물 권리에 대한 법안은 지난 99년 뉴질랜드 의회에서 통과된 적이 있지만 “동물 실험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에 법안이 제정될 경우 동물에게 인권에 상응하는 ‘생명권’과 ‘자유권’을 부여한 첫 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 쇠고기 고시] 野 “일방적 결정 응징”

    [오늘 쇠고기 고시] 野 “일방적 결정 응징”

    정부가 2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 관보 게재를 의뢰하자 야당은 강력 반발했다. 특히 최근 등원을 저울질하던 통합민주당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장관고시 연기와 한나라당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즉각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개정에 대해 “크로스보팅(교차투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민주당 조정식 원내공보부대표는 “물타기를 하려는 시도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오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이명박 정부 규탄장을 방불케 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일방통행식 정치에 대해 국민은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등원 주장이 나오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경했다. 김재균 의원은 “단식 등 우리의 의사가 결연히 표현되는 농성을 해야 한다.”고 하자 김우남 의원은 “목숨을 건 투쟁을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동안 ‘즉각 등원’을 주장했던 의원들도 “대통령의 오만함이 또 나왔고 한나라당의 말바꾸기가 시작됐다.”며 입장이 달라졌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시를 의뢰한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안 된다.’”면서 “고시를 강행하면 야당은 결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동안 국회 등원쪽에 무게를 뒀지만 이날은 “추가협상을 통해 국민의 어떤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켰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정체성 운운하는지 정부의 자세에 깊은 의문을 떨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노동당은 관보 게재 중단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정희 의원이 연행됐다 풀려나자 민노당은 “이성을 잃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결사항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불법 연행에 항의하며 서울 은평경찰서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