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토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6
  • 군산 앞바다, 지자체 법적 분쟁으로 ‘시끌’

    군산 앞바다, 지자체 법적 분쟁으로 ‘시끌’

    새만금 행정구역을 놓고 벌이는 자치단체들의 법정 다툼으로 군산 앞바다가 시끌시끌하다.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이 새만금 행정구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충남 서천군까지 해상도계 재설정을 요구해 군산 앞바다가 분쟁 수역으로 돌변했다. 김제시와 부안군은 1일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다기능 부지 행정구역 결정 취소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한다. 김제시와 부안군은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다기능 부지가 해상경계선을 기준 삼아 군산시 행정 관할로 결정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일제 강점기에 불합리하게 그어진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새로 조성된 새만금지구 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김제시는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새만금 행정구역을 결정하면 해안선이 없는 내륙 지역으로 전락해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게 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부안군은 동진강 하구 등 새만금지구의 절반 이상을 관할 구역으로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의회도 같은 날 전북과 충남 해상도계를 재설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한다. 서천군의회는 금강하굿둑에 이어 새만금 방조제까지 건설되면서 서천 연안이 황폐화됐고, 서천 앞바다가 대부분 전북 관할로 해상경계선이 그어져 있어 조업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서천군도 실정법에 없는 관습법으로 설정된 해상도계 때문에 연안 어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상도계를 새로 설정해 군산과 서천 어민들이 함께 조업할 수 있는 공동 조업 구역을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천군은 현 해상도계를 기준으로 양측으로 10~15마일(16~24㎞)을 공동 조업 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002년 대법원 판결로 이미 결판이 난 해상도계를 서천군이 다시 들고 나온 것은 대응할 가치가 없는 요구라고 일축했다. 공동 조업 구역 설정에 대해서도 수산업법 개정이 불가능하고 이는 향후 행정구역 재설정의 근거로 작용할 소지가 있어 합의해 줄 사안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민보건발전協 쌀 소비 촉진 결의대회

    벼 생산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보건발전추진협회(총재 박제상)는 29일 쌀소비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리 쌀 소비 촉진 결의 대회’를 열었다. 협회는 “수입산 밀과 반대로 국내 쌀 소비량은 계속 줄고, 농촌 경제는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총재는 “오래 전부터 쌀 소비 감소 현상이 있었는데도 관계 당국이 소비를 늘리는 데 너무 소홀했다.”고 지적한 뒤 쌀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관계 기관과 단체들이 쌀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쌀 소비 촉진 운동과 쌀 제품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 대회에는 주민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北에 잘못된 신호 보내는 정치권 행태들

    북한이 23일 연평도를 기습 공격한 뒤 일부 야당의 행태는 실망스럽다. 8개월 전 천안함이 폭침(爆沈)된 뒤와 다를 게 없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연평도 포격 사태를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에 사죄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규탄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여야는 그제 대북결의안을 채택하려 했으나 결의안 문구를 둘러싼 이견으로 늦어졌다.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즉각적인 대화를 남북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결의문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인 2명과 해병 2명이 죽고 쑥대밭이 됐는데 무슨 대화를 운운한단 말인가. 준(準) 전시상황인데도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주판알을 튕기는 것으로 보이니 한심하다. 여론이 좋지 않자 민주당 등은 당초 주장을 접고 결의안 처리에 동의했다.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이 북한 논리를 대변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도 철없는 처사다. 그는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자기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측의 훈련 중지 경고통지가 있었으나 우리 군에서 북측이 아닌 방향으로 포사격을 하자 자극 받은 북이 우리 군 포진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북한의 공격 논리를 대변하려고 작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군의 훈련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계속 해오던 것이다. 더구나 북측의 영토나 영해를 향해 포를 쏜 것도 아니다. 평양시장, 개성시장도 아닌 인천시장이 이렇게 개념 없는 글을 쓰다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의 행태도 국민들의 속을 터지게 만든다. 그는 연평도가 공격 당한 지 30분쯤 지나 기자들에게 “우리가 호국훈련 중이었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인지, 북한 대변인인지 헷갈릴 정도다. 이렇게 감각이 없을 수 있나. 김 대변인이 이런 발언을 하게 된 과정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은 즉각 경질돼야 한다. 6·25전쟁 뒤 처음으로 우리나라 땅이 북한으로부터 직접 공격 받은 상황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정치권은 들끓는 민심을 제대로 헤아려, 불필요한 정치공방으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 [APEC] 반환 1205권은 어떤 책… 향후 일정은

    14일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서명한 ‘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에 따라 국내로 돌아올 일본 궁내청 보관 도서는 150종 1205책이다. 조선 기록문화의 꽃인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과 기타 규장각 도서 66종 938책, 증보문헌비고 2종 99책, 대전회통 1종 1책 등이다. ●유일본 등 많아 문화재 가치 커 조선왕실의궤는 조선총독부가 1922년 5월 일본 궁내청에 기증한 80종 163책과 궁내청이 구입한 진찬의궤 1종 4책이 일괄 반환된다. 2006년부터 민간단체인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과 2006년 12월, 2010년 2월 국회 차원에서의 두 차례 관련 결의문 채택, 2009년 5월부터 외교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의 노력 등 각계의 협력에 힘입은 결실이다. 초대 조선통감인 이토 히로부미가 반출한 기타 규장각 도서는 77종 1028책이다. 1906~09년 ‘한일 관계상 조사 자료로 쓸 목적’으로 반출해 간 33종 563책과 조선통감부에서 수집한 통감부 채수본 44종 465책이다. 이중 11종 90책은 1965년 한일 문화재협정때 반환됐고, 이번에 나머지 책들이 전량 돌아온다. 무신사적(戊申事績) 등 6종 28책은 국내에도 없는 유일본이고, 영남인물고(嶺南人物考) 등 7종180책은 국내에 있는 도서와 판본이 다르거나 일부만 남아있는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증보문헌비고(2종 99책)는 우리나라의 역대 문물제도를 정리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1908년(융희 2년)에 간행됐다. 이중 1종 51책은 1911년 8월10일 조선총독부가 일본 궁내청에 기증한 것이고, 나머지 1종 48책은 ’조선총독부 기증‘ 첨지가 있어 반환대상에 포함됐다. ●협정 발효일부터 6개월내 반환 도서 반환 절차는 양국 간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협정 발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이뤄지도록 돼 있다. 일본 정부 측은 가급적 연내에 반환하다는 입장이지만 자민당 등 야당의 협조를 얻어 국회 비준을 통과해야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유동적이다. 또한 국회 동의를 얻더라도 물리적으로 연내에 돌아오기는 힘들 것으로 문화재청은 내다봤다. 우리측 전문가들이 반환 도서 목록과 실물을 하나하나 대조·검증하는 작업을 거치고, 안전하게 포장해서 운송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환 문화재를 어디에 보관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조선왕실의궤의 원래 소장처인 오대산 월정사 사고로 향하는 게 명분에 맞다.”고 주장했다. 반면 궁내청 도서 반환 협상에서 우리 측 전문가로 참여한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은 “도서의 성격과 가치에 따라 서울대 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고궁박물관 등에 분산 보관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이경훈 국제교류과장은 “문화재 환수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장 잘 살리고, 국민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삼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골프장경영協 대정부 결의문 채택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 254개 회원 골프장들이 중과세 완화와 개별소비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가 이미 국민에게 대중화된 골프장을 법률적으로는 스포츠시설로 지정해 놓고도 세제상으로는 여전히 위화감을 주는 호화 사치시설로 분류해 과도하고 무리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골프장 조세 감면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는 산청군 희망”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는 산청군의 희망입니다.’ 경남 산청군은 4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범 산청군민 결의대회가 이날 경남 산청군 신안면 경호강 둔치에서 1만여명의 군민과 향우, 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결의대회는 지난 10월 1일 자연공원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리산 산청케이블카 설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알리기 위해 열린 것이다. 공동집행위원장인 이재근 산청군수와 오동현 산청군의회의장, 신성범·최구식 국회의원,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산청군민은 누구보다도 지리산을 아끼고 사랑한다.”면서 “지리산에 의존해 살아가는 진정한 주인으로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명품 친환경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리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이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발길로 황폐화되는 것을 막고 장애인과 노약자, 외국인 관광객 등이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이 설치되는 지리산 제석봉 전망대까지 올라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이달 안에 환경부에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산청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놀랄것 없다… 조직안정에 도움될 것”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27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점은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였다. 당초 라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을 자진 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에 새삼 놀랄 일이 없다는 것이다. 라 회장은 지난 25일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귀국한 이후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에게 “회장직을 그만둬야겠다.”고 심경을 여러 차례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이사회 관계자는 “4연임을 한 올 초에도 그런 말을 했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그만두겠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사외이사들이 모여 라 회장 사퇴 이후 신한금융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실무자들은 언론 보도를 주시하면서 오는 30일 있을 이사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신한금융 내부에서도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라 회장의 퇴진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결자해지’의 차원에서라도 사퇴를 한 뒤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최근 들어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라 회장 사퇴 이후 회장 선임 과정에서 ‘관치금융’ 논란 등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4일 ‘빅 3’의 동반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재일동포 주주들도 관치 논란을 의식해 “신한 내부에서 후임자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신한금융의 다른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사태 때에도 정부에서 인사에 관여한다는 논란이 생기면서 1년 가까이 조직이 흔들리지 않았느냐.”면서 “사퇴 이후에 조직이 빨리 수습돼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0.45%) 내린 4만 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인 지난달 1일 종가(4만 6200원)에 비해 4.65% 하락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설] “라응찬·신상훈·이백순 모두 물러나라”

    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주주 130여명이 그제 일본 오사카에서 모임을 갖고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3명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2일 신한은행이 모(母)기업인 신한금융의 신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 이후 불거진 최고경영진 내분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셈이다. 재일교포 주요 주주들은 “신한금융은 최고경영자(CEO)의 잘못된 행위로 창업 이래 쌓아 올린 업적과 신용을 일순간에 무너뜨렸다.”면서 최고경영진 3명의 동반 퇴진을 주장했다. 재일교포 주주들은 지난달 9일 나고야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라 회장에게 사태의 조기 수습을 맡겼지만 1개월여 만에 입장이 바뀐 것이다. 신 사장에 다소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오사카와 나고야에 거주하는 주주들의 모임이었다는 이유로 3명 동반사퇴 주장을 가벼이 넘길 사안은 아니다. 재일교포는 신한은행의 창립 멤버들이다. 지금도 재일교포는 신한지주의 지분 17% 정도를 갖고 있다. 라 회장은 금융실명제법을 어겼다. 신 사장은 다음 주 검찰에 소환돼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 행장은 대출 업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라 회장을 비롯한 소위 ‘빅3’가 현직을 유지하는 게 정상인가. 조직을 만신창이로 만든 3명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는 게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주주와 국민들은 최고경영진의 내분에 어느 쪽이 더 책임이 많은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리를 탐내고 조직을 망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 누가 나가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게 최소한의 도리인데도 빅3는 미적대고 있다.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기 바란다. 그게 조직을 위해 보탬이 된다. 상대방의 눈치를 살필 이유도 없다. 빅3가 나가면 관치(官治)가 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내부 출신이 회장, 사장, 행장을 모두 하는 게 좋겠지만 꼭 내부만 고집할 것도 아니다. 썩을 대로 썩었고, 곪을 대로 곪은 조직에 메스를 제대로 가하려면 외부 출신이 과도기적으로 회장을 맡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
  • “빅3 동반퇴진 해야” 신한 교포주주 결의

    신한금융지주 재일교포 주주들이 ‘빅 3’인 라응찬 회장·신상훈 사장·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사카·나고야지역에 거주하는 퍼스트구락부 관서지역 주주 130여명은 14일 오후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신한금융은 최고경영자(CEO)의 잘못된 행위에 의해 창업 이래 쌓아 올린 업적과 신용을 일순간에 무너뜨렸다.”면서 “이사회가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 내부 인사로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과 관련해 징계대상에 포함된 신한은행 임직원 42명에 대해 선처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행남·김휘묵·김요구·히라카와 요지 등 신한금융 재일교포 사외이사 4명 전원과 정천기 신한은행 재일교포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또 정환기 신한은행 공헌이사회 회장과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원로들도 참석했다. 재일교포 주주들이 동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라 회장과 이 행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라 회장은 다음달 4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직무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받으면 퇴진이 불가피한 데다 이 행장도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밀리언클럽’ 소속 재일교포 주주 4명은 서울 중앙지법에 이 행장의 이사직 해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서를 내기도 했다. 상법상 0.75%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는 이사회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주주들의 결의문 채택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구미시민 ‘대구취수원 상류 이전’ 반발

    대구권 취수원의 경북 구미 이전 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구미시민들이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선다. 구미시는 오는 4일 구미시청에서 시민 5만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지역 250개 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대구권 취수원 구미 이전 범시민 반대추진위원회(구미 반추위)’를 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로 결성되는 반추위는 이날 국회의원이 포함된 고문단 4명, 상임위원장 2명, 공동위원장 18명, 집행위원 70명, 실무위원 8명도 선출할 계획이다. 반추위는 앞으로 대구권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관계 기관 항의 방문, 10만명 반대 서명운동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앞서 구미지역에서는 지난달 20일 선산읍민들로 반추위가 처음 결성된 이후 23일에는 도개·옥성면에서 반추위가 결성됐고, 지난달 1일에는 구미시의회가 대구권 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구미지역의 이 같은 반발은 1991년 이후 낙동강 페놀, 1·4다이옥신, 페클로레이트, 벤젠 등 각종 수질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자 대구시가 오는 2014년까지 6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권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구미시 도개면 낙동강 일선교 부근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고,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최근까지 관련 조사를 벌여 왔다. 또 취수원 구미 이전 예정지 인근 행위 제한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 지원 대책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추위 결성에 관련된 한 인사는 “대구시의 취수원이 낙동강 상류로 이전되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에 따른 각종 행위 제한 등으로 주민의 재산상 피해가 예상되고 하루 95만t을 취수하면 하천 유지용수 부족이 불가피하다.”면서 “대구시는 말도 안 되는 상수원 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케이블協 “돈 내느니 지상파 재전송 중단”

    지상파 방송사들이 케이블TV를 상대로 실시간 지상파방송 유료화를 위한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케이블TV 업계가 “돈을 내느니 차라리 지상파방송 재전송을 중단하겠다.”며 강공책으로 맞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사업자협의회(이하 SO협의회)는 지난 8일 법원이 현 케이블TV의 지상파 재송신 행위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데 대해 13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 연세빌딩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KBS, MBC, SBS의 동시 재전송 중단 강요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SO협의회 측은 결의문을 통해 “오랜 기간 지상파방송을 대신해 시청권 보장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 왔고, 이를 통해 양 업계가 동반성장을 해 왔음에도 지상파 방송사들이 본연의 의무마저 망각하고 재전송 중단을 강요하는 민·형사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동반자적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국민의 지상파 시청을 보장하기 위한 수신 보조 행위인 만큼 콘텐츠 대가는 지불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SO들은 ▲방송영상산업 붕괴시키는 지상파 방송 유료화 결사 반대 ▲유료화 주장 강행시 재전송 중단 불사 등의 대응방침을 밝혔다. 재전송을 중단할 경우 공영방송 난시청 지역 증가로 인한 소비자 불만 고조 및 이에 따른 지상파 방송사 부담 가중 등을 계산에 넣은 포석으로 풀이된다. 재전송 중단에 대한 구체적 시기와 범위, 절차 등은 이날 구성된 ‘지상파 재전송 중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일임했다. 비대위는 이화동 SO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SO협의회 이사진과 5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SO정책분과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상파 방송사는 “케이블이 재송신을 통해 이익을 얻는 점, 지상파 방송을 그대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일정부분 변조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단순한 시청 보조적 역할이 아닌 지상파의 동시중계 방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재판부의 판결을 근거로 케이블 업계에 일정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PP협의회, “광고 시장에 이어 수신료 시장 장악하려는 것”

    PP협의회, “광고 시장에 이어 수신료 시장 장악하려는 것”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는 14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KBS2, MBC, SBS의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에 대한 긴급총회’를 열고 ‘지상파 방송 재전송 중단 강요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13일 SO협의회의 결의문 채택에 뒤이은 것으로 PP협의회는 이를 통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재전송 중단 결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주요 결의 내용은 ▲케이블TV방송사들의 지상파 재전송 중단 결의 적극 지지 ▲지상파방송사의 재전송 중단 강요 즉각 중지 촉구 ▲방송영상산업 황폐화 불러올 지상파 방송의 유료화 요구 규탄 ▲주파수 무료 할당 등 지상파방송사들에 대한 사회적 혜택 철회 등이다. PP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지상파방송사는 모든 시청자들이 무료로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게 해 줄 의무가 있고 이러한 의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국민의 재산인 방송 전파재원의 사용을 허가 받은 사업자이다.”며 “따라서 지상파방송 3사의 재전송 유료화 요구는 무료 보편적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 방송사업자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PP협의회는 이어 “2009년도 지상파방송사들은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74.1%를 독식했고 케이블TV의 상위 채널 번호를 부여받아 여전히 막대한 광고수익을 내고 있다.”며 “계열PP 및 다른 PP에 의한 지상파 재방송을 통해 높은 광고수익과 수신료를 받고 있고 VOD 상품에 대해서는 이미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상파 콘텐츠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국민들의 시청권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실시간 재전송에 대해서도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며 소송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정된 규모의 국내 유료방송 시장과 열악한 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감안했을 때 케이블TV까지 지상파방송사들에게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이는 결국 시청자들과 PP들의 희생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시청자들이 부여한 권한을 가지고 시청자들의 주머니를 강제로 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PP협의회는 “지상파방송사들은 본래 KBS수신료를 제외하고는 시청자들로부터 수신료를 징수할 근거가 없고 광고에 기반하여 운영 재원을 마련하여야 하는 반면 PP들은 수신료 시장에 기반하여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및 전문성 증진을 구현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상파의 재전송 유료화에 대해 “광고시장에 이어 수신료 시장까지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지나친 탐욕이라고 비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SO협의회, ‘지상파 재송신 중단 강요 결의문’ 채택

    SO협의회, ‘지상파 재송신 중단 강요 결의문’ 채택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O협의회는 13일 서울 연세빌딩에서 ‘KBS2, MBC, SBS의 동시재전송 중단 압박에 대한 임시 긴급총회’를 열고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결의문은 이화동 SO협의회 의장이 긴급총회에 참석한 93개 회원사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원안대로 채택됐다.주요 결의 내용은 ▲지상파 방송사의 케이블 TV 방송사업자에 대한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 강력 규탄 ▲방송영상산업을 송두리째 붕괴시키는 지상파 방송의 유료화 결사 반대 ▲지상파 방송3사의 케이블TV에 대한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 불사 등이다. SO협의회는 결의문에서 “KBS2, MBC, SBS의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를 규탄한다.”며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지상파 방송 3사에 있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SO협의회는 이어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지상파 방송에 대한 실시간 재전송 중단 명령에 “이번 판결은 난시청 등의 문제로 인해 케이블TV방송사업자의 수신보조행위를 통하여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 국민들의 시청권을 도외시하고 지상파 방송의 무료 보편성을 부정함으로써 지상파 방송 유료화의 위험성을 간과한 것이다.”고 유감을 표명했다.또 “케이블TV 방송사업자는 지난 50년간 무료 보편적인 지상파 방송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막대한 설비 투자를 통해 지상파 방송사들의 위와 같은 의무 이행에 협조했다.”며 “그럼에도 케이블TV방송사업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어떠한 경제적 보상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SO협의회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본연의 의무를 망각하고 케이블TV방송사업자와의 신의를 저버렸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지상파 방송사들의 행위는 시청권을 도외시한 채 스스로의 지위를 또 다른 ‘유료방송콘텐츠 사업자’에 불과한 것으로 재규정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SO협의회는 끝으로 “신의를 일방적으로 단절한 지상파 방송사들과 더 이상의 동반사업자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시청자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경제적 이윤 추구에만 혈안이 된 지상파 방송사들의 횡포를 개탄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18명으로 구성된 ‘KBS2, ,MBC, SBS 동시재전송 중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으며 HCN,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MSO 4개사와 최용훈 개별SO발전연합회 회장, 이화동 SO협의회 의장으로 소위원회(대변인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가 구성됐다.향후 SO협의회는 비대위를 통해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 시기, 법위, 방법 등 구체안을 정하고 케이블TV방송사업자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SO협의회, 지상파 재전송 중단 불사…”대화는 회피 안해”

    SO협의회, 지상파 재전송 중단 불사…”대화는 회피 안해”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O협의회는 13일 서울 연세빌딩에서 ‘KBS2, MBC, SBS의 동시재전송 중단 압박에 대한 임시 긴급총회’를 열였다.이날 총회에서 SO협의회는 지상파 방송3사의 케이블TV에 대한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회를 이끈 이화동 SO협의회 의장은 총회 후 “(지상파와) 대화를 회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개별유선방송사업자의 독자대응 땐 역효과 우려이날 이화동 의장은 총회 제1호 의안인 ‘KBS2, MBC, SBS의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 강요에 대한 결의문’ 채택의 건을 상정하며 “8일 법원이 종합유선방송사의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이 수신보조행위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동시재전송행위는 단순한 수신보조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내렸다.”며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유감을 표했다.그는 이어 “법원은 2008년 7월 지상파가 재송신 중단을 요구했기 탡문에 묵시적 합의가 지속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재송신의 위법성이 선언된 상황에서 송출을 중단치 않을 경우 종합유선방송사가 법적책임을 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라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개별 유선방송사업자의 독자 대응은 역효과 있을 것이라 판단해 비상대책위를 꾸려 케이블TV방송사업자 공동 대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케이블TV방송사업자들은 이날 총회를 통회 법원 판결을 이행하는 형식으로 지상파와의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내부 결의를 다진 셈이다.이화동 의장에 이어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최정우 C&M 전무, 유정석 HCN 대표,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이영팔 호남방송 회장 등 5명의 SO대표자가 의견을 표명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지상파 수신, 아직 케이블 의존적”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2009년 방통위 자료에 따르면 유료가입자 가입률이 80%, 가입동기는 57%가 난시청 해소다”며 “결국 케이블TV 가입자 중 50%이상이 지상파 수신에 있어 케이블 의존적이다.”고 말했다.이어 “케이블TV 방송 사업자가 (지상파 방송의) 보편적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사안을 보는 법원, 정부의 시선이 변하지 않는다면 비대위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나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우 C&M 전무 “국민 70%, 디지털 지상파 직접수신 못해”최정우 C&M 전무 역시 케이블TV 방송 사업자의 지상파 재전송과 난시청 해소와의 관계를 강조했다.그는 “2008년 방통위, 디지털TV코리아에서 수도권 2500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수신환경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45.2%, 연립 8.2%, 단독주택 12.6%만 디지털 지상파 직접수신이 가능하다.”며 “잘해야 30%만 직접 수신 가능하고 국민의 70%가 못한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상파 3사가 직접수신환경이 다 개선됐다고 하는데 이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동시 재전송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유정석 HCN ·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이영팔 호남방송 회장 유정석 HCN 대표는 2009년 12월 18일 이후 가입자부터 지상파 방송의 동시재전송을 할 수 없게 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디지털 HD 송출 중단시 아날로그 수상기를 가지고 있는 HD 수신자에게도 재전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지상파가 이윤추구에 사로잡혀 방송시장의 기본원칙 무시하고 국가로 부터 받은 독점적 지위와 주파수를 남용하고 있다.”며 “지상파는 주파수 사용료를 정부에 내야 하고 KBS와 MBC는 공영방송에 대한 노선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런가하면 이영팔 호남방송 회장은 “2005년 9월 27일 KBS에서 지상파DTV 재송신을 요청하는 공문이 왔다.”며 “이제와서 대가 요구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18명으로 구성된 ‘KBS2, ,MBC, SBS 동시재전송 중단을 위한 비상대책위’가 꾸려졌으며 HCN,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MSO 4개사와 최용훈 개별SO발전연합회 회장, 이화동 SO협의회 의장으로 소위원회가 구성됐다.향후 SO협의회는 비상대책위를 통해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 시기, 법위, 방법등 구체안을 정하고 케이블TV방송사업자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4대강사업 첫 준공] 보는 금강 금남 내년 6월 첫 완공

    4대강 살리기 사업의 160여개 공구 가운데 부산 화명지구가 10일 처음으로 준공됨에 따라 4대강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화명지구는 2007년 7월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하나로 공사가 시작돼 2009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편입된 공구다. 보 건설이나 준설 작업 없이 순수하게 생태하천 공사만 진행된 곳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완공할 수 있었다. 화명지구는 총 사업비 400억원 가운데 보상비 185억원은 국가가, 공사비 215억원은 국가와 부산시가 50%씩 부담했으며, 부산시가 공사를 위탁받았다. 화명지구는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하천의 경관이 어떻게 꾸며질지를 보여주게 된다. 화명지구는 부산 도심인 하명동 인근에 있어 직접적인 이용인구만 13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대강 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강 주변은 비닐하우스가 뒤덮여 있어 냄새가 심하고 강을 이용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산책·운동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완공될 다른 지역의 생태하천 모습을 미리 본다고 여기면 된다.”고 말했다. 화명지구처럼 보나 준설 공사가 필요없는 공구는 연내 순차적으로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보가 포함된 구간은 금강의 금남보(1공구)가 처음으로 준공된다. 금남보는 현재 전체 공정률 50%(보 70.8%)로 내년 6월쯤 완공 예정이다. 화명지구는 특히 4대강 사업의 첫 준공 사업지가 경남지역 낙동강 구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남은 지난 6·2 지방선거 때 당선된 김두관 지사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반면 기초지자체장들은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120억원 규모의 생태하천 조성사업 공사도 경남도의 발주 연기로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준공식에서는 낙동강 12개 지역명소(12경)를 추진하기로 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12명이 모여 ‘낙동강 살리기 성공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는 김 지사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경남도의회에서도 반기를 드는 분위기인데, 이런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면 김 지사도 더 이상 반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보 공정률이 47.6%로 올해 안에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설은 2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일 강제병합 잊지 말자”

    3·1운동이 시작된 서울 탑골공원에서 한·일 강제병합 100년 행사가 열린다. 보훈처는 29일 오전 10시 광복회가 주최하는 한·일 강제병합을 잊지 말자는 취지의 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그 100년의 기억,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탑골공원 독립선언기념비 앞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의 약사보고, 광복회장의 개식사, 국가보훈처장의 식사, 기념공연 및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가 1995년부터 해마다 경술국치일에 추모제를 개최해왔지만 대규모 한·일 강제병합 행사가 기획된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는 1910년 8월29일 국권 침탈 소식을 듣고 자결한 열사들의 후손들도 초청되며 행사가 끝난 후 광복회원 등은 일본대사관으로 이동해 대사관 앞에서 ‘불법적인 한·일강제병합 조약 원천 무효’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빚만 109조 LH, 군살빼기 나섰다

    빚만 109조 LH, 군살빼기 나섰다

    109조원(2009년 기준)의 부채를 짊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이르는 LH가 다음달 말 재무구조 개선책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LH의 이런 행보는 임대주택 건설 등 국가정책사업을 추진하다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만큼 경영의 군살 빼기를 통해 정부 지원의 당위성을 알리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지송 LH 사장과 임직원 1000여명은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 및 노사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선 ▲미매각 자산 판매 ▲합리적인 사업 조정 ▲유동성 리스크 관리 ▲조직혁신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또 고통 분담을 위해 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1인 1주택·토지 판매운동, 경상경비 및 원가 10% 절감, 휴가 반납 및 휴일 비상근무 운영 등에 합의했다. LH는 결의대회 직후 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대책위원회도 출범시켰다. 비상경영대책위는 기존 틀을 극복하기 위한 기구로 실무대책단과 위기관리단, 판매총력단, 내부개혁단, 친서민지원단 등을 하부 조직으로 뒀다. 특히 본사 인력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보상판매 비상대책 인력 풀’을 가동, 간접적인 구조조정 효과를 내도록 했다. 300여명은 교육파견자 등 직종·직급에 상관없이 선발돼 생산과 판매가 이뤄지는 현장에 투입된다. LH는 올해 초 본사 인력의 30%가량인 500여명을 지역본부로 내려보낸 바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현장부터 강화하는 게 (나의)오랜 경영철학”이라며 “경영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민간의 비상경영 기법을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LH의 이번 움직임은 논의 중인 정부의 LH 지원안과 9월 정기국회에서 거론될 지원법안 마련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 자구, 후 지원’이란 정부 기조를 어느 정도 반영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도 정작 부채에는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LH의 부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주택(27조원)과 신도시·택지관련(27조원) 사업들은 물론 세종시·혁신도시 건설(10조원) 등은 모두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투기 억제보다 공급 확대에 매달렸고, LH는 택지개발과 채권발행으로 임대주택과 보금자리주택 건설의 재원을 마련했다. 일각에선 LH의 자구책 시행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구조조정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사옥 매각작업이 부동산경기 침체로 제자리 걸음인 데다 다른 토지·주택 자산 매각도 마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0월 통합 당시 6800여명이던 인력을 2012년까지 5600명 선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LH 직원들은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400% 이상 보너스를 받지만 이번 발표에서 보너스 반납은 빠졌다. LH의 지난해 매출은 19조원가량이며 같은 시기 부채는 전년에 비해 23조원가량 늘었다. 업계에선 올해 말 LH의 부채가 12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판매촉진과 정부지원을 통해 임대주택, 토지 등에 이미 투자된 부채를 줄이고 사업조정과 수익개선을 강화하면 경영 정상화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종시 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세종시 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충청권 3개 시·도 단체장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의기투합 행보를 이어가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공동현안이 많은 데다, 3명 모두 야당 단체장이라는 ‘핸디캡’이 이들의 결속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대전시청에서 민선5기 출범후 첫 공식 만남을 갖고 지역현안 공동대응과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를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히고, 세종시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은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만큼 충청권 입지를 명문화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연장,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3개 시·도에서 올해 각각 개최되는 세계대백제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세계조리사대회 아시아포럼 등의 성공개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에도 나란히 참석해 결속을 다졌다. 공대위는 세종시 정상추진이 충청권에 절실한 만큼 3개 시·도의 민·관·정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간 입장차를 보였던 세종시 법적 지위에 대해서도 통일된 입장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키로 하는 등 전임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단체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직후인 지난 6월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만나 세종시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6월29일에는 대전·충남·북 국회의원들에게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한 민·관·정 공동대책위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3개 시·도와 수백개의 시민단체, 지방의회, 주민들로 구성된 메머드급 충청권 공대위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이들의 역할이 컸던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4기는 3개 시·도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 일색이었지만 지금은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모두 야당 소속이라 정부에 요구할게 있으면 예전보다 더욱 강하게 나갈 것 같다.”며 “민선 5기 내내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보·준설 논란의 핵’ 낙동강은 지금

    ‘보·준설 논란의 핵’ 낙동강은 지금

    4대강 사업의 초점이 보 설치와 준설로 모아지면서 영남 지역의 ‘낙동강살리기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동강은 4대강 전체에서 절반 이상 규모의 보와 준설 사업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4대강 사업에 부정적이던 충북도와 충남도가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인 가운데 김두관 경남지사의 향후 행보에 따라 4대강 사업의 궤적이 달라질 수도 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에 건설될 보 16개 가운데 8개가 낙동강에 계획돼 있다. 경북 6개를 비롯해 경남에선 합천보와 함안보 등 두 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 8개 보의 용수 확보량은 6억 7000만㎥. 한강(4000만㎥), 금강(5000만㎥), 영산강(4000만㎥)을 합한 것보다 5배 이상 많다. 또 낙동강의 준설량도 나머지 3개 강을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 한강(5000만㎥), 금강(5000만㎥), 영산강(3000만㎥)을 합친 준설량이 1억 3000만㎥에 불과한 반면 낙동강은 무려 4억 4000만㎥에 이른다. 낙동강은 길이가 긴 데다 풍부한 수량 확보의 필요성과 홍수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준설과 보 설치 규모가 훨씬 커졌다. 경남도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정률은 이달 초 3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낙동강 수계의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나타낸 김 지사는 통합 창원시 등 여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 경남의 13명 시장·군수들은 최근 ‘김두관 지사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하라.’는 성명을 발표해 김 지사를 압박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 보 설치에 반대하며 20일째 고공 크레인을 점거하고 있던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태풍 때문에 농성을 풀었다. 이와 별개로 경남도는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특위의 활동기한은 연말까지다. 시민·환경단체들은 “물을 가두는 보가 수질악화를 가져오고, 대규모 준설은 하천의 여과 기능을 가진 모래를 줄여 생태계 단순화를 가져온다.”며 준설을 반대하고 있다. 합천군의회에선 최근 합천보 준공 이후 일대의 침수 가능성을 우려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 지사 측은 보를 만들지 않거나 과도한 준설을 제외한다면 사업에 찬성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함안보 일대 침수피해를 우려한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의 높이를 11m에서 7m로 낮추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남권 신공항 사활건 유치전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해 정부가 공식 평가 절차에 들어가면서 신공항 유치전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경남 밀양 유치를 추진하는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등 4개 시·도는 다양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김범일 대구시장이 지역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동남권 신공항의 명칭을 남부권 신공항으로 바꾸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신공항의 밀양 유치가 단순히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뿐 아니라 광주, 전남, 전북, 대전 등도 접근성에서 크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경북 등 3개 시·도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보조를 맞춰나갈 방침이다. 또 공동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홍보 대상에 영남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수도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원-포트시스템(허브공항은 인천공항 한 곳이면 된다는 논리)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홍보물에는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 밀양 유치의 논리적 타당성, 내륙공항인 밀양 후보지가 해상공항인 부산 가덕도에 앞서는 이유 등을 담는다. 또 주요 도시로부터 1시간 이내의 밀양 접근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데 따른 경제적·사회적 낭비 요인, 부산시가 주장한 김해공항 확장의 문제점 등도 상세하게 적시한다. 여기에다 입지 평가에 영향력이 있는 전문가 그룹을 일일이 만나 설득하는 홍보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명운동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미 대구는 서명운동 참가자가 100만명이 넘어섰다. 4개 시·도는 영남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등 4개 단체장들도 다음 주말쯤 경남 밀양시청에서 만나 정부에 밀양을 신공항 입지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부산시는 가칭 ‘가덕도 동북아 제2허브공항’ 유치를 위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20일 구성한다. 부산시는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가덕도가 입지 환경 등 신공항 건설 조건이 밀양보다 우위에 있다는 홍보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 구성을 마치고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위원장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 입지평가위는 국토연구원의 신공항 용역을 토대로 평가자료를 만드는 한편 공청회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평가지침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