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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8일, 민주주의 횃불을 다시 밝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강만희>

    2월 28일, 민주주의 횃불을 다시 밝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강만희>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야당 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선거유세 참여를 막기 위해 당국이 대구시내 공립 고교의 일요등교를 종용하자 경북고를 비롯한 8개 고교 1,720명의 학생이 거리로 뛰쳐나와 부정선거 규탄 등의 시위를 벌인 사건으로 3․15의거 및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대구시 조례에 따라 진행되던 기념행사는 2․28민주운동이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재평가 받으며 정부주관 기념행사로 격상되어 28일 오전 11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당시 참여학교 후배학생,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2․28대구, 민주주의 뿌리”라는 주제로 추진되며, 첫 번째 정부주관 기념식인 만큼 기념일의 의미와 대구의 지역특성을 살려서 치러질 예정이다. ‘뮤지컬의 도시’인 대구광역시의 특성을 살려 국민의례부터 2․28민주운동 찬가제창까지 모든 식순을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하여 기존의 일방적인 기념식 관람을 넘어 무대(출연자)와 객석(참석자)이 상호 소통하고 호흡함으로써 현장성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당시 2․28민주운동이 학생 주도의 자발적인 민주화 운동이었던 점을 상기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당시 시위 참여 8개교 후배 학생들이 기념식의 실질적인 주체로 기념탑 참배, 결의문 낭독, 기념 공연 등 곳곳에 출연하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정지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행진이다’라고 했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위로받고, 후대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가 널리 전파되어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올해,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여 참여를 확대하고 균형있는 역사인식과 보훈정신 계승을 위해 ‘해설과 함께하는 신림동 고시촌 일대 민주주의의 길 걷기’, ‘민주 관련 현충시설 청소년 탐방-민주현장을 찾아서’ 등 다양한 행사를 6월중에 개최하려 한다. 자라나는 세대를 비롯한 국민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공유하고 국민적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 김영철과 대화 기쁘다더니… 말 바꾼 한국당

    김영철과 대화 기쁘다더니… 말 바꾼 한국당

    金 방한 결정 철회 결의문 청와대 전달 우원식 원내대표 “내로남불 공세” 반박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은 23일 청와대로 항의 방문을 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소속 당 의원 70여명과 함께 항의 집회를 가진 뒤 “저잣거리에 목을 내걸어도 모자랄 판에 머리를 조아리고 석고대죄하기는커녕 눈 하나 깜짝 않는 김영철은 두 팔을 벌려 맞아들일 대상이 결코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영철 방한 결정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정무수석실 소속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에게 전달했다. 국회 운영위에서는 김 부위원장 방한의 배경 설명을 들어야 한다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김 원내대표와 여당 의원 간 설전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때인 2014년 10월 남북 군사회담 대표로 이미 방남하지 않았냐며 ‘내로남불’식 공세라고 반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014년 판문점 회담에 김 부위원장이 참석한 사진을 보이며 “그때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비록 현재 남북 관계가 대화와 도발 국면을 오고 가지만 대화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는 일련의 상황이 매우 기쁘고 매우 바람직하다’고 논평했다”고 소개했다.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취임 인사차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찾은 자리에서도 양측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유 공동대표는 “제재 대상인 김영철이 대표단의 단장으로 오는 것은 정말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표정이 굳은 추 대표는 “자칫 남남 갈등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민감한 시기여서 더는 논쟁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천시,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 10만 명 돌파

    이천시,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 10만 명 돌파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는 19일 이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서 이천시 자체 목표치를 넘긴 10만 589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이천회의 출범 이후, 지방분권 개헌 청원을 위한 1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천회의 신광철 지역대표를 비롯한 공동대표단과 분과 위원장, 사무국 소속 위원들이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천회의 상임대표인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요, 전 국민적인 요구이다. 이천시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10만여 명이 서명해주셨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더 이상 중앙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시대가 왔고, 진정한 지방분권, 성숙한 지방자치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서명운동은 2007년 하이닉스 증설을 위한 이천 시민운동과 이천 오층석탑 반환을 위한 10만인 서명 운동의 맥을 잇는 역사적인 계승이기도 하다. 이천회의와 22만 이천 시민은 개헌이 완수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명수 후속조치 후 첫 판사회의… “블랙리스트 관계자, 조사 협조를”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대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 법원 중 처음으로 수원지법 판사들이 29일 판사회의를 소집해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시민고발단 1081명을 모집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민걸 전 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수원지법 판사들은 이날 법원 강당에서 판사회의를 열어 철저한 보강 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작성해 법원 내부 전산망(코트넷)에 게시했다. 회의에는 수원지법 소속 판사 149명 중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판사들은 결의문에서 “이번 조사 결과 밝혀진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해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법관의 독립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장에게 향후 진행될 조사가 성역 없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과 이번 사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판사가 가장 많이 모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선 아직 판사회의 소집 기류가 무르익지 않았지만, 수원지법에서 시작된 판사회의가 전국 법원으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한 세 번째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임지봉 소장은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에서 “행정처 기조실 소속 심의관 등에게 법관 사찰과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양 전 대법원장 등을 수사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투명한 정책ㆍ인사 큰 성과”… 올해도 ‘청사초롱 ’ 불 밝히는 서초

    [자치단체장 25시] “투명한 정책ㆍ인사 큰 성과”… 올해도 ‘청사초롱 ’ 불 밝히는 서초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2014년 7월 민선 6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결심했다. 서초구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슬로건도 ‘청렴과 친절로 구민을 섬기겠습니다’로 정했다. 취임 첫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12위를 기록했다. 2015년 9위, 2016년 7위, 해마다 꾸준히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2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구청에서 만난 조 구청장은 “청렴도 발표가 있던 날 1위라는 사실보다 청렴도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땀을 쏟았던 순간들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았다”고 했다.▶왜 청렴도 향상에 주력하고자 한 건가요. -주민들이 공무원에게 가장 바라는 게 뭘까요. 바로 청렴입니다. 청렴해야 행정도 신뢰를 받을 수 있어요. 구민 신뢰를 받지 못하는 공직자가 어떻게 구민을 위해 일한다고 할 수 있겠어요. 공자께서도 무신불립(無信不立),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공직자에 대한 주민 신뢰는 청렴에서 나와요. 그리고 청렴도 꼴찌라는 게 서초구의 명성·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 청렴도를 꼴찌에서 1등으로 끌어올렸어요. 당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직원들과 의기투합했습니다. ▶3년여 만에 꼴찌에서 1등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특단의 대책이 있었나요. -투명성부터 확보하려 했습니다.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도 주민 의견을 수시로 반영했어요. 건축·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는 민원인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게 했고, 금품·향응 같은 비리는 징계 수위를 대폭 높였어요. 음주운전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아예 싹을 잘랐죠. 지난해 3월 시작한 ‘체인징데이’도 효과를 발휘한 것 같아요. 한 달에 한 번씩 국·과장들이 서로 업무를 바꿔 근무하는 건데, 홍보과장이 건축과장이 되고 건축과장이 주거과장이 되는 식이죠. 내 업무를 다른 국·과장들이 보기 때문에 비리가 싹틀 여지가 없어요. 타 부서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협업도 더 잘 이뤄지게 됐습니다. 퇴근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금지와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내용을 담은 ‘청렴실천결의문’을 선서하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 인사 투명성 확보가 중요했을 듯한데요. -권익위 평가에서 인사청렴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투명한 인사제도로 청탁을 배제하고 예측 가능한 정기인사를 했더니 직원들 표정이 한결 밝아지더군요. ▶청렴도가 향상되면서 공직 내부 분위기도 바뀌었나요. -직원들이 더욱 친절해지고 부패에서 멀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어요. 조직문화가 유연해지면서 직원들 근무 만족도도 높아졌고요. ▶지난 연말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큰절까지 했는데.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하죠. 함께 뭉쳐 꿈같은 기적을 이뤄낸 직원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직원들에게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청렴도 1등을 유지하는 게 관건일 텐데. -올해 구정 모토를 ‘청사초롱’으로 정했습니다. ‘청’렴 1등 ‘사’수해 푸른 서‘초’ ‘롱’런하자는 뜻을 담고 있어요. 청렴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정했는데, 요즘 직원들 사이에 ‘청사초롱! 불 밝히자!’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직원들의 청렴 의지가 높다는 거죠. 그리고 올핸 ‘데이터 감찰제’를 도입하려 해요. 제보에 의한 사후 조사 대신 홈페이지 민원창구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각종 소통 창구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위 행위를 사전에 근절하려고 해요. 조 구청장은 지역민들에게 ‘복손’으로 통한다. 취임 후 수십년 숙원 사업들을 척척 해결, 지역민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37년간 풀리지 않았던 정보사부지 관통 터널 착공, 서초구 마지막 판자촌인 방배동 성뒤마을과 국회단지 개발,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기금 1000억원을 아낀 서초구청사 복합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조 구청장은 “취임 직후 기존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 전환을 통해 과감하게 새로운 프레임을 짜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고 했다. ▶숙원사업을 거의 다 해결했는데, 앞으론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건가요. -30년 만에 도시계획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고 해요. 서초구는 1988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강남구에서 분구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도시계획이 바뀐 적이 없어요. 21세기 대한민국 도시재생 모델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4차 산업혁명 산실인 ‘양재 R&CD 특구’ 지정, 단절됐던 서초의 동·서를 연결하는 ‘서리풀터널’ 착공, 65건의 재건축 등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30년간 정체돼 있던 도시계획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해요. ▶굵직한 숙원사업뿐 아니라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같은 생활밀착형 행정들도 지역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주민들이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며 따가운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했는데, 주민들이 ‘도심 속 오아시스’라며 아주 좋아하셨어요.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어요. 서리풀원두막으로 지난해 유럽연합(EU) 등에서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도 받았어요. ▶큰 히트를 친 서리풀원두막이 서울시 반대로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하려 했을 때 서울시에서 도로 위에 세우면 안 된다고 반대했어요. 하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강행했죠. 주민 호응이 ?커지자 도로 위에 설치해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이 내려왔어요. 반대한다고 안 했다면 전국으로 뻗어나간 서리풀원두막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거예요. ▶뒷골목 모기를 박멸하는 ‘서초 100인 모기보안관’, 도시에 인문학적 상상력을 입힌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노점상 없는 거리를 만든 ‘강남대로 푸드트럭 존’ 등도 큰 호응을 얻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꼽히는데, 이런 행정은 어떤 철학으로 추진하나요. -마음을 읽으면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행정도 마음을 읽는 게 중요해요. 한여름 땡볕을 가려주는 작은 배려인 서리풀원두막처럼 마음이 담긴 행정, 체온이 묻은 사업들은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죠. 주민 눈높이에 맞춰 주민들이 직접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핵심입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집안의 작은 일도 챙기는 엄마처럼 골목의 고장 난 가로등, 공원의 낡은 벤치 등 작지만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것들을 찾아내 꼼꼼하게 처리해 주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조 구청장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독일의 첫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롤 모델이다. 부드럽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포용하면서도 뚝심 있게 정책을 펼쳐서다. “서초의 변화는 응원과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45만 서초구민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물은 100도에 끓는데, 1도만 보태면 기체가 됩니다. 서초는 다른 자치구와 달리 1도가 더 있어요. 무한한 잠재력과 에너지를 지닌 구민들이 바로 1도입니다. 그 에너지를 모아 서초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조은희 구청장은 누구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20대 후반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30대 중반에 청와대 행사기획 비서관, 문화관광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어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 대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급), 서울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4년 7월 민선 6기 서초구 첫 여성 구청장으로 취임, 강력한 추진력으로 서초의 해묵은 난제들을 풀어내고 있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무티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초의 100년 미래를 위한 그림을 ‘엄마행정’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 환경단체와 합천군의회, 낙동강 보 개방 농업피해 대책 촉구

    환경단체와 합천군의회, 낙동강 보 개방 농업피해 대책 촉구

    낙동강 보 개방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보 개방이 중단된 가운데 환경단체에서 정부에 피해대책과 보 계속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피해지역 의회는 정밀조사와 근본 대책 등을 촉구하고 있다.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1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낙동강 보 수문을 개방한 뒤 합천군 광암들 일대에서 발생한 농업 피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단체는 “광암들 농민피해와 같은 지하수 문제는 수문개방 결정 과정에서 예상됐고 대비하기로 했던 문제였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수문을 닫은 채 4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고 지적했다.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정부의 당초 발표대로라면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는 완전히 개방돼 수위가 2.3m와 2.2m를 유지해야 하는데, 지난달 창녕함안보 상류 합천 광암들에 양상추 동해피해가 발생하면서 두 보는 수문이 닫힌 가운데 현재 4.8m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리 단체는 그동안 피해농민에 대한 대책과 보 추가개방을 요구해왔으나 정부는 명쾌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주민피해 대책을 제시하고 보 수문을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가 피해를 예방하지 못하고 수문개방을 지체시키고 있는 것은 정부 무능력을 드러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합천군의회는 지난 16일 ‘낙동강 보 수문 개방에 따른 광암들 주민피해대책 즉각 수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결의문에서 “4대강 수문을 개방하면 지하수위가 내려가는 문제는 충분히 예측됐는데도 정부가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부는 예견된 재난을 예방하지 못해 생긴 피해를 하루빨리 보상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앞으로 수문을 계속 개방하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농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정밀조사와 농업용수 시설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합천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낙동강 보 수문을 연 뒤 강 주변 지하수 부족으로 광암들 일대 관정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시설하우스 보온을 하지 못해 동해 피해가 발생했다. 46농가가 시설하우스 500동에서 동해피해를 입어 10억 600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군에 신고했다. 농민들에 따르면 시설하우스에 재배하는 양상추 등 채소가 보온이 되지 않는 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잎이 마르고 물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방분권개헌 의왕회의 출범…103개 단체 모여 4만명 서명

    경기 의왕시는 ‘지방분권개헌 의왕회의’ 출범식을 갖고, 오는 28일까지 4만명을 목표로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 추진 의결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 서명 결과를 국회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날 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조속한 개헌을 촉구했다.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의왕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천명하고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주민자치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현행 지방자치의 문제점과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의왕회의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 의장, 박근태 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송희두 자치포럼 대표 등 4명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도·시의원, 의왕시를 대표하는 103개 단체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지금은 지방분권 개헌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역량을 한 데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출범..120개 단체 9만명 참여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출범..120개 단체 9만명 참여

    경기 수원 지역 1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출범했다. 수원시와 수원지역 120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를 결성하고 지방분권을 확립하는 방향의 헌법 개정을 촉구했다.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이날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결의문을 통해 “오는 6월 13일 제7회 지방 동시선거에서 헌법개정을 묻는 국민투표를 병행 실시할 것을 대한민국 국회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방제 수준의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고, 주민자치권을 비롯해 국민발안권·국민소환권·국민투표권 등 국민직접참정제도 등을 헌법에 명시하라고 요구했다.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앞으로 ‘지방분권 헌법개정 실천 촉구’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방분권 헌법 개정 실천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분권추진 단체와 연대해 지방분권개헌 실천 촉구 운동을 펼치고, 분권개헌 관련 사안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분권개헌은 시대적 소명이자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유산”이라며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지방분권개헌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전국 지자체의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지역 120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9만여명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사무국과 ▲협치 ▲시민운동 ▲주민자치 ▲사회복지 ▲문화체육 ▲지역경제 ▲도시교통 ▲환경위생분과 등 8개 분과로 구성된다.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시민대표 10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대문구의회, 서울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안 철회 결의안 채택

    동대문구의회, 서울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안 철회 결의안 채택

    서울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정수 및 선거구획정(안) 철회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는 지난 1일 ‘자치구별 구의원 정수(안) 및 자치구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 구 의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의회는 현행 8개 지역선거구에서 각 2명씩 선출하던 것을 4개 지역선거구로 조정해 각 선거구마다 4명씩 선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동대문구의회 의원 18명 전원은 “현실과 동떨어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근시안적이고, 불합리한 선거구 획정안 결정”이라면서 비판했다. 동대문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현행 2인 선거구를 4인 선거구로 조정해 표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지역선거구 1인당 인구 편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하였다고는 하나 지역선거구의 면적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선거구 획정”이라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또 “선거구 확대에 따라 최대 5개 행정동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므로 선거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선거구 확대에 따른 지역주민의 증가로 의정활동에 따른 민의 반영에 한계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개헌불씨 지피는 광명시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 출범

    개헌불씨 지피는 광명시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 출범

    경기 광명시는 29일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는 양기대 시장이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병주 시의장과 장경렬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5명은 공동대표다. 이날 시의회 의원과 지역인사 50여명이 시민대표단으로, 지방분권 개헌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포함해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분권 개헌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결의문을 낭독한 후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출범식이 진행됐다. 양기대 시장은 “지방분권은 중앙과 지방의 상생, 지방간 상생 방법으로 지방의 권한과 창의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국가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광명시민이 힘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조유진 처음헌법연구소장은 ‘지방분권개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주제로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뤄야 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향후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는 내년 지방선거에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관철시키고 시민의 결집된 의사가 중앙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토론과 교육 ·홍보 등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시는 다음달 정례회에 지방분권협의회 구성과 활동 내용을 담은 ‘광명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과학 기술·인프라·인재 ‘3박자’… 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과학 기술·인프라·인재 ‘3박자’… 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 사는 20대 회사원 A씨는 아침에 일어나 없는 줄 알았던 사과가 냉장고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냉장고가 A씨의 식습관을 분석해 떨어지기 전 알아서 주문, 저장해 놓은 것이다. A씨는 오늘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도 하지 않았다. 첨단 장비가 날씨를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옷차림을 내놨다.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은 번듯한 정장 차림을 화상으로 보여 줬다. 그대로 옷을 입었고, 만족스러웠다. 밖으로 나서자 집 앞에 차가 스스로 대기하고 있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무르익은 미래의 일상이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알파고’가 상징적으로 보여 준 인공지능(AI)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이 등장해 최첨단 지능정보 시대를 열고 있다.1·2·3차 산업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낯설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농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침투하는 현상임에도 낯선 것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이 용어가 처음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국내에서 이 부분 선두 주자로 꼽힌다. 시가 국내 최고의 과학 인프라와 인재풀을 보유한 대덕특구를 밑거름으로 가장 앞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보다 빠르다. WEF는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준비 지수를 25위로 매겼다. 미국(5위), 일본(12위)에 한참 뒤처진다. 대전시의 행보가 크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연미 대전시 4차산업태스크포스(TF) 계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대전시 추진 과정을 알기 위해 찾거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업체들이 우리와 손잡을 부분이 있는지 문의하는 등 주목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김 계장은 “4차 산업혁명이 완성되면 하루가 25시간으로 늘어난 것처럼 여유가 생겨 이른바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대덕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시는 지난 1월 초 권선택 전 시장이 “요즘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데 우리도 이에 대비하고 여기에서 먹거리를 찾자”고 밝히며 이 분야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그다음 달부터 임시로 ‘4차산업혁명TF팀’을 진행했다. 권 전 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와 과학벨트 등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적지”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권 시장이 지난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이재관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이 사업을 이어받게 됐다. 대덕특구에는 43개 정부출연 및 민간연구소가 있다. 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발전한 특구는 전국 최대 규모다. 대전은 1600여개 기업뿐 아니라 175개 연구소기업 중 절반 정도가 있고, 특허등록 건수만 25만여건에 이른다. 연구개발비도 7조 5000억원이 넘는다. 석·박사급 우수 인력은 3만여명으로 수도권을 빼면 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다.같은 특구인 부산, 광주, 대구, 전북을 모든 면에서 압도한다. 첨단 과학이 기반인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한 최고의 조건이다. 게다가 대전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다. 신동·둔곡지구 370만㎡에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선다.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 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엑스포과학공원에는 국내외 인재들이 모여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지어진다. 주변 세종·충남 천안·충북 청주는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능지구’여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자 육성계획 발표 문 대통령도 지난 4월 후보 시절 “과학수도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만들겠다. 또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대전시는 문 대통령이 당선되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대덕특구 등의 4차 산업혁명 연구 성과를 상품화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발맞춰 국가는 물론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AI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청년 창업을 뒷받침하는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산업용 무인기 산업 허브도시로도 키운다. 이미 대전에는 국내 무인기 완성품 제조업체의 30%가 입주해 있다. ‘IoT 빌리지’를 건설하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도 짓는다.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육성하는 산업단지는 부지가 정해졌다. 2021년까지 유성구 외삼·안산동 일대 1347㎡에 조성된다. 대전엔 인근 삼군본부 등 한국군의 핵심 시설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국제박람회도 열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과학 관련 최고 대학과 기관도 동참 대전시는 일찌감치 4차 산업혁명 추진에 나서 진척이 매우 빠르다. 지난 6월 8일 시청에서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드론과 가상현실 영상게임 등을 개발하는 지역 15개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국내 최고 과학 인재 양성 대학인 KAIST와 4차 산업혁명 실증화 플랫폼 구축 협약도 체결했다. 이튿날에는 충남대 등 지역 19개 대학 및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23개 기관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결의문을 채택해 힘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7월 1일 시에 ‘4차산업혁명TF’를 신설했고, 같은 달 31일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둘 다 전국 처음 있는 일이다. 정부가 지난달 11일에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비교해도 무척 빠른 속도다. 대전시장과 KAIST 총장이 공동 위원장이고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 모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대전이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 방식을 만들고 주도하자”고 주장했다. 지난 8월 16일 국회 토론회도 열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WEF “시대 변화 중심이 될 대전의 노력 지지” 이어 지난 8일 대전시청에서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과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추동력을 얻기 위해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과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국회 포럼은 지난해 6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슈바프 회장도 지난 15일 대전시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글로벌미래협의회에 참석한 신 총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40년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대전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WEF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나아가려는 대전의 변화와 노력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계장은 “정부에서 이달 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다음달에는 세부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이 분야 인재와 인프라가 전국 최고인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롤모델로 집중 육성하면 다른 도시에 비해 돈이 덜 들면서 진척이 빠르고 전국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에는 대전의 4차 산업혁명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 반영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방분권 개헌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서울 성북구가 21일 구청에서 ‘지방분권 개헌 성북회의’(성북회의) 출범식을 열었다. 자치분권 개헌에 대한 주민의 의지를 모으고 ‘자치분권촉진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기 위해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필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장, 박상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고춘식 성북혁신교육 운영협의회 민간대표가 공동대표다. 성북구 내 대학 총장 8명은 고문을 맡았다. 성북구의회 구의원도 전원 참여한다. 12개 분야 66개 단체장 등은 시민대표단으로 활동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동안 지방분권 개헌의 추진경과를 알리고 자치분권개헌 결의문을 낭독했다. 성북회의는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지방분권 개헌 서울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연대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성북구 자치분권촉진 조례’를 제정한다. 김 구청장은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고 2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방자치는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시민자치와 지방분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며 이를 위한 지방분권 개헌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지엠 차 사주기 나선 전북 군산시

    전북 군산시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판매 부진으로 공장 철수설이 나돌고 있는 한국지엠(GM) 군산공장 경영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군산시, 군산상공회의소,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000여명은 15일 오후 군산시 지곡동 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상생협의회 위원 위촉, 한국지엠 차량 사주기 협약식, 구매차량 출고식, 판매촉구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동차 사주기, 지역사회 기여 및 공익사업 홍보,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관 협력 등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 후 시내를 행진하며 한국지엠 차량을 비롯한 지역 생산품 구매를 호소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130여개 협력업체, 1만 1000여명 근로자, 4만여명 가족을 책임지는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지역 산업계가 살아나도록 차량과 특산품 사주기에 시민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문동신 시장은 “한국지엠은 전북과 군산의 향토기업”이라며 “공공기관, 민간단체, 시민이 차량 구매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면 지역순환 경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군산시 오식도동 생산공장을 준공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2011년 승용차 26만대 생산을 정점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현재 공장 가동률은 20%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中공산당 대표단 이달 말 한국에… 한·중 인적교류 활기

    추미애, 30일~새달 3일 방중 中, 北에도 당대회 설명 사절단 한·중 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갈등을 공동 결의문 발표로 ‘봉합’한 이후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대표단을 이달 말 한국에 파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 단장은 부장급(장관급)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표단의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해 7월 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뒤 이뤄지는 첫 번째 중국 고위급 인사의 한국 방문이 된다.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권이 아닌 나라에 당대회 사절단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소식통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에 지역별로 나눠 사절단을 보내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에 오는 대표단은 일본, 몽골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대표단의 방한까지 확정되면 양국 정당 간 교류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산둥성 검찰원이 다음달 4∼7일 대구지방검찰청을 방문할 예정이고, 한국 대검찰청 대표단도 이달 중순 베이징, 선양 공안 당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사드 이후 연기돼 왔던 양국 어업 당국 간 회의도 해를 넘기기 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북한에도 당대회 설명 사절단을 보낼 전망이다. 전통적 사회주의 국가의 당(黨) 대 당 교류 관행에 따라서다. 다만 그 시기는 8일부터 10일까지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가 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예상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쑹타오(宋濤) 대외연락부장을 공산국가인 베트남과 라오스에 파견해 당대회 결과를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순에 빠진 60~70년대 박정희 정부

    긴급조치로 납세자 85% 소득세 ‘0’ 부가세 도입… 거센 조세저항 직면 증세와 감세, 조세 저항 등 온갖 세금 문제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70년대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박정희 정부는 1960년대에는 ‘복지 없는 증세’를, 1970년대에는 ‘복지 없는 감세’를 밀어붙였다. 국민들은 ‘공감과 이해’가 아니라 동원대상일 뿐이었다. 빈부 격차와 권위주의 통치, 부정부패는 국가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이 결의문에서 “서민의 세금을 대폭 감면하라”고 요구하던 시대였다. ●부가세로 세수 확대 시도… 동시에 비과세 확대 전쟁의 상처를 딛고 본격적인 경제개발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했다. 박정희 정부는 1966년 국세청을 설립하는 등 조세수입 확대에 매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수 증대는 모든 국가공무원의 기본과제이며 모든 공무원은 세무공무원(1966년 3월 30일 전국지방장관회의)이라고 강조했다. “납세야말로 국민된 자의 제1차적 책임이며 영예인 동시에 긍지”(1966년 8월 5일 전국세무공무원대회)라고도 했다. 하지만 급격한 세금 부담은 조세 저항과 여론 악화를 초래했다. 박 전 대통령도 이를 의식했다. 1970년 3월 3일 제4회 세금의날에 “모든 납세자가 스스로 우러나오는 사명감에서 더 내고 덜 내는 일이 없이 자기 힘에 알맞는 공평하고 적정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조세정의에 입각한 합리적 세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971년 대통령 선거는 감세와 증세 공약이 충돌했다. 김대중 당시 야당 단일후보는 감세를 공약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선거유세에서 김 후보의 감세 공약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야당 사람들이 와서 덮어놓고 세금을 안 받겠다, 세금을 깎아 주겠다고 하는데 세금 없이 국가를 튼튼하게 할 수 없는 것이고, 세금 안 내고 우리가 경제 건설을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도 없는 것이며, 여러분 자녀들에 대한 의무교육도 할 수 없는 것이다”고 공격한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재집권 후 민간 부문의 자본축적을 지원하기 위해 감세 쪽으로 정책의 큰 틀을 바꿨다. 유신체제의 정치적 취약성과 그로 인한 민심 이반 상황에서 세 부담 확대를 추진하기 쉽지 않은 데다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신자유주의적 정책담론이 확산된 탓도 컸다.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974년 1월 14일 나온 ‘긴급조치 3호’를 “간접세 중심 조세구조가 형성되는 결정적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긴급조치 3호는 소득세를 전액 깎아 주는 면세기준을 월 1만 8000원에서 5만원으로 대폭 완화했다. 순식간에 소득세 납세자의 85%가 세금을 안 내도 되게 됐다. 그해 연두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저소득층 감세 ▲고소득층 소비 절약 ▲긴축예산 편성 세 가지를 강조했다. 1977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부가가치세는 파장이 컸다. 조세 저항이 엄청났다. 하지만 조세부담률은 1976년 16.1%에서 1979년 16.7%로 오르는 데 그쳤다. 실질적인 세금 부담은 크게 늘지 않았다는 얘기다. 부가세를 도입함과 동시에 각종 공제를 늘려 주고 비과세 소득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이었다. ●文정부, 朴정부 악순환 반면교사 삼아 국민 설득을 김미경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편으로는 역진세(부가세)를 통해 세수기반 확장을 시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과세 확대 등으로) 직접세 세수기반을 오히려 축소시키는 모순된 정책을 썼다”고 아쉬워했다. 김도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박정희 정부는 ‘복지 없는 증세’를 추구했지만 국가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데 실패하면서 조세 확대도 한계에 부딪히고 갈등만 증폭시키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박정희 정부를 반면교사 삼아 문재인 정부는 장기 전략과 철학을 갖고 (복지 확대를 위한) 증세 불가피성을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부, 中 ‘3不 약속’ 표현 공식 항의… 中 ‘입장 표명’ 수정

    한·중 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합의와 관련해 굴욕 외교 논란을 불러일으킨 ‘3불(不) 약속’이라는 표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약속’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중국 측에 항의했고, 중국도 이를 수용해 ‘약속’을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3불 약속’은 한국이 사드 추가 배치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참여, 한·미·일 안보협력의 군사동맹 발전 등을 하지 않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는 것으로,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 언급돼 논란이 됐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3불’을 언급하며 “한국이 ‘약속’(承諾)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중국 관영매체 등 주요 언론들이 ‘약속’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사드 합의와 관련해 한·중 이면합의설까지 제기됐다. 정부는 즉시 중국 측에 관련 표현에 대해 항의했으며, 중국 측도 이를 수용해 해당 표현을 수정했다. 화 대변인은 한국 측의 항의 이후 열린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는 “한국이 ‘입장 표명(表態)’을 지키기 바란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도 관련 사설에서 ‘약속’ 대신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약속이라는 표현 때문에 굴욕 외교 논란이 있었는데, 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공동 결의문에 나온 그대로”라며 “기존 입장에서 더 나아가거나 달라진 것은 없다. 중국도 이런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즉시 해당 표현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정부, 中 ‘3不 약속’ 표현 공식 항의…中 ‘입장 표명’ 수정

    한·중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합의와 관련해 굴욕 외교 논란을 불러일으킨 ‘3불(不) 약속’이라는 표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약속’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중국 측에 항의했고, 중국도 이를 수용해 ‘약속’을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3불 약속’은 한국이 사드 추가 배치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참여, 한·미·일 안보협력의 군사동맹 발전 등을 하지 않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는 것으로,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 언급돼 논란이 됐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3불’을 언급하며 “한국이 ‘약속’(承諾)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중국 관영매체 등 주요 언론들이 ‘약속’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사드 합의와 관련해 한·중 이면합의설까지 제기됐다.  정부는 즉시 중국 측에 관련 표현에 대해 항의했으며, 중국 측도 이를 수용해 해당 표현을 수정했다. 화 대변인은 한국 측의 항의 이후 열린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는 “한국이 ‘입장 표명(表態)’을 지키기 바란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도 관련 사설에서 ‘약속’ 대신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약속이라는 표현 때문에 굴욕 외교 논란이 있었는데, 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공동 결의문에 나온 그대로”라며 “기존 입장에서 더 나아가거나 달라진 것은 없다. 중국도 이런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즉시 해당 표현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정부, 한국의 ‘3불(不) 약속’ 항의에 ‘입장 표명’으로 수정

     한중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합의와 관련해 굴욕외교 논란을 불러 일으킨 ‘3불(不) 약속’이라는 표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약속’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중국 측에 항의했고, 중국도 이를 수용해 ‘약속’을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3불 약속’은 한국이 사드 추가 배치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 참여, 한미일 안보협력의 군사동맹으로 발전 등을 하지 않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는 것으로,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 언급돼 논란이 됐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3불’을 언급하며 “한국이 ‘약속(承諾)’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중국 관영매체 등 주요 언론들이 ‘약속’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논란이 확산했고, 사드 합의와 관련해 한중 이면합의설까지 제기됐다.  정부는 즉시 중국 측에 관련 표현에 대해 항의했으며, 중국 측도 이를 수용해 해당 표현을 수정했다.  화 대변인은 한국 측의 항의 이후 열린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는 “한국이 ‘입장 표명(表態)’을 지키기 바란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도 관련 사설에서 ‘약속’ 대신 ‘입장표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약속이라는 표현 때문에 굴욕 외교 논란이 있었는데, 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공동 결의문에 나온 그대로”라며 “기존 입장에서 더 나아가거나 달라진 것은 없다. 중국도 이런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즉시 해당 표현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인제 대암산 용늪 등 4곳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신청

    인제 대암산 용늪 등 4곳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신청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31일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 제주 동백동산, 경남 창녕 우포늪, 전남 순천만 갯벌 등 국내 습지 4곳에 대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신청한다고 30일 밝혔다.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협약 사무국 검토를 거쳐 내년 5월 54차 상임위원회에 보고된 뒤 내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첫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인증을 받으면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브랜드를 지역 농산물이나 생산품, 생태관광 등에 6년간 쓸 수 있고 인증 기간 모니터링과 사업평가 등을 거쳐 재인증 여부를 검증받는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실천하는 람사르 습지 인근 지역이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제안·발의해 2015년 6월 람사르협약 결의문이 채택됐다. 정부는 시범지역 8곳을 선정한 후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인증기준에 부합한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의원 충주서 ‘2017 광역의원 연수’ 개최

    서울시의회 더민주의원 충주서 ‘2017 광역의원 연수’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6일과 27일 1박2일간 충주 소재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열린 ‘2017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2017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의원 연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국과 자치분권국, 그리고 서울시당이 함께하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하여,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연수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64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원과 당직자, 기타 의회 관계자와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집권여당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 전체 이름으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새 헌법은 대한민국이 자치분권 지향국가임을 천명할 것 ▲지방자치의 근간인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자치조직권을 헌법상의 권리로 명시하여 완전한 지방자치를 조속히 실현할 것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및 지방의회 인사권을 독립할 것 ▲자치분권 실현 논의를 위한 국회 개헌특위와 여·야 정치권은 자치분권개헌을 위한 공론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가 ‘2017년 후반기, 의정활동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분권형 헌법개정과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방향’에 대한 강연을 하며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동욱(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봉4)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의 대혼란 속에서 국민들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여당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 정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다”고 말하며 “지역발전과 주민참정권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므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전국 광역의회의원이 결의를 촉구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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