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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에 사찰수용 촉구/IAEA/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미·영·러,「대북성명」 곧 발표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는 18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의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대북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 이사국이 발제한 이 결의안은 IAEA와 북한간 핵안전협정이 계속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IAEA 사무총장에게 특별사찰의 실현을 위해 모든 가능한 접촉과 노력을 계속하되 오는 31일 특별이사회를 다시 소집,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결의문은 이밖에 북한 핵사찰에 관해 IAEA가 지금까지 취해온 모든 조치는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것으로 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당사국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북한대표는 특별사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락할 수 없다는 종래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이번 결의안 초안에는 지난달 25일 시한부 특별사찰 촉구가 이뤄진 이후의 진전상황을 유엔사무총장에게 보고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으나 22개 발제국은 마지막 채택 순간 중국의 반대의사를 수용해 이의 삭제에 동의했다. 이와 관련,한국대표단 관계자는 발제국의 수만 해도 회의에 참석한 이사국의 3분의2가 넘고 결의안 채택은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져 투표를 통한 실력통과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만장일치의 결의안을 유도하기 위해 이 조항의 삭제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표는 또 조항의 삭제에도 불구하고 IAEA 사무국은 자체규정에 따라 대북사찰 진행상황을 유엔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러시아 등 핵확산금지조약(NPT) 3개 수탁국은 지난 16일과 17일 빈에서 NPT 수탁국 협의회를 개최,조만간 이와 관련한 모종의 대북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고 빈의 외교소식통이 18일 밝혔다.
  • 「핵탈퇴」 공방전

    ◎IAEA/“특별사찰 수용촉구” 3차례 전문/북한/팀훈련 재개 빌미로 번번이 거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날로 증폭되고 있는 북한의 핵문제를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17일(이하 현지시간)빈에서 이사국들이 비상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18일에는 특별이사회를 갖는등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까지도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의 철회나 IAEA의 특별사찰의 수용등 어느 것에도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아 IAEA와 북한의 외교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IAEA이사회가 지난달 25일 북한에 특별사찰의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뒤 모두 3차례나 북한 외교부 및 원자력공업부 부장앞으로 전문을 보내 IAEA사찰팀이 북한을 방문할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두차례는 전문을 통해 답하고 한차례는 중앙인민위원회의 NPT탈퇴선언으로 회답에 대신했다.두번의 전문에선 모두 한국과 미국의 팀스피리트 훈련과 북한내의 준전시상황,그리고 IAEA의 불공정한 태도를 빌미로 사찰요구를거부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북한외교부 부장 앞으로 보낸 2월26일자 전문에서 IAEA가 3월16일 특별사찰단을 평양에 파견하겠다고 통고했다.이 사찰단의 목적은 북한의 핵신고와 실제사찰간의 불일치를 해명하기 위한 추가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10일 최부장 명의의 답신을 보내 『한국에 대한 강대국들의 전략에 개입된 일부 IAEA 관계자들이 아무 어려움없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 제기하고 있다』고 트집을 잡았다.그는 중단됐던 팀스피리트 훈련이 재개돼 북한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됐으며 이러한 정치·군사적 상황아래서 특별사찰팀의 수용은 유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바로 두번째 전문을 보내 『북한측이 주장하는 준전시상태가 IAEA의 핵안전협정 이행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블릭스총장은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이 긴요하고도 긴급한 것」이라는 이사회 결의를 상기시키며 사찰을 수락하도록 요구했으나 북한은 12일 NPT 탈퇴선언의 영문판을 전달하는 것으로답변에 대신했다. 블릭스총장은 이에대해 『북한의 NPT탈퇴가 발효되기 위해선 3개월전 모든 가맹국과 유엔안보리에 통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탈퇴선언만으로는 핵사찰의 수용의무가 해소된 것이 아니다』라고 최부장에게 알렸다. 블릭스총장은 또 10일자 서한에 대한 답신이 없음을 상기시키고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최부장은 16일자 전문에서 『북한은 IAEA 사찰팀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명백히 한다』고 사찰을 거듭 거부했다. 그는 『블릭스총장이 북한을 무장해제시키고 북한 사회주의체제를 말살하려는 적대국가의 음모에 동참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왔다.
  • 북핵 안보리회부 31일 결정/IAEA이사국 비상협

    ◎북선 사찰거부 통보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 35개 전체이사국의 비상협의회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사태로 비화된 북한 핵사찰문제를 집중 논의,오는 31일 유엔안보리 회부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18일의 특별이사회에 앞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한국,미국,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사국들은 지난달 이사회가 시한부로 촉구한 대북특별사찰수용 결정이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이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25일이후 재차 특별 이사회를 열고 유엔안보리회부를 결정하자는데 합의했으며 특별이사회 개최일을 31일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이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대북 결의안의 요구는 북한이 특별사찰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차기 특별이사회까지 이 요구가 실현되지않을 경우 사찰 문제의 안보리 회보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이 지난 16일 서한을 보내 IAEA의 특별 사찰은 물론 일반사찰까지도 현 상황하에서는 받을 수 없다고 공식 통보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또 북한 핵문제의 해명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IAEA 이사회는 18일 특별 의장성명 또는 결의문을 통해 북한에 대해 시한 만료이전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 병원부조리 자체정화/비리적발땐 징계… 신고전화도 설치

    대한병원협회(회장 한두진)는 9일 하오 협회회의실에서 병원부조리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병원부조리 시정추진위원회」(위원장 노관택 서울대병원장)를 발족했다. 병원협회는 이 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운영,범의료계 차원의 자체 정화운동을 주도해나가는 한편,협회내에 별도의 「병원부조리 신고전화」도 설치하기로 했다. 병원협회는 이와관련 오는 19일 열리는 전국병원장 경영세미나에서 병원계에 만연해 있는 부조리척결을 위한 세부실천지침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본격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시정추진위원회는 이 실천지침을 전국의 병·의원에 시달,자율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시정추진위원회는 병원계의 대표적인 부조리로 과잉진료·특진유도·의약품및 재료납품비리·입원사례비수수·영안실 비리등을 지목하고 이에대한 시정대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자영업자과세 대폭 현실화/국세청/“깨끗한 공직” 윤리강령 제정

    ◎소비수준 맞춰 세금추적/탈세적발땐 5년간 특별조사 국세청은 종류간 형평과세를 위해 의사·변호사 등을 포함한 자영사업자와 유흥향락업소 등에 대한 과세를 대폭 현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음성불로 및 탈루소득을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호화사치생활자를 중심으로 세원의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대재산가의 변칙 증여 및 상속행위를 강력히 규제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석국세청장은 9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봉급생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고르지 못한 유흥음식업과 개인서비스업·도산매업·건설업 등 자영사업자에 대한 과세를 현실화하고 대도시와 지방의 세부담 격차도 적극 해소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추청장은 이어 『세정의 쇄신을 위해서는 음성불로 및 탈루소득을 뿌리 뽑는 것이 핵심사항』이라고 전제,『탈루 혐의자에 대해서는 특별조사관을 투입해 가족은 물론 사업자나 회사임원의 관련 기업까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시달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주로 현금거래가 많은 의사와 변호사 등 자유직업 소득자와음식·숙박·서비스업종 등에 대해서는 납세자와 소비생활을 연계하는 세무관리를 구축하고 수시로 입회조사를 실시,매출액의 현실화를 유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세무관서장 2백11명은 결의문을 채택,깨끗한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다짐하고 이달 말까지 국세청 훈령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해 실천키로 했다. 추청장은 이와관련,『앞으로 납세자와 결탁해 금품수수 등 부정을 저지른 직원은 과감히 도태시키고 세무공무원과 짜고 탈세를 한 개인과 법인도 3∼5년간 특별세무조사 및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까지(겨레의 맥박으로 89년:11)

    ◎오욕의 역사/“내선일체” 표방… 일제지배 합리화/항일독립군을 비적단·불영단으로 비방/언론탄압 항의하자 “민중현혹” 일방매도/경성일보에 경영 예속… 1938년 「신보」로 개제 일제의 손아귀로 팔려 넘어간 대한매일신보는 독립된 한국을 상징하는 「대한」이라는 제호의 두글자는 이내 잘려버렸다.합방 이튿날인 1910년8월30일 매일신보로 개제됐던 것이다.그리고 총독부의 기관지로 전락하는 운명을 맞았다.이른바 「일선융화와 세도인심의 감화유도」를 앞세운 일제의 선전대변 기관지의 길을 걸어야했다. ○한글판 발행 중단 그러나 지령은 대한매일신보룰 그대로 계승했다.국한문판은 제1642호,한글판은 제939호부터 발행되었다.매일신보는 총독부 기관지가 되는 동시에 9월1일에는 대한제국정부의 기관지격이던 한양신문까지 합병했다.국한문판과 한글판 두가지 신문을 발행하는 유일한 신문으로 남게 된 매일신보는 1912년 3월1일 한글판 신문을 폐지하고 대신 국한문판 제3면을 한글전용으로 제작했다.이에따라 1907년 5월23일 대한매일신보란 제호로 창간에 가서 매일신보로 이어져온 한글판은 5년만에 사라져 버렸다.결국 국한문판만 존속할 수 있었다. 그나마 매일신보는 경영측면에서 독립된 기구로서의 성격을 잃고 만다.왜냐하면 일제가 창간한 총독부 기관지 경성일보에 흡수통합 되었기 때문이다.경성일보의 한 부서의 위치에 불과한 매일신보는 말하자면 경성일보에 예속되어 자매지 성격으로 발행된 셈이다. 이렇듯 초기에 예속기를 거친 매일신보는 1920년에 가서 편집국으로 승격된다. 그러나 매일신보의 「신」자가 「신」자로 바뀐 「매일신보」는 경성일보에서 분리,독립된 신문으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그 시기는 1938년 4월16일이다. 그러나 매신이 경일에서 독립되기는 했으나 경일은 매신의 주식 45%를 소유한 대주주로 남는다.여기에 총독부의 소유 주식을 포함하면 매신의 경일예속은 종전과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논조 또한 변함없이 총독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일제의 한반도 통치를 합리화 하는데 급급한 것이었다. 매일신(신)보는 일제의 입장에서 「시정의 부연철저,민의의창달,문화의 향상」등의 원칙에 따라 편집되었고 편집방향은 한 마디로 「내선일체」라 요약할 수 있다.이를 위해서 총독정치의 선전과 홍보를 중심으로 제작했으나 식민정책의 모순을 은폐·호도하기 위해 민간지의 논조를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3·1운동의 불길이 아직 가시기도 전인 1919년 3월6일 「민주자결주의의 오해」라는 사설로 이른바 「각지의 소요사건」을 비방하고 이튿날에야 처음으로 이를 「소요사건」으로 보도한 일도 그 실례가 될 것이다.3월8일 「소위 독립운동」이라는 사설로 민족적인 독립운동을 비웃었던 예는 매신의 편집방향이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매신은 합방이래 1919년까지 국문신문으로는 줄곧 독점적 위치에 서 있었다.그러다 3·1민족봉기를 계기로 일제는 그간의 무단장치에서 문화정치를 표방하고 나섰다.그 시기에 나온 신문이 조선일보·동아일보·시대일보등 몇몇 언론이다. 일제는 1920년 민간지의 발행을 허가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몇몇 잡지를 허가했다.그러나 일제는 바로 폭압적인 언론탄압정책으로 돌아섰다.11월20일 월간 「신천지」를 필두로 하여 22일에는 「신생치」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관련자들이 여러명 구속 또는 기소되는 필화를 입어야했다.일제가 문화정치를 표방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휘두른 본격적인 사법권의 발동이었다. ○독립운동 비아냥 이와같은 강경탄압에 대해 언론계와 한국인 변호사들은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결의문을 채택한 이들은 일제의 언론탄압정책을 맹렬히 규탄하고 나섰다.그러나 매신은 이러한 민족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불온당으로 인□,필화사건에 관한 언론계및 재야법조유지의 결의를 견하고」라는 사설을 통해 일제의 언론탄압을 옹호하고 민족진영을 비난했다. 매신의 이러한 식민주의적 왜곡 논리는 식민통치의 선전에서 민족동화는 물론 사회·경제·문화·교육 그리고 풍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됐다.우선 식민지 정책통치의 선전에서는 주로 일본제국주의의 한국침략을 합리화하고 통치의 모순을 은폐하는 것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식민통치의 성공을 미화시키는데 열을 올렸다.또 식민지 지배질서를 확립하고자 식민지 권력의 정점인 총독의 선전에 주력하면서 식민지 권력에의 복종과 충성을 강요하기에 이른다.민족동화의 논리는 민족말살을 위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을 순치의 관계로 설정하고 「병합」은 침략에 의한 지배가 아니고 과거 신라의 한반도 통일 내지는 일본내 분국의 통일과정과 같은 현상이라면서 침략사실을 완전하게 은폐,호도했다.그리고 동화의 선결과제로는 일본어 교육을 강조하고 일본어를 익히게 되면 10∼20년이면 완전한 동화가 이루어져 황국식민화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광의의 애국심」내지는 「광의적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이는 일본왕에 대한 충성논리로 직결되는 것이었다. 사회분야에서는 식민지 통치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식민지 사회의 재편에 역점을 두었다.식민지 사회의 재편은 수작자를 매개로 식민지 사회의 재편을 종용하는 것이었다.아울러 각계각층에 경고사설을 통해 식민지 통치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거듭 강조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식민지 경제수탈을 위한 산업의 개량과 일본경제체제로의 예속화에 중점을 두는 논조를 폈다.특히 농업의 발달을 위해서는 농사개량과 토지개량이 기반되어야 한다는 논리에서 개량사업을 강조했다.한편 식민지 수탈의 기초작업인 토지조사사업을 소위 「근대화」라는 논리로 위장하면서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한국의 경제제도가 확립되었다고 선전했다. 문화면의 경우는 한국의 자주성과 전통적 문화를 단절시키기 위한 문화말살로 일관했다.무엇보다도 종교에 대한 탄압이 심했는데 그중에서도 유교와 기독교에 대한 통제가 집중되었다.이는 식민통치에 대한 이들 종교계의 거센 저항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때문에 매일신보는 종교와 국체의 일치를 주장하면서 식민지 통치에 위배되는 종교활동을 철저하게 배척한 것이다. 교육부문에서도 식민통치를 위한 논리는 예외가 아니어서 학교와 사회,가정에 이르기까지 「황국신민화」를 위한 식민지교육을 강조하면서 보통교육과 실업교육을 역설했다.한국인에게는 고등교육이 필요치않고 식민지통치에 필요한 정도의 보통교육과 실업교육만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논리의 요지였다.매신은 이처럼 정치·사회·경제·문화등 각 방면에 이르기까지 일제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 또 이를 선전하는데 앞장서는 불행한 세월을 맞아야했다. 매일신(신)보가 36년동안 수행했던 역할을 요약하면 곡필로 일관되었다.온갖 압력수단을 동원해 일제가 빼앗은 「대한매일신보」는 「대한」이라는 두 글자가 잘려나가면서 오욕의 수렁텅이로 빠져들어 갔던 것이다.국권도 오간데가 없었고,그 서릿발같던 「대한매일신보」의 기상도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동사 연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지음)
  • 전노협 4대 위원장 단병호씨 재추대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위원장 단병호)는 7일 상오 동국대 강당에서 전국 각 지역 대의원과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단씨를 제4대 위원장에 재추대했다. 「전노협」은 이날 결의문에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체의 부도,휴·폐업등 고용불안 요소에 맞서 고용안정을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 남아공 다자간평화협상/새달 5일이전 재개 합의

    【요하네스버그 AFP A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대부분 정당과 정치단체 대표들은 지난 1년간 중단돼 온 다자간 평화협상을 늦어도 오는 4월5일이전에 재개하기로 6일 합의했다. 「다자간 기획회담」의 참가대표들은 회담 폐막일인 이날 『평화협상은 민족의 긴급한 사안으로서 늦어도 4월5일 이전에 재개돼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남아공의 주요 정치세력들은 이 결정을 승인했다.
  • 핵사찰 국제압력 모면·탈고립 겨냥(오늘의 북한)

    ◎각국공산당과 교류 대폭 강화/IAEA결의이후 급증… 올들어 10여차례 접촉/신유고·영·희 초청 대표단 파견도/중·쿠바 등 호응 없어 효과는 의문 북한이 최근 각국 좌경정당및 단체들과의 교류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구소련이 붕괴된 지난 90년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나 지난달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특별핵사찰 결의문 채택 이후 더욱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핵사찰 거부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제적 압력을 덜기 위한 몸짓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낳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0·21일 불가리아,그리스,신유고,영국,스리랑카 공산당대표단을 평양으로 불러 들였다.북한 당비서 최태복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대표단은 지난달 20일 스리랑카 공산당대표와 한차례 회담한데 이어 21일에는 불가리아 공산당대표단및 그리스 공산당대표단과 각각 회담,쌍방간 당활동상황을 통보하고 친선협력증진문제,국제문제,기타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또한 당비서 황장엽도 영국공산당 총비서 마이클 휙스,신유고 공산주의운동대표단등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북한은 이어 22일 방북중인 슬로바키아 공산당대표단과 회담을 열어 사회주의의 옹호·고수를 위한 공산세력의 국제적 단결과 반제공동투쟁을 강조하는 한편 쌍방 당차원의 친선협력 강화·발전을 다짐했다.특히 북한방송들은 김일성이 지난달 22일 방북중인 그리스 공산당대표단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대체로 두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그 하나는 북한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결정이 부당하다는 점을 이들 국가에 알려 반IAEA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며,두번째는 김일성·김정일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은 이들 좌경정당및 단체들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이들을 평양으로 초청하거나 지역별로 이들 정당·단체들과 토론회등을 개최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평양으로의 초청은 북한 내부의 주요행사,즉 김일성·김정일의 생일 또는 당창건기념일,사로청대회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이 이들 좌경정당들을 초청한 횟수는 올들어서만 벌써 10여를 상회,90년 이후 연평균 20건의 절반 수준을 웃돌고 있다.지금까지 북한이 외국 공산당대표단을 평양에 불러들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90년 10월 당창건 45주년 기념행사 때에는 49개국에서 80개 정당 및 대표단이,91년 9월 평양서 진행된 「조선통일지지 국제연대성 집회」때에는 25개국에서 28개 정당·대표단이,92년 4월 김일성 80회생일때에는 72개국에서 95개 정당·대표단이 그리고 지난 2월 16일 김정일 51회생일때에는 15개국에서 15개 정당·대표단이 초청됐다. 북한은 이와 더불어 핵문제의 해결 없이는 최대의 자본출처가 될 일본과의 수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EC를 포함한 여러 나라와의 경협다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자신들의 입장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연초에 카타르·예멘과 각각 대사급및 영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리비아와는 경제협정을 맺는등 산유국과의 협력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북한은 또 지난 1월 중순 아주,중남미,구주,중동등 세계 각지에 당국제부와 외교부 대표단을 동시다발적으로 파견,탈고립을 겨냥한 외교전을 펼쳤다. 이와관련,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문제로 인해 대미·대일관계 개선은 고사하고 갈수록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되자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이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는 우회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각국 좌경정당과의 교류강화가 김일성·김정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는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북한 핵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국제사회의 시각을 바꾸는데는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북한과 교류를 맺고 있는 각국 정당이 아프리카·중남미등 일부 지역의 군소정당인데다 중국·쿠바·베트남등 주요 사회주의체제 국가공산당들의 호응이 전혀 없고 사회주의 노선 자체가 이미 역사적으로 실패한 시대에 역행적인 이념이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북한이 최근 기울이고 있는 외교노력은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것 이라는게 관측통들의 전망이다.
  • “경제회복 앞장”/기협,결의대회

    중소기업인들은 27일 근검 성실한 자세로 경제회복에 앞장설 것등을 포함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이날 중소기업회관에서 총회및 자생력제고 결의대회를 열고 중소기업인들은 난국타개를 위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활력있는 다수로 성실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4백여 중소기업의 대표들은 근검 성실한 자세로 경제회복에 앞장설 것을 포함한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유고전범재판소 설치 결의/안보리,2차대전이후 처음

    ◎인종청소·강간책임자 심리/유엔사무국,실무단 구성 착수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구유고연방 내전 과정에서 발생한 대량학살및 강간등의 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심리할 전범재판소를 설치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지난 1945년 제2차 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한후 독일 뉘른베르크와 일본의 도쿄에서 각각 나치 지도자들과 일본의 군부 지도자들에 대한 전범재판이 있은 이후 전범재판소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범재판소는 구유고연방의 「인종청소」,강제수용소,조직적인 강간행위및 대량학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심리대상으로 하게 된다. 안보리는 이날 통과시킨 유고전범재판소 설치 결의를 통해 구유고에서 발생한 대량학살,인종청소,회교도 여성에 대한 성폭행 등의 사태가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하고 『91년이후 구유고 영토에서 모든 국제인권 법률을 크게 어긴 책임자들을 심리하기 위한 국제재판소를 설치하기로 안보리는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프랑스가 발의한 이 결의안은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범재판소의 기능에 관해 상세한 제안을 60일 이내에 마련하라고 요청했으며 안보리는 사무총장의 제안이 담긴 보고서가 마련되는 대로 이를 승인하면 비로소 전범재파판소가 공식으로 설치된다. 이 결의문은 또 각국에 대해 전범재판소의 권한및 기능에 관한 제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유고전범재판소의 재판관할권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국한되지 않고 구유고연방 전역에 적용되며 유엔사무국은 전범재판소에 관한 실무단의 구성에 착수했다.
  • 이완용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 촉구/33개 민족운동 단체

    독립유공자협회,민족정기수호협의회등 33개 민족운동단체회원 1백여명은 20일 하오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한글회관에서 「매국노 이완용 토지몰수 촉구를 위한 반민족행위척결 민족운동단체연합」 결성식을 가졌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완용의 증손자 이윤형이 매국의 대가로 받은 토지를 되찾겠다는 것은 민족정기를 무시하는 몰염치한 작태라면서 반민족행위자 재산몰수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주장했다.
  • 유엔에 크로아제재 촉구/러의회 결의/“불응땐 신유고 금수 불이행”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는 18일 유엔이 크로아티아에 대한 제제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신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의 금수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것을 위협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지지로 채택했다. 극우정당인 구국전선 소속 의원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최고회의 표결에서 찬성 1백62표,반대 4표,기권 2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다. 최고회의 결의문은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서 크로아티아에 대한 제재여부를 거론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히고 『만일 제재조치가 채택되지 않는다면 최고회의는 신유고연방 제재를 승인한 문서의 조인을 취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옐친·의회/“국민투표 보류” 여론에 굴복/보·혁 타협배경­향후전망

    ◎“강행땐 총체적혼란 초래”… 서로 양보/난제많아 정국정상화 낙관은 곤란 지난 2개월 남짓 러시아정국을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개헌국민투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 투표를 보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옐친대통령과 하스블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은 16일(현지시간)크렘린에서 최종담판을 갖고 옐친대통령이 추진해온 국민투표를 보류시키는 대신 임시 인민대표대회를 소집하는 정국정상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회담직후 비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대통령대변인의 발표내용과 최고회의 소식통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국민투표실시 대신 양자합의 아래 단일개헌안을 작성,임시 인민대표대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키자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17일중 이날의 합의내용에 대한 최종입장을 「헌법체계안정과 위기해소를 위한 공동노력에 관한 합의문」으로 만들어 교환한뒤 10일안에 양측합동 실무단을 구성,개헌안 문안작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여기서 단일 개헌안을 마련해 곧바로 제8차 임시인민대표대회를 소집,표결처리한다는 것이다.옐친대통령은 3월초순 10일이내의 인민대회를 소집,개헌안과 양측 합의결의안을 통과시키되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국민투표를 강행한다는 방안을 제시,하스블라토프측에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투표는 이 인민대회에서 『국내외 사회·정치·경제사정을 감안,오는 94년 가을 이후로 연기한다』는 결의문 형식으로 보류처분한다는 것이다.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개헌안 채택후 현재의 의회는 곧바로 해산,총선에 들어가게 된다. 최근 러시아의 여론은 국민투표를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이것이 이날 회담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했던 게 사실이다.투표를 강행하게 되면 경제난·치안문제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감안,총체적 혼란상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도처에서 나왔다.따라서 이날의 합의는 일단 다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하지만 이번 합의로 장기적인 정국정상화가 마련될 것이냐하는 데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국민투표가 처음부터 심사숙고해서 정해졌다기보다는지난해 12월 제7차 대표대회때 옐친과 의회가 정면충돌 일보전에서 타협을 위해 급조된 것이었다.새헌법에서의 권력구조를 대통령우위로 할 것이냐,의회우위로 할 것이냐는 대립속에서 옐친이 불쑥 『국민이 양자택일을 하게 하자』고 국민투표를 제의했고 그뒤 타협안으로 개헌국민투표안이 만들어졌던 것이다.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이번 합의는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 수준에 불과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합의내용에서도 권력구조에 대해서는 권한분립원칙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빠져있고 아울러 의회·정부합동실무단이 이 문제를 토의하는 과정에서 언제 판이 깨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옐친대통령으로선 국민투표 보류결정만으로도 2개월전 가이다르퇴진에 이어 또다시 의회에 대해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하는 셈이 된다.따라서 어떻게 하든 대세의 만회를 위한 또다른 방안을 강구하려 들 가능성이 높다.이번 회담 하루전인 15일에도 갑자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2일동안 휴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가 하스블라토프측이 이에 강력 반발,대통령불신임투표·조기총선과 대통령선거를 곧바로 요구하고 나서자 마지못해 응한 감이 짙기 때문이다. 옐친대통령은 경제개혁추진에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강력한 대통령제의 새헌법을 주장하는 반면 의회는 브레즈네프때 채택된 현행 헌법의 골격대로 의회를 국가최고권력기구로 유지하려 하고 있다.결국 누군가는 양보해야 결말이 날 싸움이기 때문에 국민투표보류 이후의 정국 역시 낙관하기는 힘들 것 같다.
  • 탈당·대표실 폐쇄에 속수무책/와해 가속화 국민당 표정

    ◎정씨 본격 청산… “당사비워달라” 의미로/고성만 오간 의총 대안없이 갈팡질팡 정계은퇴를 선언한 정주영국민당대표가 사실상의 「국민당 청산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국민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당은 11일 의총과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어 자구책을 모색했으나 정대표가 탈당계를 제출하고 광화문당사의 집무실도 폐쇄함으로써 잔여 당직자들은 새 당사를 구하지않는한 조만간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정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직접 당비서실로 전화를 걸어 당내 사정등을 물어본뒤 사무실 집기와 짐을 정리,정계입문전 사용해온 계동 현대 본사 사옥 12층에 있는 명예회장실로 옮기도록 지시. 정대표는 이와 함께 대표비서진을 포함,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현대출신 사무처 직원 34명도 오는 15일까지 복귀시키도록 했으며 하오에는 탈당계를 우편으로 종로지구당에 공식 제출. 정대표의 이같은 행동은 앞으로 막후에서라도 국민당을 지원할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한 것은 물론 자신이 만든 당을 「현대식」으로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 실제 국민당 중앙당사의 대표실 폐쇄는 『당사를 비워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마포나 여의도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새 당사물색도 도와줄 가능성이 없다는게 중론. 특히 자신의 집무실을 즉각 현대그룹 본사 명예회장실로 옮김으로써 은퇴선언에 대한 번의는 있을수 없음을 과시하고 곧 현대경영에 복귀할 뜻을 시사. ○…정대표의 복귀 혹은 막후지원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던 국민당 당직자및 의원들은 정대표가 당정비의 틈도 주지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국민당과 단절작업을 벌이는데 허탈해하면서 정대표를 원망. 이날 상오 의총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당직자회의는 당사문제를 놓고 당직자들간 고성이 오가는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해 국민당 와해속도가 예상보다 빠를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 이날 회의에서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정대표를 대리해 당살림을 꾸려온 정장현부총장으로부터 14층 대표실을 폐쇄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김효영총장에게 『총장이 그것도 모르고 있었느냐』고 화풀이. 이에 김총장은 『내가 무슨 동네북이냐.버릇없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맞고함을 치며 회의도중 자리를 박차고 퇴장. 윤의장은 『대표가 사임하더라도 사무실은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현대식」청산방법에 불만을 표시한뒤 의총에 불참. ○…이날 상오 열린 의총에는 소속 의원 31명 가운데 정대표·윤의장이외에도 이자헌·김동길·정몽준·정주일·김두섭·박제상·원광호의원 등 9명이 불참. 이들 불참 의원중 박제상·김두섭·정주일·원광호의원등은 탈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참석자 상당수도 「탈당」과 「잔류」를 저울질하고 있는 눈치. 특히 정몽준의원이 이날 회의에 잇따라 불참함으로써 탈당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 이날 의총에서는 당결속을 다지자는 원론적 수준의 결의문만 채택했을뿐 비상수임기구결성,새 당사마련을 위한 자금염출등 실질문제에 대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해 정대표 없는 국민당의 진로가 속수무책임을 입증. 이날 의총에서 양순직·한영수·박철언최고위원등 당직자들은 『우리당의 방향과 노선,체제정비를 종합적으로맡을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자』『정대표나 현대가 떠나도 국민당은 우리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다』『똘똘뭉쳐 제2의 창당을 해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민주공당이 되도록 하자』고 「당사수」의지를 천명. 그러나 이건영·손승덕의원 등은 『선착순으로 오지않으면 안받는다는 것도 아닐텐데 탈당 의원들이 왜 쫓기듯 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의총에 빠진 사람들은 딴 생각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탈당할 사람들은 구별해놓고 얘기하자」고 발언하는등 불안감을 표시.
  • “노사협력에 최선”/경제단체협의회

    경제단체협의회는 10일 롯데호텔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노사안정과 노사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제단체협의회는 이 결의문에서 『우리는 신한국경제 건설을 위해 신한국노사관계를 만들어야하는 전환기에 있다』고 전제한뒤 『노사안정 없이는 경제안정이 이룩될 수 없고 노사협력 없이 경쟁력 회복이 이룩될 수 없기 때문에 노사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정기총회에 참석,『정부에서는 노사화합과 협력 분위기가 전산업으로 확산되도록 공무원과 정부투자 출연기관의 임금을 총액기준 3%수준으로 억제키로 했다』면서 『이에따라 제조업의 임금상승을 주도해온 독과점업체등 제조업기준 일정 임금수준 이상인 고임금 선도기업도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임금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당 1돌 기념식

    국민당은 8일 상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주영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등 4백여명이 모여 창당 1주년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대선이후 침체된 당내분위기 쇄신을 위해 단합·결속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정대표의 불구속기소와 관련,「모든 당력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표의 2선퇴진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6일부터 당무를 거부해 온 김동길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비리척결·자정” 결의/교장 3백명/교직윤리 확립 다짐

    서울시내 초·중·고 교장 3백여명은 전·현직교사들이 잇따른 입시부정사건과 연루된 것과 관련,8일 하오3시30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서울교원연수원강당에서 「교직윤리확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대회에서 교육계의 자정노력에 힘을 기울여 교직윤리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대해 일부 교직자들은 『때만 되면 약속이나 한듯 벌이는 이같은 구태의연한 겉치레행사는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교육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자들 앞에 당당히 설수 있는 내실있는 반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쌀시장 개방반대” 결의 잇따라/지방의회 2백41곳 채택

    ◎단위농협 8백곳 동참… 시민단체 확산 「우리 쌀을 우리가 지키자」 쌀 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결의가 전국 각 지방의회를 비롯,농협등 생산자단체에서 소비자단체·일반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 경기도 시흥시의회에서 「쌀시장개방결의」를 시작한데이어 1일현재 15개 시·도광역의회가운데 서울시의회등 14개의회가 이같은 결의를 했으며 2백60개 시·군구의회가운데도 2백27개의회가 쌀개방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방의회에 따르면 나머지 1개 광역의회와 33개기초의회도 이달 20일까지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 농림수산위도 국회차원에서 곧 「쌀수입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모임」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또 농협의 1천4백41개 단위조합가운데 8백56개 조합도 쌀개방반대결의를 했고 나머지 5백35개 조합도 이달말까지 모두 결의를 할 계획이며 농협중앙회는 이달초에 열리는 정기대의원회에서 이같은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와 전북의 2개 교육위원회,각 지역의 라이온즈클럽,YWCA 청주분회등이 쌀시장개방 반대결의를 한데이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도 이달안에 15개시·도및 1백40개 시·군지회별로 결의를 할 계획이다. 이같은 결의를 다지고 있는 지방의회와 각 단체및 시민들은 『우리의 기초식량인 쌀 시장마저 개방하면 값싼 외국쌀이 밀물처럼 들어와 농민들의 생활기반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주곡을 쌀수출국에 의존해야 하는 사태가 불보듯 해진다』고 쌀시장반대이유를 밝혔다. 전북 농어민후계자연합회 송영선회장은 『국내 일부에서 쌀개방 대세론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현실이 걱정스럽다』면서 『정부는 온국민의 뜻대로 모든 협상력을 동원,쌀개방은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부영의원 보안법위반/대법원에 원심파기 촉구/민주

    민주당은 28일 상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부영최고위원의 국가보안법등 위반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29일 상고심과 관련,이를 파기환송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대표적 선거부정 사례인 동해매수사건과 구시대의 비민주적 악법을 이용한 사건을 동일시하여 제1야당의 최고위원에 대해 가해지고 있는 정치적 탄압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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