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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국민 준법운동 본격 돌입

    범국민 준법운동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법무부는 ‘제37회 법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준법운동 추진본부’ 현판식과 결의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준법운동에 들어갔다. 법무부 본부를 비롯,대검,고·지검,보호관찰소,지방교정청,교도·구치소,출입국관리사무소,법률구조공단 등 법무부 산하기관에서 일제히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초질서 준수에 앞장서고 ▲공정하고 투명한 법집행으로국법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준법풍토 조성에 노력할 것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법은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보루이고,민주주의도 건전한 법치 위에서 성공할 수있다”면서 준법운동에 국민적인 지지와 동참을 당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내가 먼저 준법” 범국민운동 추진본부 발족

    법무부는 법의 날인 1일 과천청사에서 김정길(金正吉)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준법운동 추진본부’ 현판식과 결의대회를 갖고 이날부터 국민준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특별담화문을 통해 범국민 준법운동의 성공을 위한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 법무부는 결의대회를 마친 뒤 ‘교통법규,저부터 지킵니다’라는 스티커를장·차관,검사 및 4급 이상 간부와 다른 부처 4급 이상 간부,지방자치단체장등 7,000∼8,000명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법무부는 또 준법운동 관련 작문,표어·포스터를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법무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j.go.kr)를 통해 공모하고 준법의식을 갖춘시민을 찾아 포상하는 가칭 ‘모범 준법시민 찾기’운동도 펼치기로 했다.홈페이지를 통해 관계법령의 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신고양식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서울지검 형사1부를 인권전담부서로 지정하는 등 전국 검찰에 인권전담부서나 전담검사를 지정키로 했다. 범국민 준법운동 추진본부장인 이범관(李範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96년 인구 10만명당 범죄자수가 4,3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100명으로급등했다”면서 “시민단체와 연계해 준법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노총 주말 총파업결의 투석시위

    29일 오후 6시쯤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주최 ‘노동절 110주년기념 및 총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 일부 시위대가 거리행진 과정에서 각목을 휘두르고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다. 학생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앞 사거리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진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했다.시위대는 1시간여만에 강제해산된 뒤에도 종로,명동,퇴계로 일대로 수십명씩 몰려다니며 시위를 계속했다. 시위과정에서 청년진보당원 이원표씨(24·항공대 컴퓨터공학과 3년)와 의경김대겸 상경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29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노동자,농민,대학생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진 뒤 종로까지 거리행진을 하고해산했다. 한편 전국학생회협의회(전학협)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4·30 민중연대투쟁대회’ 학생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3시쯤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1,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학생 투쟁대회’를 갖고 오는 5·31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이랑기자
  • [사설] 노사문제 대화로

    본격적인 임금 및 단체협상철을 맞아 노동계가 파업 등 강경투쟁을 예고하고 나서 노사불안이 걱정되고 있다.민주노총이 지난 주말 서울역에서 대규모집회를 열고 5월 총파업투쟁을 결의한 데 이어 한국노총도 1일 파업결의를다지는 노조원 대회를 갖는다.1만5000여명이 참가한 민주노총의 결의대회는가두시위로 이어져 주말 서울도심의 교통을 마비시키다시피 만들었고 한총련소속 일부 대학생들은 경찰과 충돌하며 격렬한 투석전까지 벌였다. 올해 노사협상의 주요쟁점은 임금협상과 근로시간 단축문제라 하겠다.총선으로 잠시 미루어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도 노사간에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노사간의 이해와 의견차이가 첨예하게 맞서있어 원만한 타결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쟁점들이다.벌써부터 노사간에 심상치않은 대결양상을 보이고있으며 경우에 따라 또한차례의 노사격돌도 우려되고있는 상황이다. 노동계는 올해 13∼15%이상의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사용자측은 5%수준을 주장하고 있다.예년에 비해 인상폭의 차이가 너무 커 타결점을 찾기가 쉽지않을 전망이다.현재 주당 44시간으로 되어있는 법정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문제는 더욱 어렵다.전체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있고 공무원들의 격주 토요휴무제까지 활발히 논의되고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우리 기업의 현실로는 시기상조라는 사용자측의 반발이거세다.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일을 적게하고 생활을 즐기려는 욕구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 제조업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 경쟁국들에 비해서도월등히 많은 편이다. 근로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법으로 보장된 당연한 권리이기도 하다.더구나 지난 2년동안에 걸친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치른 고통과 희생은 보상되어야 마땅할 것이다.그러나 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이다.노사의 이해만따질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중요한 사항이다.총파업 등의 극한대결이나 힘 겨루기로 해결하려해서는 결코 안될 일이라 할 것이다. 경기가 살아나고 기업들이 사상최대의 흑자를 냈다고 하지만 우리 경제는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금융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원화 강세와 고(高)유가 등은 수출과 국제수지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아직도 IMF(국제통화기금)관리사태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며 10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가 고통을겪고있다. 노사불안까지 겹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는일이다.노(勞)·사(使)와 정(政)이 대화로 슬기롭게 노사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
  • 민노총 오늘 총파업 결의대회

    민주노총은 29일 서울역 광장에서 노조원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노동절 110주년 기념 총파업 결의 노동자대회’를 갖는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집회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서울역집회에서 ▲주 5일 근무제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정규직화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중단 ▲임금 15.2% 인상과 단체협상 원상회복▲조세개혁·사회보장제 확충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종묘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5대 요구안에 대한 노·정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5월22∼27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거친 뒤 투표 결과에 따라 31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들어간다. 박록삼기자 y
  • 산자부, 오늘부터 ‘에너지 위크’ 행사

    산업자원부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에너지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시민단체와 업계,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범국민결의대회’가 개최되며 행사후 참석자 전원이 서울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일예정이다.17∼24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에너지 절약기기 비교전시회’가 열리며 18일에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에너지 다소비 업체들이 에너지사용을 스스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자발적협약 체결식’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에너지 공급업체의 수요관리 투자지원 설명회’가,20일에는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 대토론회’가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22일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환경운동연합,한국소비생활연구원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세미나’가 사당역 옆 엔지니어링회관에서 개최된다.23일에는 광화문 세종로 일대에서 ‘지구의 날 2000’ 행사가 열린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총선 전날 대학가 움직임

    ‘이제 바꿔야 한다’-‘선택의 날’을 하루 앞둔 12일 대학가에서는 젊은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열렸다. 개혁 성향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는 결의대회와 각종 이벤트가 잇따랐고 자체 모의투표나 후보자 설문조사 등을 통한 대학생 총선참여 운동도 활발했다.젊은 층의 당당한 심판으로 유권자의 승리를 일궈내야 한다는 취지다.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일고 있는 투표 기권 조짐을 막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투표일인 13일 대성리·청평 등 유원지를 지나는 경춘선 열차는 예약만원사태로 객차량을 임시로 늘렸는데도 매진사례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고려대,서강대,한국외대,성균관대,이화여대,성신여대,항공대 등 7개 대학총선투쟁본부 소속 학생 500여명은 이날 오후 성균관대에서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청년학생 결의대회를 갖고 “진보성향 후보를 당선시켜 정치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대회 직후 대학구내를 돌며 대학생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총선투쟁본부 소속 대학생 200여명은 이날 저녁 서울 명동성당에서 총선 전야제 성격의 ‘시민·학생 한마당’행사를 가졌다.이들은 노래공연,영상물상영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유권자 혁명을 실현할 것을당부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총학생회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소속 학생 788명을상대로 지지정당을 묻는 모의투표를 공동으로 실시,총선 투표 열기를 고조시켰다.연세대 총학생회는 모의투표 결과를 적은 유인물을 이날 학교 정문옆벽에 붙였다가 “선거운동기간중 여론조사 공개는 위법”이라며 철거를 권유하는 선관위 직원과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최정훈(崔庭熏·23·서강대 컴퓨터학과 3년)씨는 “총선시민연대가 낙천·낙선운동 등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대학생의 70∼80%는 투표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묵은 정치권을 바꿔보려는 젊은이들의희망이 투표 결과에 조금이나마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대구시 ‘밀라노 프로젝트’

    21세기 대구를 세계적인 섬유패션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프로젝트(1999∼2003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난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유럽 순방때 직접 밀라노시를 방문,이탈리아 정부 차원의 지원 약속을 이끌어 냈고 산업자원부도 사업 추진 권한을 대구시에 이관,밀라노프로젝트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밀라노프로젝트 종합진도. 올해 2년째를 맞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 사업의 종합 진척도는 현재 25%수준을 기록,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70억원이 투입돼,시제품 생산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생산현장에 적합한 공정기술을 지원하게 될 신제품개발센터는 오는 6월 건물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섬유업체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수집 분석해 중소업체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125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섬유정보지원센터는 현재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업체가 선정돼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12%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섬유제품 고부가가치화의 핵심요소인 염색디자인 및 색상 분야를 지원하기위한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와 니트시제품가공공장은 각각 25%와 22%의 진척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패션쇼 전용공간을 마련,섬유패션과 디자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 종합유통단지내에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중인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는 현재 74%의 공정률을 기록,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중소 섬유업체들의 전시 및 판매 공간 확보를 통한 수출기반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축중인 섬유종합전시장도 현재 71.6%의공정률로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밀라노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데 이어 본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업체 선정 및계약을 지난해 말 완료,현재 기초자료 조사 등 2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사업추진 권한 대구시 이관. 지금까지 산업자원부가 주도해 오던 밀라노프로젝트 추진 권한이 지난달 대구시로 이관돼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띠게됐다. 산자부는 그동안 밀라노프로젝트 계획 수립과변경,집행,조정 등을 승인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도해 왔으나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사업 운영지침’을 마련,대구시가 사업 추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넘겼다. 섬유개발연구원 등 단위사업 추진주체들은 그동안 사업계획을 마련해 대구시의 심의를 거쳐 다시 산자부에 승인을 받는 등 2중 심의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대구시에 설치된 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곧바로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실있는 사업집행을 위해 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 위원을 현재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대구시장이 당연직인 위원장도 민간업계 대표와 공동으로 맡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밀라노시와 교류 본격화. 지난달 김 대통령과 함께 밀라노시를 방문한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대표단은 밀라노프로젝트를 본격 지원하겠다는 이탈리아 정부 및밀라노시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이탈리아 섬유연구센터와 ‘기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고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이탈리아 실크연구소와 ‘공동연구협약서’를 맺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프로젝트 주요일지. ■98년 3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대구섬유산업육성 관련 정부차원 지원대책 지시■4월 김 대통령 대구 방문시 대구섬유산업 육성 관련 국비예산 지원 약속■6월 산자부와 대구시 ‘대구섬유산업 육성’에 대한 검토의견 제출■9월 산자부 장관 대구시 방문,‘밀라노프로젝트’ 5개년 계획 및 국비지원확정 발표■12월 대구시,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자매결연 체결■99년 4월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구성■5월 대구시 섬유 패션도시 선포■7월 밀라노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섬유인결의대회 개최■2000년 3월 김 대통령과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 밀라노시 방문,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이탈리와 섬유협회 ‘기술교류협약서’체결,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이탈리아 실크연구소 ‘공동연구협약서’체결,패션스쿨 ‘세꼴리’대구분교 설치 합의■3월 산자부,밀라노프로젝트 추진 권한 대구시에 이관. *文熹甲시장 인터뷰.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밀라노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섬유업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라노프로젝트를 중간 평가한다면. 지역 섬유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미흡했다.이는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부족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달 지역 섬유관련 단체장과 함께 밀라노시를 방문,이탈리아 정부 차원의 지원 약속을 받아내 섬유업계가 매우 고무돼 있다.앞으로 업계 스스로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것으로 기대된다.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있다면. 밀라노프로젝트는 사업비 대부분이 건물 신축,장비 구입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앞으로 연구지원 시설이 완공되더라도 시설운영 및 소프트웨어 부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연구·개발 등에 필요한전문인력 확보와 패션·어패럴산업 활성화,국제섬유박람회 등 국제적인 이벤트 개최 등을 위해 예산을 융통성있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핵심사업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밀라노프로젝트는 한지역이나,특정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섬유산지가 밀집된 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우리나라섬유산업을 한 단계 높이려는 정부의 전략적인 사업이다. 패션·어패럴밸리는 단순한 봉제단지가 아니라 생산과 전시,판매가 동시에이루어지는 세계 최대의 패션,봉제,어패럴단지를 조성,국제적인 관광명소로개발하자는 것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 정부·의료계 합의안 반발 “5만약사 실력행사 선언”

    약사들이 의약분업 실시와 관련,정부와 의료계간 합의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회가 의약분업과관련,대체조제 최소화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 또는 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은 밀실야합으로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성명에서 “의약분업은 의약계와 전문가,시민단체 등이 함께 토론하고 합의한 사안”이라며 “그런데 당사자와 관련자를 배제한 채 단둘이 합의서명한데 대해 보건복지부의 사과 및 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5만 약사가족 모두 투쟁대열에 분기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인턴·레지던트 모임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서울대병원 본관 주차장에서 전공의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권쟁취 전공의 결의대회’를 갖고 이틀째 집단 휴진을 강행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회장 권한대행 조수철 교수)는 “의약분업 분쟁은 단순한 의사와약사의 충돌이 아니라 그릇된 정부정책으로 수십년간 왜곡된 의료제도의 결과”라면서 “의사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무시한 기형적의약분업을 강행할 경우 국민의 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인철 이창구기자 window2@
  • 4·13총선 D-17/ 수뇌부 대권도전 사태

    자민련 중진의원들이 잇따라 ‘대권(大權)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한동(李漢東)총재뿐 아니라 박철언(朴哲彦)·이태섭(李台燮)부총재도 앞다퉈 가세하고 있다. 신호탄은 지난 21일 박부총재가 제일 먼저 올렸다.그는 “총선 후 당권에도전한 뒤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나서겠다”면서 우회적으로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이총재도 지난 24일 인천시지부 개편대회에서 ‘중부권 대망론’을 펼치며대권 도전을 선언했다.다음날 수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는이태섭 부총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이부총재는 “수원에서도 큰 인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당중진들이 이처럼 ‘대권주자’에 합류하려는 것은 다분히 총선을 의식한행보로 읽혀진다.이·박 부총재의 경우,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역구 판세를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면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총재의 대권선언은 이번 총선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구도로 굳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민주당에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한나라당에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있다면,자민련에도 뚜렷한 ‘차기 대권주자’가 건재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비(非)충청권’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계산도 담고 있다. 자민련을 정점으로 한 ‘중부정권 창출론’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연이어 터져나오는 대권선언이 ‘내각제 당론’ 포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게 당 안팎의 분위기다. 김성수기자 ss
  • 등록금인상 반대 일부大 동맹휴업

    이달말 등록금 납부 마감시한을 앞두고 일부 대학들이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숭실대와 경희대는 지난 22일까지 실시한 동맹휴업 찬반투표에서 동맹휴업안이 통과됨에 따라 23일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숭실대와 경희대에서는 수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하는 교육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중원 숭실대 총학생회장)소속 대학생 1,000여명은 이날 오후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등록금 인상반대와 교육재정 확충을촉구했다. 교육대책위는 24일 소속 학생 200여명을 정부종합청사로 보내 교육부장관면담을 요구하는 한편 오후 1시 용산역 광장에서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교육대책위 관계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9∼30일 전국적으로 동맹휴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 4·13총선 D-22/자민련 李漢東 띄워 보수표 결집 승부수

    이한동(李漢東)총재를 ‘전면’에 내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이총재를 차기지도자로 적극 부각시켜 영남권을 비롯한 열세지역에서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이 이회창(李會昌)총재를,민주당이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을 ‘간판주자’로 앞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두 사람이 사실상 대권주자를 표방하면서 각각 영남권,충청권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데 따른 위기의식 때문이다. 이총재 스스로도 TV방송연설에 직접 출연,보수대통합을 호소하는 등 열의를보이고 있다. 선대위원장을 겸임하면서도 “격이 맞지 않는다”며 3당 선대위원장 합동토론을 거부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에서도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직접 나서 이총재에게 힘을 실어줄계획이다. 오는 25일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필승결의대회에서 이총재를 내각제개헌후 ‘초대 총리’ 후보로 부각시킨다는 복안을 짜놓고 있다.중부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차기지도자’들의 바람몰이를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자민련의 ‘이한동 띄우기’는 충청권이외 지역에서 JP의 인기가 좀처럼 뜨지 않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대구·경북(TK) 위원장들은 앞다퉈 JP 대신 이총재가 지원연설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정서로 볼때 보수대통합의 상징적 인물인 이총재에게 오히려 기대해 볼 만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총재의 ‘전면배치’가 자민련의 득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4·13총선 D-23] 여야 전략지역 공략 가속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선거대책위원장의 대전·충남권 공략에 이은 충북 지원유세가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 상당(위원장 洪在馨),청원(鄭宗澤),진천·음성·괴산(金鎭渲),충주(李源性) 등의 선거구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우세’ 또는 ‘백중우세’판정을 받고 있어 ‘경제-행정-안보-치안’ 전문관료 벨트로 충북에서 3∼4석을 얻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게 민주당측의 판단이다. 그러면서도 자민련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이 위원장은 20일 충북 충주지구당을 방문한 뒤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물러날 때를 지나 머무르는 것보다 머물러 달라고 할 때 떠나는것이 좋다”는 메이저 전 영국총리의 말을 인용해 JP의 ‘2선후퇴론’을 거론했다. 특히 자민련을 ‘오두막집과 같은 정당’으로 규정하고,‘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워 ‘여당 프리미엄론’을 전개했다.이 위원장은 “지역정당 시대가사라진 만큼 오두막집 같은 정당을 유지해서는 우리들의 소망을 담아낼 수없다”면서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어디 출신이건 지지해주고,나라를 불길처럼 일으킬 수 있는 큰 정당을 택해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위원장은 충북지역의 민주당 상승기류를 오는 4·13총선까지 몰아간다는전략에 따라 오는 25일 열리는 청주 상당 지구당개편대회에 모든 충북지역지구당위원장을 초청,그곳 개편대회를 충북지역 필승결의대회로 치른다는 복안이다. 충주 주현진기자 jhj@. *자민련. 20일 충청권 열세지역에서 ‘대반격’에 나섰다.대전 대덕(위원장 崔桓),대전 유성(李昌燮),충남 논산 금산(金範明) 등 세 곳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전의원,민주당 송석찬(宋錫贊)전 유성구청장,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는 세 곳을 함께 돌며 ‘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김명예총재 등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충청권파고들기’를 잠재우기 위해 어느 때보다 직설적인 어조로 양당을 향해 날을세웠다.JP는 “이가 모두 있어야 잘 씹을 수 있듯이,충청도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으로 (의석이) 하나둘씩 빠지면 힘을 못쓴다”면서 “(충청인이)똘똘뭉쳐 자민련이 이가 안빠지게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지역감정을 자극하지않겠다던 얼마전의 다짐을 다시 뒤집은 것이다.열세 만회를 위해서는 여론의비판쯤은 괘념치 않겠다는 뜻으로 비쳐졌다. JP는 이어 “나라를 결딴내놓고도 공동정권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뒤집어 씌우는 한나라당은 절대로 찍어서는 안된다” “민주당이 별짓을 다해도 이번에 과반수를 못딴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총재도 “충청도에 JP가 없었다면 모든 정당이 달라붙어 ‘정치적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을 것”이라면서 “충청도민은 헷갈려서는 안되며,정치적자존심을 지켜준 JP와 자민련을 배신해서는 안된다”고 지역감정 자극에 가세했다. 논산 김성수기자 sskim@.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이 수도권에서 ‘동반 표몰이’에 나섰다. 이들은 20일 서울 광진을(위원장 柳晙相)과 동대문갑(韓承珉) 지구당 정기대회에 함께 참석,눈길을 끌었다.이총재와 홍위원장은 그동안 역할분담을 이유로 지구당대회 참석을 지역별로 분담해 왔다. 당이 이날 ‘투톱’을 한 장소에서 가동한 것은 ‘2·18공천 파동’의 후유증을 상당히 극복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부산·경남과 대구·경북 등 지금까지 분산됐던 ‘화력’을 한 곳으로 모아 ‘파괴력’을 배가시키겠다는전략이다.특히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의 부동층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당은 총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도권지역 가운데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투톱시스템’을 집중 가동할 작정이다. 영남지역 가운데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하는 일부 지역은 ‘동반출격’대상이다.민주당의 김중권(金重權),노무현(盧武鉉),김정길(金正吉)후보가 각각 선전하고 있는 경북 울진·봉화,부산 북·강서을,부산영도 등이 꼽힌다.최근 언론 여론조사 등에서 당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당지도부도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홍사덕위원장은 “공천파동직후 떨어졌던 당지지율이 충청권을 제외하고는 거의 회복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130석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민국당. ‘바람아 불어다오’ 민국당의 영남권 바람몰이가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 최대 승부처로 여기는영남권조차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을 타개키 위해 당은 20일 ‘총 동원령’을 발동했다. 조순(趙淳)대표는 이날 경남 밀양·창녕과 김해,마산·합포 등 3개 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19일 기자회견에 이어 강도높은 대여(對與)공세를 이어갔다.조 대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진정한 화합정치로 국민통합을 이루라는 시대적 사명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동시에 국민들을 갈갈이찢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기택(李基澤)·장기표(張琪杓)·박찬종(朴燦鍾)·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도 부산 해운대·기장갑 지구당 창당대회에 지원 연사로 나서 정부의 경제실정과 한나라당의 ‘공천전횡’을 부각시키며 부산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21일엔 당 지도부가 경북 칠곡 지구당 창당대회에 대거 참석,이수성(李壽成)위원장의 대구·경북(TK) 교두보 확보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하지만 당초기대를 걸었던 YS(金泳三 전대통령)의 명시적 지지 확보도 어려워졌고 대구·경북(TK)지역에서의 ‘반(反) 이회창 카드’도 파괴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때문에 민국당은 ‘반(反)DJ 정서’를 집중 부각하는 방법으로 영남권 민심을 다시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국당은 여익구(呂益九) 서울시 선대위원장이 이날 상도동으로 YS를방문,김 전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막바지 노력도 벌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4·13총선 D-26] 각당 선거전 이모저모

    충청권에서 난타전(亂打戰)이 한창이다.자민련의 텃밭을 놓고 공방이 치열하다.민주당과 한나라당,한국신당이 3각협공에 나서고,자민련은 반격하고 있다.충청권 ‘땅따먹기’는 총선을 혼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충청권을 열심히 파고들고 있다.이틀전충북 청주 흥덕지구당(위원장 盧英敏) 개편대회에 참석,‘JP 뛰어넘기’를시도했다.이위원장은 “국민의 80%가 반대해 내각제를 할 도리가 없는데도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자신들을 배반했다면서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자민련을 심판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또 한화갑(韓和甲) 전총장을 충청권에 긴급 투입했다.‘리틀DJ’를 통해 이위원장에게 힘을 불어넣으려는 전략이다.즉 ‘김심(金心)’을 부각시켜 이위원장이 ‘총선용’만이 아님을 강조하는 차원이다. 자민련은 17일 오전 즉각 차단을 시도했다.이삼선(李三善)부대변인은 “이인제 대망론(大望論)은 충청권에서 위기를 느낀 DJ 가신그룹의 치졸한 1회용가면극”이라며 비난했다.이어 “YS와 DJ의 권력 그늘에서 웃자란 이위원장은 DJ 햇볕 아래서 말라버릴 것”이라면서 “논산·금산도 때우기 힘든 1회용 반창고”라고 깎아내렸다.정창록(鄭昌祿)부대변인은 “이위원장의 지원유세는 대선전을 방불케 해 총선정국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후에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중앙집행위 의장이 한때 ‘상전(上典)’이었던 JP에게 화살을 겨눴다.이날 충남 공주·연기지구당(위원장 金高盛)개편대회에서 지난해 7월 JP의 당 복귀와 공동정부 철수요구 묵살,총리직 안주과정 등을 폭로했다.김의장은 “JP가 또다시 충청인을 속여 동정심을 이끌어내려 한다”면서 “DJP의 국민 현혹이 계속될 경우 내각제 포기의 모든 진상과 대통령 후보단일화 과정의 국민기만 음모들을 낱낱이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충청지역 4곳을 돌며 ‘공동정부책임론’ 등으로 JP를 맹공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한나라 수도권 '기대반 우려반'.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골몰하고 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17일 아침 전경련회관에서 서울지역 총선 필승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강북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서청원(徐淸源)선대본부장,김덕룡(金德龍)·김영구(金榮龜)·최병렬(崔秉烈)·이우재(李佑宰)부총재,이부영(李富榮)총무,박주천(朴柱千)사무부총장,박명환(朴明煥)서울시지부장,박창달(朴昌達)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홍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국 130석 당선은 무난할 것”이라며 “서울지역에서도 과반수(23석) 당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선전’을 독려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와는 달리 당초 기대를 모았던 ‘386세대’들이 뜨지 않아 당 지도부의 얼굴을 어둡게 하고 있다.강남을의 오세훈(吳世勳),양천갑의원희룡(元喜龍)변호사 이외에 다른 후보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신 여권의 ‘386세대’들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았던 김영구부총재와 서청원본부장,이부영총무,이세기(李世基)의원 등은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자체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 중진과 ‘386후보’의 연대를 통해중진과 386후보를 함께 띄우는 이벤트를 적극 검토중이다. 한편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취약지로 분류되는 도봉갑(위원장 梁慶子),노원갑(위원장 崔東奎),노원을(위원장 張斗煥) 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민국당 '4당구도 만들기' 총력. 민주국민당이 ‘심기일전’을 다지고 있다.창당 이후 침체를 면치 못하는현 국면을 타개하면서 확고한 4당구도를 정착하겠다는 안간힘이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조순(趙淳)대표가 우선 마음을 다잡았다.전국구 불출마 선언 이후 한때 ‘잠적 소동’도 있었지만 17일 충북 제천·단양과 경북 울진·봉화지구당 창당대회에 연이어 참석하는 등 살신성인의 의지를 가다듬었다.당초 건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던 행사여서 당 지도부는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조대표는 “한국 민주정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의 개인재산 같은 사당(私黨)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대권에 눈이 멀어 공천 대학살을 자행했다”며 ‘반(反)DJ,반 이회창’의 기치를 치켜들었다.과거보다 한껏 날이 선 공격이었다. 19일로 예정된 조대표의 기자회견도 반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김철(金哲)대변인은 “김대통령과 한나라당 이총재의 과거 의혹을 집중 파헤칠 것”이라고 귀띔했다.요즘 정치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경제논쟁’에도 가세,경제전문가로서의 이미지도 살릴 계획이다.민주당-한나라당으로 굳어지는 ‘양당구도’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것이 당지도부의 전략이다. 민국당은 또 대구 중구 후보로 김현규(金鉉圭) 최고위원을 공천했다.이수성(李壽成·칠곡)-김윤환(金潤煥·구미)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벨트’를 구축,TK(대구·경북)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민주당 '젊은층 끌어안기' 가속. 민주당이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젊은 표’ 공략에 나섰다.386세대 후보가 집결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약진을 통해 4·13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정책공약을 앞세워 신진돌풍을 노리고 있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이날 행사에서 “총선 승리와 수도권 압승을위해서는 청·장년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새 정치를 구현하기위한 견인차가 돼달라”고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는 청년선언을 채택,여당소속 젊은 후보로서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청년선언은 지역감정 조장 배제와 정책대결 유도,투명한 정치 구현,당선 뒤 세비 5%의 실업기금 출연,월1회 이상 사회봉사활동,1년 5건 이상 법안 발의 등 의정활동 공약을 담고 있다. 중앙당 총선공약으로는 주요 정부기구와 공직자의 선출직 후보에 청년 참여비율을 높이고 청년 실업률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7%대로 낮추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에는 서울지역 신진 후보인 김성호(金成鎬·서울 강서을),김윤태(金侖兌·마포갑),임종석(任鍾晳·성동),허인회(許仁會·동대문을),이석형(李錫炯·은평을),우상호(禹相虎·서대문갑),이인영(李仁榮·구로갑),장성민(張誠珉·금천),이승엽(李承燁·동작갑)씨를 포함,300여명이 참석했다.민주당은 이들을 비롯,전국 1,000여명의 청년위원을 출신지와 연고지로 파견,선거전에본격 투입키로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대법원, 만도기계 파업 ‘불법’ 판결 안팎

    지난 98년 만도기계 노조의 파업에 대해 16일 대법원이 내린 판결은 비록사회적으로 약자라 할지라도 노조의 파업도 결정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대법원 판결의 쟁점은 ▲직접·비밀·무기명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은파업 결의대회를 조합원 총회로 인정할 수 있는지 ▲총력투쟁 공고 등 사전에 파업분위기를 조성한 뒤 소집한 결의대회를 파업의 일환으로 볼 것인지▲규찰대를 조직해 사업장을 순찰하는 등 파업참가 독려행위를 조합원들에대한 물리적 강제로 볼 것인지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재판부는 먼저 상당수 노조들이 총회 대신 관행적으로 해온 조합원 결의대회에 대해 엄격한 법적 잣대를 들이댔다.노조의 규약대로 조합원의 직접·비밀·무기명 투표를 거치지 않은 쟁의행위는 불법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재판부는 또 “노조측이 이미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린 이후결의대회를 열었다면 이는 파업행위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며 사전에 파업분위기를 조성한 뒤 소집하는 결의대회도파업의 연장선상으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특히 “노조가 ‘규찰대’를 조직해 이탈자를 색출하고 ‘선봉대’를 통해 사업장 출입차량에 대한 통제·검문을 실시한 행위,기아자동차노조 등 외부 노조의 대자보를 붙이고 사내에서 집회 및 노동자 경연대회를 연 것 등은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물리적 강제에 해당한다”고 판결,‘불법성’을 폭넓게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0월 대전지법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과정에서결의대회만으로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심정적으로 동조한 것으로 보고노조 파업을 적법으로 인정한 판결을 뒤집은데다 노조의 ‘관행’을 상당부분 제약한 것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이번 판결은 쟁의에 대한 노조원 동의방식을 직접·비밀·무기명 투표 절차라는 제한된 형식으로 좁혀 해석함으로써 헌법이 보장한쟁의권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재벌경영의 폐해로 흑자부도가 난 상황에서급박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노조의 처지를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동계는 이번 판결이 ‘춘투’(春鬪)를 앞두고 노조의 입지를 옭아매는 사용자측의 무기로 작용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법원 “찬반투표 안거친 파업은 불법”

    조합원 총회와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은 채 조합원 결의대회만으로 파업을강행한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이는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총회 대신 결의대회를 통해 파업의사를 결집해온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어서 노동계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趙武濟대법관)는 16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만도기계㈜ 노조 조직국장 황종규(33)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동조합법은 조합원의 직접·비밀·무기명 투표에의해 과반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노조가 절차를 따를 수 없는 납득할 만한 사정이 없는 한 투표를 거치지 않은 파업은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노조측이 총력투쟁을 사전 공고한 뒤 사실상 파업의 일환으로 결의대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적법 절차로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규찰대를 조직해 현장을 순찰하면서 파업 참가를 독려한 것은 파업 불참자에 대한 물리적인 강제로 적법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황 피고인이 98년 5월12일 이후 구조조정 방침에 맞서 벌인 파업에 대해서는 1·2심과 마찬가지로 “경영권에 속하는 사항으로 쟁의 대상이아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황씨는 지난 98년 5월6일부터 1주일간 조합원 결의대회를 거쳐 체불임금 등의 지급을 요구하는 파업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3당대표 “지역주의 청산”선서

    “우리 정치인들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일체의 선거운동을 하지않을 것을 선서합니다” 4·13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자민련 등 3당을 대표해 나온 국회의원들은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지역주의 청산 시민연대’(공동대표 金知吉) 주최로 열린 시민결의대회에서 이같이 선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연대 회원 100여명과 각 당을 대표해 민주당 유재건(柳在乾)부총재,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자민련 황산성(黃山城)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지역주의 청산 결의문 낭독,각 당에서 나온 정치인들의선서,지역감정 조장 정치인을 심판하는 회원들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연대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당선을 위해 추악한 지역이기주의를 선동하는 정치인은 반드시 유권자의 표로 응징해야 한다”면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선거문화의 정착 여부는 유권자의 바른 주권행사에 달렸다”고 강조했다.회원들은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지역감정 추방’이라고 쓴풍선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역감정을 추방하자고 호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민주 필승 결의대회… 3野선 전국서 득표활동

    민주당은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총선에 출마할 후보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및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총선 출진채비를 완료했다. 민주당은 깨끗한 정치와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총선 후보 결의문을 채택해 후보들로부터 서명을 받은 뒤 이를 총선연대 등 시민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지역감정 조장,색깔론 시비,심지어 2,3년내 위기재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야당의 비열함에 준엄한심판을 내릴 길은 압도적인 승리뿐”이라면서 총선 필승을 독려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속초·고성·양양·인제,강릉,동해·삼척 지구당 정기대회에 잇따라 참석,“총선을 한달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외국에서 베를린선언을 한 것은 총선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베를린선언이야말로 신북풍”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그동안 현대를 통해북한에 달러를 줬는데 이제는 국민세금과 빌린 돈으로 북한을 돕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김대통령이 대통령 일은 안보고 여당 총재 일만 보고 있다”고 비난한 뒤“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가 민주당 조세형(趙世衡)의원의 지구당 행사에서축사를 하고 손영채(孫永彩)하남시장이 민주당 지구당 선대위 발족식에서 축사를 하는 등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조순(趙淳)대표와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은 서울 동대문을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기존 3당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4·13총선 D-29] 4黨 票心공략 이모저모

    *민주당. 여권은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쟁점화하려는 ‘국가빚’과 ‘정치불안론’에대해 총공세에 나섰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야당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지적하고 총선에서 이를 바로 알려당과 국민을 위해 안정의석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민주당도 공명선거 실천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한나라당의 ‘견제론’에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먼저 김 대통령은 ‘정부가 경제·외교·남북관계는 잘하는데,정치는 못한다’는 일부 여론을 의식,“정치는 정당과 국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전체의 자유와 인권을 어떻게 신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강조한뒤 인권법,시위집회의 자유 보장,최루탄과 화염병 근절,여권 신장 등을정부의 실적으로 열거했다.이어 “정치가 국민의 기본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를 향유한 것은 정치가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또 ‘재정적자’ 주장에 대해 “우리의 재정적자는 GDP의 23%로 선진국에 비해 낮고,이것마저도 과거정권때 나라를 거덜내 은행과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쓴 것”이라고 역공을 폈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 역시 결의대회에서 “한나라당은 2,3년 내에 IMF금융사태와 같은 제2의 국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등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하고 있다”면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 그들은 정권퇴진까지 요구하고 나올수 있다”고 공격의 목청을 높였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이번 선거전에서 한나라당의 발목잡기를 문제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국민에게 한나라당의 오만과 편견,국정방해를비롯,용공음해와 지역감정 조장 등을 고발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이 나라와 경제를 망친 당,국익을 무시하고 당리당략에 빠진 당이라는 점을 적극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국민의 개혁 요구에 부응하고평화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한나라당. 강원지역 민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민국당 바람 차단을 위해 영남권 챙기기에 주력하느라 상대적으로‘발길’이 뜸했던 강원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4일 오전 속초·고성·양양·인제(鄭在哲)에 이어오후 강릉(崔燉雄),동해·삼척(崔鉛熙) 지구당 정기대회에 잇따라 참석,바람몰이에 나섰다. 이 지역이 ‘안보벨트’ 지역임을 감안,안보문제를 주로 들고 나왔다. 이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 선언과 관련,“그동안 현대를 통해 북한에 달러를 줬는데 이제는 국민 세금으로,빌린 돈으로 북한을 돕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까지 위협하는 3단계 대포동 미사일을 만들고핵개발 능력을 갖췄으며 언제 남한을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총선을 한달 앞두고 외국에서 ‘베를린 선언’을 한 것은 총선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그렇다면 ‘베를린 선언’이야말로 신북풍”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이어 동해안 지역 어민들의 표를 겨냥,“현 정권은 한·일어업협정으로 우리 어민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고 생업을 잃게 했는데 우리 당이 제안한 수산업 발전기금 3,000억∼5,000억원 지원조차 가로막았다”면서 “현 정권은 거짓과 약속위반의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총재는 아울러 “지난 2년간 이 정권은 우리 당 의원을 30여명이나 빼내가 과반수를 만들어 국정을 마음대로 했다”며 일부 강원지역 의원들의 당적변경을 비난한 뒤 “강원도의 힘을 모아 이번 선거에서 따끔한 채찍질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는 14일 경북 김천(위원장 金東完)과 안동(위원장 姜聲龍)을 잇따라 돌며 ‘영남권 세몰이’를 계속했다. 김 명예총재는 대구·경북(TK)정서를 의식,‘박정희(朴正熙)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 주력했다.그는 “박 전대통령이 선두에 서서 30여년간 개발을주도해 우리나라는 단시간내에 놀랄 정도로 발전해왔다”면서 “이같은 발전의 기초는 박 전대통령이 모두 깔아놓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대통령 자리에 3년만 앉으면 황제같은 위치에서 ‘내것은 내것이고,네것도 내것’이라는‘놀부사상’이 생긴다”면서 “대법원장의임기가 남아도 몰아내고, 국회의장도 대통령이 시키는 등 3권분립도 말뿐”이라며 대통령제의 폐해를 지적했다. JP는 영남권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국당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나라를 결딴내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후안무치한 한나라당과 거기서 떨어져 나온 당(민국당)은 고려할 대상도 되지 못한다”고 폄하했다. 이처럼 JP가 영남권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는 영남권 후보들이 속속 ‘탈당 도미노’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이루고 있다. 부산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동주(金東周)의원이 이미 탈당,민국당에 합류한데 이어 자민련 공천을 받았던 부산 진갑 강경식(姜慶植)전의원, 부산 금정성태진(成泰辰)씨가 잇따라 민주당행을 택했다.더구나 JP의 새로운 복심으로떠올랐던 정해주(鄭海주)전국무조정실장도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틀었으며,경남 진해의 배명국(裵命國)전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JP의 영남권 공략 행보는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난관에 봉착한 분위기다. 김천 김성수기자 sskim@. *민국당. 수도권 공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역당 이미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기존 정당의 벽이 워낙두껍기 때문이다.영남권의 민국당 바람도 아직까지는 북상(北上) 기류를 타지 못하고 있어 수도권 영남표의 잠식에도 한계를 느끼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민국당은 서울시장 출신인 조순(趙淳)대표와 수도권 선대위원장을 맡은 개혁성향의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을 투톱으로 내세워 기존 3당의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조대표와 장최고위원이 14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동대문을지구당(위원장 崔鍾根) 창당대회에 참석,기존 3당과 차별성을 부각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대표는 축사를 통해 “민국당은 1인 보스체제 타파를 지향하고 있다”고주장했다.장최고위원은 “지역당 구도,금권정치의 최대 수혜자인 기존 3당은시민단체 낙천·낙선운동의 원인제공자로서 깨끗한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몰아붙였다. 특히 민국당은 오는 28일 후보등록 이전까지 정당과 후보 인지도를 10% 이상 끌어올리지 않으면 수도권 틈새 공략이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일부 전략 선거구에서는 후원회를 겸한 출정식으로 지구당 창당행사를 대신하기로 했다.각 후보의 ‘얼굴 알리기’를위한 이벤트도 모색하고 있다. 서울지역에 출마한 한 후보는 “지역을 돌다보면 1인 보스정치에 물든 노인정당,총선 이후 해체될 정당이라는 부정적 여론이 감지된다”면서 “후보 개인의 개혁성을 앞세워 야권 성향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D-30] 민국당 연일 YS에 ‘求愛’

    상도동과 민국당 사이에 훈풍이 감지된다.물론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직접 민국당을 지지하는 발언은 삼가고 있다.김전대통령 주변에서도 “민국당의 기대일 뿐”이라고 공개 지지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민국당 지도부가 연일 상도동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는 데다 민국당에 우호적인 ‘YS 전언(傳言)’까지 소개하고 있어 물밑 교감이 상당한수준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13일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은 조찬을 겸해 1시간30분 동안 상도동을 방문한 직후 “내가 ‘민국당이 총선 혁명을 주도하겠다’고 하자 김전대통령이‘가능성이 있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부산집회에서 김전대통령이 부산경남 선거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김전대통령의 상징성을 긍정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은 전날 부산필승결의대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거의 매일 상도동과 전화한다”면서 은근히 유대감을 과시했다.김최고위원은 최근 민국당 행사때마다 “내가 하는 말은 김전대통령과 직접 통화한내용”이라며 김전대통령의 민국당 지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김전대통령이 내심 민국당 지지쪽으로 기울어졌다 하더라도 섣불리지지의사를 공개 표명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자칫 ‘YS역풍’으로 부메랑을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내 김전대통령의 최측근들도 총선 이전에는 행동을 자제하다가 총선 이후 당 지도부 인책론을 통해 상도동의 정치복귀를 꾀하는 쪽에 일단 무게를 두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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