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대회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공기총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통신수단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문제 사업장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장수 수당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09
  • 메가톤급 교육정책 밀어붙이기

    메가톤급 교육정책 밀어붙이기

    “‘국제중 쓰나미’를 넘었으니 이번엔 ‘자율형사립고’” 국제중보다 더 큰 파문이 예상되는 자율형사립고(100개) 운영방안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주쯤 공청회 일정 등 자율형사립고 관련 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쯤 열릴 공청회에는 교원단체(노조)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학교모형이 제시된다. 사학의 부담을 고려해 재단이 내는 돈(재단전입금)을 낮추는 자율형사립고 설립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학부모가 내는 학비는 연간 10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귀족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100개를 선정하면 전국 653개 일반사립고(지난해 기준) 가운데 15.3%가 자율형사립고가 되는 셈이다. 나머지 85%의 일반사립고는 ‘이류학교’가 된다는 얘기다. 기숙형공립고처럼 자율형사립고도 올해 농산어촌과 중소도시의 학교를 먼저 선정한다는 교과부의 계획은 전면백지화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100개를 도입한다는 목표만 잡고 있을 뿐”이라면서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오는 12월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형사립고 운영계획까지 확정되면 교과부가 추진하는 핵심 교육개혁안은 올해 안에 거의 마무리되는 셈이다. 교육당국은 하반기 들어 교육개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정권 출범후 올 상반기까지는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 ‘메가톤급’ 교육정책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7월말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재선 이후 두드러진다. 교과부는 18일 서울시내 국제중 2곳 설립을 허용했다.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10명 중 8명은 국제중 설립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무색해졌다.17일에는 안병만 장관이 사상 유례없이 수능 원자료(raw data) 공개 방침을 밝혔다. 학교서열화 논란 등 파장을 우려해 교과부는 “학교별 공개는 안 하겠다.”고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일단 물꼬가 트이면 일반에게도 정보 공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중 설립, 수능 원자료 공개는 지난 정권시절 ‘허용불가’원칙을 분명히 했던 사안이라 학생과 학부모는 혼란을 겪고 있다. 교원단체(노조) 회원수를 전격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수세에 몰리고 있는 전교조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7일 서울역에서 학부모, 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갖는다. 임병구 대변인 직무대행은 “상반기까지 촛불집회로 수세에 몰렸던 교육당국이 하반기 들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예상은 했지만, 국제중 설립 등 교육당국의 무리한 행보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방공항 민영화 왜 하나” 제주·청주 반대운동 확산

    정부의 지방공항 민영화 계획과 관련, 제주와 청주 등 해당 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지방의 14개 공항을 독점 운영하면서 공항 운영의 효율성 및 서비스 개선이 미흡해 민간 경영방식 도입을 통한 지방공항의 경쟁체제를 유도하겠다며 일부 지방공항 매각 등을 추진 중이다. 제주YMCA 등 제주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제주공항 매각저지 제주도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저지 운동에 나섰다. 대책위는 이 날 오후 제주공항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제주도는 섬이란 지리적 요건 때문에 항공항공 이용률이 90%를 넘는다.”며 “공항이 매각되면 요금 인상 등 사기업의 공항 독점에 따른 폐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오는 20일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 매각저지 제주도민 결의대회를 열고 반대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의회도 “제주공항이 민영화되면 항공사의 공항시설 사용료 및 임대료 등 각종 비용의 상승과 탑승객의 공항이용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는 관광산업이 주축인 제주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민들의 유일한 연륙교통수단인 제주공항의 민영화 불가 입장을 정부에 수차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시민단체들도 청주공항 민영화 저지운동에 본격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0일 시민정책토론회를 갖고 “공공성이 확보되지 않는 청주공항의 민영화를 반대한다.”면서 “앞으로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저지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도 최근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 건의문을 채택, 정부에 전달하고 “공공재인 청주공항의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애물단지였던 청주공항이 도민들의 노력으로 도약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청주공항이 민영화 보다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시설 이용료 인상 등이 우려돼 민영화 반대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지난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지방공항 매각과 관련해 현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라며 “매각 대상 공항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김문수 경기지사의 잇단 수도권 소외론 발언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 지사의 정부를 향한 불만 표출에 같은 한나라당 이완구 충남지사가 태클을 걸고 나왔다. 상황은 수도권-비수도권 다툼으로 증폭된 상태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황급히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장기화 조짐도 보인다. 김 지사는 한달여 독야청청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독설에 가까운 맹공이다. 지난 26일에는 한나라당 경기지역 의원들까지 김 지사에게 가세한 상태다. ■ 수도권 “공장 신·증설 어려워 경제 악화” “차라리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2·3중 규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기 여주 군민들의 자조적인 목소리다. 여주군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388명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남한강 상류 인접 강원 원주시는 1만 4858명이나 증가했다. 공장의 수도 이천시 장호원읍과 여주군 강천면에는 각각 21개와 15개가 운영 중이나 상류인 충북 음성군 감곡면엔 98개,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는 109개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또 원주시에는 1485만㎡ 규모에 이르는 한솔오크밸리 관광단지가 조성됐고 347만㎡에 혁신도시와 330만㎡의 기업도시가 각각 건설되고 있다. ●같은 한강수계 원주 규제 완화와는 대조적 경기도는 “동일한 한강수계이면서도 여주는 수도권 규제를 받는 반면 상류원주나 음성 지역은 규제를 덜 받거나 아예 받지를 않고 있다.”며 획일적 규제의 모순을 지적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유영성 연구위원은 ‘팔당상수원규제 및 피해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4700만평)과 특별대책지역(6억 4000만평)의 주민들이 입는 지역경제 피해액은 최소 25조 41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연천군은 전체 면적의 9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인구도 계속 줄어 4만 5000명선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도시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공군 사격장이 확장되는 전북 군산시에 정부가 3000억원을, 용산 미군기지 공원 조성에는 5000억원을 지원해 주면서도 미군기지 90%, 군사시설의 70%가 몰려 있는 경기 지역에는 한푼도 지원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게 경기 도민들의 불만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 묶여 부지 확보 애로 대기업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경기도 내 공장 신·증설 등 신규투자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에 따라 허용 면적을 할당받기 때문에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50억원이 지원되고 대기업은 법인세를 최고 60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수도권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추진전략은 결론적으로 경기도를 희생시켜 지방을 지원하겠다는 논리”라면서 “경기도는 군사보호구역,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를 받고 있는 데도 이들 지역의 기업에 돈을 줘서 지방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非수도권 “기업 안오면 ‘지방 희생’ 더 커져”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공격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김 지사의 발언이야말로 공산당식”이라며 반격에 불을 붙였다. 대다수 비수도권 자치단체나 단체장들도 이 지사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충남으로 오려던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난해 7월 경기 시화공단 입주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했을 때는 2600개 기업 가운데 30%가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단지 분양 안되면 나라 망가질 것 충북도 관계자도 “내년부터 지방 시·도에서 산단 분양이 쏟아지는데 기업들이 ‘기다려 보자.’고 이전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러다 나라 전체가 망가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때 기업이 입주를 기피하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 기업이 오지 않으면 인구가 줄어 지역경제가 갈수록 쪼그라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진군은 현대제철 등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가 13만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광복 이후 전국 인구는 62% 늘었으나, 전남은 오히려 38%가 줄어 성장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매년 인구 3만명이 주는 것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무안공항은 산단 미비에 따른 인구 유출로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 항공기 정기 노선으로 김포 하루 1회와 제주 주 2회에 그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모든 게 집중된 곳이 없다.”면서 “수도권 집중화는 각종 재해와 질병, 안보 측면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낳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만이 해결 방안”이라고 못박았다. ●기업 지방 이전뒤 수도권 규제완화를 대전과 충남·북 시·의회와 시민단체는 최근 “그동안 수도권 발전은 지방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이뤄졌는데 더이상 지방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김 지사와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거나 집단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는 일본처럼 공기업과 기업을 지방에 내려보낸 뒤 푸는 것이 바른 순서”라면서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와 불교도 집회에 이어 이제는 비수도권이 일어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문수 지사 지방균형발전정책 관련 발언 ●7월8일 경기도 실국장회의 “규제로 재산권 행사못하는 광주, 이천 등 동부권 주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7월24일 수도권규제 철폐촉구 비상대회(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정신나간 정책” “(대선때 전폭 지지한 경기도민에게) 배은망덕한 정부” ●8월6일 CBS라디오 “대한민국은 중국 공산당 보다 규제 더 많이 하는 곳” ●8월22일 ‘팔당호 중첩규제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경기 광주시) “규제 푸는 데 1원도 안 든다. 대한민국 경제를 한 방에 살리는 방법은 규제철폐뿐” ●8월25일 제주 초청강연 “촛불도 못막을 거면 경찰권을 지방정부에 넘기라.” ●8월26일 ‘군사시설 규제완화와 지원대책 범도민 결의대회’(의정부시청 광장) “접경지역에 대규모 공장과 대학,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1개 사단이 들어오는 것보다 더 국방에 도움이 된다.” ■ 이완구 지사 응수 발언 ●8월26일 충남도 홈페이지(편지형식) “1조원씩 나눠주자는 생각이야말로 공산당식 발언이 아니냐.”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김문수 경기지사의 잇단 수도권 소외론 발언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 지사의 정부를 향한 불만 표출에 같은 한나라당 이완구 충남지사가 태클을 걸고 나왔다. 상황은 수도권-비수도권 다툼으로 증폭된 상태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황급히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장기화 조짐도 보인다. 김 지사는 한달여 독야청청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독설에 가까운 맹공이다. 지난 26일에는 한나라당 경기지역 의원들까지 김 지사에게 가세한 상태다. ■ 수도권 “공장 신·증설 어려워 경제 악화” “차라리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2·3중 규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기 여주 군민들의 자조적인 목소리다. 여주군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388명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남한강 상류 인접 강원 원주시는 1만 4858명이나 증가했다. 공장의 수도 이천시 장호원읍과 여주군 강천면에는 각각 21개와 15개가 운영 중이나 상류인 충북 음성군 감곡면엔 98개,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는 109개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또 원주시에는 1485만㎡ 규모에 이르는 한솔오크밸리 관광단지가 조성됐고 347만㎡에 혁신도시와 330만㎡의 기업도시가 각각 건설되고 있다. ●같은 한강수계 원주 규제 완화와는 대조적 경기도는 “동일한 한강수계이면서도 여주는 수도권 규제를 받는 반면 상류원주나 음성 지역은 규제를 덜 받거나 아예 받지를 않고 있다.”며 획일적 규제의 모순을 지적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유영성 연구위원은 ‘팔당상수원규제 및 피해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4700만평)과 특별대책지역(6억 4000만평)의 주민들이 입는 지역경제 피해액은 최소 25조 41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연천군은 전체 면적의 9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인구도 계속 줄어 4만 5000명선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도시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공군 사격장이 확장되는 전북 군산시에 정부가 3000억원을, 용산 미군기지 공원 조성에는 5000억원을 지원해 주면서도 미군기지 90%, 군사시설의 70%가 몰려 있는 경기 지역에는 한푼도 지원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게 경기 도민들의 불만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 묶여 부지 확보 애로 대기업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경기도 내 공장 신·증설 등 신규투자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에 따라 허용 면적을 할당받기 때문에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50억원이 지원되고 대기업은 법인세를 최고 60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수도권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추진전략은 결론적으로 경기도를 희생시켜 지방을 지원하겠다는 논리”라면서 “경기도는 군사보호구역,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를 받고 있는 데도 이들 지역의 기업에 돈을 줘서 지방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非수도권 “기업 안오면 ‘지방 희생’ 더 커져”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공격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김 지사의 발언이야말로 공산당식”이라며 반격에 불을 붙였다. 대다수 비수도권 자치단체나 단체장들도 이 지사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충남으로 오려던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난해 7월 경기 시화공단 입주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했을 때는 2600개 기업 가운데 30%가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단지 분양 안되면 나라 망가질 것 충북도 관계자도 “내년부터 지방 시·도에서 산단 분양이 쏟아지는데 기업들이 ‘기다려 보자.’고 이전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러다 나라 전체가 망가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때 기업이 입주를 기피하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 기업이 오지 않으면 인구가 줄어 지역경제가 갈수록 쪼그라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진군은 현대제철 등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가 13만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광복 이후 전국 인구는 62% 늘었으나, 전남은 오히려 38%가 줄어 성장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매년 인구 3만명이 주는 것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무안공항은 산단 미비에 따른 인구 유출로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 항공기 정기 노선으로 김포 하루 1회와 제주 주 2회에 그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모든 게 집중된 곳이 없다.”면서 “수도권 집중화는 각종 재해와 질병, 안보 측면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낳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만이 해결 방안”이라고 못박았다. ●기업 지방 이전뒤 수도권 규제완화를 대전과 충남·북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와 시민단체는 최근 “수도권 발전은 지방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이뤄졌는데 더이상 지방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김 지사와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거나 집단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는 일본처럼 공기업과 기업을 지방에 내려보낸 뒤 푸는 것이 바른 순서”라면서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와 불교도 집회에 이어 이제는 비수도권이 일어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문수 지사 지방균형발전정책 관련 발언 ●7월8일 경기도 실국장회의 “규제로 재산권 행사못하는 광주, 이천 등 동부권 주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7월24일 수도권규제 철폐촉구 비상대회(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정신나간 정책” “(대선때 전폭 지지한 경기도민에게) 배은망덕한 정부” ●8월6일 CBS라디오 “대한민국은 중국 공산당 보다 규제 더 많이 하는 곳” ●8월22일 ‘팔당호 중첩규제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경기 광주시) “규제 푸는 데 1원도 안 든다. 대한민국 경제를 한 방에 살리는 방법은 규제철폐뿐” ●8월25일 제주 초청강연 “촛불도 못막을 거면 경찰권을 지방정부에 넘기라.” ●8월26일 ‘군사시설 규제완화와 지원대책 범도민 결의대회’(의정부시청 광장) “접경지역에 대규모 공장과 대학,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1개 사단이 들어오는 것보다 더 국방에 도움이 된다.” ■ 이완구 지사 응수 발언 ●8월26일 충남도 홈페이지(편지형식) “1조원씩 나눠주자는 생각이야말로 공산당식 발언이 아니냐.”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의원·시민단체 ‘내지역 챙기기’ 가세

    수도권 규제문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단체 및 의회 간의 이해 다툼으로 옮아가고 있다. 충남, 충북, 대전 등 시·도의회 의장들은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홀대 발언은 국가 정책에 역행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오만한 독설”이라면서 “2500만 비수도권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도 “사실상 영남과 호남은 전 지역이 개발 소외지역 아니냐.”고 비판했다. 충북도내 16개 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도권과밀반대충북협의회’는 다음달 4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도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대정부 항의 집회를 갖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촉구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비수도권 13개 지자체·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수도권 규제완화 법률 제정을 막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최근 비상결의대회와 1100만 도민 서명운동을 펴는 등 규제완화를 촉구하고 나서 ‘수도권-비수도권’ 대결 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의원·시민단체 ‘내지역 챙기기’ 가세

    수도권 규제문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단체 및 의회 간의 이해 다툼으로 옮아가고 있다. 충남, 충북, 대전 등 시·도의회 의장들은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홀대 발언은 국가 정책에 역행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오만한 독설”이라면서 “2500만 비수도권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도 “사실상 영남과 호남은 전 지역이 개발 소외지역 아니냐.”고 비판했다. 충북도내 16개 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도권과밀반대충북협의회’는 다음달 4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도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대정부 항의 집회를 갖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촉구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비수도권 13개 지자체·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수도권 규제완화 법률 제정을 막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최근 비상결의대회와 1100만 도민 서명운동을 펴는 등 규제완화를 촉구하고 나서 ‘수도권-비수도권’ 대결 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의정중계석] 중랑구의회, 독도수호 결의대회

    [의정중계석] 중랑구의회, 독도수호 결의대회

    25개 구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임시회와 현장방문 등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중랑구의회 의원 17명은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일침을 놓았다.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 이성민 의장을 비롯한 의원 17명이 27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일본은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을 중단하고, 앞으로 불거지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최근 일본정부가 중·고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유권으로 명기한 것은 대한민국 영토를 침탈하겠다는 제국주의적인 침략 근성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난날 식민지 침탈로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심한 손상을 가한 만행에 대해 속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의장은 “정부는 독도사태에 대해 모든 역량과 외교적 노력을 다하여야 하며 국민의 일치된 목소리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신중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일본의 사과와 더불어 외교적 재발 방지대책이 세워져 다시는 독도망언이 재연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독도경비대에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 동안 제161회 임시회를 연다. 박재문 구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구의회는 160회 임시회에서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제5대 임기의 반환점을 돌아 새로운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7위의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후반기 우리 의회도 주민들에게 금메달을 안겨 주는 당당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7년간 구의회가 쌓은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의회를 원만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에서 구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오금동 50 체비지 무상 상여 건의안을 논의한다.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행정보건·재정복지·도시교통·운영위원회 등 상임위원회가 각각 관련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의안 심사를 할 예정이다.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상임위원회의 현장시찰 활동이 활발하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조동탁)는 최근 성내 유수지와 고덕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운영 결과를 보고받고 시설물들을 살펴 봤다. 현장 직원들도 격려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양모)도 지난 6월에 개관한 천호동의 해공도서관과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시설종사자와 자원봉사자가 원하는 개선 요구사항도 청취했다. 시청팀
  • 김문수 “대통령님 소심해졌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광화문에서 말도 안 되는 일로 촛불집회를 100일 동안 하면서 대통령님께서 마음이 많이 소심해졌고 용기도 잃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열린 ‘팔당호 중첩 규제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범 도민 결의대회’에서 규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함성으로 대통령을 격려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것은 경제를 살리라고 뽑았는데, 경제를 살리려면 수도권 규제를 푸는 방법밖에 없다.”며 “대통령 힘내십쇼, 경제 살리는데 무엇이 두렵습니까.”라고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대한민국 법인 기업만 하루 2개가 공산당이 통치하고 있는 중국으로 가면서 세금도 중국으로 가고, 일자리도 중국에 생기고 있다.”면서 “경제를 살리려면 수도권에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로를 건설하는 데는 돈이 들지만 규제를 푸는 데는 단 1원도 들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한방에 살리는 방법은 규제 철폐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회플러스] 금속노조 기륭전자 지원 위해 상경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9일 서울 가산동 기륭전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0일 넘게 투쟁을 벌이고 있는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일 모든 간부가 상경해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그동안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집회와 시위를 이어왔지만 사측은 교섭 기간 내내 난항을 조성했다.”면서 “회장 면담이 성사되고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며 사측의 거래 업체에 찾아가서 압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21일 기륭공장 앞에서 ‘기륭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1박2일 투쟁을 벌인 뒤 22∼30일 지부별 순환 농성과 촛불 집회,28일 민주노총 결의대회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 경남·전북 ‘통합 주공·토공’ 유치전 치열

    경남·전북 ‘통합 주공·토공’ 유치전 치열

    정부가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안을 강력히 추진하자 두 기관이 이전키로 했던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의 유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통합 방향은 11일 발표된다. 두 기관을 각 지역에 먼저 이전한 뒤 새로운 통합 법인을 만들겠다는 안이 흘러나오지만 혁신도시 건설 일정을 감안하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란 지적이다. 두 지역의 도 단위 기관·단체도 가세해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주공은 진주로, 토공은 전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지만 통합되면 한쪽은 혁신도시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진주쪽은 ‘빠른 공사 진척도, 전북의 새만금사업 유치’ 등을 주장하는 분위기이고, 전주는 ‘전북이 낙후됐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남도는 지난 5일 진주시와 주공 관계자 등과 함께 범도민 기구인 혁신도시대책(추진)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달 말 발족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대결을 우려해 행보에 신중을 기하지만 전북에는 대형 새만금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키기 위해 통합기관이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통합기관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전북혁신도시에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최근 통합기관 유치 범도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도민 100만명 서명운동 ▲도민 결의대회 ▲직능·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성명 등을 펼치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도 7일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모든 대응을 할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도 이날 “실용과 효율성만 앞세워 두 기관을 통폐합하려는 것은 영호남 지역의 갈등을 부추겨 국가 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성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전주 임송학·진주 강원식기자 shlim@seoul.co.kr
  • 경남-전북 ‘통합 주공·토공’ 유치전 치열

    경남-전북 ‘통합 주공·토공’ 유치전 치열

    정부의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안이 사실상 확정되자 두 기관이 이전키로 했던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의 유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통합 방향은 11일 발표된다. 두 기관을 각 지역에 먼저 이전한 뒤 새로운 통합 법인을 만들겠다는 안이 흘러나오지만 혁신도시 건설 일정을 감안하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란 지적이다. ●양측 모두 범도민 차원 대책위 서둘러 두 지역의 도 단위 기관·단체도 가세해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주공은 진주로, 토공은 전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지만 통합되면 한쪽은 혁신도시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진주쪽은 ‘빠른 공사 진척도, 전북의 새만금사업 유치’ 등을 주장하는 분위기이고, 전주는 ‘전북이 낙후됐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남도는 지난 7일 범도민 기구인 혁신도시대책(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5일 진주시와 주공 관계자 등이 참석, 대책위 구성을 결정했다. 대책위는 이달 말 발족 예정이다.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이 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김태호 도지사 등은 고문을 맡는다. 위원은 진주의 ‘경남혁신도시 지키기 진주시민운동’ 임원 등 100여명이다. 김 지사와 경남도·진주시의 간부, 도내 출신 국회의원 등은 국토해양부, 국가균형발전위, 주공 등을 방문해 통합기관의 진주 유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대결을 우려해 행보에 신중을 기하지만 전북에는 대형 새만금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키기 위해 통합기관이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통합기관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전북혁신도시에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는 최근 통합기관 유치 범도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도민 100만명 서명운동 ▲도민 결의대회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내 입주 당위성 설명회 ▲직능·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성명 등을 펼치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도 7일 모임을 갖고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모든 대응을 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 ‘혁신도시 진척도´·전북 ‘낙후 배려´ 내세워 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도 이날 정부의 토공·주공 통폐합 추진과 관련,“실용과 효율성만 앞세워 두 기관을 통폐합하려는 것은 영호남 지역의 갈등을 부추겨 국가 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성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당초 계획대로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시·군이 토공 직원들을 상대로 가족투어를 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진주 강원식기자 shlim@seoul.co.kr
  • [Metro] 8일 무건리훈련장 확장저지 시위

    파주 무건리 군 훈련장 확장저지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무건리훈련장확장저지 시민사회단체공동대책회의’를 구성, 국방부 앞에서 ‘국방부 규탄결의대회’ 및 ‘파주지역 시민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8일 오전 10시에는 파주시청 앞에서 ‘무건리훈련장 확장 저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4일 오후 4시에는 진보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무건리훈련장 공동대책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건리훈련장 확장계획이 ‘정부가 파주지역을 통일관문 도시’로의 육성정책을 밝힌 것과 배치되는 것이라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파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기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검찰, 감사원이 수시로 강도높은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비리 유형이나 수법을 보면 ‘신도 놀랄’정도다. 공기업들도 나름대로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구호에 그치고 만다는 지적이 많다. 3일 감사원, 검찰 등에 따르면 공기업 비리는 주로 공사계약·물품조달 과정에서 발생한다. 최근 드러난 주택공사 사례는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전 주공 간부 김모씨는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건설 브로커로부터는 74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 주공 전 서울본부장 권모씨는 인사청탁 대가로 37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권씨는 퇴직한 뒤 토목설계회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뇌물 공여자로 바뀌었다. 주공 임직원들에게 7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베풀고 대가로 255억원 상당의 용역을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 발주 대가 성매매 접대도 광교 신도시 감정평가 비리도 같은 유형이다. 경기도시공사 간부 신모씨는 토지보상 감정평가를 맡은 업체들로부터 9500만원, 사무용품 납품업체로부터 7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감정평가 비리가 만연됐다는 첩보를 갖고 주공·토공 등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간부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곧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도로공사 직원은 공사 발주 대가로 태국에서 성매매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우수 공기업으로 뽑혔던 한전도 예외는 아니다. 한 간부는 전산 장비 납품 편의를 봐주고 2억원을 받았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계약 조건을 느슨하게 풀어 주거나 변경해 주는 수법도 동원된다. 철도청 직원 4명은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화물수송 계약을 부당 변경해 줬다가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예산을 사금고로 이용한 비리도 흔하다. 증권예탁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섭외성 경비 10억원을 엉뚱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 유흥비로 3800만원을 썼는가 하면 임직원끼리 골프를 친 비용 75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억대 연봉으로도 양이 차지 않아 상품권 28억 6000만원어치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참여정부는 여러 차례 공기업 사정을 단행했다.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비리 직원에 일벌백계 징계를 내리면서 비리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뿌리는 뽑지 못했다. 공기업 사정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뿐인 사정… 고질적 비리 반복 최근 자리를 내놓은 한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한탕’하고 그만 둔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비리는 계속된다.”며 “자체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회성 단속이나 공기업 길들이기 차원의 사정이 아닌 상시 감시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대적인 공기업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공기업들은 비리 방지 캠페인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다.‘클린 컴퍼니’ ‘자정결의대회’ ‘안주고 안받기’등 이름만 다를 뿐 그게 그거다. 비리가 터지거나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 으레 치르는 행사다. 주공은 지난달 31일 ‘100%클린 주공 선포식’을 열고 청렴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공도 지난달 11일 ‘윤리헌장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청렴사직서약제’를 운영하고 반부패 청렴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고 있다. 박희봉 중앙대 교수는 “정부가 방만한 경영을 방치하고 독점 경영을 제어하지 못한 탓”이라면서 “요란한 구호보다는 구조적으로 비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낙하산 인사,CEO와 노조 결탁과 같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모유수유 체험교실 마련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보건소가 제17회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째주)을 맞아 다음달 8일 오후 2시 보건교육실에서 ‘모유수유 체험교실’을 연다. 임산부, 결혼이민자 등 40명이 참가해 건강강좌를 듣고 결의대회도 갖는다. 강좌는 ▲엄마젖 왜 좋을까 ▲올바르게 알고 먹이기 ▲유방·유두 통증관리 등이다. 전문가 상담도 마련했다.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보건과 450-1957.
  • “정부정책은 경기도 희생시켜 지방 돕는 것”

    “정부정책은 경기도 희생시켜 지방 돕는 것”

    “배은망덕하다. 용납할수 없다, 촛불을 들어 경기도 눈치를 보게 하겠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정부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발전 추진전략’에 수도권 규제 완화 내용이 빠진 데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규제완화는 물건너 갈 것이란 김 지사의 절박감이 묻어난다.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4일에는 도내 상공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결의대회를 가졌다. 격한 어조의 반발과 함께 조만간 1100만명 서명운동과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다.‘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겠다고 밝히는 등 강도높은 반발은 파장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25일 김 지사를 만나 이같은 발언의 배경과 경기도의 요구 사항을 들었다.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추진전략을 비판하고 나선 이유는. -정부 정책은 결론적으로 경기도를 희생시켜 지방을 지원하겠다는 논리이다. 경기도는 군사보호구역,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 지역의 기업에 돈을 줘서 지방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 정신나간 정책 아닌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경기도에 있는 군사시설과 규제도 모두 갖고 가야 한다. 미군부대 90%가 경기도에 있고 군사비행장이 33개, 포사격장 117개에, 동아시아지역의 최대훈련장도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 낙후지역의 실상이 어떻기에. -동두천·연천 주민들을 보면 미안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동두천의 경우 도시 면적의 42%가 미군시설이고, 연천은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분단국가로서 국가가 떠맡아야 할 희생을 대신 지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용산 미군기지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1조 5000억원을 주면서도 낙후지역에는 한푼도 지원해주지 않고 있다. 경찰서도 없는 지역을 대도시와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분명 잘못됐다. ▶그린벨트 및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규제도 심각한데. -과천·의왕·하남 등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그린벨트다.‘그린’도 없는 곳을 ‘그린벨트’로 지정한 곳이 허다하다. 때문에 축사를 갖고 있는 사람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 특히 과천 지역에는 90%를 그린벨트로 묶어 놓았으면 주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도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빼내가고 인구 과밀지역으로 묶어 아무 것도 못들어오게 막고 있다. 팔당호 수계도 초강력 규제인 오염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이 아우성이다.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배제한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지역의 눈치를 의식한 나머지 이같은 안을 내놓게 됐다고 여겨진다. 지방 눈치는 보면서 경기도 눈치는 보지 않을 뿐더러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가 계속 이렇게 한다면 앞으로 경기도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최근 시장·군수회의에서 촛불 불사 발언까지 했는데. -그렇다. 지방의 정치인들이 청와대를 드나들며 수도권 규제가 완화될 경우 촛불집회 이상의 일이 (지방에서)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공갈이고 협박이다. 이런 것이 통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데모하는 사람 봐주기를 한다면 우리는 촛불이 아니라 횃불집회를 열 것이다.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가 너무 높은 게 아닌가. -경기도는 현 정부 출범에 기여하고 노력했다. 도민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도 부족한데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배은망덕이다.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에도 경기도가 많은 노력을 했는데 도를 말살하는 정책을 하면 안 된다. 우리가 이렇게 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한 것이 아니다.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정치적 부담은 없나. -내가 언제 대통령 한다고 했나. 처음에는 도지사 할 생각도 없었다. 살아오면서 욕심 없이 정직하게 정도를 걸어왔다고 자부한다. 다른 정치인들처럼 복선을 깔지도 않았다. 대권에 눈이 멀어 얄팍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최근 강하게 나오니까 중앙에서 전화가 오고 난리다. 가만히 있는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양심과 정상적인 방식으로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해 위헌소송을 낼 것이라는 소리도 나오는데. -우선 수도권 내 4년제 대학 신설을 금지하는 부분에 대해 위헌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땅장사, 집장사를 위해 수도권에 아파트를 마구 지어 인구가 급증했다. 그럼에도 대학이 인구유발 시설이라며 수도권 입지를 허용해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다. ▶이밖에 요구 사항이 있다면. -그린벨트가 전체 면적의 3분의2를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이를 해제해 공공시설을 짓도록 해야 한다. 군 비행장이나 군 훈련장 밀집 지역은 기업이전 대상지역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강력한 규제인 오염총량제를 도입할 경우 자연보전권역을 해제하고 수계를 조정해야 한다. 특히 투자를 위축시키는 공장총량제 등은 즉각 폐지해야 한다. 악법을 철폐하는데 도민과 힘을 모을 것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부패 제로’ 선포

    [현장 행정] 강서구 ‘부패 제로’ 선포

    ‘우리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강서구가 ‘부패 제로, 청렴 강서’ 만들기에 나선다.14일 구에 따르면 직원 1500명이 모두 참석하는 자정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청렴도향상 추진기획단’을 발족, 지속적인 평가와 점검으로 공무원 청렴도 1위 자치구에 도전하기로 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자정결의대회와 청렴도향상추진기획단 발족이 강서의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중심의 신뢰행정을 구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패 제로 원년을 선포했다. ●청렴도 1위를 향한 힘찬 발걸음 구는 먼저 오는 22일 오후 4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자정결의 대회를 갖는다. 구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청렴한 공직사회 확립을 위한 포석이다. 결의대회에는 구청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 금품수수와 향응행위를 없애고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청렴자정 결의문을 채택한다. 이어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에게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와 윤리관’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으며 ‘청렴’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과거 잘못된 관행을 말끔히 씻어내고 클린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청렴서약서에도 서명한다. 이를 직원 자신의 책상 앞에 놓기로 했다. 구는 체계적이고 엄정한 점검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구성,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업무 성격상 부조리 발생 취약분야인 주택·건축·환경·위생 분야를 비롯한 7개 분야 21개 단위업무에 대해 분기별 자체 청렴도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조리 발생원인을 집중 분석, 제도적·환경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원 창구에 부조리 예방 안내문 금품수수 등으로 적발된 부서는 특별감사뿐 아니라 관련 직원의 인사상·신분상 불이익은 물론 기초질서 단속, 봉사활동 등에 참여토록 하는 등의 페널티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부패 발생 우려가 높은 주요 인허가 등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민원창구 등에는 민원 부조리 예방 안내문을 내걸어 민원인들이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를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양성태 감사담당관은 “이달부터 업무시작 10분 전 청렴이행 구내방송과 전 직원 클린명함 제작과 청렴 좌우명 운동 전개 등을 통해 청렴문화가 조직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11일 ‘클린도봉 실천 결의대회’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11일 구청강당에 전직원이 모여 ‘클린도봉 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남녀 직원대표가 ‘클린도봉 실천 결의문’을 낭독한다. 전수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을 특별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공직자의 진정성이 신뢰받지 못하면 그 어떤 정책이나 제도도 표류하게 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감사담당관 2289-1030.
  • 다시 대규모 촛불대행진

    다시 대규모 촛불대행진

    지난달 10일 ‘100만 촛불대행진’ 이후 최대 규모의 ‘국민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5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천주교·불교·개신교 등 종교계, 노동계, 야당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촛불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43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촛불문화제를 열겠다.”면서 “100만 이상의 국민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국회의원, 종단 성직자,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및 간부 등으로 구성된 평화실천행동단을 구성해 거리행진의 선두에서 시민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리고,8시부터는 거리행진이 이어진 뒤 10시에는 문화행사를 갖는다. 지난달 30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진행해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국미사를 열고, 광우병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오후 6시부터 ‘기독교인 1000인 대합창’을 개최한다.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사제단도 시민의 자격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5일 이후 정부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우병 기독교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은 “기독교 단체들은 1000여명의 목회자와 일반 교인들과 함께 ‘군중의 함성’이라는 노래를 합창할 계획”이라면서 “폭력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지켜주자는 의미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계종 이세용 총무과장은 “스님 700여명과 신도 1만여명이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이날은 각 종교를 망라해 국민 전체가 화합해 한목소리를 내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4일부터 ‘1박2일 집중 총력투쟁’에 돌입했으며,5일 오후 6시부터 ‘대정부 전면투쟁 선포 및 7월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진 뒤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 10만여 조합원들이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도 나선다. 다음 아고라 서부지역(마포·서대문·은평) 촛불문화제 참가단은 5일 오후 4시부터 신촌역∼이대역∼충정로∼서대문고가∼시청역∼대한문을 행진할 계획이다. 한편 불교 시국법회 추진위원회는 4일 서울광장에서 전국 각지 사찰의 스님 700여명과 불자, 시민 등 7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출발한 700여명의 스님들이 서울광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시국법회 공동추진위원장 수경 스님은 ‘여는 말씀’을 통해 “100만 촛불은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뜨겁게 확인시켰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더 큰 불로 세상을 밝히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시국법어는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이 맡고, 문경 봉암사 주지 함현 스님과 합천 해인사 강주 법진 스님의 ‘동참 말씀’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종훈 신부의 연대사도 이어졌다. 이들은 “생명과 국민의 주권을 지키고 소통하는 권력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동참한 신도, 시민들과 함께 108배를 한 뒤 광장을 출발해 남대문∼을지로∼시청광장으로 이어지는 ‘참회와 희망의 거리행진’을 했다. 김정은 황비웅기자 kimje@seoul.co.kr
  • [美쇠고기 고시 이후] 민노총-경찰 냉동창고 12곳서 충돌

    [美쇠고기 고시 이후] 민노총-경찰 냉동창고 12곳서 충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된 27일 미국산 쇠고기 반출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과 시민단체의 봉쇄집회가 부산항 감만부두와 경기지역 냉동창고 등에서 이틀째 계속돼 일부 창고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방문한 경기 용인시 양지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고시 강행과 검역 재개에 대한 항의 행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경기지역 냉동창고 12곳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주노총 조합원이 20∼100명씩 집결해 미 쇠고기 운송저지를 위한 시위를 했다. 민노총 공공운수연맹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인시 농서동 강동제2냉장 앞에 집결해 미국산 쇠고기 운송저지 농성을 벌였다. ●부산 감만 적극 운송 방해 없어 이들은 오전 11시45분쯤 정문을 통해 창고 진입을 시도하다 창고 직원과 경찰이 막아서자 10여분 동안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3시간가량 건물 밖을 돌며 시위를 벌이다 오후 3시30분쯤 해산했다. 하지만 공공운수연맹 소속 10여명은 26일부터 강동제2냉장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또 전날 인간띠 잇기 시위를 벌인 3번 국도변의 광주시 실촌읍 견우물류에서도 보건의료노조 30여명이 미국산 쇠고기의 출하 저지 시위를 재개했다. 미국산 쇠고기 1.8t을 보관 중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 영종계류장 앞에도 이날 오전 10시쯤 민주노총 조합원 10여명이 모여 미 쇠고기 반출을 저지하는 한편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또 이날 부산항 감만부두 앞에서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소속 50여명의 조합원이 부두 내에 보관 중인 미 쇠고기 반출 저지를 위한 농성을 벌였다. 차량운행 저지 등 적극적인 운송방해 행위는 하지 않아 충돌을 빚지는 않았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 감만부두 앞에서 부산항 부두봉쇄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갖고 서면 쥬디스태화 앞으로 이동해 광우병부산시국회의와 함께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한 총리 “안전 판단되면 급식을” 한편 한승수 총리는 이날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진행된 냉동창고와 인근 학교의 급식현장을 방문해 “시간이 얼마 가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미국에서 광우병 때문에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으며 일부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돼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해 국민이 안심하고 시중에서 쇠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미국산 쇠고기의 학교급식과 관련,“(학부모들이) 광우병을 걱정하는데 미국산 쇠고기 유통과정에서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학교 운영위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며 “학교에서도 먹을 수 있겠다고 판단되면 (급식에) 넣으시고 그렇지 않으면 안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수원 김병철·임창용기자 kbchul@seoul.co.kr
  • 택시·전세버스 ‘유류비 투쟁’

    화물연대, 덤프트럭, 시외버스 등에 이어 택시와 전세버스도 유류가의 정부보조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음달 2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참여할 뿐 아니라 택시운행 중단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26일 오후 택시운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LPG 폭등 규탄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LPG값이 올해만 ℓ당 170원 인상돼 20% 이상 폭등했으나 정부의 6·8 고유가민생대책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또 가스수입사들이 다음달에도 ℓ당 60원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6월 LPG 단가 750원 기준 인상분을 지원하고 택시 LPG에도 인상분 50% 환급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최근 정부에 유가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