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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AI 996만 마리 매몰 4799곳’ 침출수 전문가 점검

    ‘구제역·AI 996만 마리 매몰 4799곳’ 침출수 전문가 점검

    전국의 축산 농민을 시름에 젖게 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져온 경제손실이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4799곳에서 996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6일 장마 기간(6월 22일~7월 17일) 이후 구제역과 AI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전문가들에게 가축 매몰지에 대한 종합 의견을 물은 결과 “침출수 유출에 따른 수질 및 토양오염은 예상보다 적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대응 미숙으로 상당한 예산이 낭비되고 2차 오염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매몰지의 침출수 오염을 감시할 수 있는 ‘관측정’이 전체 매몰지의 3분의1에 불과한 1554곳에만 설치돼 있다.”며 “소규모 매몰지에도 관측정 설치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김정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은 “구제역 발생 당시 매몰지 바닥에 까는 비닐조차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하는 등 정부의 초기대응이 부실했다.”며 “앞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통해 추가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재 매몰지 인근 거주 농민들로부터 매몰지 관련 피해상황을 접수해 즉각적으로 조처하고 있다. 아울러 악성가축질병 방역을 위한 방역체계 개선과 함께 매몰지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다.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경기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이날 열린 ‘악성가축질병 방역 결의대회’에 참석, “지난겨울에 발생한 구제역 등으로 3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체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전국종합 hyun68@seoul.co.kr
  •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의료계 뜨거운 6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의료계 뜨거운 6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의료단체들이 이런 분위기를 틈타 제각기 실력행사에 나설 방침이어서 의(醫)·정(政) 마찰이 6월을 뜨겁게 달굴 태세다. 각 단체들은 자신들의 집단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자칫 단체 간 마찰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7일 의약계에 따르면 정부의 ‘선택의원제’에 맞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2일 서울 계동 복지부 인근 원소공원에서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협은 당초 종로 탑골공원에서 대규모로 행사를 치르려 했으나 복지부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해 최근 장소를 원소공원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택의원제’가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침해하고, 1차 의료기관의 기반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제도의 전면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전국 시도의사회장과 상임이사, 의협 집행부 등 300여명과 자율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의사 등이 시위를 가진 뒤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할 방침이다. ●“선택의원제 특정과에만 혜택” 의협은 앞서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복지부에 일반약 약국 외 판매의 전면적인 추진과 선택의원제 중지를 동시에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었다. 최근 복지부가 일반약 44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고, 국민들의 여론 역시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쪽으로 기울자 고조된 여론의 물줄기를 선택의원제 반대운동으로 돌리려는 전략적 고려를 했을 것이라는 게 의협 안팎의 분석이다. 의협 관계자는 “선택의원제는 특정과에만 혜택이 돌아가고 신규 개원을 어렵게 해 의사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게다가 선택의원제를 주치의제로 전환해 의료계를 옭아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오늘 슈퍼판매 반대 궐기대회 대한약사회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약사회는 지난 16일 김구 회장이 단식 투쟁을 시작한 데 이어 부회장과 상임이사가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또 복지부에 “정부가 먼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약국 5부제 시행을 유보하는 강수를 뒀다. 실력행사도 가시화되고 있다. 약사회는 18일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분회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반대 및 대정부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약사회는 전문의약품인 사후피임약(노레보)과 비만약(제니칼), 발기부전제 등의 일반약 전환을 요구할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에 충분한 수준의 일반약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병원단체도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20일부터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의 명분은 “병원 내 약국에서도 약을 탈 수 있게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것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현재의 의약분업 제도를 전면 부정하는 모양새다. 병협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 병원협회에서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를 열고 “병원계가 응집력을 과시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전투구 집단행동” 국민들 냉담 이처럼 의료계가 단체별로 속속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복지부의 정책 기능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사전에 각 단체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데 힘이 빠지다 보니 이익단체들이 실력행사까지 벌이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국민들은 이익단체들의 이전투구식 집단행동에 냉담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직장인 이창호(35)씨는 “의·약사에 병원까지 가세해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가 보기 딱하다.”면서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현안이 잘 정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돈봉투/이춘규 논설위원

    ‘돈봉투’는 선거철이나 공직사회 인사철이면 항상 문제가 된다. 부적절하고 부정한 의미가 담겼다. 들통 났을 때는 반환 여부와 시점이 유·무죄를 가르기도 한다. 죄가 되지 않는 돈봉투도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명절이나 인사철엔 아랫사람들에게 두툼한 돈봉투를 하사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 검찰총장이 검사장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것도 화제가 되곤 한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 과정에서도 돈봉투 주장이 있었다. 세뱃돈 봉투라면 얼마나 좋은가. ‘복’(福)자 등을 새긴 봉투를 받은 아이들은 입이 벌어진다. 금융기관들은 새해에 특징 있는 세뱃돈 봉투를 만들어 고객에게 준다. 아이들에게 줄 세뱃돈 봉투는 귀엽다.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들에게 드릴 세뱃돈 봉투는 고급스럽다. 일본은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오토시다마라는 세뱃돈을 작은 봉투에 담아서 선물한다. 중국인들은 설날 새 돈을 붉은색 봉투에 넣어 ‘돈 많이 벌라.’는 덕담과 함께 건넨다. 우리나라 교육계는 돈봉투 대신 촌지라는 용어가 주로 쓰인다. 사회적 문제가 될 때면 촌지 화형식, 촌지 추방 결의대회가 열리곤 한다. 교사에게 얼마 정도의 돈봉투를 건네면 문제가 될까. 촌지와 선물의 경계는 3만원 정도라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만원을 넘게 받으면 촌지로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만원 미만이라도 여러 차례 받았다면 이를 합산해 촌지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처벌한다. 교육계의 돈봉투 문제는 난해한 과제다. 일본에서는 돈봉투 대신 과자상자 밑바닥에 돈을 감춰 주는 경우가 많다. 작은 상자에 담긴 일본과자를 선물하는 경우가 잦은 것에 착안한 것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뇌물성 돈봉투를 ‘황금매화빛 과자’ ‘황금빛 과자’라는 은어로 표현한다. 중국에서는 공직자가 돈봉투를 받으면 극형까지 처한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왕하이칭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2000만 위안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돈봉투를 들고 오는 사람이 많아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업자들이 귀엣말을 하는 척하며 돈봉투를 건네려 한다는 것이다. 민감한 사업권이 걸린 사안을 최종 결제하는 시장을 만난 업자들이 건네는 돈봉투를 일일이 거절하기 어려워 아예 CCTV를 달았다고 한다. 녹음기능까지 갖춘 CCTV가 시장 집무실 천장에 설치됐다. 다른 자치단체장들은 어떨까. 돈봉투가 아직도 위력을 발휘하는 사회인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취수 중단사고 깊이 반성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최근 경북 구미 일대에서 일어난 취수 중단사고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자리에서다. 수자원공사는 9일 대전 본사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와 70개 현장 사무소 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취수중단 사고를 깊이 반성하고 이번 사고를 거울삼아 대대적인 경영개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취수중단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구미, 김천, 칠곡군 주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우리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해 사고의 원인과 대처방법 등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개선은 앞으로 경영시스템, 시설물 안전관리, 사고 대응체계 등 3대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비리에 무신경한 사회/박현갑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비리에 무신경한 사회/박현갑 정책뉴스부장

    “뼈를 깎는 자정 노력으로 개혁의 선도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 2000년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김종창 당시 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임·직원들이 자정 결의 대회에서 한 발언이다. 동방금고 비리사건으로 실추된 금융감독기관으로서 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일찍이 이렇게까지 공정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걸 보면서 금감원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 2011년 5월 4일 같은 장소. 점퍼 차림으로 예고 없이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한 발언이다. 금감원이 부산저축은행에서 자행된 불법적인 예금 특혜 인출 비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매서운 질타였다. 지난 10여년 동안 금감원은 무엇을 했을까? 금감원은 10년 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을 임원급에서 중간간부급 이상으로 확대 ▲퇴직 임직원은 일정기간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게 제한하는 방안 검토 ▲감사실 기능 강화 등의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의 조직 및 인사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네 가지 쇄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기획예산처의 방침도 나왔다.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간의 기능 재정립을 위한 감독 시스템 강화 방안 ▲감독정책업무와 검사업무의 분리 등 금감위와 금감원 간의 기능 재정립 방안 ▲금감원의 조직·인사 혁신 방안 ▲금감원 직원에 대해 공무원 신분에 준하는 책임과 의무 부여 방안 등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 추진이 무색했음이 이번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서 드러났다. 10년 전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했던 김종창 당시 부원장은 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의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 부국장 이자극씨는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씨는 2002년 “금감원 검사 관련 정보를 빼내주겠다.”며 부산저축은행 감사 강성우씨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0년대 초반부터 강씨에게서 명절 때마다 수백만원씩 총 18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역시 구속된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최근 5년간 명절 때마다 떡값 명목으로 200만원씩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받았으며, 2008년 9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재직 당시에는 자택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에서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금감원을 배제한 채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금감원 혁신 TF를 가동 중이다. 금감원이 독점하는 감독권 분산 문제를 중심으로 금융회사 인·허가, 제재권 독점 등 문제점에 대한 개혁방안을 모색 중이다. 금감원 퇴직자들이 민간기업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관행 근절 대책으로, 2급 이상으로 되어 있는 취업심사제도를 금감원의 경우 선임조사역인 4급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나왔다. 10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벌어진 금융비리 사건 흐름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우리 사회가 비리와 부조리에 무신경한 사회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입법부인 국회의원은 지역구라는 한정된 표밭에 치우친 의정활동에 빠져 공공의 이익추구에는 무신경하고, 행정부 공무원들은 입법부 눈치 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 서민들의 분노는 쌓여만 간다. 10일 넘게 계속된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가 그렇고,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백지화 과정도 마찬가지다. 집전화 정액요금제에 무단 가입된 사실을 뒤늦게 안 KT 고객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조치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직무유기로 고객들의 피해가 커졌다는 감사원 감사결과도 서민들을 낙담하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다른 10년 뒤 서민들은 어떤 눈물을 흘려야 할까? eagleduo@seoul.co.kr
  • 경북 ‘문화재 찾기 운동본부’ 뜬다

    경북도가 해외에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나섰다. 도는 임진왜란과 열강의 침탈,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불법·강압적으로 약탈된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우리 문화재 찾기 운동본부’ 를 이달 중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문화 주권 회복 차원의 범도민 환수 운동을 펼치게 될 순수 민간법인이다. 운동본부는 지난 1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경북외국어대 이영상 총장과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을 각각 회장과 고문으로 추대하는 등 21명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20개국 14만 560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본에 있는 문화재가 6만 5331점으로 가장 많고, 미국 3만 7972점, 독일 1만 770점, 중국 7930점, 영국 362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가운데 경북 지역 문화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에 있는 약탈 문화재 중에서는 도쿄박물관 내 한 전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오구라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문화재를 가장 많이 약탈해 간 오구라 타케노스케가 수집한 문화재 1110점을 말한다. 대가야 ‘금관’을 비롯해 신라 ‘금동 관모’와 통일신라 시대 ‘금동 비로자나 불입상’ ‘은평탈육갑합’ 등을 비롯한 일본 내 한국 문화재 39점이 일본 국가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운동본부는 출범과 함께 해외 반출 문화재 실태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도록 발간, 홍보대사 위촉 등의 활동을 하고, 국제학술포럼 및 문화재 약탈 피해국 국제회의 유치와 결의대회, 서명운동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외교적 마찰 등 문화재 환수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각국 거주 교민 등 민간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기증을 유도하고, 전문 업체를 통한 경매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경북도와 민간 법인이 함께 펼칠 우리 문화재 찾기 운동은 일회성·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G·U·D 과학벨트’ 유치 결의대회 개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가 오는 16일 최종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공조 활동을 펴고 있는 경북(G)·울산(U)·대구(D) 지역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이들 3개 시·도는 지난해 말 국회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킨 이후 유치전에 뛰어든 후발 주자이다. 그럼에도 충청권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시·도는 11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G·U·D지역 51개 대학과 39개 연구소 및 출연기관 소속 과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유치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길 한동대 총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을 비롯한 지역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G·U·D 과학벨트유치범시도민유치본부’와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도 이날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자전거 릴레이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발대식을 갖고 전국 투어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울산·포항·경주에서 각각 출발한 자전거 릴레이단은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시민들에게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지역 외 홍보활동도 펼친다. 과학벨트 유치본부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본점 광장에서 3개 시·도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U·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결사 쟁취 및 삼각 분산배치 음모 분쇄 총궐기대회’를 열고 거리행진과 삭발식을 갖기로 하는 등 강경 대처키로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남 환경자원센터 7일 기공식

    강남구는 7일 오후 2시 율현동 강남환경자원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재활용품과 음식폐기물,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자원센터는 1998년 구에서 부지를 매입한 뒤 인근 주민들을 설득해가며 10년 넘게 건립에 공들여 왔던 곳이다. 센터는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21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만 1012㎡에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짓는다. 청소관련 시설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하루 평균 재활용품 50t, 음식폐기물 300t, 생활폐기물 100t 등을 처리하는 등 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모두 자체 처리할 수 있다. 기공식에서는 구 재활용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킬 것을 다짐한다. 신연희 구청장은 “환경자원센터는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 자원순환시설로서 다른 자치단체에 모범이 될 만한 시설로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 불교계 물밑에서 무슨 일이

    정부 - 불교계 물밑에서 무슨 일이

    다음달 10일은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이다. 봉축행사는 오는 11일 시작된다. 행사를 앞두고 정부와 불교계가 급격한 해빙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일 당·정·청은 불교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렸다. 같은 날 불교계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기간 정부·여당 인사의 사찰 출입을 사실상 허용하는 지침으로 이에 화답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전국 사찰에 내려보낸 봉축행사 실천 지침은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은 초청하지 않지만 개인 자격의 신행 활동을 할 경우 별도의 의전 없이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지난주 총무원 포교원장이 청와대 안에서 법회를 갖고 조계종 총무원 앞 출입금지 팻말을 철거하면서 ‘감지’되기 시작한 화해 모드다. 조계종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의 봉축행사 참석은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개인적인 신행 활동은 기존대로 허용하는 것일 뿐 방침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를 놓고 불교계 안팎에서 말들이 분분하다. 특히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 참여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 380명의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비난이 드높다. 정부와 불교계가 이렇다 할 계기나 특별한 ‘사건’ 없이 해빙되고 있는 것이 이와 무관치 않으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한 불자는 “불교계가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조차 하지 않는 데다 반성 고백도 없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진행되는 조계종의 자정과 쇄신 5대 결사 운동의 진정성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종교 편향에 결기를 드세웠다가 흐지부지됐던 과거 전철을 되밟는 것이 아니냐는 점잖은 비판에서부터 자정과 쇄신의 5대 결사라는 것 자체도 이미 한계를 안고 있다는 근본적인 비판까지 내부 불만이 들끓고 있다. 이를 의식해 조계종이 정부와 여당을 향한 산문(山門)을 쉽게 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상효 실천불교승가회 사무국장은 5일 “대정부 관계를 계속 폐쇄하느냐 마느냐는 부차적인 문제며 종단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적 쇄신과 변화가 핵심”이라면서 “돌아가면서 결의대회를 하고 있지만, 불교의 과거를 진실로 반성하고 변화하려는 전체적인 의지가 너무도 미약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정과 쇄신은 과거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자기반성을 선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불교계 또 다른 관계자는 “조계종 최고 수장이 정부 여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이 폭로됐는데도 가타부타 말하지 않은 채 5대 결사만을 얘기한다면 그 의지를 누가 인정하고 권위에 따르겠냐.”면서 “솔직한 자기 고백은 하지 않은 채 정부와 관계를 풀려고 하니 여러 가지 의문과 의심이 계속 제기되는 것”이라며 자승 총무원장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은 “어느 정도 타협은 할지라도 5대 결사운동을 확 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근본적 쇄신을 위한 의지와 노력 자체가 의심받지 않는 상황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양천, 5급이상 간부 청렴평가 상반기 도입

    양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제도’를 상반기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옮기도록 하자는 뜻이다. 구는 간부들의 현 부서 및 직전 근무 부서의 직원 2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설문평가를 하고 감점 요인을 인사자료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문평가는 직무청렴성 70점,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 3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세금 체납, 음주운전, 징계, 재산 불성실 신고 등이 감점 요인이다. 또 간부들 스스로 청렴도를 가늠하는 ‘자가진단평가’를 병행해 취약분야를 자율관리할 수 있게 유도한다. 구는 평가 대상자 60명에 대해 개별평가단을 구성하고 평가내용을 비밀에 부쳐 인기투표식 운영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부평가제가 정착된 뒤에는 외부평가도 도입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30일엔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제학 구청장은 “이 제도를 통해 모든 직원에게 신뢰를 주는 조직을 정착시키는 한편 50만 구민이 믿을 수 있는 청렴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케이블카 전쟁’

    ‘케이블카 전쟁’

    국립공원의 케이블카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리산 주변 시·군 사이에 ‘관광용 케이블카’(로프웨이)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 ‘자연보존지구’의 케이블카 거리를 2㎞에서 5㎞로 연장하고, 상층부 정류장의 높이를 9m에서 15m로 높이는 등 환경보호 범위에서 관련 규제를 풀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25일 “3~4월 중 1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케이블카 설치장소 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케이블카는 지리적 여건에 맞도록 도시형, 산악형, 해상해안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 등 지리산 권역 자치단체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된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며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이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발길로 황폐화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 외국관광객이 정상의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르며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구례 “지역관광 산업 연계 ” 1990년부터 지리산 온천관광조성계획을 세우며 케이블카 설치안을 마련, 다른 곳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온천지구인 산동면 좌사리에서 성삼재를 거쳐 노고단까지 총 4.5㎞ 길이의 로프웨이를 설치하기 위해 2009년 9월 국립공원계획변경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2년에 착공, 2015년에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례군은 450억원을 들여 50인승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한달 평균 10만명,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화 테마랜드, 산수유 군락지 등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남원, 전망대 등 부대시설 계획 506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내면 반선마을에서 반야봉까지 7.3㎞ 구간에 8인승 케이블카 66기를 설치하겠다고 지난해 11월 설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거장 3동과 데크 및 전망대, 부대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산청, 범군민결의대회 개최 450억원을 들여 중산관광단지에서 제석봉(해발 1808m)까지 5.4㎞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지난달 말에 제출했다. 산청군은 지난해 11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범군민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이재근 산청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서 케이블카 설치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기도 했다. ●함양 “지리산 조망권 최고” 2012년 케이블카 설치 시공을 목표로 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난해 11월에 주민보고회도 마쳤다. 함양군은 지리산 주 능선인 천왕봉과 중봉, 하봉,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칠성봉, 형제봉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인 함양이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4개 지자체는 호주가 국립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지구인 ‘레인포레스트’에 ‘케인즈 스카이레일’이라 불리는 케이블카를 설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한결같이 모범사례로 인용하면서 지리산 케이블카의 친환경적인 운영을 약속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충북 지방의회도 “과학벨트 사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 투쟁에 지방의회도 가세했다. 충북도의회는 9일 도청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7년 대선 후보 당시 행복도시와 대덕연구단지, 오송·오창 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어 충청권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고, 한나라당 대선 정책 공약집에도 그렇게 명시돼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충청도민에게 약속한 과학벨트 조성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어 “이 대통령이 방송 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사업은 공약집에도 없고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고 한 말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과학벨트가 정치적 논리에 따라 특정지역에 조성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충청권 3개 시·도의회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청주시의회도 이날 “과학벨트 입지는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 유일한 지역인 충청권이 최적이라는 게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국회와 정부는 ‘과학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충청권 입지’를 지정, 고시하라.”고 촉구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청, 과학벨트 백지화 저지 ‘올인’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공약 백지화를 시사한 뒤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다. ‘세종시의 판박이’까지 우려되는 가운데 자치단체들도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다. 대전시는 7일 염홍철 시장과 실·국장, 구청장,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3단계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청와대 항의방문 등 지역정서 표출, 충청권 입지 논리개발 및 여론형성, 대덕R&D특구·세종시·오송~오창 활용방안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며 압박한다는 것이다. 염 시장은 “선정위원회가 정하는 대로 과학벨트 입지를 확정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하겠다는 얘기”라며 “충청권 3개 시·도지사와 야당, 시민단체 등이 힘을 합쳐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권 3개 시·도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제2의 세종시 사태’로 간주하고, 500만 충청인과 함께 강력하게 싸워 나가겠다.”고 비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 대통령이 백지화 시사 발언으로 충청권을 다시 혼란에 빠뜨려 유감스럽다.”고 동조했다. 3개 시·도는 이달 중 과학벨트 충청입지 백지화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전단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살포하고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충청권 입지 관철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과 도의원들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통령이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폐기해 충청인을 우롱했다.”면서 대선공약 이행과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어 “충청권 입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통령에 대한 불복종 운동과 제2 세종시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여당인 한나라당 대전시당마저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조성이 무산될 경우 당직 사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하겠다.”고 성토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 연기군대책위원회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지화 발언 규탄대회를 갖고 과학벨트의 충청권 약속 이행, 과학벨트 공모 시도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충청지역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충북 오송·오창단지의 첨단과학기술, 세종시의 비즈니스 기능이 한데 묶여 과학벨트 최적지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면서 “정파 등을 떠나 이 문제를 시민운동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청권 과학벨트 유치 한목소리 낸다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17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시종 충북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국회의원 24명, 3개 시·도 의회 의장, 세종시 인근 8개 기초단체장,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30명 등이 참여해 총 68명으로 구성됐다. 정계, 학계, 경제계, 여성계 등 각계각층이 총망라됐다. 3개 시·도가 함께 협의회까지 구성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나선 것은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이 정치적 논리 등에 떠밀려 위협을 받고 있어서다. 지난 4일 공표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충청권 입지가 명시되지 않아 공모를 통한 입지 선정이 유력해지면서 이 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대구·경북·울산, 광주 광역시, 경기도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추진협의회는 입지를 심의할 과학벨트위원회에 충청권 우호 인사 참여를 추진하고, 충청권 조성 타당성 논리를 전파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 과학계, 출향인사 등에게 지원을 당부하고, 상황에 따라 공약이행 결의대회와 서명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충청권조성 약속이 이행되도록 500만 충청인의 구심점으로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며 “과학벨트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충청권 3개 시·도의회 의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백지화 시도를 규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부르짖는 공정사회의 가치는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전제돼야 하는데 어찌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느냐.”면서 “정부는 조속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충청권 입지를 지정·고시하고 전국 공모선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는 3조 5487억원을 투입해 BT·IT 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과정에서 세종시,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오창 등을 연결해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논산 육군훈련소 새해 첫 신병 800여명 입영

    논산 육군훈련소 새해 첫 신병 800여명 입영

    전투부대 양성의 주춧돌인 신병 입영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3일 오후 1시 30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입영 행사에는 800여명의 입영자와 가족, 친구 등 모두 3000여명이 모였다. 육군 관계자는 “입대를 위한 환송이 과거 슬픈 이별의 분위기에서 작은 축제 분위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군 육성을 위해 올해 첫 입영자부터 바뀐 규정이 적용된다. 자대배치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지난해까지 시행된 훈련기간(5주간)보다 늘어난 8주간의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신병훈련소에서 5주 교육을 받고 전방 사단으로 이동해 새로 창설된 제2신교대에서 3주간의 훈련을 추가로 받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후반기 교육을 받는 박격포, 화생방, 정보병과 등의 병사들은 3주 추가 교육이 후반기 교육으로 대체된다.”고 설명했다. 육군훈련소는 또 정신교육을 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해 ‘대적관 결의대회’를 추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따라 강화됐다. 특히 수류탄·화생방·각개전투 등 핵심과제의 경우 만점 대비 70% 이상, 체력검정 3급 이상 등 분명한 교육목표를 설정했고 분야별로 ‘사격왕’, ‘체력왕’, ‘정신전력왕’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병들은 새해 벽두부터 유격훈련과 각개전투, 사격술 등 교육훈련을 강도 높게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 입대한 민주홍(21) 훈련병은 “강한 군인이 돼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일 육군 홈페이지에 ‘장병 부모님께 드리는 새해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 총장은 글에서 “우리 군을 믿고 자녀를 맡겨주신 부모님을 대신한다는 심정으로 육군을 지휘할 것”이라면서 “인정과 칭찬이 넘치는 따뜻한 병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靑·與 “저질발언 천정배 사퇴해야”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이명박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을 두고 청와대와 여당이 발끈했다. 한나라당은 천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정계를 떠나라.’는 비난의 논평까지 쏟아냈다. 천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수원역에서 열린 민주당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지역 결의대회’에서 “이명박 정부를 소탕해야 하지 않나. 끌어내리자.”, “헛소리하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명박 정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 확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성토했다. 이후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명박 정권에 분노한 민심을 대변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한 핵심 참모는 28일 “지난 정부에서 명색이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분이 설마 시정잡배처럼 그런 발언을 했겠나 의심했다.”면서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패륜아”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발언을 한 사람은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면서 “당 공식 행사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도록 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희정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정치인이나 특히 지도부에 계신 분들에게서 품격 있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비판의 강도를 더 높였다. 원내 법률부대표인 이한성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오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저질발언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면서 “이런 품행에 이런 철학과 사고로 정치를 계속 하게 되면, 결국 우리 정치 질만 떨어뜨리고 국민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준다.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막말로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국민의 이름을 함부로 팔아 모욕한 천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를 바라는 것이 무너져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공당으로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대통령을 모독한 발언과 비방물이 나오도록 방관한 손 대표와 민주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권의 이 같은 반응에 천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에 분노한 민심을 대변한 내 말이 들렸다니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대한민국이라는 자동차를 과거로, 독재시대로 역주행하려는 이명박 정권이 내 말을 들었다면 반성하고 앞으로는 민심을 잘 헤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제 발 저린 사람들의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구혜영·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 지자체 기피시설 등 잇단 분쟁

    경기지역에서 기피시설 입지, 공공시설 명칭 문제 등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과천시가 의왕시 인접지역에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건립을 추진하자 의왕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과천시는 의왕시 포일2지구와 100∼200m 거리에 있는 갈현·문원동 일대 127만 4400㎡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지식정보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에는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이 포함돼 있다. 의왕 포일2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건설돼 내년에 2776가구가 입주하며, 의왕시는 이곳에 인텔리전트 타운을 조성해 2014년까지 430개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의왕시는 과천시가 아무런 협의 없이 주민기피시설 배치계획을 수립했다며 과천시와 시행사인 LH에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입지선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의왕시는 공문을 통해 “포일2지구와 불과 140m 거리에 있는 갈현·문원동 일대에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시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며 “2㎞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입지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의왕·안양시에 실무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오는 23일 과천시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관내를 담당하는 ‘화성동부경찰서’의 명칭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가 화성과 오산지역을 관할하면서, 경찰서 소재지는 오산시 원동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산시의회는 “관내에 있으면서도 화성동부경찰서로 이름 지어진 것은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오산경찰서로 명칭을 바꿔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발했다. 오산 시민단체들도 대책위를 구성해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을 방문하는 한편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등을 갖기도 했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교육청의 명칭 문제를 놓고도 갈등을 빚었다. 당초 ‘화성교육청’이었던 명칭이 오산시의 요구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청’으로 변경됐다. 용인시의회는 한국도로공사에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을 신갈IC로 변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수원IC는 행정구역이 용인시인데도 경부고속도로 개통 때 명명된 명칭이 40년간 사용되고 있어 용인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라도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며 “매년 2000만명의 운전자가 나들목 명칭 때문에 혼동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인시와 시의회는 1998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명칭변경을 요구했으나 도공은 1970년 개통 이후 오랜 기간 사용해 지명도가 높고 변경 시 혼란을 줄 우려가 있는 점, 수원시 이용객이 많은 점 등을 들어 용인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여“당연한 주권행사” 야“무모한 긴장조성”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확연하게 갈렸다. 한나라당은 “당연한 주권 행사”라고 했고, 민주당 등 야권은 “무모한 긴장 조성”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20일 오후 훈련이 끝난 뒤 논평을 내고 “연평도 사격 훈련은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훈련”이라면서 “북한은 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하려는 야욕과 무력도발 위협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상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상적이고 당연한 훈련이며 수십년간 매달 해온 주권행위”라면서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우리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군이 강력하게 응징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뭉쳐 대응해도 모자라는 마당에 북한 편에 서서 정부를 비판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이번 훈련은 단순한 군사 훈련이 아니라 북한의 천안함 폭격침몰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연이은 무력도발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민주당 등은 우리 군의 훈련 재개를 반대하고 나섰는데 이는 비겁한 패배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가 최고조로 긴장된 시점에 사격훈련을 감행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무모함이 부메랑이 돼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북한에 대해서도 “이번 훈련을 또 다른 도발의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의정부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북부 결의대회’에서 “사격훈련이 기왕 시작됐지만 북한은 무력도발로 대응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고, 남북은 끝까지 대화와 평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중국과 남북한 간 4자 대화를 6자회담의 틀 내에서 가동되도록 주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고, 평양과도 대화채널을 열어야 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의 지위와 역할을 전면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은 “한반도를 일촉즉발 위기로 몰아넣는 사격훈련 재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오늘 국방위 열어 긴급질의 한편 여야는 이날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해 원내수석부대표 간 긴급 접촉을 갖고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어 정부 대책을 보고받기로 했다. 국방위에서는 김관진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격훈련과 북한군의 대응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여야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대응을 위해 농림수산식품위도 조만간 열기로 합의했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與 “예정대로 훈련… 적극 대응을” 野 “전쟁 도박행위… 훈련 철회를”

    우리 군이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북한이 ‘자위적 타격’을 경고한 것을 두고 정치권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군이 예정대로 사격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이 이에 맞서 포격 도발을 감행할 경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민주당은 남북 군사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사격훈련은 ‘전쟁 도박 행위’라며 훈련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은 19일 “우리 군의 통상적인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안형환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 군의 정당한 군사훈련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면서 “우리 군은 예정된 훈련을 수행하되,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훈련계획을 중지하고 남북 평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예산안 날치기 이명박정권 규탄 결의대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본때를 보여 주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면 서해 바다와 한반도는 온통 분쟁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주변 국가가 모두 동의하고 더이상 전쟁과 분쟁이 없어질 때까지 사격훈련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이춘석 대변인은 “국민들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사격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현재 한반도의 군사적 대치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 정부가 조건없는 대화에 착수할 것을 요청하며, 이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를 제안했다. 구혜영·홍성규기자 koohy@seoul.co.kr
  • 민주, 호남에 ‘孫’ 내밀고…

    민주, 호남에 ‘孫’ 내밀고…

    민주당은 17일 ‘텃밭’인 호남에서 첫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한나라당의 내홍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한파 속 장외투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으로 동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고심하는 흔적도 읽힌다. 전국 순회투쟁 나흘째를 맞은 민주당은 전북 전주시청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권의 친서민 행보를 대대적으로 비난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친서민 행보 전에 날치기로 날려버린 서민예산을 다시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무늬만 친서민’, ‘사진만 찍는 친서민’은 안 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치킨값이 비싸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치킨 발언과 예산 날치기를 보면 특정지역, 특권층 대결에 편중돼 있다.”면서 “서민홀대와 지역·특권세력 편중은 독재를 형성하고 그 독재는 반드시 망하고 심판받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전주가 지역구인 정동영 최고위원도 “이 정권은 입으로는 서민을 얘기하면서 서민의 삶을 아랑곳하지 않는 반서민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문제, 새만금사업 예산 삭감 등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호남 정서에 호소하기도 했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최고위원은 “전북이 유치하려는 LH 본사를 영남으로 이전하는 건 지역갈등 재유발과 국토 균형를 파괴하는 탐욕스러운 행태”라고 가세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이 후보 때 ‘새만금을 지상낙원으로 꾸미겠다’ 공약했는데 예산은 내려오지 않았고, LH는 한나라당이 ‘경상도로 가져가겠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19일 광주·전남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장외투쟁 기간 동안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과 관련된 의원들에게 검찰 출석을 하지 말 것을 공식 요청하고 전 의원 출국 금지령도 내렸다. 또 당 차원에서 한나라당 당직자 등 3명을 폭력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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